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남금북정맥 제 11구간(갈목재~천황봉) 산행기(07년05월12일 산행)

◀ 한남금북정맥 11구간(속리산천황봉구간) ▶

【 산행코스 】갈목재/505번지방도→540봉→능선분기봉/651.2봉갈림길→헬기장→불목이재→574봉/무인감시시스템시설물→안부사거리→538봉/삼거리갈림길→△667.3봉→687봉→윗대목리안부사거리→전망암봉/고사목→석문→ 속리산천황봉(1,058m) -(탈출)→법주사갈림길→상고암갈림길→상환석문→상환암갈림길→비로산장갈림길→세심정휴게소/문장대갈림길→태평휴게소→법주사입구→주차장

【 도상거리 】약 8.8km(탈출거리 : 약 7km 미포함) 《 한남금북정맥 거리누계 : 103.60km/67.62% 달성 》

【 산행일자 】2007년 5월 12일(토)

【 날     씨 】비가 내린 후 흐림

【 산행시간 】총 5시간 27분 소요(휴식 : 36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4시간 51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 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

【 교 통 편 】25인승 미니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5:45)→부천역/1호선(05:55~06:02)→논현역/7호선(06:55~07:20)→양재I/C-(경부고속도로)→천안휴게소(09;13~09:43)→청주I/C(09:59)-(36번국도/청주방향)-(25번국도/보은방향)→두산삼거리/32번지방도분기점(10:23)-(32번지방도/미원방향)→미원삼거리/19번국도분기점(10:42)-(19번국도/속리산방향)→성암삼거리/산외,속리산방향(10:46)→가고삼거리/575번지방도분기점(10:50)-(575번지방도/속리산방향)→원평삼거리/좌회전(10:58)→장갑삼거리/37번국도분기점(11:00)-(37번국도/속리산방향)→갈목삼거리/505번지방도분기점-(505번지방도)→갈목재(11:13)

<< 올 때 >> 속리산시외버스터미널(17:20)-(개인적으로 출발하여 대전경유)→부천시청앞

※ 개인적인 약속으로 대전으로 먼저 시외버스 이용하여 출발한 관계로 올때의 일정은 미 표기.

【 산 행 기 】

한남금북정맥의 최종구간이지만 실제로는 7번째 산행이다. 정상적으로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더라면 졸업구간이지만 4차례 산행에 불참하는 바람에 당분간 졸업을 미루고 시간을 내어 땜방을 하면서 나 홀로 산행을 진행해야 한다. 우선 6구간(좌구산구간), 8구간(국사봉구간), 9구간(구봉산구간)을 먼저 끝내고, 나 홀로 졸업식은 제1구간(칠장산구간)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뺌방 산행계획을 잡아 본다.

이번 제11구간은 100~150m 정도의 고도차를 오르 내리다가 윗대목리 안부사거리에서 천황봉까지 고도차 약 450여m의 오르막을 극복하는 코스이고, 천황봉 정상에서 법주사를 거쳐 주차장이 있는 속리산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약 7km 정도의 거리를 탈출하게 되는데 문장대갈림길인 세심정까지 약 3.1km정도의 내리막만 지나면 주차장까지는 편안한 산책로로 이루어져 있다.

▲ 갈목재 이정표와 전경

11:13=>갈목재(해발 390m)/505번지방도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하는 갈목재부터 천황봉까지는 입산금지된 구간인 관계로 혹시 있을지 모르는 단속을 피해 하차와 함께 바로 산행에 들어간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정표(갈목재, 해발 390m)가 있는 고갯마루에서 이정표 좌측의 숲길 오르막으로 들어가 약 4분 후 좌측에 있는 '김해김공지묘' 1기 옆을 지나 계속되는 솔밭길 오르막을 따르게 된다. 가파르게 치고 올라 다 허물어진 묘 1기(11:21)를 대하게 되면 등로는 약 4분간 사면길이 포함된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게 된다. 편안한 능선길이 끝나고 급비탈의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고 첫번째 봉우리에 오르니 540봉이다.

11:30=>540봉

     봉우리를 넘어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을 내려서면 '은율송공지묘' 1기가 있는 안부(11:34)에 이르게 되고 다시 가파르게 오르막을 극복하면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11:38=>능선분기봉/651.2봉갈림길

     우측으로 꺾이는 정맥길을 따라 가파르게 잠시 내려서면 등로는 완만한 내리막으로 변하고 평퍼짐한 안부(11:45)를 지나면 약 3분간의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다 허물어져 봉분이 납작해진 묘 1기를 지나 넓은 공터에 억새와 잡초가 무성한 헬기장에 이르게 된다.

▲ 넓은 공터같은 옛 헬기장

11:45=>헬기장

     헬기장을 뒤로하고 완만하게 3분을 내려서니 등로 양쪽으로 확연한 등로가 지나는 안부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불목이재이다.

▲ 불목이재

11:58~12:00=>불목이재/안부사거리

     우측은 삼가리 방향, 좌측은 상판리 방향의 하산로 이다. 정면의 오르막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넓은 공터에 시설물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574봉이다.

▲ 무인감시시스템 시설물이 있는 574봉

12:10=>574봉/무인감시시스템시설물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설치한 '무인감시시스템' 시설물이 있는 봉우리로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는 곳이다. 잠시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소나무가 밀집되어 서식하는 지역(12:17)을 지나면 마루금이 다시 좌측으로 꺾이어 내리막을 이룬다. 그러나 내려서기가 무섭게 등로가 우측으로 꺾이어 집채만한 바위 옆을 지나게 되는데 이는 등로를 막고 있는 집채만한 암벽을 우회하여 통과하도록 등로가 나있기 때문이다. 바위를 우회하여 길게 내려서니 안부사거리에 도착을 하게 된다.

12:24=>안부사거리

     좌측은 상판리마을을 거쳐 에밀레박물관과 정이품송 소나무가 있는 방향으로 탈출을 하는 등로이고, 우측은 아랫대목리 마을 방향의 하산로이다. 짧게 오르내리면 납작한 묘 1기(12:27)를 지나 봉우리(12:31)에 오르게 되고, 이를 넘어 채 1분도 되지 않는 짧은 내리막을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막길을 대하게 된다. 주위로 멋 떨어진 장송들이 도열해 있는 오르막길을 따라 납작한 묘 1기가 있는 넓은 공터(12:37)를 지나면 정면의 봉우리를 우회하는 봉우리 어깨(12:43)에 이르게 된다.

사면길을 따라 봉우리를 우회하고 능선길에 진입하면 오르막이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까지 계속된다.

12:45=>538봉/삼거리갈림길

     삼거리인 갈림길에서 직진의 확연한 등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90º 가까이 꺾어 약 2분간 내려가면 약 6분간의 편안한 등로가 연결되고, 다시 완만하게 오르면 묘 1기(12:55)가 나타난다. 묘를 지나 편안하게 약 3분간 진행하다 1분간 편안하게 내려서면 경사도 있는 오르막이 나타난다.

약 7분간의 오르막을 극복하고 약 1분간 평탄한 등로를 이어가니 잡목 숲으로 덮여 있는 봉우리에 이르게 되는데 등로 좌측에 삼각점이 있는 667.3봉이다.

▲ 667.3봉의 삼각점

13:04~13:07=>667.3봉

     받침대가 없는 삼각점이 있는 667.3봉을 지나 약 1분간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르니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이를 통과하여 굴곡없는 능선길을 약 4분간 따른다. 오르막을 대하고 이를 극복하여 오르니 큰 바위들이 있는 봉우리에 이르게 되는데 687봉이다.

▲ 687봉의 큰 바위들

13:15=>687봉/암봉

     암봉을 넘어 내려서면 짧은 내리막이 이어지고 바위 날등능선 우측으로 나 있는 등로를 따르니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고 바윗길이 군데군데 나타나지만 대체로 무난하게 진행을 할 수가 있다. 등로가 내리막으로 변하는 지점(13:23~13:25)에서 내려서면 바위지대가 포함된 내리막과 편안한 등로가 한차례 이어지다가 완만하고 긴 내리막이 안부(13:30)까지 연결된다.

안부를 뒤로 하고 짧고 경사도 있는 오르막 후 봉우리(13:32)를 넘어 약간 가파르고 긴 내리막을 내려서니 안부사거리가 나타난다.

▲ 윗대목리 안부사거리

13:36~13:45=>윗대목리안부사거리

     좌측으로 표식기가 붙어있는 법주사 방향으로 탈출이 가능한 확연한 등로와 윗대목리로 내려설 수 있는 가파른 하산등로가 우측으로 있는 사거리이다. 이제부터 천황봉 오름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고도차 약 450m 정도를 극복해야 하는 긴 오르막 구간이다.

약 7분간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고 집채만한 바위 좌측을 지나 전방과 우측의 시계가 확보되는 전망암봉에 오른다.

▲ 전망암봉의 고사목

▲ 전망암봉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마루금에 솟아있는 암봉

13:52~14:00=>전망암봉/고사목

     우측으로는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바위 위로는 고사목 1그루가 인상적이다. 암봉 주변으로는 기이한 장송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비가 온 후라 주변으로 GAS가 차 있어 시계가 선명하게 확보되지가 않아 주변의 경관을 감상하기에는 부적합했지만 정면으로는 암봉이 멋지게 조망된다.

조심조심 정면의 암봉을 향해 가파른 바윗길 내리막을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바윗길이 포함된 오르막을 극복하여 전망암봉에서 멋지게 조망되던 암봉을 우회하는 사면길(14:05)에 이른다. 사면길 따라 암봉을 우회하니 앞의 암봉에 가려져 있던 또 다른 암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또 다시 암봉을 우회하는 좌측의 우회로를 따라 암봉을 비켜 돌아나가니 오르막 등로(14:07)가 이어진다. 코가 닿을듯이 가파르게 이루어진 깔딱성 오르막을 약 10분간 헉헉거리며 숨을 몰아 쉬고 봉우리(14:17)에 오르니 약 1분간 숨을 고를 수 있도록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이 나타난다. 다시 오르막에 접어들면 처음에는 완만한 경사도의 오르막이 나타나다가 진행을 하면 할수록 경사도가 급해지는 긴 오르막이 이어진다.

산죽밭(14:27)이 나타나면 경사도가 다시 완만해지고 산죽밭은 천황봉 정상까지 이어진다. 잡풀이 뒤덮인 묘 1기를 지나면 정면의 봉우리를 우회하는 우측 사면길로 등로가 나 있고, 사면길을 벗어나 능선길에 진입하면 또 다시 암군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를 우회하는 사면길이 우측으로 보인다. 사면길을 통과(14:33)하여 능선길을 따르면 커다란 노송이 춤추듯 사방으로 가지를 뻗이고 서 있는 우측 시계가 확보되는 전망대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과 평탄한 등로에 들어서게 된다. 다시 오르막이 시작(14:38)되고 약 5분간 이를 극복하고 오르면 우측의 산죽밭 속 넓은 공터에 묘 2기가 보인다. 약 1분 후 우측으로 꺾어 큰 바위를 우회하여 돌아나가는 등로를 따라 내려서면 다시 집채만한 바위를 연이어 돌아 나가게 되는 지그재그식 등로를 진행하게 된다.

바위지대를 오르면 등로 주위로 집채만한 바위들이 자주 눈에 들어오고 계속되는 산죽밭 지대를 통과하여 오르면 정면으로 집채만한 바위와 약간 작은 바위가 나란히 서서 앞을 막아선다.

▲ 뒤돌아본 전망암봉 내리막 바윗길

▲ 석문

14:52=>석문

     크고 작은 두 바위 틈새 사이로 나 있는 등로(바위사이의 등로라 '석문'이라 칭하기로 한다)를 빠져 내려서 잠시 오르면 백두대간에서 한남금북정맥으로 산줄기가 갈라지는 분기봉인 속리산 천황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속리산 천황봉 정상에서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14:55~15:05=>속리산 천황봉(1,058m)/한남금북정맥 종착지

     오늘 현재 완주는 하지 못하였지만 한남금북정맥의 최고봉이며 종착지인 천황봉에 오르니 또 하나의 정맥종주를 마친 것 처럼 감회가 새롭고 약간은 흥분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정상에는 정상표지석, 삼각점(속리11/2003재설)과 국토지리정보원 설치 삼각점안내문(동경 127º 52" 14'/북위 36º 32" 35'/높이 1058m) 그리고 천황산 주변 탐방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실질적인 정맥길 산행은 끝이 나고 이제부터는 탈출을 시작하게 되는데 국립공원인 관계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으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법주사 경유, 주차장까지 탈출하는 별 어려움없이 진행이 되므로 각 지점별 통과 시간만 적기로 한다.

▲ 천황봉 정상의 삼각점과 탐방로 안내도

15:13=>법주사갈림길/이정표(↑경업대 1.9km/←법주사 5.1km/↓천황봉 0.6km)

15:20=>상고암갈림길/이정표(↑상고암 0.2km/←법주사 4.6km/↓천황봉 1.1km)

▲ 상환석문의 이정표

15:35=>상환석문/이정표(↑법주사 3.6km/↓천황봉 2km)

15:43=>상환암갈림길

15:50=>비로산장갈림길/이정표(←법주사 2.6km/↓천황봉 2.8km, 상환암 0.6km/→비로산장 0.4km, 상고암 2km, 경업대 1.9km)

▲ 세심정휴게소 전경

15:56=>세심정휴게소/문장대갈림길(↗문장대 3.2km/↓천황봉 3.1km)

16:13=>태평휴게소

16:22=>법주사입구

16:28=>관리사무소/매표소

16:40=>주차장/속리산시외버스터미널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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