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 산줄기/♧영춘지맥·21구간

영춘지맥 제 2-1구간(606.3봉~해고개) 산행기(08년11월01일 산행)

왕마구리 2008. 11. 3. 16:25

◀ 영춘지맥 2-1구간(국지산구간) ▶

▲ 국지산 정상에서 표지석을 배경으로...

【 산행코스 】흥교마을진입임도-(접근)-흥교마을/옛흥교분교-(포장도로)-임도와 만나는 삼거리-(임도)-임도삼거리-606.3봉(제2-1구간 지맥산행시작점)→국지골안부→송전탑설치흔적/안부→ 국지산(625.6m) →옛헬기장→외내기골안부→참호봉/약480봉→△450.8봉→배나무골안부→이동통신기지국→조전리(관암당)고개/6번군도→고사골안부/비닐하우스→폐가옥1채→능선분기봉→안부사거리/우측에 임도→442봉→해고개/59번국도

【 도상거리 】약 7.00km(접근거리 미포함) 《 영춘지맥 거리누계 : 50.10km/18.48% 달성 》

【 산행일자 】2008년 11월 01일(토)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5시간 18분 소요(휴식 및 중식 : 53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4시간 25분 소요

【 참 가 자 】천영면외 가고파산우회 영춘지맥종주팀(총 12명)

【 교 통 편 】2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5:11~05:20)→송내역/1호선(05:30~05:43)→사당역/2호선(06:22~06:36)-양재-잠실-천호-상일I.C.(07:39)-(중부고속도로)-호법분기점-(영동고속도로)-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치악산휴게소(08:53~09:15)→제천I.C.(09:27)-(38번국도/영월방향)→조전리-(흥교마을진입임도)→임도(10:24)

<< 올 때 >> 해고개(15:42~15:47)/59번국도-(59번국도/영월방향)→연당교차로(16:10)-(38번국도/제천방향)→동강휴게소(16:15~16:50)→감곡I.C.(17:50)-(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분기점-(영동고속도로)-(갈때의 역순)→잠실역/2호선(19:45~19:55)→부천(20:52)

【 산 행 기 】

첫 영춘지맥 산행때 606.3봉을 지난 안부에서 좌측으로 탈출을 시작하여 약 1시간 20여분만에 조전2리 마을회관 앞으로 탈출하였는데, 후미가 알바를 하고 흥교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탈출을 하는 바람에 첫구간 산행날머리엿던 조전2리 마을회관에서 마루금에 접근하는 것보다는 시간상으로나 체력적인 안배를 위해서라도 후미와 함께 흥교마을까지 차량을 이용, 접근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흥교마을에서 606.3봉까지는 마루금 재복습 산행을 하고 이번 산행을 실시를 하기로 한다.

그러나 흥교마을로 접근하는 포장도로를 놓치는 바람에 충북 단양군 영춘면과 강원 영월군 남면의 경계에서 흥교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차량을 이용, 접근을 시도하여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일부 비포장도로가 이어지다 다시 포장도로가 나타나는 것을 모르고 하차)에서 하차, 임도를 따라 흥교마을까지 진행을 하게 되였다.

임도에서 하차하여 흥교마을을 거쳐 606.3봉에 이르기 까지 재복습한 산행시간이 약 1시간 5분. 606.3봉을 오전 11시 29분 출발하며 제 2구간 산행이 시작되었는데 목표지점인 산행날머리가 참나무재로 총 소요시간이 606.3봉을 기준으로 하면 약 8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이고 동계산행이라 일몰이 빨리 찾아오는 관계로 제 2구간을 2개의 소구간(2-1구간:606.3봉~해고개, 2-2구간:해고개~참나무재)으로 나누어 실시를 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다음구간은 산행속도를 감안하여 참나무재에서 산행을 마칠지, 더 진행을 할지를 결정하기로 하였으나, 더 큰 문제는 참석인원이 늘지를 않고 있어 경비충당 문제로 산행의 지속여부가 숙제로 남게 되었다.

 

제 2-1구간은 400~600m 사이의 야산이 연결된 능선길로 고도차가 심하지 않고, 계절적인 요인으로 산행하기에는 적합한 기온이 유지되어 진행에는 별 무리가 없었으나 오후 5시이후 일몰관계로 산행을 지속하는 것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지맥 종주산행 특성상 접근성을 고려하여 구간을 결정하다보니 해고개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42분경이었으나 삼태산과 누에머리봉을 넘어 519번지방도가 지나는 윗말(어상천)고개까지 진행을 할 경우 약 3시간30분 가까이 더 소요되어 무리가 따른다는 판단에 해고개에서 산행을 접어야 했다.

 

▲ 흥교마을로 이어지는 임도에서 마루금으로 접근하며 바라본 흥교마을 부근의 전경

 

10:24=>임도

     충북 단양군 영춘면과 강원도 영월군 남면의 경계지점에서 흥교마을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버스에서 하차, 좌측으로 조망이 되는 흥교마을로 이어지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며 제 2-1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포장도로가 끝나는줄 알고 하차를 하여 마루금 접근을 시도하였는데 비포장도로를 따라 약 5분여를 진행하면 다시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이 포장도로는 흥교마을까지 이어지게 된다. 차량을 이용하여 비포장이더라도 무리를 해서 조금만 더 진행하였더라면 흥교마을을 지나 임도와 갈라지는 2차선포장도로까지는 발품을 팔지 않고 시간을 절약(약 25~30분 정도)하며 쉽게 접근이 가능했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606.3봉까지는 제 1구간 산행기에 기술을 하였으므로 통과시간만 기재를 하고, 산행기는 606.3봉이후부터 적기로 한다.

 

▲ 옛 흥교분교

 

10:50=>흥교분교-(도로따라 진행)

11:02=>임도와 만나는 포장도로삼거리-(비포장임도로 진행/산불감시초소봉을 우회)

11:09=>임도삼거리-('출입금지' 푯말있는 우측의 임도로 진행)

 

▲ 606.3봉의 뽑혀진 삼각점

▲ 606.3봉 아래의 수직굴

 

11:28~11:29=>606.3봉

     실질적인 오늘 산행의 기점이다. 지난 번 산행에서는 발견하지 못하였던 삼각점이 혹시나 낙엽이나 잡풀속에 있지나 않을까 주변을 살펴보다가 낙엽속에 쓰러진 은박지가 일부 싸여있는 깃대를 발견하고 삼각점 표시용으로 사용된 것이라는 판단에 분명히 삼각점이 존재한다고 여겨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니 잡목과 낙엽속으로 뽑혀진 삼각점이 누워 있는채 일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뽑혀진 삼각점을 눈에 잘 띄는 나무에 기대어 세워놓고 606.3봉을 뒤로 하고 수직굴을 지나 편안한 능선길을 이어간다. 약 9분 후 우측으로 꺾어 잠시 내려가면 Y자 갈림길(11:39)이 나타나고, 우측의 사면길로 이어지는 산길을 버리고 직진의 오르막을 오르면 밋밋한 봉우리(11:40), 이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완만한 내리막과 경사도 있는 내리막을 계속 이어가 국지골안부에 내려선다.

 

▲ 국지골안부

 

11:50~11:51=>국지골안부

     성황당 흔적이 있는 안부이다. 안부를 뒤로 하고 가파르게 약 4분 가까이 오르면 T자 능선갈림길, 좌측으로 꺾어 완만하게 능선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영월시가지가 멀리 조망이 된다. 2분 후 한차례 오르내리면 송전탑을 설치했던 흔적인 네곳의 시멘트 받침대가 남아 있는 안부(12:00)에 이르게 된다.

 

▲ 송전탑을 설치했던 흔적인 시멘트 받침대있는 안부 전경

 

▲ 송전탑 받침대 

 

▲ 뒤돌아본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오르막길 

 

안부를 뒤로하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2곳의 밧줄이 설치된 곳과 1곳의 밧줄이 설치된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전망대(12:10)에 오르면 우측으로 영월 시가지가 조망이된다. 계속되는 바윗길 포함 오르막을 극복하면 국지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 국지산 직전 전망대에서 조망된 영월시가지 전경

 

▲ 국지산 정상표지석 

 

▲ 국지산 정상의 삼각점 

 

▲ 국지산 정상의 '등산로' 푯말

 

12:14~12:21=>국지산(625.6m)

     정상에는 2008년 4월에 영월군에서 설치한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영월809/2004재설)이 있고, 30여m 직진하면 ㅏ자 갈림길 우측 하산로 입구에 '등산로'란 푯말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갈림길 우측의 하산로는 청령포 방향의 능선길이거나 국지골 방향의 일반등산로이다. 마루금인 직진의 내리막을 진행하면 날등능선이 나타나고 이를 잠시 따르면(12:26) 좌측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내리막이 이어진다. 낙엽이 덮고 있어 사라져버린 산길을 찾아 가파르게 7~8분여 내려서면 경사도가 약간 완만해지고 내리막이 끝(12:38)나면 굴곡없는 능선길이 나타나고 산길도 어느 정도 윤곽을 보이기 시작을 한다.

 

▲ 잡풀과 잡목으로 무성한 옛 헬기장

 

잡풀과 잡목으로 무성한 헬기장(12:41)을 지나 완만하게 내려가면 좌측 산 아래로 국지골 마을 전경이 조망되고 잠시 후 우측으로 산길이 갈라지는 외내기골안부에 이르게 된다.

 

▲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마루금

▲ 외내기골안부 직전 좌측 산 아래로 조망된 국지골 전경

 

12:45=>외내기골안부

     우측으로 산길이 보이고, 좌측 산 아래로는 외내기골 마을이 지척에서 조망이 된다. 직진의 산길로 들어서 우측의 뚜렷한 사면길을 따라 봉우리를 우회하여 능선길에 붙었다가 T자 능선갈림길(12:47)에서 우측의 확연한 능선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우회하였던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정상에는 돌로 쌓은 참호가 있다.

 

▲ 낙엽이 덮여있는 능선길

▲ 참호가 있는 봉우리 정상 전경

 

12:48~13:09=>참호가 있는 봉우리/약 480봉

     돌로 쌓은 참호가 있는 능선분기봉으로 외내기골안부에서 직진하여 정상에 올랐더라면 우회하여 올라온 능선쪽인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데 아마 지도상에 있는 신선봉(413m)으로 이어지는 능선같다.

정상 밑에 자리를 잡고 간단하게 점심식사와 휴식을 취한다. 약 21분 소요.

편안한 솔밭길을 따르다 Y자 갈림길(13:10)에서 우측의 사면길을 버리고 직진의 능선길을 따르면 푹씬푹씬한 솔밭인 편안한 능선길이 약 4분간 이어지고, 3분간 완만하게 봉우리(13:17)를 오르면 우측으로 마루금이 꺾이어 편안하고 완만한 내리막길을 이룬다. 능선분기점(13:20)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경사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르면 삼각점이 설치된 450.8봉에 이르게 된다.

 

▲ 450.8봉의 삼각점

 

13:25=>450.8봉

     봉우리에 설치된 삼각점이라기 보다는 능선상에 설치된 것과 같이 느껴지는 450.8봉은 벌목된 나무들이 방치된 어수선한 상태의 밋밋한 봉우리이고, 삼각점에는 이끼가 잔뜩 끼여있어 글씨를 판독하기가 어렵다.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을 따라 좌측으로 넓은 공터가 있는 안부(13:31)를 지나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마루금이 휘어지는데 초입 넓은 터에는 다 허물어진 봉분의 묘 1기가 있다. 묘 1기를 지나면 잠시 후 다시 좌측으로 마루금은 휘어져 나가는데 휘어지는 마루금에 들어서면 좌,우로 희미한 소로가 지나는 안부사거리인 배나무골안부가 나타난다.

13:33=>배나무골안부

     안부를 뒤로 하고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따르면 납작한 봉분의 묘 1기가 있는 봉우리(13:37)를 지나 완만한 내리막과 오르막의 능선길을 이어가면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는 봉우리(13:40~13:42)에 이르게 되는데 우측 산 아래로 배나무골 마을 전경이 조망된다.

 

▲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뒤돌아본 마루금

▲ 배나무골 마을 전경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정면 나무사이로 보이는 이동통신중계탑을 향해 희미한 산길을 찾아 나아가면 약 3분 후 이동통신시설물을 대하게 된다.

 

▲ 이동통신시설물

 

13:45~13:47=>이동통신시설물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편안하게 등로를 따르면 이동통신시설물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신주(13:50)와 묘 1기를 지나 가파르게 변한 내리막을 이어가 2차선포장도로가 지나는 6번군도인 조전리고개에 이르게 된다.

 

▲ 조전리고개

 

▲ 조전리고개 사거리에 설치된 '농로포장공사' 표지석 

 

▲ 조전리고개 6번군도의 입간판 

 

13:53~13:57=>조전리(관암당)고개/6번군도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와 조전리를 잇는 2차선포장도로인 6번군도이다. 도로 건너 정면으로 시멘트포장도로가 있는 삼거리 좌측에는 '이농로 포장공사는 한국전력공사 지원금으로 설치된 것입니다. 공사명:조전1리 지사골 포장공사' 란 표지석이 있고 도로따라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산불조심/영월군'과 '여명수양관 4.8km'란 입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여명수양관' 입간판 좌측의 수레길을 따라 오르면 잘 정돈된 잔디밭에 묘 1기가 있고, 이를 지나 도로 절개지위(13:58)에 오르면, 좌측으로 꺾어 봉우리(14:01)에 오르게 된다.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능선분기봉(14:03)에서 좌측의 내리막을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 고냉지 채소밭이 보이는 안부사거리가 나타난다. 완만하게 오르면 마루금이 우측으로 90º 꺾이는 분기점에 이르게 되고, 우측으로 소나무군락지의 솔밭길을 따라 봉우리(14:14)를 넘어 가파르게 내려서면 비닐하우스 1동이 있는 안부에 이르게 되는데 고사골안부이다.

 

▲ 고사골안부의 비닐하우스와 콘테이너박스 1동

▲ 고사골안부 좌측의 고냉지채소밭과 조전리로 이어지는 임도

▲ 산 중턱에 골격만 남아 있는 폐가 1채

 

14:17~14:19=>고사골안부

     비닐하우스와 콘테이너박스 1동이 자리를 잡고 있는 안부에 내려서서 비닐하우스를 우측으로 돌아나가면 임도가 나타나는데 좌측으로 넓은 고냉지 채소밭이 펼쳐지고, 채소밭 중앙으로 임도가 지나는데 조전리로 이어지는 길이다.

직진의 임도를 따라 오르다 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산허리를 끼고 돌아나가는 임도를 버리고 좌측 산중턱에 골격만 남아 있는 방치된 폐가 1채를 향해 오르게 되는데, 좌측으로 돌아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도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지만 별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방치된 폐가 1채를 지나 봉우리(14:25)에 올라 우측으로 잠시 내려섰다 가파르게 오르막을 극복하면 능선분기봉(14:31), 우측으로 꺾어 짧은 내리막 후 급비탈을 이룬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봉우리(14:34~14:39)에 오르게 되는데 좌측 산 아래로 해고개로 이어지는 59번국도가 조망이 된다.

 

▲ 산 아래로 조망된 해고개로 이어지는 59번국도

 

우측으로 꺾어 잠시 내려서 완만한 오르내림을 한차례 겪고 밋밋한 봉우리(14:45)에 오르면 일부 완만한 내리막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경사가 급한 내리막이 이어진다. 약 8분 후 편안한 등로가 나타나고 안부사거리(14:53)에 내려서면 우측 약 20여m 떨어진 곳으로 고사골안부부터 시작된 임도가 지나는 것이 보인다. 임도따라 이곳까지 진행하여 다시 마루금으로 붙어도 무방할 것 같다.

좌,우 확연한 산길이 지나는 안부사거리를 지나면 Y자 갈림길이 나타나고 좌측의 사면길을 버리고 직진의 오르막길을 택해 Y자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14:57)에 오른다. 좌측의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넓은 터에 자리를 잡고 있는 납작한 봉분의 묘 1기(15:00~15:08)가 나타나고, 회원 전부가 모여 소주 1잔에 간단하게 피로를 풀며 휴식을 잠시 취한다.

휴식을 마치고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살짝 꺾이는 내리막을 대하고 편하게 내려서면 좌,우 뚜렷한 산길이 지나는 안부사거리(15:11). 안부를 뒤로 하고 가파르게 오르면 펑퍼짐한 봉우리(15;15)를 넘어 편안하게 2분 가까이 내려서고, 다시 가파르게 오름길을 5분 정도 극븍하고 간벌작업이 이루어진 능선갈림길(15;22)에 오른다. 갈림길 좌측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길의 마루금을 따라 봉우리에 오르니 442봉이다.

 

▲ 442봉에서 내려서는 가파른 비탈길을 따르는 회원들...

 

좌측으로 꺾이어 떨어지는 급비탈 내리막을 9분여 내려서면 묘 1기(15:33)를 대하고, 완만해진 내리막을 따라 묘 1기를 지나면 우측으로 마루금이 방향을 틀어 안부사거리(15:35)까지 이어진다.

우측으로 밭지대가 있는 안부를 뒤로 하고 완만하게 오르면 해고개를 지나는 59번국도 도로공사장 절개지 위에 이르게 된다.

 

▲ 절개지위에서 내려다본 해고개가 지나는 59번국도 도로공사현장

▲ 도로공사중인 해고개 전경

 

15:42=>해고개/59번국도

     59번국도가 지나는 2차선포장도로인 해고개에는 기존의 도로 선형을 변경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새로 도로 선형을 변경하면서 엄청난 절개지를 도로 양쪽으로 만들어 놓았으며, 반대편 절개지 위로 기존의 포장도로 일부가 남아 있는 것이 보인다.

절개지 우측으로 공사중인 도로에 내려서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기로 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삼태산을 넘어 519번지방도가 지나는 윗말(어상천)고개까지 계속 진행한다면 적어도 3시간 30분은 더 소요가 될거라 저녁 7시를 넘겨서야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어 겨울철 일몰시간을 감안할 때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만약에 차량으로 이동하여 흥교마을까지의 접근시간만이라도 단축하였더라면 한번 시도는 해 봄직할텐데 접근으로 허비한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게 되었다.

앞으로도 당일산행이라는 점과 향후 있게 될 적설기 등 겨울철 산행을 고려할 때 17구간으로 계획된 종주 계획이 적어도 3~4구간 이상은 늘어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