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18회/추억의 앨범들

개교 50주년과 졸업 30주년을 기념하며(호남정맥 마지막 구간에서)

왕마구리 2008. 9. 13. 11:15

2007년 10월 19일(금)~20일(토) 무박산행으로 3정맥(금남호남정맥, 금남정맥, 호남정맥) 분기봉인 주줄산(주화산)을 출발하며 시작된 호남정맥 종주가 만 11개월만인 2008년 9월 5일(금)~6일(토) 무박산행으로 제22구간(토끼재~외망포구)을 마지막으로 섬진강변 외망포구에 도착하면서 도상거리 432.65km 종주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완주의 기쁨을 함께 하지 못하고 개인사정으로 3개의 미종주구간(제11구간~제13구간/둔병재~곰재, 도상거리 약 60.90km)을 남겨 놓은 상태이지만 1차 종주를 완료하게 되었으며, 미종주구간은 2008년 하반기~2009년 상반기 중 당일이나 무박산행으로 땜방, 완주를 할 계획이다.

 

(( 참 고 )) 호남정맥 미종주구간(2008년 9월 6일 현재)

*제11구간(오산구간):둔병재~서밧재/15.80km

*제12구간(천운산구간):서밧재~개기재/19.90km

*제13구간(계당산구간):개기재~곰재/25.20km

 

이번 구간은 도상거리가 14.95km로 거리가 짧으며 최고봉인 국사봉의 높이가 445.2m밖에 되지 않고 100~300m 사이의 구릉지대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고도차를 200~300m정도 극복하는 오름길이 몇 차례 나타나고, 나지막한 봉우리를 계속 오르내리는 굴곡이 반복되어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총 8시간01분/휴식을 제외한 순 산행시간은 5시간55분)되었었다.

사진은 정맥의 끝자락인 외망포구에서 약 3km 떨어져 있고 섬진강과 시어천, 그리고 광양만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전망암봉인 천왕산과 호남정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망덕산, 그리고 호남정맥의 종착지인 외망포구에서 각각 촬영을 하였다.

 

 

 ▲ 천왕산 정상에서 시어천과 광양일대를 배경으로...

 

 ▲ 호남정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망덕산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 섬진강변 외망포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