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 원효봉능선/경기 고양

왕마구리 2011. 12. 30. 23:57

북한산 원효봉능선

높    이

원 효 봉 505m 

소 재 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 원효봉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성 성곽과 염초봉

 

【 개    관 】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한북정맥의 끝 자락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높게 솟은 수려한 명산으로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으로 불려온 북한산은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인수봉, 만경대 세 봉우리가 뿔처럼 솟아있어 과거에는 삼각산이라 불렀다.

세 암봉을 비롯하여 노적봉이 거대한 바위 군락을 이루고 그 위로 상장봉, 아래로 보현봉에 이르기까지 20여개의 화강암봉이 산 전체에 산재되어 높이로 치자면 태산준령이 아님에도 우람한 산세와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북한산계곡(백운동계곡), 삼천사계곡, 진관사계곡, 구기계곡, 정릉계곡, 우이계곡 등 10여개의 골짜기가 굽이쳐 맑고 수려한 경관을 자아낸다.

서울의 총 면적 중 26%가 산지인데, 산지 면적 중 약 25%에 달하는 39.71㎢를 점하는 북한산은 북의 백두산, 남의 지리산, 동의 금강산, 서의 묘향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오악에 포함되는 명산으로 북한산에 오르면 도봉, 북악, 남산, 관악산 등 서울 근교의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쾌청한 날에는 은빛으로 빛나는 서해바다와 강화도, 영종도 등의 섬들까지 조망할 수 있다.

2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북한산성은 사적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 안에는 원효암, 상운사, 태고사, 국녕사, 봉성암 등 유서 깊은 사찰들이 자리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적지인 진흥왕순수비, 국가 보물인 승가사의 마애석가여래좌상, 승가대사상, 삼천사의 마애여래입상, 태고사의 원증국사탑비, 보우국사사리탑 등 수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도심 속 자연공원이자 '녹색 허파'로 불리는 북한산은 1983년 도봉산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1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산행코스 】 북한산성 입구→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계곡길 입구/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 갈림길-(북한산성계곡)→포장도로/삼거리→보리사→원효봉/상운사갈림길→상운사입구→북한산성 북문원효봉(505m) →원효암→북한산성 시구문→효자농원/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전주이씨 묘역→둘레교→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원점회귀

  * 이정표 기준 산행거리 : 약 5.6km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1.5km)-대남문갈림길/삼거리-(0.8km)-원효봉갈림길-(0.5km)-북문-(0.2km)-원효봉-(1km)-북한산성 시구문-(0.8km)-북한산둘레길/효자농원-(0.8km)-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산행일자 】2011년 8월 20일(토)

【 산행시간 】총 3시간 35분 소요(휴식 및 간식 : 1시간 31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2시간 04분 소요

【 날     씨 】흐 림

【 참 석 자 】총 9명(달구산악회) : 6회(1명), 9회(1명), 13회(3명), 16회(1명), 18회(1명), 24회(1명), 27회(1명)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구파발역(3호선) 1번출구에서 #34, #704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북한산성 입구 하차 

【 산 행 기 】

이번 산행은 북한산국립공원 기획탐방시리즈(①의상능선&삼천사계곡<2010년 11월>, ②비봉능선&진관사계곡<2010년 12월>, ③탕춘대능선&족두리봉<2011년 1월>, ④형제봉능선<2011년 2월>, ⑤진달래능선<2011년 4월>, ⑥칼바위능선<2011년 5월, ⑦영봉&우이능선<2011년 7월>) 여덟번째 탐방으로 실시되었다.

북한산 지역 마지막 산행으로 실시된 원효봉능선은 10여년전 염초봉~백운대~만경대~노적봉을 잇는 암봉 릿지산행, 2008년 8월 북한산성 12성문 종주 때 원효봉능선을 탐방하였으니 이번이 세번째 탐방인 셈이다.

원효봉능선은 백운대에서 시작하여 염초봉을 거쳐 이어지지만 북한산성 북문과 백운대 사이 구간이 위험한 암릉 지역이라 안전사고가 빈번하여 일반인들에게는 출입(암벽 및 안전장비를 보유한 2인 이상으로 가이드를 대동한 경우만 입산이 허가됨)이 통제된 상태라 이번 탐방은 북문에서 효자리까지만 탐방을 하게 되었다.

     

09:34~10:05=>북한산성입구/쉼터

     북한산성 입구의 쉼터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주변에 넓게 조성된 위락지역과 주차장이 자리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국립공원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지나자마자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 갈림길의 북한산 둘레길 이정표(사진 上)

                       북한산성계곡 옆의 넓은 등산로(사진 下)

 

직진의 포장도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들어서면 다시 ┤자 갈림길. 좌측의 북한산성계곡을 가로 지르는 다리는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이고, 북한산 등산로는 직진의 계곡을 좌측에 두고 이어지는 길이다.

원효봉능선 탐방을 마치고 북한산둘레길 '효자농원'으로 하산을 한 후 둘레길을 따라 진행하여 이 다리를 건너 현재의 이곳으로 원점회귀를 하게 된다.

넓은 등산로를 따라 계곡을 끼고 올라간다.

 

 

 

 

                    ▲ 북한산성계곡

 

멋진 계곡이 펼쳐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포장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포장도로 주변으로 예전에는 많은 식당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현재는 모두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아래 위락지역으로 모두 이전한 상태라 깨끗이 정비가 된 상태이다.

 

 

 

                     ▲ 대남문과 백운대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上)

                       보리사 앞의 보호수인 향나무(사진 中)

                       보리수 앞의 나무데크 쉼터(사진 下)

 

10:35~10:40=>포장도로/삼거리

     포장도로가 이어지는 북한성계곡을 가로 지르는 다리를 건너면 ├자 갈림길.

이정표(↑백운대 2.3km/↓산성탐방지원센터 1.5km/→대남문 4km)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 길을 따르면 북한산성 13성문 중 유일하게 능선이 아닌 산중턱에 설치되어 있으며, 주 출입문으로 이용되었던 중성문을 경유하여 의상능선의 가사당암문, 부왕동암문, 청수동암문으로 통하고, 산성주능선에 위치한 대남문, 보국문 그리고 용암문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좌측으로 오르면 보호수인 350년된 향나무(수고 7m, 나무둘레 2.3m)가 있고 그 옆의 넓은 공터에는 나무데크 쉼터가 좌측에 자리를 하고 있으며, 우측에는 보리사가 자리를 하고 있다.

 

                     ▲ 백운대와 원효봉가는 보리사 옆 돌계단길 입구

 

 

                     ▲ 돌밭이 주를 이루는 돌계단의 오르막길

 

백운대로 이어지는 보리사 좌측의 돌계단길을 오르면 돌밭과 돌계단이 주를 이루는 오르막길이 원효봉갈림길인 ┤자 갈림길까지 이어지는데, 그러나 경사가 급하지 않아 그렇게 부담은 되지 않는다.

 

 

 

                     ▲ 원효봉갈림길

 

10:50~11:10=>원효봉갈림길

     이정표(←원효봉<상운사> 0.7km/↑백운대 1.5km)와 위치표시 '북한산 50-01'가 설치된 갈림길로 좌측 길로 잠시 들어가면 계곡이 흐르고 있다.

계곡에서 자리를 잡고 20분간 휴식을 취하고, 계곡 건너 돌계단길의 오르막을 따른다.

 

 

                     ▲ 상운사갈림길과 이정표

 

이정표(↑원효봉 0.6km/↓산성탐방지원센터 2.6km/→상운사)가 설치된 ├자 상운사갈림길(11:17)을 지나 계속되는 돌계단길을 오르면 ┬자 능선갈림길인 북한산성 북문에 이르게 된다.

 

 

                     ▲ 북한산성 북문 오르는 길

 

                     ▲ 북문

 

                     ▲ 북문이 위치한 원효능선의 이정표와 위치표시

 

11:25~11:40=>북문/원효능선

     이정표(북문, 해발 430m, ←원효봉 0.2km/↓산성탐방지원센터 2.9km)와 위치표시 '북한산 47-03'가 있는 북문은 원효봉능선에 자리를 한 북한산성 13개 성문 중의 하나이며, 5대문(대동문, 대남문, 대서문, 중성문)의 하나이다.

우측 능선길은 염초봉을 거쳐 백운대로 이어지는데, 현재는 2인 이상의 암벽 등반 장비를 갖춘 등산객에게만 출입이 허용되며 국립공원 직원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좌측의 북한산성 성곽길이 원효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 북문 위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염초봉(사진 上)

                       북문 위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염초봉과 노적봉(사진 下)

 

원효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성곽길 초입에는 백운대 일대와 의상능선이 조망되는 넓은 바위전망대가 있어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 북문에서 원효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성곽길(사진 上)

                       성곽 옆 탐방로와 정상 직전 자연암석을 깎아 만든 계단(사진 下)

 

성곽길을 따라 오르면 5분 후 암봉의 정상에는 넓은 암반지대 전망대와 헬기장이 자리를 한 원효봉에 이르게 된다.

 

 

 

 

                     ▲ 원효봉 정상의 암반지대(사진 上)

                       원효봉 정상의 헬기장(사진 中)

                       원효봉 정상의 이정표와 위치표시(사진 下)

 

11:45~12:32=>원효봉(505m)

     이정표(↑효자리 2.3km/↓상운사 0.6km)와 위치표시 '북한산 48-03'가 있는 정상에 서면 염초봉과 백운대로 이어지는 원효봉능선과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일대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그림처럼 펼쳐지고, 남쪽 방향으로는 의상능선의 암봉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 원효봉 정상의 안내문들

 

 

                     ▲ 원효봉 정상에서 바라본 의상능선(사진 上)

                       원효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북한산성 입구 전경(사진 下)

 

 

                     ▲ 원효봉 정상 주변의 북한산성 성벽

 

넓은 공터 한쪽에 자리를 잡고 동문 선,후배간 대화를 나누며 막걸리 한 잔으로 정상주를 대신한다.

 

 

                    ▲ 원효봉 정상에서 시구문으로 향하는 북한산성 성벽 옆 하산로 입구(사진 上)

                       암봉/전망봉(사진 下)

 

정상을 뒤로 하고 성곽길을 따르면 사방으로 시야가 트이는 멋진 암봉 전망대를 넘어 내려가  위치표시 '현위치:북한산(4-1)'과 '산성지구(원효암~원효봉) 0.4km' 사고위험지구 푯말이 있는 원효암(12:50)을 지나게 된다.

 

 

                    ▲ 바윗길 내리막

 

 

                      ▲ 원효암의 안내 푯말(사진 上)

                        원효암 전경과 위치표시판(사진 下)

                       ▲ 원효암 입구의 돌무더기탑들

 

 

                       ▲ 긴 돌계단길의 내리막

                       ▲ 암반위에 자라는 노송 한그루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면 위치표시 '북한산 48-02'와 돌무더기탑 2기가 있고, 긴 돌계단길 내리막을 따르면 '↓원효봉 0.8km' 이정푯말(12:58)을 대하게 된다.

계속되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면 북한산성 시구문에 이르게 된다.

 

                      ▲ 성밖에서 바라본 시구문

 

13:07=>시구문

     이정표(↓원효봉 1km/→효자리입구 1.2km)가 설치된 북한산성 13성문중의 하나인 시구문을 통해 북한산성 밖으로 빠져 나가면 돌계단과 돌밭 내리막길은 사라지고, 위치표시 '북한산 48-01'(13:15)을 지나면 짧은 돌계단이 곳곳에 나타나는 완만한 내리막의 흙길이 이어진다.

 

 

 

                      ▲ 시구문밖의 완만한 내리막 흙길(사진 上)

                         시구문밖의 짧은 돌계단길과 통나무계단길(사진 下)

 

                      ▲ 계곡이 시작되는 곳의 이정표(사진 左)와 전경(사진 右)

 

 이정표(↓시구문 0.3km, 원효봉 1.6km)가 있는 계곡이 시작되는 곳(13:20)을 지나 잠시 후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이 가로지르는  ┬자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과 만나는 삼거리 전경(사진 上)

                                 북한산둘레길의 이정표(사진 中)

                                 둘레길에서 뒤돌아본 원효봉(사진 下)

 

13:23~13:27=>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효자농원)'

     둘레길 이정표(←북한산둘레길<진관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0.8km/↓원효봉 1.8km/→북한산둘레길<교현리>, 밤골공원지킴터 2.3km)가 설치되어 있다.

좌측의 둘레길을 따라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향한다.

 

                       ▲ 둘레길

                       ▲ 둘레교

 

편안한 산책로인 둘레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철망펜스가 설치된 '전주이씨 해안군파 서흥군 묘소'가 보이고, 북한산성계곡을 가로 지르는 둘레교를 건너 포장도로가 지나는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 이르러 오늘의 산행이 끝이 난다.

13:40=>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둘레교에서 바라본 북한산성계곡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뷱한산성입구 주차장에서 바라본 원효봉

                      ▲ 북한산성입구에서 바라본 원효봉과 여성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