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完走)금남정맥

[스크랩] 금남정맥 제 8구간(덕목재~양정고개) 산행기(06년09월16일 산행)

왕마구리 2007. 10. 31. 09:14

◀ 금남정맥 8구간(천호봉구간) ▶


▲ 팔각정(천마정)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계룡산과 금남정맥(사진 좌측의 통신구조물이 정상)

【 산행구간 】덕목재/68번지방도→ 깃대봉(△394.1m) →370봉→새로 개설된 임도→ 함박봉(404m)/산불감시초소 →황룡재(20번지방도)/주차장→330봉/능선분기봉→대목재/안부사거리→전망봉/조그만한 돌무더기 2개→ 천호봉(310.6m) →수복동갈림길1/이정표→개태사갈림길→수복동갈림길2/이정표→회음동갈림길→안부사거리→304.8봉→폐타이어처리공장안부/비포장진입도로→옛산판로 있는 안부사거리/농소리갈림길→ 두리봉(279.2m)/묘1기 →능선종점갈림길/이정표→ 천마산(287.2m) →#29번철탑과 이정표→신성아파트갈림길 사거리→팔각정(천마정)/전망바위→운동시설있는 쉼터→무덤1기있는 안부사거리→248.3봉/시청갈림길의 이정표→천마사갈림길→양정고개/1번국도

【 도상거리 】약 12.00km 《 금남정맥 거리 누계 : 30.25km/23.65% 달성 》

【 산행일자 】2006년 9월 16일(토)

【 날     씨 】흐리고 구름많음

【 산행시간 】4시간 49분 소요(휴식 및 간식 : 1시간 11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3시간 38분 소요

【 참 가 자 】천영면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5:40)→송내역(05:51)→논현역/7호선(06:55~07:21)→양재I/C-(경부고속도로)→안성휴게소(08:38~09:07)→회덕분기점(09:58)-(호남고속도로)→계룡I/C(10:14)-(68번지방도)→덕목재(10:28)

<< 올 때 >> 양정고개(16:32)-(계룡대로)→계룡I/C(16:41)-(호남고속도로)→회덕분기점-(경부고속도로)→천안삼거리휴게소(17:33~17:45)→서울요금소→서초I/C/양재역(18:45~18:58)→부천(20:00)

【 산 행 기 】


▲ 좌측도로가 벌목재가 지나는 지방도, 우측의 시멘트포장도로가 산행들머리

10:28~10:35=>덕고개/뒷목마을표석앞

     뒷목마을 표석 기준 좌측의 시멘트포장도로가 오늘의 산행들머리이다.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르면 우측으로 콘센트 가건물이 보이고 그 앞을 통과하니 수레길과 시멘트포장도로가 갈라지는 Y자갈림길. 좌측의 포장도로를 따르면 SK텔레콤 '벌곡기지국'이 있으며 그 앞에서 우측의 수레길로 내려서야 하므로 갈림길에서 처음부터 우측의 수레길을 따르면 된다. 수레길이 끝나는 지점 우측으로 건물공사장(연수원처럼 보임) 현장(10:41)이 보이고 직진의 내리막 비포장도로를 버리고 우측의 숲길로 들어선다. 숲길로 들어서면 묘1기를 지나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진행하면 잘 정돈된 묘1기와 산불이 나 소나무 밑둥들이 시꺼멓게 타다 만 지역을 통과하여 오르면 언덕같은 첫번째 조그만한 봉우리(10:47)와 두번째 봉우리(10:51)를 오르내린 후 가파른 오르막을 대하게 된다.


▲ 산불이 났던 지역

옛 성터 흔적인지 아니면 단순한 바위너덜지역인지 크기가 비슷한 돌들이 흩어져 있는 지역을 통과하여 Y자갈림길에서 우측의 편안한 사면길 우회로를 버리고 직진의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여 깃대봉에 오른다.


▲ 깃대봉정상에서...

11:00~11:04=>깃대봉(△394.1m)

     가는 소나무로 잘라 만든 나무깃대 옆으로 삼각점(논산23/1984복구)이 설치되어 있고 우측의 내리막등로 초입 나무가지에는 '깃대봉'이란 정상표시판을 매달아 두었다. 정상은 잡목과 잡풀이 덮여 있는 초라한 봉우리로 덕목재에서 서진하던 정맥길이 이곳부터 거의 직각에 가깝게 꺾이어 북진을 하게 된다. 가파른 내리막이 포함된 3분간의 내리막과 4분간의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오름길이 나타나고 오름길이 끝나는 370봉 직전에 이정표가 보인다.


▲ 370봉 직전의 이정표

11:12=>370봉/벌곡면사무소갈림길

     이정표(↑함박봉정상 1.3km<해발404m>/→벌곡면사무소 2.9km/↓깃대봉 0.7km<해발394.1m>)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약 20여m를 오르면 370봉이고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데 이 등로가 벌곡면사무소 방향이다. 다시 등로로 되돌아 나와 내리막을 따르면 #36번 송전탑(11:16)을 통과하여 2분간 더 내리막을 이어가면 편안한 등로가 나타나는데 잠시후면 임도가 끝이 나는 지점에 내려서게 된다.

11:20=>새로 개설된 임도

     새로 개설된 임도의 끝자락으로 자갈을 깔아 놓은 것으로 보아 차량통행을 용이하게 하게 하기 위함같고 4륜구동차 1대가 한쪽에 주차해 있다. 이곳에 임도를 개설한다는 것은 무슨 시설물공사를 할 것 같은데 머지않아 정맥길이 또 다시 일부 사라져버릴 것 같다. 임도에 내려서자마자 좌측으로 붙어 진행하여 숲길 오르막으로 접어들면 정면의 오르막을 우회하는 사면길을 만나 편안하게 봉우리를 우회한다. 편안한 등로는 잠시뿐이고 다시 오르막이 시작(11:24)되면 약 4분간을 가파르게 올라 밋밋한 봉우리(11:28)를 하나 넘어 굴곡이 거의 없는 오르내림길을 약 5분간 따르게 된다. 우측으로 밧줄이 설치된 나무계단길을 오르면 이번 구간의 최고봉인 함박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 함박봉정상의 산불감시초소(사진 上)/함박봉정상에서 내려다본 황산벌과 논산저수지(사진 下)

11:34~11:41=>함박봉(404m)

     넓은 공터의 잔디밭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초소에는 고압선이 지나는 지역이므로 '활공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함박봉 하산로 입구에 설치된 '하늘을 날기를 사랑했던 한사나이가 여기 있다! 그의 고향은 푸른 창공이었고 이제 그는 이곳에 그의 고단한 날개를 접었다~~~다시 한번 보고 싶다. 2000년 5월 최훈정을 기리며 좋았던 친구가'라는 추모비 동판을 보면 아마도 예전에는 활공장으로 이용하다가 사고가 발생하여 활공장을 폐쇄한 것 같다. 넓은 잔디밭 아래로 펼쳐지는 시원한 조망이 너무나 좋고 허허벌판을 이루는 황산벌과 논산저수지가 인상적이다. 지나온 대둔산의 산줄기가 멋진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가야할 계룡산까지 북쪽으로 그 전모를 드러내며 정맥꾼들을 반기는 듯 하다. 고속도로로 착각이 들 정도로 잘 뚫린 1번국도가 호남선 철길과 나란히 하며 정맥길과 방향을 같이 한다. 가파른 비탈 흙길과 나무계단길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있는 소규모의 묘역을 지나면 벤치가 1개있는 갈림길을 대하게 된다.

11:49=>삼천리교육원갈림길

     여기서 진행을 하는 방법은 양쪽길 어느 길을 따라도 황룡재에 내려설 수가 있다. 우측의 길을 따르면 '삼천리교육원' 테니스장을 지나 교육원 진입 시멘트도로를 따라 내려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황용재로 올라와야 하므로 그렇지 않으면 잡목숲을 헤치고 절개지를 바로 내려서야 하는데 교육원 내에 개를 풀어 놓고 있다고 하니 약간은 성가시다. 굳이 위험을 감내하고 교육원으로 진행을 할 이유가 없고 직진의 길을 따르면 정상적인 등산로로 편하게 황룡재에 내려서게 되므로 후자를 따른다. 내리막을 따라 마지막 계단길을 내려서면 넓은 주차장에 을게 되는데 주차장에 내려서기 직전 좌측으로 이정표(↓등산로입구, 함박봉정상 0.63km<해발 404m>)가 보이고 주차장에는 대형 '황산벌전적지' 안내문이 2곳에 설치되어 있다.


▲ 황룡재

11:52~12:00=>황룡재/주차장

     지도상으로 20번지방도로 황룡재는 2차선포장도로이다. 차량통행은 많지 않지만 굴곡노선인 관계로 도로를 건널 때 주의가 요망된다. 주차장에서 도로로 나와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약 100여m 정도를 진행하며 길 건너 재설용모래보관함 옆으로 '천호산등산로입구'란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길을 건너 이정표 우측의 오르막 등로를 따라 절개지에 오르면 1분후 잘 정돈된 묘 1기(유승열묘)가 있는 절개지 상단부에 이르게 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이어가면 된다. 약간의 경사도를 극복하여 우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보이는 갈림길이 있는 봉(12:06)에서 직진의 확연한 등로를 따라 약 2분간 편안한 솔밭길을 걷다가 오르막 솔밭길을 이어가면 공터봉(12:11)에 이르게 된다. 이정표는 떨어져 나가고 쇠기둥만 남아 있는 조그만한 공터봉에서 좌측의 내리막을 가면 '창원정씨응칠묘' (12:16)를 지나 잠시후면 능선이 분기하는 330봉에 오르게 된다.


▲ 330봉정상의 이정표

12:17=>330봉/능선분기봉

     이정표(→개태사/↑농공단지/↓벌곡) 우측의 개태사 방향의 약간 가파르며 긴 내리막을 따르면 밧줄이 설치된 등로가 나오고 이를 통과하여 내려서면 안부사거리인 대목재에 이르게 된다.


▲ 대목재의 이정표

12:24=>대목재/안부사거리

     이정표(↑개태사/←사격장/↓벌곡)가 있는 있는 안부사거리를 뒤로 하고 짧은 오르내림 한차례가 포함된 오르막을 극복하하고 8분후 황산벌이 좌측으로 시원하게 조망되는 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전망대(12:31)를 지나 가파르게 한차례 오르면 넓은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도 황산벌과 계룡산이 선명하고 시원하게 조망된다.

12:34~12:41=>전망봉/조그만한 돌무더기 2개

     전망봉의 공터에 조그만한 돌무더기 2개가 쌓여 있는데 지나는 정맥꾼들이 돌 하나씩 놓고 간다면 현재는 볼품없지만 머지않아 좋은 돌탑이 생기게 될 것이다. 직진의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섰다 오르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봉우리(12:47~12:49)를 넘어 잠시 내려서면 잘 정리된 등로에 편안한 솔밭길이 펼쳐지는데 룰~루 랄~라 산책하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좌측 산 아래로는 1번국도와 호남선 철길이 함박봉이후부터 정맥길을 따라 나란히 하는데 연신 소리를 내며 달리는 기차소리가 지척에서 달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1분 미만의 짧은 오르내림은 있지만 대체로 무난한 산책길을 따라 쉼터가 설치된 천호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 천호봉정상의 이정표를 배경으로...(사진 上)/천호봉정상 전경(사진 下)

13:07~13:19=>천호봉(310.6m)

     나무에 매달려 있는 '천호봉' 정상표지판이 정상임을 알게 해주는 공터봉으로 나무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쉬어가기 최적의 장소이다. 이정표(↑천마산 4km, 개태사방향/→신계룡변전소 4.3km, 수복동 0.89km/↓벌곡방향)를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하고 떡으로 점심을 대신하는 간식시간도 가져보며 한참 휴식을 취하고 천마산방향으로 잠시 내려서면 수복동갈림길의 이정표를 대하게 된다.

13:20=>수복동갈림길1/이정표

     이정표(↑천마산 3.88km, 개태사방향/→수복동 0.94km/↓천호봉 0.12km) 좌측의 수복동방향 하산로는 거의 이용을 하지않아 낙엽이 덮힌채 사라져 버렸다. 다시 1분후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3:21~13:24=>개태사갈림길

     함박봉이후 계속 이정표의 개태사방향의 등로를 따랐지만 개태사갈림길의 이정표(←개태사/↓등산로) 이후로는 이정표에 개태사가 나타나더라도 이를 무시하고 천마산방향의 등로를 따르면 되고 천마산 이후로는 양정방향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 직진의 정맥길 내리막 입구에는 많은 표식기가 달려 있고 등로가 확연해 놓칠 염려는 없다. 내려섰다 한차례 오르내림을 겪으면 또 다른 수복동갈림길 이정표를 대하게 된다.

13:27=>수복동갈림길2/이정표

     천호봉부터 3번째 대하는 수복동갈림길이다. 이정표(↑수복동 0.80km/←천마산 3.68km/↓천호봉 0.32km)가 천호봉 포함 0.32km 진행에 네개째다. 80m 간격으로 설치를 해 둔 셈인데 너무 많은 것 같고 수복동방향의 등로는 거의 유명무실한 상태로 등산객의 이용도 전혀 없어 보이는데 굳이 이렇게 많이 설치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편하고 호젓한 산길이 마치 숲속의 고속도로라 칭할 만큼 잘 정비되어 있다. 폭 1.5~2m 정도의 넓이로 주위의 잡목들도 전부 제거되어 있으니 이것은 주민들을 위하여 잘한 일이지만 과다하게 이정표를 세우거나 등로 주위에 위험하거나 경사도가 가파르지도 않은 등로에 밧줄을 설치한다던가 하는 것은 예산낭비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13:35=>회음동갈림길

     또 다시 수복동이 나오는 이정표(↑천마산 3.10km/→회음동 0.8km, 수복동 0.75km/↓천호봉 0.9km). 역시 우측의 수복동 방향의 등로는 낙엽이 쌓여 사라져 버린 상태이다. 완만한 내리막을 따라 안부사거리에 내려서니 넓은 옛 산판길이 보인다.

13:37~13:39=>안부사거리

     우측에 설치된 이정표(↑천마산/→농소리 0.66km/←개태사/↓천호봉)를 지나 직진의 옛 산판길 입구에서 좌측의 숲길로 들어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길 약 2분간, 2분간의 평지성 등로, 1분간의 가파른 오르막으로 이루어진 계단식 등로를 따라 삼각점이 설치된 304.8봉에 오른다.


▲ 304.8봉의 삼각점

13:44~13:47=>304.8봉

     삼각점(논산423/1997재설)이 있는 304.8봉을 지나면 내리막 직전에 나무벤치 1개가 보이고, 이를 지나 짧은 내리막을 내려선 후 부터는 오르막이란 거의 찾을 수 없는 내리막과 평지성 등로로 이루어져 있어 쉽게 속도를 내어 진행이 가능하다. #86번 송전탑(13:56) 밑을 통과하여 완만한 내리막으로 직진을 하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갈림길(13:56)을 지나 좌측으로 잘 정돈된 묘지가 보인다. 이어지는 편안한 정맥길을 따르면 묘를 이장한듯 웅덩이에 잡풀이 자라 있고 석물과 상석을 한쪽에 모아서 잘 치워 놓았다. 묘터를 지나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비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내려서는 입구에 이정표가 보이고 도로 우측으로는 폐타이어를 쌓아 놓은 공장이 보인다.


▲ 폐타이어처리공장 진입 비포장도로(좌측으로 폐타이어공장, 우측으로 이정표가 보임)

14:04~14:07=>폐타이어처리공장안부/비포장진입도로

     이정표(↑천마산 1.20km/↓천호봉 2.80km)를 지나 내려선 비포장도로는 폐타이어처리공장 진입도로이다. 도로를 건너 잡풀이 무성한 넓은 공터로 나 있는 등로를 따라 약 50여m 진행을 하면 우측의 오르막 숲길로 표식기들이 보이는데 이를 따라 오르면 폐타이어처리공장 옆으로 향하게 되고 등로는 폐타이어처리공장을 우측으로 두고 뒷편으로 돌아서 완만한 오르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포장도로에 내려서 우측의 진입도로를 따라 공장입구까지 와서 공장을 우측으로 끼고 올라도 관계는 없다. 완만한 오르막을 극복하면 T자형갈림길(14:13)에서 우측의 내리막을 내려서면 안부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옛산판로가 지나는 농소리갈림길 안부사거리

14:14~14:16=>옛산판로 있는 안부사거리/농소리갈림길

     옛 산판길이 좌우로 지나는 농소리갈림길 사거리로 이정표(↑천마산 0.85km/→농소리 0.25km/↓천호봉 3.15km)를 지나 산판길을 건너면 계단이 보이고, 계단길을 이용하여 완만한 오르막을 극복하여 밋밋한 봉우리(14:19)를 넘는다. 천마산 오름길에 접어들면 우측으로 밧줄이 설치된 등로를 만나고 밧줄이 설치된 끝 지점에 이르면 오름길도 끝이 나게 되는데 약 5분간의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한 셈이다. 오르막이 끝이 나면 크고 잘 생긴 묘1기를 만나게 되는데 후손되시는 한 분께서 정성껏 벌초를 하고 계시는데 보기가 좋다. 반갑다는 인사를 나누고 묘 옆을 지나치면 나무벤치 1개가 설치되어 있다.

14:24~14:27=>두리봉(278.2m)/묘1기

     지도상으로 이곳이 두리봉이다. 나무벤치에서 한숨을 돌리고 내리막을 내려서면 갈림길에 설치된 이정표를 대하게 되는데 이정표에 표기된 '능선종점'이란 문구가 특이하다.

14:29~14:30=>능선종점갈림길/이정표

     능선종점이란 지형표기가 된 갈림길의 이정표(↑시청 2.6km, 양정 2.33km, 팔각정 0.94km, 천마산 0.27km/→유림회관 1.79km, 농소리입구 0.26km/↓황룡재)에는 요란하게 지명들이 표시되어 있는데 드디어 '양정'이란 지명이 나타나기 시작을 하니 오늘 산행도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기분이 들기 시작을 한다.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녹슨 깃대를 지나 나무계단길 오르막을 대하게 되고 이후로 이어지는 편안한 등로와 완만한 오르막을 이어가면 천마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천마산 정상에서...

14:34~14:42=>천마산(287.2m)

     약간 넓어 보이는 공터에 커다란 돌무더기탑과 그 앞으로 계룡시에서 설치한 '금북정맥' 안내문. 안내문 기둥에 부착된 '천마산 정상 287m'이란 정상표지판이 바로 옆 나무에 걸려있는 '천마산'이란 정상표지판과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2개의 나무벤치가 있는 정상에는 이정표(↑양정 2.06km, 계룡시청 1.6km, 금암동 0.7km<신성1차아파트>, 팔각정 0.67km/↓천호봉 4km, 농소리 1.1km)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이정표 또한 복잡하고 요란스럽다. 다시 확연한 등로를 따라 1분후면 철탑을 대하게 되는데 #29번 송전탑이다.

14:43=>#29번철탑과 이정표

      철탑을 지나자마자 또 이정표(↖시청 2.24km, 양정 1.9km, 팔각정 0.52km/→농소리입구 0.38km/↓천마산 0.16km). 좌측으로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내리막. 내려서면 짧은 오르막을 한차례 지나 다시 내려서면 갈림길에 설치된 또 다른 이정표.

14:48~14:49=>신성아파트갈림길 사거리

     사거리갈림길의 이정표(↑시청 1.98km, 양정 1.64km, 팔각정 0.28km/→신성1A 0.34km/←보덕사/↓천마산 0.42km)까지 천마산 정상부터 0.42km에 이정표가 3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부터 산책을 나오신 동네 주민들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갈림길을 뒤로 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우림, 신성APT 단지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조망대를 지나 길게 누워있는 바위를 타고 넘어 팔각정이 있는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 팔각정(천마정)

14:53~14:57=>팔각정(천마정)과 전망바위

     계룡시에서 설치한 '곰바위의 전설'이란 안내문이 있고 천마정 아래로는 넓은 조망바위가 있어 그곳에 올라 주위의 경관을 감상하고 북쪽의 계룡산을 조망해 보니 다음 구간의 정맥구간이라서 그런지 더욱 더 가까이 다가선 느낌이 든다. 등로를 따라 군데군데 나무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등로상에 멋진 돌탑까지 만들어져 있어 주변 아파트 주변을 위한 완벽한 산책로를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 보인다.

15:01=>운동시설있는 쉼터

15:04=>무덤1기있는 안부갈림길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뒤로 하고 긴 내리막을 내려서니 무덤 1기가 있는 사거리갈림길의 이정표(↑시청 1.16km, 양정 0.54km/←유동리/→배골 0.38km/↓팔각정 0.54km)가 나타나고 이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우측으로 멋진 바위군이 보이고 곳곳에는 나무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잠시후 사거리의 이정표를 대하고 좌측으로 들어서면 삼각점이 2개있는 248.3봉에 이르게 된다.

15:09~15:11=>248.3봉/시청갈림길의 이정표

     이정표(←양정 0.48km/↓팔각정 0.88km/→시청 0.82km)에는 '봉우리 248m'란 표시가 되어 있으며 좌측으로 들어서면 아무 표식이 없는 삼각점과 '공주457/1992재설'이라고 적힌 2개의 삼각점이 있는 248.3봉이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셈이다.



▲ 248.3봉의 이정표와 2개의 삼각점

표식이 있는 좌측의 삼각점이 우측에 위치한 구형 삼각형을 대체하기 위하여 만든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인지 알 수는 없지만 처음 대하는 일이라 신기하기까지 하다. 내리막길을 따르면 밧줄이 등로 좌측으로 설치가 되어 있고 이정표(↑양정 0.39km/→천마사 0.39km/↓팔각정 0.97km)가 있는 천마사갈림길에서 직진의 내리막을 이어가면 4차선포장도로가 지나는 1번국도, 양정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 1번국도가 지나는 양정고개(우측의 나무계단길이 산행날머리)

15:17=>양정고개/1번국도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1번국도 좌측으로 '논산경찰서 신계룡지구대'가 있고 논산방향으로 100여m 이동하면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가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양정슈퍼' 직행 및 시내버스 매표소와 그 옆으로 S-Oil주유소가 있다. 슈퍼 유리창에는 버스 운행시간표가 부착되어 있다. 슈퍼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호남선 철도 위를 지나는 고가도로에 주차된 버스를 향해 발길을 옮기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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