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完走)금남정맥

[스크랩] 금남정맥 제 7구간(수락재~덕목재) 산행기(06년09월09일 산행)

왕마구리 2007. 10. 31. 09:13

◀ 금남정맥 7구간(바랑산구간) ▶


▲ 뒤돌아본 안개속에 쌓인 바랑산

【 산행구간 】덕목재/68번지방도→굴다리→곰치재/임도→363.9봉/삼각점→물한이재→427봉→작은물한이재→갈림길의 이정표→ 바랑산(△555.4m) →전망암봉→월성봉직전의 두개의 이정표→ 월성봉(651m)/넓은 헬기장 →전망암봉→나무계단길→수락재/무수재--→계류→수락교→수락주차장 ※ 역순으로 진행

【 도상거리 】약 9.00km 《 금남정맥 거리 누계 : 18.25km/14.05% 달성 》※탈출로는 제외

【 산행일자 】2006년 9월 9일(토)

【 날     씨 】흐리고 간혹 비

【 산행시간 】4시간 57분 소요(휴식 및 중식 : 40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4시간 17분 소요 ※ 알바 13분 포함

【 참 가 자 】천영면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5:35)→부천역(06:08)→논현역/7호선(07:02~07:21)→양재I/C(07:49)-(경부고속도로)→안성휴게소(08:37~09:07)→회덕분기점-(호남고속도로)→계룡I/C(10:12)-(68번지방도)→덕목재(10:25)

<< 올 때 >> 수락주차장(16:12)-(9번군도)-(68번지방도/벌곡방향)→한덕삼거리/대전방향→계룡I/C(16:41)-(호남고속도로)→회덕분기점-(경부고속도로)→천안삼거리휴게소(17:32~17:51)→서울요금소(18:37)→서초I/C/양재역(18:52~19:08)→부천(20:00)

【 산 행 기 】



▲ 덕목재의 표지석과 2차선포장도로

10:25~10:30=>덕목재/68번지방도

     호남고속도로와 나란히 지나는 68번지방도 덕목재의 '보광사''뒷목마을' 표지석이 포개어 2층구조로 설치되어 있는 마을 입구에서 계룡시방향으로 50여m를 이동하여 좌측 잡덤풀 숲길로 내려서면 도로 밑 우측으로 물이 흐르는 배수구/굴다리를 통과하여 지방도와 고속도로를 횡단한다. 잠시간 잡덤풀숲을 따르면 넓은 밭이 나타나고 밭을 좌로 끼고 갓길을 따르면 송전탑(10:42) 옆을 지나 밭이 끝나는 지점(10:43)에서 우측의 숲길로 들어간다. 숲길로 들어서면 길고 가파른 오르막이 약 15분간 이어지고 오르막이 끝나는 밋밋한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 68번지방도와 호남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굴다리

10:58=>첫봉(해발 약 370봉)

     우측의 내리막으로 향하면 가파른 내리막이 약 1분간 이어지다 끝이 나고 짧고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면 편안한 능선길이 나타난다. Y자갈림길(11:05~11:06)에서 우측의 등로를 버리고 직진의 오르막을 올라 봉우리(11:07)에 오르니 능선분기봉인 듯하다. 무심코 봉우리를 넘어 내리막을 따르니 임도(11:13)에 내려서게 되는데 정맥길에서 약간 벗어나 내려온 듯 하여 다시 BACK을 한다. 왔던 길을 되돌아 봉우리를 넘어 Y자갈림길(11:19)로 되돌아 와서 다시 정상적인 정맥길 등로를 따른다. 약 13분간의 알바!!! 시작부터 기운이 빠진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길을 찾아 내려섰다면 정상적인 등로와 만났을텐데 직진의 확연한 등로에 매달려 있는 표식기 1개만 보고 확인도 않고 무작정 진행을 하여 진을 빼고 말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내려선 임도에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하였더라면 곰치재로 바로 진행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는 정맥길을 잠시 벗어나 우회를 하게 된다. 갈림길을 뒤로 하고 약 6분간 내리막과 오르막이 있지만 대체로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다시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 곰치재/임도

11:25~11:26=>곰치재/임도

     임도 우측으로 10여m를 이동하면 숲길 오르막이 나타나는데 약 2분간의 오르막후 짧은 오르내림을 수차례 반복하여 밋밋한 봉우리(11:36)를 넘어 한차례 오르내리면 짧은 바위지대(11:40~11:41) 전망대를 지나 굴곡이 거의 없는 능선길을 약 4분간 따르게 된다. 다시 약 4분간의 약간 긴 듯한 오르막을 극복하여 봉우리(11:49~11:51)를 넘어 편안한 능선길후 내려서면 안부삼거리(11:59)에 이르게 된다. 우측으로 내리막 등로가 있는 삼거리에서 약 3분간을 편하게 진행하면 등로 군데군데 바위가 있는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바위지대를 통과하여 오르면 조그만한 공터봉에 도달을 하게 되는데 363.9봉이다.



▲ 363.9봉직전의 바윗길과 363.9봉의 삼각점

12:07~12:08=>363.9봉 

     이끼가 끼어 있어 글씨를 알아보기가 힘든 삼각점(금산444/1980재설)이 있는 조그만한 공터봉인 363.9봉에서 편안한 등로를 약 4분간 따르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절개지가 엄청난 물한이재 도로 공사장에 내려서게 된다.

12:16~12:26=>물한이재

     양촌면 반암리와 벌곡면 덕곡리를 연결하는 물한리재는 4번군도로 물한이재에는 아직까지 포장이 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도로 좌우로 펜스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머지않아 포장공사가 마무리될 것 같다. 도로 건너 가파른 절개지 암벽을 치고 올라 숲길로 들어서면 입구에 '벌곡-가-5C-3'이란 푯말이 부착된 군부대 호가 보이고 숲길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T자갈림길(12:34)을 만나게 된다. 우측의 확연한 등로는 덕곡리 방향의 하산로 인 듯하다. 갈림길을 뒤로 하고 좌측의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약 5분간 극복하여 둔덕(12:39)에 올라 약 1분간 호흡을 가다듬으며 편안한 등로를 따르다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을 극복하여 밋밋한 봉우리에 오르니 427봉이다.

12:44=>427봉

     427봉을 뒤로 하고 잠시 내려서면 운치있는 소나무들이 바위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능선길을 따르게 되는데 우측은 수직직벽을 이루고 있고 전망이 확 트여 멋진 조망이 연출되는 곳이지만 오늘따라 흐리고 주위로 GAS가 차있어 제대로 조망이 되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다. 능선길 끝자락 전망대에 이르면 가야 할 정맥길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바윗길 내리막에는 가는 밧줄이 매여 있어 약간은 위험구간임을 경고해 주고 있다. 밧줄의 도움없이도 충분히 내려설 수 있는 바윗길을 내려서 계속 연결되는 내리막을 따라 안부에 도착(12:55)을 한다. 우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안부를 뒤로 하고 짧은 오르막을 올랐다 약간의 내리막성 등로를 따라 내려서니 좌측으로 희미한 소로가 보이는 또 다른 안부(13:02)를 지나게 된다. 약 2분후 좌측으로 확연한 등로가 있는 갈림길(13:04)에서 완만한 오르막길을 약 1분간 진행하면 좌측으로 넓은 공터(13:05)가 보이고 공터 뒷쪽으로 우마차길 처럼 넓은 등로가 보이는데 이곳이 작은물한이재인 것 같다.


▲ 밧줄이 설치된 바위지대

13:05=>작은물한이재

     직진의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따르면 약 2분후 등로 우측으로 굵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이 나타나는데 밧줄을 설치해 둔 것을 보아 아마도 경사도가 급해지는 것 같다. 잠시후 밧줄이 좌측에, 그러다가 다시 우측으로 설치되어 있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극복하여 봉우리에 오른다. 약 해발 430m 정도의 밋밋한 봉우리(16:14)를 넘어 잠시 내려섰다 완만한 오르막을 진행하다 우측에 위치해 있는 전망대에서 진행방향으로 우뚝 ?K아 있는 멋있는 암봉들을 감상하고, 오르막길을 따르다 방금 지나온 암봉들을 뒤돌아 보니 이 광경 또한 장관이다. 완만한 오르막을 진행하니 Y자갈림길에 이정표가 길손을 반기며 서 있다.


▲ 등로 옆으로 밧줄이 설치된 오르막길

 


▲ 멋진 암봉들

13:22=>갈림길의 이정표

     논산시에서 설치한 이정표(←월성봉정상 1.46km<해발651m>/→영주사 1.5km)가 있는 Y자갈림길에서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이 약간 애매하게 되어 있는데 영주사 방향은 우측의 확연한 등로인지 지금까지 진행해 온 정맥길인지 약간은 헷갈린다. 그렇지만 영주사는 등로 기준 좌측의 대곡리에 위치해 있어 우측의 등로방향(반암리)은 아닌 것 같다. 좌측의 월성봉 방향의 유순한 능선길을 5분간 따르다 긴 오르막을 오르면 Y자갈림길(13:29)에서 우측의 사면길을 버리고 좌측의 오르막을 따라 봉우리에 오르니 조그만한 공터가 있는 바랑산 정상이다.



▲ 바랑산 직전 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上)/바랑산 정상에서...(사진 下)

13:37~13:45=>바랑산(555.4m)

     사방으로 잡목들이 병풍을 두른 듯 애워싸고 있어 전망이 좋지 않은 정상에는 아무 표식이 없는 삼각점과 누군가가 나뭇가지에 매달아 둔 '바랑산'이란 정상표시판이 있다. 정상을 뒤로 하고 50여m를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고 여기서 우측의 내리막을 따른다. 내리막길 바위지대 우측으로 여러군데의 좋은 전망대가 있으나 주위로 GAS가 차 있어 오늘은 전망이 신통치 않다. 오름길에 바랑산을 뒤돌아 보니 운무에 쌓여 있는 바랑산 정상부와 길게 뻗어 내리는 약간의 암릉이 포함된 지능선이 꽤 괜잖아 보이는 전경이다. 암릉구간의 능선을 타고 오르면 우측이 확 트인 전망대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548봉과 전위암봉(사진 上)/내려다 본 벌곡면 일대의 전원풍경(사진 下)

13:57~14:00=>전망대

     우측 발 아래로 벌곡면 일대의 전원풍경이 펼쳐지고 진행방향으로는 548봉과 전위암봉이 절경을 이루는 전망대로 넓은 마당바위가 있어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쉬면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약간의 오르막을 극복하면 월성봉 직전의 전망암봉에 오르게 되는데 548봉이다.

14:04~14:06=>548봉/전망암봉

     봉우리 옆으로 전망대가 있으나 날씨 탓에 시계가 좋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좌측으로 꺾이어 진행되는 내리막을 따라 편안하게 내려서면 넓은 공터에 설치된 이정표가 있는 법계사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법계사갈림길의 이정표

14:10~14:12=>법계사갈림길의 이정표

     이정표(↑월성봉정상 0.26km<해발 651m>/→법계사 0.8km/↓바랑산정상 1.2km<해발 555.4m>)에는 삼거리만 나타내고 있지만 좌측으로도 확연한 등로가 있는 사거리갈림길이다. 아마도 좌측의 등로는 수락계곡 방향의 하산로일 것 이다. 직진의 완만한 오르막을 잠시 따르다 경사도가 급해지는 오르막을 이어가면 2개의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월성봉 직전의 이정표이다.


▲ 월성봉직전 2개의 이정표중 오래된 이정표

14:26~14:28=>월성봉직전 2개의 이정표

     옛날에 세운 나무로 만든 이정표(↑수락계곡<양촌> 2.35km/←수락계곡<주차장> 1.36km/↓영주사 1.83km)와 최근에 논산시에서 설치한 이정표(↑흔들바위 0.18km/←수락계곡<매표소> 1.36km/↓바랑산정상 1.46km)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 직진을 하면 넓은 헬기장이 나타나는데 월성봉 정상이다.


▲ 월성봉 정상의 넓은 헬기장

14:29=>월성봉(651m)/넓은 헬기장

     넓은 헬기장(99-2-18)은 실제로 월성봉 정상이 아니지만 현재는 월성봉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실제 월성봉 정상은 헬기장으로 부터 약간 떨어진 직진의 바위지대에 있는 암봉이지만 현재 아무표시도 없고 그저 전망대 정도로 지나쳐 버리는 곳이다. 헬기장을 뒤로 하고 바위지대를 진행하면 넓고 넙적한 바위 2개가 마치 고인돌처럼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 봉우리가 끝나는 전망대(14:34)에 이른다. 이곳이 실질적인 월성봉 정상으로 생각이 든다. 좌측의 가파른 내리막을 약 7분간 따르면 편안한 능선길이 나타나는데 약 6분간 이를 따르면 암봉전망대가 나타난다.


▲ 고인돌처럼 넓직한 바위 2개가 있는 전망대

14:47~14:54=>암봉전망대

     주위의 경관을 재 음미해 보고 암릉구간 내리막을 따르면 다시 암릉구간이 끝나는 소나무가 몇 그루있는 암봉 끝자락 직전에 나무계단(14:58)이 설치되어 있다. 나무계단을 따라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면 정면의 암봉을 우회하는 좌측 내리막으로 계단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위험한 암벽구간을 우회하여 설치중인 계단 공사장과 기 완료된 나무계단을 이용하여 통과하면 내리막 등로는 수락재까지 이어진다.


▲ 암봉 끝자락에 설치된 나무계단길과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나무계단길

15:08=>수락재

     좌측의 내리막 등로를 이용하여 제 6구간과 동일한 등로를 따라 탈출을 하여 수락주차장에 도착을 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더라면 깔딱재까지 진행을 하여 탈출은 220계단을 따라 여러개의 폭포가 있는 군자골로 하산을 하였을텐데 산행 시작후 알바까지 하였고 저녁에 백두대간 무박산행 계획까지 잡혀 있어 무리를 한다는 것이 마음이 걸려 시도를 하지 못하고 수락재로 하산을 하게되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15:27=>수락주차장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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