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지맥 3-1구간(우면산구간) ▶
▲ 소망탑 우수조망명소에서 바라본 한강 일대와 시가지 전경
【 산행코스 】남태령→'남태령옛길'표석과 '과천루'전망대-(넓은 비포장도로)→갈림길/'병력하차지점'푯말→경찰사격장철망→안부사거리→능선삼거리봉/산불감시초소+쉼터→성산약수터갈림길/이정표→헬기장→우면산공군부대진입도로→우면산공군부대정문→유점사약수터→ㅓ자갈림길/이정표→덕우암약수터→266계단길→소망탑/전망대→태극쉼터갈림길/205.3봉 지적삼각점→태극쉼터→예술바위→삼거리갈림길→한국교육개발원 철망팬스와 철문→안부사거리/녹슨 철조망→안부사거리/송전탑→정자/쉼터→경부고속도로 '우면교'고가차도/포장도로-(경진갓길)-서초I.C.→서초구청사거리/양재역
【 산행일자 】2009년 4월 19일(일)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4시간 1분 소요(휴식 : 1시간 25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2시간 36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집(10:58)→부천역(11:12~11:19)/1호선→신도림역/환승-(2호선)→사당역 #4번출구(11:58~12:35)/중식-(시내버스)→남태령(12:41)
<< 올 때 >> 서초구청사거리/양재역(16:42~17:20)-(#9300번광역버스)→부천/집(18:11)
【 산 행 기 】
이번 구간은 우면산 도시공원으로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로 많이 이용되는 코스이다.
전날 관악산구간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늦은 산행시작과 관악산의 암릉구간을 통과하느라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오후 6시를 넘겨서 남태령에 도착을 하여 우면산 코스를 별도로 오늘 산행을 하게 되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급한 오르내림길이 없고 곳곳에 이정표와 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뚜렷한 산길이 굴곡없는 능선길에 이어져 별 부담없이 진행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이번 구간의 최고봉인 우면산에 공군부대 군시설물이 자리를 잡고 있어 정상을 밟지 못하고 이를 우회하여 소망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정상을 대신해야 했고, 또한 한국교육개발원이 마루금을 막아 있는 지점부터는 거의 마루금이 도시화로 사라져버려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하였다.
그리하여 우면산도시공원의 끝자락인 '우면교' 고가도로가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실질적인 마루금 진행을 마치고 도로를 따라 크게 돌아 서초구청사거리인 양재역에서 관악지맥의 아쉬운 종주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번 구간은 전날의 관악산구간 산행으로 피로해진 몸을 푸는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진행을 하여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우면교' 경부고속도로 고가도로 밑 도로 사거리에 내려서서 우측의 '양재시민의 숲' 방향으로 진행하여 양재천에서 관악지맥의 끝을 장식하려다, 이 코스는 다음에 걷기 코스의 한 곳으로 남겨두고 실제 관악지맥의 마루금이 한강변으로 이어지며 지나는 서초구청사거리인 양재역에서 산행의 대미를 장식하기로 하여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히 하는 좌측 '경진갓길'따라 진행을 하였다.
물론 어느 곳을 산행의 끝자락으로 정하던 실제 관악지맥의 맥이 다하는 한강변까지는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똑 같기 때문이다.
▲ 남태령 표석 |
▲ 남태령 옛길 표석 |
12:41=>남태령
♧ 남태령(南泰嶺)
원래 여우고개였으나 정조 임금이 수원 사도세자 능행길에 고개 이름을 묻자 과천현 이방이 얼겁결에 남태령이라해서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남태령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국군정보사령부' 앞 횡단보도를 이용, 도로를 건너면 '남태령' 표석이 있다. 도로를 건너 우측 과천시 방향으로 약 150여m 정도 내려서면 좌측으로 넓은 비포장도로가 이어지는 삼거리 입구에 '남태령옛길' 표석이 보인다.
▲ 비포장도로 입구의 '과천루' 전망대
▲ 우면산 산책로의 시작점인 비포장도로
비포장도로로 들어서면 우측에 '과천루'란 높다란 전망대인 정자가 보인다. 도로를 따르면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감시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봄철산불강조기간이지만 별 다른 제재를 하지 않는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잠시 후 비포장은 시멘트 포장도로(12:50)로 바뀌어 완만한 오르막길을 이루고, 좌측으로 철망팬스가 나타나는데 철망팬스 안으로 경찰초소가 있고 초병이 지키고 있다.(12:53)
우측으로 헬기장이 보이는 도로를 따라 계속 완만하게 오르다 고갯마루 약 50여m 전 '병력하차지점'이란 푯말이 있는 좌측으로 산길이 시작되는 Y자 갈림길에서 도로를 버리고 숲길로 들어간다.
▲ 숲길 입구인 갈림길
12:55=>갈림길/숲길입구
잠시 오르고 '경찰사격구역'이란 경고판이 있는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면 좌측으로 사격장 철망팬스가 나타나고 우측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는 안부삼거리(12:58)에 이르게 된다. 계속되는 편안한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철망팬스는 좌측으로 꺾이어 내려가고 산길 양쪽으로 확연한 하산로가 보이는 안부사거리이다.
▲ 경찰사격장 철망팬스를 따라서...
13:01=>안부사거리
나무벤치 1개가 있는 안부를 뒤로하고 완만하게 오르면 좌측으로 확연한 하산로와 우측으로 희미한 산길이 보이는 사거리(13:04)를 지나게 된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확연한 산길과 만나는 삼거리(13:05)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완만하게 오르면 능선 우측으로 군부대 벙커와 교통호가 곳곳에 보인다.
▲ 호젓하고 편안한 산길
좌측으로 내려가는 산길이 보이는 능선삼거리인 봉우리(13:08)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 ㅓ자 갈림길 지나 오르면 좌측으로 헬기장(13:12)이 있다. 완만하게 오르다 Y자 갈림길(13:14)에서 좌측으로 약간의 경사도를 느끼며 오르면 군벙커봉인 요새고개 쉼터에 이르게 된다.
▲ 군벙커봉 전경
13:16~13:22=>군벙커봉/산불감시초소와 쉼터
산불감시초소와 몇 개의 나무벤치가 있는 쉼터봉으로 좌측에 화생방경보신호규정 안내문과 쇠종이 보이고, 밧줄난간이 설치된 하산로가 있는데 이 길이 남태령 전원마을로 이어지는 능선길인 것 같다.
▲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된 관악산
▲ 선바위역갈림길의 이정표
정상에 서서 뒤돌아보면 나뭇가지 사이로 관악산의 전경이 조망된다.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가면 이정표(↑성산약수터 640m/↓남태령역 800m/→선바위역 1,150m)가 있는 갈림길과 시멘트 군진지(13:25)를 차례로 지나 편안한 산책길을 이어가 이정표가 설치된 성산약수터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편안한 산책길
▲ 성산약수터갈림길
13:32~13:42=>성산약수터갈림길
이정표(←성산약수터 150m, 걷기코스길/↑군부대/↓선바위역 1300m)와 나무벤치가 있는 갈림길에서 약 10분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좌측의 성산약수터 방향의 편한 사면길을 따라 진행하여도 되지만 그럴 경우 우면산 정상의 군부대를 거치지 않고 우회를 하게 된다. 물론 직진의 오르막을 따라 우면산 공군부대입구까지 진행하여도 정상을 점하고 있는 군 시설물 때문에 우회를 하게 되지만 최대한 마루금에 접근하여 진행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기 위하여 직진의 오르막 산길을 택하기로 한다.
직진의 통나무 계단길이 주를 이루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르면 시멘트 바닥의 헬기장이 나타난다.
▲ 성산약수터갈림길에서 헬기장으로 오르는 통나무계단 오르막길
▲ 시멘트바닥의 헬기장
13:51=>시멘트바닥 헬기장
직진의 내리막을 따르면 우면산 정상의 군부대로 이어지는 도로에 내려서게 되고(13:53~13:55), 이를 따라 약 3분 정도 진행하면 군부대 정문에 이르게 된다.
▲ 우면산공군부대 진입도로
▲ 우면산공군부대 정문
13:58~14:11=>우면산공군부대 정문
군부대 정문 좌측으로 몇 대의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옆으로 나무벤치가 일렬로 설치된 쉼터가 있다. 쉼터에는 돛자리를 깔고 군부대 아들을 면회온 가족이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다. 다시 쉼터 벤치에 앉아 13분간 휴식.
군부대 철망팬스를 끼고 좌측 산사면을 돌아 내려서면 체육시설과 쉼터가 함께 있는 유점사약수터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유점사약수터
14:17~14:21=>유점사약수터
위치표시 '현위치:D4(유점약수)'와 이정표(↑소망탑 840m, 덕우암약수터 380m/↓남태령전원마을 2090m, 범바위약수터 250m)가 있다. 유점사쉼터란 푯말이 붙은 정자 우측의 사면길로 계속 군부대 철망팬스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르면 ㅓ자 갈림길의 이정표(14:32, ↑소망탑 460m/←국악원 530m/↓유점사약수터 390m, 남태령전원마을 2550m)를 지나 덕우암약수터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유점사약수터에서 덕우암약수터 가는 산사면의 산책로
▲ 덕우암약수터 입구의 이정표
▲ 덕우암약수터 |
▲ 덕우암약수터 위치표시판 |
14:33~14:38=>덕우암약수터
약수터 입구에는 이정표(↑서초약수터 2079m, 소망탑 583m/↓범바위입구 1359m, 유점사약수터 377m)가 있고, '대장균검출로 음용부적합'이란 안내문이 붙은 약수터에는 벤치와 위치표시 '현위치:D3(덕우암약수)'가 있다.
잘 정비된 산책길을 내려섰다 완만하게 오르면 가파른 계단길이 나타나는데 266계단길이다.
▲ 266계단길
▲ 266번째 계단
14:43~14:46=>266계단길입구
기증자의 이름이 새겨진 266개의 계단을 오르면 우면산공군부대 정문부터 진행하여온 사면길이 끝나고 능선길에 재진입하게 되는데 이정표(←서울시선정우수조망명소 80m<소망탑>)와 군부대 철망이 있으며, 이곳부터 군부대 철망팬스는 끝이 난다.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넓은 공터에 커다란 돌무더기탑인 소망탑이 설치되어 있는 조망대에 이르게 된다.
▲ 266계단이 끝나는 능선의 이정표와 군부대 철망
▲ 소망탑
14:53~15:07=>소망탑/우수조망명소
좌측에 설치된 조망대에서 서울시 도심경치를 한 번 조망해 보고, 주위에 설치해 둔 나무벤치에 앉아 우면산 정상을 대신하는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갈길도 멀지 않고 유유자적하며 산책을 즐긴다는 기분이니 서두를 이유가 없어 쉼터만 보이면 이유불문하고 앉아서 휴식을 취한다.
▲ 소망탑 조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가지
▲소망탑 조망대에서 촬영한 서울시가지
소망탑을 뒤로하고 내려서면 갈림길에 이정표(↑자연생태공원 1000m/←태극쉼터 350m/↓소망탑 150m)가 있다.
좌측의 태극쉼터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정면의 나지막한 봉우리에 설치된 지적삼각점을 확인하기 위해 직진의 오르막길을 약 50여m 정도 올라간다.
▲ 지적삼각점 안내 표석 |
▲ 삼각점 |
서울시에서 설치한 지적삼각점(서울326/1984, 우면산, 205.34m)과 안내표석이 있고, 그 아래로 정자와 벤치가 설치된 쉼터가 보인다.
다시 삼거리 갈림길로 내려가 좌측의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천막이 설치된 쉼터와 체육시설이 마련된 공터인 태극쉼터에 이르게 된다.
▲ 태극쉼터
15:17~15:26=>태극쉼터
천막이 설치된 쉼터에 앉아 산책나오신 연세 지긋한 어르신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다시 약 9분간 휴식을 취하고, 체육시설이 있는 공터봉인 태극쉼터 입구의 이정표(←서초약수터 1080m, 아까시쉼터 621m/↓범바위입구 2298m, 소망탑 356m)를 확인하고 계단길 따라 내려선다.
▲ 예술바위
▲ 코오롱아파트가는 길 삼거리/직진 방향의 산길로 진행
예술바위와 '대성사'갈림길을 지나 이정표(↑코오롱아파트 1160m/↓소망탑 600m)가 있는 ㅓ자 삼거리에서 계속 직진의 내리막길을 따라 안부사거리(15:32)에 내려선다.
주로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이 주를 이루는 산책길을 호젓한 분위기 속에 진행하면 한국교육개발원 철망팬스와 철문이 좌측에 나타난다.
▲ 편안한 산책로
▲ 한국교육개발원 철망팬스와 철문
15:39~15:44=>한국교육개발원 철망팬스와 철문
좌측의 한국교육개발원 방향이 실제 마루금이지만 개발원이 자리를 잡고 있어 통과가 어렵다. 철문을 밀어보니 열려진 상태라 이 문을 통해 한국교육개발원 방향으로 진행을 할까 생각을 해보다가 섣불리 들어갔다 다시 BACK을 하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산길을 따라 내려가기로 한다.
▲ 넉슨 철조망이 나타나는 산길
녹슨 철조망이 시작되는 안부사거리(15:58)를 지나 짧은 바윗길 오르막 후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전자파란 무엇인가'란 안내문과 송전탑, 그리고 산 아래로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고, 안부사거리부터 시작된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진행하다가 산길은 자리를 바꿔 우측에 녹슨 철조망을 두고 내려간다.
▲ 통나무계단길의 삼각점
▲ 송전탑 직전의 안부사거리
내리막길을 따르면 오래된 통나무계단길 중간에 아무 표시도 되어 있지 않은 삼각점(15:54)이 있고, 안부사거리(15:56)를 지나면 좌측으로 송전탑이, 그리고 산길 주변으로 잎이 말라버린 대나무숲이 일부 나타난다. 계속되는 내리막을 따르면 포장도로에 내려서기 직전 정자와 나무벤치가 있는 쉼터가 나타난다.
▲ 정자쉼터
16:01~16:08=>정자/쉼터
마지막 휴식을 약 7분간 가지고 약 3분 정도 내려가면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좌측으로 일방통행길인 '종터길'이 있고, 정면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우면교' 고가도로가 지나고 있다.
▲ 산길이 끝나는 곳인 산행날머리
▲ 경부고속도로인 '우면교' 고가도로
16:11~16:14=>경부고속도로 '우면교'
고속도로 방향으로 도로를 건너 고속도로 '우면교' 밑을 지나면 좌측으로 '경진갓길' 일방통행로가 있고, 우측 길 건너에는 양재시민의 숲 가는 길이 있다.
양재 시민의 숲 방향 길을 따라 양재천으로 향하려다 이 코스는 다음에 '양재 시민의 숲 산책' 걷기 코스로 한 번 찾기로 하고, 좌측 고속도로와 나란히 하는 '경진갓길'을 따라 서초구청사거리로 향한다.
경부고속도로 서초I.C.를 지나 약 30여분만에 양재역 사거리에 도착을 하며 관악지맥의 아쉬운 마무리를 한다.
▲ 서초구청사거리로 향하는 '경진갓길'
16:42=>서초구청사거리/양재역
이곳 사거리에서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도심 시가지를 지나 한강변까지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이제는 도시화로 산길은 전무하고 빌딩과 주택가, 그리고 도로 등이 마루금을 덮고 있어 길을 찾아 간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더 이상의 진행은 할 수가 없어 이곳에서 관악지맥의 아쉬운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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