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 둘레길 '효자길(효자마을길)' 코스

왕마구리 2010. 9. 27. 00:15

◀ 북한산 둘레길 '효자(효자마을)길' ▶   

  

▲ 효자리입구에서 효자비쪽으로 가는 인도에서 바라본 북한산 백운대와 원효봉

 

【  걷기일자 】 2010년 9월 23일(목)

【  걷기코스 】효자리입구(북한산로 포장도로)/효자길 들머리→박태성정려비앞/숲길입구→백운대갈림길1/├자삼거리→밤골공원지킴터→백운대갈림길2/├자삼거리→사기막골삼거리/임도→사기막공원지킴터→사기막골입구(북한산로 포장도로)/효자길 날머리 & 충의길 들머리

 

 

▲ '효자마을길' 고도표

 

【 코스거리 】 약 2.40km

*이정표 기준 각 구간별 거리(2.9km) : 효자리입구-(1.1km)-박태성정례비앞-(0.4km)-백운대갈림길1/├자삼거리-(0.3km)-밤골공원지킴터-(0.2km)-백운대갈림길2/├자삼거리-(0.3km)-사기막골삼거리/임도-(0.6km)-사기막골입구/효자길 날머리 & 충의길 들머리

【 소요시간 】 총  1시간 6분 소요(휴식 : 16분 포함)/실제 걷기 시간 : 50분 소요

【 날     씨 】 맑 음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내시묘역길 날머리 & 효자마을길 들머리 : 효자동 공설묘지

-구파발역/3호선 1번출구에서 #704번, #34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효자동마을금고 하차=>도보 5분

*효자마을길 날머리 & 충의길 들머리 : 사기막입구(팬스앞)

-구파발역/3호선 1번출구에서 #704번, #34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사기막골입구 정류장 하차=>도보 1분

【 코스탐방 】

오늘 둘레길 탐방(마실길~내시묘역길~효자길)의 마지막 구간이다.

이번 구간의 첫 출발지는 북한산로 도로변의 효자리 입구이다. 촐 2.4km(이정표 기준 2.9km) 거리 중 1.1km를 시작부터 도로를 따라 효자비 입구까지 걸어가게 되는 코스지만 효자비 입구인 '박태성정려비'앞부터는 숲길이 사기막골삼거리 임도까지 1.2km가 이어지고, 이후로는 0.6km의 사기막계곡(효자리계곡)을 따라 북한산로 포장도로와 만나는 사기막골 입구까지 임도를 걸어가게 된다.

'효자길' 구간은 별 두드러진 특징이 없으나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로 오르는 등산로의 들머리로 이용되는 밤골공원지킴터와 사기막골공원지킴터가 자리를 잡고 있어, 항상 많은 일반 등산객들로 붐비는 다른 북한산 등산로보다 열렬 산꾼들만이 이용하는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함께 조용하고 호젓한 등산로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효성 지극한 박태성과 그의 효성에 감동하여 박태성을 따랐다는 인왕산 호랑이의 전설을 간직한 '효자비'는 보지 못하였으며, 근대화와 도시화, 그리고 미신으로 평가되어 점차 사라져가는 민속신앙의 정취가 남아 있는 북한산 공식 당집인 '국사당' 굿당이 밤골공원지킴터 입구에 자리를 하고 있어 무속신앙에 대한 문화 체험의 기회와 들어가서 내부를 둘러 보며 색 다른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었으나 그냥 지나치게 되어 아쉬움이 남는 탐방이 되었다. 

 

▲ 효자리입구에서 뒤돌아본 원효봉 

▲ 효자공설묘지에서 내려가며 바라본 '효자길'의 들머리인 효자리입구 

 

 

▲ 효자리입구의 이정표와 둘레길 안내도

   

15:48~15:51=>효자리입구/북한산로 포장도로

     구파발에서 39번국도가 지나는 송추삼거리로 이어지는 북한산로 도로변의 '효자길'인 효자리입구에는 이정표(↓북한산둘레길<진관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1.3km/→북한산둘레길<교현리>, 밤골공원지킴터 1.8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있다.

실제 '내시묘역길'과 '효자길'의 교차 지점은 내려온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효자공설묘지쪽으로 100m를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나무아치가 있는 곳이지만 두 구간이 교차하는 곳에는 이정표나 둘레길 안내도 등 어떠한 표시도 되어 있지 않아 이곳을 시작으로 탐방기를 시작한다.

 

 

▲ 둘레길인 북한산로 도로 옆 인도를 따라서...

 

우측 북한산로 도로 옆 인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 '효자비' 버스정류장이 있는 ├자갈림길

▲ '효자비' 버스정류장이 있는 ├자갈림길의 둘레길 안내도

 

▲ '효자비' 버스정류장이 있는 ├자갈림길의 이정표와 1시 방향의 둘레길

 

1.1km(이정표 기준)를 걸어 올라가면 '효자비' 버스정류장(노선버스 704번과 34번)과 ├자 갈림길(16:05~16:08)이 있는데, 이정표(↓북한산둘레길<진관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2.4kmkm/↗북한산둘레길<교현리>, 밤골공원지킴터 0.7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설치된 이 갈림길에서 1시 방향으로 들어가면 숲길이 시작되는 박태성정려비(효자비) 앞이다.

 

 

▲ 박태성정려비앞 산길입구 전경과 이정표

 

16:09~16:15=>박태성정려비앞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는 산길 입구에는 방금 지나온 ├자 갈림길의 이정표와 거리 표시가 동일한 이정표(박태성정려비앞, ↓북한산둘레길<진관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2.4kmkm/→북한산둘레길<교현리>, 밤골공원지킴터 0.7km)가 있다.

 

 

 

▲ '효자길'의 숲길

 

이정표 앞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의 숲길이 시작되는데 숲길 입구 넓은 터에 자리를 잡고 부실한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앞 식당에서의 막걸리와 오뎅꼬치 점심을 보충하기 위해 과일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잠시 산길을 오르면 편안한 숲길이 이어진다.

 

 

▲ 백운대갈림길1의 전경과 이정표

 

16:09~16:21=>백운대갈림길1/Y자갈림길

     우측으로 뚜렷한 북한산 백운대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는 갈림길로 이정표(↓북한산둘레길<진관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2.8kmkm/↖북한산둘레길<교현리>, 밤골공원지킴터 0.3km/→백운대 3km)가 있다.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숨은벽암릉의 망운대를 거쳐 백운대 정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좌측 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면 아주 짧은 오르내림이 2차례 반복되지만 별 어려움이 없는 길이다. 국립공원에서 설치한 탐방객 숫자를 파악하기 위해 설치해 둔 계수기 시설물을 통과하면 밤골공원지킴터이다.

 

 

▲ 밤골공원지킴터와 국사당

 

▲ 밤골공원지킴터 직전의 둘레길 안내도와 이정표

 

16:26~16:27=>밤골공원지킴터

     둘레길 안내도와 이정표(↓북한산둘레길<진관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2.6kmkm/→북한산둘레길<교현리>, 밤골공원지킴터 0.05km)가 있고, 정면에는 북한산 내 당집인 '국사당'이 자리를 하고 있다.

 

▲ 밤골공원지킴터 지나 Y자갈림길의 이정표

 

우측의 밤골공원지킴터를 지나면 Y자 갈림길에 이정표(↓북한산둘레길<진관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2.7kmkm/↖북한산둘레길<교현리>, 사기막골입구 1.1km, 백운대 3.0km/↑백운대 3.2km)가 있는데, 이정표의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까지의 거리 표시가 2.5km에서 2.7km로 잘못 표시가 되어 있다. 직진 방향의 등산로도 숨은벽암릉을 거쳐 백운대로 오르는 길인 모양이다.

 

 

▲ 철망팬스와 계곡

 

좌측으로 진행하면 폭포골계곡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된 철망팬스가 나타나고, 팬스 옆 길을 따라 내려가 계곡을 건너면 좌측으로 계속 철망팬스가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 '백운대갈림길2'로 오르는 완만한 오르막길

 

완만한 오르막이 끝나면 또 다시 백운대 갈림길인 ├자 갈림길이 나타난다.

 

 

 

▲ 백운대갈림길2의 전경과 이정표

 

16:33=>백운대갈림길2/├자갈림길

     이정표(↓북한산둘레길<진관동>, 밤골공원지킴터 0.2kmkm/↑북한산둘레길<교현리>, 사기막골입구 0.9km/→백운대 2.8km)가 있는 백운대 갈림길에서 직진의 철망팬스 옆길을 따라 편안하게 내려간다.

 

 

 

 

 

▲ 사기막골삼거리로 내려가는 철망팬스 옆길

 

팬스가 끝나는 곳에 철문이 있고, 철문을 빠져 나가면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사기막골삼거리이다.

 

▲ 사기막골삼거리 임도로 나가는 철문

 

▲ 사기막골삼거리의 이정표와 둘레길 안내도

 

16:26~16:29=>사기막골삼거리/임도

     임도에 이정표(↓북한산둘레길<진관동>, 밤골공원지킴터 0.5kmkm/←북한산둘레길<교현리>, 사기막골입구 0.6km), 철문 옆에는 둘레길 안내도가 있다.

 

▲ 임도에서 바라본 북한산 백운대

 

 

▲ 사기막골 삼거리에서 사기막공원지킴터와 사기막골 입구로 내려가는 임도

▲ 국립공원 특별보호구 안내문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 안내문이 있는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우측으로 출입이 통제된 '사기막골(효자리)계곡'이 임도 따라 함께 이어진다.

 

▲ 사기막공원지킴터

 

16:55=>사기막공원지킴터

     지킴터를 지나면 포장길(북한산로618번길)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보이는 '효자동 제2통 마을회관' 입구를 지나면 북한산로 포장도로와 만나는 사기막골 입구이다.

 

▲ 사기막골입구에서 뒤돌아본 전경

 

 

▲ 사기막골입구의 이정표와 둘레길 안내도

 

16:57~17:05=>사기막골입구

     '효자길'이 끝나고 '충의길'이 시작되는 교차지점이다. 둘레길 안내도와 이정표(↓북한산둘레길<진관동>, 사기막공원지킴터 0.1kmkm/←북한산둘레길<교현리>, 우이령길입구 2.7km)가 있다.

이곳에서 북한산로 도로변 인도를 따라 상장능선이 끝나는 한북정맥(수피령~장명산/곡릉천) 마루금이 지나는 솔고개(송추 방향)쪽으로 충의길이 시작이 된다.

우이령길은 처음 개방되었을 때인 2009년 7월 19일(일) 교현리에서 우이동쪽으로 탐방을 이미 마쳤으니 이제 '충의길'만 탐방한다면 이번에 개장한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지역은 마무리하게 된다.

욕심 같아서는 '충의길'마저 오늘 끝고 싶지만 예약이 된다면 우이령길 역코스 탐방(우이동→교현리)과 함께 '충의길'을 걷기 위해 잠시 보류를 하기로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후 시간대에 짬을 내어 충의길을 마쳐도 되니 무리하여 '충의길'을 걷지 않기로 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5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사기막골입구' 버스정류장에서 구파발역행 버스에 오르며 오늘 탐방의 마지막 구간인 '효자길'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