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위 봉(斗 圍 峰) |
높 이 |
1,465.9m |
소 재 지 |
강원도 정선군 남면, 영월군 중동면 |
【 개 관 】
첩첩산중의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산으로 정선군에서 가리왕산(1,561m) 다음으로 높게 솟아 있으며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으로 유명하며 정선군에서 매년 6월 초순 철쭉제를 지내는 명소이다. 금년은 17회로 6월 2일(토)~3일(일) 철쭉제가 실시된다.
또 이 산은 한때 석탄개발이 한창일 때 광산업으로 번창했던 곳이나 지금은 대다수 폐광을 하여 주변으로 광업소 건물과 숙소가 텅텅 비어 있어 적박감을 느께게 한다.
북쪽 산록으로는 태백선 철길의 함백역, 자미원역, 증산역, 사북역이 위치해 있어 열차를 이용한 등산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정선군에서 이정표와 등산로를 잘 정비하여 산행에 불편함이 없는 곳이다.
산마루 고개에서 1464봉 사이는 철쭉군락지로 5월 하순에서 6월 초순경 장관을 이루고 큰도사고개에서 북쪽의 도사골 계곡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 2~3분 거리에 위치한 주목군락지를 대하게 되는데 우리나라 최고의 수령을 자랑하는 1800년 된 주목이 있다. 또한 도사골 계곡 입구에는 도사곡휴양지가 개발되어 있다.
【 산행일자 】2007년 5월 27일(일)
【 산행코스 】단곡천입구/임도→넓은 임도와 만나는 T자형 갈림길/박달나무길→감로수샘터→산대나무길→산마루고개→1464봉/두위봉철쭉비→1465봉/산림청 정상표지석→ 두위봉(1,465.9m)/삼각점 →1460봉/옛 헬기장→산죽쉼터→1300봉/전망대→큰도사고개→철쭉군락지→제2샘터/쉼터→제1샘터/쉼터→도사곡휴양지→주차장직전 식당/산행완료
【 산행시간 】총 6시간 25분소요(중식 및 휴식 : 2시간 14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4시간 11분소요
【 날 씨 】맑 음
【 참 석 자 】김경옥, 김순영, 김진순, 도상금, 안용준, 이경희, 윤금자, 김성권, 박병용, 장순칠, 전동준, 정순도, 허순기, 천영면, 김완식 부부, 구 한성산악회 회장외 2명(이상 19명)
【 교 통 편 】25인승 미니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북부역(06:34)→시흥I/C-(도시외곽순환도로)→조남분기점/서서울요금소(07:00)-(영동고속도로)→문막휴게소(08:17~08:45)→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제천I/C(09:12)-(38번국도/단양방향)→연화휴게소(09:50~10:02)→예미사거리/421번지방도 분기점(10:15)-(421번지방도)→단곡천입구(10:35)
<< 올 때 >> 도사곡휴양지 입구 식당(17:45)-(38번국도/단양방향)→연화휴게소(18:25~18:35)→앙성온천지구내 식당/석식(19:45~20:29)→감곡I/C(20:45)-(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분기점-(영동고속도로)→용인휴게소(22:00~22:11)→서서울요금소/조남분기점(22:47)-(도시외곽순환도로)→시흥I/C→소사역/부천(23:20)
【 산 행 기 】
두위봉 산행코스는 어느 곳을 산행들머리로 정하던 능선구간에서 몇차례 오르내림은 있지만 산행시작과 함께 정상까지 끝없는 오르막의 연속이고 하산길은 계속되는 내리막길이 이어지는 코스이다. 금년 철쭉 개회시기가 5월 24일~6월 5일 경까지 약 2주 정도로 예상되지만 실제로 철쭉군락지에 도착을 해보니 개화 초기 단계로 꽃망울을 머금고 있는 상태로 만개를 하지 않아 조금 이른 시기에 산행을 하게 된 것 같았다. 금년도에는 적정 산행시기가 두위봉 철쭉제가 열리는 6월 첫째 주말경이 최적기인 것 같다.
산행거리는 이정표 기준 약 9.5km로 확실치가 않으며, 이정표가 3종류로 각기 다르게 정상과 거리를 표기하고 있어 어느 것을 기준으로 잡아야 할지 혼선이 온다. 또한 정상도 3군데로 두위봉철쭉비가 있는 1464봉, 산림청 정상표지석이 있는 1465봉 그리고 삼각점이 있고 망가지고 글씨가 바래버려 알아보기 힘든 정상표지목이 있는 실제 정상인 1,465.9봉이 있다.
▲ 산행들머리인 임도
10:35~10:40=>단곡천입구/임도
주차장 입구 다리를 건너면 좌측으로 화장실이 있다. 단곡천 좌측으로 나 있는 넓은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입산금지'란 표지판이 달려있는 차단기를 지나 단곡천을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진행을 한다.
좌측으로 보이는 화장실(10:58) 앞을 지나 첫번째 계류를 건너면 직진의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숲길로 들어서게 된다.
▲ 계류를 건너 좌측 숲길 등산로를 향해...
산길 입구에는 이정표(←두위봉 2.75km)와 안내문이 있다. 물론 산길로 들어서지 않고 직진의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도 다시 만나게 된다.
계류(11:01)를 건너 좌측 숲길로 들어 가는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다시 임도에 이르게 된다.
11:06~11:12=>넓은 임도와 만나는 T자형 갈림길/박달나무길
좌측으로 넓은 임도를 따르면 '박달나무길' 이란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편한 임도길을 약 200여m 따르다 S자 형태로 휘어져 올라오는 임도를 치고 오르는 우측의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여 다시 임도(11:16)에 오른다.
좌측의 넓은 등로를 따르면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다 편안한 등로가 잠시 나타나는데 이정표(↑두위봉 1.7km)를 지나면 바윗길이 나타난다. 오르막 중 약 5분간 휴식을 취하고 감로수샘터에 도착을 한다.
▲ 감로수샘터
11:32~11:37=>감로수샘터
우측으로 샘터가 보이고 '정상 1.56km'란 표시가 '감로수샘터' 안내판에 표시되어 있다.
정상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이정표 기준 각 구간별 통과시간 등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하기로 한다.
▲ 산대나무길 이정표
11:42=>산대나무길 입구(해발 1,150m) *정상 1.44km/소요시간 50분
11:53=>이정표(↑두위봉정상 1.2km)
좌측으로 밧줄이 설치된 돌계단길 오르막. 등로 우측으로 '아라리고개' 표지판 있음. 아라리고개는 지명이 아니라 산마루고개까지 약 200여m 가량 경사진 길이 이어진다는 의미에서 표지판을 설치한 것임.
▲ 산마루고개의 이정표
▲ 산마루고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회원들
12:10~12:20=>산마루고개 + 이정표(산마루길, →두위봉 0.6km/↑남면 2.4km/↓단곡계곡 2km)
산마루길을 따르면 두위봉철쭉비가 있는 1464봉까지 철쭉군락지가 있으나 산마루고개에서 부터 오르막길이다. 또한 시기적으로 일러 만개한 철쭉은 간혹 눈에 뛸 뿐 대다수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직전의 상태이다. 이정표상의 단곡계곡까지 거리와 산마루고개에서 두위봉 정상까지의 거리 합계가 2.6km(0.6km+2km)로 되어 있는데, 단곡천 입구(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 산행 시작) 산행들머리에서 약 20여분을 임도를 따라 올라선 후 계류를 건너 산길로 접어들면서 대한 이정표에만도 정상까지 2.75km로 되어 있어 많은 차이가 난다.
▲ 두위봉철쭉비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
▲ 두위봉철쭉비 입구의 이정표
12:45~13:43=>1464봉/두위봉철쭉비(중식)
두위봉철쭉비가 설치된 1464봉을 정상으로 착각하는 등산객들이 많으나 이곳에 설치된 두이봉철쭉비는 두위봉철쭉제를 위하여 설치를 한 것으로 별 의미가 없다. 철쭉비 뒤로 이정표(↑자뭇골 100분, 자미원 90분/↓단곡계곡 60분)가 있고, 1464봉을 빠져 나오면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 갈림길에 이정표(↑도사곡 5.5km, 증산 6.2km/←자뭇골 4.5km, 자미원 4.2km/↓자미원 4.5km, 단곡계곡 4km)가 있다. 이정표 옆 공터에서 자리를 잡고 중식.
▲ 산림청 설치 표지석을 배경으로 1465봉에서...
▲ 1465봉 입구의 이정표
13:45~13:49=>1465봉/산림청 정상표지석
1465봉 직전에 이정표(↑도사곡 5.4km, 증산 6.1km/→정상 10m/↓단곡계곡 4.1km, 자미원 4.7km, 자뭇골 4.6km)가 있는데 이 이정표를 따르면 산림청 설치 정상표지석이 있는 1465봉을 정상으로 표시하였고 오늘의 산행코스의 거리 합계가 9.5km이다.
1465봉을 뒤로 하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헬기장을 지나 내려섰다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두번째 헬기장(13:58)을 지나 약 2분 후에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실질적인 최고봉인 두위봉 정상이다.
▲ 두위봉 정상에서...
14:00~14:02=>두위봉(1,465.9m) 정상
등로 우측의 조그만한 공터봉으로 정상에는 옛날에 설치하였던 정상표지목이 글씨가 거의 다 지워진 상태로 초라하게 남아있고 한쪽 귀퉁이에는 옛 이정표가 쓰러진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다. 삼각점(85복구/77.7.건설부)의 글씨도 알아보기가 힘들 정도이다.
정상을 뒤로 하고 편안하고 완만한 내리막을 약 2분 따르면 잡초가 덮혀있는 옛 헬기장터. 다시 오르내림을 한차례 겪으면 다시 옛 헬기장터(14:10)를 지나게 된다.
4번째 헬기장을 지나 능선길을 따르다 내려서니 5번째 헬기장(14:16)에 이르게 되고, 오르막과 평탄한 등로를 따르다 다시 오르막을 이어가면 옛 헬기장터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1460봉이다.
14:29=>1460봉/옛 헬기장
이정표(↑도사곡 4.3km/←증산 4.7km/↓정상 1.4km)가 설치되어 있는데, 기존의 이정표와 거리를 비교해 보면 정상이 산마루고개와 철쭉기념비가 있는 1464봉 사이가 된다. 이정표의 거리표시는 어느 이정표가 맞는지 알 길이 없으니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키 작은 잡목과 잡풀이 무성한 넓은 능선에 이르게 되는데 좌측으로 이정표가 보이고 '산죽쉼터'라 적혀있다.
▲ 산죽쉼터의 이정표
14:37=>산죽쉼터/이정표
이정표(↑갈림길 1.1km/↓정상 0.9km)의 갈림길은 도사곡으로 하산하는 등로가 있는 큰도사고개를 의미하는데, 1460봉 헬기장에서 대하였던 이정표상의 정상까지 거리가 분명히 1.4km였는데 이곳의 이정표에는 0.9km로 표기되어 있으니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
산죽쉼터에서 내리막 등로를 따르게 되는데 등로가 가파른 사면길로 이루어져 있다. 안부(14:46~14:50)를 지나 1300봉 직전 봉우리를 우회하는 사면길을 따라 내려섰다 오르면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1300봉에 오르게 되는데 사방으로 조망권이 확보되는 전망봉이다.
14:58=>1300봉/전망봉
암봉 전망대인 1300봉을 내려서면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큰도사고개이다.
▲ 큰도사고개 갈림길의 이정표
15:07~15:20=>큰도사고개
산죽쉼터에 설치된 이정표와 동일한 형태의 이정표(갈림길, ↓정상 2.3km/←주목군락지 0.3km)가 있는데 산죽쉼터의 이정표를 기준하면 큰도사고개에서 정상까지 거리가 2km인데 이곳에는 2.3km로 표시되어 있다.
벤치 앞에 설치된 또 다른 이정표(↑화절령 2km/←도사곡 4km/↓두위봉정상 1.5km, 단곡계곡)에는 정상까지의 거리가 1.5km로 표기되어 있으니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
좌측의 하산로를 따라 도사곡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면 이내 주목군락지가 나타난다.
▲ 수령 1,800년이 넘는 주목
15:21~15:27=>주목군락지
1800년 이상된 우리나라 최고 수령을 자랑하는 주목이 있다는데 3그루의 커다란 주목이 있는데 어느 것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주목군락지 안내판에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3그루 모두 1300년 이상의 수령은 되는 것 같다. 이정표(↑제2샘터 0.7km/↓정상 2.6km)를 지나 나무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면 제2샘터에 이르게 된다.
갈림길에서 도사곡까지는 경사도는 급하지 않지만 계속되는 내리막에 너들지대와 인공적으로 돌을 깔아 만든 등로가 이어지고 계류를 수 차례 건너게 된다.
▲ 제2샘터
15:40~15:47=>제2샘터/쉼터
샘터 주위로 벤치가 여럿있는 쉼터로 이정표(↑제1샘터 0.4km/↓정상 3.3km)가 있다.
▲ 제1샘터
15:56=>제1샘터/쉼터
나무벤치와 이정표(↑도사곡 1.8km/↓정상 3.7km)가 있는 쉼터이다. 이정표 우측에는 또 다른 이정표(↓두위봉 2.5km, 능선 1km)가 있는데 능선은 큰도사고개를 의미하고, 두 이정표의 정상까지 거리 차이가 1.2km에 달한다.
제1샘터를 지나면 너들지대 바윗길이 계속되는데 완만한 경사도의 내리막이다.
벤치 2개와 이정표(↓샘터 0.5km)가 있는 지점(16:05~16:08)에서 계류를 건너고, 똑 같은 형태의 쉼터(16:20)에서 다시 계류를 건너면 인공적으로 돌을 깔아 만든 돌밭길 등로가 나타나고 우측으로는 '상수원보호구역' 푯말이 붙은 철조망 팬스가 계곡 출입을 막기 위해 계곡을 따라 설치되어 있다.
다시 벤치 2개가 설치된 지점(16:27)을 통과하면 돌밭길이 유순한 흙길로 변하여 이어진다. 좌측으로 묘 1기(16:32)가 보이고 약 8분 후 임도처럼 넓은 등로에서 우측으로 꺾이는 하산로가 만나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6:35~16:38=>ㅏ자 갈림길
직진의 임도같은 넓은 등로를 버리고 우측 계곡 방향으로 떨어지는 가파른 등로를 내려서면 도사곡휴양지에 이르게 된다.
▲ 도사곡휴양지 전경
16:42~16:50=>도사곡휴양지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주차장 약 200여m 직전 우측으로 '대숲마을'이란 식당이 있다.
▲ 도사곡휴양지 산행날머리의 등산안내도
17:05~17:45=>도사곡휴양지 입구 식당/뒷풀이
식당에서 간단하게 뒷풀이를 하기로 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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