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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둘레길 '하루길' -제2부-

왕마구리 2010. 11. 7. 11:36

◀ 불암산 둘레길 '하루길' ▶

불암산 정상 산행이 포함된 숲길과 산길이 어우러진 명품 걷기 코스!!!

 

▲ 석장봉에서 뒤돌아본 불암산

 【 불암산 둘레길이란? 】

서울시 노원구에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경계에 있는 불암산의 기슭과 중턱부를 오르내리며 기존 등산로와 산책로를 하나의 횡딘형 둘레길로 조성하여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환경친화적인 코스로 불암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길이다.

총 3억5천만원을 들여 2010년 3월부터 6개월간의 공사 끝에 탄생된 불암산 둘레길은 계곡과 계곡 사이 단절 구간 16곳에 나무다리를 신설하였으며, 가파른 언덕에는 나무계단 272단을 설치하였다. 또한 트레킹 코스 곳곳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평상과 의자 등 간단한 휴게시설과 조망명소도 세웠으며, 종합안내판 5개소, 방향표지판 76개소를 설치하여 탐방객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하였고 남양주시와 협의하여 안내체계도를 통일되게 정비하였다.(실제 탐방해 본 결과 남양주시 관할내의 둘레길은 안내도나 이정표, 둘레길 표시목 등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았음)

불암산 둘레길은 총 2개 코스 18km, 10개 노선으로 개발되었는데,

- '하루길' 코스(10.40km) 덕능고개-(① 1.6km)-넓은마당-(② 2.0km)-넓적바위-(③ 1.2km)-104마을갈림길-(④ 0.6km)-삼육대갈림길-(⑤ 2.3km)-불암사-(⑥ 1.0km)-불암산정상-(⑦ 1.7km)-덕능고개

- '나절길' 코스(7.60km) 104마을갈림길-(⑧ 1.8km)-공릉산백세문-(⑨ 3.2km)-삼육대정문-(⑩ 2.0km)-삼욱대갈림길-(④ 0.6km)-104마을갈림길

이다.

2개 코스를 한 번에 이어 탐방할 경우에 '④104마을갈림길~삼육대갈림길'를 왕복하면 총 18km이나, ④번 노선을 제외하고 둘레길만 종주를 하게되면 총 17.40km를 걷게 된다. 앞으로 노원구에서는 불암산 둘레길과 중랑천, 수락산을 연결하는 노원둘레길을 조성하여 자연속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돌아갈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불암산과 수락산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  걷기일자 】 2010년 10월 31일(일)

【  걷기코스 】상계역 1번출구/4호선→불암산공원입구→불암산 제4 & 5등산로 갈림길-(제5등산로)→불암산공원관리소-(접근)→불암산둘레길 '하늘길' ②불암계곡→재현고위→양지초소사거리→③넓적바위→학도암진입포장도로 사거리→체육시설과 배드민턴장/밭지대-(나무데크 계단길)→삼각점봉/공터쉼터봉→④104마을갈림길/하루길 & 나절길 갈림길→'불암산의 전설'안내문과 바위지대 우회 나무데크길→'불암산 삼육대 생태경관 보전지역'안내판 & 나무벤치→⑤삼육대갈림길(수락지맥 마루금)/하루길 & 나절길 갈림길→천보사갈림길→하루길사거리-(알바)→정자쉼터-┤자 학도암갈림길-├자 천보사갈림길→하루길사거리→철망팬스→'묘지통과'표지석→암반쉼터→'용마유격장'/별내동원훈련장→마을길사거리-(좌측:불암산로39번길)→'오리쌀마트'앞 삼거리-(좌측:불암산로59번길)→'산들소리수목원'앞→'고개가든통추어탕'식당간판 & 배농장판매장있는 ┤자삼거리-(알바:좌측 길)-'불암장'앞 ├자삼거리-(좌측)-'신소망의집'앞-Y자삼거리-보선사/불암산산행안내도→'고개가든통추어탕'식당간판 & 배농장판매장있는 ┤자삼거리(직진)→┬자삼거리/불암사입구→천보사앞→불암사일주문→⑥불암사직전 등산로입구/├자갈림길↔불암사→├자 석천암갈림길/이정표(↑정상<깔딱고개> 0.43km/→정상<석천암> 0.7km)-(우측:석천암방향)→이정표(↑정상<석천암> 0.58km)→위치표시:불암산(1-2)/넓은바위→석천암직전 ┤자갈림길/'불암산호랑이'은거 제1동굴→석천암→'불암산호랑이'은거 제2동굴/이정표(↑정상 0.4km)→동굴매점→'불암산호랑이'은거 제3동굴/호랑이굴매점→지능선 공터쉼터/이정표(↑정상 0.23km)→불암산 정상암봉 바위사면→정상오르는 나무데크길-(수락지맥 마루금)→⑦불암산정상→쥐바위←청암능선갈림길→석장봉/다람쥐쉼터→┤자 폭포약수갈림길→절고개 안부사거리/┤자 돌산약수터갈림길-(406암봉 우회로)→406봉 능선→┤자 갈림길-(직진)→①덕릉고개→나무데크전망대→돌무더기탑→화엄사뒤-(시멘트수로길)→담장끝 숲길→조망명소/정자와 나무벤치 쉼터→├자 현대아파트갈림길→②넓은마당/'불암약수터'와 화장실, 정자쉼터, 체육시설→천보사&경수사 진입도로입구→생성약수터→청암약수터입구 사거리→불암계곡/원점회귀-(탈출)→불암산공원관리소→상계역/4호선

 

▲ 불암산 둘레길 안내도

 

【 코스거리 】약 10.40km(접근과 탈출, 그리고 알바 거리는 미포함)

【 소요시간 】총  7시간 05분 소요(휴식 및 불암사,석천암 탐방 : 1시간 52분 포함)

                        실제 걷기 시간 : 5시간 12분 소요(하루길사거리~천보사갈림길간 왕복 알바 26분 포함)

【 날     씨 】맑 음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9:45)→부천역(09:58~10:06)-(1호선국철)→창동역(11:20~11:27)-(4호선 환승)→상계역/4호선(11:32)

<< 올 때 >> 상계역/4호선(19:32)→서울역/1호선(20:05~20:18)-(#1300 광역버스)→부천시청앞/집(21:12)

【 코스탐방 】

불암산 둘레길이 개통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에 기대를 갖고 탐방길에 나섰다.

북한산 둘레길과는 달리 어느 코스를 탐방하던 원점회귀를 하게 되는 2개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들머리를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점을 택해 탐방을 하면 되어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불암산공원으로 접근 탐방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상계역 1번 출구로 나와 길 건너 식당에서 '순대국밥'으로 미리 점심식사를 하고 불암산공원으로 접근을 시도하여 둘레길 탐방을 시작하였다.

불암산 둘레길은 노원구에서 조성을 한 트레킹 코스로 노원구 관할의 불암산 구역은 둘레길 표시목과 둘레길 안내도, 그리고 단절된 계곡과 계곡 사이에는 나무다리를 신설하였고, 둘레길 곳곳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와 평상 등 쉼터와 덕릉고개와 넓은마당 사이 불암산터널 위에는 조망명소 전망데크가, 널은마당 직전에는 전망정자가 설치가 되어 있는 등 탐방객의 불편이 없도록 제대로 조성이 되어 있었다.

또한 노원구 관할구역은 불암산 기슭과 중턱부로 이어지는 둘레길 전체가 숲길과 흙길로 이루어져 있어 어느 트레킹 코스보다 걷기에 편한 코스이며, 최근에 개통된 북한산 둘레길보다 나으면 나았지 전혀 뒤지지 않는 코스였으며 모든 트레킹을 즐기는 등산객들에게는 권하고 싶은 코스이다.

그러나 불암산 주능선의 하루길사거리에서 불암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남양주시 관할내 둘레길은 이정표나 안내도 등이 제대로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 길을 찾아가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많은 탐방객들이 하루길사거리에서 둘레길 안내도는 있지만 이정표가 없어 우측 샛길로 빠져 별내동원훈련장인 용마유격장 앞으로 내려가 마을길을 따라 불암사로 진행하는 것을 놓치고 주능선길을 계속 따라가 불암산 정상으로 향하는 예가 대다수였으며, 본인도 천보사갈림길까지 주능선을 따라 진행한 후 다시 하루길사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우측의 샛길을 따라 용마유격장으로 내려 갔었다.

차라리 처음부터 남양주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어려웠다면 남양주시쪽의 둘레길은 제외해 버리고 주능선을 따라 불암산 정상을 거쳐 덕능고개로 바로 연결하였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노원구에서 불암산 둘레길을 개장하며 남양주시와 협의하여 등산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안내체계도를 통일적으로 정비하였다고 발표를 하여, 발표 내용만 믿고 탐방을 실시하였는데, 실제 탐방해 본 결과 남양주시 관할(하루길사거리~불암산 정상)내에서는 둘레길 안내도는 단 한 곳도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았으며, 남양주시에서 설치한 이정표에도 둘레길에 관한 표시가 전혀 없어 제대로 길을 찾아 가고 있는지 항상 불안감을 갖고 진행을 하였었다.

그나마 둘레길이 맞다고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남양주시 관할내에 설치된 3곳의 둘레길 표지목(용마유격장 앞, 석천암 입구, 불암산 정상 밑)이 있어 제대로 둘레길을 진행했음을 알 수가 있었다.

하루길사거리에서 불암산 정상까지의 소구간은 불암산 주능선에서 남얀주시 별내면 화접리 마을까지 완전히 하산을 한 후, 불암사 입구에서 불암산 정상을 다시 오르는 일반 등산로였다. 노원구에서 제공한 안내도 자료에는 둘레길이 불암산 산기슭을 따라 불암사 입구 삼거리 서쪽으로 표시가 되어 있지만 길을 찾지 못하고 불암사 입구 삼거리에서 진입도로를 따라 불암사로 진행을 하였다.

 

불암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에 석천암 절이 있고 그 주변으로는 6.25육사생도 유격대 불암산 호랑이 전적지인 3곳의 호랑이굴을 지나게 되어 있어 '군번과 계급도 없이 오직 조국을 위해 장렬하게 산화'한 젊은 생도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알게 되어 그들의 숭고한 넋을 잠시라도 기릴 수 있어 의미있는 코스였다.

불암산 정상 아래에서 정상을 오르는 나무데크길로 접근하기 위해 짧은 거리지만 암봉의 사면벽을 릿지로 통과하는 짜릿한 쾌감도 맛보았다. 불암산 정상부터 덕릉고개까지는 수락지맥 종주 산행과 수락산 연계산행, 그리고 일반 산행으로 수 차례 다녔던 길이라 별 부담없이 진행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덕릉고개에서부터 날머리인 불암산공원의 불암계곡까지 호젓하고 편안한 숲길의 둘레길이 이어졌지만 어둠이 내려 마지막 일부 구간은 렌턴을 밝히고 진행하는 등 주변의 경관이나 자연을 느끼며 탐방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구간이 되었다.

 

불암산 둘레길 '하루길' 탐방기를 아래와 같이 2부로 나누어 게재를 하기로 한다.

- 제1부 : 불암계곡~104마을갈림길~하루길사거리~불암사

- 제2부 : 불암사~불암산정상~덕릉고개~넓은마당~불암계곡

 

◁ 불암산 둘레길 '하루길' 제2부 ▷

불암사~불암산정상~덕릉고개~넓은마당~불암계곡

 

  

▲ 불암사 직전 불암산 등산로인 둘레길 

  

15:20~15:29=>불암사

     불암사 직전의 ├자 갈림길에서 이정표(↑불암사 0.07km/→정상 0.95km)와 이정푯말(→석천암 해발500m) 사이의 등산로를 따라 불암산 정상으로 향해 돌계단길을 잠시 오르면 우측에 커다란 바위에 구멍이 여럿 나있는 특이한 기암 한 개가 자리를 하고 있다.

 

▲ 불암산 등산로 옆의 커다란 기암

 

 

▲ 석천암갈림길가는 돌밭길

 

등산로 좌측 아래로 조망되는 불암사 경내를 한 번 내려다보고 평탄하지만 돌밭길인 등산로를 따라 완만하게 올라가면 ├자 갈림길인 석천암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석천암갈림길

 

15:34~15:37=>석천암갈림길

     이정표(↑정상<깔딱고개> 0.43km/→정상<석천암> 0.70km/↓하산길 0.35km)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의 돌계단길을 따라 석천암으로 향한다.

 

 

 

▲ 돌계단과 바위지대 등산로

▲ 석천암가는 등산로 중간의 이정표

 

가파르게 돌계단길과 바위지대를 오르면 이정표(15:42, ↑정상<석천암> 0.58km/↓하산길 0.47km)를 지나 위치표시 '불암산(1-2) 넓은바위/경기소방'(15:45)를 대하게 된다.

 

 

▲ 넓은바위

  

▲ 석천암으로 오르는 돌계단길

 

게속되는 가파른 돌계단길을 오르면 석천암직전 ┤자 갈림길인 '6.25육사생도 유격대 불암산호랑이 은거 제1동굴' 입구에 이르게 된다.

 

 

▲ 석천암직전 '불암산호랑이' 은거 제1동굴 갈림길의 전경과 이정표

  

 

15:53~15:55=>석천암직전 '불암산호랑이 은거 제1동굴' 입구

     이정표(↑정상<석천암> 0.43km/↓하산길 0.62km)와 '6.25육사생도 유격대 불암산호랑이 은거 제1동굴' 안내문이 있는 석천암 직전 갈림길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은거 제1동굴로 보이는 바위 동굴 입구에는 문이 설치되어 있고 자물쇠로 문이 잠겨 있어 내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석천암으로 향한다.

오랫만에 다시 대하게 되는 반가운 둘레길 표시목(하루길 ↑덕능고개/↓불암사)을 확인하고 석천암 경내로 들어간다.

 

▲ 석천암 직전의 불암산 둘레길 표시목

♧ 석천암

*소재지: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5리 산97번지

 

 

  

불암산의 8부능선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헌덕왕41년에 지증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하나 확실한 고증은 없으며, 불암사의 산내암자였다고 한다.

고종19년(1882)에 5위장으로 있던 이모씨가 병제개편으로 5위제도가 해체되어 입산하여 석천암 빈터에 암자를 짓고 수행하였다. 1922년 김한구 거사가 퇴락한 석천암을 보수하고 염불수행하던 중 6.25사변이 일어나 불암사의 윤용문 주지와 함께 아군을 지원하였고, 1956년 한창근 스님께서 큰방을 고쳐 수리하여 요사로 하고 석조법당을 지었다고 한다.

이후 1964년 박광문 거사께서 지금의 마애미륵불을 조각하였고, 1988년 10월 25일 전통사찰로 지정되었으며, 1990년 이재성 스님께서 23제대성중님과 지장보살님을 음각으로 새겨 모셔서 2008년 5월까지는 이곳을 중심으로 본존불을 모시고 공양 예배하였다. 그러나 법당이 협소하고 낙후되어 2008년 6월 주지로 부임한 진기스님이 동년 9월 30일자로 합법적인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그동안 제대성중님을 중심으로 되었던 법당의 방향을 풍수지리사와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인목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오늘처럼 법당의 방향을 동향으로 보게 하고 본존불을 새롭게 모실 수 있도록 설계 변경하여 조성했다.

 

15:57~16:04=>석천암

     대웅전과 요사채로 이루어진 암자로 불암산 정상쪽 암벽에는 마애미륵불이 조성되어 있으며 그 밑에 암반수 약수터가 있다. 시원한 약수 한 잔으로 이제까지의 갈증과 피로를 풀고 석천암 앞을 지나간다.

 

▲ 석천암 모노레일

  

 

석천암으로 산 밑에서 물건 등을 실어나르기 위해 가설한 산길을 가로지르는 석천암 모노레일 밑을 지나면 이정표(↑정상<석천암> 0.40km/→하산길 0.65km)와 '6.25육사생도 유격대 불암산호랑이 은거 제2동굴' 안내문이 있고, 안내도 옆으로는 바위굴이 보이는데 내부를 들여다 보니 상당한 넓이의 공간을 이루고 있다.

 

 

▲ 동굴매점과 '불암산 호랑이' 은거 제3동굴 안내문

 

계속되는 가파른 바위길과 돌계단을 올라가 동굴매점을 지나면 '6.25육사생도 유격대 불암산호랑이 은거 제3동굴 ←120m' 안내문이 있다.

좌측으로 120m 떨어진 곳에 은거 제3동굴이 위치해 있지만 확인은 포기하고 등산로를 따르면 잠시 후 위치표시 '현위치:1-1(호랑이굴매점)/↑정상 0.3km, ↓석천암 0.1km' 표시목이 설치된 호랑이굴매점 앞에 이르게 된다.

 

▲ 호랑이굴매점

 

▲ 호랑이굴매점의 위치표시목과 매점 좌측의 큰 바위들

 

11:10=>호랑이굴매점

     상당한 규모의 매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매점을 지나 잠시 오르면 불암산 지능선(16:13)에 이르고, 좌측으로 지능선을 따르면 50여m 떨어진 곳에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공터는 주위에 여러 개의 나무벤치가 설치된 쉼터로 이정표(↑정상<석천암> 0.23km/←하산길<석천암> 0.82km)가 있다.

 

 

▲ 뒤돌아본 공터 쉼터 전경과 이정표

▲ 불암산 암봉 아래 지능선 주변의 단풍

▲ 불암산 암봉 아래 둘레길 표시목

 

▲ 지나온 불암산 암봉 바위사면길

 

  

 

▲ 불암산 암봉 정상을 오르는 나무데크길

 

오르막길의 등산로를 따르면 불암산 암봉 밑에 둘레길 표시목(16:21)과 이정표(↓하산길 0.96km)가 있다.

정성 암봉의 바위 사면길을 따라 릿지로 불암산 정상 암봉으로 이어지는 나무데크길로 접근하여 나무데크길을 따라 불암산 정상에 오른다.

 

▲ 불암산 정상

 

16:33~16:38=>불암산(509.7m)

     정상 암봉 맨 꼭대기에는 태극기가 게양된 깃대가 있고, 암봉 바로 아래에는 표지석이 있다.

 

▲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정상 아래 석장봉과 수락지맥의 최고봉인 수락산

 

▲ 불암산 정상 서쪽방향의 북한산과 도봉산이 자리한 한북정맥 산줄기

▲ 불암산 정상 바로 아래 좌측 바위길

 

▲ 불암산 정상 아래 두꺼비바위와 쥐바위

 

암봉 좌측으로 살짝 돌아가면 '두꺼비바위'가 있고, 나무데크길을 내려서면 '쥐바위'가 있다. 다시 나무데크길을 내려서면 ┤자 갈림길에 이정표(←청암능선길, 상계역/↑석장봉, 덕릉고개/↓불암산정상)가 있다.

직진의 길을 잠시 이어가면 넓은 공터에 간이 매점이 자리를 대부분을 점하고 영업을 하고 있는 다람쥐광장인 석장봉에 이르게 된다.

 

 

 

▲ 석장봉

 

16:43~16:44=>석장봉/다람쥐광장

     다람쥐광장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위치표시 'F4/석장봉'가 있다. 이곳 석장봉에서 뒤돌아보는 불암산의 암봉이 장쾌하고. 동쪽 산 아래로는 별내면 일대의 택지개발 현장이 내려다 보인다.

 

▲ 석장봉에서 내려다본 남양주시 별내면의 택지개발 현장 모습

 

또한 좌측/서쪽으로는 수락지맥과 나란히 도봉산과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인 한북정맥의 정맥길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석정봉을 뒤로 하고 가파르게 내려가면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는 군벙커가 있는 작은 공터(16:48)에 불암산 둘레길 표시목(하루길 ↑덕능고개/↓불암사)이 설치되어 있다.

 

 

▲ 좌측/서쪽으로 조망권이 확보되는 공터와 공터의 둘레길 표시목

 

▲ 완만한 내리막의 능선길

 

완만한 내리막의 불암산 주능선이며 수락지맥의 마루금인 둘레길릉 내려가면 이정표(←폭포약수터/↑덕릉고개, 수락산방향/↓불암산정상)가 있는 ┤자 갈림길인 폭포약수터갈림길이다.

 

▲ 폭포약수터갈림길

▲ 폭포약수터갈림길에서 조망된 수락산과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수락산터널

 

16:52=>폭포약수터갈림길

     갈림길에 서면 정면/북쪽으로 수락산이, 좌측 산 아래로는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와 수락산터널이 조망이 된다.

완만하게 내려서면 안부사거리인 절고개이다.

 

  

 

▲ 절고개로 내려가는 능선길

 

▲ 절고개 안부사거리 전경과 이정표

 

16:56=>절고개/안부사거리

     이정표(←돌산약수터/→덕릉고개/↓불암산정상)가 설치된 돌산약수터 갈림길이다. 정면으로는 406암봉이 자리를 잡고 있어 우측으로 돌아 오르도록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우측의 우회 사면길을 따라 잠시 돌아가면 둘레길 표시목과 '←덕릉고개' 푯말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자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406봉 우회의 ┤자 갈림길과 갈림길의 둘레길 표시목과 나무에 매달린 이정푯말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다시 둘레길 표시목이 설치된 ┤자 갈림길의 능선에 오르게 된다.(16:02) 불암산 정상 이후부터는 하루길사거리에서 불암사를 거쳐 불암산 정상까지 남양주시 관할내에서 발견하기 어려웠던 불암산 둘레길 표시목이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이 능선을 기준으로 노원구와 남양주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 덕릉고개로 내려가는 둘레길의 ┤자 능선갈림길과 갈림길의 둘레길 표시목과 나무에 매달린 이정푯말

 

직진의 길을 따라 내려가면 나무에 '→덕릉고개' 푯말이 매달려 있고, 갈림길 입구에 둘레길 표시목(하루길 ↑덕능고개/↓불암산정상)이 있는 ┤자 능선갈림길(17:05)이 나타난다.

 직진의 길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면 또 다시 등산로 중간에 둘레길 표시목(17:10)이 있다. 표시목을 지나 약 9분여를 더 내려가면 남양주시 별내면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의 경계를 이루는 덕릉고개에 이르게 된다.

 

 

 

▲ 덕릉고개

 

17:19~17:28=>덕릉고개

     둘레길 표시목(하루길, 덕능고개)과 이정표(덕릉고개<위> ←수락산정상/→남양주시 별내/↓불암산정상), 그리고 불암산 둘레길 안내도가 있다. 좌측으로 약 30여m를 내려가면 남양주시와 노원구를 연결하는 2차선 포장도로를 가로지르는 동물이동통행로가 우측에 위치한 ├자 갈림길이 있고. 이곳에도 둘레길 표시목(하루길 ↑넓은마당/↓덕릉고개)이 설치가 되어 있다.

 

▲ 덕릉고개 동물이동통행로 입구의 ├자 갈림길

 

▲ 덕릉고개 동물이동통행로 

▲ 덕릉고개의 넓은마당가는 둘레길 입구

 

우측의 동물이동통행로는 수락산 정상으로 연결되는 수락산 일반 등산로이며 수락지맥의 마루금이다.

직진의 넓은마당 방향의 내리막 숲길이 둘레길이고, 숲길 입구에 시멘트 벽돌로 쌓아 만든 군 교통호가 있어 자리를 잡고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 전망데크가는 길의 나무다리와 나무데크길

 

휴식을 취하고 서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호젓한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나무다리와 편안한 둘레길이 이어지고, 나무데크길(17:30)을 지나면 오르막길이 나타나는데 잘 정비된 길이고 경사가 급하지 않아 별 부담이 없다.

계단길 후 오르막이 끝나면 산 밑으로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불암산터널이 지나는 전망데크에 오르게 된다.

 

▲ 전망데크

 

17:36~17:38=>전망데크

     어둠이 내려 주위가 선명하게 제대로 조망은 되지 않지만 바로 아래로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고 정면으로는 수락산터널이 지척에서 바라다 보인다. 또한 어둠이 덮히기 시작한 상계동 일대도 조망이 된다.

 

▲ 전망데크에서 조망된 상계동 일대

▲ 전망데크에서 조망된 수락산터널 

 

▲ 전망데크 아래의 둘레길 표시목과 돌무더기탑

 

전망대에서 내려서는 나무데크 계단길을 내려서면 불암산 둘레길 표시목이 있고, 잠시 둘레길을 따라 내려가면 여러 개의 돌무더기탑들이 돌담과 어우러져 세워져 있다.

 

▲ 둘레길에서 우측으로 조망된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상당한 규모의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17:47)를 건너면 잠시 편안한 숲길이 이어지고,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면 둘레길 표시목(하루길, ←넓은마당/↓덕능고개)이 있는 사거리(17:48)에 이르게 된다.

 

▲ 작은 나무다리있는 사거리의 둘레길 표시목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가파르지는 않지만 완만한 오르막길을 이어가면 둘레길 표시목(하루길, ↓덕능고개/→넓은마당)이 있는 ┬자 갈림길(17:51).

우측으로 꺾어 나무계단길을 오르면 다시 ┬자 갈림길(17:52). 좌측의 사면길을 잠시 따르고 계단의 내리막을 내려서면 편안한 길이 이어지다가 내리막길로 변하여 민가와 숲의 경계를 이루는 곳까지 이어지는데 민가쪽에 '화엄사'라는 간판이 보인다.

17:56=>화엄사뒤

     둘레길 표시목이 있는 ┬자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잠시 내려서면 민가와 숲이 경계를 이루는 곳에 시멘트 수로가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이를 따라 민가 담장을 우측에 끼고 내려가게 된다. 민가와 숲의 경계를 이루는 마을 뒷길인 셈이다.

민가와 담장이 끝나는 곳(17:59)에서 직진의 불암산 산 기슭을 따라 나있는 오솔길을 이어가면 정자와 나무벤치가 설치된 쉼터 겸 전망정자가 나타난다.

 

▲ 전망정자

 

18:02~18:03=>전망정자

     우측 산 아래로는 어둠이 내린 당고개 전철역 주변의 상계동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가야 할 직진 방향으로는 현대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현대아파트 단지를 향해 편안한 산길을 따르면 이정표(←불암산등산로/↓조망명소 50m)와 둘레길 표시목이 있는 사거리를 지나게 된다.

계곡을 건너는 철다리를 건너 전망정자에서 조망되었던 현대아파트 단지를 우측에 두고 진행하면 현대아파트 단지로 내려가는 산책로가 갈라지는 ├자 갈림길을 지나 넓은마당에 도착을 하게 된다.

 

 

▲ 넓은마당의 둘레길 표시목과 불암약수터

 

18:07~18:12=>넓은마당

     공터에 정자와 나무벤치가 설치된 쉼터이다. 공터 중간 둘레길 표시목이 있는 곳에서 우측의 계단을 내려서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잠시 들어가니 놀이터와 체육시설, 정자쉼터와 배드민턴장이 보이고, 끝에는 '불암약수터'가 자리를 하고 있다.

우측으로는 잘 지어진 현대식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자 갈림길이 나타난다.

좌측 시멘트 포장도로 입구 우측에는 '천보사, 경수사' 입간판과 둘레길 표시목이 있다. 좌측의 오르막길이 천보사와 경수사로 이어지는 진입도로이다.

 

 

▲ 천보사,경수사입구와 도로변의 둘레길 표시목

▲ 철망펜스 사잇길 입구의 안내도

 

우측으로 도로 따라 내려가면 도로가 우측으로 꺾이는 곳 좌측으로 둘레길 표시목(하루길, ←생성약수터/↓넓은마당)이 보이고, 그 안쪽 철망팬스가 있는 곳에는 '불암산 횡단형 건강 산책 이용 안내도'가 있다.

더 이상 어둠 때문에 그냥 진행하기에는 불편을 느껴 헤드렌턴을 밝히고 안내도 우측의 철망팬스 사잇길로 진행하여 나무계단길을 오르면 편안한 산책로가 생성약수터까지 이어진다.

 

 

 

▲ 생성약수터

 

18:22~18:34=>생성약수터

     약수터 앞에 둘레길 표시목(하루길, 생성약수터)과 가로등 기둥에 설치된 이정표(←불암산정상/↓경수사/→덕암초교)가 있고, 그 아래에는 약수가 흘러내리는 세면장과 쉼터가 있다. 세면장에서 세수를 하며 잠시 자리를 잡고 앉아 휴식을 취하고 약수터를 끼고 불암산 정상 방향의 계단길을 따라 올라간다.

완만하게 오르막길을 오르면 넓은 등산로가 가로지르는 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청암약수터 입구이다.

18:40=>청암약수터 입구

     좌측으로 정자쉼터와 이정표(←불암산정상 2.4km/↑재현중학교/↓생성약수터, 덕암초교/→상계역), 그리고 불암산 둘레길 표시목(하루길, ↑불암계곡/↓생성약수터)가 있다. 우측의 내리막 등산로는 불암산공원 관리소 옆 계단길로 이어지는 길이다.

직진의 길을 따라 내려가면 불암계곡을 건너는 나무다리가 나타나고, 다리를 건너면 불암산공원 관리소에서 접근할 때 이용하였던 포장도로와 만나는 오늘 불암산 둘레길 첫 출발지였던 불암계곡이다.

 

▲ 청암약수터입구와 불암계곡의 둘레길 표시목

 

18:44~18:45=>불암계곡

     이로서 불암산 둘레길 '하루길'의 탐방이 모두 끝이 나고, 처음 둘레길 탐방을 시작할 때 상계역에서 불암산공원을 거쳐 이곳으로 접근항 때 진행하였던 코스를 역순으로 되돌아 내려가며 탈출을 시작한다.

불암산공원 관리소(18:47~18:50)에서 자판기 커피 한 잔을 뽑아 마시며 쉬엄쉬엄 걸어 상계역에 도착. 인근의 중국집에서 간짜장으로 미리 저녁식사(19:00~19:32)를 때우고 전철에 몸을 실으며 오늘의 '하루길' 탐방은 모두 끝이 났다.

불암산 남양주시 관할 코스가 탐방객들이 불편없이 길을 찾아 갈 수있도록 제대로 안내도나 이정표, 둘레길 표시목 등 코스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용마유격장부터 불암사까지 흙길이 아닌 포장길이 이어져 걷기에 불편함이 약간 있었으며, 덕릉고개에서 불암계곡까지 어둠속에서 진행을 하여 주변의 풍경과 상황을 제대로 보고, 기록하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어둠속에서도 위험없이 진행할 정도로 부드러운 숲길이 이어져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탐방이 되었다.

또한 불암산을 수십여 차례 산행을 하였지만 단 한번도 산행을 해 보지 못하였던 불암사 코스를 불암산 둘레길 탐방을 통하여 실시를 하게 되어 좋은 산행과 트레킹을 동시에 이룰 수 있어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