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서울,인천&경기권

[스크랩] 북한산 영봉(北漢山 靈峯, 604m)/서울 도봉

왕마구리 2007. 10. 26. 20:38

북한산 영봉(北漢山 靈峯)

 

높     이

604m

소 재 지

서울시 도봉구 우이동


▲ 영봉에서 바라본 인수봉과 만경대

북한산 백운대는 인수봉 좌측으로 약간 보임.

【 산행일자 】2006년 1월 28일(토)

【 날     씨 】맑 음

【 산행코스 】우이동 도선사입구/버스종점→백운대2매표소→백운대매표소갈림길→하루재→ 영봉(604m) -(우이능선)→헬기장/코끼리바위→벙커있는 전망봉→육모정고개→용덕사/법안사갈림길→육모정매표소→우이동 도선사입구/버스종점(원점회귀산행)

【 산행시간 】총 4시간 15분소요(중식 및 휴식 : 1시간 45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2시간 30분소요

【 참 가 자 】도상금, 이경희, 김보연, 허순기, 천영면 (이상 5명)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북부역-(전철1호선)→서울역-(지하철4호선)→수유역 2번출구-(시내버스 #130,#170)→우이동 도선사입구 또는 종점 하차

<< 올 때 >> 우이동 버스종점-(시내버스 #170)→쌍문역-(지하철4호선)→서울역-(전철1호선)→부천역

【 산 행 기 】

구정 연휴 첫날, 2006년도 휴식년제가 끝나고 새롭게 개방된 하루재~영봉~육모정고개(우이능선) 구간을 산행해 보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2003년 한북정맥 종주시 우이령이 군사보호구역으로 출입금지된 상태라 도봉산 우이남능선 상의 우이암 직전에서 정맥종주를 마무리하여 아쉬움이 남아 못 다한 한북정맥 산줄기(북한산 상장능선)를 추가산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늦게 산행을 시작하였을 뿐만 아니라 설날 전날에 늦은 시간까지 산행한다는 것이 조금은 망설여져 아직까지 입산이 통제되어 있는 육모정고개~상장능선~상장봉~솔고개 구간은 다음에 기회를 보아 추가산행을 하기로 하고 육모정고개까지 산행을 하고 육모정매표소로 하산하였다. 비록 길게 산행은 하지 못하였지만 휴식년제를 끝내고 새로 개방된 하루재~영봉~육모정고개 구간의 짧은 산행이였지만 만족감을 가져다 준 하루였다.

10:54~11:17=>도선사입구/버스종점

     버스종점에서 백운대매표소/도선사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약 15분간을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2006년 휴식년제를 끝내고 새롭게 개방된 등로 입구에 탐방로 안내도와 백운대 2매표소가 눈에 들어 온다.


▲ 백운대2매표소 입구의 탐방로 안내도

11:32=>백운대2매표소

     매표소를 지나 계단 오르막을 오르면 우측으로 '서울특별시 제24녹지관리초소' 건물 1동과 이정표(↑백운대 3.2km, 하루재 1.8km)가 눈에 들어온다. 완만한 오르막을 약 12분 정도 따르면 Y자갈림길(11:44)을 대하고, 여기서 우측의 지능선을 따라 약 3분간 편안하게 진행을 한다. 다시 완만한 오르다 포근한 날씨탓에 산행 시작 20분도 채 되기도 전에 더위를 느끼기 시닥을 한다. 방한복을 벗고 옷 정리를 하며 잠시 휴식(11:49~11:53), 약 5분간의 오르막을 극복하면 등로는 편안한 등로로 이어진다. 좌측 아래로 백운대매표소/도선사 입구 주차장과 상가 건물이 조망된다. 짧은 바위지대를 통과하면 우측으로 공터/쉼터가 보인다.

12:03~12:06=>공터/쉼터(A-1-1-3 흰색표지판)

     편안하게 좌측의 사면길을 따르면 약 3분후 백운대매표소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하는 지점에 이르게 된다.


▲ 백운대매표소 갈림길의 이정표

12:09=>백운대매표소 갈림길

     이정표(↑백운대 1.8km, 하루재 0.4km/↓백운대 2매표소 1.5km/←백운대매표소 0.3km)가 설치된 갈림길에서 잘 정리가 된 오르막 돌길과 계단길을 따르면 위치표시'북한산 21-01'(12:18)를 지나 하루재갈림길에 오르게 된다.


▲ 하루재의 이정표

12:21~12:24=>하루재

     이정표(↑백운대 1.5km/↓백운대매표소 0.6km/→육모정매표소 2.8km, 영봉 0.2km)에서 우측의 오르막을 진행하면 입구 우측에 '고 권 재균' '고 이 병림' 추모비석과 10여m 떨어진 곳 좌측으로 또 다른 추모비석 '고 이경복지비'가 보인다. 영봉을 향해 가파르게 오르막을 오르면 우측으로 이화여대 문리대 산악부 산우들이 고인을 기리며 설치한 '이 선희지묘' 표석이 보인다. 이처럼 먼저 간 산우들의 명복을 빌며 그들을 기리기 위하여 설치한 추모비들은 영봉 일대를 비롯하여 인수봉과 백운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장소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



▲ 추모석들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여 영봉 직전의 커다란 바위를 지나 바위지대를 통과하면 이정표(↑육모정매표소 2.6km/↓하루재 0.2km)가 설치된 헬기장에 오르게 된다.


▲ 영봉 직전의 큰 바위


▲ 영봉 정상표지석에서 인수봉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촬영




▲ 영봉 정상에서(사진 위에서 부터. 허순기,이경희부부, 도상금, 천영면)

12:34~12:50=>영봉(604m)

      넓은 헬기장인 영봉 정상에는 정상표지석이 있고 남서방향으로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등이 한 눈에 들어오는 빼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 좌측의 조그만한 공터에서 준비해간 족발에 막걸리 한 잔으로 정상주를 대신하고 누룽지 숭늉에 김밥으로 간단하게 점심식사(12:55~13:33)를 한다. 영봉에서 부터 우이능선이 시작되고 우이능선은 우이령갈림길에서 시작되는 상장능선과 연결되어 솔고개까지 이어진다. 우이능선의 조그만한 암봉을 오르니 짧은 내리막 릿찌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좌측으로는 안전시설인 밧줄이 매여져 있다. 내리막을 내려서니 우측으로 산불지대가  나타난다. 이 산불로 인하여 우이능선이 그동안 입신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2005년 12월까지 통제되게 되었다.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헬기장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 헬기장에서 바라본 코끼리바위

13:51~13:54=>헬기장/전망대(코끼리바위)

      헬기장 우측으로 코끼리바위와 산 아래로 방학동 일대의 아파트 단지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헬기장을 뒤로하고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르면 약 2분후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좌측의 등로는 정면의 벙커있는 암봉을 우회하는 등로이고, 직진하면 벙커있는 암봉 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물론 벙커봉을 올랐다 직접 넘어 갈 수 있으나, 약간은 위험하므로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우회하는 사면길을 따르는 것이 좋다. 갈림길에서 우연히 고교동창생을 만났는데 혼자서 어제 저녁부터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을 연결 종주하는 '불수사도북' 산행을 실시중이라 한다. 언젠가는 한 번 정도 도전해 볼 생각인데 이 친구는 나보다 한 발 앞서 실시를 하고 있다. 2월 5일(일) 오대산산행때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헤어져 벙커봉에 오른다.



▲ 암봉을 내려서는 도상금회원(사진 上)/산불지대(사진 下)

13:56~14:03=>벙커있는 전망암봉

     오봉과 도봉산의 주봉들이 한 눈에 조망되는 전망봉이다.  전망봉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나와 갈림길에서 벙커봉을 우회하는 등로를 따라 편안한 내리막을 이어가 이정표가 설치된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이 육모정고개이다.



▲ 육모정고개의 추모비와 이정표

14:19~14:24=>육모정고개

     '고 이창렬박사 추모비'와 이정표(→육모정매표소 1.2km/↓영봉 1.3km)가 설치된 육모정고개는 십자가 갈림길이지만 직진의 상장봉(상장능선) 방향과 좌측의 밤골매표소 방향의 등로는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정면의 상장능선 방향으로는 커다란 송전탑이 보인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치기로 하고 우측의 내리막 등로를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내리막 등로이지만 가파르거나 위험한 곳이 없어 힘 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육모정매표소까지 하산을 할 수가 있다. 하산 중 좌측의 계곡에 들어 잠시 막초 한잔에 휴식(14:35~14:57)을 취하고 기분좋게 하산을 서두런다.



▲ 육모정고개에서 용덕사로 향하는 계곡(사진 上)/용덕사,법안사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15:08=>용덕사/법안사 갈림길

     용덕사와 법안사로 향하는 갈림길이 있는 사거리의 이정표(↑육모정매표소 0.2km/↓용덕사 입구 60m/→육모정고개 1.1km/←법안사입구 100m)를 지나 잠시후 매표소 앞을 통과한다.


▲ 육모정매표소

15:13~15:17=>육모정매표소

     육모정매표소를 통과하면 비포장도로가 나타나는데 소형승용차까지 통행이 가능한 상태가 양호한 도로이다. 주위에는 식당들이 있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다가 베드민턴장 직전 비포장도로를 버리고 좌측의 포장도로로 내려선다. 물론 비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을 하여도 그린파크호텔 입구에서 만나게 된다. 포장도로에 내려서 포장도로를 따르면 도봉산 우이암매표소를 경유하여 우이남능선으로 오르는 산행들머리인 원통사/우이암매표소 갈림길(15:29)을 지나 그린파크호텔 입구에 이르게 된다.

15:32=>도선사입구/버스종점(원점회귀)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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