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강화 나들길

강화 나들길 종합

왕마구리 2010. 2. 12. 00:25

◀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속으로의 도보여행! 강화 나들길

 

1.강화 나들길의 지침서인 '심도기행'

① 심도기행(沁都紀行)은?

≪심도기행(沁都紀行)≫은 강화도 선비 고재형(高在亨 1846-1916)이 강화도의 200여 마을 명소를 직접 방문하여 각 마을을 주제로 한시(漢詩)를 짓고, 그 아래에 각 마을의 유래와 풍광, 인물, 생활상, 관습 등을 설명한 산문을 곁들인 기행문집이다.

고재형은 1906년 봄 강화군 불은면 두운리 두두미 마을을 첫 출발지로 하여 강화도 기행을 떠났다. ≪심도기행≫ 맨 첫 번째 시의 주석에서 ‘병오년 봄에 강화부 전체의 산천과 고적을 다시 탐방하기 위해서 길을 떠난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강화도의 거의 모든 마을과 명소를 직접 말을 타고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보고 자료를 수집한 다음 한시 7언절구 256 수를 짓고 그 마을의 역사와 당시의 마을의 모습을 정리하였다.

 

② '심도기행'의 저자 고재형은?

고재형은 선대로부터 살아온 고향 마을인 두운리 두두미마을에서 1846년에 태어났다. 호는 화남(華南)이고, 본관은 제주(濟州)이다. 1888년(고종25)에 식년시(式年試) 진사(進士)로 합격하였으며, 관직에 나아간 기록은 발견되지 않는다. 1916년에 별세하였으며, 묘는 불은면 두운리에 있다. 불은면 두운리에 직계 후손들이 살고 있다.

 

③ '심도기행'의 의의

≪심도기행≫은 20세기 초 강화도 각 마을의 모습을 매우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묘사하고 있는 적지 않은 분량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256수의 한시는 강화도의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자연 그리고 강화가 배출한 수많은 선비와 의인에 바치는 아낌없는 찬가라 할 수 있다. 시문집으로서의 문학작품일 뿐 아니라, 20세기 초 강화도의 <민속지>이자 <지리지>로서도 손색이 없는 ≪심도기행≫은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눈으로 보고,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서술하였기 때문에 훨씬 생동감이 있고 구체적이다.

저자 화남 선생이 100년 전에 노래하며 걸었던 강화의 오래 된 길을 오늘에 다시 걸을 필요가 있다. 강화도의 영광과 수난의 다양한 역사를 되새기며, 산과 바다, 갯벌과 들녘을 가로지르며, 바람과 노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배우며 천천히 걷는 것이다. 이곳 강화가 품고 길러낸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오래된 길 걷기> 운동의 지침이 바로 ≪심도기행≫이다.

1906년 봄, 강화도에 살던 고재형(高在亨, 1846-1916)이라는 선비가 여행길을 떠났다. 돌아와서 ≪심도기행沁都紀行≫이라는 한권의 책을 썼는데, '심도'는 강화(江華)의 별칭이다.

‘심도기행’은 곧 ‘강화기행’이니 고향을 여행하고서 쓴 기행문이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여행한다는 것이 어딘지 어색하다. 하지만 그는 강화도의 거의 모든 마을이라 할 수 있는 200여 곳을 직접 가서 살펴보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서 그 마을들을 주제로 모두 256수의 한시(漢詩)를 지었고, 거기에 덧붙여 마을 유래와 자연 경관, 풍습, 주민들의 생활모습 등을 설명한 산문을 곁들인 ≪심도기행≫이란 기행시문집을 지었다.

그는 책의 맨 첫머리에 '강화도 전체의 자연과 역사 유적을 다시 한번 살펴보기 위하여 길을 떠난다.'고 여행의 동기를 밝히고 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두두미 마을을 출발하여 강화도를 일주하고 다시 두두미 마을로 돌아왔다. 

인근의 몇몇 명소를 둘러 본 것이 아니고,  강화도 거의 모든 마을을 직접 답사했다. 자신을 키워준 삶의 터전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기회를 갖고자 했던 것이다.

그 당시는 근대 서구 문명에 의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점차 사라져 가던 무렵이었고, 일제에 의해 국운이 기울어 가던 때였다.

순례자가 되어 어떻게 변할지 모를 고향 강화 땅 구석구석을 돌며 가슴으로 느끼려 했다. 직접 가서 보고 거기 사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느낀 점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책은 분량이 적지 않다. 100년 전 강화도의 단면을 보는 듯하다. 특히 산문으로  기술된 부분은 강화의 자연경관 풍속 생활상 인물 등에 해한 풍부한 자료를 전해주고 있다. 기행시문집으로, 지리지로, 민속지로도 손색이 없다.

 

요즈음 '걷기운동'이 큰 흐름으로 퍼져가고 있다.   아름다운 도보여행길의 발굴이 한창이다.  

걸어야 느낄 수 있고,  되도록 천천히 걸어야 더 많은 것을 보고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강화도의 옛길을 걸으면 우리는 아득한 선사시대로부터 오늘날 국토 분단의 현실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겪어온 영광과 수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3천여 년 전에 진지한 자세로 고인돌을 세우던 선사시대 조상들의 목소리도, 7백여 년 전 대제국 몽골에 맞서 싸우려고 북산 아래에 새로운 수도를 건설하던 고려인의 비 장한 음성도 들을 수 있다. 고려의 온 국민이 정성을 모아 완성한 팔만대장경 경판을 서문 밖 대장경판당에 봉안하고 모두 함께 감격하던 그날의 분위기도 우리는 짐작할 수 있다. 시와 술과 거문고를 좋아하던 백운 이규보 선생의 목소리도, 참된 지식인의 자세를 보여준 하곡 정제두선생의 가르침도 우리는 강화도에서 만날 수 있다. 140여년 전 프랑스 군이 외규장각 도서를 약탈해가고 궁궐들을 불태우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강화도 주민들의 안타까운 한숨소리도,  며칠 동안만 피난하면 곧 돌아갈 줄 알았던 50년 실향민의 망향가도 들을 수 있는 곳이 강화도이다.

역사의 섬 강화도의 오래된 길을 걸으면 역사를 보는 안목을 더욱 넓힐 수 있다.

역사 속으로 떠나는 이 강화도 도보여행의 본보기는 100년 전 고재형 선생의 ≪심도기행≫에서 찾을 수 있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주간소식지 <문화재발견> 제136호 2009-06-23 ▲ 필자 : 김형우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2.강화 나들길 걷기 코스

 ▣ 강화도내 나들길

탐방일자 

코스이름 

코   스 

거   리

소요시간 

 

2010년 3월 28일

 

 

 

 

 

 

 

 

 

 

 

2010년 6월 02일 

 

 

 

제 1-1코스

(심도역사문화의 길)

 

 

 

 

 

 

 

 

 

 

제 1-2코스

(옥계방죽길)

 

 

  

 

 약 12.00km

 

 

 

 

 

 

 

 

 

 

 

약 12.00km

 

  총 5시간37분 소요

실제:2시간42분 소요

 

 

 

 

 

 

  

 

 

 

총 6시간28분 소요

실제:3시간47분 소요

 

 

 2010년 2월 13일

 

 

 

2010년 12월 23일 

제 2코스

(호국돈대 길)

 

 

 

약 15.00km

 

 

 

약  2.43km

 

 

 

총 7시간15분 소요

실제:3시간57분 소요

 

 

총  33분 소요

실제:30분 소요

2010년 2월 28일

 

 

 

 

 

 

 

 

 

 

 

 

 

 

 

 

 

 

 

 

 

 

2010년 3월 07일

 

 

 

 

 

 

 

 

제 3코스

(능묘가는 길)

 

 

 

 

 

 

 

 

 

 

 

 

 

 

 

 

 

 

 

 

 

제 3-1코스

(삼랑성 성돌이길)

 

 

 

 

 

 

 

 

 

약 18.00km

 

 

 

 

 

 

 

 

 

 

 

 

 

 

 

 

 

 

 

 

 

 

약 12.00km

 

 

 

 

 

 

 

 

총 6시간43분 소요

실제:4시간23분 소요

 

 

 

 

 

 

 

 

 

 

 

 

 

 

 

 

 

 

 

 

 

총 7시간 28분 소요

실제:5시간17분 소요

 

 

 

 

 

 

 

 

2010년 3월 14일 

제 4코스

(해가 지는 마을길)

약 10.00km

총 5시간17분 소요

실제:2시간08분 소요

2010년 7월 10일 

제 5코스

(고비고개길)

약 17.60km

총 7시간 소요

실제:4시간33분 소요

 

 

 

 

 

 

2010년 7월 18일 

 

 

 

 

 

 

 

 

 

 

 

2010년 12월 26일

 

 

 

 

 

 

제 6코스

(갯벌보러 가는길)

 

 

 

 

 

 

 

 

 

 

제 7-1코스

(동막해변 가는길)

 

 

 

 

 

 

 

약 20.80km

 

 

 

 

 

 

 

 

 

 

 

약 9.00km

 

 

 

 

 

총 5시간45분 소요

실제:4시간30분 소요

 

 

 

 

 

 

 

 

 

 

 

총 3시간 13분 소요

실제:2시간 45분 소요

2010년 7월 03일 

제 7코스

(화남생가 가는길)

약 17.10km

총 6시간36분 소요

실제:4시간38분 소요

2010년 12월 23일

제 8코스

(철새보러 가는길) 

약 17.20km

 총 4시간35분 소요

실제:3시간44분 소요

 

 
 

2012년 10월 14일 

제14코스

(강화도령 첫사랑길)

용흥궁-합일초등앞/┬자삼거리-산길입구-청하동약수터-치성터-강화산성 암문- ┬자능선갈림길↔남장대/남산-남산유스호스텔-선행천-2차선포장도로-찬우물-신원초교-'햇님'공장-철종외가

약 11.70km

총 5시간11분 소요

실제:3시간27분 소요

2013년 01월 06일

제15코스

(고려궁성곽길) 

강화산성 남문-선화골약수터-강화산성-청하동약수터-치성터-강화산성 암문-국화리공동묘지갈림길/┬자능선갈림길-남산/남장대-┬자능선갈림길-국화리공동묘지-국화저수지-강화석수문-연무당터-강화산성 서문-정수장입구-강화여고 숲길/은수물갈림길-Y자갈림길-강화산성 북문-북장대터-북산--강화산성 동문-느타나무 보호수-성공회강화성당-용흥궁

약 11.00km

 총 4시간54분 소요

실제:2시간48분 소요

 

 

제 16코스

(서해황금들녘길)

창후선착장/무태돈대-제방길-제방옆갯벌-망월돈대-계룡돈대-용두레마을-황청저수지-강화유스호스텔-망양돈대-외포여객터미널

약 13.00km

약 4시간 소요

2016년 2월 16일 

제 17코스

(고인돌탐방길)

강화지석묘/고인돌관광안내소-마을정자/2차선포장도로-부근리점골지석묘-삼거1리마을회관-강화삼거리고인돌군-고려산지능선-고려산주능선-강화고천리고인돌군-능선삼거리-적석사갈림길-낙조봉-낙조대-적석사-5코스합류지점-성광수도원-내가지석묘/오상리고인돌군---'오상리고인돌'버스정류장

약 12.00km

총 4시간54분 소요

실제:3시간16분 소요

 

제 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길)

강화역사박물관-하점성당-강화강정리오층석탑-강화강정리석조여래입상-양오저수지-양당이발관-화문석문화관-다송천 수문-부근리고인돌군-강화지석묘-강화역사박물관

약 15.00km

 약 4시간 30분 소요

 

(( 참 고))

▷ 2010년도 새로 발간된 '강화나들길' 리플렛(세번째 발간분)에는 총 9개 코스가 소개되어 있으며, 기존의 코스 순서와 거리가 일부 조정하여 소개되어 있으나 기 탐방을 끝낸 코스는 변경없이 종전대로 기록을 하였다.

▷ 2010년판 리플렛 변경내용

    * 제6코스 '갯벌보러 가는길' 거리:15.80km→ 제7코스 '갯벌보러 가는길' 거리:20.80km로 변경

    * 제7코스 '화남생가 가는길' 거리:17.10km→제6코스 '화남생가 가는길' 거리:18.80km로 변경

    * 제7-1코스 '동막해변 가는길' 거리 23.50km와 제8코스 '철새보러 가는길' 거리:17.20km 새로 추가

    *상기 코스 중 제7코스 '화남생가 가는길'은 탐방완료되어 기존의 리플렛(두번째 발간분) 대로 코스 명과 거리를 표기하였고,

     제6코스 '갯벌보러 가는길'은 제7코스와 코스 명을 서로 맞바꾸어 변경해야 하는 관계로 그대로 두고 수정된 거리만 변경하여 표기하였음.

▷ 향후에도 코스가 추가되면 탐방 완료한 기존의 코스는 그대로 두고 신규 코스만 추가할 계획임.

 

 

▣ 교동도 나들길

 

 

탐방일자 

코스이름 

코   스 

거   리

소요시간 

2011년 05월 07일

 

 

 

 

 

 

 

 

 

제 9코스

교동 1코스

다을새길(풀코스)

 

 

 

 

 

 

 

교동 1코스

다을새길(하프코스)

월선포-(3.5km)-교동향교-(0.8km)-화개사-(1.5km)-화개산정상-(2.3km)-석천당-(1.1km)-대룡리시장-(2.8km)-남산포-(1.0km)-교동읍성-(0.7km)-동진포-(2.3km)-월선포 

 

 

월선포-(3.5km)-교동향교-(0.8km)-화개사-(1.2km)-교동면사무소-(0.4km)-대룡리시장-(2.8km)-남산포-(1.0km)-교동읍성-(0.7km)-동진포-(2.3km)-월선포

  약 16.00km

 

 

 

 

 

 

 

 

 약 12.70km

 총 6시간03분 소요

실제:4시간04분 소요

 

 

 

 

 

 

 

 

약 4시간30분

2012년 12월 22일

제10코스

교동 2코스

머르메 가는길

약 17.20km

총 4시간 소요

실제:3시간45분 소요

 

 

▣ 석모도 나들길

 

 

탐방일자 

코스이름 

코   스 

거   리

소요시간 

 

 

 

2012년 12월 16일 

 

 

 

 

 

 

제11코스 

석모도 바람길

보문사 가는길

 

 

 약 16.00km

 총 4시간34분 소요

실제:3시간52분 소요

 

 

▣ 서도 나들길

 

 

탐방일자 

코스이름 

코   스 

거   리

소요시간 

제12코스

주문도길 

주문도선착장-(1km)-배너머고개-(0.6km)-주문저수지-(0.4km)-서도초,중,고입구-(0.7km)-주문진-(0.2km)-서도중앙교회-(0.9km)-해당화군락지-(2km)-살꾸지-(1.8km)-뒷장술-(1km)-고마이-(1.4km)-대빈창-(1.3km)-주문도선착장

약 11.30km

약 3시간

 

제13코스

볼음도길

 

볼음도선착장-(1.4km)-물엄곶-(0.9km)-조개골-(3.4km)-영뜰-(0.8km)-거무골-(0.7km)-요옥산-(0.7km)-은행나무-(1.2km)-진뜰-(0.8km)-밭바위뜰-(0.8km)-갯논뜰-(1.4km)-당아래마을-(1.5km)-볼음도선착장

약 13.60km

약 3시간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