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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월악산 영봉(月岳山 靈峰, 1,094m)/충북 제천

왕마구리 2007. 10. 18. 23:40

월악산 영봉(月岳山 靈峰)

높    이

1,094m

소 재 지

충북 제천시 한수면, 덕산면

【 개     관 】

월악산은 포암산에서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상의 능선삼거리에서 충주호 쪽으로 갈라진 능선에 솟은 수려한 명산으로 198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빼어난 암봉과 기암괴석의 암릉이 노송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북쪽으로는 아름다운 충주호가 펼쳐지고 있으며, 동서 편으로는 송계계곡과 광천이 감싸고 충주호로 흘러 들어가는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가희 절경이다.

【 산행일자 】2007년 3월 11일(일)

【 산행코스 】동창교(월악휴게소)/구 송계매표소→주능선/송계삼거리(해발 950m)→신륵사갈림길→보덕암갈림길→월악산 영봉(1,094m)/원점회귀산행

【 산행시간 】총 5시간 07분 소요(휴식 및 중식 : 1시간 14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3시간 53분 소요 ※ 중간에 후미를 기다리며 속도를 조정한 시간은 미 포함되어 있어 실제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이내면 충분한 코스임.

【 날     씨 】흐리고 가끔 눈

【 참 석 자 】김순영, 김진순, 김흥규, 이경희, 윤금자, 정정애, 김영근, 장순칠, 전동준, 정순도, 허순기, 천영면(이상 12명)

【 교 통 편 】25인승 전세버스

<< 갈 때 >> 부천북부역(06:40)→시흥I/C(06:55)-(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조남분기점/서서울요금소-(영동고속도로)→여주휴게소(07:51~08:21)/여주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감곡I/C(08:35)-(38번국도/제천방향)-(19번국도/충주방향)-(532번지방도/충주댐방향)→하천리하곡구판장앞(09:09) ※입산금지로 산행시작 10여분만에 BACK →충주시 남산-(36번국도/단양방향)-(597번지방도/송계방향)→월악휴게소/구 송계매표소(11:15)

<< 올 때 >> 월악휴게소(17:15)-(597번지방도/수안보방향)→수안보-(592번지방도/괴산방향)→괴산I/C(17:50)-(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분기점(18:26)-(영동고속도로)→호법분기점-(중부고속도로)→이천휴게소(18:42~18:52)→곤지암I/C(19:00)-(3번국도/성남방향)→성남I/C-(도시외곽순환도로)→시흥I/C→부천북부역(20:00)

【 산 행 기 】

원래 계획은 충주시 동량면에 위치한 부산(婦山, 일명 며느리산 또는 옥녀봉)이었으나, 산행들머리인 하곡구판장을 출발하여 마을을 빠져나가 산길로 접어든 순간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2월 1일~5월 31일)으로 입산이 통제되었으니 산불감시요원으로 급히 하산하라는 전화(기사 아저씨 전화를 이용하여 연결)를 받고 어쩔 수 없이 원점으로 BACK을 하게 되었다.

충주시에서 입산이 허가된 산은 충주시의 진산으로 시내에 위치한 '남산(636m, 금봉산)'이라는 설명을 듣고, 남산으로 급히 이동하였으나 현지에 도착하니 회원들이 주차장에서 겉만 보고 실망을 하였는지 월악산 산행을 하자는 의견을 내어 놓았다. 실제로 산행을 해 보면 남산만도 약 2시간~2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산행거리가 부족하면 하산지점인 마즈막재에서 계명산(774.9m)을 연결하여 산행을 이어가 충주호휴게소까지 능선을 종주하면 약 4시간은 족히 걸리고 능선을 따라 바위지대가 심심찮게 있는 묘미가 있으며 우측으로 그림처럼 펼쳐지는 충주호를 굽어보는 경관이 일품인데 내용도 모르면서 겨울철 산행으로는 부적합한 월악산을 가자니 어쩔 수 없이 다시 차를 돌려 월악산국립공원으로 향하였다.

월악산 송계매표소가 있었던 동창교 입구에 도착을 하니 벌써 11시 15분. 월악산 산행코스 중 최단거리에 속하고 왕복 산행시간도 약 4시간 미만 소요되므로, 이곳에서 정상에 올랐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오기로 결정을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 동창교 입구 산행들머리의 이정표와 탐방로 안내판

11:15=>월악휴게소/동창교입구 산행들머리

     입구에는 '월악산국립공원 ←영봉 4.3km'란 대형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자광사' 표지석과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영봉까지의 구간별 거리는 '동창교-(2.8km)→송계삼거리/주능선갈림길-(0.7km)→신륵사갈림길-(0.5km)→보덕암갈림길-(0.3km)→영봉'로 총 4.3km, 왕복 8.6km이다.

영봉까지의 등로상태는 동창교를 출발하여 송계삼거리인 주능선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이고 잠시 신륵사갈림길까지 능선과 영봉을 휘감아 돌아가는 사면길이 이어지다, 다시 오르막이 계속되는 전반적으로 정상까지 오르막이 계속되는 산행코스이다. 오르막은 대부분 나무나 돌로 만들어진 계단길이 연속되는 지루한 산행구간이다.

지루한 산행코스에다 지난 주에 내린 눈과 갑자기 내려간 기온으로 빙판길이 간혹 나타나 약간의 어려움이 따르는 산행이 되었다. 국립공원인 관계로 등산로가 확실하며 위험하거나 급경사를 이루는 지점에는 철계단과 팬스가 설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정표가 중요 지점마다 설치되어 있어 진행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이번 산행에서는 이정표를 기준으로 각 지점별 통과시간을 기재하는 것으로 산행기를 대신하기로 한다.

11:28=>첫 이정표 '↑영봉 3.8km/↓동량교 0.5km'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다 철제계단을 지나면 좌측으로 사당이 보이는데 '월악산산신각'이다.


▲ 월악산 산신각

11:34=>월악산산신각

     산신각을 지나면 첫번째 위치표시 '월악02-01'이 있고 좌측으로 수레길이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11:41=>이정표(해발 315m) '↑영봉 3.3km/↓동창교 1km'

11:49=>이정표(해발 430m) '↑영봉 3.1km/↓동창교 1.2km', 위치표시 '월악02-02'


▲ 쇠파이프 난간이 지그재그로 설치된 오르막 등로

12:09~12:26=>이정표(해발 685m) '↑영봉 2.7km/↓동창교 1.6km', 위치표시 '월악02-03'

     우측으로 약간의 공터가 있어 가파르게 오르고 난 후 숨을 잠시 고르고 갈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한다. 후미를 기다리며 약 17분간 대기.

12:49=>이정표(해발 840m) '↑영봉 1.9km/↓동창교 2.4km' 위치표시 '월악02-05'


▲ 송계삼거리의 이정표

12:58~13:00=>송계삼거리(해발 950m)

     주능선상에 위치한 송계삼거리에서 우측의 능선을 따르면 덕주사를 거쳐 월악산장이 있는 덕주휴게소 방향으로 하산을 할 수가 있으며, 계속 능선을 이어가면 만수봉을 거쳐 백두대간 상의 포암산까지 연결이 된다. 그러나 덕주사갈림길 이후로는 비지정 등산로로 산행이 금지되어 있다.

삼거리에는 이동식 텐터 1동이 설치되어 있는데 국립공원 직원들이 머무르며 단속을 하는 곳이다. 이정표(←영봉 1.5km/↓동창교 2.8km/→덕주사 3.4km)와 탐방로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좌측의 능선길을 따르면 거대한 암봉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월악산 영봉으로 직벽을 이루고 있어 직접 오르는 등로는 없고 우측으로 암봉을 끼고 우회하도록 등로가 나 있다.



▲ 신륵사갈림길에서 바라본 보덕암가는 철제구조물

13:10=>이정표(해발 980m) '↑영봉 1.2km/↓송계삼거리 0.3km', 위치표시 '월악01-09'

13:15=>신륵사갈림길(해발 940m) '↑영봉 0.8km/→신륵사 2.8km/↓덕주사 4.1km', 위치표시 '월악03-05'

     신륵사갈림길을 지나면 본격적인 암벽구간이 시작되는데 모든 암벽구간에는 철계단이 가파르게 설치되어 있거나, 쇠파이프 난간이 있어 위험하지는 않지만 암벽구간을 지나는 스릴이나 짜릿함은 느낄 수 없다.



▲ 신륵사갈림길과 보덕암갈림길의 이정표

13:35=>보덕암갈림길(해발 980m) '↑보덕암 3.7km/←영봉 0.3km/↓신륵사삼거리 0.5km', 위치표시 '월악01-10'

     가파르게 설치된 철계단길을 치고 오르면 정상인 영봉에 이르게 된다.




▲ 월악산 영봉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13:45~13:51=>월악산 영봉(1,094m)

     정상인 영봉에는 다른 국립공원 정상에 설치된 표지석에 비해 초라해 보이는 정상표지석이 있고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진 암봉인지라 쇠파이프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사방으로 시야가 확 트여 있어 전망이 뛰어나지만 특히 우측에 있는 전망 안내도 아래로 그림처럼 펼쳐지는 충주호가 가희 압권이다.





▲ 월악산 영봉 정상에서 충주호를 배경으로...

13:55~14:32=>중식

     정상을 뒤로 하고 내려서다 보덕암갈림길로 내려서는 철계단 직전 우측으로 약간의 공간이 있는 바위틈에서 후미가 정상을 다녀오기를 기다렸다 식사를 한다.


▲ 식사시간



▲ 보덕암갈림길에서 신륵사갈림길로 하산하는 등로와 급경사 계단길

15:00~15:07=>송계삼거리

15:30~15:35=>이정표(해발 685m)

16:22=>월악휴게소/하산완료(원점회귀산행)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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