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평창마을길' 코스

◀ 북한산 둘레길 '평창마을길' ▶  

 

 

▲ 사자능선 하단부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  걷기일자 】 2010년 9월 12일(일)

【  걷기코스 】형제봉입구/평창마을길 들머리 포장도로→본원종 종무원→평팡공원지킴터→마을버스정류장/┤자갈림길→혜원사앞→청련사입구→├자갈림길/산길입구→사자능선 하단부/바위전망대→임도→전심사앞→구기동/6차선포장도로→이북5도청입구 삼거리→구기터널 직전 ├자갈림길→이정표(↓이북5도청 0.4km)가 있는 사거리→구기터널위 산길입구/성너머길 들머리

 

 

▲ '평창마을길' 고도표

 

【 코스거리 】 약 5.00km

*이정표 기준 각 구간별 거리(5.1km) : 형제봉입구-(1.0km)-평창공원지킴터-(1.3km)-해원사앞-(0.6km)-청련사아래 ├자갈림길/산길입구-(0.9km)-임도-(0.3km)-전심사앞-(0.5km)-이북5도청입구-(0.4km)-이정표있는 사거리-(0.1km)-구기터널위 산길입구/성너머길 들머리

【 소요시간 】 총  1시간 17분 소요(휴식 : 38분 포함)/실제 걷기 시간 : 39분 소요

【 날     씨 】 오전에 흐리고 약한 비, 오후에 구름 낀 맑은 날씨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사색의길 날머리 & 평창마을길 들머리 : 형제봉공원지킴터

-길음역/4호선 3번출구에서 #7211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북악파크 하차=>도보 15분

*평창마을길 날머리 & 성너머길길 들머리 : 이북5도청입구

-길음역/4호선 3번출구에서 #7211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구기터널 하차=>길 건너 도보 5분,

-불광역/3호선 2번출구에서 길 건너 #7022번, #7212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구기터널(이북5도청) 하차=>길 건너 도보 5분

-경복궁역/3호선 3번출구에서 #7022번, #7212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구기터널입구 하차=>도보 5분 

【 코스탐방 】

평창동마을은 예로부터 지세적 특징이 '사방은 높은 산이 막아 하늘이 작게 보이고, 그 가운데로 계류가 흐른다'하여 휴양터로 적당한 장소여서 고급 주택들이 많이 들어서서 한 때 부촌의 상징이 되기도 하였으며, 작가와 예술의 마을이라고도 불리어진다.

하늘과 숲, 자연의 아름다움이 함께 하는 마을로, 마을길을 따라 진행하면 가옥들 사이로 보이는 북악산과 인왕산, 그리고 두 산을 잇는 서울성곽길, 안산 등이 항상 함께 하고, 사자능선 하단부에 위치한 바위전망대에 오르면 북한산 비봉능선, 관악산, 남산 등 주변 산의 멋진 경관이 조망이 되어 새로운 느낌의 경치를 만날 수가 있다.

그러나 마을길을 따라 이어지는 둘레길이라 전체 구간 중 약 1.2km 정도만 산길이고 나머지는 전부 마을을 지나는 포장길이라 해를 피할 수가 없는 단점을 지닌 코스이기도 하다. 아마 북한산 둘레길 중 가장 긴 포장길이 나타나는 구간일 것이다.

마을길이라 곳곳에 갈림길이 산재해 있지만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이정표와 길 표시를 제대로 해 두어 진행하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 형제봉입구 이정표와 '사색의길' 날머리 모습 

▲ 형제봉입구의 둘레길 안내도

 

▲ '평창마을길'의 들머리인 형제봉입구

  

15:05~15:08=>형제봉입구/평창마을길 들머리

     이정표(↑북한산둘레길<구기동>, 평창공원지킴터 1.0km/→북한산둘레길<정릉동>, 정릉탐방안내소 2.5km, 구복암 0.3km)가 있는 형제봉입구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완만하게 올라간다.

 

▲ 평창마을길

 

▲ 본원종종무원(左)과 길가의 기와집(右)

 

좌측으로 대승불교 '본원종 종무원' 사찰(15:12~15:14)이 있어 경내로 들어가 보니 전면과 좌,우측으로 시야가 확보되어 막힘없이 주변의 경관이 조망이 된다. 전망대로 전혀 손색이 없는 곳으로 어느 곳보다 경치가 빼어나다.

 

 

▲ 본원종 정무원내에서 우측으로 조망된 사자능선 하단부(左)와 좌측으로 조망된 형제봉능선 하단부(右)

▲ 본원종 정무원내에서 내려다본 평창동 일대

▲ 본원종 정무원내에서 바라본 사자능선의 보현봉과 형제봉능선의 형제봉 

▲ 본원종 정무원내에서 바라본 사자능선

 

우측으로는 북한산 형제봉과 사자능선, 좌측 방향으로는 북악산과 서울성곽길이 조망되고, 정면 아래로는 평창동과 구기동 일대의 시가지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도로 좌측의 기와집과 우측의 감람산기도원(15:10) 앞을 지나 좌측으로 돌아가는 도로를 따르면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지나온 본원종 종무원 사찰과 그 너머로 북악산 전망대인 팔각정이 조망이 된다.

 

▲ 평창마을길

▲ 정면으로 보현봉이 오라다 보이는 평창마을길

▲ 평창마을길 좌측으로 조망된 북악산과 인왕산

 

Y자 삼거리(15:24)에 이르니 좌측 아래 계곡이 거대한 암반지대에서 폭포를 이루며 물줄기가 떨어지고 있어 이 또한 장관이다.

 

 

▲ 평창마을길 좌측으로 폭포를 이루는 계곡

 

갈림길 우측으로 마을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 산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있는 ├자 갈림길인 평창공원지킴터 앞에 이르게 된다.

 

 

▲ 평창마을지킴터와 이정표

 

15:26~15:29=>평창공원지킴터

     형제봉능선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로 돌계단 위에 평창공원지킴터 초소가 자리를 하고 있다.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형제봉능선의 형제봉 정상과 사자능선의 보현봉 정상, 그리고 대성문으로 가는 등산로가 만나는 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약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정표(↑북한산둘레길<구기동>, 이북5도청입구 3.6km/→일선사 1.7km, 대성문 2.4km/↓북한산둘레길<정릉동>, 정릉탐방안내소 3.5km)를 확인하고 마을길을 따라 삼각산 밀알기도원 앞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게 되는데 우측에는 멋진 건물이 자리를 하고 있다.

 

 

▲ 삼각산 밀알기도원 앞 멋진 건물(左)과 평창마을길(右)

▲ 평창마을길에서 조망된 형제봉

▲ 평창마을길에서 조망된 북악산하늘길

 

▲ 평창마을길

 

'산복9길'인 마을길을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저(15:33)지나 ┤자 삼거리(15:37)에서 좌측 길을 따르게 된다.

 

 

▲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저 지나 만나는 ├자삼거리와 2차선포장도로가 지나는 ├자 삼거리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는 ┤자 갈림길(15:40)에 이르면 마을길은 중앙차선이 있는 2차선 포장도로로 바뀌어 다음 ┤자 갈림길(15:41)까지 이어진다.

좌측으로 돌아 내려가는 2차선 도로를 버리고 직진의 마을길을 따라 완만하게 올라가면 이정표(←북한산둘레길<구기동>, 이북5도청입구 2.6km/↓북한산둘레길<정릉동>, 평창공원지킴터 1.0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갈림길(15:43~15:45)에 이르게 된다.

 

▲ 도로 위에서 바라본 이정표와 안내도가 있는 내리막 골목길이 이어지는 ┤자갈림길

 

▲ 내리막 골목길이 이어지는 ┤자갈림길의 이정표와 둘레길 안내도

 

▲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가는 골목길과 골목길에 설치된 차량통제 시멘트 말뚝들

 

직진의 길을 버리고 좌측 골목길로 차량통제 시멘트 말뚝을 지나 계단길을 내려서면 ┬자 도로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15:49=>┬자 도로삼거리

     이정표(→북한산둘레길<구기동>, 이북5도청입구 2.5km/↓북한산둘레길<정릉동>, 평창공원지킴터 1.1km)가 있는 삼거리 우측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이정표(→북한산둘레길<구기동>, 이북5도청입구 2.3km/↓북한산둘레길<정릉동>, 평창공원지킴터 1.3km)가 설치된 ├자 갈림길인 혜원사 앞이다.

 

 

▲ 혜원사앞 갈림길과 이정표

 

15:52=>혜원사앞

     우측의 가파른 시멘트 포장길따라 법정사 앞(15:54)에 오르면 좌측에 돌담, 우측에 축대가 있는 편안한 길이 잠시 이어지고 다시 집들이 도로변으로 나타나는 마을길.

 

▲ 법정사앞 북한산 둘레길

 

좌측으로 휘어지는 길과 우측으로 오르막길이 갈라지는 ├자 갈림길(15:56).

우측 길로 잠시 오르면 혜광사지나 청련사 축대가 앞을 막는 막다른 골목길. 좌측의 청련사 옆 샛길을 오르면 청련사 입구이다.

 

▲ 청련사

▲ 청련사 앞에서 바라본 형제봉

 

15:58=>청련사앞

     절 앞에서 좌측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형제봉과 사자능선의 끝자락에 위치한 나지막한 암봉 밑으로 혜광사가 아늑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보인다.

절 앞 길을 따라 약 200여m 정도를 내려가면 '평창마을길'의 유일한 산길이 시작되는 ├자 갈림길이 있는데 산길 입구에는 국립공원에서 탐방객의 숫자를 파악하기 위해 설치해 둔 계수기가 있다.

 

▲ 산길 갈림길

 

▲ 산길 입구의 이정표와 산길 입구 모습

▲ 산길 입구의 둘레길 안내도

 

산길 입구 길 건너에는 이정표(→북한산둘레길<구기동>, 이북5도청입구 1.7km/↓북한산둘레길<정릉동>, 평창공원지킴터 1.9km)가, 입구 옆에는 둘레길 안내도가 있다.

 

 

▲ 오르막 산길

 

▲ 편안한 솔숲길

 

좁은 산길로 들어 사자능선의 끝자락을 향해 약 4분여를 오르고 사자능선길인 편안한 솔숲길을 약 2분간 이어가면 바위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은 사자능선 하단부에 해당된다. 사자능선은 대남문 근처에서 분기하는 지능선으로 현재 출입이 통제된 곳으로 사자능선의 최고봉은 보현봉(714m)이다.

 

▲ 바위전망대

 

16:10~16:15=>사자능선 하단부 바위전망대

     전망대에 서면 우측 방향으로 비봉능선 산줄기, 족두리봉, 그리고 구기동 일대가 막힘없이 조망이 되고, 정면으로는 안산과 인왕산이 조망이 되는데 족두리봉 좌측으로는 멀리 한강까지 조망이 된다.

 

▲ 바위전망대에서 조망된 족두리봉과 구기동 일대

▲ 바위전망대에서 조망된 인왕산과 안산 

▲ 바위전망대에서 조망된 북악산과 북악하늘길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의 남산과 관악산

 

바위전망대 반대쪽, 즉 탐방로 좌측으로 잠시 들어가면 나무에 가려 조망되지 않았던 북악산과 북악하늘길, 북악산과 인왕산, 그리고 두 산을 잇는 서울성곽, 또한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로 남산과 관악산까지 조망이 된다.

'평창마을길'의 최고 전망 명소로 둘레길 안내판을 설치 예정지이기도 하다.

 

 

 

 

▲ 바위전망대에서 구기동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전망대를 뒤로 하고 일부 소나무길의 편안한 산길이 포함된 내리막이 주를 이루는 둘레길을 따라 내려서면 넓은 임도가 가로지르는 ┬자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임도

 

16:25=>임도

     임도 건너 정면으로 이정표(←북한산둘레길<불광동>, 이북5도청입구 0.9km/↓북한산둘레길<평창동>, 평창공원지킴터 2.8km)가 보인다.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잠시 내려가면 넓은 공터가 있는 갈림길로 이곳에도 이정표(→북한산둘레길<불광동>, 이북5도청입구 0.8km, 전심사 0.1km/↓북한산둘레길<평창동>, 평창공원지킴터 2.9km)가 설치되어 있다.

좌측 마을쪽에는 포장된 마을길이 이어지는데, 둘레길은 우측의 숲길이다. 숲길로 들어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면 텃밭들이 주위에 나타나고, 마을 끝집을 돌아 계단길을 내려서면 포장된 마을길이 이어진다. 계단길을 지나 약 50여m 정도를 내려가면 마을길이 좌측으로 꺾이어지는 곳에 이정표(→북한산둘레길<불광동>, 이북5도청입구 0.5km/↓북한산둘레길<평창동>, 전심사 0.1km, 평창공원지킴터 3.1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전심사 앞이다.

 

▲ 산길이 끝나고 나타나는 마을길

 

▲ 전심사앞 이정표와 둘레길 안내도

 

16:35=>전심사앞

     좌측으로 내려가면 구기터널로 이어지는 6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 마을길을 빠져나와 만나는 구기터널로 이어지는 6차선포장도로와 구기터널

 

도로 우측에는 '천지골추어탕' 식당이 있고, 식당 앞에는 '구기동' 버스정류장(노선버스 #7212, #7022, #7211, #7730번)이 있다. 인도를 따라 올라가면 이북5도청 입구 삼거리(16:42)에 이르고, 구기터널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정류장을 지나 올라가다 구기터널 직전 ├자 갈림길에서 우측 마을로 들어간다.

 

▲ 산길 입구로 이어지는 포장길

 

마을길로 들어 첫번째 ┤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약 50여m를 올라가면 Y자 삼거리. 다시 좌측 길을 따른다.

 

 

▲ 산길 직전 대하게 되는 사거리의 전경과 이정표

 

이정표(→북한산둘레길<불광동>, 장미공원 2.4km /↓북한산둘레길<평창동>, 이북5도청입구 0.4km)가 설치된 사거리(16:53~16:55)에서 이번에는 우측 시멘트 포장길로 오르막을 잠시 극복하면 산길이 시작되는 입구에 이르게 된다.

 

 

▲ '성너머길' 둘머리인 산길 입구와 둘레길 안내도

 

16:58=>구기터널위 산길입구/성너머길 들머리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산길 입구로 평창마을길이 끝나고 성너머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곳에 도착함으로서 오늘 북한산 둘레길 4개 구간의 탐방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마음 같아서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코스 거리가 2.7km인 성너머길 탐방까지 마치고 싶지만 디카 밧데리가 바닥 나 더 이상 사진을 찍기도 어려워 이북5도청 입구 삼거리의 버스정류장으로 되돌아 내려가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17:04~17:11=>이북5도청 입구 삼거리/'구기터널앞' 버스정류장

     오늘 북한산 둘레길 4개 구간(흰구름길~솔샘길~사색의길~평창마을길)을 탐방하는데 휴식시간(약 2시간)을 포함하여 총 5시간 41분이 소요되었으며, 총 탐방거리는 약 13.90km였다. 성너머길(탐방거리 : 2.70km)까지 오늘 탐방을 마쳤더라면 다음 둘레길 들머리를 진관외동 진관생태다리(동물이동통로) 앞에서 출발하는 마실길로 정하여 이동없이 편하게 진행할 수가 있었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다음에는 성너머길 탐방을 마치고 버스를 이용하여 이미 탐방을 마친 '하늘길'(불광근린공원~진관생태다리앞)을 점프하여 마실길 구간으로 넘어가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