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完走)한남정맥

한남정맥 제 12구간(어정리도로~42번국도)

왕마구리 2006. 2. 18. 10:51

◀ 한남정맥 12구간(어정리도로~42번국도) ▶

 

【 산행코스 】어정리도로->영동고속도로->청백리도로->동백리 향린촌->한고개->할미산성(△349.3m)->작고개(영동고속도로 마성I/C)->석성산(△471.5m)->324봉 능선분기점->멱조고개(2차선포장도로)->42번국도(용인시 성산 현대주유소)

【 도상거리 】약 10.5km

【 산행일자 】2004년 9월 27일(월)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6시간 39분 소요(휴식 및 중식:1시간 53분 포함)

【 참 가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

<< 갈 때 >> 부천 시외버스터미널(08:20)->용인(애버랜드)행 시외버스:강남대 하차(09:07)-(TAXI:\2,500)->어정리도로(09:19)

 ①버스시간표: 07:00, 08:20, 12:00, 14:00, 17:40, 19:40(약 1시간20분 소요)

 ②요금표:

   강남대:\3,600/용인대:\4,200/용인 시외버스터미널:\4,400/애버랜드:\5,000

 

<< 올 때 >> 42번국도(성산주유소)-(도보로 이동)->궁촌(16:21)-(TAXI:\4,000)->용인 시외버스터미널(16:30~17:25)->부천 시외버스터미널(18:44)

  *버스시간표

    ①용인->부천:06:30, 09:50, 11:35, 15:35, 17:25, 20:50

    ②애버랜드->부천:11:10, 15:10, 17:00, 20:30

【 산 행 기 】

추석(9/28) 전일의 산행이라 귀성객 차량으로 고속도로 및 국도가 정체될 것을 걱정하였으나 도로에는 평일보다 통행차량이 더 원활하여 이동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산행코스를 어정리도로~하고개로 계획을 세워 추진하였으나 버스시간을 확인해 본 결과 20:50분 용인 출발 버스는 귀가 시간이 너무 늦어 17:25분 출발 버스를 이용하기로 정하여 부득이 산행을 42번국도에서 마감하기로 하였다.

09:19=>어정리도로

    절개지를 바로 치고 오르려다 잡목숲에 입산금지 플랭카드가 설치되어 있고 쓰레기등을 불법으로 방치해 두어 지저분하고 악취가 나서 우회를 한다. 어정가구단지 방향으로 진행하면 삼거리에 '푸른초장교회'를 대하고 좌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르다 다시 좌측의 단독 주택 단지쪽 오르막 포장도로를 올라 우측의 능선 으로 진입하면 정맥길 좌측으로 바짝 다가서서 건설된 '청덕마을' 아파트 단지가 눈에 거슬린다. 능선을 따르면 능선상에 깃대가 쓰러져 있고 일부 훼손되어 완전 해독이 불가능한 삼각점이 있는 밋밋한 봉우리를 지나게 된다.

09:41=>182.4봉의 삼각점(xx470/1987재설)

     Y자 갈림길에서 내리막의 직진로를 따르면 좌측으로 알림판이 계속 여러개 설치되어 있는데 임야소유인이 좌측으로 조성된 묘원에는 개인사유지이므로 출입을 금지해 달라는 안내문이다. 내리막을 내려서면 콘크리트포장도로에 이르는데 좌측으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이 도로는 굴다리로 고속도로를 횡단하여 이어져 있다.

09:50=>영동고속도로 굴다리

     굴다리를 지나 우측으로 붙어 숲길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어찌된 것인지  고속도로 옆으로 조금 남아 있던 정맥길이 싸그리 사라져 버렸다. 현재 '동백지구~죽전'간 신설 도로 공사로 청백리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사이의 정맥길이 없어져 버렸고 청백리도로 따라 이어지며 약간 남아 있던 정맥길도 우측으로 파헤쳐 버려 진행을 할 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 그래도 폭이 채 1m도 되지 않는, 또 언제 사라져 버릴지 모르는 잡목으로 뒤덮혀 남아 있는 정맥길을 밟아 보려고 시간을 투자하며 뚫고 나가려고 시도를 한다.

그러나 약15분간 후 또 다시 정맥 허리를 잘라버리고 88골프장(청백리도로)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신설 도로 공사를 대하게 된다. 공사장을 가로 질러 다시 잡목숲으로 들어 서면 잘 정돈된 13기의 천주교 묘지가 있는 봉우리에 서게 된다.

▲ 동백지구 아파트단지 공사장

사진 중앙의 고속도로 옆 절개지가 정맥 훼손 지역

10:12=>190봉

    천주교 묘지에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된 190봉에서 약8분간 잡목숲을 헤치고 내려서면 2차선포장도로에서 동백1리 마을 안으로 연결되는 1차선 콘크리트포장도로가 연결되는 곳에 이르게 된다.

10:20~10:26=>청백리도로+동백1리 진입도로

     콘크리트 포장도로 좌측으로 설치된 표석(동백1리 마을안길 정비공사/2002.5.10.~6.8.)과 기준점(No.10/용인시)이 있는 포장도로를 건너 2차선 아스팔트포장도로 우측 갓길을 따르다 다시 우측 숲길로 진입한다.(콘크리트도로에서 억지로 도로 우측 사면길의 잡목숲을 헤치고 가려 하였으나 폭이 너무 좁고 도저히 뚫고 나아 갈 수가 없어 잠시 도로를 따랐다)

거대한 송전탑을 지나 우측으로 능선과 같은 방향으로 따르는 임도가 있으나 내려서서 따르지 않고 얼마 남지않은 정맥길을 밝기 위해 고집스럽게 잡목숲을 헤집고 능선에 최대한 근접되게 따른다.

10:37=>철조망 시설물 막뚝이 쓰러져 딩굴고 있는 봉우리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또 다시 2차선포장도로. 정맥길이 포장도로이므로 어쩔 수 없이 도로길을 걷기 시작한다.

10:42=>"동백리 향린촌" 입간판과 우측의 진입로, 경비초소

    잠시 후 도로는 오르막으로 변하고 좌측으로는 88골프장이 조망된다.

10:50~10:53=>포장도로 고개마루 직전

    우측으로 차단기가 설치된 "금호빌리지 향린동산" 진입로 일방통행 도로 입구에서 차단기를 넘어 다시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우측으로 향린촌으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직진의 도로를 버리고 좌측 숲길로 들어가 우측으로 녹슨 철조망을 두고 오르막 숲길을 진행하면 된다. 우측의 철조망 너머로 도로가 계속 진행된다.

11:02=>철조망이 우측으로 꺾이어 진행하는 357봉

     철조망 좌측의 확연하고 편안한 등로를 따르면 좌우로 갈림길이 있는 공터에 도착한다.

▲ 한고개(공터 사거리)

11:18~11:35=>한고개 사거리

     넓은 공터에 흰색의 돌들이 몇개 흩어져 있고 좌측은 나무계단이 설치된 하산등로이고 우측은 향린촌부터 따르던 철조망 안의 콘크리트 도로와 연결된다. 정면의 오르막으로 진행하여 철조망을 넘어 이번에는 철조망을 좌로 두고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을 약2분간 극복하여 봉우리를 넘으면 편안한 능선길이 약10여분간 이어진다. 이후 중간에 우측으로 밧줄이 매여져 있는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을 오르면 정상에 설치된 산불감시초소를 만나게 된다.

▲ 사진 上. 할미산성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下. 할미산성 오름길에서 바라본 산성벽

11:51~12:02=>할미산성(△349.3m)

     아무 표시가 없는 삼각점과 '산호경방탑' 이라 크게 표시되어 있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할미산성에서 직진하면 잡초가 무성한 헬기장을 대하고 헬기자 우측의 잡목숲을 헤치고 들어가면 우측으로 능선따라 축성되어 있는 산성이 등로를 따라 평행하게 이어져 간다. 산성 중간 중간에 초소처럼 돌을 쌓아서 만든 구조물이 몇 개 눈에 띄고 잠시후 Y자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사진 上. 성벽 중간에 돌을 쌓아 만든 사각형의 초소 구조물

下. 능선을 따라 정상에서 내려 오는 성벽

 

♧ ♧ 할미산성(일명. 노고성, 선장산)

 

기능이나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볼 때 산성이고, 축성 재료로 구분하면 석성이며 형태상으로는 타원형 퇴미식 산성이다. 성의 높이는 약4~7m 정도로 추정되고 둘레가 700여m, 종단 320m 횡단130m 넓이 9,000여평의 자연석을 이용하여 축성한 성이다.

전설에는 할머니가 앞치마로 하루 아침에 성을 쌓았다고 해서 할미성이라 부르지만 돌의 크기나 규모를 보아 낭설이고 '마고선인' 또는 '마귀할멈'의 이야기를 합리화 하려 하지만 역사적 배경, 연대, 입지적 조건등이 맞지 않아 학자들도 의구심을 갖고 있는 성이다.

또한 이 성을 조사해 보면 성안에 물이 나는 샘터가 없다는 것인데 이는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하기가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산성은 물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산성의 축성 연대는 고려 현종때 거란족의 침입으로 축성의 필요성을 느껴 개경에 16년간에 걸쳐 나성을 쌓고, 덕종2년에 착수하고 정종10년에 완성한 유소의 천리장성등 그외의 지방도 축성을 명하였는데 그 때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2:17=>Y자 갈림길

    산성은 계속 진행하지만 정맥길은 우측으로 산성을 넘어 내려가면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마성I/C 절개지에 도착하게 된다. 우측 배수로를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갓길로 내려 서게 되고 고속도로를 무단 횡단하여 "터어키군 참전비" 앞으로 진행을 하면 된다.

▲ 작고개의 영동고속도로 마성I/C

12:25~13:04=>작고개(영동고속도로 마성I/C)

     참전비 좌측의 고가 교량을 건너 우측의 콘크리트 축대를 올라 숲길 오르막을 진행하면 된다. 축대 바로 위에는 '마가실서낭'이란 표석이 서 있고 표석 뒷편의 오르막 등로가 석성산으로 향하는 정맥길이다.

▲ 터어키군 참전비

참전비 뒤쪽으로 석성산(성산)이 조망된다

  

♧ ♧ 터어키군 참전기념비

    1.소재지: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동백리 산 16번지

    2.건립일:1974년9월6일

    3.건립자:국방부

    4.건립개요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 집단의 불법 기습남침으로 우리의 전세가 불리할 때 자유와 세계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터어키군이 UN군의 일원으로 파병되어 1950년 10월 17일부터 휴전시까지 북한군과 격전, 수많은 전과를 올린 것을 기념하고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코져 건립함.

     5.모 형:

         초생달과 별은 터어키 국기에 있는 모형으로서 이스탐불을 정복하던 Mehmet황제가 본 밤하늘을 기념하기 위해 국기에 넣게 되었다고 하며, 비 앞의 동상은 육군 참전을 의미함.

     6.전 과:

          1950년 10월 17일 참전하여 청천강변 군우리, 용인시 김량장동, 안양시 수리산, 의정부, 연천, 퇴계원, 금화전투 등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움. 특히 김량장동 전투(1951.1.25~27)에서 터어키군의 용감한 백병전은 UPI기자에 의하여 생생한 모습으로 전세계에 보도되었으며, 이를 기념하여 이승만대통령과 미국대통령이 부대표창을 수여하였음. 이 후 1966년7월10일 터어키군이 대한민국 땅에 발을 내딪은지 16년만에 본국으로 개선 귀국함.

     7.참전피해:전사상자 3,064명

 

※터어키 참전비에서 지난 2002년 월드컵 경기 3~4위전을 생각해 본다.

비록 대한민국이 터어키에 패하여 4위에 머물렀지만 경기 완료후 6.25전쟁시 참전한 혈맹으로 승자도 패자도 없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양국의 국기를 흔들며 그라운드를 누비며 환호하는 관중에게 답례하던 그때를.......

그러나 터어키뿐만 아니라 참전국 16개국을 우리는 지금 기억하고 그들의 피로 지켜진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그들에게 감사하고 있는지를 조용히 반성해 본다.

▲ "마가실서낭" 표석

 

♧ ♧ 마가실서낭(魔姑仙人)

                (글  김 석조/표석에서 발췌)

                  우리 문화를 살립시다!

문명발달과 외래종교 홍수로 민족 문화의 뿌리가 흔들리고

전통성마저 무너지는 현실을 돌아볼며 97문화유산의 해를

맞이하여 용인지역의 문화유산 보존사업으로 조상의 넋을

기리고 서낭을 보존키 위해 사라진 마가실서낭을 이 자리에

세운다.

원래의 위치는 터키 참전비 자리에 커다란 서낭목과 돌무덤

으로 조성되어 있었으며 과거에 서울로 가던 행인이 삼남대로

로 무사안녕을 빌던 곳이었다.

(1991년 8월 11일 원주 대동굿보존회에서 설치)

 

13:06~13:14=>'마가실서낭'

    가파른 오르막을 약 3분간 진행하면 약 4분간의 완만한 능선길을 지나게 되고 또 다시 대하는 급경사 오르막에 땀을 한 껏 �으면 이정표(→동백리/↓할미산성)가 소나무에 매달려 있는 340봉에 오르게 된다.

▲ 340봉의 이정표와 우측의 시멘트표석

13:28~13:30=>340봉

     No.13 시멘트 표석이 있는 340봉 밑으로는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이 지난다. 직진하여 완만한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바위가 혼재된 약간의 암릉구간을 가파르게 오르면 바위봉(13:56)에 이르고 이어지는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 등로후 전망이 뛰어난 정상에 바위군이 있는 전망봉에 도착하게 된다.

13:40~13:49=>석성산 직전 전망봉

    동백지구 아파트 건설 공사장과 훼손된 한남정맥, 할미산성 일대가 조망되는 전망봉이다. 약3분간의 완만한 능선길을 지나 석성산을 오르기 위한 마지막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면 정상에 이르게 되는데 오르막 중간의 이정표(↑정상/→중5리/↓마성)를 지나 밧줄이 매여진 급경사 오르막 후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 사진 上. 전망봉에서 바라본 할미산성과 정맥길

下. 석성산 정상표지석

 

13:55~14:05=>석성산(△471.3m)

    정상에는 삼각점(수원321/1983재설)과 용인시 산악연맹에서 2001년 12월 9일 설치한 정상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주민의 편의를 위해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쉼터와 운동기구가 정상 한켠에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 ♧ 석성산(石城山 471.3m)

석성산은 정상표지석에는 성산(城山)이 병기되어 있고 구성산, 보개산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어 지고 있으며, 산의 높이도 정상표지석에는 471.5m, 용인시의 성산 안내 인터넷 싸이트에는 475.5m등 통일되어 있지 않다. 용인시 유방동,역북동,상가동,구성면 중리,포곡면 아성리에 접해있는 용인시에서 10번째로 높은 산이다.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서쪽인 구성읍 동백리 방향은 산세가 가파르며 동편으로 반원형의 축성 흔적이 아직 남아 있다. 통화사 주위에 조금 남아 있는 석성은 축성연대가 475년경이고 크기가 약2km인 자연석 성으로 보개산성으로 불리어 진다.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서쪽은 산세가 험악하여 천혜의 요새로 성곽은 경사가 완만한 동쪽이 반원형으로 남아 있고 동쪽 성문터는 보존상태가 좋다.

육중한 산세와 자태는 서쪽에서 바라볼 때는 거대한 경사면의 큰 암벽과 같고, 남쪽이나 북쪽에서 보면 뽀족한 삼각형의 산으로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산세와 약수, 전통사찰등이 어우러져 용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등산로:관음사 입구->통화사 주차장->통화사(보개산성)->석성산 정상->마성터널 관리소->터어키 참전기념비

 

정상에서 좌측 능선을 따르면 위험표시판(현위치 헬기장)이 있는 헬기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헬기장에는 잡목과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있다.

헬기장에서 좌측의 밧줄이 매여진 급경사 나무계단길을 내려서면 약수터가 있는 큰 공터에 이르게 된다.

(헬기장에서 능선을 따라 바위봉있는 등로가 정상적 정맥길이지만 암벽 및 장애물이 있어 약간의 위험이 따르고 군부대 철조망이 가로 막고 있어 실질적인 능선을 타고 진행하기가 힘들고 군부대 군인들의 제재가 있을 경우 되돌아 와야 하는 부담이 있어 일반 등산로인 사면길로 약수터방향을 택하여 산행하였슴)

14:10~14:14=>약수터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등산로로 넓고 평이한 등로라 진행 속도를 빨리 할 수가 있다.

▲ 통화사 입구의 이정표

14:17=>통화사 입구

     위치표시판(1-1 석탑삼거리)과 이정표(↓석성산봉화대/→통화사)가 설치되어 있는 통화사 입구에서 우측의 넓고 편안한 등로를 따르면 "소원성취재수발원"이란 표석이 우측으로 2개 설치된 지점을 지나 콘크리트 포장도로 직전에 우측에 통화사 표지석과 석성산0.8km 라는 이정표가 나무에 매달려 있다. 우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르면 도로 양쪽으로 또 다른 2개의 통화사 표석이 서 있고 좌,우로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갈라지는 지점에 이르게 된다. 우측으로 오르는 콘크리트포장도로는 정맥길을 점하고 있는 군부대로 오르는 도로이다.  좌측의 포장도로로 약 10여m 따르다 포장도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육군 "곡점" 표지석있는 내리막 비포장 넓은 산길로 들어서면 된다. 

좌측으로 '석성산0.9km' 이정표를 지나면 초록색 벤치(14:36)와 우측으로 거대한 송전탑(14:36)을 지나 가파른 나무계단 등로를 약3분간 오르면 대하는 나무벤치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4:43~14:49=>나무벤치와 이정표(작성산1.8km)있는 갈림길

    직진의 양호한 등로를 버리고 우측의 경사길을 올라 서면 능선분기점인 324봉이다.

14:50=>324봉 분기점(남동방향에서 남서방향으로 전환)

    정상에 작은 참호가 있는 분기봉에서 정면의 내리막을 들어 서면 우측으로 참호와 황색의 "육군"이라는 시멘트 표석을 대하게 되고 잠시후 거대한 송전탑을 지나 잘 정돈된 '동래정씨 가족묘'(14:54)에 도착하게 된다. 가족묘에서 정면으로 삼갈래 길인데 좌,우의 확연한 내리막 등로가 아니라 중앙의 좁은 소로로 접어 들어 간다.

넓은 공터에 설치된 거대한 송전탑에서 공터 우측을 따라 내려서면 소로길을 대하고 이 길을 따라 밋밋한 205봉을 넘어 진행하면 절개지(15:14)를 만나게 된다. 절개지 우측으로 공사중인 급비탈 내리막을 조심조심 내려서면 2차선포장도로가 지나는 멱조고개에 이르게 된다.

15:16~15:25=>멱조고개(메주고개)

     좌측으로 신설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멱조고개의 2차선 포장도로와 연결중이다. 이 도로들은 우측으로 한창 공사중인 '동백지구 대단위 아파트'와 연결된다.

멱조고개 우측에는 '가마솥 사골순대국' 식당, '현마트' 슈퍼와 인테리어가게가 있는 상가가 1동 있다. 도로를 건너 콘크리트 옹벽을 넘어 절개지를 오르면 '용인배수지' 철조망을 만나고 철조망을 우측으로 두고 오르면 철조망 끝 지점(15:31)에서 철조망을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 가면 된다. 오르막을 지나 218봉에 오르고 완만하고 내리막인 능선길후 이어지는 긴 오르막 길에서 대하는 Y자갈림길에서 좌측의 오르막을 통해 밋밋한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막상에 설치된 TV안테나를 지나 좌측으로 "조류 보호구 용인시"라는 흰색 표지목을 만난다.

 

   표지목 밑에 이장한듯한 묘터에서 좌,우로 갈라지는 갈림길에서 우측을 따르면 절개지 우측에 설치된 도로경계 시멘트 표석이 보인다. 급경사 절개지를 좌측 사면길로 내려서면 현대정유 OIL BANK 성산주유소 가 위치한 42번국도다.

15:58=>42번국도

     4차선 포장도로로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무단 횡단에는 위험이 따르니 횡단시 주의가 요하는 지점이다.(횡단보도를 이용할 시는 좌,우 어느쪽이던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주유소 옆에는 휴게소가 없어지고 대신 "홍천 양념 화로구이" 식당이 새로이 단장하고 영업 중이다.

▲ 42번 국도변의 주유소와 식당

 

【 산행후기 】

난개발로 용인시 일대의 정맥길은 매번 산행시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도 없는 도로가 생겼거나 신설도로 공사, 아파트 공사 등으로 사라져가는 현장을 보게 된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백두대간 보호법"이 어서 빨리 통과되고, 자연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정맥 보호법"도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단 법령이 정비되더라도 대간이든, 정맥이든 무조건 개발만 하는 정책을 규제해야지 자연을 사랑하고, 즐기며, 지키는 산악인들을 입산통제 시키는 그런 탁상행정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한남정맥을 구간종주하며 잡목숲 등으로 독도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선각자들의 표식기(I LOVE 산사랑, 준*희,건건산악회,강산애,충북 옥천 장룡산악회,맨발산악회,분실물, 부산 천자봉, 문경 마루터기산악회외 많은 단체 및 개인)와 상세한 산행기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