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은 관광명소/강원&충청권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철원(鐵原)의 봄. 다시 찾은 '고석정(孤石亭)'

왕마구리 2013. 4. 12. 23:22

남한의 유일한 한탄강 현무암 협곡에 홀로 서있는 고석(孤石)을 찾아서...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철원! 봄을 맞은 고석정(孤石亭)

 

【 탐방일자 2013년 4월 1일(월)

                    

 

 

 

2013년 1월 13일~14일 1박2일간 철원군의 명소들을 찾아 탐방을 실시하였는데, 탐방 명소 중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는 한탄강 현무암 협곡에 홀로 서 있는 고석이 있는 고석정을 찾았었다.

오늘은 포천의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탐방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제436호인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으로 가던 중 승일교와 고석정을 지나게 되어 3개월만에 봄을 맞은 고석정을 잠시 둘러 풍경을 감상을 하게 되었다.

지난 1월에 찍은 사진 몇 장과 함께 겨울의 고석정과 봄의 고석정 풍경을 비교해 보기로 한다.

 

【 고석정(孤石亭) 】 

*강원도 기념물 제8호

*소재지: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0-1번지

 

                  ▲ 한탄강 강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고석

                     봄의 고석(사진 左)/겨울의 고석(사진 右)

 

 

 

고석정은 철원평야를 가로지르는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철원팔경의 하나로, 한탄강 현무암 협곡 강 중앙에 10m 높이의 화강암 기암괴석인 고석이 우뚝 솟아 홀로 서 있다.

고석이 위치한 강 양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석(孤石) 절벽의 중간에 3칸 정도의 자연 석굴이 있는데 조선시대 명종 때의 의적 임꺽정이 이곳의 석굴에 은거하며 활동을 하였다고 전해지며, 강 건너편에는 그가 쌓았다는 석성이 남아 있다.

후대 사람들이 이를 기리기 위하여 정자를 짓고 '고석정'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져, 1971년에 2층 누각의 정자를 새로 세웠다.

일찍이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유람하였다는 명승지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이곳에서 상류 약 2km 떨어진 지점에 직탕폭포가 있고, 하류 약 2km 지점에는 순담이 위치해 있다. 넓은 잔디 광장과 놀이시설(19종) 등이 있으며, 한탄강관광사업소(구 철의삼각전적지 관리사무소)가 있어 안보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의 최적지이다.

제2땅굴과 월정리역 등을 관광하려면 이곳에서 신청을 하여야 민통선 이북 군작전지역에 위치한 관광지를 출입할 수가 있다.

고석의 아름다운 경관은 각종 영화, 드라마의 촬영배경이 되고 있다.

 

 

                  ▲ 한탄강 하류쪽 모래사장 위에서 뒤돌아본 고석과 고석정 일대 전경(사진 上)

                     고석 아래 모래사장에서 바라본 하류쪽 한탄강 협곡(사진 下)

 

  「 고석의 春과 冬 」 

 

 

                  ▲ 고석정에서 바라본 고석과 한탄강 협곡

 

                  ▲ 상류쪽에서 바라본 고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