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100대 명산

[스크랩] 공작산(孔雀山, 887.4m)/강원 홍천

왕마구리 2007. 10. 18. 23:45

공 작 산(孔 雀 山)

 

높     이

887.4m

소 재 지

강원도 홍천군 동면, 화북면

【 개     관 】

강원도 홍천군 동면과 화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오대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이 구목령~운무산~수리봉~부목재를 거쳐 홍천강과 덕치천 사이로 뻗어 내려 홍천군 동쪽에서 가장 높게 솟구쳐 있는 명산이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시스템 시설물이 있고 시설물 철조망 안으로 옛 정상표지석 2개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새로운 세운 정상표지판이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삼각점과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정상은 삼면이 깎아지른 절벽이며, 3평 정도의 정상 바위 위에 서면 홍천강으로 흘러내리는 골이 부챗살같이 퍼져 아름답고, 동남쪽으로는 응봉산, 대학산, 수리산, 병무산, 운문산, 봉복산 등이 겹겹이 감싸고 있다.

능선에는 노송군락이 곳곳에 있고 서편 덕치천변에는 고찰 수타사가 있으며, 굽이마다 널찍한 반석이 깔려 있고 청송으로 덮은 아늑한 계곡이 있어 더욱 좋다. 이 산은 홍천 시내에서 바라보면 날카롭지도 위압적이지도 않고 사람이 잠자는 얼굴 형상으로 보이며, 산세의 아름다움이 공작새와 같다하여 공작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 산행일자 】2007년 6월 10일(일)

【 산행코스 】공작골삼거리-(문바위골계곡)→안부사거리/능선갈림길→835암봉→안부삼거리→공작산갈림길↔ 886봉↔ 공작산(887.4m) →공작산갈림길→안공작재→휴양림→공작골삼거리(원점회귀산행)

▷ 산행거리(이정표 기준) : 공작골삼거리-(2.6km)→안부사거리-(0.7km)→ 정상-(0.12km)→공작산갈림길-(0.6km)→안공작재-(2.5km)→공작골삼거리/총 6.52km

【 산행시간 】총 4시간 38분 소요(중식 및 휴식 : 2시간 7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2시간 21분 소요

【 날     씨 】맑 음

【 참 석 자 】김순영, 김진순, 도상금, 김철원, 장순칠, 정순도, 김완식 부부, 천영면(이상 9명)

【 교 통 편 】25인승 미니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북부역(06:37)→시흥I/C-(도시외곽순환도로)→조남분기점/서서울요금소(06:57)-(영동고속도로)→문막휴게소(07:57~08:35)→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홍천I/C(09:05)-(44번국도/홍천,속초방향)→444번지방도분기점(09:13)-(444번지방도/동면,수타사방향)→406번지방도/공작산입구→공작산삼거리(09:40)

<< 올 때 >> 공작산삼거리(15:00)-(406번지방도)-(444번지방도)-(44번국도)→양평-(6번국도)→양평휴게소(16:10~16:27)→팔당대교→하남I/C(17:55)→하남분기점-(도시외곽순환도로)→시흥I/C(18:30)→부천북부역(18:45)

【 산 행 기 】

여름 날씨를 방불케하는 무더위가 계속된 하루였지만 산행을 숲이 우거져 따가운 햇빛을 막아주는 문바위골 계곡을 따라 정상에 오르고, 정상에서 다시 궁지기골(공작골) 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관계로 심한 더위는 피하면서 한가롭게 산책을 겸하며 산행을 마친 하루였다.

산행거리가 비교적 짧고, 이정표와 안전시설 등이 잘 되어 있으며 등산로가 확연하고 어려운 구간이 없는 관계로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서 여유롭게 하산을 하였는데도 오후 2시 25분경 후미까지 전원 하산을 완료하여 계곡에서 맥주를 마시며 족욕까지 즐기며 이른 피서까지 하였다.

일반적인 산행과 마찬가지로 산행들머리에서 정상까지는 대체적으로 오르막 등로가,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을 시작하면 등산로가 산행날머리인 원점까지 내리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잘 정비된 확연하고 편안한 등로와 이정표 등이 갈림길마다 설치가 되어 있어 별 어려움이 없었다.

이번 산행기에서는 이정표를 기준으로 중요 지점의 통과시간 등을 간략하게 적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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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작골삼거리의 이정표

09:40~09:47=>공작골삼거리

     이정표(↖공작산정상 3.3km/↗공작산정상 3.2km)가 있는 산행들머리에서 우측의 계류를 건너 계류를 따라 문바위골로 들어 산행을 시작한다. 산책로같은 숲 터널이 계류를 따라 계속되고, 계류를 지그재그로 수 차례 건너는 S자 형태로 나 있는 등산로를 이어간다.

계류 합수점(10:05)을 지나 계류를 3번 더 지그재그로 건너면 4번째 큰바위 사이의 협곡을 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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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바위 협곡

10:10~10:13=>큰바위협곡

     협곡을 빠져나가 우측으로 10여m 계류를 따르다 좌측으로 계류를 건너면 3분만에 연속적으로 2번 더 계류를 건너게 된다.

게류 합수점(10:20)에서 양쪽으로 계류를 두고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쉬어가기 적합한 넓은 터가 나온다. 계류 합수점까지는 산행시작부터 편안한 산책로 같은 길로 힘든 줄 모르고 진행하였다.

10:27~10:33=>넓은 공터

     약 6분간 휴식을 취하고, 참석자 전원이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이를 극복하고 능선길에 오르게 되는데 이정표가 있는 안부사거리인 능선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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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부사거리인 능선갈림길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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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갈림길에서 휴식을 취하며...

10:47~11:00=>안부사거리/능선갈림길

     이정표(←공작산정상 0.7km/↓공작골합수곡 2.6km/↑군업리 6.6km<국도56호선>/→공작고개 2.8km<지방도406호선>)와 등산안내도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이다.

좌측의 공작산 정상을 향해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면 835암봉 직전 우측으로 암봉을 우회하여 진행하도록 밧줄이 설치된 사면길이 있다. 사면길 따라 암봉을 우회하고 내려서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안부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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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본 'ㅓ자형 안부갈림길' 전경

11:17~11:22=>안부삼거리/ㅓ자형 능선갈림길

     이정표(↑공작산정상 0.2km/←공작골합수곡 2.5km/↓공작고개<지방도406호선> 3.4km, 군업리<국도56호선> 7.1km)가 설치된 삼거리로 좌측의 등로를 따르면 지능선을 따라 공작골삼거리로 하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밧줄이 설치된 바위지대 오르막을 따르면 공작산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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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작산갈림길의 이정표

11:29=>공작산갈림길

     이정표(↑공작산정상 0.12km/←수타사 6.5km, 안공작재 0.6km, 공작골 6.1km/↓공작골 2.5km, 군업리 6.3km)와 등산안내도가 있는 삼거리로 정상까지 갔다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서 좌측의 안공작재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만약에 다음 공작산을 산행할 계획을 잡는다면 약 10km정도 거리인 능선을 종주하는 공작고개~정상~수타사 구간을 택하여 실시를 해야겠다.

직진의 등로를 따라 100여m 진행하면 공작산 직전 암봉인 886봉에 올랐다가 밧줄이 설치된 짧은 직벽을 내려서게 되고 다시 밧줄이 설치된 바위지대를 오르면 산불감시시스템 시설물이 있는 정상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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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작산 정상에서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11:35~11:45=>공작산(887.4m)

     시설물 철조망 안에 조그만한 옛 정상표지석 2개가 보이고, 새롭게 설치한 정상표지판은 약 20여m 전방 3~4평 됨직한 바위 위에 보인다. 삼면이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는 정상에는 삼각점(청일21/1988재설)이 정상표지판 앞에 설치되어 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따가운 햇살과 몰려드는 등산객들을 피해 서둘러 공작산갈림길로 되돌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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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작산 정상의 산불감시시스템 시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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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봉을 오르고, 밧줄이 설치된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11:48~12:12=>공작산갈림길

     갈림길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붐벼 마땅히 쉴 자리를 찾기가 쉽지않아 공작골재로 향하는 등로로 들어 잠시 따르다 등로 우측으로 공터를 발견하고 이곳에서 쉬면서 정상주 한 잔씩 하고 가기로 한다.

돼지족발을 안주삼아 막걸리로 정상주 한 잔씩을 돌리며 약 24분간 휴식을 취하고 안공작재로 이어지는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내려섰다가 밧줄이 설치된 암봉 한 개를 넘어 다시 가파르게 안공작재까지 내려서게 되는데 밧줄의 도움없이도 오르내리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이니 위험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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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공작재로 내려서는 긴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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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공작재의 이정표

12:35~12:41=>안공작재

     사거리인 안부로 이정표(↑수타사 6.5km, 약수봉 3.68km/←공작골 2.5km/→굴업리, 44번국도 3.8km/↓공작산 0.6km)가 있는 쉼터이다. 넓은 공터가 주위에 있고 이정표 옆에는 긴 통나무 의자까지 있다.

좌측의 내리막 등로로 들어 경사도가 가파르지 않은 편안한 내리막을 이어가다 첫 계류를 대하고 등로 좌측의 계류 옆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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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중 계곡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

13:10~14:05=>첫번째 계류/중식

     계류를 지나면 완만한 내리막의 숲길이 휴양림이 있는 곳까지 이어지고 산책을 하듯 편안하게 산행을 즐기며 휴양림까지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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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양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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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양림에서...

14:07~14:12=>휴양림

     개인이 운영하는 휴양림인 것 같으며, 정확하게 말하자면 팬션인 셈이다. 주위로는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대지를 조성해 두었고 분양문의 전화번호 광고판까지 설치해 두었다.

휴양림 단지내 도로를 통과하면 넓은 비포장도로가 나타나고 이를 따르면 산행들머리였던 공작골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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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에서 족욕을 즐기며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버리고...

14:25~15:00=>공작골삼거리/산행완료 후 계곡에서 휴식

     가장 더운 시간대에 하산을 마쳐 계곡에서 잠시 맥주를 마시며 쉬어가기로 한다.

계곡에서 족욕으로 이른 피서를 즐기며 산행의 피로와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 버리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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