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군의 천연기념물들! ▶
행곡리 처진 소나무, 후정리 향나무
화성리 향나무, 수산리 굴참나무
▲ 행곡리 처진소나무와 주명기 효자비 비각 전경
경상북도 울진군은 예전에 경유지로만 몇 차례 지나 갔었었고, 탐방 목적으로는 처음이다.
2007년 하반기에 진행하였던 낙동정맥 종주시 청송군과 영양군과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를 따라 진행할 때 울진군의 서쪽 경계선을 종주하였으며, 이때는 산행들머리와 날머리를 접근성과 이동거리를 감안하여 청송군과 영양군 쪽을 이용하였었다.
이번 울진군 탐방은 문화재 탐방 위주로 진행하여, 1박2일이라는 짧은 기간안에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진군의 진면목을 제대로 탐방할 여유가 없었으나, 다음에 탐방할 때는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왕피천 생태예약탐방로, 불영사계곡 트레킹 등 자연과 어우러진 도보여행을 위주로 진행해 볼 생각이다.
▲ 후정리 향나무와 성향사 전경
【 울진군 소개 】
울진군(蔚珍郡)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동해안 최북단에 있는 군으로 현재 행정구역은 2읍(울진·평해), 8면(북·금강송·근남·매화·기성·온정·죽변·후포)이다.
울진군과 평해군이 합군한 곳으로 본시 고구려의 우진야현(于珍也縣)이었으며 통일신라 때 울진으로 고쳐 군으로 하고, 고려 때 현으로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읍성이 있었으며 울진포영(浦營)을 설치하고 수군만호(水軍萬戶)를 두었다. 평해는 본래 고구려의 근을어(斤乙於)로서 고려 초에 평해로 고쳐 군으로 했다. 1895년 울진현을 군으로 하고 1914년 두 군을 합하여 울진군이 되었다. 1963년 1월 1일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이관되었으며, 1983년 2월 서면 전곡리 일부가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에 편입되면서 승부역이 봉화군에 편입되어 2016년 현재 울진군 관내에는 철도 교통이 존재하지 않으며, 가장 가까운 철도역은 봉화군과의 경계에 위치한 영동선의 양원역이다. 2019년경 동해선의 영덕역 - 삼척역 구간이 개통되며 이때 울진역이 생길 예정이다. 장기계획으로 영동선과 동해선을 연결하는 울진-분천선이 계획되어 있다.
울진군은 고속도로가 없고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제7호선 동서로 관통하는 국도 제36호선과 평해읍과 영양군을 연결하는 국도 제88호선이 있을 뿐이다. 그리하여 포항~울진간 국도 확장공사가 완공되기 전에는 교통이 불편하기 짝이없어 가장 가까운 광역시인 대구에서도 4시간이 넘게 걸리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 오지로 유명하였다. 현재 국도 제7호선은 20년간의 확장 공사 끝에 모든 구간의 4차선 확장공사 및 직선화가 완료 되었으며 제한속도도 80km/h로 향상되었다. 경기/강원 구간의 경우 서울특별시까지의 소요시간이 4시간 전후로 앞당겨졌으며 국도 36호선은 봉화 현동과 울진간 확장계획이 있으나 최근 교통량수요 재조사로 인해 착공이 불투명하다. 추후 동해고속도로가 영덕 ~ 삼척 구간이 개통되면. 울진군을 경유할 예정이다.
울진공항은 건설되었지만, 저조한 사업성 때문에 개항되지 못하고 2011년 현재 울진비행교육훈련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울진군은 거의 화강편마암 지형으로 되어 있으며 서쪽 군계를 낙동정맥이 남으로 뻗어 있다. 그리하여 험준한 산악이 많고 동해를 향하여 급경사를 이루어, 해안에는 약간의 좁고 긴 해안평야가 있으며, 해안단구와 카르스트 지형이 곳곳에 발달하여 있다. 하천은 남쪽의 남대천과 북쪽의 왕피천이 각각 동해로 유입되나 물결이 빠르고 유로가 짧다. 1,000m가 넘는 높은 산으로 통고산(通高山:1,067m)·백암산(白巖山:1,004m) 등이 있다. 면적 989.05km2, 인구 51,139명(2017. 8)이다.
울진읍 남쪽은 왕피천 하구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넓은 평야지대이다. 이 지대는 해안단구가 발달되어 10m 이상의 언덕에서도 바다 생물의 화석이 나오곤 한다. 북쪽 죽변은 외항으로 어업협동조합과 큰 통조림 공장이 있으며 부근은 좋은 어업 기지이다. 울진에는 유원지로 이름난 연호정이 있고, 평해는 구읍이며 역시 관동 팔경의 하나인 월송정이 있다. 평해 남쪽 후포는 어업으로 발달한 항구이다. 온전면에는 백암온천(白巖溫泉:수온 42 )이 있는데 유황질이다. 또 근남면에는 관동 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이 있다. 근남면 부근에는 석회암이 분포되어 지하 금강이라고 하는 성류굴(聖留窟:길이 470m)이 있는데 동룡굴 못지않은 석회동이 발달하여 관광객이 많이 온다.
▲ 야산 중턱에 위치한 화성리 향나무
『 탐방한 경상북도 울진군의 문화재들 』
▦ 불영사의 문화재들
보물 제730호 울진 불영사 응진전(蔚珍 佛影寺 應眞殿)
보물 제1201호 울진 불영사 대웅보전(蔚珍 佛影寺 大雄寶殿)
보물 제1272호 불영사 영산회상도(佛影寺 靈山會上圖)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5호 불영사 삼층석탑(佛影寺 三層石塔)
문화재자료 제162호 불영사 부도(佛影寺 浮屠)
▦ 울진군의 천연기념물들
천연기념물 제96호 울진 수산리 굴참나무(蔚珍 守山里 굴참나무)
천연기념물 제158호 울진 후정리 향나무(蔚珍 後亭里 향나무)
천연기념물 제312호 울진 화성리 향나무(蔚珍 花城里 향나무)
천연기념물 제409호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蔚珍 杏谷里 처진소나무)
▦ 울진군의 기타 문화재들
국보 제242호 울진 봉평리 신라비(蔚珍 鳳坪里 新羅碑)
보물 제498호 울진 구산리 삼층석탑(蔚珍 九山里 三層石塔)
명승 제6호 울진 불영사 계곡일원(蔚珍 佛影寺 溪谷 一圓)
경상북도 기념물 제154호 울진 죽변등대(蔚珍 竹邊燈臺)
▲ 주택가 옆 축대위에 위치한 수산리 굴참나무
【 일 정 표 】2018년 07월 07일(토)-07월 08일(일) 1박2일
◈ 첫째날(07/07) : 불영사계곡-불영사-행곡리 처진소나무
◈ 둘째날(07/08) : 죽변등대&죽변항-후정리 향나무-화성리 향나무-봉평 신라비-구산리 삼층석탑&왕피천-망양정&거북바위-수산리 굴참나무
울진에서의 탐방 명소 소개는 내가 찾은 관광명소 '내가 찾은 명찰'에 '부처바위가 연못에 비치는 사찰! 불영사' 그리고 '살아있는 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한국의 그랜드 캐년! 불영사계곡', '울진군의 천연기념물들! 행곡리 처진소나무, 후정리 향나무, 화성리 향나무, 수산리 굴참나무', '울진군의 문화재들! 봉평리 신라비와 구산리 삼층석탑', 죽변항과 망양정 일대' 등 4편을 '영남권'에 나누어 총 5편으로 소개를 한다.
- 살아있는 자연의 신비한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한국의 그랜드 캐년! 불영사계곡
- 부처바위가 연못에 비치는 사찰! 불영사(佛影寺)
- 울진군의 천연기념물들! 행곡리 처진소나무, 후정리 향나무, 화성리 향나무, 수산리 굴참나무
- 울진군의 문화재들! 봉평리 신라비와 구산리 삼층석탑
- 죽변항과 망양정 일대
▲ 행곡리 처진소나무의 위치도(불영사계곡 녹색길)
♧ ♧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蔚珍 杏谷里 처진소나무)
*천연기념물 제409호(1999년04월06일 지정)
*소재지: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672번지
처진 소나무는 가지가 밑으로 축 처진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매우 희귀하다.
이 처진 소나무는 나이가 약 350년(2012년 기준)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가 11m, 둘레는 3.01m이다. 이 나무는 마을이 생겨날 때 심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마을의 상징으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특히 나무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 밑둥에서 곧게 뻗은 나무 줄기(사진 上)와 상부의 가지들(사진 下)
울진 행곡리 처진 소나무는 희귀종으로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행곡리 처진소나무 옆에 위치한 주명기 효자비
♧ ♧ 울진 후정리 향나무(蔚珍 後亭里 향나무)
*천연기념물 제158호(1964년01월31일 지정)
*소재지: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297-2번지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상나무·노송나무로도 불린다. 이 나무는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재료로 쓰이며, 정원수·공원수로 많이 심는다.
▲ 밑둥에서 두 갈래로 갈라진 후정리 향나무
바닷가 도로 옆에서 자라고 있는 울진 죽변리의 향나무는 나이가 500년(2012년 기준) 정도로 추정되며, 밑동에서부터 가지가 2개로 갈라져 있다. 한 가지는 높이가 11m, 둘레 1.25m이며, 다른 가지의 높이는 10m, 둘레가 0.94m이다.
향나무 옆에는 서낭당이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성하게 여겨 신목(神木)으로 삼고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울릉도의 향나무가 이곳까지 떠내려온 것이라고 한다.
이 향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서 민속학적·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화성리 향나무가는 산길 입구(사진 上)
화성리 향나무가는 길(사진 下)
♧ ♧ 울진 화성리 향나무(蔚珍 花城里 향나무)
*천연기념물 제312호(1982년11월09일 지정)
*소재지: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산190번지 외 1필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상나무·노송나무로도 불린다. 이 나무는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재료로도 쓰이며 정원수·공원수로 많이 심는다.
울진 화성리의 향나무는 나이가 500년(2012년 추정)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3.5m, 둘레 4.47m이다. 마을 뒷편 산 언덕에 자라고 있으며 언제 누가 심었는지는 알 지 못한다.
울진 화성리의 향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살아온 나무로서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나무의 굵기와 높이를 가늠해 보기 위해...
♧ ♧ 울진 수산리 굴참나무(蔚珍 守山里 굴참나무)
*천연기념물 제96호(1962년12월07일 지정)
*소재지: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381-1번지
굴참나무는 일본·중국 및 우리나라에 분포하며 줄기에 코르크가 발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향의 건조한 곳이나 돌이 많은 땅에서도 잘 살며 특히 강원도와 경상북도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 굴참나무의 껍질은 코르크로 이용되고 열매는 묵을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울진의 굴참나무는 나이가 3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0m, 둘레 5.94m이다. 수산리마을 입구의 오른쪽 언덕에서 자라고 있으며, 현재는 1959년 태풍에 의해 남쪽가지가 부러지고 썩은 부분을 수술한 상태로, 나무의 모양이 허약해 보인다. 이 나무는 의상대사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옛날 싸움터에서 다급해진 왕이 이 나무 밑에 숨었다고 하여 나무 옆으로 흐르는 강을 왕피천(王避川)이라고도 부른다. 한때는 성류사를 찾는 스님들의 길잡이가 되기도 하였다.
울진의 굴참나무는 굴참나무 가운데에서는 매우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전설이 깃들어 있는 나무로서 문화적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내가 찾은 관광명소 > 영남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울진)울진군의 문화재들! 봉평리 신라비와 구산리 삼층석탑 (0) | 2019.02.22 |
---|---|
(경북 울진)살아있는 자연의 신비한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한국의 그랜드 캐년! 불영사계곡 (0) | 2019.02.21 |
(경북 울진)부처바위가 연못에 비치는 사찰! 불영사(佛影寺) (0) | 2019.01.18 |
(경북 봉화)백두대간 협곡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국내 최초 개방형 관광열차! 백두대간 협곡열차 (0) | 2018.05.10 |
(경북 봉화)옛 선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 조선시대 종택 및 고택들(춘양면 소재) (0) | 2018.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