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관악산(冠岳山)

관악산(冠岳山 629.9m) 용마능선

왕마구리 2009. 11. 21. 00:49

관악산 용마능선

높    이

629.9m

소 재 지

서울시 관악구, 경기도 과천시

 

【 개    관 】

한강변에서 우람하게 솟아 서울 남방을 감싸고 있는 관악산은 예로부터 경기 5악에 포함되어 있는 명산으로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의 하나이다. 능선에는 기암괴석이 도처에 산재해 있고 8봉과 6봉 암능 및 정상 동편의 용마암 주변 등 스릴있는 절벽지대가 있다.

서울시 관악구와 과천시, 안양시에 걸쳐 있으며 그 줄기는 청계산을 거쳐 한남정맥(칠장산~문수산) 상의 수원 광교산으로 닿아 있다. 서쪽으로는 고려말 지공, 나옹, 무학의 세 고승이 수도했다는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삼성산(481m)이 마주 보고 있다.

▷ 경기 5악 : 화악산(1,468.3m)/경기 가평, 운악산(945m)/경기 포천, 감악산(675m)/경기 파주, 송악산/경기 개성, 관악산

 

  

▲ 559봉/능선분기봉 헬기장에서 바라본 용마능선

 

【 산행일자 】2009년 11월 14일(토)

【 산행코스 】사당역 6번출구/2&4호선→남현동 등산로입구→약수터/공터+체육시설→창도약수터→낙성대역갈림길→선유천약수터→깃대봉/319봉→헬기장-(사당능선)→하마바위→마당바위→헬기장→559봉 헬기장/관악지맥 능선-(용마능선)→2봉→1봉/산불지대→산불감시초소/쉼터→무당바위약수터/쉼터→도로/케이블카승강장→과천향교→정부과천청사역/4호선

 

▲ 서울시 관악구 방향의 관악산 안내도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3시간 45분 소요(휴식 : 58분 포함)

【 참 가 자 】천영면 외 달구산악회 회원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부천역/1호선→신도림역-(2호선)→사당역

<< 올 때 >> 정부과천청사역-(4호선)→사당역-(2호선)→신도림역-(1호선)→부천역

【 산 행 기 】

이번 산행은 고등학교 총동창회 산악회인 달구산악회의 정기산행으로 실시가 되었다. 그러나 6회, 11회 선배기수의 정기산행과 함께 실시가 된 때문인지 두 선배기수를 제외하면 달구산악회 회원들은 10여명도 채 되지 않는 적은 인원이 참석하여 정기산행을 하시는 선배님들 따라 달구산악회 회원들이 동참하여 산행을 한 느낌이었다.

사당역 6번 출구를 출발하여 실시된 관악산 산행은 정기산행을 하시는 두 기수 선배님과 각 기수별로 별도로 그룹을 형성하여 각각 출발을 하여 개별산행을 실시하는 바람에 산행에 참석한 동문 전체가 모이는 기회는 출발지였던 사당역을 제외하고는 없어서 동문회 차원의 산행이 무색케 되었다.

 

남현동 등산로입구를 이용하여 산행이 시작되었으며, 몇 차례 산행을 경험하였던 관악산의 최고의 암릉인 사당능선을 따라 연주대로 향하다 관악지맥 주능선인 559봉 헬기장에 이르러 6회 선배님들과 조우하여 간단하게 정상주 한 잔에 간식을 즐기며 약 35분간 휴식을 취하고, 우측의 연주대로 향하는 관악산 주등산로를 버리고 직진의 지능선인 과천향교로 내려서는 용마능선을 이용하여 하산을 하였다.

이번 용마능선은 관악산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찾았었지만 처음 산행을 하게 된 코스로 우측에 펼쳐지는 관악산 주능선과 좌측에 관악지맥 종주때 지나갔던 남태령으로 내려가는 지맥 산줄기를 감상하며 편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능선길이어서 인상에 남고, 기회가 된다면 18산우회 동기 및 가족과 함께 역순으로 산행을 한 번 진행보고 싶은 코스였다.

물론 다시 용마능선을 찾게 된다면 과천향교~용마능선~559봉~연주대~서울대 또는 안양유원지 하산코스나 관양능선을 타고 인덕원 방향으로 내려갈 계획이다.

 

10:10=>사당역 6번출구

     6번출구 앞에는 '관악산 안내도'가 있으며, 많은 주말 등산객들이 모이는 만남의 광장 역활을 하는 곳이다. 도로를 따라 낙성대 방향으로 진행하여 첫번째 ㅓ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남현동 주택가를 지나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처음부터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곳곳에 정비된 돌계단길이 있어 이를 따라 묵묵히 오르기만 하면 된다.

 

 

▲ 쉼터인 약수터의 넓은 공터와 이정표

 

10:36=>약수터/쉼터

     운동장처럼 조성된 넓은 공터에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약수터로 사당역에서 관음사를 거쳐 암릉길 우회로를 따라와도 이곳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정표(←관음사 0.7km/↓사당역 1.3km/→연주대 3.3km)가 있다.

 

▲ 319봉 깃대봉으로 향하며 올려다본 지능선

▲ 산 허리를 끼고 나있는 등산로

 

우측 공터를 가로질러 연주대 방향의 등산로에 들어서면 산 허리를 끼고 진행되는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고, 약 9분 후 '창도'란 페인트 글씨가 쓰여있는 약수터에 이르게 되는데 '창도약수터'이다.

 

▲ 창도약수터

 

10:45=>창도약수터

     '음용가능'이란 검사표가 붙어 있는 약수터이다. 약수터를 지나 약 2분 후 낙성대역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갈림길의 이정표(↑연주대/↓사당역, 관음사/→인현동, 낙성대역)를 대하게 된다.

 

▲ 선유천약수터 직전 갈림길의 이정표

 

갈림길을 지나면 돌길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약 3분 정도만 극복하면 쉼터인 선유천약수터에 오르게 된다.

 

 

▲ 선유천약수터와 위치표시판

 

10:50=>선유천약수터

     위치표시 '현위치 K4(선유천약수터)'가 있다. 약수터를 뒤로 하고 잠시 오르면 능선갈림길이고, 갈림길 우측으로 잠시 바윗길을 오르면 태극기가 게양된 깃대봉인 319봉 암봉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발 아래로 서울대 캠퍼스와 관악구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 319암봉 정상

▲ 깃대봉인 319암봉에서 바라본 사당능선의 암릉

▲ 깃대봉인 319암봉에서 조망된 관악산 연주대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10:55~10:57=>319봉/깃대봉

     갈림길로 되돌아나가 직진을 하면 넓은 헬기장이 나타는데 이곳이 사당능선으로 좌측은 관음사를 거쳐 사당역으로 하산하는 등산로이고, 우측이 연주대로 향하는 등산로이다.

 

▲ 사당능선이 지나는 헬기장

▲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정표(←관음사 1.3km/↓사당역 2.2km/→연주대 2.7km<80분>)를 확인하고 헬기장에 자리를 잡고 휴식(10:59~11:04)을 잠시 취한 다음 사당능선인 연주대 방향으로 향한다.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낙성대갈림길과 하마바위(11:13)를 지나 넓은 암반인 마당바위에 도착을 한다.

 

▲ 등산객들로 발디딜 틈도없이 빼곡히 들어 찬 마당바위

▲ 마당바위의 위치표시판

▲ 마당바위에서 뒤돌아본 사당능선

 

11:20~11:23=>마당바위

     마당바위에는 이미 등산객들이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고 있어 넓은 지역이지만 앉아서 쉴만한 공간이 전혀 없다. 마당바위 한쪽에는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오뎅, 커피 등을 판매하는 이동식 간이매점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많은 등산객들이 오가는 길목이라 그런지 장사가 잘되는 편이다.

자리를 잡으려고 잠시 서성이다 자리를 잡지 못하고 계속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또 다른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 헬기장과 위치표시판

 

11:43~11:48=>헬기장

     이정표(↑연주암 1.2km<50분>/↓관음사)와 위치표시 '현위치 K11(헬기장)'이 설치된 헬기장에서 동문들을 기다리며 대기를 하다가, 능선분기봉으로 용마능선 분기봉인 559봉 헬기장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559봉 직전 삼거리에서 559봉을 우회하는 우측 말고개 안부사거리를 경유 연주대로 향하는 사면길을 버리고 직진의 오르막길을 택해 오르면 관악지맥 능선인 559봉 헬기장에 이르게 된다.

 

▲ 559봉 헬기장 한켠에 자리를 잡고 휴식중인 6회 선배님들과 동문들

▲ 용마능선 분기점인 갈림길 입구 바위에 박혀있는 옛 지적표시점

 

11:55~12:30=>559봉/헬기장

     관악지맥 능선으로 좌측이 남태령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고, 우측이 말고개를 거쳐 연주대로 향하는 등산로이다. 선두로 먼저 오르신 6회 선배님 몇 분이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고 있어 함께 막걸리 한 잔으로 정상주를 대신하고 과일, 떡 등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며 휴식을 취한다.

 

▲ 559봉에서 바라본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와 주능선 전경

▲ 559봉에서 바라본 남태령으로 이어지는 관악지맥 산줄기

 

약 35분간 휴식을 취하고 연주대까지 갔다가 돌아오시기로 한 동기들을 기다리시는 6회 선배님들과 작별하고, 먼저 용마능선을 따라 과천향교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좌측 방향으로 헬기장을 내려서자 말자 우측으로 꺾어 내리막 능선길을 따르게 되는데, 급경사의 내리막이 없이 길게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곳곳에 암릉길이 펼쳐지는 순한 능선길이 산행날머리인 과천향교까지 이어진다.

 

▲ 하산길에 정면으로 펼쳐진 가야할 용마능선

▲ 하산길에 바위전망대에서 우측으로 조망된 관악산 주능선

▲ 용마능선 2봉 정상

▲ 2봉 정상의 위치표시판

▲ 1봉으로 향하며 뒤돌아본 2봉 전경

 

12:50=>용마능선 2봉

     위치표시 '현위치 4-4(2봉)'가 설치된 봉우리이다.

 

 

▲ 1봉 정상과 위치표시판

▲ 1봉 정상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뚜렷한 산길

▲ 산불이 났던 지역

 

13:12=>용마능선 1봉

     위치표시 '현위치 4-3(1봉)'이 설치된 봉우리이다. 봉우리를 뒤로 하고 내려가면 산불이 났었던 흔적이 남아 있는 능선길이 이어지고, 잠시 내려섰다 완만하게 오르면 나무벤치가 2개 있는 쉼터가 있으며, 쉼터 바로 위에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 산불감시초소 직전의 나무벤치가 있는 쉼터

▲ 감시원이 근부중인 산불감시초소

▲ 산불감시초소의 위치표시판

▲ 산불감시초소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용마능선과 관악산 주능선

 

13:17~13:25=>산불감시초소/쉼터

     쉼터에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고 감시초소에 오르니 감시원이 상주를 하며 근무를 하고 있다. 감시초소 밑 등산로 우측에 위치표시 '현위치 4-2(감시초소)'가 보인다. 계속되는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르면 고정밧줄이 설치된 내리막 하산길이 나타난다.

 

 

 

▲ 고정밧줄이 설치된 하산길

▲ 무당바위약수터 입구 전경

 

▲ 무당바위약수터와 약수터의 안내문

▲ 무당바위약수터의 위치표시판

 

13:32=>무당바위약수터

     우측으로 약수터가 있고 약수터 입구에 위치표시 '현위치 4-1(무당바위)'이 있다.

 

 

▲ 하산길

 

약수터를 뒤로 하고 완만하게 내려가는 등산로를 따르면 약 8분 후 연주암에서 내려오는 하산로인 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등산로 입구에 위치표시 '현위치 1-1(관악산인명구조대)'과 등산안내도가 있다.

 

▲ 용마능선 산행날머리

▲ 용마능선 산행날머리의 표지판들

 

도로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관악산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 과천향교에 이르게 된다. 도로를 따라 아파트 단지 사이를 빠져 나가면 정부과천청사역에 이르게 되며 산행을 마감한다.

 

▲ 정부과천청사역으로 이어지는 아파트 단지 사이의 호젓한 길

 

13:55=>정부과천청사역 #11번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