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령지맥 2구간(축령&서리산구간) ▶
▲ 축령지맥분기점인 천마지맥 마루금에서 바라본 축령지맥 산줄기
▲ 축령지맥 분기점에서 바라본 천마지맥 산줄기
【 산행코스 】탑거리버스정류장/387번지방도-(접근)-입석4리마을길-임도차단기-임도삼거리--→수레넘어고개-(지맥마루금)→전망대→855봉/능선삼거리→헬기장→ 축령산(886.2m) →절고개→임도고개/억새밭사거리-(방화선)→ 서리산(832m) →철쭉동산/전망대+표지석→수동(불기)고개갈림길/이정표→화채봉삼거리→화채봉(649m)→수동고개갈림길/이정표→안부삼거리/현리상동리(아랫벌)갈림길→헬기장/현리상동리(돌아우)갈림길→Y자갈림길→안부삼거리/에덴요양병원갈림길→불기(수동)고개/387번지방도→헬기장→585봉/능선분기점→여래사갈림길/이정표→665봉/쉼터봉→천마지맥/축령지맥분기점-(탈출)--→독바위-갈림길-양쪽바위-쉼터바위-내4리마을회관/산길입구-마을길-내4리마을어귀/주금산등산로입구-안골길-내촌초등학교-옛47번국도/내촌면사무소-내1리버스정류장
【 도상거리 】약 9.50km(접근 및 탈출거리:약 6.7km 미포함) 《 축령지맥 거리누계 : 19.10km/100% 달성 》
【 산행일자 】2009년 5월 1일(금)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8시간 57분 소요(식사 및 휴식 : 2시간 16분 포함)
실제 산행시간 : 6시간 41분 소요(화채봉 왕복, 접근 및 탈출 산행시간 포함)
【 참 가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집(07:15)→부천역(07:34~07:42)/1호선→청량리역(08:39~08:46)-(#330-1 좌석버스)→탑거리버스정류장(10:18)
<< 올 때 >> 내1리버스정류장(19:15~19:20)-(#11번 시내버스)→강나루역/5호선(20:34~20:58)/석식-신길역/환승-(1호선)→부천역(22:05~22:15)→부천시청앞/집(22:32)
*** 참고 : 교통안내
*내1리버스정류장 버스노선 => #11번 버스(베어스타운~강변역) : 광릉내, 강나루역(5호선), 강변역(2호선)
*기타 많은 버스 노선이 있으나 의정부, 포천 등 인근 지역을 운행하고 있음.
*서울행 버스노선이 많은 광릉내나 서울행 노선은 #11번 버스가 유일하게 운행되고 있음.
▦ 경비정산
항 목 |
금 액 |
항 목 |
금 액 |
교통비(지하철 및 버스)/왕복 |
\4,500 |
커피(자판기) |
\300 |
김밥 & 빵(점심) |
\3,000 |
기타(콜라 & 빵) |
\3,300 |
순두부(저녁) |
\3,000 |
합 계 |
\14,100 |
【 산 행 기 】
2009년 2월 22일 제1구간 산행 후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어오던 축령지맥 졸업구간인 2구간을 노동절 휴일을 맞아 산행에 나서게 되었다. 이번 산행도 충북알프스 종주산행(5/1~5/3 1무1박2일) 계획을 세웠다가 5/2~3일 양일간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산행이 연기되어 실시를 하게 되었다.
이번 구간은 실제 마루금 산행거리가 길지 않고 산행시간도 짧지만, 탑거리버스정류장에서 마루금인 수레넘어고개까지 접근하는데 약 2.5km의 거리에 약 50분, 축령지맥분기점인 천마지맥 마루금에서 내촌면 내1리버스정류장까지 약 4.2km의 거리에 약 1시간30분, 도합 약 6.7km에 약 2시간 20분의 거리와 시간이 추가되었다.
또한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위가 산행속도를 더디게 하였으며, 불기(수동)고개 갈림길에서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화채봉을 다녀오며 약 30여분, 불기(수동)고개로 내려서며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들어 10여분 정도 알바를 하는 등 마루금 산행외에 부가적인 산행이 이루어져 더욱 더 산행시간을 길게 만들었다.
이번 산행코스에는 수레넘어고개에서 축령산 정상을 오르는 도상거리 약 2km와 불기(수동)고개에서 축령지맥분기점까지의 약 2km에 달하는 2곳의 가파르고 긴 오르막 등 힘든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초여름 날씨의 더위 때문에 고통이 가중되었다.
또한 서리산 철쭉동산의 만개한 철쭉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예상보다 적은 약 20~30% 정도가 꽃을 피우고 있어 아쉬움이 들었다. 그러나 15년 전에 한 차례 산행(1993년 8월)하였던 축령산 정상을 다시 밟아 본 것과 짧은 지맥이지만 또 하나의 경기지맥을 마무리하였다는 것으로 이번 산행은 충분한 만족감을 가져다 주었다.
축령지맥을 마무리하며 다음 경기지맥 산행지는 축령지맥을 분기시킨 천마지맥으로 옮겨가게 되는데 이 지맥 또한 산행들머리나 날머리가 접근과 탈출을 요하는 구간이 있어 약간의 번거로움과 발품을 추가로 팔아야 할 것 같다.
▲ 탑거리버스정류장
((마루금 접근))
10:18=>탑거리버스정류장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입석4리' 마을길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山水' 생수공장 입구 삼거리에서 우측의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개천을 끼고 따르면 큰 천막건물이 나오고 '입산금지' 푯말이 보인다.(10:26)
좌측으로 생수공장 철망팬스를 두고 임도에 들어서 완만하고 편안한 길을 따르면 철망팬스가 끝나는 곳에 임도차단기가 보인다.
▲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
10:32=>임도차단기
열려진 차단기를 지나 임도 고갯마루(10:40)에 올라 내려가면 좌측으로 다시 철망팬스가 잠시 나타나고 철망이 끝나는 곳에 철문이 있다. 임도를 이어가면 보호철망이 있는 취수장 2곳(10:46)과 감시정(10:48), 그리고 임도를 가로지르는 실개천(10:50)을 건너 임도가 갈라지는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철망팬스 옆 임도
▲ 임도삼거리
10:53=>임도삼거리
좌측은 불당골로 이어지는 임도이고, 우측의 시멘트 포장 임도가 수레넘어고개로 이어지는 길이다. 임도를 따라 수레넘어고개로 향하면 포장과 비포장이 반복적으로 고갯마루인 수레넘어고개까지 이어진다.
▲ 수레넘어고개
11:06~11:12=>수레넘어고개
축령지맥 마루금인 고갯마루에서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이어지는 직진의 임도를 따라 약 150여m 정도 이동하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공터 좌측으로 축령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오늘의 축령지맥 마루금 산행을 시작한다.
((마루금 산행))
축령산 오름길이 시작되는 산길로 들어 급경사의 가파른 오르막길을 약 20분 정도 오르면 가지가 7개나 뻗어 큰 나무그늘을 만들고 있는 노송 한 그루가 운치있는 바위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 좌측으로 시야가 트인 바위전망대
▲ 전망대에서 조망된 수동면 일대와 천마지맥
11:34~11:40=>전망대
좌측으로 시야가 확보되어 산 아래로 수동면 일대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그 뒤편으로 길게 산줄기를 뻗고 누워있는 천마지맥이 장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등산로 곳곳에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오르막길 약 5분 후 산길은 굴곡없는 능선길로 변하여 약 3분간 이어진다. 다시 나타나는 오름길을 따르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바위군락지대가 나타나고 이를 우회하는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능선길(11:58)에 다시 붙어 오르면 커다란 암봉(12:02)이 다시 앞을 막아선다.
▲ 능선을 막고 있는 암봉
암봉을 향해 직진하여 잠시 바위지대를 오르면 우측으로 가파른 암봉 우회 등산로가 있고, 이를 따라 능선길(12:06)에 붙어 잠시 오르면 능선갈림길이 있는 855봉이다.
12:07=>855봉/능선삼거리봉
좌측의 등산로 따라 많은 등산객들이 축령산을 향해 올라오고 있는데, 이 산길은 15년전에 축령산 일반 산행을 할 때 이용하였던 길로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 수리바위, 남이바위를 거쳐 축령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코스이다. 축령산 주등산로에 올라온 셈이다.
우측으로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정상직전 헬기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축령산 직전의 헬기장
▲ 헬기장의 이정표
▲ 헬기장에서 축령산 정상가는 길
▲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축령지맥 산줄기
▲ 헬기장에서 내려다본 가평군 상면의 '아침고요수목원' 일대 전경
12:12~12:16=>헬기장
우측으로 시야가 확 트여 있는 전망대로 '헬기장(응급환자 후송 등)'이란 푯말이 좌측에 있고, 헬기장 끝에는 이정표(↑서리산정상 3.02km, 축령산 0.15km/↓제1주차장 2.59km, 수리바위 1.57km, 남이바위 0.57km)가 보인다.
헬기장에서 지나온 축령지맥 산줄기를 한 번 조망해 보고 밧줄난간이 설치된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정상에 오른다.
▲ 축령산 정상의 이정표
12:23~12:31=>축령산(886.2m)
정상에는 돌무더기탑과 그 앞에 가평군에서 설치한 정상표지석, 표지석 바로 옆에는 삼각점(양수25/1983재설)이 있다. 태극기가 게양된 국기게양대, 그리고 이정표(→서리산<철쯕동산> 2.87km, 휴양림내<주차장> 2.86km/↓행현리<가평>, 휴양림내<주차장> 2.74km, 홍구세굴 1.99km, 남이바위 0.72km, 수리바위 1.67km)가 있다.
▲ 절고개로 내려가는 길목의 이정표
■ 축령산(祝靈山) 개관
가평8경 중에 제7경인 축령백림이 자리잡고 있는 명산이다. 산지의 70%가 40~70년된 잣나무 숲이 장관으로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산행지로 적격인 산이다. 태조 이성계가 등극하기 전 고려말에 사냥을 왔다가 짐승을 한 마리도 못잡았는데,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는 몰이꾼의 말을 듣고 제를 지내고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고사를 올린 신성스러운 산이라 하여 축령산으로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에는 서쪽으로 뻗은 암릉 지능선에 수리바위,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이바위 등 거암이 있고, 단풍나무가 많은 능선길은 가을철 산행에 더욱 좋다.
또한 북동쪽에 위치한 서리산 정상 주변에는 철쭉동산이 있어 봄철 철쭉꽃 산행지로도 유명하다.
좁은 정상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붐비고 있어 식사를 할 계획을 보류하고, 15년 전에 한 차례 올랐던 정상이라 색다른 감회가 느껴져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다 이정표(↑서리산정상 2.62km, 제1주차장 2.61km, 절고개 0.43km/↓축령산정상 0.25km)가 설치된 좌측으로 빈 공터들이 보여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12:36~12:55)를 하기로 한다.
간단하게 김밥 1줄, 빵 그리고 커피 한 잔으로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밧줄난간이 설치된 통나무 계단길을 따라 절고개에 내려선다.
▲ 절고개로 내려가는 내리막길
▲ 절고개
▲ 절고개의 이정표 |
▲ 절고개의 위치표시판 |
13:04~13:05=>절고개
안부사거리로 이정표(↑서리산정상 2.19km/←제1주차장 2.18km, 잔디광장 0.72km/↓축령산정상 0.38km)와 위치표시 '현위치:축령1-5(절고개)'가 설치되어 있다. 절고개부터 임도처럼 넓은 방화선 길이 시작되는데 이 방화선은 서리산 정상까지 이어지게 된다.
완만한 오르내림 후 헬기장을 지나면 안부사거리인 안부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 임도고개/억새밭사거리
▲ 임도고개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바윗길과 위치표시판
13:10~13:12=>임도고개/억새밭사거리
이곳에도 이정표(억새밭사거리, ↑서리산정상 1.71km/←전망대 0.71km/→행현리 5.70km/↓축령산정상 1.15km)가 있다. 직진의 방화선 길을 따르면 입구에 위치표시 '현위치:서리1-1(임도끝)'이 있고 밧줄이 매여진 경사가 거의 없는 긴 바위가 있다. 넓은 방화선 따라 오르내림을 서너 차례 반복하고(13:23) 경사를 약간 느끼는 오르막길을 따르면 바위지대가 일부 나타나고 이를 통과(13:27)하면 편안한 능선길이 약 3분간 이어진다.
▲ 서리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방화선
가파르게 변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고 '무인산불감시카메라' 시설물과 헬기장을 차례로 지나면 정상표지석과 돌무더기탑이 있는 서리산 정상이다.
▲ 서리산 정상의 무인산불감시시설물 |
▲ 서리산 정상의 헬기장 |
▲ 서리산 정상표지셕을 배경으로...
▲ 서리산 정상의 이정표 |
▲ 서리산 정상표지석 |
13:34~13:38=>서리산(832m)
이정표(서리봉정상, ↑화채봉 0.76km, 철쭉동산정상 0.35km/↓제1주차장 3.04km, 축령산정상 2.87km)가 있는 정상에서 2005년 4월 3일 고등학교 동창들과 산행 때에는 없었던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철쭉꽃이 일부 피어있는 철쭉동산 꽃길을 따라 진행하면 만개하였을 때 내려다 보면 한반도 지도가 선명하게 조망이 되는 전망대가 있는 철쭉동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 철쭉동산의 철쭉꽃
▲ 철쭉동산의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미완성의 한반도 철쭉꽃 지도
▲ 철쭉동산 정상의 표지석
▲ 철쭉동산의 이정표 |
▲ 철쭉동산의 위치표시판 |
13:45~13:48=>철쭉동산/전망대
전망대 옆으로 이정표(철쭉동산우측능선, ↑제1주차장 2.86km, 화채봉 0.58km/↓축령산 2.9km, 서리산정상 0.18km)가 보이고, 철쭉동산 표석 맞은 편에는 위치표시 '서리산(1-2) 철쭉단지'가 있다. 전망대에 서서 철쭉동산을 내려다 보면 만개했을 때 뚜렷하게 보이는 한반도지도가 윤곽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꽃길을 따라 진행하여 내려가면 우측으로 뚜렷한 하산로가 보이고 입구에 이정표(현위치:서리산5, ↓서리산정상 600m/→수동고개 3.1km, 가평군상동리 3.8km)가 있는데 이곳이 축령지맥갈림길이다. 이정표상에 표기된 수동고개는 불기고개이다.
▲ 축령지맥 분기점인 수동(불기)고개갈림길의 이정표
13:51=>불기(수동)고개갈림길
우측의 내리막길을 따라 진행을 하여야 하는데 멀지 않은 곳에 화채봉이 있으니 다녀오기로 하고 직진의 완만한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갈림길에 이정표(←제2주차장 1.89km/↑화채봉 0.09km/↓서리산정상 0.67km, 철쭉동산정상 0.49km)가 있다.
▲ 화채봉삼거리의 이정표
▲ 화채봉 입구의 안내문
13:54~13:56=>화채봉삼거리
좌측의 내리막길은 축령산자연휴양림 방향의 하산로이고, 직진 방향이 화채봉가는 길이다. 입구에는 '화채봉 진입 후 U턴/하산불가'란 안내문이 있다. 잠시 내려서면 9개의 가지를 뻗치고 있는 노송 한 그루가 있는 화채봉 정상이다.
▲ 화채봉 정면의 노송이 어우러진 암봉
▲ 화채봉의 위치표시판
14:00~14:10=>화채봉(649m)
위치표시 '서리산(1-4) 화채봉'이 있고, 정면에는 바위와 어우러진 노송들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바위 봉이 있어 그 곳으로 건너 가 약 10분간 조용히 휴식을 취한다.
휴식을 마치고 왔던 길을 되돌아 화채봉삼거리를 지나 축령지맥 분기점인 수동고개갈림길로 올라간다.
▲ 화채봉 정상에 9개의 가지를 뻗고 있는 소나무
14:20=>불기(수동)고개갈림길
수동고개 방향의 내리막길로 들어서면 가파른 경사의 내리막이 이어지고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스릴있게 돌아나가는 우회로(14:32)를 지나 완만해진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뚜렷한 하산로가 있고 입구에는 이정표(서리산-3, ↑수동고개 2.30km/↓서리산정상 1.6km/→현리상동리<아랫벌> 3.2km)가 보인다.
▲ 현리상동리(아랫벌)갈림길
14:37~14:45=>안부삼거리/현리상동리(아랫벌)갈림길
안부삼거리를 뒤로 하고 가파르게 올라 봉우리(14:50)를 넘어 1분도 채 되지 않는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완만하게 다시 오르면 이정표(서리산-2, ↑수동고개 2km/↓서리산정상 1.9km/→현리상동리<돌아우> 2.5km)가 설치된 갈림길이 있는 헬기장에 이르게 된다.
▲ 현리상동리(돌아우)갈림길인 헬기장 전경
14:54=>헬기장/현리상동리(돌아우)갈림길
헬기장을 가파르게 내려서다 양쪽으로 확연한 산길이 이어지는 Y자 갈림길을 대하고, 이곳에서 무심코 우측으로 내려가니 바위절벽이 앞을 가로 막고 있고 산길이 사라져 버린다. 산길을 찾아보지만 눈에 띄지를 않아 좌측으로 길을 만들며 억지로 바위지대를 우회하고 내려가 보지만 아무래도 길을 잘못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가기로 하고 BACK(15:02)을 시작하여 갈림길로 되돌아 올라온다.
약 10분여를 힘만 빼고 알바를 하였다.
▲ Y자갈림길/좌측 내리막이 마루금
15:09~15:16=>Y자갈림길
짧은 알바였지만 맥이 빠져 갈림길 옆 낙엽에 자리를 잡고 앉아 물 한모금을 마시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며 약 7분간 휴식,
갈림길 좌측의 내리막길을 따르니 경사가 가파라지고 나무수액 채취를 위해 가는 검은 색 호수들을 이리저리 어지럽게 설치해 둔 현장(15:23)을 지나 밋밋한 안부(15:24)에 내려선다. 완만하게 잠시 올라 약간의 공터(15:27)를 지나고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갈림길이 있는 안부삼거리에 이르니 커다란 보호수 한 그루에 보호 시설물을 설치하며 전망대까지 함께 만들어 두었는데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 에덴요양병원갈림길인 안부삼거리의 전경
▲ 에덴요양병원갈림길인 안부삼거리의 이정표
15:38~15:43=>안부삼거리/에덴요양병원갈림길
좌측으로는 에덴요양병원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잘 정돈된 등산로인 밧줄난간이 설치된 계단길이 있다. 이정표(서리산1, ↑수동고개 0.80km/←수동면내방리/↓서리산정상 3.1km)가 있는 안부를 뒤로 하고 오르면 훼손된 교통호와 군벙커가 있는 봉우리(15:47) 넘어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안부(15:51)에 내려서게 된다.
굴곡이 심하지 않은 능선길을 약 3분 정도 따르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약 6분간 극복하면 무너진 폐타이어로 만든 교통호와 벙커가 있는 봉우리(16:00~16:07)에 오르게 되는데, 시원한 바람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자리를 잡고 흐르는 땀을 훔치며 7분간 휴식을 취한다.
100여m 능선길을 이어가면 보도블럭을 쌓아 놓은 헬기장이 나타나고, 이를 지나 내리막길 따라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387번지방도인 불기고개에 이르게 된다.
▲ 불기(수동)고개
▲ 주금산 등산로 입구 |
▲ 주금산 등산로 입구의 안내이정표 |
16:14~16:18=>불기(수동)고개/387번지방도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의 경계인 불기(수동)고개 날머리 입구에는 '↓서리산정상 3.9km'란 이정표가 있고, 루측에 하우스 형태의 간이매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도로 건너 절개지 철망팬스 사이로 주금산 등산로 입구가 보이고 입구에 '주금산, 어서오십시오, 정상 2.0km/소요시간 1시간30분'이란 안내 이정표가 있다.
시작부터 가파른 경사를 이루는 등산로를 따라 능선길(16:22)에 붙어, 쉬엄쉬엄 경사도 있는 오르막길을 오르니 헬기장이 나타난다.
▲ 헬기장 전경
16:31~16:45=>헬기장
점심식사가 부실한 탓일까 허기를 느껴 자리를 잡고, 남은 김밥 1줄과 커피 한 잔으로 간식을 대신하며 약 14분간 휴식.
헬기장을 뒤로 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진행하다 잠시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16:48) 완만한 오르막과 편안한 능선길을 약 4분간 따르고 오르막길을 약 3분 정도 이어가면 T자 능선갈림길(16:55)에 도착하게 되는데, 좌측의 능선길은 수동국민관광지 비금계곡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이다.
우측으로 꺾어 계속해서 오르막길을 따르면 다시 좌측에서 올라오는 확연한 등산로와 만나는 T자형 능선갈림길(16:56). 삼거리 우측 방향 입구에 '→등산로'란 뽑혀진 이정푯말이 나무에 기댄 채 산꾼을 맞이하고 있다.
우측으로 약 2분 정도 진행하면 나무벤치 2개가 있는 공터봉 쉼터에 이르게 되는데 585봉이다.
▲ 585봉 쉼터
16:58=>585봉/능선분기봉 쉼터
585봉을 내려서면 편안한 등산로가 1분간 이어지다가 통나무 계단길이 나타나며 오름길이 시작(17:00)된다. 계단길을 오르면 계단길 중간에 이정표(↑주금산/→여래사 1km/↓불기고개 0.5km)가 있고 우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데 여래사갈림길이다.
▲ 계단길 오르막
▲ 통나무 계단길 중간에 위치한 여래사갈림갈림길의 이정표
17:03=>여래사갈림길
통나무 계단과 밧줄난간이 일부 설치된 가파른 오름길을 계속 이어가면 다시 나무벤치가 설치된 쉼터봉에 오르게 되는데 665봉이다.
▲ 665봉 쉼터
17:08=>665봉/쉼터
밧줄난간이 설치된 내리막길을 따라 밋밋한 안부(17:11)를 지나면 우측으로 밧줄난간이 설치된 오르막 등로가 나타나고, 경사도를 느끼며 긴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나무벤치가 설치된 쉼터(17:18~17:22)가 다시 나타난다.
▲ 밧줄난간이 설치된 오르막길
이곳 쉼터에 이르면 주금산과 암봉이 정면으로 가까이서 조망이 되어 축령지맥의 끝도 이제 얼마남지 않아 머지않아 천마지맥에 발을 들여놓게 될 것 같다는 생각에 힘이 솟아오르는 것 같다. 계속되는 오름길을 2분여 더 이어가면 안내 표지판이 있는 쉼터에 이르게 된다.
▲ 안내표지판이 설치된 쉼터
▲ 남양주시에서 설치한 안내표지판
17:24~17:26=>안내표지판있는 쉼터
남양주시에서 설치한 안내 표지판으로 '정상-(0.8km)-현위치-(1.82km)-비금계곡합수곡-(1.56km)-입구'란 문구가 하단에 있어 이정표의 역할도 해 주고 있다.
경사가 급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굵은 밧줄이 설치된 짧은 바위지대를 벗어나면 축령지맥 분기점이며 주금산 주능선인 천마지맥 마루금에 오르게 되고, 2구간의 축령지맥 종주 산행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 축령지맥분기점인 천마지맥 마루금
▲ 축령지맥분기점 옆의 암봉
17:32~17:47=>축령지맥분기점/천마지맥마루금
전신주 1개와 군 콘크리트 벙커들이 능선 지하에 자리를 잡고 있는 곳으로 이정표(←비금리입구 4.42km/↓비금리입구 4.45km/→주금산정상 0.48km)와 주금산종합안내도가 보인다. 좌측 방향 50여m 떨어진 곳에도 또 다른 이정표(현위치:주금산03-21, ↑안암적<남양주> 2.66km/→능골 3.20km/↓정상 0.48km)가 설치되어 있다.
▲ 축령지맥분기점의 이정표1 |
▲ 축령지맥분기점의 이정표2 |
우측 독바위 방향으로 하산로가 보이는데 이 길을 따라 내촌면 내리로 탈출을 하게 된다. 직진 방향 아래 능선상에 정자와 커다란 헬기장이 보이고, 철마산과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 산줄기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 축령지맥분기점에서 바라본 철마산,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 산줄기
잘 정돈된 헬기장에는 천마지맥을 종주하는 듯 한 남녀 한쌍이 텐트를 펼치며 야영준비를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왕복 약 1km의 거리에 떨어져 있는 주금산 정상은 다음 산행 예정지로 천마지맥을 정하였으니 제1구간 산행시 지나가게 되어 별도로 가지 않고 능골 방향 하산로로 들어서며 축령지맥 산행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마루금 탈출))
하산길에 접어들면 커다란 암봉이 앞을 가로 막고 있고 입구에 위치표시 '주금산1-5(독바위)'가 설치된 갈림길이 나타난다. 좌측이 독바위를 우회하는 정상적인 등산로인데, 우측의 길로 들어 독바위 정상에 올랐다 가기로 한다.
우측으로 돌아 들어서면 독바위 암봉을 오르는 철사다리와 굵은 밧줄이 매여져 있어, 이를 이용하여 정상에 오른다.
▲ 독바위 위치표시판
▲ 독바위 정상으로 오르는 철사다리
17:50~17:53=>독바위
정상에 서면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있으며, 사방으로 시계가 트여 전망이 뛰어난 곳이다. 천마지맥의 산줄기가 멀리 천마산까지 조망이 되고, 수동면 일대, 그리고 주금산 정상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잠시 주변을 조망해 보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 정상적인 등산로를 따를까 생각하다 옛날에는 직접 독바위를 오르내렸던 기억이 있어 독바위 암봉을 그냥 넘어가기 위해 직진의 바위지대를 내려가니 굵은 밧줄이 매여진 직벽지대가 나타난다.
▲ 독바위 정상에서 내려다본 수동면 일대
▲ 독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주금산
밧줄과 나무뿌리들을 잡고 직벽을 내려서니 폐쇄된 등산로인 탓인지 등산객의 왕래가 뜸하여 산길이 희미하고 일부는 낙엽이 덮고 있는 상태라 등산로 구분이 잘 가지 않지만 능선을 고집하며 가파르게 내려간다. 곳곳에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등산로가 끊어진 곳이 많아 일부 구간에서는 길을 만들기도 하며 희미한 산길을 찾아 내려가다 두번째 바위절벽을 대하고 좌측으로 치고 내려와 독바위 직전 좌측으로 능골 방향으로 향하던 일반 등산로와 만난다.(18:16)
독바위에서 되돌아 내려가서 정상적인 등산로를 따랐더라면 쉽고 빠르게 진행하였을텐데 괜히 사서 고생을 한 꼴이 되었다. 두번째 바위절벽을 정상적인 등산로 따라 돌아가니 바위절벽 입구에 이정표(주금산03-19, ↑능골 2.30km/↓정상 0.90km)와 '위험/등산로없음'이란 큼직한 안내판과 경고판이 설치되어 있다.
독바위로 이어지는 바위지대 능선길은 안전사고의 위험 때문에 폐쇄를 하고 우회 등산로를 이용하도록 한 모양이다.
▲ 독바위갈림길의 이정표와 경고판
18:18=>갈림길/'위험' 경고판
이후부터는 긴 내리막길이 산길 입구인 내4리마을회관까지 이어지고, 곳곳에 이정표와 위치표시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별 어려움없이 속도를 내러 진행을 할 수가 있어 이정표와 위치표시판 기준 특이사항과 각 지점 통과시간을 기재하기로 한다.
▲ 하산 등산로
▲ 양쪽바위
18:27=>양쪽바위
이정표(주금산03-18, ↑능골 1.86km/↓정상 1.34km)와 위치표시 '주금산1-4(양쪽바위)
▲ 쉼터바위
18:32=>쉼터바위
위치표시 '주금산1-3(쉼터바위)'이 있고, 그 앞에 편평한 바위 1개와 우측으로 벤치 1개가 있는 쉼터. 완만하고 호젓한 산책로 같은 편안한 내리막 산길이 이어짐.
▲ 하산 등산로
이정표(18:39, 주금산03-17, ↑능골 1.39km/↓정상 1,81km)를 지나면 약간 경사가 급해지는 내리막길.
이정표(주금산03-16, ↑능골 0.84km/↓정상 2.36km)와 위치표시 '현위치:주금산1-2(철탑)'(18:43)를 지나 잠시 내려서면 다시 이정표(↓정상 2.5km)가 있고, 등산로는 넓은 임도로 바뀌어 이어진다.
▲ 넓어진 임도 등산로
좌측으로 임도가 갈라지는 삼거리(18:49)를 지나면 내4리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2분 후 산길 입구인 내4리마을회관 앞에 내려서게 된다.
▲ 내4리마을회관 옆 주금산 산길 입구 전경
▲ 내4리 마을 전경
18:51~18:53=>내4리마을회관/주금산 산길입구
산길 입구에 이정표(주금산03-14, ↓정상 2.81km)와 위치표시 '현위치:주금산1-1(내4리마을회관)'이 있고 좌측에 마을회관 건물이 위치해 있다. 마을내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대형 주금산안내도와 이정표(↓주금산정상 3.2km), 그리고 '능곡청정마을내4리' 커다란 표지석과 장승이 있는 주금산등산로 입구에 이르게 된다.
▲ 마을 어귀의 주금산등산로 입구
18:59=>주금산등산로 입구
'안골길'인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내촌초등학교' 앞(19:10), 옛 47번국도가 지나는 내촌면사무소 앞(19:12)을 차례로 지나 인도따라 가서 좌측으로 보이는 '내촌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내1리버스정류장이다.
19:15=>내1리버스정류장
버스노선은 많으나 전부가 포천시 관내나 의정부시로 운행을 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11번 버스만이 서울시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많은 광릉내와 서울 강나루역과 강변역까지 운행을 하고 있다.
약 5분여를 기다려 버스에 몸을 실으며 다음 천마지맥 산행을 기약하고 축령지맥 종주의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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