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27-1구간(포암산구간) ▶
▲ 938.3봉에서 바라본 포암산
【 산행구간 】하늘재→성벽갈림길→ 포암산(△961.8m) →충북 제천시 설치 이정표→만수봉갈림길→메밀봉 능선갈림봉→△938.3봉→1,032봉(꾀꼬리봉 분기봉)→△1,062봉→부리기재--→중평리 밖마을(901번지방도)
【 도상거리 】약 11.10km 《 탈출거리는 미포함, 백두대간 거리누계 : 354.55km/51.90% 달성 》
【 산행일자 】2005년 1월 9일(일)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7시간 28분 소요(중식 및 휴식 : 2시간 33분 포함)
※중평리 밖마을까지 실제 산행에 소요된 시간은 약 4시간 55분으로, 부리기재까지는 후미가 당도한 시간 기준 약 4시간 10분(대간구간)+탈출에 소요된 약45분은 선두 기준으로 소요된 시간임.
【 참 가 자 】김순영,김기연,김경옥,이경희,홍영희,김성권,장순은,장순칠,전동준,정순도,조규학,허순기,천영면(이상 13명)
【 교 통 편 】3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제26구간의 갈때와 동일한 경로로 이동
부천 북부역(06:50)->시흥I/C->시흥요금소-(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조남분기점(07:10)->서서울요금소->안산분기점-(영동고속도로)->여주휴게소(07:54~08:37)->여주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새재I/C(09:30)->문경읍-(901번지방도:동로방향)->갈평삼거리(관음방향)->하늘재(09:55)
<< 올 때 >> 중평리 밖마을(901번지방도/17:53)->문경읍->문경새재I/C(18:23)-(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분기점-(영동고속도로)->여주휴게소(19:12~19:24)-(갈때의 역순으로 진행)->시흥I/C->부천 소사역(20:33)
【 산 행 기 】
2005년 신년 첫 산행으로 실시된 이번 백두대간 제27-1구간은 몇 일전 내린 눈과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인하여 일기예보 상으로는 현지 기온이 영하11º에 강풍으로 인하여 산간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20º까지 떨어질 것이라 하여 많은 걱정을 하며 출발하였으나, 현지 상황은 예상과는 달리 일부 등로에 잔설이 약간 남아 있는 정도에 바람 또한 강하지 않았고 햇살이 종일 비추는 등 동계산행으로는 좋은 기후 조건이었다.
짧은 대간 거리(도상거리 약11.10km)의 산행이지만 탈출로(부리기재→중평리 밖마을)가 해발900m에서 도로까지 내려서는 만만잖은 거리인지라 시간이 다소 지체되었다. 그러나 산행시간은 다소 많이 걸렸지만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이 양호하여 갈때보다 시간이 덜 걸리는 기 현상으로 편안한 귀가길이 되었다.
09:55~10:02=>하늘재
산행들머리인 하늘재에 도착하니 산악회 관광버스 1대와 몇 대의 소형차가 주차해 있고, 문경시에서 나온 감시요원인 듯한 한 분이 소형트럭에 시동을 켜둔 채 운전석에 앉아 물끄러미 버스에서 내리는 우리 일행을 쳐다 본다. 현재 마폐봉~하늘재~포암산~대미산~황장산~벌재까지의 백두대간구간은 입산금지 구역으로 대간길 산행시에는 월악산국립공원 구간(하늘재~포암산~만수봉갈림길)은 공원 관리사무소에 사전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고, 기타 문경시 관할 구간은 1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입산금지 기간이다.
어쩔 수 없이 산행을 바로 시작하지 않고 눈치를 살피며 시간을 끌고 있는데, 미륵리 방향의 임도를 따라 일행인 듯한 분이 오시고 트럭에 승차를 하자, 다시 한 번 우리를 쳐다 보시고는 천천히 차량을 움직이기 시작을 한다. 차량이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지기를 기다렸다가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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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들머리의 안내판들 |
첫번째 이정표 |
미륵사지(미륵리)로 향하는 비포장도로 초입의 차량통제용 차단기 우측으로 나란히 서있는 국립공원 위치표시 안내판과 등산로 안내판 우측의 숲길이 산행들머리이다.
숲길로 접어들면 콘크리트 교통호를 대하게 되고, 곧이어 나타나는 성벽의 돌무더기를 따르면 성벽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위치표시 '월악13-01'을 지나 가파른 급경사의 비탈길을 오르게 되는데 포암산까지는 대체적으로 경사도가 있는 오름길이 이어진다.
10:19=>첫번째 이정표
암반 위에 오랜 세월동안 바람을 맞으며 운치있게 가지를 뻗고 서 있는 노송이 정겨운 암반 전망대(10:21~10:25)를 지나 큰 노송 한그루와 등산객들이 쌓아 올린 돌탑이 조화를 이루는 지점(10:26)을 통과하면 암릉구간을 대하게 된다.
▲ 등로상의 기암들
오르막의 암릉구간을 극복하면 능선분기점에 설치된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10:33=>능선분기점의 이정표
위치표시 '월악13-02'와 이정표(↓하늘재:약30분/→포암산:약40분)가 설치되어 있는 약간의 공터에는 이정표의 한 부분이 바닥에 떨어져 방치되어 있다. 또한 포함산까지의 소요시간이 약40분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약25분 정도가 소요된다.
우측의 완만한 오르막을 진행하다, 잠시 휴식(10:35~10:42)을 취하고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는 갈림길에서 정면의 오르막으로 암봉을 넘는다.
▲ 암봉을 넘어 내려서는 대간꾼들
다시 대하는 암릉구간을 오르면 잠시후 밧줄이 매여진 긴 암벽구간을 통과하게 되고, 이어지는 암벽을 릿찌로 오르면 포암산 직전의 이정표를 대하게 된다.
10:58=>포암산 직전의 이정표
이정표(↑만수봉 5.1km, 포암산정상/↓하늘재 1.3km)를 지나 완만한 경사길을 따르면 곧 포암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 포암산 정상표지석과 돌탑
11:00~11:20=>포암산(961.8m)
넓은 공터의 정상에는 정상표지석과 돌탑 사이에 해독이 불가능한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위치표시 '월악13-03'이 대간꾼들을 반겨 준다.
돌탑 좌측의 완만한 내리막을 따르다 밋밋한 능선길의 이정표(↑만수봉4.9km/↓포암산0.2km)를 4분만에 통과하고, 갈림길에서 봉우리(11:26)를 넘어 내려서면 등로 좌,우로 잔설이 아직 덮혀 있는 키 작은 산죽밭 지대를 지나게 된다.
산죽밭이 끝나는 지점 우측의 조그만한 공터에 위치표시 '월악13-04'(11:32)를 지나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 4분 후 이정표(↑만수봉4.5km/↓포암산0.6km)를 대하고 우측으로 하산로 있는 갈림길(11:40~11:44)에 위치표시 '월악13-05'를 만나게 된다. 이후의 등로는 약간의 오르 내림이 반복되지만 대체적으로 평탄한 길이 계속 이어진다.
11:48=>이정표(해발840m,↑억수리5.9km,만수봉4km/↓포암산1.1km)
11:53=>위치표시 '월악13-06'
11:57=>이정표(↑만수봉3.5km/↓포암산1.6km)
12:02=>위치표시 '월악13-07'
12:06=>이정표(↑만수봉3km/↓포암산2.1km)
밋밋한 능선길을 약 2분간 따르면 공터에 '백두대간 충청북도 제천시'란 특이한 이정표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정표상에 "↑백두산,대미산8.7km/↓지리산,포암산2.2km" 이라 표기되어 있어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있음을 실감나게 해 준다.
▲ 제천시 설치 백두대간 이정표
12:08~12:19=>충북 제천시 설치 이정표있는 공터봉
참가 회원 전체가 의미있는 이정표 앞에서 백두대간의 종주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는 시간을 가지고, 완만한 능선길이니 산행 속도를 낼 것을 독려하고 다시 대간길을 재촉한다.
12:20=>위치표시 '월악13-08'
12:24=>이정표(↑만수봉2km/↓포암산3.1km)
이정표에서 정면의 봉우리를 오르면 만수봉분기봉에 이르게 되는데 등로는 봉우리를 우회하여 우측 사면길로 향하게 되어 있다.
봉우리를 우회하면 잠시 후 만수봉 갈림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만수봉갈림길의 이정표
12:27~12:29=>만수봉갈림길(해발880m)
만수봉갈림길의 이정표에는 직전의 이정표 보다 거리가 0.2km 더 늘어난 2.2km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만수봉분기봉을 우회하여 왔다가 다시 분기봉으로 오르도록 등로가 나 있기 때문이다.
이정표(←만수봉2.2km/↑억수리4km/→대미산<백두대간>/↓포암산)와 위치표시 '월악13-09'가 나란히 서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의 가파른 등로를 오르면 또 다른 능선분기봉에 이르게 된다.
12:37=>메밀봉 능선분기봉
잔설이 덮혀 확실히 등로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좌측이 메밀봉으로 향하는 방향이고, 대간길은 우측의 확연한 등로이다.
12:43~12:46=>938.3봉
포암산이 선명하게 조망되는 전망봉으로 정상에는 삼각점(덕산313/2003재설)이 설치되어 있다. 가파른 급경사 내리막을 잠시 따르면 등로는 완만한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한차례 암릉이 포암된 오르막을 극복하여 암봉(884봉으로 추정)을 넘어 긴 내리막을 내려 선다.
13:02~13:45=>중식
중식 후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완만한 오르막 후 한차례 급경사의 오르막 깔딱고개를 극복하여 봉우리(897봉으로 추정/13:53)를 넘어 경사도가 있는 내리막길을 대하고 긴 호흡으로 숨을 고룬다.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을 한동안 따르다, 다시 경사도 있는 내리막을 내려서면 고목 앞에 돌무더기가 쌓여 있어 성황당 흔적처럼 느껴지게 하는 지점(14:09)을 만나게 된다.
정면에 809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를 우측 사면길로 우회하고 약간의 오르막이 있으나 대체로 무난한 등로를 따르면 전망이 뛰어난 암반봉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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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3봉의 삼각점 |
1,032봉의 표지판 |
14:20~14:28=>844봉(전망봉)
전망이 뛰어난 능선길의 아기자기한 암봉을 여러개 지나, 갈림길 있는 암봉에서 우측의 확연한 등로를 버리고 직진하여 오르막 등로를 따른다.
암봉(14:36)을 넘으면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암벽지대를 대하게 되고, 이를 내려서면 밋밋한 능선길이 나타난다.
암본 직전의 갈림길에서 우측의 확연한 등로를 따르면 주위의 전망이 뛰어난 수색골 방향의 지능선 하산길이다. 중간 그룹이 확연한 등로를 따르다 후미의 연락으로 되돌아 오는 바람에 이를 기다리며 휴식(14:43~15:00)을 잠시 취한다.
밋밋한 능선길이 얼마 지나지 않아 길고 긴 오르막 등로로 변한다. 급경사의 오르막은 아니지만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을 극복하여 능선분기봉인 1,032봉에 오르게 된다.
15:30~15:44=>1,032봉(꾀꼬리봉 능선분기봉)
좌측으로는 꾀꼬리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인데 잔설로 덮혀있고 등산객의 왕래가 없는 탓에 확인치 못하였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목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표언복씨가 매달아 둔 녹색바탕에 비닐 코팅처리한 안내판이 대간꾼들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벌써 몇차례 이같은 안내판을 대하였는데 초보 대간꾼들에게는 더 할 나위없이 반갑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참 고마운 분이시다.
**안내판 내역:1,032봉/갈림길 주의/부리기재 45분(밖마을 탈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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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봉의 삼각점 |
1,062봉의 표지판 |
16:05~16:15=>1,062봉(공터봉)
1,032봉을 출발하여 별 어려움 없이 표언복씨가 매달아 둔 녹색바탕의 코팅된 안내판이 산꾼들을 반기는 1,062봉 공터에 도착한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으로 정상 중앙에는 삼각점(덕산315/2003재설)이 자리 잡고 있다.
**안내판 내역:1,062봉/부리기재 20분, 대미산 50분
약 17분간의 긴 내리막을 내려선 후, 조그마한 언덕을 넘어 밋밋한 능선길을 따르면 사거리갈림길인 해발900m의 부리기재에 이르게 된다. 표지목과 이정표(↓포암산 6시간/↑대미산 40분)가 설치된 사거리갈림길인 부리기재 우측은 충북 제천시 용하구곡 방향의 하산로이고, 우측은 오늘 산행의 탈출로인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 밖마을 하산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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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기재의 표지목 |
부리기재의 이정표 |
16:35~16:45=>부리기재(해발900m)
우측의 내리막 등로를 따라 내려 오면 여러 기의 무덤(16:57)이 있는 지점을 지나 901번지방도가 지나는 밖마을까지는 계속 내리막을 따르면 된다.
17:30=>중평리 밖마을(901번지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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