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28구간(황장산구간) ▶
▲ 황장산 묏등바위에서 바라본 대미산 방향의 백두대간
【 산행구간 】벌재(59번국도/625m)→헬기장→926봉→폐백이재→치마바위→전망대→985봉→황장재 직전의 헬기장→황장재(985m)→감투봉→칼날 암릉구간→ 황장산(1,077.3m) →묏등바위→직벽의 암벽구간→작은차갓재 헬기장→작은차갓재(760m)--→안생달(548m)
※산행을 역순(남진)으로 실시하였음.
【 도상거리 】약 7.8km 《 탈출거리는 미포함, 백두대간 거리누계 : 370.15km/54.18% 달성 》
【 산행일자 】2005년 1월 30일(일)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6시간 32분 소요(중식 및 휴식:1시간 9분 포함)
※후미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중간에 약간씩 서서 취하는 휴식시간은 포함되지 않았음.
【 참 가 자 】김경옥,김기연,김순영,도상금,이경희,김성권,장순은,장순칠,전동준,정순도 외 1명,조규학,허순기,신부천산악회 이여상대장 외 5명,김연규,김광열,인천의 양봉희 외 2명,천영면(총 25명)
【 교 통 편 】3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북부역(06:40)->시흥I/C-(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시흥요금소->조남분기점->서서울요금소(07:03)-(영동고속도로)->여주휴게소(07:46~08:18)->여주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새재I/C(09:10)-(3번/34번국도)->국도분기점(09:24)-(34번국도:안동,예천방향)->59번국도분기점(09:38/단양,산북방향)->봉정삼거리(09:41/단양,동로방향)->산북면소재지(09:45)->동로면 경천호 입구->수평삼거리(09:59/928번지방도 분기점)->노은삼거리(10:04/901번지방도 분기점,동로면소재지)->벌재(10:13)
※901번지방도가 지난 주 내린 눈으로 도로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여 국도로 우회하여 약 30~40여분 늦게 도착하게 되었음.
<< 올 때 >> 안생달(17:41)-(901번지방도)->문경새재I/C(06:28)-(중부내륙고속도로)->충주휴게소(19:00~19:22)->여주분기점(19:44)-(영동고속도로)-(갈 때의 역순)->시흥I/C->부천소사역(20:50)
((참고))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에서 문경새재I/C간 터널을 총15개를 통과하게 되는데 순서대로 기재하면 다음과 같다.(단 3번째 터널만 이름을 기재치 못 했음)
중원터널->가금터널->장고개터널->두정터널->탄용터널->매현1터널->매현2터널->조곡터널->추점터널->장연터널->연풍터널->문경새재터널->문경1터널->문경2터널
【 산 행 기 】
▲ 대간길에 바라본 황장산
제28구간을 역순으로 산행을 하고 안생달에서 뒷풀이를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901번지방도가 지난 몇 일전 내린 눈으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으로 국도로 우회하여 돌아서 산행들머리인 벌재(59번국도)에 예상보다 약 30~40여분 늦은 10시 13분경에 도착을 했다.
백두대간 산행 시작후 최대의 인원인 25명이 참석하여 연락 및 통제에 약간의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신부천산악회에서 무전기 2대를 가져 오셔서 선두와 후미에서 전체 인원을 인솔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저희 산악회에 관심을 가져 주신 이여상 대장 및 신부천산악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선두를 인솔하여 주신 조규학 회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산행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 후미에서 작성한 산행시간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므로 정상적인 산행시는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는 단축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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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재의 황장산 등산안내도 |
59번 국도상의 벌재 안내판 |
10:13~10:18=>벌재(해발625m/59번국도)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문경시 동로면을 연결하는 59번국도의 경계에 위치한 벌재에는 좌측으로 벌재 표지판과 황장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산행들머리는 약 50여cm의 콘크리트 옹벽을 올라 '황장산 등산 안내도' 좌측의 가파른 도로 절개지 옆 사면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등로를 따라 '국유지'라 적혀 있는 콘크리트 말뚝 표석을 여럿 대하게 되고 계속되는 오르막을 극복하여 오르면 사각의 콘크리트 바닥의 헬기장에 이르게 된다.
10:30~10:34=>헬기장
완만한 오르막 후 봉우리(10:49)를 넘어 옆 사면길로 내려서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대하게 된다. 잠시 후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등로로 변한 오르막을 올라 926봉에 이르게 된다.
11:03~11:06=>926봉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11:12~11:14)를 지나게 되고 잔설이 등로를 덮고 있어 미끄러운 가파른 내리막길을 약 6분간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길을 만난다. 조그만한 봉우리(11:29)를 지나 다시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면 폐백이재에 이르게 된다.
11:33=>폐백이재
지도 상으로는 좌측으로 갈밭골로 하산하는 등로 표시가 있으나, 잔설과 낙엽이 쌓여 있어 희미한 등로도 찾을 수가 없다. 길고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을 한참을 진행하면 좌측으로 팍 꺾이는 능선마루(11:57)에 이르게 되고 이를 따라 계속 오름길을 극복하면 좌측 산 아래 동로면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암봉과 능선이 이어진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잠시 휴식(12:10~12:12)을 취하고 이어지는 능선길을 계속 따르면 치마바위 위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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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바위 표시판 |
치마바위 위의 정경 |
12:15~12:25=>치마바위
좌측 아래로 거대한 암반 절벽이 치마바위를 형성하고 있는 위 전망대에는 소나무 한 그루와 바위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서도 좌측으로 동로면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우측의 잡목 가지에는 목원대학교 국어교육과 표언복씨가 매달아 둔 "치마바위/벌재 1시간 30분"이란 안내 표지판이 매 달려 있다.
경사도 있는 내리막을 내려 섰다, 깔딱이 오르막을 극복하여 봉우리(12:44)를 넘으면 대간길 정면으로 985봉까지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암봉과 암릉이 한 눈에 들어 온다.
▲ 치마바위에서 985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내리막을 따르면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암반지대를 지나고, 내리막이 끝나면 다시 오르막의 바위 지대를 대하게 된다. 좌측으로 암봉을 끼고 우회하여 오르막을 극복하면 암릉지대가 이어진다.
13:05~13:06=>전망대
▲ 사진 上. 암봉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대간길 / 中. 황장산에서 투구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下. 황장산 우측 능선상의 특이한 봉우리인 투구봉
사방이 확 트이고 전망이 빼어난 전망봉에서 정면의 대간길을 바라보면 소나무와 암봉의 조화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우측으로는 황장산과 황장산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의 투구봉이 특이하다.
▲ 985봉
13:11=>985봉
985봉에 올라 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소나무 1그루가 서 있는 암봉을 넘어 이어지는 암릉구간을 따르면 암릉이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넓은 공터의 헬기장(13:19)에 도착하게 된다.
헬기장을 가로 질러 다시 내리막을 따르면 황장재 직전의 넓은 공터에 내려 서게 된다.
▲ 황장재 사거리의 이정표
13:28~13:55=>황장재(해발985m) 사거리/중식
공터에서 식사를 마치고 내려서면 사거리에 이정표(→문안골 2시간20분/↑황장산 30분/↓벌재 2시간40분)가 위치해 있으며, 좌측의 하산로를 이용하면 생달리 방향으로 탈출을 할 수가 있다.
여기서 부터 문경시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 이정표가 산행 길잡이가 되는 황장산 산행 코스이다.
가파른 오르막을 따르면 우측으로 밧줄이 설치된 깔딱고개를 넘어 오르면 감투봉에 이르게 된다.
14:10=>감투봉
▲ 감투봉에서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
능선을 따르다 약간 내려섰다 오르면 중간에 칼날 구간(14:20)이 있는 암릉구간을 지나게 되는데 스릴 만점에 아기자기한 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 주는 구간이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 잠시 오르면 다시 암릉구간이 연결되고, 좌측으로 밧줄이 매여진 약간 위험한 암릉을 통과하여 내려서면 좌측으로 안생달로 탈출할 수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4:37=>황장산 직전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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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산 정상표지석 |
황장산의 이정표 |
14:45~14:58=>황장산(1,077.3m)
원명 작성산(鵲成山)인 황장산 정상의 넓은 공터에는 새재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표지석과 문경시에서 설치한 이정표(↓벌재 3시간10분/↑대미산 3시간10분, 안생달 1시간30분)가 위치해 있다.
후미를 기다린 일행과 조우하여 약간의 휴식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능선을 따르면 거대한 암벽구간을 대하게 되는데 암벽 좌측으로 설치된 밧줄을 잡고, 스릴을 느끼며 아슬아슬하게 통과를 하면 묏등바위에 이르게 된다.
▲ 사진 上.황장산 정상표지석에서 후미그룹들 / 下. 황장산 정상표지석 앞의 왕마구리
15:10~15:25=>묏돌바위
▲ 황장산에서 묏돌바위로 향하며 밧줄을 잡고 암벽 옆을 통과하는 마구리들
약10여m 이상되는 직벽에 2개의 밧줄이 매여 있는 묏등바위 하산로에는 우회로가 없어 무조건 밧줄을 잡고 하산할 수 밖에 없다.
한 명씩 차례로 줄을 잡고 하산하는 관계로 9명이 통과하는데만 약 15분이 소요되었다. 직벽을 내려서면 등로는 완만한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15:35~15:42=>등로가 좌측 내리막으로 꺾이는 지점의 바위 암봉
좌측으로 꺾여서 급하게 내려서면 등로는 다시 완만하게 이어진다. 좌측 산 아래로 안생달 마을이 확실하게 조망되는 암봉(16:08)을 지나 완만한 능선 상에서 다시 한 차례 암릉구간을 통과하면 경사도 있는 내리막 등로를 만나게 되고, 이를 따라 내려서면 작은차갓재 바로 직전의 헬기장에 도착하게 된다.
16:23=>작은차갓재 직전 헬기장/작은차갓재
작은차갓재 갈림길에서 제27-2구간 산행시 탈출하였던 좌측의 내리막을 따라 안생달로 향한다. 하산로 중간에 위치한 폐광터(16:42)를 지나 임도를 따르면 안생달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16:50=>안생달
【 산행후기 】
오래간만에 많은 인원이 참가한 산행인지라 출발시 부터 기분이 좋았으며, 비록 후미를 인솔하고 늦은 시간에 하산하였지만 모두들 후미를 고생했다며 반겨주는 아름다운 산악인의 마음에 다시 한 번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산행 중간 미끄러져 좌측 발목이 골절되어 욱씬거리는 고통도 이 반가이 반겨주는 말 한마디에 깨끗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미리 준비해간 삼겹살과 등심, 김치찌게등도 후미를 위해 미리 별도로 남겨 놓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우리 마구리산악회 회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모두가 즐거운 하루가 되었었다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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