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完走)낙동정맥

[스크랩] 낙동정맥 제 5구간(지경고개~배내고개) 산행기(07년01월06일 산행)

왕마구리 2007. 11. 2. 11:44
◀ 낙동정맥 5구간(영축산,신불산구간) ▶
▲ 신불산 정상에서 바라본 간월산
 

【 산행코스 】지경고개→삼남목장→취서산장/쉼터→영축산 주봉→ 영축산(1,058.9m) →1030봉→신불재→ 신불산(1,208.9m) →신불산 2봉/능선분기봉→능선분기점/이정표→간월재→ 간월산(1,083.1m) →서낭단/십자로안부→910봉/암봉전망대→ 배내봉(964.9m) →능선분기봉/헬기장→배내고개/69번지방도

【 도상거리 】약 13.50km 《 낙동정맥 거리 누계 : 70.30km/17.47% 달성 》

【 산행일자 】2007년 1월 5일(금)~6일(토) 무박산행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6시간 3분 소요(휴식 : 1시간 17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4시간 46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 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21:30)→부천역/1호선(21:56~22:12)→논현역/7호선(23:09~23:21)→양재I/C-(경부고속도로)→안성휴게소(00:20~00:24)→죽암휴게소(01:06~01:14)→경주휴게소(03:25~04:52)→통도사I/C(05:09)-(35번국도)→지경고개삼거리-(34번지방도)→지경고개/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앞(05:13)

<< 올 때 >> 배내고개 주차장/69번지방도(11:16)-(24번국도/언양방향)-중식(11:35~11:54)→서울산I/C(12:06)-(경부고속도로)→추풍령휴게소(13:46~13:58)→죽전휴게소(16:02~16:09)→서초I/C/양재역(16:24~16:32)-(#9300광역버스)→부천(17:18)

【 산 행 기 】

이번 구간은 영남알프스의 남쪽 지역으로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의 신불평원과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의 억새풀밭이 황금물결을 이루는 초원지대가 장관을 연출하여 '영남알프스'하면 억새밭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특히 영남알프스의 영축산(1,058.9m)을 시작으로 신불산(1,208.9m)과 간월산(1,083.1m) 등 1,000m가 넘는 고봉을 연거퍼 3개나 넘고, 마지막으로 배내봉(964.9m)을 넘어 배내고개로 내려서게 되는 명산순례코스이기도 하다. 오늘 산행들머리인 해발 약 160m의 지경고개에서 영축산까지 고도차를 약 900m 정도 극복해야 하는 가파른 경사도의 오르막길을 약 1시간 50여분 산행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후로는 고도차 200여m 이내의 능선길이라 넓게 퍼져 있는 억새밭 장관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기분으로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 ♧ 영남알프스

백두에서 뻗어 내려온 대한의 산줄기가 영남지방에 이르러 경상남, 북도의 경계에서 1,000m급 고봉 8개를 중심으로 거대한 산군을 이루고 있는데 일정한 간격을 두고 솟아 있는 산 봉우리들이 유럽알프스나 일본의 북알프스와 견주어 손색이 없어 이를  '영남알프스'라 부르게 되었다.

"영남의 지붕" "영남의 병풍"이란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이곳은 경상남, 북도 울산시 울주군, 청도군, 경주시, 밀양시, 양산시 등 5개 시군에 걸쳐 있으며 넓이는 약 255평방키로미터에 이른다.

고헌산(1,032.8m), 가지산(1,240m), 간월산(1,083.1m), 신불산(1,208.9m), 영축산(1,058.9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운문산(1,188m) 등 8개 산이 주봉을 이루고 있으며 중간 중간에 문복산(1,013.5m), 백운산(889.7m), 억산(944m) 등이 있다.

1979년 11월 가지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특히 영남알프스 하면 억새밭으로 유명한데 관활한 초원지대에 펼쳐지는 황금물결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의 신불평원,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고개, 천황산, 재약산의 사자평이 유명한 억새 산행지이다.

낙동정맥 상에는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 고헌산 등 영남알프스의 대표적인 1,000m급 고봉 5개가 위치해 있고, 배내봉(964.9m), 능동산(983m), 백운산(889.7m) 등 8~900m급 산들이 중간 중간 고봉을 연결하는 가교 역활을 하고 있다.

 

05:13=>지경고개/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 앞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 정문 앞에서 좌측의 도로로 내려서니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35번국도이다.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도로를 건너 도로 따라 우측으로 이동을 하면 도로 우측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이란 도로표지판이 보인다. 현대OIL BANK 주유소(05:18) 좌측 포장도로로 들어서면 우측에 '동은병원' 건물이 보인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도로표지판이 있는 2차선 포장도로(05:21)에서 50여m를 진행하면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도로가 보인다. 시멘트 포장도로 입구에는 장승이 2게 서 있고 도로를 따르면 좌측으로는 통도사 환타지아 놀이 시설물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밭 사이로 나 있는 수렛길을 진행하다 잡목 숲 사이로 보이는 오솔길을 이어가면 공동묘지(05:35)가 나타나고 묘역을 빠져 나오면 시멘트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도로 좌측을 따르면 '취서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고, '차량 출입 통제'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를 따르면 '삼남목장' 출입문 앞에 도착을 하게 된다.

05:39=>삼남목장 출입문 앞

     목장 출입문을 들어서자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임도가 이어지는데 이를 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진행하여 고개마루(05:45)에 도착을 한다. 약간의 완만한 오르막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편안한 임도가 한참 이어지는데 임도 양쪽으로 억새풀밭이 펼쳐진다.

약 8분 후 수레길 같은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숲길로 들어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봉분이 허물어져 있는 넓은 공터의 묘 1기(05:55)를 지나게 되고, 완만한 오름길을 1분 정도 진행하면 또 다시 묘 2기를 대하게 된다. 임도로 다시 내려서 목장 철조망이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나란히 하고 있는 오르막을 진행하게 된다. 여기서 부터는 오르막 숲길로 들었다가 임도로 내려서고 다시 가파른 오르막 숲길과 임도로 내려서기를 9차례 반복하며 임도가 끝나는 취서산장까지 진행을 하게 된다. 취서산장으로 향하는 숲길 오르막은 가파른 경사도를 이루고 있으며 간혹 바위지대가 나타나기도 한다.

갈지자 형태로 휘어져 돌아가며 취서산장으로 향하는 임도에 반해 정맥길은 곧장 능선길을 따르고 있어서 가파른 숲길 오르막과 임도에 내려서기를 반복하게 되는데 짧게는 2~3분만에 길게는 6~7분만에 임도에 내려서기를 반복하게 된다.

06:39~06:45=>취서산장/쉼터

     산불감시초소 옆으로 '취서산장'이란 가건물 쉼터가 있는 전망대로 발 아래 펼쳐지는 양산시 일대의 야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정상 30분/앞으로 1km'란 안내판이 붙어 있는 취서산장 좌측의 오르막 등산로를 따르면 정면으로 올려다 보이는 영축산 직전 전망암봉까지 바위지대가 포함된 완만한 오르막과 평이한 등로가 반복된다.

07:04~07:07=>영축산 직전 전망암봉

     우측(동쪽)으로 확 트여 있어 조망권이 확보되는 전망대이다. 좌측으로 거대한 암봉이 지척에서 위용을 자랑하며 우뚝 솟아 있는데 영축산 주봉이다.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바위지대를 오르니 조그만한 돌무더기 탑이 암봉위에 자리를 잡고 잇는 영축산 주봉에 이르게 되는데 사방으로 탁 트여 전망이 일품이다.


▲ 영축산 주봉에서...

07:16~07:22=>영축산 주봉

     북쪽 방향에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억새군락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 멋있게 조망이 되고 서쪽 방향으로는 암봉이 바라다 보이는데 정상표지석이 있는 영축산 정상이다. 암릉 능선길을 따르면 큰 돌무더기 탑이 있는 지점(07:24)을 지나 영축산 정상에 서게 된다.




▲ 영축산의 정상표지석(사진 上)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사진 中)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사진 下)

 

07:26~07:50=>영축산(1,058.9m)/일출

     정상표지석에는 높이 '1,059m'라 적혀 있고, 그 옆으로는 삼각점(언양xxx/1988)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정표(↑시살등 4.1km, 오룡산 6.4km/→신불산 3.1km/↓통도사 5.3km)와 위치표시 '영취산정상, 양산5-2(06)'이 나란이 서 있는 것이 보인다. 영축산은 영취산, 취서산, 축서산 등 다양한 산명으로 불리어지다가 최근에 울주군에서 '영축산'으로 통일하여 부르기로 하였다. 정상에 서면 서쪽 방향으로는 천황산과 재약산이 사자평고원의 억새밭에 우뚝 솟아 있고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의 남북축인 능선길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신불평원을 지나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이, 남서 방향으로는 능선 끝 자락에 불쑥 솟아 있는 시살등(980.9m)과 능선길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일기예보상으로는 날씨가 흐리고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이라 하였지만 하늘에는 별과 달이 선명하게 뜨있어 일출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모두들 영축산을 뒤로 하고 신불산을 향해 떠났지만 2007년도 일출을 보지 못해 이곳에서 새해 일출을 맞기로 한다.

오전 7시 50분 경 낮고 짙게 깔려 있는 구름위로 일출이 시작을 하고 차갑고 강하게 불어오는 찬 서풍을 맞으며 기다린 보람을 만끽한다.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매년 일반산행으로 일출을 맞이한 것 보다도 신년들어 5일 늦게 맞이한 일출이지만 낙동정맥 상에서 신년일출을 보는 행운을 가졌다는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영축산을 뒤로 하고 약간의 바위지대를 내려서 억새밭 사이의 넓은 임도를 따라 완만한 내리막과 오르막을 한차례 진행하여 밋밋한 봉우리에 오른다.

▲ 영축산 정상의 이정표와 위치표시


▲ 영축산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억새밭인 '신불평원'

08:08=>1030봉/돌탑

     작은 돌탑이 있는 봉우리이다. 오른쪽은 깎아지른 바위 절벽을 이루고 좌측은 넓은 억새평원이 펼쳐지는 능선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기암괴석의 암벽군이 나타나고 이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극복하여 다시 밋밋한 봉우리(08:18)인 1045봉을 넘어 동고서저의 지형을 이루는 편안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다 내리막에 접어들어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안부에 이르게 되는데 신불재이다.


▲ 신불재 전경

08:24~08:27=>신불재

     넓은 안부에는 원형의 나무로 만든 광장이 있는 갈림길로 쉼터 역활을 하고 있는 곳이다. 원형의 광장 중앙에는 대형 '영남알프스 산행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우측의 하산로 나무계단 밑으로는 대피소가 보인다. 이정표(↑신불산/→삼남가천리/←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부>/↓영취산<영축산>)와 울산 중부소방서에서 설치한 위치표시 '505번지점'를 뒤로 하고 경사도 있는 오르막 길을 극복하면 신불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 신불산 정상표지석과 돌탑

08:40~08:51=>신불산(1,208.9m)

     정상 주변으로 상고대가 만개해 있는 신불산에는 크고 작은 2개의 돌탑과 3개의 정상표지석이 있다. 돌탑 뒤편에는 삼각점(언양24/1987재설)이 있고 그 옆으로 화강암과 오석으로 만든 표지석이 나란히 위치를 하고 있다. 또 다른 표지석은 정상을 오르는 초입에 있는데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2000년 1월 1일에 울주군 삼남면에서 설치를 한 것으로 가장 최근의 것이다. 돌탑 앞으로는 건설교통부 국토정보지리원에서 설치한 삼각점 안내문(동경 129º 03' 22"/북위 35º 32' 10"/높이 약 1,159m/2002.10.)과 이정표(↑간월산 2.3km/↓영취산 2.95km), 위치표시 '307번지점'이 보인다. 돌탑 좌측에는 신불재에서 보았던 대형 '영남알프스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이동통신 시설물과 간월산 방향 등로 좌측으로 비닐하우스로 만든 간이매점도 눈에 들어 온다.

좌측으로는 황금빛 억새풀밭이 우측으로는 상고대의 하얀 눈꽃이 펼쳐지는 환상적인 능선길을 약 6분간 따르면 능선분기봉이며 갈림길이 있는 쉼터에 이르게 되는데 가칭 '신불산 2봉'이다.



▲ 신불산 2봉의 전경과 간월재 직전 능선분기점의 이정표

08:57=>신불산 2봉/능선분기봉

     이정표(←파래소폭포/↓신불산 정상/→간월재)와 나무벤치 1개가 있는 쉼터에서 북쪽의 간월재 방향으로 내려서면 옛 헬기장터로 추정되는 약간의 공터와 위치표시 '308번지점'을 대하게 된다. 암릉지대 좌측의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다시 능선이 분기하는 지점의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갈림길의 이정표(↑등산로폐쇄/←등산로/↓신불산 정상)에서 안전시설인 밧줄이 등산로 양쪽으로 설치된 좌측의 내리막 등로를 따르면 발 아래로 간월재 전경이 조망되고, 목책이 설치된 나무계단 길을 내려서면 간월재에 이르게 된다.


▲ 간월재 전경과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 간월재 표지석과 돌탑

09:18~09:30=>간월재

     신불재처럼 나무로 마루를 깔아 놓은 것처럼 잘 정비가 되어 있는 간월재 쉼터 전망대 직전과 임도와 만나는 갈림길 사거리 입구에는 이정표(↑간월산/←신불산 자연휴양림/→등억온천, 용류폭포/↓신불산 정상)가 각기 세워져 있다. 넓은 마루같은 광장 우측으로는 커다란 돌탑과 간월재 표지석이 보이고 등억온천 방향으로는 나무계단길이 있다. 차량통행이 가능한 좌, 우 임도가 지나는 사거리 좌측으로는 간이매점이 영업중이어서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 약 10여분 이상 몸을 녹이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간이매점 직전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하여 동서로 이동은 불가능하고 등산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간이매점 주위의 도로 갓길에 여러 대 주차해 있는 것이 눈에 뛴다.

매점을 빠져 나와 사거리로 다시 올라가 간월산 방향의 나무계단 길을 오르면 능선길 상에 설치된 이정표(↑간월산 정상/↓간월재, 신불산)가 있는 지점에 이르면 우측으로 전망대 시설물이 있고 전망대 정면으로 돌탑이 보인다. 헬기장(09:39)을 지나 몇 군데의 바위지대를 통과하면 간월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 간월재에서 간월산으로 향하는 나무계단길과 간월산 정상의 표지석들

09:51~09:54=>간월산(1,083.1m)

     간월산 정상에도 2개의 표지석이 나란히 설치되어 있는데 고현산악회와 동양나일론 언양공장 산악회에서 설치를 한 것이다. 능선분기봉인 간월산에서 직진의 등로를 버리고 표지석 뒷편의 북쪽 방향으로 나 있는 가는 밧줄이 설치된 내리막 등로를 따라 들어서면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이 이어진다.

10:08=>서낭단/십자로안부

     좌, 우로 뚜렷한 하산 등로가 있는 십자로 안부에는 서낭단 흔적의 돌무더기가 있다. 안부를 뒤로 하고 잠시 억새밭의 편안한 등로를 지나 완만한 경사의 억새밭 오름길을 극복하니 암봉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910봉이다.

10:16~10:25=>910봉/암봉 전망대

     넓은 마당바위들로 이루어진 정상은 쉬어가기 안성마춤이라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잠시 간식을 즐기며 쉬어가기로 한다. 북쪽 방향의 좌측 완만한 내리막과 오르막 후 별 특징이 없는 봉우리(10:32)를 지나 거의 굴곡이 없는 능선길을 편안하게 약 9분간 따르다 완만한 오르막을 한차례 극복하여 다시 밋밋한 봉우리(10:47)에 오른다. 큰 바위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봉우리를 지나면 억새밭이 이어지고 편안한 능선길과 완만한 오르막을 잠시 지나면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배내봉에 이르게 된다.


▲ 배내봉 정상에서...

10:52=>배내봉(964.9m)/헬기장

     억새풀밭으로 둘러 쌓여 있는 넓은 헬기장인 정상 중앙에 검은색 표지석이 자리를 잡고 있다. 뒤돌아 보면 흐린 날씨 탓에 뚜렷하지는 않지만 간월산부터 이어지는 정맥길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배내고개 건너 북서방향으로 능동산에서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훤히 건너다보인다. 북쪽 방향으로 직진하여 편안한 억새능선길을 따르면 능선분기봉인 헬기장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1:02=>능선분기봉/헬기장

     이정표(↑송곳산 정상 3.5km, 오두산 정상 0.6km/↓간월산 정상 2.5km)를 확인하고 직진의 뚜렷한 등로를 버리고 좌측(서)으로 꺾어 배내고개 차도와 연수원 건물을 바라보며 억새풀밭 사이로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 돌밭길 내리막을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배내고개에 이르게 된다.

▲ 배내고개

11:16=>배내고개/2차선 포장도로(69번지방도)

     69번지방도가 지나는 배내고개에 내려서면 등산로 좌측에 콘테이너 박스로 만든 간이매점이 있고 콘테이너에는 등산안내도가 붙어 있다. 도로를 건너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감하고 계속되는 영남알프스 '가지산구간'인 다음 제 6구간 산행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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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축산 정상에서 맞이한 일출과 신불산 정상 주변의 상고대


▲ 신불재에서 바라본 신불산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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