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송추남능선 & 오봉능선/경기 양주

왕마구리 2012. 1. 2. 00:26

도봉산 송추남능선 & 오봉능선

높    이

여 성 봉 495m

 오     봉 660m 

소 재 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 오봉

 

【 개    관 】

도봉산은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한북정맥의 끝 자락에 높게 솟은 수려한 명산으로 중랑천과 국도 3호선을 사이에 두고 수락산과 동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국도에서 도봉산을 바라보면 수려한 산세에 매료된다.

도봉산은 자운봉을 주봉으로 위로는 사패산, 아래로는 우이암에 이르는데,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도봉산의 화강암봉들 또한 제각기 수려한 자태를 자랑한다. 특히 자운봉 일대의 만장봉, 선인봉, 신선대 등 거대한 암봉들은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하고, 자운봉 서쪽의 다섯 오르내림으로 이어지는 오봉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칼바위봉, 오봉, 우이암과 북쪽 포대능선이 어우러져 바위전시장을 방불케하고, 포대능선과 이어진 사패능선이 끝나는 북쪽에 암봉인 사패산이 자리를 하고 있다.

사패산 주변의 지능선에는 기암이 많이 산재해 있다. 

1983년 우리나라 11번째 국립공원인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지만 지형적으로는 우이령을 경계로 확연하게 구별되며, 부드럽고 흐르는 듯한 암봉의 형태를 가진 북한산에 비해 가파르고 힘차게 솟아오른 도봉산의 산세가 보다 남성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높이 200m, 폭 500m에 달하는 선인봉은 북한산 인수봉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암벽등반 대상지로 각광을 받아왔고, 빼어난 암봉 사이사이마다 깊고 맑은 계곡을 품고 있으며, 곳곳에 선조들의 자취가 서려있어 일찍부터 '경기의 금강'이라 불렸다.

문사동계곡, 원도봉계곡, 우수골, 송추계곡 등 깊은 골짜기와 맑은 물, 크고 작은 폭포와 소, 깎아지른 절벽이 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도봉산에는 망월사, 회룡사, 원통사, 천축사, 광법사, 원각사 등 20여곡의 사찰과 암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신라시대 창건한 망월사는 혜거, 영조대사, 천봉, 영월, 도암 스님 등 많은 고승들을 배출한 사찰로 유명하다. 우이암 아래 원통사는 사찰 주변에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 산행코스 】 송추입구→오봉탐방지원센터 갈림길→오봉탐방지원센터-(송추남능선)→바위전망대-(암릉지대)여성봉(495m) →오봉 전망바위→ 오봉(660m) -(오봉능선)→헬기장→오봉샘갈림길→송추폭포 갈림길/삼거리→송추폭포전망데크→송추샘/사패능선갈림길→북한산성도봉사무소 송추분소→송추입구

  * 이정표 기준 산행거리 : 약 9.6km

     송추입구-(1km)-오봉탐방지원센터-(1.9km)-여성봉-(1.2km)-오봉-(0.7km)-송추폭포갈림길/삼거리-(1.6km)-송추폭포전망데크-(0.4km)-송추샘/사패능선갈림길-(0.5km)-송추분소-(2.3km)-송추입구

 

【 산행일자 】2011년 9월 17일(토)

【 산행시간 】총 4시간 36분 소요(휴식 및 간식 : 1시간 51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2시간 45분 소요

【 날     씨 】맑 음

【 참 석 자 】총 15명(달구산악회) : 1회(1명), 6회(2명), 11회(2명), 13회(2명), 14회(1명), 15회(2명), 18회(1명), 24회(1명), 27회(3명)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구파발역(3호선) 1번출구에서 #34, #704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송추 입구 하차 

【 산 행 기 】

2010년 11월부터 시작된 북한산국립공원 기획탐방시리즈 중 북한산 지역의 탐방을 지난 8월 20일 아홉번째(①의상능선&삼천사계곡<2010년 11월>, ②비봉능선&진관사계곡<2010년 12월>, ③탕춘대능선&족두리봉<2011년 1월>, ④형제봉능선<2011년 2월>, ⑤진달래능선<2011년 4월>, ⑥칼바위능선<2011년 5월, ⑦영봉&우이능선<2011년 7월>, ⑨원효봉능선<2011년 8월>) 탐방으로 끝이 나고, 오늘부터는 도봉산 지역의 탐방을 시작한다.

도봉산 지역 그 첫번째 탐방으로 여성봉과 오봉 탐방이 실시되었는데, 오봉과 여성봉을 연결하는 송추남능선과 오봉능선의 탐방은 개인적으로는 오늘 산행이 네번째이다.

  

  

                    ▲ 송추입구(사진 左)

                       송추입구에서 송추계곡가는 도로(사진 下)

   

09:55~10:14=>송추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송추계곡을 우측에 두고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북한산둘레길 갈림길로 둘레길 이정표(←북한산둘레길<가능동> 원각사입구 2km/↑북한산둘레길<교현리>, 교현우이령길입구 3.2km, 오봉탐방지원센터 0.6km)가 있는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고가 밑의 국립공원 주차장을 지나 ├자 갈림길인 오봉탐방지원센터 갈림길(10:25)에 이르게 되는데 송추계곡을 건너는 우측의 다리 입구에는 북한산 둘레길 이정표(↓북한산둘레길<가능동> 원각사입구 2.4km/→북한산둘레길<교현리>, 교현우이령길입구 2.8km, 오봉탐방지원센터 0.2km)가 있다.

 

                    ▲ 오봉탐방지원센터 갈림길

 

우측의 다리를 건너 잠시 올라가면 ┤자 갈림길인 오봉탐방지원센터에 이르게 된다.

 

 

 

                    ▲ 오봉탐방지원센터와 탐방지원센터의 이정표(사진 上)

                        여성봉과 오봉가는 길 입구(사진 下)

 

10:30=>오봉탐방지원센터

     북한산둘레길 '송추마을길' 갈림길로 탐방지원센터 건물 우측/직진 방향의 넓은 길이 둘레길이고 좌측의 탐방로가 여성봉이 있는 송추남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갈림길 우측에는 둘레길 이정표(오봉탐방지원센터, ↓북한산둘레길<가능동> 원각사입구 2.6km/↑북한산둘레길<교현리>, 교현우이령길입구 2.6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좌측 탐방지원센터 지나 산길 입구에는 일반 산행 이정표(↑자운봉 4.7km, 오봉 3km, 여성봉 1.8km/↓송추입구 1km)가 설치되어 있다.

이정표(↑오봉 2.6km, 여성봉 1.4km/↓송추입구 1.4km)와 위치표시 '송추45-01'(10:35)과

이정표(↑여성봉 1.2km)와 위치표시 '송추45-02'(10:43)를 차례로 지나면 첫 통나무 계단 오르막길.

 

 

                    ▲ 철계단과 위치표시판

 

암반위에 설치된 이정표(10:54, ↑여성봉 0.7km/↓오봉탐방지원센터 1.2km)를 대하고 잠시 내려서면 위치표시 '현위치:4-1(5부능선)'과 철계단이 나타나고, 잠시 후 위치표시 '송추45-03'과 추락주의 경고판이 설치된 거대한 바위전망대 아래 이르게 된다.

 

 

                     ▲ 바위전망대입구(사진 上)

                       바위전망대(사진 下)

 

10:55~11:08=>바위전망대

     밧줄이 매달려 있는 거대한 바위 위에 오르면 사방이 시원하게 조망이되는 넓은 암반지대 전망대이다.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들(사진 위에서부터...)

                         상장능선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일대 전경

                         여성봉

                         송추북능선과 사패산

 

뒤돌아보면 양주시 장흥면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가야할 여성봉, 그리고 남쪽으로는 북한산 상장능선이 병풍처럼 길게 누워 있다.

 

 

 

암반전망대를 뒤로 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이정표(11:10, ↑여성봉 0.5km/↓오봉탐방지원센터 1.4km)가 설치된 돌계단이 나타나면서 오르막길이 다시 시작된다.

 

 

 

 

                     ▲ 여성봉 오르는 암릉길

 

                     ▲ 바윗길 오르막에서 뒤돌아본 전경

 

통나무 계단길을 가파르게 오르면 계속되는 밧줄난간과 쇠파이프 난간이 설치된 바윗길을 차례로 지나 오르면 여성봉에 이르게 된다.

 

 

 

                     ▲ 여성봉 정상의 암봉

                     ▲ 여성봉 정상에서 오봉을 배경으로...

 

11:25~12:25=>여성봉(495m)

 

                     ▲ 여성봉 입구의 이정표와 위치표시

 

      이정표(←자운봉 2.9km, 오봉 1.2km/↓오봉탐방지원센터 1.9km/→여성봉 0.03km)와 위치표시 '송추45-04'가 있는 여성봉 입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암봉인 여성봉이 자리를 하고 있는데, 정상을 직접 오르는 바윗길은 생태계 훼손을 이유로 통제가 되어 있고, 2011년 2월에 설치한 나무데크 우회로가 우측에 설치된 상태이다.

 

 

                     ▲ 여성봉 정상을 오르는 우회 데크길과 정상의 바위 

 

 

 

                     ▲ 여성봉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들(사진 위에서부터...)

                         정면으로 조망된 오봉의 멋진 모습

                         상장능선과 북한산 백운대 일대

                         사패산과 송추북능선

                         송추 일대

 

우측으로 돌아 정상의 넓은 암반지대에 서면 정면으로 멋진 오봉의 자태가 가까이서 조망이 되고, 상장능선과 북한산 백운대 일대, 그리고 멀리 사패산의 암봉이 선명하고 시원하게 바라다 보인다.

여성봉 입구 갈림길에 자리를 잡고 막걸리 한 잔씩으로 정상주를 대신하고, 간식으로 점심을 대신하며 1시간여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여성봉을 뒤로 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12분여를 진행하면

 

 

 

계단길이 나타나면서 오르막이 시작된다. 중간에 양쪽으로 밧줄난간이 설치된 계단길이 이어지고 위치표시 '송추45-06'(12:40).

 

 

 

                     ▲ 오봉 오름길 우측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오봉(사진 上)

                       오봉 오름길의 전망바위에서 오봉을 배경으로(사진 中)

                       오봉 오르는 바윗길(사진 下)

 

                     ▲ 오봉을 오르는 오르막길에서 뒤돌아본 여성봉과 송추남능선(사진 上)

                       오봉 오름길에서 조망된 사패산(사진 下)

 

계속되는 오름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오봉이 지척에서 조망되는 전망바위(12:48~12:53).

바윗길과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르면 오봉에 오르게 된다.

 

 

 

                     ▲ 오봉 입구 전경과 입구의 이정표와 위치표시

 

13:00~13:12=>오봉(660m)

      이정표(오봉 660m, ←자운봉 1.7km/↑오봉 0.03km/↓여성봉 1.2km)와 위치표시 '송추44-05', 통신중계탑 시설물이 있다. 우측으로는 5개의 암봉이 길게 자리를 잡고 있으며, 오봉의 5개 암봉은 안전을 이유로 출입이 제한적이다.

 

 

                     ▲ 오봉 입구에서 바라본 676암봉과 도봉산 자운봉 일대(사진 上)

                       오봉 입구에서 바라본 북한산 일대(사진 下)

 

                      ▲ 오봉 아래 헬기장과 헬기장의 이정표

 

오봉 아래 헬기장에 내려서서 끝에 설치된 이정표(←자운봉 1.6km, 송추분소 3.1km/↓여성봉 1.2km, 오봉 0.1km)를 확인하고 잠시 내려가면 이정표(↑자운봉 1.5km/↓오봉 0.2km/→우이동입구 4.3km, 오봉샘 0.4km)와 위치표시 '송추44-04'가 있는  ├자 갈림길인 오봉샘 갈림길이다.

 

 

                      ▲ 오봉샘갈림길 전경과 이정표

 

암봉을 우회하는 우측 안전시설 설치 바위 사면길 돌아(13:21) 굴곡없는 능선길과 내리막을 내려가면 송추폭포 갈림길인 삼거리이다.

 

 

 

                      ▲ 송추폭포갈림길 삼거리 전경과 갈림길에 설치된 이정표와 위치표시

 

13:27~13:30=>송추폭포갈림길

      이정표(←송추폭포 1.6km/↓여성봉 1.9km, 오봉 0.7km/→자운봉 1km)와 위치표시 '송추44-03'이 설치된 삼거리이다.

 

 

                      ▲ 송추폭포로 내려가는 통나무계단길과 내리막 탐방로

 

좌측 길로 들어서면 통나무 계단 내리막길이 나타나고, 계단길이 끝나면 돌계단길이 잠시 나타난 후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송추계곡 출입을 통제하는 고정 밧줄난간이 좌측 계곡쪽으로 나타나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다 이정표(↑송추폭포 0.7km/↓자운봉 1.8km, 오봉 1.5km)와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송추계곡) 안내문(13:45)이 있는 곳에서 물이 말라버린 계곡을 건너 계곡 옆으로 나 있는 탐방로를 따라 내려간다.

 

                      ▲ 송추계곡 암반쉼터

                      ▲ 송추계곡

 

암반 쉼터(13:48~13:58)에서 우측의 고정 밧줄난간을 넘어 계곡에서 세수를 하며 땀을 씻어 내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속 송추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른다.

 

 

 

 

                      ▲ 송추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

 

위치표시 '현위치:4-4(송추폭포위)'이(13:59)를 지나 사목교 다리를 건너면 위치표시 '송추44-04'와 이정표(14:00).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면 폭포 전망데크가 설치된 송추폭포이다.

 

                      ▲ 송추폭포 전망대

 

14:10~14:15=>송추폭포/전망데크

      이정표(↑송추분소 0.9km/↓오봉 2.3km)와 위치표시 '송추44-01'이 설치된 송추폭포 전망데크에 서면 우측 계곡에 폭포를 이루는 커다란 바위가 자리를 하고 있는데 계곡의 물이 말라 폭포수가 전혀 떨어지지 않고 있어 아쉽기만 하다.

 

 

                      ▲ 송추계곡

 

송추계곡을 다시 건너(14:17) 계곡을 좌측에 두고 평탄한 굴곡없는 등산로를 따르면 3분 후 사패능선갈림길인 송추샘에 이르게 된다.

14:20~14:25=>송추샘/사패능선갈림길

      이정표(↓송추폭포 0.4km, 오봉 2.7km/→사패능선 1.1km)와 위치표시 '송추43-01'이 있는 ├자 갈림길.

우측 사패능선가는 길 입구에 벤치 등이 설치된 넓은 쉼터와 송추샘이 있다. 그러나 송추샘은 오염이 된 상태라 음용은 불가능하다. 다듬은 돌을 깔아 놓은 탐방로를 따라 내려가면 이정표(↑송추분소 0.1km/↓사패능선 1.5km, 송추폭포 0.8km, 송추샘 0.4km)가 설치된 송추계곡을 가로 지르는 철교를 만나게 된다.

철교를 건너면 포장도로.

포장도로를 따르면 잠시 후 좌측에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송추분소가 자리를 잡고 있다.

 

 

                      ▲ 송추분소와 송추분소 앞 이정표

 

14:32~14:40=>송추분소

      송추분소 길 건너에는 이정표(↓송추폭포 0.9km/↑송추입구 2.3km)가 있으며, 도로 아래 송추2교 입구에 나무벤치가 설치된 쉼터가 자리를 하고 있어 후미 전체가 도착할 때 까지 휴식을 취하며 대기를 하였다가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약 10분 후 좌측 계곡가에 자리한 '폭포수최씨집' 식당에 도착하여 뒤풀이 시간을 갖기로 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손두부, 파전 등을 안주 삼아 막걸리로 뒤풀이 시간(14:50~15:45)을 약 1시간여간 갖고, 식당 봉고차를 이용하여 송추입구로 향하며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