일반 산행/강원&충청권

칠봉(214.7m)/강원 원주

왕마구리 2007. 12. 10. 01:26

칠 봉(七 峰)

높     이

214.7m

소 재 지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 산행들머리인 칠봉교에서 바라본 칠봉

 

【 개      관 】

칠봉은 일곱개의 암봉이 섬강변 지류에 병풍처럼 직립으로 솟아 있는 나지막한 산이다. 서쪽으로 오대산에서 용문산으로 뻗어내린 한강기맥 상의 성벽같은 절벽을 빠져나가는 문바위가 있는 문바위봉(596.8m), 소나무가 특히 많고 전망이 뛰어난 송운대가 있는 소군산(474m)과 마주 보고 있으며 칠봉은 단독으로 산행하기 보다는 문바위봉 또는 소군산과 연계하여 주로 산행이 이루어진다.

【 산행일자 】2007년 12월 9일(일)

【 산행코스 】칠봉교입구→1봉~5봉→ 칠봉(214.7m)/6봉 →7봉→안부사거리/고개→강변→칠봉교(원점회귀산행)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1시간 58분소요(휴식 : 46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1시간 12분 소요 ※ 산행은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하듯 진행하여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문바위봉이나 소군산을 연계하여 산행할 경우 휴식시간 포함하여 1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됨.

【 참 석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승용차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10:00)→중동I/C-(도시외곽순환도로)→조남분기점/서서울요금소-(영동고속도로)→여주휴게소/식사→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북원주I/C-(5번국도/원주방향)-(주산교차로/좌회전)→칠봉교/칠봉유원지(12:55)

<< 올 때 >> 칠봉교(15:20)→북원주I/C-(중앙고속도로)→홍천I/C-(44번국도, 6번국도/양평,서울방향)→팔당대교→서하남I/C-(도시외곽순환도로)→중동I/C→부천시청앞(18:50) ※ 영동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되어 홍천-양평방향으로 우회하였음.

【 산 행 기 】

이번 산행은 연말연시 송년회로 이틀간 늦게 까지 음주 등으로 심신이 피곤하여 가볍게 산책을 하며 몸도 풀고 맑은 공기나 마실 겸 일요일 늦은 시간 집을 나섰다. 차량소통이 원활하여 오고 가는데 별 어려움없이 없었고 짧은 산행이었지만 칠봉의 기암들을 감상하며 기분전환을 하기에는 좋은 산행이 되었다.

이번 산행은 코스도 짧을 뿐만 아니라 별 어려운 구간이 없고, 등산로가 외길인지라 각 구간별 통과시간만 간략하게 기술하고, 주변의 사진들을 올리는 것으로 산행기를 대신하기로 한다.

 

▲ 칠봉교 직전 우측의 산행들머리와 도로

 

12:55~13:00=>칠봉교/산행들머리

     칠봉교 직전 우측으로 공터인 주차장과 칠봉산 관리사무소인 콘테이너 박스 1개가 있다. 다리 직전 좌측 아래로는 칠봉유원지가 있지만 겨울철이라 가게들이 철시를 하여 을씬년스럽고 날씨만큼 썰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좌측 칠봉마을 뒷편으로는 문바위봉이 보이고 문바위봉으로 이어지는 문바위능선이 조망이 된다. 섬강의 지류인 하천을 따라 일곱개의 암봉이 병풍처럼 펼쳐지는게 그 아름다움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칠봉유원지 진입도로 좌측으로 차를 주차하고, 칠봉교 약 50여m 못 미쳐 우측으로 등산로가 보이고 입구에는 산악회 표식기가 여러개 매달려 있다.

등산로를 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2분만에 능선에 붙으면 첫봉인 제1봉에 오르게 되고,  우측으로 완만하게 계속되는 오르막을 이어가면 다시 암봉인 제2봉(13:04)에 이르게 된다.

등산로 좌측은 바위절벽을 이루고 그 아래로 섬강 지류인 하천이 내려다 보인다.

산행들머리에서 5봉까지는 완만한 오르내림을 반복하게 된다.

 

 

▲ 제4봉에서 뒤돌아본 제3봉

 

13:16=>제4봉

13:17~13:32=>제5봉

     5봉의 좁은 암봉에 오르면 칠봉 정상인 6봉이 시원하게 조망되는데 경관이 빼어나다. 물론 정상인 6봉을 지나 6봉과 비슷한 높이의 전망봉인 7봉에 올라 6봉을 뒤돌아 보아도 경관이 빼어나지만 송곳바위처럼 우뚝 솟아있는 6봉을 5봉에서 올려다 보는 경관도 좋다.

약 6~7m 높이의 5봉 암봉을 내려서면 약 10여분의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이를 극복하면 정상인 6봉에 오르게 되는데 이 오르막이 이번 산행에서 가장 길고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 5봉에서 정상인 6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 5봉에서 올려다본 정상인 6봉

▲ 마지막봉인 7봉에서 뒤돌아본 6봉/뒷쪽으로 보이는 산이 문바위봉이다.

 

13:43~13:50=>제6봉/칠봉(214.7m)

     정상은 약간의 공터가 있는 전망봉으로 아무 표시도 없다. 6봉을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5분 후 7개의 마지막 봉우리인 7봉에 오르게 된다.

 

 ▲ 7봉에서 6봉을 배경으로...

 

13:55~14:15=>제7봉

       7봉을 뒤로 하고 내려서면 약 7분 후 시멘트 전신주 1개가 쓰러져 있는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14:22=>안부사거리

      좌측의 산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서면 계류(14:33)를 만나고 돌다리를 건너면 수레길이 나타난다. 수레길따라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여 넓은 공터에서 좌측으로 잡풀 숲을 헤집고 나아가 물막이 보가 있는 섬강 지류에 도착을 한다.

보를 따라 하천을 건너자니 건너편 도로로 오르기가 어려워 보인다. 어쩔 수 없이 보 입구에서 좌측으로 하천에 내려서 돌다리를 놓고 하천을 건너 도로에 올라선다.

 

▲ 시멘트 물막이보가 있는 섬강지류인 하천

 

14:55=>도로

     도로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칠봉의 암봉들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잠시 후 '칠봉' 버스정류장이 있는 칠봉마을 입구를 지나 칠봉교에 이르게 된다.

 

▲ 칠봉 버스정류장

 

14:58=>칠봉교/산행완료

 

 

 

▲ 도로에서 바라본 칠봉의 암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