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100대 명산

[스크랩] 도락산(道樂山, 964.4m)/충북 단양

왕마구리 2007. 10. 18. 23:42

도 락 산(道 樂 山)

높     이

964.4m

소 재 지

충북 단양군 단양읍 대강면

【 개       관 】

경북과 충북의 도 경계선에 근접한 산으로 현재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소속되어 있으며 산명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지었다고 전해진다. 퇴계 이 황이 명종 초기에 단양군수를 지낼 때 이곳을 돌아보고 절경에 감탄했다고 하는 명산이다.

북동쪽 들머리에는 단양 8경의 하나이며 절묘하게 직립한 사인암(舍人岩)이 있고, 산 앞을 흐르는 삼선암계곡에는 단양 8경인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명소가 있다. 능선에는 신선봉, 채운봉, 제봉, 형봉, 검봉 등의 암봉이 성벽같이 둘러있으며, 수림으로 둘러싸인 토봉의 정상에는 정상표지석과 돌무더기 탑이 있다.

널따란 암반의 신선암에는 직경 1m 정도의 웅덩이가 암반에 파여 있으며 도락산에서 제일 전망이 좋은 곳으로 황정산, 수리봉, 작성산(황장산), 문수봉, 용두봉 등이 펼쳐 보인다. 신선봉에서 채운봉을 거쳐 검봉에 이르는 등산로는 도락산의 백미로 꼽히고 있으나, 아쉽게도 검봉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폐쇄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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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위에 뿌리내린 가냘픈 소나무 한 그루

【 산행일자 】2007년 4월 8일(일)

【 산행코스 】상선암주차장→상선암 절 입구 갈림길→상선암(절)→전망봉→830공터봉→제봉(817m)→형봉(915m)→채운봉갈림길/삼거리→신선봉→내궁기갈림길→ 도락산(964.4m) →신선봉/중식→채운봉갈림길/삼거리→채운봉(865m)→흔들바위/전망대→검봉(825m)→큰선바위→작은선바위→상선암주차장

【 산행시간 】총 5시간 소요(중식 및 휴식 : 1시간 29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3시간 31분 소요

【 날     씨 】맑음/오후에 가끔 흐리고 약간의 비

【 참 석 자 】김경옥, 김숙자, 김순영, 김진순, 이경희, 강호야, 박병용, 장순칠, 전동준, 정순도, 천영면, 허순기, 오석종 외 살터산악회 3명(이상 16명)

【 교 통 편 】25인승 전세버스

<< 갈 때 >> 부천북부역(06:52)→시흥I/C/시흥요금소-(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조남분기점/서서울요금소(07:15)-(영동고속도로)→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치악산휴게소(08:40~09:13)→단양I/C(09:43)-(5번국도/단양방향)→장림사거리(09:46)-(927번지방도)→사인암(09:58~10:15)→가산삼거리-(59번국도)→중선암(10:28~10:34)→상선암주차장(10:35)

<< 올 때 >> 상선암주차장(17:00)-(갈때의 역순)→제천I/C(17;45)-(38번국도/충주방향)→감곡I/C(18:27)-(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18:37~18:55)-(영동고속도로)→서서울요금소/조남분기점-(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시흥요금소/시흥I/C→부천북부역(20:45)

【 산 행 기 】

월악산국립공원내에 위치한 관계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정상까지는 여러차례의 암봉을 오르내리는 굴곡능선을 경험하지만 대체로 오르막 등산로가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암릉구간의 연속이지만 안전시설인 계단과 쇠줄이 위험지역에 설치되어 있어 별 어려움없이 산행이 가능하다. 반대로 하산로는 정상에서 채운봉갈림길까지 되돌아나와 도락산 산행의 백미로 꼽히는 채운봉~검봉사이의 암릉구간을 오르내리면 내리막 등로가 이어진다.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의 연속으로 산행의 묘미를 느끼며 바위와 어우러진 기이한 장송을 감상하거나 U자 형태로 진행되는 능선에서 바라보는 성벽처럼 둘러처져 있는 암봉들의 절묘한 경관에 힘든줄 모르고 산행을 마무리한 하루가 되었다.

10:35~10:40=>상선암주차장

     항창 공사중인 비포장 주차장에서 시멘트포장도로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오르막 주위로 식당들이 몇개 보이고, 잠시 후에 상가 밀집지역 상선암 절 입구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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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들머리인 삼거리의 이정표와 탐방로 안내도

10:43~10:46=>상선암 절 입구 갈림길

     이정표(←제봉 1.3km/→채운봉 2.4km)와 함께 설치된 탐방로 안내도의 각 구간별 거리(현위치-<0.7km>→삼선삼봉-<0.6km>→제봉-<0.5km>→형봉-<0.3km>→채운봉갈림길/삼거리-<0.3km>→신선봉-<0.4km>→도락산정상-<0.7km>→채운봉갈림길-<0.3km>→채운봉-<1.2km>→큰선바위-<0.4km>→작은선바위-<0.8km>→현위치)를 확인해 보니 오늘 산행거리가 현위치를 기준으로 할 때 총 6.2km 정도가 된다. 그렇게 긴 산행거리는 아니지만 등산로가 제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봉에서 도락산 정상까지, 도락산 정상에서 검봉까지 암봉들을 오르내리는 굴곡 암릉구간을 산행해야 하므로 그렇게 가벼운 코스는 아닌 것 같다.

좌측의 제봉 방향으로 길을 잡고 들어서면 상선암 경내를 지나 우측에 설치된 '긴급신고 및 구조요청' 안내문 옆 나무계단길을 오르면서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면 이정표(↑도락산 3.2km/↓상선암 0.5km)와 위치표시 '월악 10-01'을 지나 돌길 오르막과 나무계단길을 극복하여 좌측으로 장송이 있는 전망쉼터(10:58)에 이르게 된다.

암릉구간에 설치된 쇠줄, 통나무계단과 철계단 등로를 차례로 경험하고 계속 오르면 또 다시 이정표를 대하게 된다.

11:07=>이정표(해발 570m)와 위치표시

     이정표(해발 570m, ↑도락산 2.7km/↓상선암 1km)와 위치표시 '월악 10-02'를 지나 계속되는 바윗길 오르막을 따르면 멋진 장송이 춤추듯 가지를 펼치고 있는 전망 암봉에 이르게 되는데 잠시 휴식을 취하며 후미를 기다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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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봉에서 멋진 장송을 배경으로... 김 경옥, 이 경희, 김 순영

11:15~11:29=>전망봉

     암릉과 장송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암릉길을 따르면 정면으로 제봉이 가까이서 조망이 된다. 암릉길을 지나 잠시 오르면 이정표(해발 710m, ↑도락산 2.2km/↓상선암 1.5km)와 위치표시 '월악 10-03'(11:37)을 대하게 된다. 이정표를 지나 잠시 오르면 정면의 봉우리를 우회하는 좌측 사면길을 만나게 되고 사면길을 따르면 긴 통나무계단길 오르막이 나타난다.

계단길을 올라 능선길에 이르면 완만하게 오름길을 극복하여 공터봉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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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봉에서 바라본 제봉과 긴 통나무계단 오름길

11:52=>830공터봉

     공터봉을 넘어서면 이정표(해발 830m, ↑도락산 1.7km/↓상선암 1.2km)와 위치표시 '월악 10-04'가 보인다. 전망봉을 지나 설치된 이정표상에는 상선암까지 거리가 1.5km 였었는데 여기에는 1.2km로 표기되어 있어 갑자기 이정표상의 거리가 줄어 들었으니 영문을 모르겠다. 공터봉이 가지고 간 산행안내도에는 815봉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이정표의 해발을 기준으로 편의상 830봉으로 부르기로 한다. 공터봉을 뒤로하고 약 1분 후 능선분기봉인 제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제봉을 오르기 직전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우측은 제봉 정상에 오르지 않고 신선봉으로 바로 향하는 사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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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봉의 이정표

11:53~12:00=>제봉(817m)/능선분기봉

     옛날에는 이곳에 상선상봉이란 표지판이 있었던 자리라 한다. 산행들머리의 탐방로 안내도에는 제봉 못 미처 0.6km 전에 상선삼봉이 위치해 있다고 하였으니 전망봉 정도쯤인 것 같다.

이정표(→도락산 1.5km, 신선봉 1.1km/↓신선암 1.3km)를 확인하고 후미가 도착하자 우측의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따르다 오르막길을 이어가면 다시 이정표(12;16, ↑도락산 1.2km/↓상선암 2.5km)를 대하게 되는데 상선암까지 거리가 갑자기 늘어나 표기되어 있다.

암릉길을 통과하여 긴 나무계단길을 한차례 오르고, 나무계단이 끝나면 암릉구간을 이어가 암봉에 오르게 되는데 형봉이다.

12:20=>형봉(915m)/암봉

     정상을 넘자마자 설치된 이정표(해발 915m, ↑도락산 0.7km/↓상선암 3km)와 위치표시 '월악 10-05'를 지나 내려서면 삼거리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채운봉갈림길로 도락산 정상을 다녀와서 이곳에서 채운봉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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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운봉갈림길의 이정표

12:25=>채운봉갈림길/삼거리

     이정표(↑도락산 0.6km/→채운봉 0.3km/↓제봉 0.8km)를 지나 정면의 봉우리 사면길을 따라 능선에 오르면 나무계단길이 나타나는데 이를 극복하여 오르면 넓은 마당바위 암반지대가 나타나는데 신선봉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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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봉 정상의 넓은 암반지대

12:32=>신선봉/넓은 암반지대

     마당바위를 내려서 암릉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내궁기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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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궁기갈림길의 이정표

12:35=>내궁기갈림길

     갈림길의 이정표(↑도락산 0.3km/→내궁기 1.4km/↓상선암 2.5km)와 위치표시 '월악 11-06'을 뒤로하고 오르막을 따르면 도락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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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김 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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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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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김 순영

12:45~12:55=>도락산(964.4m)

     단양시에서 설치한 정상표지석(↑황정산 2km/↓용두산 4.5km) 옆으로는 돌부더기탑이 있고, 정상 초입에는 탐방로 안내도와 위치표시 '월악 11-06'이 보인다. 공터인 정상에는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어 기념촬영하는데도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이다.

어쩔 수 없이 후미 전체를 기다리지 못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나와 식사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신선봉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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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의 탐방로안내도를 배경으로... 전 동준, 장 순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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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의 탐방로안내도를 배경으로... 박 병용

13:05~13:53=>신선봉/중식

13:58=>채운봉갈림길/삼거리

     암릉 능선길 후 계단길이 포함된 내리막이 나타나고, 위험한 바위 구간을 통과하여 내려서면 나무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면 이정표(해발 850m, ↑상선암 2.5km/↓도락산 1.2km)와 위치표시 '월악 11-05'가 설치되어 있다.

돌 계단길의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여 오르면 암봉인 채운봉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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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운봉으로 향하며 암벽길을 내려서는 김 진순, 정 순도, 장 순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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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운봉 정상표지판

14:14~14:16=>채운봉(865m)

     암봉 위에 외롭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소나무에 정상표지판이 매달려 있다. 기이한 바위들이 연출하는 암릉구간 내리막을 내려서면 위험한 지역에는 쇠줄과 철계단 등 안전시설이 만들어져 있어 별 어려움없이 안부에 내려설 수가 있다. 안부(14:27)를 뒤로 하고 암릉 오르막을 이어가다 뒤돌아 보니 채운봉에서 내려서는 암릉길이 가희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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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봉을 향하던 중 뒤돌아 본 채운봉과 내려서는 암릉길

14:31=>흔들바위/전망대

     암반 전망대에는 철재 팬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암반 끝자락 철재 팬스 밖으로 큰 바위 하나가 걸려 있는데 손으로 힘껏 밀면 절벽 밑으로 떨어질 것 같이 흔들흔들거린다. 이정표(해발 810m, ↑상선암 2km/↓도락산 1.7km)와 위치표시 '월악 11-04'가 설치되어 있다.

오르막 등로를 따르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직진의 암봉방향 등로에는 '탐방로 아님'이란 안내판이 있고, 정면의 암봉을 우회하는 정상 증산로인 우측 사면길 등로가 있다. 직진의 등로를 따라 암봉에 오르니 고사목 몇 그루가 인상적인 검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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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봉 정상 주변의 고사목

14:40~14:43=>검봉(825m)

     검봉을 뒤로 하고 옛 등산로를 따라 암릉길을 내려서니 정상적인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14:40). 검봉을 넘어 내려섬으로 도락산의 산행 백미인 암릉구간은 끝이 난 셈이다. 편안하게 능선길을 약 10여분 따르면 상선암으로 향하는 본격적인 내리막이 시작된다.

나무계단길을 내려서면 이정표(14:55, ↑상선암 1.5km/↓도락산 2.2km)를 지나게 되고 5분 후 위치표시 '월악 11-03'(15:00)을 대하게 된다. 계단길 내리막 4분 후 집채만한 큰 바위 앞에 이르게 되는데 큰선바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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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선바위

15:04~15:06=>큰선바위

     완만한 내리막을 따르면 이정표(15:12, 해발 570m, ↑상선암 1km/↓도락산 2.7km)와 위치표시 '월악 11-02'를 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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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선바위

15:16=>작은선바위

     내리막 등산로를 따르다 계류를 가로 지르는 철다리를 건너면 이정표(15:25, 해발 420m, ↑상선암 0.5km/↓도락산 3.2km)와 위치표시 '월악 11-01'을 대하고, 편안한 산책로같은 등산로를 따르면 시멘트 포장도로(15:30)가 시작된다. 포장도로를 따라 상가지역을 통과하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15:40=>상선암주차장

     주차장에서 후미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상선암 계곡으로 내려가 옛 선인들이 유유자적 하였을 것 같은 장소를 찾아 자리를 잡고 옛 선인들의 채취를 느끼며 약 1시간 가까이 산행의 피로를 씻어 버리며 흥겨운 얘기를 나누며 막걸리와 두부로 뒷풀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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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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