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맥 산줄기/(完走)한북천마지맥

천마지맥 제1구간(한북정맥분기점~팔야리고개) 산행기(09년05월09일 산행)

왕마구리 2009. 5. 13. 01:39

◀ 천마지맥 1구간(주금산구간) ▶ 

 

 ▲ 주금산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 산행코스 】서파버스정류장/47번국도-(접근)-56번지방도-명덕온천입구삼거리--→한북정맥분기점-(천마지맥마루금)→서파/47번국도→헬기장→군벙커봉/공터→안부사거리→임도삼거리→헬기장→539봉/군안테나→△582.6봉/삼각점-(방화선)→641봉/능선분기봉→개주산갈림길/방화선끝→684봉→사기막갈림길→베어스타운갈림길/이정표→ 주금산(813.6m) →811봉/전망봉→795봉/전망암봉→축령지맥분기점/독바위갈림길→정자/헬기장→안부/이정표→안암절갈림길→#87번송전탑→안부사거리→비금리입구/몽골문화촌갈림길→634봉→헬기장→공터봉→헬기장→팔야리(금단이)고개/안부사거리+이정표-(탈출)--→광릉C.C./철망팬스-산길끝/광명교회노인요양원-350년된보호수-팔야4리마을회관-2차선포장도로-경로당-팔야리입구삼거리-47번국도-광릉내버스종점

 

▲ 주금산 등산안내도

 

【 도상거리 】약 12.90km(접근 및 탈출거리 미포함) 《 검단지맥 거리누계 : 12.90km/25.25% 달성 》

【 산행일자 】2009년 5월 9일(토)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7시간 45분 소요(식사 및 휴식 : 2시간 7분 포함)

                           실제 산행시간 : 5시간 38분 소요(접근 및 탈출 산행시간 포함)

【 참 가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집(08:35)→부천역(08:47~08:58)/1호선→청량리역(09:53~10:01)-(#707번 시내버스)→광릉내버스종점(11:28~11:31)-(#7번 시내버스/일동행)→서파버스정류장(11:57)

<< 올 때 >> 산길끝(18:43)-(도보)-광릉내버스종점(19:42~19:45)-(#7007번 광역버스)→잠실역/2호선(20:35~20:40)-신도림역/환승-(1호선)→부천역(21:40~21:48)→부천시청앞/집(22:03)

*** 참고 : 교통안내

   *검단리(팔야4리)→광릉내버스종점 버스시간표 => 07:10, 07:30, 08:10, 09:40, 11:10, 12:40, 14:10, 15:40, 17:10, 18:40, 20:50, 21:10

   *광릉내버스종점→검단리 : 검단리출발시간-10분 

   *광릉내 개인택시 : T(031)527-7116 

▦ 경비정산

항    목

금   액

항   목

금   액

교통비(지하철 및 버스)/왕복

\4,500

커피(자판기)

\300

김밥 & 계란(간식)

\3,000

기타(콜라)

 \2,000

콩국수(점심)

\6,000

합    계

\15,800

 

【 산 행 기 】

5월 1일 지분기 산줄기인 축령지맥 종주 산행을 마치고, 오늘부터 본 산줄기인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천마지맥 산행에 나선다. 도상거리 약 51.10km로 주금산, 철마산, 천마산, 백봉, 갑산, 예봉산 등 주요 봉우리를 넘어 북한강 북쪽의 물막이 역할을 하며 팔당호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이다.

 

▲ 주금산 지난 축령지맥분기점 직전 795봉 암봉 전망대에서 조망된 철마산,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 산줄기

 

서파 한북정맥에서 남쪽으로 진행하는 종주 산행 첫 구간인 이번 주금산 구간은 주금산 정상을 지나 솟아있는 암봉전망대인 795봉 아래에서 분기하는 축령지맥 갈림길이 있다. 마루금에서 내려선 곳에서 도로가 지나 바로 대중교통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곳이 이번 구간에는 없어 마루금에서 수동면이나 진접읍 방향으로 탈출을 하여야 한다.

많은 지맥 종주꾼들이 천마지맥의 산행들머리를 서파 47번국도상에서 시작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천마지맥 산줄기의 분기점인 한북정맥에서 약 0.7km 정도 줄여서 종주를 하게 됨으로, 이번 산행에서는 37번국도와 47번국도가 만나는 서파고가로 사거리에서 56번지방도를 따라 산행들머리인 명덕온천 입구 삼거리까지 0.7km 정도를 접근하여 정확한 마루금을 밟으며 처음부터 종주 산행에 임하기로 하였다.

 

((마루금 접근))

11:57=>서파버스정류장/47번국도

     서파고가로 사거리 직전 버스정류장에 내려 광릉내 방향으로 보이는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를 건너 '원조3代 할머니순두부' 식당 앞을 지나 서파고가로 밑 사거리 도로에 내려선다.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56번지방도를 따라 한북정맥 분기점인 명덕온천 입구 삼거리로 이동을 한다.

완만한 오르막의 도로를 따라 오르면 약 11분 후 도로 이정표가 설치된 명덕온천 입구 삼거리에 도착을 하게 된다.

 

▲ 한북정맥 분기점인 명덕온천 입구 삼거리

▲ 천마지맥 분기점이 있는 명덕온천 입구 삼거리 좌측의 시멘트 포장도로

 

12:08~12:11=>명덕온천입구 삼거리/한북정맥분기점

     포장도로 삼거리이지만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도로가 있어 실제로는 사거리인 셈이다. 우측의 도로는 명덕온천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직진의 도로는 포천 방향이다. 그러나 한북정맥 분기점인 천마지맥 시작점은 좌측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가야한다.

 

((마루금 산행))

좌측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약 50여m 정도를 진행하여 나지막한 고갯마루에 이르면 좌측으로 산길이 보이는데 이곳이 천마지맥의 산행 시작점이며, 분기점이다.

 

▲ 천마지맥 산행들머리 

 

산길을 잠시 오르면 산책로같은 호젓한 산길이 이어지고, '반암박공묘(12:20)'에 이르면 정면으로 서파사거리 주변의 마을이 조망된다.

반암박공묘 지대를 통과하고, 저수탱크가 있는 안부사거리, 수레길 안부, 나무 둘레가 3m가 넘는 큰 소나무 한그루를 차례로 지나면 철망팬스가 있는 붉은 색 건물이 마루금을 막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우측 마을로 내려서서 빠져 나오면 서파버스정류장에서 지맥 분기점으로 접근하기 위해 지나갔던 '원조3代 할머니순두부' 식당 옆에 이르게 되고, 그 앞으로 47번국도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고 있다.

 

▲ 서파사거리의 마을 전경

▲ 47번국도 전경

 

12:29~12:51=>47번국도/서파

     늦은 산행 시작으로 천마지맥 분기점 출발 30여분만에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으로 준비한 김밥과 삶은 계란을 산행 중 간식거리로 돌리고 무더운 초여름 날씨 속에 앞으로 탈출까지 고려하면 6시간 이상을 산행해야 하므로 기력과 영양 보충 차원에서 '원조3代 할머니순두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기로 한다. 간단하게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을 비우고 우측의 횡단보도를 건너 절개지 우측의 뚜렷한 산길을 오르며 산행을 재개한다.

도로 건너 버스정류장 옆으로 '변강쇠해장국,묵사발밥' 식당이 보인다. 산길을 오르면 '광산김공지묘' 뒷편으로 터진 녹슨 철조망 사이로 숲길이 이어지며 완만한 오르막을 이루고 있다. 군벙커와 교통호를 지나 헬기장(13:01)에 오르고, 1분 후 좌측으로 희미한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 잠시 가파르게 봉우리에 오르니 군벙커가 있는 공터가 나타난다.

 

▲ 천마지맥 마루금인 뚜렷한 산길

 

13:04=>군벙커봉/공터

     공터봉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넓은 임도가 지나는 안부사거리(13:08).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방향을 꺾어 짧고 완만한 오르내림길이 한 차례 이어지고, 경사는 급하지 않지만 길게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교통호가 있는 밋밋한 봉우리(13:17)를 넘어 편안하게 내려서면 계곡처럼 골이 깊게 패인 산길이 지나는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안부사거리

 

13:21=>안부사거리

     안부를 뒤로 하고 중간 중간 완만한 능선길이 나타나는 오르막길을 따르면 임도처럼 넓은 산길(13:27)이 나타나고, 옛 헬기장이었던 넓은 공터(13:30)를 넘어 내려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13:31)와 만나게 된다.

 

▲ 임도

 

임도가 능선길을 이루는 마루금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약 6분 후 임도가 Y자 형태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임도 삼거리

 

13:37=>임도삼거리

     좌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387번지방도 불기마을로 이어지고, 우측의 임도는 47번국도 효대박이 방향으로 이어진다. 이곳 삼거리에서 임도와 이별을 고하고 정면 갈라지는 임도 사이 숲길로 들어가면 완만하게 이어지던 오르막길이 가파라지며 헬기장까지 이어진다.

 

▲ 헬기장

 

헬기장(13:43)을 가로 질러 좌측의 산길로 들어서면 입구에 군벙커가 있고,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따르면 녹슨 군 안테나가 설치된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539봉이다.

13:48=>539봉/녹슨 군안테나

     539봉을 지나 날등 능선길을 약 3분간 따르다, 좌측으로 꺾어 잠시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약 20여m 정도 오르면(13:52), 다시 편안한 내리막길이 약 3분간 이어지고, 약 9분간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받침대가 있으나 받침대에 아무 표시도 되어 있지 않은 삼각점이 설치된 582.6봉에 올라서게 된다.

 

▲ 582.6봉의 삼각점

 

14:04~14:15=>582.6봉

     받침대에는 아무 표시가 되어 있지 않으나, 삼각점 사각 측면에는 '건설부3(4)/1977'이란 표시가 되어 있다. 내리막길에 들어 약간의 바위지대를 통과(14:17)하면 굴곡이 거의 없어 부담을 느끼지지 않는 능선길이 약 7분간 이어진다.

 

 

 

▲ 마루금인 방화선

 

방화선(14:24)이 능선길을 대신하는 마루금을 4분여간 편안하게 진행하고 2분여의 오르막 후 다시 편안한 능선을 약 2분간 진행하고 경사도있는 오르막을 극복하면 우측 지능선으로 하산길이 있는 삼거리(14:36). 능선분기봉인 밋밋한 정상의 641봉(14:38)을 넘어 내려서면 좌측으로 분기하는 지능선 방향으로 방화선이 이어지는 개주산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개주산갈림길

 

14:40~14:42=>개주산갈림길

     좌측으로 계속 진행되는 방화선을 따르면 마루금에서 왕복 약3.3km 정도 떨어져 있는 개주산(676m)으로 향하게 되는데, 개주산 정상까지 다녀오는데 약 1시간30분은 족히 걸릴 듯하여 방화선을 버리고 직진의 숲길로 들어 마루금을 이어간다.

완만한 오르내림이 한 차례있지만 전형적인 능선길이 약 4분간 이어지고, 약 7분간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주변에 바위들이 있는 684봉 정상에 서게 된다.

14:53~15:06=>684봉

     정상을 뒤로 하고 잠시 내려서면 오래된 나무 이정표가 있는 안부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우측으로 뚜렷한 하산로가 보이는 사기막갈림길이다.

 

▲ 사기막갈림길의 이정표

 

15:10=>사기막갈림길/안부삼거리

     이정표(↑정상 1.95km/↓가평군/→사기막<하산로> 2.33km)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이곳부터 주금산 일반등산로가 시작되는 모양이다. 완만한 오르막길이 포함되어 있지만 별로 경사도가 심하지 않아 어려움없이 진행이 가능한 능선길을 따라 가다 커다란 바위 군락지대가 나타나면 좌측 사면길로 우회하고 능선길에 붙어(15;19) 완만한 오름길을 이어가다 집채만한 바위를 좌측으로 돌아 봉우리(15:22)에 오른다.

약 1분간 편안하게 능선길을 진행하고 약 1분간 내려서면 다시 편안한 능선길이 4분간 이어지다가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오르막길에 접어들면 좌측으로 페인트가 지워져 내용을 제대로 알아 볼 수 없는 '군사보호구역' 경고판이 보인다.

 

▲ 글씨를 알아보기 힘든 군 경고문

 

경사도 있는 오르막길을 따라 약간의 공터(15:35)에 오르고, 집채만한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면 완만해진 능선길이 이어진다. 곳곳에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이를 좌, 우로 우회하며 약 7분간 오르면, 완만하던 오르막은 가파른 오르막으로 변하여 이정표(주금산03-11, ←정상 0.09km/→베어스타운 2.36km)가 있는 능선갈림길까지 약 4분간 이어지게 된다.

 

▲ 뒤돌아본 베어스타운 갈림길 전경/사진 우측:서파에서 올라온 마루금, 직진:베어스타운 가는 하산길

▲ 베어스타운 갈림길의 이정표

 

15:46=>베어스타운갈림길/능선갈림길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주금산 정상이다.

 

▲ 주금산 정상의 이정표①

 

 

▲ 포천시 설치 정상표지석 

 

▲ 가평군 설치 정상표지석 

 

 

15:48~15:59=>주금산(813.6m)

     정상 공터에는 2003년 1월 26일 일반 산행으로 정상에 올랐을 때 없었던 포천시에서 설치한 새로운 정상표지석과 가평군에서 설치한 기존의 정상표지석 등 2개가 있고 삼각점(일동24/1983재설)과 국기게양대가 있다.

 

 

▲ 주금산 정상의 위치표시판 

 

▲ 주금산 정상의 이정표② 

 

 

 ■ 주금산(鑄錦山) 개관

 

운악산과 천마산의 중간지점에서 높게 솟아있는 산으로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천마지맥상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과 가평군 상면의 경계를 이루며 남쪽에는 아름다운 비금계곡이 흘러내려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상 남쪽 약 1.3km 떨어진 지점에는 독을 엎어놓은 것 같다하여 '독바위'라 불리어지는 암봉이 우뚝 솟아 있다.

능선에는 바위지대와 억새밭이 곳곳에 있고 수림이 울창한 산이며,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자락에는 '베어스타운스키장'이 조성되어 있다.

 

포천시 설치 정상표지석 옆으로 '주금산등산안내도'와 2개의 이정표(주금산03-07, ①↑베어스타운<하산로> 2.45km/↓베어스타운<하산로>2.56km, ②←여래사 2km/↓불기 3.05km), 그리고 위치표시 '현위치:주금산1-6(정상)'이 있다.

 

▲ 주금산 정상 아래 헬기장

 

▲ 2003년 주금산 산행시 정상에서... 

 

지맥길 방향 약 50여m 떨어진 정상 바로 아래에는 넓은 헬기장이 있고, 이를 지나 2분여 내려서면 나무벤치 1개가 있는 쉼터. 잠시 1분여 정도 오르면 등로 좌측으로 10여m 떨어진 곳에 전망대가 있는 811봉이다.

16:02~16:08=>811봉/전망봉

     전망바위에 서서 뒤돌아보면 주금산 정상과 지맥에서 분기한 개주산, 그리고 지나온 지맥길이, 정면으로는 795봉 암봉과 지맥 마루금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위치해 있는 독바위가 조망이 된다.

 

▲ 811봉에서 조망된 795암봉(좌측)과 독바위(우측)

 

능선길로 내려와 마루금을 따르면 포천소방서에서 나무에 부착해 둔 위치표시 '현위치:주금10'이 보이고,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르다 바위지대를 바짝 끼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795봉 암봉에 오른다.

 

▲ 795암봉에서 바라본 축령지맥 산줄기

▲ 795암봉에서 뒤돌아본 811봉과 주금산

▲ 795암봉에서 바라본 축령지맥 분기점과 독바위

 

16:13~16:15=>795암봉/전망봉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주변의 전경이 조망이 되는데 가야할 철마산,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 산줄기, 천마지맥에서 좌측 축령산으로 분기한 산줄기인 축령지맥 산줄기, 그리고 발 아래로 축령지맥 분기점과 독바위의 전경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잠시 내려서면 축령지맥 분기점이다.

 

 

▲ 축령지맥 분기점의 이정표① 

 

▲ 축령지맥 분기점의 이정표② 

 

 

16:16~16:18=>축령지맥분기점

      5월 1일 축령지맥 산행 때 이곳 분기점에 오른 후 8일만에 오늘 다시 찾게 된 셈이다. 2개의 이정표(①↑비금리입구 4.42km/↓주금산정상 0.48km/←비금리입구 4.45km,  ②주금산03-21, ↑안암절<남양주> 2.66km/↓정상 0.48km/→능골 2.72km)와 군벙커가 있는 곳으로 좌측 산줄기가 축령지맥이고, 이정표 능골 방향이 지난 번 축령지맥 산행을 마치고 독바위를 거쳐 내4리 방향으로 탈출하였던 하산로이다.

분기점을 뒤로 하고 밧줄이 매여진 내리막 바윗길을 따르면 독바위를 우회하고 능골 방향으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우측에 있는 ㅏ자 갈림길과 정자를 지나 잠시 오르면 넓은 헬기장에 이르게 된다.

 

▲ 775봉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독바위(좌측)와 축령지맥분기점

▲ 775봉 헬기장

 

16:21~16:25=>775봉/헬기장

      헬기장을 내려가면 공터에 나무벤치가 설치된 쉼터(16:26~16:34)가 나타나고, 공터 직전 좌측 사면으로 확연한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정면으로 바위지대가 길게 마루금을 막고 있어 이를 우회하는 산길이다.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직진하여 바위지대를 확인하고 좌측으로 내려가 우회해 오는 등산로와 만나 사면길을 따라 바위지대를 우회하고 능선에 재진입(16:39)을 한다.

편안한 능선길과 내리막길을 반복하고 내려서면 이정표(주금산03-30, ↑안암절<남양주> 2.14km/↓정상 1km)가 있는 안부이다.

 

▲ 안부의 이정표

 

16:44=>안부/이정표

     이정표를 뒤로 하고 좌측 산사면을 따라 655봉으로 추정되는 암봉을 우회하며 완만하게 오르내리면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인 안암절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안암절갈림길 전경

▲ 안암절갈림길의 이정표

 

16:48~16:51=>안암절갈림길/이정표

     이정표(주금산03-29, ↑남양주시/↓정상 1.37km/→안암절 1.77km)를 지나면 남양주시 설치 안내표지판이 설치된 공터인 쉼터가 나타나는데, 안내표지판 하단부에 각 지점별 거리가 표시되어 있어 이정표(정상-1.45km-현위치-1.33km-비금계곡합수곡-1.56km-입구)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 남양주시 설치 안내표지판

▲ 옛 송전탑 개설용 임도에 조림된 전나무숲 터널

 

쉼터를 내려서면 #87번 송전탑(16:52)을 지나 옛 송전탑 개설용 임도에 조성된 전나무숲 터널을 통과하고 마루금 양쪽으로 확연한 하산로가 있는 사거리(좌측:비금리 몽골문화촌/우측:안암절,음현리방향)를 지나 다시 전나무숲 터널을 빠져 나가면 이정표(↑철마산/↓주금산정상 1.74km/←비금리입구 2.68km)가 설치된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비금리입구 갈림길 전경

▲ 비금리입구 갈림길의 이정표

 

16:57=>비금리입구/몽골문화촌갈림길

     좌측의 하산로는 주금산 등산시 산행들머리나 날머리로 많이 이용되는 등산로이다. 갈림길을 뒤로 하면 완만한 오름길이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대체로 평탄하고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약 7분 후,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길을 대하고 약 2분 가까이 오르면 등산로 우측으로 밧줄난간이 설치된 오르내림길이 잠시 나타난다. 다시 밧줄난간이 이번에는 좌측으로 설치된 오름길이 이어지고 밧줄난간이 끝나면 옛 헬기장으로 추정되는 공터봉인 634봉에 오르게 된다.

 

▲ 634봉에서 조망된 정면의 철마산과 천마산

▲ 634봉 좌측 산 아래에 펼쳐진 수동면 일대 전경

 

17:11~17:14=>634봉

     좌측으로 뚜렷한 하산로가 갈라지는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로 정면으로는 철마산과 천마산이 겹겹이 포개어져 나타나고, 좌측 산 아래로는 수동면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직진의 산길 따라 1분여 내려가고 약간의 공터있는 봉우리(17:16)에 올랐다가 안부에 내려서면(17;19) 다시 1분간의 오르막과 짧은 내리막 후 봉우리(17:22~17:33)에 올라 약 11분간 휴식을 취한다.

2분여를 내려서고 약 3분간 오르면 밋밋한 봉우리를 넘어 우측으로 희미한 산길이 보이는 갈림길(17:39)에 내려서게 되고, 오르막길을 따라 약 8분 정도 오르면 잘 정돈된 헬기장이 나타난다.

 

▲ 헬기장

 

17:47=>헬기장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이어가면 좌측 지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뚜렷한 능선갈림길이 있는 공터봉(17:50)에 오르게 되고, 공터봉을 지나 약 3분간 경사도 있는 내리막을 내려와서 편안한 능선길을 2분 정도 이어가면 또 다시 잘 정돈된 넓은 헬기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

 

▲ 팔야리고개 직전의 헬기장

 

17:55~18:11=>헬기장

     허기를 느껴 헬기장에 자리를 잡고 김밤 1줄과 삶은 계란으로 간식을 즐기며 약 16분간 휴식. 오후 6시가 되었지만 아직 일몰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고, 이제 마루금 산행도 거의 끝이 났고, 팔야리 방향으로 탈출만 하면 되어 시간에 쫓길 이유가 없으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헬기장을 뒤로 하면 이내 이정표가 설치된 안부사거리인 팔야리고개이다.

 

▲ 팔야리고개

▲ 팔야리고개의 이정표

 

18:12=>팔야리(금단이)고개/안부사거리

     이정표(↑철마산정상 1.65km/→팔야리 1.07km/↓주금산정상 4.32km)가 설치된 안부사거리로 정확한 고개 이름을 알 수가 없어 팔야리갈림길이므로 팔야리고개라 부르기로 한다.(또한 좌측 하산길이 수동면 내방리 금단골입구로 이어지므로 금단이고개라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좌측으로도 확연한 산길이 보이는데 이 길은 금단골입구 방향으로 내방리 버스종점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이다. 이 곳에서 오늘 마루금 산행을 마무리하고 탈출을 하기로 한다.

 

((마루금 탈출))

 

 

▲ 팔야리고개에서 팔야리로 이어지는 하산길

 

우측의 팔야리 방향, 완만한 내리막 산길을 따르며 제1구간 마루금 산행을 마치고 탈출을 시작한다.

긴 지능선 내리막길을 따르다 계곡에 내려서면 우측으로 광릉C.C.가 펼쳐지고, 골프장내 도로가 보인다. 계곡을 건너 올라서면 골프장에서 설치한 철망팬스가 있고, 팬스 옆으로 산길이 나 있다.

 

▲ 광릉골프장 철망팬스 내의 경고문

▲ 광릉골프장 전경

▲ 골프장 철망팬스 옆 산길

▲ 골프장 철망팬스를 버리고 들어서는 숲길 입구

 

철망팬스 안 골프장 내에는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문이 있다. 약 50여m 정도 골프장 팬스를 따르다 우측으로 진행하는 철망팬스를 버리고 직진의 숲길로 들어 완만하게 긴 내리막길을 이어간다.

 

▲ 숲길이 끝나는 곳의 전경

 

18:43=>숲길 끝 지점

     묘 1기가 있고 우측에는 건물을 짓고 있는지 흙을 파헤쳐 놓은 공사장이 보인다. 좌측으로 포장도로가 시작되고, 도로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광명교회 노인요양원' 건물이 있다.

 

▲ 팔야리로 내려가는 마을 포장도로/우측 건물이 '광명교회 노인요양원'

 

전원주택, 농가와 소규모 공장지대가 있는 도로를 따라 350년된 보호수 1그루(18:51)와 팔야4리 마을회관(18:55)을 차례로 지나 2차선 포장도로(18:56)에 내려선다.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가게에 들어 광릉내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오후 6시 40분 버스가 떠났으니 다음 버스는 오후 8시 50분에 들어온다고 한다.

 

▲ 도로 옆 350년된 보호수

▲ 팔야4리 회관 전경

 

택시를 불러 광릉내 버스종점으로 향하려다 콜한 택시를 기다리는 시간 등을 생각하니 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아 도로변에 있는 노인정 수돗가에서 약 10분간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광릉내 버스종점까지 도보로 진행하기로 한다.

금곡리 진접지구로 이어지는 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인 검단마을/팔야리 입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47번국도(19:40)에 이르고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광릉내 버스종점이다.

19:42~19:45=>광릉내버스종점

     오전 청량리에서 #707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이곳 광릉내에 도착하는데 소요된 시간이 1시간30분 가까이 걸려, 최근에 새로 신설된 버스노선인 #7007번 광역버스를 이용, 50분여만에 잠실역에 도착, 전철로 환승하여 집으로 향하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