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북정맥 10구간(문박산구간) ▶
【 산행코스 】분골고개→645번지방도→ 문박산(△337.8m) →임도→#9번송전탑→시멘트포장도로→학당고개/29번국도→'매일유업'청양공장/철조망→163.2봉/#2번송전탑→#4번송전탑→임도가 지나는 안부→무곡고개/임도→△334봉→여주재/36번국도
【 도상거리 】약 12.00km 《 금북정맥 거리누계 : 268.90km/100% 달성 》
【 지 도 】국토지리정보원 50000/1 지도 청양(도엽번호 NJ 52-13-18)
【 산행일자 】2008년 5월 21일(수)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5시간 22분 소요(휴식 : 1시간 20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4시간 2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승용차 이용
<< 갈 때 >> 부천(07:10)→중동I.C.-(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조남분기점-(서해안고속도로)→화성휴게소(07:45~08:18)→서평택I.C.-(39번국도)→유구읍(10:15~10:42)-(32번국도/예산방향)→칠성암삼거리(10:59)-(645번지방도/청양방향)→분골고개/청원가든주차장(11:10)
<< 올 때 >> 여주재/36번국도-(36번국도/청양방향)→청양읍-(29반국도/홍성,서산방향)-(96번지방도/운곡방향)→후덕삼거리-(645번지방도)→칠성암삼거리(17:20)-(32번국도/공주방향)→유구읍(17:35~18:15)-(갈때의 역순)→부천
【 산 행 기 】
금북정맥 마지막 졸업구간이다. 이번 구간을 마치게 되면서, 한남정맥, 금남호남정맥, 한남금북정맥, 한북정맥에 이어 다섯번째로 정맥을 완주하게 되는 셈이다.
이번 구간도 제 7구간(차령고개~갈재고개) 및 제 8구간(갈재고개~차동고개)에서의 산행처럼 세번째로 유구 거래처 사장님의 차량지원을 받기로 하고, 승용차를 이용 금북정맥 마지막 산행을 떠난다. 유구읍에 위치한 거래처 공장에 도착을 하니 오전 10시 15분. 운전 중 졸음이 �아져 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약 30분간 수면을 취한 탓에 예상보다 늦게 유구에 도착을 하였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간단하게 업무협의를 가지고, 거래처 사장님의 차로 바꿔 타고 산행들머리인 분골고개 '청운가든'으로 향하여 오전 11시 10분 현지에 도착, 5분간 산행준비를 하고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을 하였다.
이번 구간은 산행거리도 짧고, 최고봉인 문박산이 해발 337.8m 밖에 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능선길이 300m미만의 구릉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굴곡이 심하지 않아 별 어려움없이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능선길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잡목숲들이 가는 길을 막고 발길을 더디게 만들었고, 간혹 간벌작업으로 베어진 나무들이 등로를 덮고 있거나 밭이 조성되거나 임도나 수레길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지점이 여러 군데 나타나 사라진 등로를 찾는데 약간의 애로가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선답자들이 산행을 하면서 각 갈림길 등에 표식기들을 매달아 두어 별 어려움없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 분골고개
▲ 분골고개에 위치한 '청운가든'
11:10~11:15=>분골고개/청운가든 주차장
2007년 11월 10일(토) 제11구간(백운산구간)을 산행하고 마지막으로 1구간만 남겨 놓고 중단되었던 금북정맥 최종구간을 약 6개월만에 재개를 하여, 금북정맥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첫 발을 내딛기 위해 산행들머리인 분골고개에 위치한 '청운가든'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다.
마루금 우측에 위치한 '청운가든' 주차장에서 시멘트 포장도로 따라 분골고개 고갯마루를 향해 30여m 정도 진행을 하다, 우측 숲길로 들어 오르면 좌측은 벌목지대, 우측은 소나무숲이 경계를 이루는 마루금 능선에 붙게 된다. 능선길에 올라 우측 방향으로 벌목지대와 숲 경계선을 따라 약 5분여를 진행하면 소나무숲 산길로 들게 되고(11:20) 좌측으로 철사줄 철조망이 나타난다. 두 가닥의 철사줄로 이루어진 철조망을 잠시 따르다 이를 버리고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편안하게 이어가면 일렬로 배치된 11기의 묘가 있는 지점(11:25)을 지나 다시 벌목지대로 나가게 된다.
주변에 묘지대가 있는 능선갈림길에서 직진의 벌목지대를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숲과 경계를 이루는 능선길을 따르다 묘 1기가 있는 공터(11:27)에 이르러 우측 숲길 내리막을 향한다. 정면으로 송전탑이 보이는 내리막을 따라 논과 밭 사이의 둔덕을 지나 도로 직전 묘 2기가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645번지방도가 지나는 2차선 포장도로이다.
▲ 645번지방도
11:31~11:33=>645번지방도
우측으로 '645'라는 지방도 도로표지판이 보인다. 도로 건너 밭 사이의 길을 따라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을 향해 오르면 수레길이 나타나고 이를 따르면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좌측 20여m 떨어진 곳으로 송전탑이 설치되어 있는 Y자 갈림길(11:38)에서 직진의 수레길을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 약 3분간 완만하게 오르고 좌측 아래로 '효제골마을'이 지척에 다가와 있는 내리막을 내려가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수레길과 만나 좌측 방향으로 수레길을 따르면 묘 1기가 있는 안부에 이르게 된다.(11:42)
▲ 묘 1기가 있는 안부에서 바라본 효제동마을
좌측 마을로 내려가는 수레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밭을 두고 직진하면 숲길이 시작되는데 입구에 커다란 바위들이 보인다. 커다란 바위 옆을 지나 숲길로 들어서면 경사가 약간씩 급해지는 오름길에 약간의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10여분 후 편안한 등로를 잠시 따르면 넓은 공터(11:53)가 나타난다.
완만한 오르막이 있지만 경사가 거의 없는 평탄한 등로를 따르면 2분 후 묘 1기, 다시 2분 후 우측으로 산사면에 넓은 초지가 있고 좌측으로는 하산로가 보이는 갈림길.
직진하면 이번에는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11:58~11:59).
잡목숲길로 들어서면 잡풀이 무성히 자라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납작한 봉분의 묘.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잘 정돈된 '천안김공지묘'(12:03)에 이르게 되고, 이를 지나면 경사가 거의 없는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지만 평탄한 등산로로 느껴질 정도이다. '연안명공지묘'(12:08)와 산불감시초소(12:09)를 차례로 지나면 우측으로 잘 정돈된 묘 1기가 있는 문박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 문박산 직전의 산불감시초소
▲ 문박산 정상의 삼각점
▲ 문박산 정상에 매달려 있는 정상표지판
12:10~12:19=>문박산(337.8m)
삼각점(청양302)과 '준.희'가 매달아둔 정상표지판이 있는 밋밋한 봉우리이다. 정상을 뒤로 하고 완만하게 내려가면 비석이 설치된 묘 1기(12:23)를 대하게 되고, 약간 가파라진 내리막에 들어서면 키 작은 밤나무과수원이 나타나는데 밤나무 단지 중간에 "무안유공지묘'가 보인다. 밤나무과수원을 내려서면 과수원이 끝나는 곳에 또 다른 '무안유공지묘' 1기가 있고, 이를 지나 잠시 오르다 내려가면 산 허리를 끼고 문박산 서쪽 사면을 올라가는 임도에 이르게 된다.
▲ 임도 전경
▲ '신원리 집단 조림지 현황' 안내도
▲ 우측 산기슭에 자리잡은 '봉정암' 암자 전경
12:32~12:35=>임도
중부지방산림청 부여 국유림관리소에서 설치한 '신원리 집단조림지 현황'이란 안내도가 임도 건너편에 있고, 임도에는 잔 자갈이 깔려 있다. 우측으로 임도를 따르면 문박산 서편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봉정암이란 암자로 연결되는 것 같다.
마루금은 좌측으로 내려가는 임도로 당분간 이 임도가 능선을 따라 마루금을 형성하게 된다.
임도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시멘트 포장이 나타나고 임도가 멀리 산줄기를 따라 송전탑을 향하여 이어지는 것이 조망이 된다. 잠시 후 시멘트 포장이 끝나고 자갈이 깔린 비포장길이 안부사거리까지 이어진다.
12:38=>임도 안부사거리
좌측 아래로 커다란 축사가 있는 농가가 보이는 안부이다. 안부를 뒤로 하고 오르막인 임도를 따르면 우측 산사면으로 밤나무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 임도를 오르며 뒤돌아본 문박산과 임도
▲ #9번 송전탑
임도 우측으로 보이는 #9번 송전탑(12:43)과 봉우리(12:45)를 차례로 올랐다 내려가는 임도를 따르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12:47) 지나 편안하게 내려가면 시멘트 포장(12:49)이 다시 나타나고 1분 후 다시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시멘트 포장 임도가 만나는 안부
12:50~12:53=>안부사거리/시멘트 포장 임도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 임도가 내려가고, 직진하면 다시 우측 축사가 있는 농장으로 시멘트 포장도로가 내려간다. 직진의 비포장 임도인 마루금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밤나무 밭이 시작되는 Y자 갈림길(12:55)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밤나무밭 수레길을 따라 올라 우측 숲길로 들어가게 된다.
마루금인 임도가 약 20분 가까이 이어진 셈이다.
숲길로 들어서면 빼곡히 들어 찬 잡목들이 등로를 덮고 있어 이를 헤집고 내려가 빠져 나가면 넓은 잔디밭에 잘 꾸며진 '무안유공지묘' 합장묘 1기(13:00)를 대하게 된다. 다시 나타나는 임도를 따르면 송전탑 지나 ㅓ자 갈림길(13:2)에서 직진의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안부에 내려선다.
▲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안부
13:03=>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안부
도로 건너 넓은 개활지를 지나 정면으로 보이는 숲을 향하면 숲 직전 약 1m 깊이로 깊게 파여진 교통호처럼 생긴 홈통이 나타나는데, 우측으로 돌아 숲길로 들어가 오름길을 따른다. 오름길이 끝나면 약 220봉(13:09)에 오르게 되는데 마루금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간다.
#220번 송전탑(13:12) 밑을 통과하고 완만하게 숲길을 내려가면 묘 2기가 있는 공터(13:13)와 묘 1기를 차례로 지나 벌목으로 쓰러진 잡목들이 등로를 덮고 있어 길 찾기가 약간 애매한 소나무 숲을 빠져 나가면 밤나무과수원이 나타난다. 과수원과 밭 사이의 경계선을 따르면 정면 1시 방향으로 29번국도와 에덴모텔 건물이 시야에 들어온다.
밭 지대가 나타나고 정면으로 소 축사가 앞을 막으면 우측으로 잠시 내려서 다시 좌측으로 보이는 밭 사이의 소로를 이어가면 수레길에 이르게 된다. 수레길을 잠시 따르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29번국도에 이르게 되느데 학당고개이다.
▲ 29번국도가 지나는 학당고개 전경/도로건너 좌측으로 GS칼텍스 '학당주유소'
▲ 학당고개 도로 건너 위치한 '청양장례식장'
▲ 학당고개 우측에 위치해 있는 에덴모텔
▲ 도로 건너 청양장례식장 뒷편에 위치해 있는 청양자동차 정비공장
13:24~13:42=>학당고개/29번국도
도로 건너 좌측에는 GS칼텍스 '학당주유소', 우측에는 '청양장례식장'이 있다. 또한 장례식장 뒷편으로는 '청양정비'란 자동차 정비소 건물이 보인다. 도로 우측으로 100여m 떨어진 곳에는 '에덴모텔'이 위치해 있다.
도로 건너 학당주유소 해우소에서 참았던 볼일(?)과 땀으로 범벅된 얼굴을 씻고 청양장례식장 건물 뒷편으로 돌아간다. 건물 뒷편 청양자동차 정비공장 우측 절게지를 올라 잡목숲을 헤치고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뚜렷한 등로가 나타나고 T자형 능선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3:49~14:02=>능선갈림길
간단하게 김밥으로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하고 갈림길 좌측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좌측으로 가족이나 종친묘로 추정되는 여러 기의 묘들이 보이고, 묘지 입구 우측으로 '토지지신(土地之神)'이란 표석이 보인다.
묘지 사이의 길은 좌측 산 아래로 내려가고 우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숲길은 보이지가 않아 아무래도 갈림길을 놓친 것 같다는 판단에 왔던 길을 되돌아 갈림길로 BACK(14:10).
능선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들어 약 10여m를 따르니 우측으로 소로가 보이고 입구에 표식기들이 여럿 매달려 있는데 확연한 산길을 생각없이 따르다 놓친 것이다. 직진의 묘지로 향하는 확연한 등로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 잠시 후 빠져 나오면 우측 산 아래로 새로 수십 기의 묘가 조성된 공동묘지가 있고 1시 방향 산 사면에도 많은 묘들이 위치해 있는 것이 보인다.
좌측으로 꺾어 내리막을 따르면 좌, 우 등로가 지나는 사거리를 지나 숲길로 들어 계속 내려가면 좌측으로 '매일유업' 청양공장 철조망이 나타나고, 철조망 안으로 송전탑 보인다.
▲ 공장 철조망안에 설치된 송전탑
▲ 매일유업 공장 철조망
14:15=>매일유업 청양공장 철조망
공장 철조망을 좌로 두고 완만하게 오르면 묘 1기가 있고 철조망이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는 지점(14:20~14:26)에 이르게 된다.
직진의 등로를 버리고 계속 좌측으로 꺾이는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면 안부(14:29). 안부를 뒤로 하고 철조망을 따라 오르면 철조망이 다시 좌측으로 꺽이는 지점 약 20m전 우측으로 숲길이 보이는데 많은 표식기들이 입구에 매달려 있다.(14:31)
철조망 안쪽으로는 공장 시설물인 시멘트 타워가 위치해 있다. 우측 숲길로 들어 완만하게 오르면 좌,우로 수레길이 지나고 #2번 송전탑이 설치된 163.3봉에 이르게 된다.
▲ 공장 철조망 안에 설치된 공장 시설물인 시멘트 타워 모습
▲ 163.3봉의 #2번 송전탑
14:35=>163.3봉/#2번송전탑
좌측의 수레길로 방향을 바꾸어 20여m 진행하여 우측의 숲속 소로를 이어가 편안하게 임도같은 수레길(14:38)에 도착을 한다. 좌측으로 수레길을 따르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14:41)에 이르니 송전탑이 위치해 있다. 우측 산사면에는 단풍나무들을 식재해 둔 조경농장이 있고 그 아래로 농가 건물이 보인다. 완만하게 오르면 임도 갈림길(14:43). 좌측으로 임도 입구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내려가면 3번 후 #4번 송전탑을 대하게 된다.
▲ 임도차단기가 설치된 삼거리
▲ #4번 송전탑
14:46~14:48=>#4번 송전탑
송전탑 좌측으로 90º 꺾이는 마루금인 숲길을 따라 2분여 내려가 임도가 지나고 좌측으로 넓은 잡풀덤불 공터가 보이는 안부에 내려선다. 임도 건너 직진하여 몇 기의 묘들을 지나 키가 큰 소나무 밑으로 잡목들이 무성하게 자란 숲길 오르막길을 따라 새로 축대를 쌓아 만든 #89번 송전탑(14:57)을 지나 넓은 밭터가 조성되어 있는 봉우리에 오른다.
▲ 새로 축대를 쌓아 만든 #89번 송전탑
15:00=>넓은 밭터가 나타나는 봉우리
능선분기보이다. 좌측의 임도 따라 편안하게 내려가면 우측으로 새로 설치된 듯한 송전탑이 보이고 임도가 지나는 안부(15:02)를 건너 편안하게 따르면 잡풀이 무성한 초원지대와 '파평윤씨지묘'(15:06)를 차례로 지나 다시 넓어진 임도를 대하고 이를 완만하게 오른다.
▲ 임도가 지나는 안부
▲ 파평윤씨지묘
오름길에 다시 대하는 '파평윤씨지묘' 입구에서 우측 숲길로 들어 편안하게 진행하여 우측에서 다가서는 옛 임도처럼 널찍한 등로를 약 1분간 따른다.
임도처럼 널찍한 등로를 버리고 좌측 잡목 숲길로 잠시 완만하게 오르면 밋밋한 봉우리를 넘어 좌측으로 꺾어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무곡고개이다.
▲ 무곡고개
15:15~15:21=>무곡고개/임도
우측은 시멘트 포장, 좌측은 비포장인 임도가 지나는 안부이다. 임도를 건너 안부인 무곡고개를 뒤로 하면 완만하고 편안한 오르막과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이 섞여 있는 오름길을 따라 밋밋한 봉우리(15:29)에 올라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3분간 편안하게 내려선다.
완만한 오르막이 약 100여m 이어지다 다시 내림길이 이어진다. 편안하게 #9번 송전탑(15:36)을 통과하고 약간 가파름을 느끼게 하는 오르막을 극복하고 나지막한 봉우리(15:14)를 넘어 커다란 바위들이 몰려있는 지점(15:42)에 내려섰다 한 차례 짧게 오르내리고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고 봉우리(15:48~15:50)에 오른다.
내리막 등로 입구 우측으로 '고령신공지묘' 표석만 있고 봉분은 거의 사라져버린 묘터가 있다. 오를수록 약간 가파라지는 오르막길을 약 3분간 극복하고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334봉이다.
▲ 334봉의 삼각점
▲ 334봉의 표지판
▲ 334봉의 플랭카드
15:53~16:00=>334봉
삼각점(청양401/1990복구)과 준.희 설치 표지판이 있고, 좌측으로는 '방한, 용천주민 해맞이/2008년 1월 1일'이란 플랭카드가 매달려 있다. 프랭카드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이지만 마루금은 갈림길 우측의 내리막이다.
334봉을 내려서면 안부(16:04). 오르내림의 굴곡이 거의 없는 전형적인 능선길을 따르면 좌,우로 산길이 있고 성황당 흔적이 약간 남아있는 안부(16:11)를 지나 5분여간 경사도를 전혀 느낄 수 없는 완만한 오르막 후 밋밋한 봉우리를 넘어 마지막에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오름길을 이어가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에 오른다.
16:18~16:25=>무명봉
이제 10여분이면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여주재에 내려설 수 있을 것 같아 유구 거래처 사장님에게 전화로 도착시간을 알리고 마지막 휴식을 잠시 취한다. 1분여의 내리막과 1분여의 오르막. 이처럼 짧고 완만한 오르막과 긴 내림길이 계속 반복적으로 이어지지만 굴곡이 거의 없는 관계로 편안하고 빠른 진행이 된다. 차량소음이 가까이 들리기 시작을 하고 여주재 직전 작은 묘 1기(16:36)를 대하고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여주재 포장도로와 임도가 만나는 삼거리에 내려서며 금북정맥 종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36번국도가 지나는 여주재 전경
▲ 여주재 도로표지판
▲ 여주재 우측에 위치한 'SK구봉주유소'
▲ 36번국도 포장도로와 임도가 만나는 삼거리에 설치된 임도 표석
16:37=>여주재(해발 210m)/36번국도
충청남도 청양읍과 화성면을 잇는 36번국도로 여주재 정상은 추월차선이 있는 관계로 4차선을 이루고 있다. 고갯마루에는 '여기는 여주재 정상(해발 210m)'란 도로표지판이 있으며 우측에는 SK구봉주유소와 구봉산휴게소가 위치해 있는데 구봉산휴게소는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임도와 포장도로가 만나는 삼거리 입구에는 '96 임도'란 표석이 설치되어 있다.
거래처 차량이 도착할 때 까지 도로 갓길에 앉아 2005년 2월 3일 칠장산을 출발하여 첫 금북정맥 종주길에 나선지 만 3년 3개월만에 동진도 하고 서진도 하며 오늘에야 마무리를 짓게 된 것을 되돌아 보고, 다음 1대간 9정맥 완주의 기쁨을 누리게 될 장소가 어디인지를 생각해 본다.
현재로는 금남정맥(잔여 2구간)이나 백두대간(잔여 3구간)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하지만 언제나 변수가 있어 장담을 할 수 없으나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1대간 9정맥 완주를 마쳐야 할 것 같다는 다짐을 해 본다. 약 18분간 생각에 잠기며 휴식을 취하고 도착한 거래처 차량에 올라 금북정맥을 뒤로 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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