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 둘레길 '옛성길(성너머길)' 코스

왕마구리 2010. 9. 19. 18:29

◀ 북한산 둘레길 '옛성길(성너머길)' ▶   

  

▲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로 오르는 둘레길

 

【  걷기일자 】 2010년 9월 17일(금)

【  걷기코스 】이북5도청입구/도로삼거리-(접근/평창마을길)-구기터널직전 ├자갈림길/자하문호텔-'예반시티빌라'앞 Y자갈림길-┼자사거리-불심원-산길입구인 '탕춘대성암문 입구'/옛성길(성너머길) 들머리→탕춘대능선→탕춘대성암문/독박골암문→안부사거리/홍은동갈림길1→정자쉼터/'산을보며(이해인)'시 푯말→전망대쉼터/송전탑→홍은동갈림길2/┤자갈림길→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전망대 헬기장→녹번동갈림길/┤자갈림길→산불감시초소/정자쉼터 전망대→대형송전탑→장미공원직전 정자쉼터 갈림길→장미공원/거북약수터→북한산생태공원/불광근린공원→불광사앞→'옛성길(성너머길)' 날머리&구름정원길(하늘길) 들머리/산길입구인 '북한산생태공원' 상단

 

 

 

▲ '옛성길' 고도표

 

【 코스거리 】 약 2.70km

*이정표 기준 각 구간별 거리(3.6km:접근 0.5km & 탈출 0.4km 포함) : 이북5도청입구-(0.5km/접근)-옛성길들머리 '탕춘대성암문' 입구-(0.3km)-탕춘대성암문-(0.2km)-홍은동갈림길1/안부사거리-(0.6km)-홍은동갈림길2/┤자갈림길-(0.3km)-녹번동갈림길/┤자갈림길-(0.2km)-산불감시초소-(0.6km)-장미공원-(0.1km)-북한산생태공원/불광근린공원 앞-(0.3km)-불광사앞-(0.1km)-산길입구 '북한산생태공원' 상단/옛성길(성너머길) 날머리 & 구름정원길(하늘길) 들머리-(0.4km/탈출)-불광근린공원 앞 '독박골' 버스정류장

【 소요시간 】 총  1시간 57분 소요(휴식 : 49분 포함)/실제 걷기 시간 : 1시간 8분 소요(접근&탈출 : 17분 포함)

【 날     씨 】 맑 음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평창마을길 날머리 & 옛성길(성너머길) 들머리 : 이북5도청입구

-길음역/4호선 3번출구에서 #7211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구기터널 하차=>길 건너 도보 5분,

-불광역/3 & 6호선 2번출구에서 길 건너 #7022번, #7212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구기터널(이북5도청) 하차=>길 건너 도보 5분

-경복궁역/3호선 3번출구에서 #7022번, #7212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구기터널입구 하차=>도보 5분

*옛성길(성너머길) 날머리 & 하늘길 들머리 : 북한산생태공원/불광근린공원

-연신내역/3 & 6호선 4번출구에서 #7211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독박골 하차=>산길입구까지 도보 7분

-불광역/3 & 6호선 2번출구에서 구기터널 방향으로 도보로 10분

-불광역/3 & 6호선 2번출구에서 횡단보도 건너 '불광역(질병관리본부)' 버스정류장에서 #7022번, #7211번, #7212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독박골 하차=>산길입구까지 도보 7분

【 코스탐방 】

이번 탐방도 지난 번 '하늘길'('구름정원길'로 구간명이 변경)과 마찬가지로 평일 오후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번개 탐방을 하게 되었는데 9월 12일(일) 북한산 둘레길(흰구름길+솔샘길+사색의길+평창마을길) 4개 코스 탐방 후 5일만에 다시 실시를 한 셈이다.

평창마을길과 하늘길 사이에 위치한 구간이라 이번 탐방 구간인 '성너머길' 들머리와 날머리는 두 구간을 이미 탐방하면서 확인을 해 둔 곳이라 별 문제는 되지 않았으나 이정표와 안내도에 구간명이 바뀌어 표시가 되어 있어 약간은 당황을 하였다. 탐방을 마치고 구간명을 다시 확인해 본 결과 개장 초기에 공지되었고 모든 이정표와 안내도에 표기되었던 기존의 구간명이 4곳이나 9월 12일 탐방 후 5일도 안되어 변경되어 있었다.

 

(참고) 구간명이 변경된 구간 :

- 사색의 길(정릉탐방안내소 주차장~형제봉입구) → 명상길

- 성너머길(구기터널위 산길입구~불광사앞 산길입구) → 옛성길

- 하늘길(불광사앞 산길입구~진관생태다리) → 구름정원길

- 효자마을길(효자동 공설묘지~사기막입구) → 효자길

개장한지 보름, 개장식을 실시한지 일주일만에 갑자기 구간명을 왜 변경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새로 변경된 구간명으로 자료를 정리할 수 밖에는 별 도리가 없어 이번 구간 탐방기 부터는 변경된 구간명을 사용하고 옛 구간명은 부기를 하기로 한다.

 

옛성길이 지나는 탕춘대성과 북한산 탕춘대능선은 이미 4차례를 다녀간 곳이고, 둘레길이 지나는 탕춘대성 독박골암문부터 장미공원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도 한차례 산행을 실시한 곳이라 시작 전부터 별 부담없이 탐방을 실시할 수가 있었다.

 

참고로 4차례 산행을 실시한 산행코스는

- 불광역~장미공원~산불감시초소~녹번동갈림길~우수조망명소/전망대~홍은동갈림길~탕춘대성 암문~탕춘대능선~탕춘대공원지킴터~비봉~승가사~구기탐방안내소 코스

- (2008년 11월) 녹번역~지능선~녹번동갈림길~우수조망명소/전망대~홍은동갈림길~탕춘대성 암문~탕춘대능선~탕춘대공원지킴터~비봉~승가사~구기탐방안내소 코스

- (2008년 12월) 상명대~탕춘대성곽~탕춘대성암문~탕춘대능선~탕춘대공원지킴터~비봉~승가사~구기탐방안내소 코스

- (2010년 8월 14일/탕춘대 성곽돌기) 홍지문~상명대~탕춘대성곽~탕춘대성암문~탕춘대능선~탕춘대공원지킴터~향로봉~406암봉~큰골~불광공원지킴터~불광중학교 코스였으므로 탕춘대성 암문까지만 오르면 기존에 한차례 실시하였던 코스인 암문 밖 장미공원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의 역방향으로 내려가게 된다.

탕춘대성 암문에서 장미공원으로 향하는 둘레길 곳곳에는 조망이 빼어난 전망대가 있어 주변의 멋진 풍경들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문수봉에서 이어지는 비봉능선의 암봉들이 병풍처럼 펼쳐지는데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워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또한 보현봉에서 뻗어내린 사자능선과 형제봉능선 사이에 펼쳐지는 평창마을, 안산, 인왕산과 북악산, 그리고 북악산에서 길게 이어지는 북악하늘길 등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구간이다.

그러나 옛성인 탕춘대성의 오래된 성곽길을 따라 이어지는 둘레길이 전혀 없어 선조들의 성벽 석축방식이나 기술 등을 공부하며 옛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한 점이 있었고, 조망명소에서의 시야를 가리는 대형 송전탑과 고압선 등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옛성길의 탐방들머리는 이북5도청입구로 정하여 실시하기를 권하고 싶다.

역코스(장미공원→이북5도청입구)로 진행하게 되면 장미공원에서 올라오는 산길(장미공원~녹번동갈림길까지 0.8km)이 이북5도청입구에서 올라오는 산길(옛성길 들머리직전 사거리~탕춘대능선까지 0.4km)보다 상대적으로 길어 힘이 더 들게 된다. 그러나 코스가 짧아 산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느 코스를 택해 탐방을 실시하여도 별 부담이 없는 길이다.

 

▲ 이북5도청 입구에 새로 설치된 '옛성길'과 '평창마을길' 구간 경계표시목

  

▲ 구간 경계표시목과 구기터널 

  

15:00=>이북5도청입구 도로삼거리

     길건너 구기터널 방향 인도 코너에 지난 주 일요일(9월12일)에는 볼 수 없었던 '↑옛성길구간/↓평창마을길구간' 이란 구간 경계표시목이 새로 설치가 되어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보아 오늘 설치를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구기터널 방향으로 인도를 따라 올라가면 구기터널 직전 코너에 '자하문호텔'이 있는 ├자 갈림길.

우측으로 들어서면 50여m 떨어진 곳에 Y자 삼거리가 나타난다. 좌측 길로 들어 100여mf를 들어가면 정면으로 '예반시티빌라' 표석이 있는 Y자 갈림길(15:05)에 이르게 된다.

 

 

▲ '예반시티빌라' 표석 앞 Y자갈림길과 사거리갈림길로 이어지는 둘레길

 

좌측 길로 들어서면 다시 Y자 삼거리. 좌측으로 완만하게 올라가면 ┼자 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자 사거리 갈림길 전경과 사거리의 이정표

 

15:08=>┼자사거리

     이정표(평창마을길구간, ↓북한산둘레길<평창동>, 이북5도청입구 0.4km/→북한산둘레길<불광동>, 장미공원 2.4km)가 있는데, 이정표 기둥에 '평창마을길'이란 표시가 되어 있어 오늘 탐방 구간인 '옛성길' 들머리에는 아직 도착을 하지 못한 셈이다.

우측의 가파른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에 절 법당이 있는 '불심원'을 지나 둘레길 안내도가 설치된 산길 입구인 '옛성길' 들머리에 오르게 된다.

지난 '평창마을길' 구간을 탐방할 때 이곳까지 올라와 '옛성길'의 들머리를 확인하였으니 이북5도청 입구 삼거리부터는 두번째 탐방길인 셈이다.

 

 

▲ '옛성길' 구간 탐방들머리인 산길 입구 전경과 둘레길 안내도

 

15:10~15:12=>산길입구/'옛성길(성너머길)' 들머리인 '탕춘대성암문' 입구

     둘레길 안내도에 '평창마을길'과 '옛성길' 경계임을 나타내는 표시가 되어 있다.

경사도 있는 오르막 산길을 약 5분 정도 오르면 탕춘대 성곽이 이어지는 탕춘대능선에 이르게 된다.

 

 

 

▲ 탕춘대능선으로 오르는 둘레길

 

▲ 탕춘대능선과 둘레길이 만나는 삼거리 전경과 이정표

 

이정표(옛성길구간, ←북한산둘레길<불광동>, 장미공원 2.0km, 상명대학교 0.8km/↓북한산둘레길<평창동>, 이북5도청입구 0.7km/→향로봉 2.0km)가 설치된 ┬자 갈림길로 우측의 오르막 능선을 따라 탕춘대 성곽이 이어지는데 이 성곽은 향로봉 아래 암벽지대까지 축조가 되어 있으며 원형이 장 보존된 높이 1~2m 정도의 성벽이 남아 있다.

좌측 상명대학교 쪽으로 약 50여m를 내려가면 우측으로 탕춘대성 독박골암문이 있다.

 

 

▲ 탕춘대성 독박골암문

 

15:18~15:28=>탕춘대성 독박골암문

     암문 앞에는 이정표(옛성길구간, →북한산둘레길<불광동>, 장미공원 1.9km/↑상명대학교 0.8km/↓북한산둘레길<평창동>, 이북5도청입구 0.8km, 향로봉 2.0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있다.

 

 

▲ 독박골암문 성 안쪽에 설치된 이정표와 둘레길 안내도

▲ 탕춘대성 성곽위에서 조망된 인왕산과 안산의 모습

 

상명대 방향으로 20여m 떨어진 탕춘대성 성곽위에 오르면 인왕산과 안산의 멋진 풍경이 조망이 된다.

암문에는 양쪽 벽면과 상부에 문을 달았던 흔적인 홈들이 남아 있다. 둘레길인 암문을 통해 성밖으로 나오면 좌측에 '탕춘대성의 유래'란 안내판이 설치가 되어 있다.

 

 

 

♧ 홍지문과 탕춘대성(弘智門과 蕩春大城)의 역사

*서울시유형문화재 제33호(1976년 6월 23일 지정)

*소재지:서울시 종로구 홍지동 산4번지 외

홍지문과 탕춘대성은 서울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하여 쌓은 것이다. 홍지문은 한성(漢城)의 북쪽에 있는 문이므로 한북문(漢北門)이라고도 하였으나, 숙종이 친필로 '弘智門'이라는 편액을 하사하여 달면서부터 이것이 공식적인 명칭이 되었다.

홍지문은 숙종 41년(1715)에 건축되어 1921년까지 탕춘대성문으로 그 역할을 다하였으나 1921년 홍수로 붕괴되어 50여년간 방치되어 왔다. 이에 서울특별시에서 1977년 탕춘대성과 함께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복원하였다. 현판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쓴 것이다. 화강암으로 중앙부에 월단(月團, 아치)이 꾸며지고, 그 위에 단층 문루가 세워져 있다. 석축 윗 부분 둘레는 여장(女牆)이 있고, 문루는 평면이 40㎡로 우진각 지붕이다.
홍지문 북쪽으로 홍제천(모래내, 사천)을 가로질러 홍지문과 같이 설치하였던 오간대수문(五間大水門)도 1921년에 홍수로 유실되었으나 1977년 홍지문 복원 때 길이 26. 72m, 폭 6.8m, 높이 5.23m, 수구 폭 3.76m, 수구 높이 2.78m의 5간의 홍예교(虹霓橋)로 복원하였다.
탕춘대성은 인왕산 동북쪽에서 시작하여 북쪽의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사천을 지나 북한산 서남쪽의 비봉 아래까지 연결하여 축성한 산성이다. 이 산성의 명칭을 탕춘대성이라고 한 것은 현재 세검정이 있는 동쪽 약 100여m 되는 산봉우리에 탕춘대(蕩春臺)가 있었던 것에서 연유한 것이며, 한성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성(西城)이라고 하였다.
 

 

 

왜란과 호란 속에서 서울이 함락되며 갖은 고초를 겪은 조선왕조는 전쟁이 끝난 후 국방은 물론 유사시에는 수도를 방위하기 위한 온갖 노력을 경주하였다. 효종(1649∼1659 재위), 현종(1659∼1674 재위)을 거쳐 숙종 때에 이르러서는 수도방위에 더욱 치중하였다. 숙종은 재위 30년(1704) 3월부터 도성 수축공사를 시작하였고 이 공사는 6년 후인 숙종 36년(1710)까지 계속되었다.
도성 수축공사를 끝낸 숙종은 왕 37년(1711)에는 북한산성을 축성하였고 다시 탕춘대성을 축조하게 되었다. 이 탕춘대성을 축조하자는 논의는 이미 숙종 28년(1702)에 신완(申琬)이 제의하였다. 그후 탕춘대성은 숙종 44년(1718) 윤8월 26일부터 축성하기 시작하여 10월 6일까지 40일간 성 전체의 약 반을 축성하고 일단 중지하였다가 다음해 2월부터 다시 축성하여 약 40일 후에 완성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탕춘대성 전체의 길이는 약 4km였음도 알 수 있다. 성내에 연무장(鍊武場)으로 탕춘대 터(오늘날 세검정초등학교)에 연융대(鍊戎臺)를 설치하는 한편, 비상시를 대비하여 선혜청(宣惠廳) 창고와 군량창고인 상·하 평창(平倉)을 설치하였다. 그 후 탕춘대성의 축성과 함께 그 성안을 총융청(摠戎廳) 기지로 삼고, 군영도 배치하였다.
탕춘대성은 축성을 담당했던 관아나 또는 축성역, 축성 방법, 축성 경비 등에 관해서는 일체의 기록을 찾아볼 수 없으므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으나 다른 성의 축조와 마찬가지로 군문(軍門)에서 담당하였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현존하는 탕춘대성은 도성이나 북한산성과 같이 주 성벽과 여장(女墻)을 쌓았으며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일정한 간격으로 성구(城口)를 뚫어 놓았다.

 

 

▲ 탕춘대성 암문에서 안부사거리로 내려가는 둘레길

 

편안하게 이어지는 탕춘대능선에서 분기한 지능선의 둘레길을 따라 안부사거리까지 내려간다.

 

▲ 뒤돌아본 홍은동갈림길인 안부사거리

 

▲ 홍은동갈림길인 안부사거리의 이정표와 ;북한산도시자연공원' 안내도

 

15:32~15:33=>안부사거리/홍은동갈림길1

     좌측 홍은동 방향 나무데크 계단길 하산로 입구에는 이정표(옛성길구간, ←홍은동방향/↑북한산둘레길<불광동>, 장미공원 1.7km/↓북한산둘레길<평창동>, 이북5도청입구 1.0km), 우측 불광동 방향의 하산로 입구에는 '북한산도시자연공원' 안내도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이다.

 

 

 

 

▲ 안부사거리에서 204봉 전망대 쉼터로 이어지는 둘레길

 

직진의 완만한 오르막길인 등산로를 따르면 일부 바위길과 잘 정리된 돌계단길이 이어지고 둘레길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는 전망대(15:37~15:40)에 이르러 뒤돌아보면 사자능선의 최고봉인 보현봉과 문수봉에서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으로 이어지는 비봉능선이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 비봉능선과 비봉능선의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탕춘대능선

▲ 비봉능선의 족두리봉과 향로봉

▲ '산을보며' 시가 적힌 푯말이 있는 정자 쉼터

 

편안한 산책로인 둘레길을 따르면 정자 쉼터(15:41)와 이해인 시인의 '산을 보며'란 시가 적힌 푯말이 나타난다.

 

▲ 정자 쉼터 지나 이어지는 나무데크길

 

정자 쉼터를 지나면 나무데크길이 이어지고, 데크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살짝 오르면 바위 2개가 중앙에 자리잡고 주변에 나무벤치 3개가 설치된 204봉 공터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 204봉 공터 전망쉼터

 

15:42~15:46=>204봉 공터 전망대/쉼터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조망권이 뛰어난 곳이지만 거대한 송전탑이 바로 옆에 세워져 있어 보현봉 방향의 시야를 일부 가리고 있어 아쉽지만 나머지 방향으로는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 204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 204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왕산과 안산

 

북쪽 방향으로는 능선상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암봉인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문수봉 등이 솟아있는 비봉능선과 동남쪽으로는 북악산과 북악하늘길, 남쪽 방향으로는 안산과 인왕산이 조망이 된다.

 

  

 

 

 

 

 

  

▲ 편안한 둘레길

 

좌측으로 안산, 북악산과 인왕산 그리고 서울성곽길과 북악하늘길이 조망되는 편안한 둘레길을 이어가 나무데크길(15:50)을 지나, 길을 따라 가다 뒤돌아보면 비봉능선의 장엄한 암봉들이 계속 쫓아오며 조망이 되는 편안한 산책로를 게속 이어가면 이정표(옛성길구간, ←홍은동방향/↑북한산둘레길<불광동>, 장미공원 1.1km/↓북한산둘레길<평창동>, 이북5도청입구 1.6km)가 설치된 ┤자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홍은동갈림길 전경과 갈림길의 이정표와 북한산도시자연공원 안내도

 

15:53~15:56=>홍은동갈림길2/┤자갈림길

     좌측으로 홍은동으로 내려가는 뚜렷한 하산로가 있고, 둘레길 우측에는 '북한산도시자연공원' 안내도가 있는 갈림길이다.

 

▲ 홍은동갈림길에서 우수조망명소로 이어지는 편안한 둘레길

▲ 우수조망명소에서 뒤돌아본 잘 정리된 탐방로

 

갈림길을 뒤로 하고 잠시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폐타이어를 이용한 군교통호가 설치된 사면길이 갈라지는 Y자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우측의 밧줄난간이 설치된 잘 정리된 돌들을 깔아둔 길을 따라 오르면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인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 226봉 전망봉의 헬기장과 이정표

 

15:59~16:07=>우수조망명소/전망대

     226봉인 전망봉으로 좌측에 작은 헬기장이 설치되어 있고, 전망공터 북쪽에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 앞에 서면 북동쪽 방향으로 비봉능선 전체가, 동쪽으로는 보현봉과 사자능선, 형제봉과 형제봉능선 등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것이 조망이 된다.

 

▲ 우수조망명소인 226봉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 우수조망명소인 226봉에서 바라본 보현봉에서 시작되는 사자능선, 그리고 그 뒷편으로 형제봉능선 

▲ 우수조망명소인 226봉에서 바라본 족두리봉

▲ 우수조망명소인 226봉에서 바라본 형제봉능선과 북악하늘길, 그리고 그 앞으로 펼쳐지는 평창마을

 

안내도 좌측 옆에는 오래된 스테인레스 제질의 이정표(←대림아파트 1200m, 소요시간 25분/→장미약수터 500m, 소요시간 10분)가 보이고, 이정표 옆으로 산길이 있다. 그러나 탐방객들의 발길이 뜸한지 샛길처럼 보인다.

 

 

▲ 우수조망명소인 226봉에서 둘레길로 내려서는 나무데크길

 

둘레길은 이정표 좌측의 나무데크 내리막 계단길이다.

 

 

▲ 녹번동갈림길로 이어지는 편안한 둘레길

 

계단길을 내려서면 편안한 산길이 녹번동갈림길인 ┤자 갈림길까지 100여m 이어진다.

 

 

▲ 녹번동갈림길과 이정표

 

16:09=>녹번동갈림길

     이정표(옛성길구간, ←녹번동방향/↑북한산둘레길<불광동>, 장미공원 0.8km/↓북한산둘레길<평창동>, 이북5도청입구 1.9km)가 설치된 ┤자 갈림길. 좌측의 녹번동 방향의 하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녹번역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2008년 11월 녹번역에서 이 등산로를 따라 한 차례 접근하여 탕춘대성곽을 따라 비봉으로 산행을 하였었다.

 

 

▲ 녹번동갈림길에서 장미공원으로 내려가는 둘레길

 

장미공원까지 내리막길이 이곳부터 이어지게 된다. 우측의 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자 쉼터에 이르게 된다.

 

 

▲ 산불감시초소와 정자 쉼터

▲ 산불감시초소의 이정표

 

16:12~16:18=>산불감시초소

     이정표(옛성길구간/산불감시초소, ↖불광역방향/↑북한산둘레길<불광동>, 장미공원 0.5km/↓북한산둘레길<평창동>, 이북5도청입구 2.1km)가 있는 Y자 갈림길로 정자쉼터와 산불진화장비 보관대가 설치되어 있다.

 

▲ 산불감시초소있는 쉼터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이곳 정자에서도 비봉능선의 암봉들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는 전망대이다.

 

 

▲ 산불감시초소에서 송전텁으로 내려가는 둘레길

▲ 송전탑있는 곳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 송전탑에서 장미공원으로 내려가는 둘레길

 

갈림길 우측의 길을 따라 내려가면 대형 송전탑(16:20)을 지나 갈림길이 있는 장미공원 직전 넓은 정자 쉼터에 내려서게 된다.

 

 

▲ 장미공원 직전의 정자 쉼터와 이정표

 

16:28~16:31=>장미공원 직전 정자 쉼터

     이정표(옛성길구간, ←북한산둘레길<불광동>, 장미공원 0.06km/↓북한산둘레길<평창동>, 이북5도청입구 2.6km) 옆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은 우측 아래 보이는 농구장으로 가는 길이다.

 

 

▲ 장미공원가는 길 입구와 나무계단길

 

좌측 정자 쉼터 옆 탐방객 숫자를 파악하기 위해 설치해 둔 계수기를 통과하고 나무계단길을 내려서면 장미공원이다.

 

▲ 장미공원으로 내려서는 길 입구

 

▲ 장미공원의 거북약수터

 

 

 

 

16:32~16:36=>장미공원

     계단길을 내려서면 이정표(옛성길구간, 장미공원, ↓북한산둘레길<구기동>, 이북5도청입구 2.7km/→북한산둘레길<진관동>, 불광중학교 2.0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있고, 정면으로는 커다란 정자 쉼터. 그리고 이정표 우측으로는 수도꼭지가 달려있는 '거북약수터'가 자리를 하고 있다.

 

▲ 불광근린공원 가는 길

 

대형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우측으로 나가 구기터널과 불광역 사거리를 잇는 6차선 포장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불광역 방향으로 인도를 따라 50여m를 내려가면 불광근린공원 앞에 이르게 된다.

 

▲ 불광근린공원

 

▲ 불광근린공원 앞 전경과 이정표

 

16:38~16:40=>북한산생태공원/불광근린공원

     구름정원길(하늘길)을 탐방할 때 들머리로 이용하였던 곳이므로 실질적인 '옛성길' 탐방은 이곳에서 끝이 난다. 그러나 '옛성길(성너머길)'의 날머리이며 '구름정원길'의 실제 들머리인 불광사앞 산길 입구까지 다시 한번 더 진행하고 '옛성길'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이정표(옛성길구간, 북한산생태공원, ↓북한산둘레길<구기동>, 장미공원 0.1km/→북한산둘레길<진관동>)가 설치된 공원 앞에서 비봉능선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는 우측의 공원으로 들어 좌측 공원내 산책로를 따라 정면으로 보이는 북한산 레미안 아파트 단지를 향해 걸어가 아파트 단지 직전 우측으로 산책로가 꺾어지면 정자 쉼터(16:43)와 이정표(옛성길구간, 북한산둘레길<진관동>, 불광중학교 2.4km/↓북한산둘레길<구기동>, 장미공원 0.3km)가 자리를 하고 있다.

 

 

▲ 공원 좌측 끝에 위치한 정자 쉼터와 이정표

 

입주가 한창인 북한산 레미안 아파트 단지를 좌측에 두고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북한산생태공원B 공영주차장(16:44)과 3~4층 짜리 빌라형 건물들이 있는 골목길을 지나면 좌측으로 꺾이어 불광사 앞으로 이어진다.

 

 

▲ 불광사앞 ┬자 삼거리와 이정표

 

16:46=>불광사앞 ┬자 삼거리

     이정표(옛성길구간, 불광사앞, ↓북한산둘레길<구기동>, 장미공원 0.4km/→북한산둘레길<진관동>, 불광중학교 2.2km)가 설치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좌측에는 불광사 입구 돌계단이, 우측에는 정자 쉼터가 있고, 이를 지나면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산길 입구에 이르게 되는데 '옛성길'이 끝나며 '구름정원길(하늘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 '옛성길' 구간이 끝나는 불광사앞 산길 입구의 전경과 둘레길 안내도

 

16:47~16:50=>'옛성길' 구간 날머리 & '구름정원길' 구간 들머리/산길 입구 '북한산생태공원' 상단

     '구름정원길' 구간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는 없지만 둘레길 안내도에 '옛성길'과 '구름정원길' 구간의 경계임을 알리는 표시가 되어있다.

구름정원길의 첫 이정표는 산길로 들어 약 50여m를 들어가면 설치가 되어 있다.

'옛성길' 구간의 탐방을 마치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 북한산 레미안 아파트 단지와 불광근린공원 경계에 위치한 '독박골' 버스정류장(16:57~16:58)에서 불광역행 시내버스에 오르며 오늘의 번개 탐방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