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남정맥 4구간(백암산구간) ▶
▲ 서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정맥길
【 산행구간 】백령고개/635번지방도→육백고지전승탑→백령성→헬기장→서암산분기봉/600봉(이정표 ②)↔ 서암산(630m) →654암봉→헬기장→ 백암산(650m)/이정표 ③ →헬기장/사거리갈림길 이정표④→사거리갈림길의 이정표 ⑤/해발 505m→△723.2봉/선야봉분기봉→게목재→ 신선봉(780m)/삼거리 갈림길봉 →720봉→680봉→786.6봉→#32번 송전탑→임도/습지대→자연성벽/전망대→봉수대갈림길↔태평봉수대→작은싸리재/임도-→대불리 중리마을 ※역순으로 산행
【 도상거리 】약 12.75km 《 금남정맥 거리 누계 : 56.00km/43.78% 달성 》
【 산행일자 】2006년 9월 30일(토)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6시간 09분 소요(휴식 및 간식 : 57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5시간 12분 소요
【 참 가 자 】천영면 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5:35)→송내역(05:50~05:55)→논현역/7호선(06:55~07:23)→양재I/C-(경부고속도로)→안성휴게소(08:33~09:01)→비룡분기점-(대전~통영간고속도로)→금산I/C(10:15)→금산읍-(13번국도/진안방향)→55번/635번지방도 분기점→635번지방도 분기점-(635번지방도/남이방향)→백령고개(10:52)
<< 올 때 >> 대불리 중리마을(17:45)-(55번지방도/주천방향)→635번지방도 분기점(18:06)-(55번지방도)→13번국도 분기점(18:11)-(13번국도/금산방향)→금산I/C(18:37)-(대전~통영간고속도로)→비룡분기점-(경부고속도로)→죽전휴게소(20:15~20:28)→서울요금소(20:32)→서초I/C/양재역(20:45~20:51)→부천(21:35)
【 산 행 기 】
▲ 백령고개 전경
10:52~11:06=>백령고개/주차장
충남 금산군 남이면 역평리(동쪽 방향)와 건천리(서쪽 방향)를 잇는 635번지방도가 지나는 백령고개 주차장에는 우측으로 팔각정이 있고 그 옆에는 간이매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역평리 방향은 2차선포장도로이고 건천리 방향은 최근에 포장된 중앙 차선이 없는 포장도로이다. 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이 곳 백령고개까지 시내버스가 하루 3차례 운행되고 있다(운행시간표는 간이매점의 주인 아주머니에게 문의한 것임).
▷ 금산발 백령고개행 : 06:00, 11:20, 19:00 / ▷ 백령고개발 금산행 : 07:00, 12:40, 19:40
남쪽 방향으로 계단길이 보이고 그 입구에는 '금산백령성' 과 '육백고지전승탑'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 6.25 직후 공비토벌작전시 육백고지 기슭에서 장렬히 전사한 이들의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육백고지전승탑이 웅장하게 모습을 보인다. 승전탑 좌측을 돌아 뒤편으로 향하면 좌측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이고 이를 따르면 2개의 백령성 표석이 나타나고 이를 지나 백령성에 이르게 된다. 성벽을 마주보고 좌측으로 돌아 성벽을 넘어 등로를 따르면 헬기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육백고지전승탑
♧ ♧ 육백고지 전승탑
* 위 치 : 충남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산 1번지, 역평리 산16-2번지
* 건립연년일 : 1991년 3월 25일
* 건립자 : 금산군수
* 모 형 : 난공 불락의 요새인 산을 상징하는 양쪽 구조물을 웅장하게 세우고 중앙에 영원히 펄럭이는 승리의 깃발을 당당하게 배치하여 두 산과 한개의 깃발 탑신은 하나로 커다란 조화를 이루어 민,경,군이 삼위일체가 되어 역사적 위업을 이루었다는 뜻을 전체적 조형물로 표현하였으며 세개의 탑신을 통한 통일감과 중앙 탑신의 세차례 굴곡은 변화와 고도의 긴장감을 형성화 하였음.
* 건립개요 : 6.25직후 5년간 공비 토벌작전으로 민,경,군의 호국용사들이 피흘리며 격전을 벌인 육백고지 기슭에 장렬히 전사한 276명에 대한 영령을 추모하고 이 전투에 참여하여 고귀한 승리의 위업을 이룩한 군민의 향토 방위정신 고취와 반공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삼고자 전승탑과 충혼비 및 공적비를 건립함.
* 전 과 : 적 사살 2,287명, 생포 1,025명으로 금산 치안 확보
* 피 해 : 전사자 276명(민간인 72명, 경찰 184명, 군인 20명)
▲ 백령성
♧ ♧ 금산 백령성(錦山 栢嶺城)
* 지정별 : 기념물 제83호
* 위 치 : 충남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산1외 1필
남이면 건천리와 역평리 선야봉의 동쪽에 있으며, 둘레가 약 270m에 이르는 백제의 퇴뫼식 산성이다. 이 곳은 금산군 제원면과 추부면을 통하여 영동, 옥천에 이르는 전략상 요충지이다. 김 정호의 '청구도'에는 백자령(栢子嶺), '대동여지도'에는 탄현(炭峴)으로 알려져있다.
성곽시설로는 남,북 2개의 문지를 비롯해 그들시설이 있는 건물지, 저수용 목곽고, 수혈유구 등이 확인되었으며, 유물로는 백제시대 토기편과 글씨가 새겨진 명문와 다수, 그리고 목제그릇 등이 출토되었다. 성벽은 돌로 축조하였는데 잘 남아있는 성벽의 규모는 외벽은 7m, 내벽은 3m 정도이고, 성벽의 상부 너비는 4m 정도이다. 남문은 백제시대 산성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다락문식(현문식) 구조를 하고 있다. 조사결과 이 산성은 백제시대 말기에 축조되어 사용되다가 백제의 멸망과 함께 그 용도가 폐기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백제말기 신라 방어 및 진출에 전초기지의 역활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11:13=>헬기장
헬기장을 뒤로하고 짧은 내리막을 내려서면 약간 길게 느껴지는 경사도있는 오르막을 극복하면(11:19) 완만한 능선길이 잠시 나타나다가 다시 오르막으로 변한다. 바위길이 시작되는 고지에서 바위길이 포함된 편안한 능선길을 약 2분간 따르다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이 분기하는 분기봉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600봉이다.
▲ 서암산갈림봉인 600봉의 이정표
11:33~11:36=>600봉 서암산갈림봉/능선분기봉
서암산분기봉인 600봉 입구에는 남이의용소방대(T.0410753-1119)에서 설치한 이정표(② ↑정상가는길/↓600고지전적비,하산길)가 보이는데 누군가가 이정표에 검은색 매직으로 '→서암산(5분소요)'와 '정상가는길' 밑에는 '백암산'이라 적어 두었다. 우측으로 살짝 정맥길에서 비켜서 위치해 있는 서암산을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서암산을 다녀오기 위해 우측의 능선길을 따르면 오름길에 약간의 바위지대 릿찌구간이 있고 약 4분후 서암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 서암산 정상의 표식기
11:40~11:44=>서암산(620m)
잡목으로 둘러 싸여있는 서암산 정상은 조그만한 공터봉으로 아무 표식이 없는 그져 밋밋한 봉우리이다.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식기에 매직으로 표시된 '서암산 620m'가 정상임을 확인시켜 줄 뿐이다. 다시 600봉 갈림길로 BACK(11:48)을 하여 정맥길로 접어들어 약간의 오르막은 있지만 전혀 힘이 들지 않는 능선길과 우측으로 깎아지른 절벽이 있는 암릉구간을 통과하고 짧은 밧줄이 매달려 있는 지점을 지나 독수리 형상을 하고 있는 암봉에 오른다.
▲ 654암봉인 독수리봉
11:59=>654암봉/독수리봉
표식기가 매달려 있는 전망봉으로 앞뒤로 정맥길이 확연하게 조망이 된다. 암릉구간이 포함된 날등능선을 통과하면 헬기장에 이르게 된다.
12:07~12:08=>헬기장
표식(505-6-17)이 있는 헬기장에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654암봉의 툭 튀어나온 독수리 형상이 선명하고 정면으로는 백암산이 지척에 다가와 있다. 1분간 밋밋한 등로를 따르다 오르막을 극복하니 좁은 암반지대 공터에 오르게 되는데 백암산 정상이다. 정상직전 바위 틈새로 뱀 한마리가 슬금슬금 기어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머리털이 서고 왠지 기분이 섬짓하다.
▲ 백암산 정상에서...
12:12~12:15=>백암산(650m)/육백고지정상
정상표시판과 이정표(③ ↑백암,입석가는길/육백고지정상/↓전적비하산길)가 설치되어 있는 정상은 의외로 평범하여 서둘러 기념촬영을 하고 바위지대 내리막을 따라 내려선다. 이후의 등로는 다음 헬기장이 있는 질재까지 내리막 후 편안한 등로가 반복되는 계단식 등로를 이루게 된다.
▲ 헬기장(505-2-21) 직후 안부사거리의 이정표 ④
12:26=>헬기장/질재(백암갈림길)
번호표시(505-2-21)가 있는 헬기장을 벗어나자 이정표(④ ↑입석가는길/→백암가는길/←진천리휴양림가는길/↓정상가는길)가 있는 갈림길사거리를 대하게 되는데 이곳이 '질재'이다. 약 2~3분간 밋밋한 등로를 따르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12:32~12:34)를 넘게 되는데 봉우리 주위로 돌들이 쌓여 있어 혹시 성터흔적이 아닌지 다시 한번 더 보게 된다. 봉우리를 뒤로 하고 약 2분간 내려서면 등로 우측으로 담처럼 생긴 바위가 길게 늘어 서있는 것이 보이는데 '자연성벽'처럼 보인다.
▲ 성벽처럼 생긴 바위지대
12:36=>자연성벽/담처럼 생긴 바위지대
담처럼 생긴 바위를 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봉우리(12:39~12:40)를 넘으니 묘터로 추정되는 공터가 보이고 이를 지나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에 약간의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다시 내리막길이 시작(12:49)되면 약 2분간 이를 따르면 안부(12:51)에 내려서게 된다. 완만한 내리막과 오르막이 포함된 등로를 지나 밋밋한 봉우리(12:53)를 넘어 이정표(해발 505m, ↑700고지정상가는길/→건천리휴양림가는길/←입석가는길/↓정상가는길)가 있는 입석갈림길 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이정표의 건천리휴양림은 '남이자연휴양림' (자연경관이 수려한 천연활엽수림으로 기암절벽과 맑은 물, 폭포등이 가족단위 휴양지로 적합한 곳이다. 시설은 숲속의 집, 자연관찰원, 체육시설, 야영장등이 있다. ☎041-753-5706)을 말한다. 오르내림 한차례, 완만한 오르막 후 편안한 등로, 경사도 있는 오르막길 등을 차례로 극복하면 밋밋한 봉우리(13:05)에 이르게 된다. 봉우리를 넘어 내려서면 좌측으로 바위지대를 우회하는 등로가 보이지만 잡목숲을 헤치고 오르막을 이어가면 큰 바위가 길게 누워 있는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13:11~13:13=>전망대/마당바위
선야봉분기봉인 723.2봉 오름길에 위치한 전망바위로 좌측 발 아래로 대양리 입석마을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주위에는 소나무와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짧은 암릉구간을 통과하여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면 산죽밭지대가 나타나고 오르막의 경사도가 급해지기 시작을 한다.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면 삼각점이 설치된 선야봉갈림봉에 오르게 된다.
▲ 723.2봉/선야봉갈림봉의 삼각점
13:20~13:22=>△723.2봉
삼각점(금산459/1980재설)이 설치된 723.2봉은 능선분기봉이다. 우측의 북서방향으로 뻗어 있는 능선길이 선야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이고 이 능선은 충청남도 금산군과 전라북도 완주군의 도경계이다. 남쪽방향의 좌로 꺾이어 진행되는 편안한 능선길을 약 9분간 따르다 약 2분간 오르막을 극복하여 봉우리(13:33)를 넘으면 약 2분간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다 갑자기 가파른 등로가 나타난다. 오름길에서 잠시 간식을 겸한 휴식(13:37~13:46)을 잠시 취하고 봉우리(13:53)를 넘어 편안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안부에 이르게 되는데 게목재이다.
▲ 게목재의 쓰러져 방치된 이정표(사진 上)와 새로 설치된 '무릉원' 광고판(사진 下)
13:57~14:01=>게목재
좌측은 전북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 민박마을로 하산하는 등로로 약 10여m 떨어진 곳에 이정표가 쓰러져 방치되어 있다. 한쪽 나무다리가 부러저 쓰러진 것을 누군가가 치워둔 것 같은데 일으켜 나무에 기대어 세워 놓고 내용을 보니 '게목재 해발 639m 무릉리민박마을'이라 표기되어 있으며 검은색 페인트 글씨가 많이 지워져 흐릿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정표상의 고도표시는 잘못되어 있는것 같다. 지도상으로는 고도가 700m를 넘는 약 730m 정도의 안부인데 639m로 쓰여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게목재란 지명은 금산군 남이면 괴목동(남이자연휴양림 방향)에서 유래된 것을 잘못 표기하여 '괴목재'를 '게목재'로 표기한 것이 아닌지...
게목재를 뒤로 하고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는 등로 우측으로 나무에 '무릉원/진안군 주천면 무릉리'란 목제안내판이 매달려 있다. 가파른 오르막을 약 5분간 극복하면 삼거리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봉에 오르게 된다.
▲ 신선봉/780봉의 정상표지판
14:06~14:09=>신선봉/780봉
삼거리 지능선갈림봉으로 '신선봉'이란 정상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 삼거리 각 방향 등로 입구에도 이정표(↖무릉원/↗운장산/↓백암산)가 별도로 각기 나무에 걸려 있다. 좌측의 무릉원 방향의 등로는 충남 금산군 남이면과 전북 진안군 주천면의 도경계를 가르는 지능선이고, 780봉을 기점으로 충청남도를 완전히 벗어나 전라북도로 들어서게 되며 앞으로 진행되는 남쪽방향의 정맥길은 전북 완주군과 진안군을 가르는 군계가 된다.
운장산 방향의 정맥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어른 키만한 산죽밭지대를 통과하는 등 편안한 등로를 약 3분간 따르다 내리막을 내려서 안부에 이르게 된다. 다시 키가 큰 산죽밭이 시작되는 안부(14:16)에서 얼굴을 때리며 성가시게 하는 완만한 오르막의 산죽밭을 통과하여 봉우리에 오르니 720봉이다.
14:20~14:25=>720봉
왔던 길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조망이 되는 조그만한 공터의 전망봉이다. 약 4분간 내리막을 따르면 우측으로 시계가 확보되는 전망대를 지나 굴곡이 거의 없는 편안한 능선길을 대하게 되는데 등로 좌,우로 시계가 확보되는 전망대가 수시로 나타나고 곳곳에 바위길이 산행의 운치를 더해 준다. 바위를 뚫고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14:38)에서 좌측으로 펼쳐지는 무릉리 일대를 시원하게 조망해 보고 편안한 등로를 따르다 갑자기 팍 떨어지는 내리막을 내려서 키가 큰 산죽밭이 덮고 있는 안부(14:42)를 지나 오르막 산죽밭지대를 통과하면 680봉에 도달하게 된다.
14:44=>680봉
밋밋한 봉우리인 680봉을 뒤로 하고 편안한 능선길과 완만한 내리막을 따르다 안부(14:50)를 지나 오르막을 이어가면 Y자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직진의 오르막 등로는 정면의 봉우리를 넘어 진행되는 길이고, 좌측은 봉우리를 우회하는 사면길이다. 좌측의 사면길을 따라 편안하게 진행을 하면 봉우리를 넘어오는 등로와 합류(14:55)하게 되고, 완만하게 오르막이 형성된 등로를 따라 오르게 되면 좌측으로 산죽밭이 있는 봉우리(15:00)에 도착을 한다. 봉우리를 넘어 산죽밭을 통과하여 내려서게 되는데 역시 키를 넘는 산죽이 얼굴을 스치며 지나게 되어 여간 성가시지가 않다. 산죽밭이 끝이 나면 짧고 가파른 오르막을 만나게 되고 이를 극복하면 길쭉한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15:04~15:09=>길쭉한 공터봉
짧은 내리막과 완만하고 긴 오르막을 한차례 극복하여 정상 주위로 바위가 여러 개 흩어져 있는 무명봉(15:16)을 넘는다. 좌측 사면길이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의 오르막길을 택하여 약 1분간 오르면 또 다시 봉우리를 넘게 된다. 간벌작업을 하는지 전기톱 소리가 산 아래에서 요란하게 들려온다. 산죽밭지대가 있는 완만한 내리막과 오르막을 한차례 겪으면 경사도가 급한 오르막이 시작(15:22)되고 2분 후 우측으로 시야가 확보되는 전망대를 지나 Y자 갈림길에서 우측의 등로를 따르면 암봉 전망대(15:25~15:26)에 오르게 된다. 암봉 전망대에서 이어지는 암릉길을 잠시 따르면 우회 등로와 만나게 되고 이어지는 능선길에 산재해 있는 바위지대와 산죽밭지대를 통과하면 786.6봉에 이르게 된다.
15:33=>786.6봉
가파른 내리막을 잠시 내려서면 등로는 완만한 내리막으로 변하여 이어진다. 넓은 공터에 설치된 #32번 송전탑(15:42)에 이르니 우측으로 한창 벌목작업을 하고 있고 요란한 전기톱 소리에 우지직 소리를 내며 나무들이 쓰러진다. 송전탑 직전 좌측으로 나있는 등로를 따르면 이내 잡풀이 무성하게 자란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 습지대 임도
15:45=>임도/습지대
잡풀이 무성한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100여m를 이동하다가 우측의 잡목 숲길로 들어선다. 완만한 오르막 잡목 숲길을 잠시 따르다 가파른 오르막이 연결되는 등로를 이어가면 우측으로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직벽의 암벽이 마치 성벽같이 느껴진다.
▲ 자연성벽 암벽지대/전망대
16:02~16:04=>자연성벽/암벽지대
자연성벽의 암벽위를 잠시 따르다 계속되는 오르막을 오르면 우측으로 정맥길이 꺾이어 내리막을 형성하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태평봉수대 갈림길이다.
16:07=>봉수대갈림길
정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봉수대를 당연히 들렀다 가야 하는 양, 직진의 오르막을 따라 약 6분간 오르면 생각보다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성벽을 쌓은듯한 봉수대가 나타나고, 봉수대를 끼고 좌측으로 돌아 봉수대에 오른다.
▲ 태평봉수대
16:10~16:18=>태평봉수대
안내문과 표석이 나란히 서 있는 지점에서 좌측의 계단을 따라 봉수대 위에 오르니 5~6평 정도 넓이의 조망대로 그야말로 사방이 막힘없이 조망된다. 봉수대 위에는 '전북 체신청 봉수대탐사반'이 설치한 표지목이 있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서 갈림길로 BACK(16:20). 정상적인 정맥길로 접어 들어 가파른 비탈길이 포함된 긴 내리막길을 따르면 오늘의 정맥 종착점인 작은 싸리재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 ♧ 태평봉수대(太平烽燧臺)
* 전라북도 기념물 제36호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진안에서 완주로 넘어가는 추령 남쪽에 위치한 이 돌구조물은 불과 연기를 피워 멀리 신호를 보내기 위해 쌓는 봉수대이다. 이 봉수대는 삼국시대에 처음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조선 선조 때 고쳐 쌓았다. 높이는 약 5m이며, 남쪽 일부를 제외하면 네모난 축대가 거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이곳은 전략상 중요한 위치로 이 봉수대는 남쪽 고달산과 동쪽 장수의 장안산 방면에서 보내온 신호를 중계하여 북쪽의 운주와 탄현으로 전송하였다. 또한 태평산성과 전주에 긴급한 신호를 보낼때도 사용되었다.
이 봉수대는 해발 803m의 고지 정상에 위치하며, 고문헌에 의하면 주위가 17간(30.6m), 높이가 3간(5.4m)의 방형 축대라 하였다.
▲ 작은싸리재/임도
16:33~16:35=>작은싸리재/임도
임도에 내려서면 좌측으로 '자동우량경보시설' 시설물 탑이 보이고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탈출을 시작한다. 약 3km가 넘는 임도길을 따르면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중리마을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임도길이 S자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임도를 잠시 따르다 좌측으로 나있는 수레길로 들어 잡목숲을 해집고 미로를 찾아 임도를 가로 지른다. 계곡을 만나고, 잠시 후 임도에 재 진입을 하면 비포장도로는 끝이 나고 시멘트포장도로(17:08)가 나타나고 약 7분 후 중리마을 마을회관 앞 공터에 이르게 된다.
17:16=>대불리 중리마을 앞
중리마을에도 하루 7회 진안군 군내버스(진안 시외버스터미널 출발 운장산 입구까지 운행)가 운행을 하는데 진안읍까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 참 고 ))
* 내처사/운장산발 중리 경유 진안행 운행시간표 : 06:30, 08:50, 10:20, 12:40, 15:15, 16:40, 18:30
* 진안발 중리 경유 내처사/운장산행 운행시간표 : 07:50, 09:00, 11:30, 13:30, 14:50, 17: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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