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은 관광명소/강원&충청권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철원(鐵原)의 겨울 제Ⅲ편 순담계곡

왕마구리 2013. 1. 21. 21:24

◀ 아름다운 한탄강이 감아도는 통일의 땅!!! 철원의 겨울을 찾아서...

【 철원군(鐵原郡) 소개 】

강원도 철원군은 총 면적이 898.4㎢이고, 둘레는 212km, 동서의 폭은 96.4km, 남북의 길이는 25.7km로 평강군 북방산을 수원으로 한 한탄강과 서면, 근남면으로부터 화강(남대천)이 갈말읍 북쪽에서 합류하여 깊은 계곡을 이룬 한탄강이 동송읍과 갈말읍의 경계를 따라 임진강에 합류하고 있다.

대체로 동북방은 1,000m 내외의 높은 산들이 연결되어 있으며, 중부와 서남방은 비교적 언덕과 평야를 이루어 대철원 곡창지대를 만들고 있다.

고구려시대에는 철원 또는 모을동비라 불리었고, 신라의 경덕왕 때 철성, 그 후 궁예가 901년 도읍을 풍천원(현 철원군 북면 흥원리)에 정하고 국호를 마진이라 하였으며, 911년 국호를 태봉이라 개칭하여 18년간 통치하였다.

919년 고려 태조 때 철원으로 개칭한 후 동주로 개명하였으며, 충성왕2년(1310) 다시 철원부가 되었다.

세종16년(1434)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이관되었으며, 영조22년(1747) 춘천으로부터 전관도호부를 이설하여 3부 6현을 관할하였다. 고종32년(1895) 5월26일 춘천부 철원군이 되었다가, 1896년 강원도 철원군이 되었다.

1945년 8.15 해방과 동시에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남북으로 분단되어 철원군 전역이 공산치하에 들어 갔다가 한국전쟁이후 국군의 북진에 따라 일부 지역이 수복되었으며, 1963년 1월1일부로 김화군 중 8개 읍면이 철원군에 편입되고, 신서면이 경기도 연천군에 편입되었다.

1980년 4개읍(철원, 김화, 갈말, 동송읍)과 7개면으로 확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철원군의 심벌마크(사진 左), 마스코트(사진 中), 그리고 캐릭터인 철루미(사진 右)

 

이번 철원군 탐방은 철원팔경(고석정, 삼부연폭포, 직탕폭포, 도피안사, 매월대폭포. 토교저수지, 순담계곡, 제2땅굴)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철원팔경의 인근에 자리한 노동당사, 승일교 등을 이동 중 추가로 탐방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철원팔경 중 제2땅굴은 7년 전 한 차례 방문을 한 적이 있었고, 제2땅굴과 월정리역은 민통선 이북의 군사지역이라 탐방을 위해서는 고석정국민관광지 매표소에서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어 이번 탐방에서는 제외를 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토교저수지와 천통리 샘통 2곳의 탐방을 계획하였다가 토교저수지의 겨울철새인 독수리들만 탐조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샘통 철새도래지는 방문을 포기하였다.

이번 철원군 겨울탐방 내용은 총 5편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소개를 하기로 한다.

 

-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철원 Ⅰ편 : 빙벽을 이룬 철원의 겨울 폭포들 직탕폭포(直湯瀑布), 매월당폭포, 그리고 삼부연폭포

-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철원 Ⅱ편 : 임꺽정의 활동무대였던 한탄강의 국민관광지 고석정(孤石亭)

-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철원 Ⅲ편 :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순담계곡

-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철원 Ⅳ편 : 유일하게 국가지정문화재(국보 및 보물)를 보유한 철원의 사찰! 도피안사(到彼岸寺)

-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철원 Ⅴ편 : 안보관광명소인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노동당사(勞動黨舍)와 승일교(承日橋)

 

【 일 정 표 】2013년 1월 14일(월)-15일(화) 1박2일

                     ◈ 첫째날(1/14) 오후 : 토교저수지-노동당사-도피안사-직탕폭포-고석정

                     ◈ 둘째날(1/15) : 매월당폭포-순담계곡-승일교-삼부연폭포

 

◀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철원의 겨울(Ⅲ편) : 순담계곡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하얀 천연 모래밭의 아름다운 계곡!!!

 

 

 

【 순담계곡 】 

*소재지: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707-15번지

 

 

철원군청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국민관광지 고석정에서 하류 쪽으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순담은 한탄강 물줄기 중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듯한 절벽, 소 등이 많으며 수량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계곡에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천연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연중 끊임없이 찾고 있는 명소이다.

 

 

 

 

 

 

뒷편에는 래프팅 장소로 최적인인 뒷강이 위치하고 있어 래프팅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탐방에서는 계절적인 탓에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 물은 체험하지 못하였지만, 겨울에만 체험 할 수있는 얼어붙은 강물 위를 거닐며 계곡을 따라 잠시나마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