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서울,인천&경기권

[스크랩] 명성산 삼각봉(893m)/경기 포천

왕마구리 2007. 10. 26. 20:42

 【 2006년도 시산제 】 

명성산(鳴聲山) 삼각봉

높     이

893m

소 재 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 삼각봉에서 명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산행일자 】2006년 3월 12일(일)

【 날     씨 】맑 음

【 산행코스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자인사→690고지 갈림길→710봉삼거리/억새밭갈림길/팔각정→ 삼각봉(893m) →710봉삼거리/억새밭갈림길-(억새꽃밭)→궁예약수/삼거리→등룡폭포→쉼터→비선폭포→상동주차장(원점회귀산행)

【 산행시간 】총 2시간 39분소요(휴식 : 20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2시간 19분소요

【 참 가 자 】김순영, 김기연, 김점선, 김흥규, 도상금, 안용준, 오금숙, 이경희, 이순희, 박연화, 박선영, 박현자, 정정애, 강석만, 강호야, 김보연, 김상술, 김성권, 김준범, 장순칠, 장순은, 전동준, 정순도, 허순기, 천영면, 조동형 외 비실이산악회 6명, 김진순, 홍덕자외 삼산친목회 회원 5명, 동북아산악회, 이종숙 부회장, 이홍철 외 신부천산악회 회원들, 박상민 외 늘푸른산악회 회원 4명 외 다수(총 63명)

【 교 통 편 】45인승 + 25인승 전세버스

<< 갈 때 >> 부천북부역(07:20)-(경인고속도로)→양화대교-(내부순환도로)→구리시-(도시외곽순환도로)-(47번국도)→내촌휴게소→수인교차로/387번지방도분기점-(387번지방도)→삼팔교삼거리(09:17)→상동주차장(09:40)

<< 올 때 >> 상동주차장-(43번국도)-(37번국도)-(통일로)-(도시외곽순환도로)→김포요금소→중동I/C→부천시청

【 산 행 기 】

2004년 1월 11일 백두대간 제5구간(중재~영취산) 산행시 백운산을 마구리산악회 창립후 100번째 산으로 등정을 한 후 만 2년 2개월만에 200번째 산을 등정하는 의미있는 산행일에 2006년 '회원들의 안전한 산행과 건강을 기원'하는 시산제 행사를 겸하게 되었다. 예상인원을 45명 정도로 잡고 행사를 준비하였으나 예상보다 많은 60명이 넘는 인원이 동참을 하게 되어 처음 계획을 세웠던 '신안고개~명성산~삼각봉~690고개갈림길~447.3봉~책바위~비선폭포~상동주차장' 코스에서 산행시간이나 거리가 짧은 '자인사~690봉고개갈림길~710봉삼거리/억새밭반환점~삼각봉~억새꽃밭~등룡폭포~비선폭포~상동주차장'로 변경 하였으며, 시산제 준비 회원들은 '상동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꽃밭~억새밭반환점'을 왕복하는 2개조로 나누어 산행이 실시되었다.

09:40~09:46=>산정호수/상동주차장

     신안고개 방향의 2차선포장도로인 지방도를 따르면 약 12분후 우측으로 자인사로 향하는 시멘트포장도로가 있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입구 좌측으로 커다란란 표지석, 우측으로 '산정호수 명성산 종합안내도' 가 설치되어 있는 자인사 입구(09:58)이다. 절로 향하는 도로를 따르면 위치표시'명성산1-6(자인사)'를 지나 자인사 경내에 들어서게 된다.



▲ 자인사 입구에 설치된 표지석과 명성산 종합안내도

10:04=>자인사

     경내에 들어서 우측으로 '등산로'란 이정표를 따라 자인사를 빠져 나가면 오르막 등로가 시작된다. 물론 절 내부를 따라 대웅전까지 가서 대웅전 우측의 길을 이용하여 등산로에 들어서도 무방하다. 그러나 경내의 소란을 막기 위하여 절에서 자인사를 들어 서자마자 우측으로 절을 벗어나 등산로로 유도하기 위하여 이정표를 설치해 둔 것 같다. 나무계단길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약 4분간 오르면 오르막 등로상에 설치된 이정표(↑억새꽃밭 2km/↓자인사 0.3km/↖등산로 아님)를 지나 약 100여m 정도의 평탄한 등로를 만나 호흡을 조절하고 이어지는 가파른 바위 너덜지대 오르막을 대하게 되는데 이러한 바위 너덜지대 오르막은 690고개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좌측의 출입이 통제된 등로는 정면에 보이는 암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위험하여 폐쇄를 한 듯한데 이 등로를 이용할 경우는 690고개 갈림길을 경유하지 않고 이정표(↑삼각봉 1km/↓자인사 2km, 비선폭포 3.6km)가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로 직접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종이에 비닐 코팅을 하여 나무에 매달아 둔 '현위치:명성54'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따르면 위험경고판'현위치:명성53'(10:13)을 지나 잠시 휴식(10:16~10:18)을 취하며 헐떡이는 숨을 몰아 쉬며 후미가 따라 오는 속도를 가늠해 본다. 비닐코팅지 현위치 표시판 '명성52'(10:21)와 '명성51'(10:24)을 연거퍼 지나면 '현위치:50'이 설치된 길다란 나무의자 2개를 붙여 만든 쉼터(10:27)에 이르게 된다. 쉼터를 뒤로 하고 가파른게 잠시 등로를 따르면 좌측으로 목책 나무계단길이 보이는 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이곳이 690고개 갈림길이다.


▲ 690고지의 목책 계단길

10:31~10:34=>690고지갈림길

    '현위치:명성41'이 설치된 갈림길 좌측으로는 목책 나무계단길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등로가 억새밭갈림길, 삼각봉 그리고 명성산으로 이어지는 등로이다. 우측의 등로는 약간은 위험한 등로로 입구에 주의를 요하는 경고성 문구가 적혀있는 안내문이 보이는데 447.3봉과 책바위를 경유하여 비선폭포로 직접 하산을 하게 되는 등로이다. 나무계단길을 오르면 우측으로 안전시설인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밧줄이 끝나는 오르막을 극복하면 능선길 좌측 아래로 산정호수 일대가 시원하게 전망된다.


▲ 삼각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에서 내려다 본 산정호수 전경

10:42=>이정표가 설치된 봉우리

    이정표(↑삼각봉 1km/↓자인사 2km, 비선폭포 3.6km)와 좌측에는 '현위치:명성39' '위험' 경고판이 설치된 밋밋한 봉우리로 좌측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자인사 뒷편으로 내려설 수가 있으나 위험하여 등로를 폐쇄한 상태이다. 완만한 오르막이지만 별로 힘들이지 않고 진행이 구월하다. 710봉을 넘어 내려서면 위치표시 '명성산1-5(자인사하산점)'를 지나 팔각정이 있는 억새밭반환점에 이르게 된다.



▲ 억새밭반환점/710봉삼거리의 '명성산'표지석과 팔각정

10:48~10:51=>710봉삼거리/억새밭갈림길(반환점)

     억새밭반환점은 포천시에서 늦가을 매년 실시하는 억새밭 축제때 일반인들이 부담없이 산책을 겸하여 가족단위로 찾을 수 있는 코스(상동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꽃밭~억새밭반환점)를 개발하면서 붙여진 이름이고, 이곳에 설치된 '명성산' 표지석도 정상과 관계없이 포천군(현 포천시)에서 별도로 설치해 둔 것이다. 이정표(↑삼각봉 0.8km/↓자인사<하산길>2.5km/→등룡폭포)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의 능선길을 따르면 산불감시초소(10:53)과 큰 바위 위에 쌓아둔 조그만한 돌탑(10:57)을 지나 바위지대의 능선길을 이어간다. '현위치:명성13'(11:01)과 '현위치:명성14'(11:06) 표지판이 설치된 약간의 완만한 오르막이 있지만 전형적인 능선길을 따르다 삼각봉 직전 길게 형성된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여 이정표가 설치된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이곳이 삼각봉이다. 그러나 무심코 등로만 따르게 되면 우측의 사면길로 나 있는 등로로 진행을 하게 되어 삼각봉을 지나치게 된다. 후미와 교신 및 기록관계 등으로 등반대장을 약간 앞서서 진행하던 3명의 회원들이 삼각봉을 지나쳐 명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다 등반대장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실제로 BACK을 하였고 이들도 무심코 등로를 따르다 삼각봉을 놓쳐 버린 것이다.


▲ 삼각봉 정상의 표지목을 겸하는 이정표

11:11~11:23=>삼각봉(893m)

     삼각봉 정상임을 알 수 있는 이정표(↑명성산 2.7km/↓등룡폭포 2.7km)가 있는 조그만한 공터봉으로 명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전망봉이다. 후미그룹들의 길 안내를 위하여 10여분을 대기하다가 왔던 길을 되돌아 하산을 시작한다. 억새밭갈림길(11:35)에서 좌측의 억새꽃밭 지대를 향하여 내리막을 내려서면 쉼터가 있는 약수터에 이르게 된다.


▲ 억새꽃밭에 위치한 궁예약수터 갈림길의 이정표

11:39=>궁예약수

     쉼터가 있는 궁예약수에는 현재 수량이 풍족치 않아 마시기에는 부적합하다. 궁예약수터를 지나면 이내 억세꽃밭 내에 설치된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삼거리의 이정표(→명성산 3.2km/←비선폭포 3.9km/↓약수터 0.5km)에서 좌측의 억새밭 사이로 나 있는 완만하고 편안한 등산로를 따르면 우측으로 나무 2그루가 있는 쉼터(11:44)가 보이고 이를 지나 억새꽃밭이 끝나는 지점에 감시초소(11:45)가 있다. '현위치:명성9'(11:47)를 지나 편안한 내리막을 달리듯 잰걸음으로 내려서면 철계단을 지나 등룡폭포가 있는 삼거리 이정표를 대하게 된다.



▲ 등룡폭포와 이정표

12:01=>등룡폭포

     우측으로 오르막 등로가 있는 삼거리의 이정표(→험한길<억새꽃밭> 1km/↓억새꽃밭 1.2km)에서 우측의 험한길로 진행하면 바위 너덜지대가 있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이정표가 있는 억새꽃밭 둔덕에 이르게 된다. 이정표 바로 밑에는 등룡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조망대 쉼터가 있다. 겨울동안 얼었던 폭포수가 봄 기운에 동면을 끝내고 적지만 얼어 있는 빙벽 사이로 시원하게 아래로 떨어 지고 있다. 많은 등산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자리 다툼을 벌리며 어수선하게 왔다 갔다 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동안 얼어 있던 계곡수가 봄 맞이 대청소를 하며 계곡을 따라 길게 내려온 탓인지 깨끗하고 투명해 보이지 않고 약간은 혼탁해 보인다. 이후로도 등로는 산책로와 같이 편안한 내리막으로 계류를 따라 철계단과 계류를 건너는 철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지붕이 있는 쉼터(12:13)를 지나 마지막 철다리를 건너면 '현위치:명성2', 화장실과 몇개의 운동시설이 함께 있는 지점을 차례로 통과하여 지압로에 장승 2개가 설치된 지점(12:19)을 거쳐 1분후 비선폭포에 도착을 한다.

12:20=>비선폭포

     거대한 암반에 평범하게 계곡수가 흘러 내리는 깊은 계곡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정도의 폭포라 이름에 비하면 너무 궁색하고 초라할 정도이다. '위치표시 명성산1-2(비선폭포)'와 이정표(←여우<연인>봉 2.5km/→책바위<험한길> 2km/↓등룡폭포 2km)가 설치된 비선폭포를 뒤로 하고 내려서면 펜션등 숙박시설과 상가가 있는 지대를 통과하여 등산안내도가 있는 지방도에 이르게 되고 도로 좌측으로 잠시 따르면 상동주차장에 이르게 된다.



▲ 명성산 산행들머리인 지압로에 설치된 장승(사진 上)과 비선폭포(사진 下)

12:25=>상동주차장

【 2006년도 시산제 행사 소개 】


▲ 정성이 담긴 시산제 차림상

1. 행사 진행 요원

    초헌관 : 정 순도 회장

    아헌관 : 전 동준 전임회장

    종헌관 : 장 순은 고문

    축 관 : 허 순기 회원

    집사(안내) : 장 순칠 회원

    진행 및 사회 : 천 영면 등반대장

2. 행사 순서

    1)국기에 대한 경례

    2)먼저 가신 순국선열 및 산우들에 대한 묵념

    3)초헌례(정 순도 회장)

    4)축문 낭독(허 순기 회원)

    5)아헌관 재배(전 동준 전임회장)

    6)외부인사(비실이산악회, 신부천산악회, 늘푸른산악회, 삼산친목회, 동북아산악회) 및 참석회원들 재배

    7)종헌관 재배(장 순은 고문)

    8)초헌관 재배



▲ 전체 회원 재배(사진 上)/축문 낭독(사진 下)

3. 2006년 시산제 '축 문'(전문)

단기 4339년 서기 2006년 병술년 3월 12일(음 2월 13일) "부천 마구리산악회" 회원 일동은 200번째 산을 등정을 마치고 시산제를 거행함에 앞서 천지신명과 명성산을 다스리는 신께 업드려 고하나이다. 예로부터 산자수명한 우리 강산은 금수강산으로 자랑되어 왔으며 수려하고 장엄한 영봉과 아름다운 계곡은 오천년의 유구한 역사의 흐름속에 우리 민족의 생명의 근원이며, 생활의 바탕을 이룩하여 왔던 것 입니다.

여기 모인 마구리산악회 회원들은 이러한 대자연의 정수와 미의 극치 속에서 자연을 흠모하고 자연과 동화되며 꾸준한 산행을 통하여 인내와 협동으로 화합과 단결, 희생정신을 배웠으며 소박하고 준엄한 교훈 속에서 심신을 연마하여 왔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천지신명이시여, 금일 마구리산악회 회원 일동은 이곳에서 지난 한 해를 반성하며 내일의 번영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일념으로 전체 동기 및 가족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성스러운 제를 올리나이다. 바라옵건데 금년에도 우리 부천 마구리산악회를 굽이 살피시어 회원 및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이 계속되게 하시고, 백두대간 종주와 새로 시작한 금남호남정맥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기를, 그리고 가정에는 행운과 만복이 깃들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나이다.

이제 우리 부천 마구리산악회 회원 일동은 회원 상호간에 화합과 사랑이 넘쳐 나는 산악회를 만들고 보배로운 조국강산을 소중히 가꾸어 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여 이 잔을 올리오니 천지신명이시여, 저희들의 정성을 흔쾌히 받아 주소서.

                                                                                     단기 4339년 서기 2006년 3월 12일

                                                                                           부천 마구리산악회 회원 일동

4. 시산제 찬조 하신 분들

* 전 동준 전임 회장 : \100,000

* 정 순도 회장 : \50,000 + 김치

* 천 영면 등반대장 : \50,000 + 식기일체 및 카페트(깔판)

* 김 숙자 회원 : \20,000

* 도 상금 회원 : 시루떡

* 김 경옥 회원 : 비타 500 1BOX(100개)

* 김 보연 회원 : 깔판 10개

* K2 부천시청점 : 생수 + 등산용타올

* 산마루산장 : 등산양말

*무교동 낙지세상(월마트 뒤) : 소주 1BOX(30병)

【시산제를 위하여 찬조를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과 업체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준비 관계로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안 용준 총무님, 이 경희 전총무님 등 여러 회원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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