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지맥 1구간(백운산구간) ▶
▲ 하오고개 직전 57번지방도 절개지 위에서 바라본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와 57번지방도 4차선포장도로
▲ 하오고개 직전 57번지방도 절개지 위에서 바라본 옛 57번지방도가 지나는 하오고개와 다음 구간 마루금
【 산행코스 】계원조형예술대학/버스정류장→계원조형예술대 정문→계원조형예술대학 후문/모락산산림욕장입구-(가칭 모락지맥)→T자능선갈림길/이정표:NO.32→사인암/계원예대입구갈림길→절터약수터갈림길/이정표:NO.36→보리밥고개→모락산전승기념비+산불감시탑/절터약수터갈림길↔ 모락산(386m)/깃대 →철망문→안부오거리/오매기마을갈림길→산불감시탑→2차선포장도로-(백운산등산로)→옛헬기장→#30번송전탑/성황당 흔적 안부사거리→#22번송전탑→공동묘지/삼각점→오매기마을갈림길→백운사갈림길/공동묘지분기점-(가칭 모락지맥 끝 지점/관악지맥 마루금 접근)→ 백운산(567m) -(관악지맥시작)→고분재→ 바라산(428m) →바라산재/안부사거리-(성남시계능선일주등산로<제4구간> 시작)→#51번송전탑→T자능선갈림길/백운호수갈림길→ 우담산(425m) → 영심봉(△367.1m) →363봉/KBS운중TV방송중계소 시설물→4차선포장도로/57번지방도→하오고개/구 57번지방도-(탈출)→한국정신문화연구원/버스정류장
【 도상거리 】약 5.90km(접근 및 탈출거리:약 7.5km 미포함) 《 관악지맥 거리누계 : 5.90km/20.34% 달성 》
【 산행일자 】2009년 2월 7일(토)
【 날 씨 】짙은 안개가 끼였지만 맑음(원거리 시계는 불투명)
【 산행시간 】총 7시간 56분 소요(마루금산행:3시간23분+접근과 탈출:4시간33분/식사 및 휴식 : 2시간 34분 포함)
실제 산행시간 : 5시간 22분 소요
【 참 가 자 】김 선형, 천 영면(총 2명)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집(07:45)→송내역(08:02~08:09)/1호선→신도림역/환승-(2호선)→사당역 #4번출구(08:52~09:07)-(#1-1번 시내버스)→계원조형예술대입구(09:33)
<< 올 때 >> 하오고개(16:58)-(도보로 이동)→한국정신문화연구원 앞 버스정류장(17:29~17:53)-(#1550-3번 좌석버스)→사당역/2호선(18:49~18:57)→신도림역/환승-(1호선)→부천역(19:37~19:45)→부천시청앞/집(20:05)
*** 참고 : 교통안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앞 버스노선 => #1550-3번(좌석버스):인덕원역, 남태령역(4호선), 사당역(2,4호선)
#303번(시내버스):인덕원역(4호선), 안양
#220번(시내버스):수내역, 정자역, 서현역, 야탑역, 모란역(분당선)
【 산 행 기 】
1월 구정연휴 마지막날 수락지맥을 마치고 수도권 지맥중 다음 산행지로 어느 곳을 택하여 산행을 실시할까 고민을 하다가 마침 일반산행만 가볍게 하시던 거래처 사장님이 함께 한번 산행을 해보기를 원해 도상거리 약 30km에 산줄기가 서울시 외곽과 서울시내를 지나며, 일반인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관악산과 청계산이 포함되어 있고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실시를 하면 초보산꾼에게도 별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란 판단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산행들머리 접근이 용이하므로 관악지맥을 택하여 산행을 실시하게 되었다.
지맥분기점인 백운산 접근을 의왕시 왕곡동의 백운산관리소/백운사에서 하려다가 제1구간 종착지인 하오고개까지 산행을 하게 되면 산행거리나 시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에 산행시작점을 계원조형예술대학으로 하여 모락산을 거쳐 지맥분기점인 백운산으로 접근을 하기로 하였다. 이 경우 백운산에서 분기하는 짧지만 하나의 지맥(본인이 부르기 좋게 모락지맥으로 칭함)을 덤으로 종주하게 된다는 쾌감을 맛 볼 수가 있기 때문이었다.
실제 산행시간을 접근과 탈출 포함하여 4시간~4시간30분 정도, 총 산행시간을 6시간 내외로 계획하고 산행을 실시하였지만, 지맥이나 정맥 산행은 처음이고 4~5시간이 넘는 산행은 거의 실시를 하지않은 초보산꾼과 함께 한 산행이라 계획보다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게 되었다. 또한 초보산꾼인 김선형님이 처음 대하는 긴 시간의 산행 탓에 산행시작 약 3시간이 경과되면서부터 왼쪽 무릎 인대쪽에 심한 통증이 일어나 내리막길에서 더할 수 없는 고통을 인내하여야 했고, 산행 당시의 고통은 현재로서는 다음 구간 산행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통증은 반복적인 산행으로 치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당시의 고통만으로 포기를 한다면 영원히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설득을 해서라도 다음 산행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이번 산행은 짙게 깔린 안개로 원거리 시계가 거의 제로 상태였고, 백운산 정상에 도착하였을 때는 짙은 운무가 산능선까지 확대되는 날씨였으나, 산행들머리였던 계원조형예술대학부터 산행날머리였던 하오고개까지 밧줄 설치와 나무계단길 등 잘 정비된 등산로의 확연한 산길이 이어졌고, 곳곳에 너무 많다고 느낄 정도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길 찾기에는 별 어려움이 없는 구간이었다. 또한 많은 등산객들이 청계산~백운산(경험이 많은 산꾼들은 청계산~백운산~모락산 또는 청계산`백운산~광교산구간을 실시), 또는 광교산~백운산 코스 등 다양한 코스를 잡아 연계산행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 구간에서 최고봉인 백운산이 해발 567m 밖에 되지 않는다고 쉽게 생각하고 무리하게 긴 구간을 잡아 산행을 실시한다면 길게 이루어진 가파른 경사의 오르내림길이 몇 군데 있어 산행 경험이 많지 않은 산꾼에게는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닌 것 같았다.
▲ 계원조형예술대학 정문
▲ 계원디자인예술대학 건물/우측의 도로 따르면 후문
09:33=>계원조형예술대학/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에 내려 도로따라 계원조형예술대학 정문을 통과하고, 구내 도로를 따라 '계원디자인예술대학' 건물 옆 우측 도로에 들어서면 계원대학 후문(09:44)에 이르게 된다. 후문을 통과하면 주차장이 나타나고, 주차장 우측으로 진행하면 산길이 시작되는 '모락산산림욕장' 입구에 이르게 된다.
▲ 모락산산림욕장 입구
▲ Y자 갈림길의 이정표
09:45~09:48=>모락산산림욕장 입구
모락산 안내도와 '모락산성 1.7km' 이정표가 있는 입구를 뒤로하고 완만하게 오르면 이정표(NO.31, ↖명상의숲 1260m/↓계원예대입구 220m/↗정상 1410m)가 설치된 Y자 갈림길(09:52)에 이르게 되고, 우측의 통나무 계단 오르막길을 따라 약 7분 후 T자 능선갈림길에 오르면 이정표와 몇 개의 나무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이다.
▲ 능선갈림길 쉼터로 오르는 통나무계단길
▲ T자 능선갈림길 쉼터의 이정표
09:59~10:01=>T자 능선갈림길/쉼터
이정표(NO.32, ←명상의숲 1530m/↓계원예대입구 520m/→정상 1110m) 기준 우측의 오르막을 따르면 위치표시 '현위치:2-3(나무계단)'과 이정표(NO.33, ↑정상 910m/←우회등산로<정상> 910m/↓내손동약수터입구 1670m)가 설치된 나무계단의 가파른 오르막을 대하게 된다.
▲ 사인암을 오르는 나무계단 구조물
가파르게 약간 길게 느껴지는 나무계단 구조물을 오르면 나무계단이 끝나는 곳에 '모락산에서 바라본 동쪽 전경'이란 안내판이 있는 전망대(10:10~10:12)에 이르게 되는데 짙게 깔린 안개때문에 시계가 불투명하여 전혀 조망이 되지 않는다. 안내판에 따르면 좌측으로부터 관악지맥의 산줄기인 청계산 응봉, 이수봉, 바라산, 백운산이 차례로 조망이 되는 것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 나무계단 끝 전망대의 안내판
계속되는 오름길을 이어가 밧줄난간이 설치된 나무계단길을 오르면 암봉 전망대인 사인암에 이르게 된다.
▲ 사인암 갈림길의 이정표와 근처 바위들/사진 중앙의 밧줄이 설치된 하산로가 계원예대 입구 방향
10:17~10:21=>사인암/계원예대입구갈림길
이정표(↑NO.34, ↑정상 660m/→계원예대입구/↓내손동약수터입구 1920m)와 사인암 암봉 밑에 경고문이 설치된 356봉으로 정상에 서면 우측 산 아래로 안양시 평촌동 일대 시가지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사인암을 뒤로하고 완만하게 내려서면 좌측으로 나무계단 직전 우회로인 사인암을 우회한 등로와 만나게 되는데 이정표(10:24, NO.35, ↑정상 510m/←우회등산로<내손동약수터입구> 2030m/↓내손동약수터입구 2070m)가 있고, 오르막길을 이어가면 첫번째 절터약수터갈림길에 이정표(NO.36, ↑정상 450m/←절터약수터 80m/↓내손동약수터입구 2130m)와 위치표시 '현위치:모락1-4(보리밭고개)'가 있다.
▲ 첫번째 절터약수터 갈림길의 이정표 |
▲ 보리밥고개의 위치표시판 |
묘 1기가 있는 밋밋한 봉우리를 지나면 녹슨 군부대 철조망이 나타나고 잠시 후 이정표가 설치된 두번째 절터약수터 갈림길인 쉼터에 이르게 된다.
▲ 두번째 절터약수터 갈림길의 이정표
▲ 두번째 절터약수터 갈림길에 설치된 '모락산전투'안내문
▲ 모락산전승기념비 |
▲ 두번째 절터약수터 갈림길의 산불감시탑 |
10:31~10:33=>모락산전승기념비/두번째 절터약수터 갈림길 쉼터
넓은 공터의 쉼터로 이정표(NO.37, ↑정상 290m, 개나리<아>입구 2180m/←절터약수터 100m)와 여러 개의 나무벤치, 그리고 우측에는 '모락산전승기념비'와 '모락산전투' 안내문, 좌측으로는 절터약수터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이 절터약수터로 향하는 등산로가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으로 모락산 정상을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 와 백운산으로 향하게 된다.
정상 방향으로 잠시 진행하면 좌측으로 정자가 보이고 그 옆에는 '모락산성' 안내도가, 우측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밧줄이 설치된 바위지대를 오르면 태극기가 게양된 깃대가 있는 모락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 모락산성(慕洛山城)
*소재지: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오전동 일대
모락산성은 모락산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축조된 퇴뫼식 산성이다. 이곳은 한강이남 지역의 경기 중서부일대로, 경기 남부와 서울지역을 연결하는 통로에 해당한다.
즉 북쪽으로는 마포일대로 이어지는 안양천로와 강남일대로 이어지는 양재천로, 남쪽으로는 평택 아산만일대로 이어지는 황구지천로와 진위천로가 각각 발달하였다. 이러한 하천로를 따라 발달한 교통로를 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락산에 산성이 축조되었다.
성의 전체 둘레는 820m이며 성벽은 산의 정상부(해발 385m)와 남쪽 봉우리(해발 374m)의 능선 및 서쪽으로 뻗은 능선의 사면을 이용하여 축조하였다. 장축은 동서 250m이고, 단축은 남북 175m이며, 북벽이 길고 남벽이 짧아 북서쪽이 돌출된 형태이다. 성벽은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경사가 가파른 곳은 자연암반을 최대한 이용하였고 경사가 완만한 곳은 안팎으로 석축을 쌓아 올렸다. 성내의 시설물로는 서운터, 망대터, 치성 3개소, 건물터 5개소 등이 확인되었다.
성내에서 수습된 토기류의 기종은 호, 옹, 심발형토기, 장란형토기, 배, 완동으로 4세기에서 5세기 무렵 한성 백제 토기의 형성이 완료된 시기의 모습을 나타낸다. 즉 한성 백제의 전성기인 근초고왕(346~374)을 전후한 시기부터 고구려 장수왕(413~491)의 남진정책으로 인해 전사하는 개로왕(455~474)을 전후한 시기까지 추정할 수 있다.
당시 도성인 풍납토성에서 남서쪽으로 직선거리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모락산성은 안양천로를 통하여 강서일대로 나가 한강하류를 지나서 도성으로 진격하는 적군의 배후를 공격하거나, 양재천로를 통해 도성을 직접 방어할 수 있는 요충지이다.
▲ 모락산 정상에 게양된 태극기
▲ 깃대 받침대인 모락산 정상표석
10:40~10:47=>모락산(386m)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는 모락산 정상은 사방으로 시야가 확보되는 전망봉이지만 주변에 짙게 깔려있는 운무로 어느 한 곳도 제대로 조망이 되지 않는다. 정상 암봉에는 정상표석을 대신하는 깃대 받침대가 있다.
약 7분간 정상 주변의 바위지대를 둘러보고 백운산으로 향하기 위해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서 두번째 절터약수터 갈림길 쉼터로 향한다. 갈림길 쉼터 나무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에 도너츠로 간식을 즐기며 10분간(10:53~11:03) 휴식시간을 갖는다.
절터약수터 방향의 내리막 등로를 따르면 '사고다발지역' 푯말이 있고, 우측으로는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능선따라 설치해 둔 쇠줄이 있다. 직진 방향 내리막길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이 등로는 좌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는데 절터약수터로 향하는 산길이다. 물론 이 내리막길을 따라 절터약수터를 거쳐 다시 능선길로 접근하여도 되지만 우측의 쇠줄을 넘어 쇠줄이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쇠줄을 다시 넘어 따라 내려가면 절터약수터에서 오는 좌측의 산길과 만나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우측으로 철문이 있다.
▲ 갈림길의 철망문
11:10~11:16=>갈림길의 철문
철문을 통과하고 이어지는 산길은 의왕시 오전동이나 안양시 호계동 방향의 하산로이다.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철문 입구에서 철문을 빠져나가지 말고 철망을 우측에 두고 철망을 따라 진행을 하여야 한다. 철망을 약 10여m 정도 따라 올라서면 철망은 다시 쇠줄로 바뀌어 우측으로 90º 꺾이어 내려가는데 이를 따라 내려가면 되는데 물론 쇠줄 옆으로 확연한 등로가 계속 이어진다. 이 쇠줄은 지도상에 표기된 연풍목장에서 설치를 한 것 같다.
▲ 쇠줄 옆의 확연한 산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쇠줄을 따라 내려서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쇠줄이 우측으로 꺾이어 내려가는 지점(11:30)에서 쇠줄과 작별을 하고 완만한 내리막의 편안한 길을 따라 이정표가 설치된 안부오거리에 내려선다.
▲ 안부오거리의 전경
▲ 안부오거리의 이정표
11:33=>안부오거리
이정표(←능안마을 1.5km/→오매기마을 1km)가 있는 오거리로 모든 방향의 산길이 뚜렷하다. 직진의 오르막길을 따라 역 4분정도 진행하면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확연한 산길이 보이는ㅓ자 갈림길과 산불감시탑(11:45)을 차례로 지나 내려서면 백운호수로 연결되는 2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 2차선포장도로 직전의 산불감시탑
▲ 백운호수로 통하는 2차선포장도로
11:48=>2차선포장도로
도로 좌측 방향이 백운호수가는 길이다. 도로를 건너면 좌측으로 확연한 산길이 보이는데 이를 따라 능선길(11:50)에 오르면 임도 수준의 넓은 산길이 나타나고, 이를 따르면 잠시 후 넓은 임도가 좌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대하게 된다. 우측 산 아래로 의왕~고색(과천)고속화도로가 조망되는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옛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11:54)를 넘어 완만하게 내려서면 우측으로 뚜렷한 하산로가 보이는 #30번 송전탑을 지나자마자 성황당 흔적이 있는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성황당 흔적이 남아있는 안부사거리
11:58~12:05=>안부사거리
안부를 뒤로하면 잔디밭이 깔린 '반남(潘南)박공지묘' 1기가 있어 이곳에서 약 7분간 휴식을 취한다. 휴식 후 #22번 송전탑을 지나면 공동묘지가 나타난다.
공동묘지를 우측에 두고 오르막길을 오르면 등로상에 표시를 알 수 없는 삼각점(12:12)이 있고, 묘지가 끝나는 곳(12:14)에서 좌측 산길로 들어 중간에 밧줄난간이 설치된 통나무 계단길이 포함된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대하게 된다.
▲ 공동묘지 옆의 오르막 등로
▲ 공동묘지 옆 등로상에 설치된 삼각점 |
▲ 오매기갈림길의 푯말 |
약간의 공터(12:19)를 지나 넘어서면 우측으로 '→오매기가는 길' 푯말과 확연한 산길이 있고, 좌측으로는 희미한 산길이 보이는 사거리(12:20)에 이르게 된다.
계속되는 경사도있는 오르막을 따라 장송숲을 이루는 조그만한 쉼터를 지나 멋진 소나무가 약간의 군락을 이루고 있고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능선분기봉(12:29)에 오른다.
약간 완만해진 오르막 경사를 이루는 능선길을 따라 등로 양쪽으로 산길이 지나는 사거리(12:36)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의 경사가 급해지고 중간에 밧줄난간이 설치된 통나무계단을 지나 가파르게 오르막을 극복하고 이정표와 위치표시판이 있는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 백운사갈림길로 오르는 통나무계단의 가파른 오르막길
▲ 백운사갈림길
▲ 백운사갈림길의 이정표 |
▲ 백운사갈림길의 위치표시판 |
12:46~12:53=>백운사갈림길/공동묘지분기점
이정표(NO.15-1, ↑정상 150m, 바라산 2370m/→백운사입구 850m/↓오매기입구 1570m)와 위치표시 '현위치:백운1-3<공동묘지분기점>'이 설치된 갈림길에는 우측으로 백운사 방향의 하산로가 선명하고, 많은 등산객들이 이 등산로를 이용하여 백운산을 오르내리고 있다. 주변으로 안개가 서서히 몰려오더니 이내 주변 전체를 덮어버리는 괴팍한 기상을 연출하기 시작을 한다.
갈림길을 뒤로 하고 운무가 자욱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니 정상표지석과 이정표가 설치된 백운산 정상이다. 관악지맥 분기점인 백운산 정상에 도착을 함으로서 긴 거리의 접근을 마무리하고 관악지맥 산줄기의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게 된다.
▲ 백운산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관악지맥 산행을 시작하며 기념촬영
▲ 백운산 정상의 이정표
▲ 백운산 정상의 이정푯말
▲ 백운산 정상표지석 |
▲ 백운산 정상의 삼각점 |
12:56~13:20=>백운산(567m)/관악지맥분기점
관악지맥의 분기점인 한북정맥 상의 지점은 광교산과 지지대고개 방향으로 조금 더 직진하여 실제 백운산 정상인 통신시설물이 설치된 봉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철망을 따라 가 철망이 꺾이는 곳이지만 예전에 한남정맥 종주와 광교산~백운산 연계산행 등으로 몇 차례 지나간 곳이라 이곳 정상표지석이 있는 관악지맥과 모락산 산줄기가 갈라지는 능선분기봉인 562.5봉에서 시작을 하기로 한다.
통신시설물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어 정상을 대신하고 있는 이곳 562.5봉에는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수원451/1983재설), 그리고 이정표(NO.15, ↑지지대고개 4700m, 광교산<시루봉>/←고분재 1560m, 바라산 2220m/↓오매기입구 2010m, 백운사입구 1000m)와 이정푯말이 있고, 이정표 좌측의 밧줄이 설치된 내리막 등로가 관악지맥의 마루금이다.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관악지맥의 출발을 기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바람이 들지않는 능선 우측 사면에 자리를 잡고 간단하게 녹차와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하며 휴식을 취한다. 24분 소요.
내리막길을 따라 억새가 무성한 옛 헬기장 안부(13:29)에 내려서고, 완만하고 짧은 오르막을 극복하고 내려가면 좌측 백운호수 방향으로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13:35)에 이르고, 편안한 능선길을 약 3분 정도 따르다 1분여를 완만하게 오르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공터봉(13:39)에 이르게 된다. 편안하게 2~3분여의 능선길을 따라다 내려가면 우측으로 위치표시 '광교5-5' 산악구조 신고안내 코팅지(13:45)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이 보인다.
▲ 산악구조 신고안내 코팅지
등산로 우측으로 밧줄이 매여진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타나고, 밧줄이 끝나면 가파르던 경사는 완만해지고 산악구조 신고안내 코팅지 '광교5-4'가 나무에 부착된 약간의 공터(13:50~13:52)를 지나 완만하게 내려가면 등산로 양쪽으로 넓은 산길이 지나는 안부사거리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고분재이다.
▲ 고분재
▲ 고분재의 이정표
13:55~13:57=>고분재
이정표(NO.27, ←속말입구, 백운호수 2130m/↑바라산 660m/↓정상 1560m/→고기리)가 설치된 고분재를 뒤로 하고 약 3분여를 가파르게 바라산 직전 둔덕봉(14:00)에 오르면 별 부담없는 오르막이 약 4분여간 이어지고, 다시 경사를 느끼게 하는 오름길을 극복하면 바라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고분재에서 약 12분 거리.
▲ 바라산 정상표지판
▲ 바라산 정상 전경
▲ 바라산 정상직전 초보산꾼의 지친 모습
▲ 바라산 정상 바로 밑의 이정표
14:09~14:18=>바라산(428m)
약간의 공터를 이루고 있는 정상에는 소나무 가지 사이에 이정표(↑우담산 1.9km/↓백운산 2.5km)를 대신하는 정상표지판이 얹혀있다. 이곳 정상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꺾이어지는데 약 60여m 정도를 따르면 이정표(NO.26, ←북골입구, 백운호수 2310m, 하오고개/→고기리/↓바라산 60m, 정상 2220m)가 설치된 Y자 갈림길이 나타난다.
갈림길 좌측의 내리막으로 내려가니 밧줄이 설치된 급경사 비탈길이 이어지고,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을 따라 여러 기의 묘지들을 지나 안부사거리인 바라산재에 내려선다.
▲ 바라산재
▲ 바라산재의 이정표와 하오고개로 향하는 나무계단
14:38~14:53=>바라산재/안부사거리
안부 좌,우로 임도 수준의 넓은 산길이 지나는 사거리이다. 2개의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데 의왕시에서 설치(NO.25, ↑하오고개/←복골입구,백운호수 1810m/↓바라산 500m, 정상 2720m)한 것과 성남시에서 설치(바라산진입능선, ↑하오고개 4000m,1시간40분/←의왕 복골 1500m,20분/↓백운산 3100m,1시간10분/→고기리삼거리 2000m,30분)한 성남시계능선일주등산로 이정표인데 두 이정표의 거리가 서로 다르게 표시되어 있다.
바라산재부터 성남시계 능선이 시작되는데 안부를 뒤로 하고 오르면 능선 우측은 성남시, 좌측은 의왕시로 관악지맥 능선길이 시 경계를 이루게 된다. 고기리 방향으로 100여m 떨어진 곳에 철망이 처진 농가가 보이는데 아마 농장인 것 같다.
초보산꾼이 힘이 들고 왼쪽 무릎부근의 인대에 심한 통증이 계속되어 하오고개까지 남은 거리가 4km에 소요시간이 1시간40분이 더 걸린다는 성남시계 이정표를 보고는 더 이상 진행은 못하겠다며 백운호수 방향으로 탈출을 하자고 잠시 성화를 부려보지만 앞으로 남은 구간은 계속 고도가 떨어지는 능선길에 가파른 오르막은 거의 없으며 굴곡이 없는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고 설득하여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약 15분간의 휴식을 마치고 정면의 계단길을 오르면 #15번 송전탑이 나타나고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이 성남시계능선일주등산로 이정표(↑하오고개 3600m,1시간30분/←백운호수 2500m,40분/↓바라산진입능선 400m,5분)가 있는 T자형 능선갈림길/백운호수갈림길(14:59)까지 이어진다.
▲ T자형 능선갈림길의 두개의 이정표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다 등로 중간에 자리를 잡고 다시 15분간(15:07~15:22) 간식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하고 다시 T자형 능선갈림길(15:26)에 이르니 2개의 이정표(NO.24, ←백운호수/↓바라산 1260m, 정상 3480m/→하오고개)가 설치되어 있다.
갈림길 우측으로 완만하게 오르막길을 따르면 경사가 거의 없어 별 어려움없이 오를 수 있는데 등산로 우측으로 원형철조망이 쉼터봉인 우담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 우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우측으로 설치된 원형철조망
▲ 우담산 정상 전경
▲ 우담산 정상푯말
▲ 우담산 정상의 이정표
15:34~15:39=>우담산(425m)
의왕시 설치 이정표(NO.23, ↑하오고개/↓바라산 1580m, 정상 3800m/→고기리)와 성남시계능선일주등산로 이정표(↑하오고개 2400m,50분/↓바라산진입능선 1600m,20분) 등 2개의 이정표가 있고, 정상푯말이 소나무에 매달려 있다. 성남시계일주등산로 이정표에 표기된 바라산진입능선은 바라산재를 가르킨다.
공터봉인 정상 주변에는 나무를 짤라 만든 간이의자가 있으며, 우측으로는 고기리 방향의 하산로가 보인다. 직진의 밧줄이 설치된 내리막길이 마루금인데 잠시 내려서면 편안한 산책로같은 등산로가 이어지고 약 14분 후 등산로 우측으로 '산책로'란 떨어진 푯말이 있는 지점(15:53)을 지나게 된다. 편안하고 호젓한 산책로같은 등산로를 4분여 더 따르다 ㅏ자 갈림길(16:00)에서 직진의 안양 판교로와 하우현성당으로 진행되는 사면길을 버리고 우측의 오르막길을 오르면 능선갈림길인 있는 367.1봉에 이르게 된다.
▲ 영심봉 정상의 갈림길 전경
▲ 영심봉 정상의 등산로 안내도
▲ 영심봉 정상의 이정표
▲ 영심봉 정상인 367.1봉의 삼각점
16:02~16:10=>367.1봉/영심봉
T자형 능선갈림길이 있는 367.1봉에 설치된 이정표(NO.22, ←안양판교로. 하우현성당 1240m/↓바라산 3200m, 정상 5630m/→하오고개)에 '영심봉'이라 적혀있고, '청계산~백운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좌측의 안양판교로 방향 내리막을 따르면 367.1봉 직전 갈림길의 사면길과 만나게 된다.
우측의 하오고개 방향으로 약 10여m 정도 진행하면 좌측으로 삼각점(315재설/76.8.건설부)이 있다.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완만하게 잠시 오르면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인 363봉에 이르게 되는데 산 정상에는 2개의 통신시설물이 자리를 잡고 있다.
▲ 363봉의 2개의 통신시설물들
▲ 363봉의 푯말 |
▲ 363봉의 이정표 |
16:17~16:27=>363봉/KBS운중TV방송중계소
첫번째 통신시설물 철망을 우측으로 돌아가면 시설물 뒷편에 '363고지'란 나무푯말이 있고, 우측으로는 이정표(NO.21,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500m/↑바라산 3680m, 정상 6090m)와 또 다른 시설물이 보이는데 철망에 'KBS운중TV방송중계소'란 푯말이 붙어있다.
직진의 임도처럼 넓은 등로는 한국정신문화연구소 방향의 하산로이고, 하오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이정표상에는 표시가 되어 있지 않지만 KBS운중TV방송중계소 좌측의 밧줄난간이 설치된 내리막길이다.
▲ KBS운중TV방송중계소 좌측의 하오고개로 내려서는 내리막길 입구
가파르게 약 9분 정도를 내려서면 도로절개지에 이르게 되고, 우측으로 밧줄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도로 절개지를 우회하여 내려가면 산 아래로 의왕시와 성남시를 연결하는 57번지방도 4차선 포장도로와 그 너머로 하오고개가 지나는 옛 57번지방도 2차선 포장도로가 보인다. 우측으로는 마루금 밑을 통과하는 청계터널로 연결되는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가 조망이 된다.
가파르게 내려서면 절개지 시멘트 배수로가 나타나고, 배수로 옆 가파른 바위지대에 설치된 밧줄을 잡고 도로 철망팬스 틈새로 빠져 내려서면 57번지방도 4차선 포장도로이다.
▲ 4차선포장도로로 내려서는 도로절개지 배수로 옆 내리막길
▲ 절개지 배수로 옆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내리막을 엉금엉금 기어서 내려서는 초보산꾼
▲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57번지방도
16:42~16:51=>57번지방도/4차선포장도로
도로 중앙에 분리대가 설치되어 있고 교통량이 예상보다 많아 무단행단을 하기에 약간의 심적 부담을 느끼게 한다. 그렇다고 도로를 따라 내려가 굴다리를 찾아 도로를 횡단하고 다시 마루금으로 접근하자니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 도로 건너로 보이는 도로 확장공사장을 향해 차량이 뜸한 틈을 이용해 분리대를 넘어 무단횡단을 한다.
도로를 건너 도로 확장공사장 우측 토사를 쌓아 놓은 절개지 사면을 따라 옛 57번지방도 2차선 포장도로에 오른다.
▲ 도로 건너 도로확장공사장 우측 절개지 사면을 따라 하오고개로...
▲ 옛 57번지방도가 지나는 하오고개의 이정표
▲ 제1구간 산행날머리인 하오고개
▲ 도로 건너 제2구간(청계산구간) 산행들머리
16:53~16:58=>하오고개/옛 57번지방도 2차선포장도로
도로에 올라 고갯마루로 이동하니 좌측 도로 확장공사중인 절개지쪽으로 성남시계일주등산로 이정표(제4구간:의왕구도로고개, ↑하오고개 200m,2분/←의왕,안양/↓도로횡단길)가 보이고, 절개지쪽으로 도로로 내려서는 밧줄난간이 설치된 내리막길이 있다.
도로 건너 묘지대로 오르는 돌축대 위로 산길이 보이는데 다음 구간 산행들머리임을 확인하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앞 버스정류장으로 탈출을 위해 우측 도로따라 내려간다. 도로를 따라 약 100여m 정도 진행을 하면 도로 건너에 성남시에서 '대형안내도'와 계단길 등 깨끗하게 조성해둔 청계산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 깨끗하게 단장된 청계산 등산로 입구
▲ 도로따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앞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다 고가차도에서 조망된 청계터널과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고가차도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청계터널이 관악지맥 마루금 밑을 관통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하오고개 출발 약 30분 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앞을 지나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17:29~17:53=>정신문화연구원 앞 버스정류장
사당역행 좌석버스를 기다리는데 성남시 방향의 버스정류장에서 잘못 대기를 하여 지나가는 버스를 한 대 놓치고, 아무래도 잘못된 방향에 서서 버스를 기다린다는 생각에 정류장 옆 과일가게 아주머니에게 사당역 방향 버스정류장을 물어보니 반대편에서 승차를 해야한다고 하여 버스정류장에서만 약 25분여를 허비하고 도로 건너 마침 들어오는 버스에 오르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인덕원역 및 사당역행 버스는 도로 건너 의왕, 안양 방향 진행버스를 이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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