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정맥 3구간(오봉산구간) ▶
▲ 오봉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옥정호
【 산행코스 】불재/749번지방도→패러글라이딩활공장→420봉→607봉/능선분기봉+헬기장→작은불재→450봉→연암고개/49번지방도→520봉→수레길안부→△365봉→오봉산제2봉/공터봉→이정표(해발430m)→오봉산제3봉→오봉산제4봉/국사봉갈림길→안부사거리/이정표(해발470m)→ 오봉산(△513.2m) →갈림길-(알바시작)-합장묘-안부사거리-삼거리갈림봉/이정표-(알바끝)-갈림길→옥정호순환도로→△239.4봉→삼각점봉→옥정호순환도로/749번지방도→운암삼거리→모악산분기점 및 만경,동진강수분점/이정표→묵방산갈림길↔ 묵방산(538m) →여우마을/시멘트포장도로→여우치/시멘트포장도로→△283.5봉→가는정이/749번지방도→ 성옥산(△388.5m) →마루재/715번지방도
【 도상거리 】약 22.70km 《 호남정맥 거리누계 : 58.30km/13.48% 달성 》
【 산행일자 】2007년 11월 16일(금)~17일(토) 무박산행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11시간 55분소요(휴식 및 중식 : 2시간 31분 + 알바 : 42분 포함)/실제산행시간 : 9시간 24분소요(알바시간 포함)
【 참 가 자 】천 영면 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21:45)→송내역/1호선(22:00~22:07)→논현역/7호선(23:02~23:20)→양재I/C-(경부고속도로)→천안분기점-(천안~논산간고속도로)→탄천휴게소→논산분기점-(호남고속도로)→전주I/C(02:30)-(27번국도/순창,정읍방향)-(749번지방도)→불재(03:08)
<< 올 때 >> 마루재/715번지방도(16:18)→산외면삼거리-(49번지방도)→산외면소재지(16:25~16:47)-(30번국도/부안방향)→태인I/C(17:04)-(호남고속도로)-(갈때의역순)→천안삼거리휴게소(18:29~18:43)→서초I/C(20:04)→강남역(20:25)
【 산 행 기 】
이번 산행은 최고봉이 묵방산으로 고도가 538m 밖에 되지 않지만 높고 낮은 봉우리를 계속 오르내리게 되어 상당한 인내와 시간이 필요한 구간이다. 특징은 365봉을 지나며 오봉산 오름길에 접어들면 좌측으로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과 정읍 산내면 일대에 넓고 길게 자리를 잡고 있는 면적 26.5㎢에 달하는 섬진강 최상류에 위치한 '옥정호'가 정맥길따라 성옥산 직전까지 펼쳐지므로 경치가 좋은 것이다.
옥정호 바로 옆에 위치한 운암삼거리에는 여러 곳의 식당과 가게가 있어 부족한 간식이나 물을 보충할 수가 있으며, 식사를 할 수가 있다. 실제로 운암삼거리에 있는 '원조어부집(T221-6246)'에서 메기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산행을 하였은데 식당에서 음식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도착 20~30분 전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하면 식사를 기다리며 필요없이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 좋을 것 같다.
749번지방도가 지나는 가는정이에서 마지막 봉우리인 성옥산(388.5m)을 넘어 715번지방도가 지나는 마루재로 넘어서는 코스에서는 300~350m급 봉우리를 5개 이상을 오르내리게 되는데 고도만 생각하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 산행을 해보면 짜증이 날 정도로 오르내림의 굴곡이 심한 편이지만 좌측 산 아래로 전망되는 옥정호의 경치가 약간은 위안이 된다.
03:08~04:15=>불재/749번지방도
'불재참숯'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3시경. 너무 이른 시간이라 버스속에서 새우잠을 청하며 약 1시간여를 대기하고 있다가 제 3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좌측의 임도를 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다 약 5분 후 직진의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오른다.
경사도 있는 오름길을 잠시 극복하면 정면으로 전주시 야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 이르게 된다.
▲ 활공장 공터 우측에 설치된 한국전력의 안내문과 안전수칙 게시판
04:23=>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우측 산 아래로 전개되는 전주시 야경을 곁눈질하며 활공장 좌측의 넓은 능선길따라 내려가면 묘 1기가 나타나고, 오르막을 극복하고 약 420m정도의 봉우리(04:30)를 넘어 긴 내리막을 내려가 안부(04:37)를 지나 다시 오르막을 따르면 420봉에 오르게 된다.
04:45~04:47=>420봉
산행시작 약 30분정도가 지나니 벌써 땀이 차기 시작을 한다. 겉옷을 벗어 베낭에 넣고 가파른 내리막을 약 2분간 내려서니 편안한 등로가 약 3분간 이어진다. 완만한 오르막과 우측 사면길을 따라 마루금인 능선길에 재 진입(04:56)하니 마루금이 우측으로 꺾이어 내려간다.
안부(04:57)를 뒤로 하고 잠시 오르니 묘 1기가 있는 봉우리(04:59). 완만한 내리막과 오르막이 포함된 편안한 능선길이 약 5분간 이어지더니 등로는 가파른 경사도의 오르막으로 변하여 T자 능선갈림길까지 약 10여분간 계속된다. 능선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약 4분간 완만한 오르내림의 평탄한 등로를 진행하니 다시 경사도있는 오르막이 나타난다.
이를 극복하면(05:19) 봉수대터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 이르게 되는데 어두워 확인 할 수가 없다.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편안하게 2분여를 진행하다 오르막을 다시 대하고 이를 극복하니 삼거리 능선갈림길이 있는 607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 607봉 옆의 헬기장
05:22~05:25=>607봉/능선분기봉+헬기장
삼거리의 등로가 확연하고 등산로 양쪽에 리본이 매달려 있어 확인치 않으면 잘못 방향을 잡을 수 있어 야간산행에서는 주의가 요하는 지점이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넓은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을 가로 질러 가파른 급비탈 내리막과 경사도 있는 긴 내리막이 약 13분간 이어지는데 반대로 진행한다면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리막이 끝(05:38)나면 편안한 능선길이 약 7분간 이어지다가 잠시 오르면 다시 가파른 급비탈 내리막이 작은불재인 임도까지 약 12분간 계속된다.
▲ 작은불재 코팅지표시판
05:57~06:00=>작은불재
임도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마루금인 직진의 숲길로 들어 약 3분여를 오르다 내려서니 다시 오르막. 오르막을 극복하니(06:07)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어 내려간다. 약간은 긴 듯한 내리막을 따라 안부사거리(06:11)에 내려서면 오르막이 나타나고, 완만하게 오르니 오를수록 경사도가 급해지면서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등로가 가파라진다.
가파르게 오르막을 극복하고 450봉에 도착을 한다.
06:17=>450봉
내리막이 포함된 편안한 등로 약 3분과 완만한 오름길과 경사도 있는 오르막이 이어지는 등로 약 8분 후 공터가 있는 봉우리(06:28)를 넘어 내려섰다 전망봉(06:35)에 올라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간다. 전망대바위(06:38)에 이르니 발 아래로 꼬불꼬불 산 허리를 따라 올라오는 49번지방도가 새벽 여명 속에 조망이 된다.
바윗길이 포함된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도로 절개지위에 이르게 되고, 절개지 좌측으로 도로에 내려서니 49번지방도가 지나는 연암고개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연암고개/49번지방도
06:55~07:00=>연암고개/49번지방도
좌측으로 '임실군 신덕면'이란 도로 이정표가 보이는 연암고개는 완주군 구이면과의 군 경계이다. 2차선 포장도로 건너 절개지 옹벽이 끝나는 좌측으로 50여m를 들어가면 '→등산로'란 나무푯말이 보인다. 여기서 부터 오봉산 일반 등산로가 시작되는 모양이다.
▲ '등산로'란 나무푯말
우측의 가파른 오름길로 절개지를 올라 능선길(07:05) 좌측의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니 등로는 이내 가파라지고 코가 닿을듯이 경사가 급해진다.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고 봉우리(07:18)에 오르니 좌측으로 마루금이 방향이 바뀌어 내려가는데 내리막도 잠시 뿐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520봉까지 약 5분간 이어진다.
07:25~07:27=>520봉
완만하게 형성된 내리막을 약 2분간 따르면 가파른 비탈길에 잔 모래가 깔려있고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이 수북히 덮어 있는 등 미끄러운 내리막길의 3요소를 고르게 갖춘 긴 내리막이 수레길인 안부까지 약 16분간 이어진다.
07:45~07:47=>수레길 안부
수레길 좌측으로는 가족묘로 보이는 잘 정돈된 여러 기의 묘가 보인다. 우측으로 수레길을 따르면 잘 정돈된 '순천박공지묘' 합장묘 1기를 지나 숲길로 들어가게 된다. 나지막한 봉우리를 우회하는 우측 사면길과 편안한 내리막을 내려서면(07:49) 오르막이 나타나는데 묘 1기(07:50)를 지나면 오르막은 경사도가 완만해진다.
능선길을 따르면 등로상에 설치된 삼각점을 만나게 되는데 365봉이다.
▲ 365봉 코팅지 표지판
▲ 365봉의 삼각점
07:52~07:56=>365봉
삼각점(갈담432/1987복구)이 있는 365봉에서 오봉산까지는 약 2.5km의 거리다. 약 3분간 오르면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게 되는데 내리막도 잠시 다시 긴 오르막 등로가 시작되지만 오름길 전체가 급한 경사도의 가파른 오르막이 아니라 중간중간 완만한 오르막과 평탄한 등로가 있어 호흡을 추스리며 오를 수가 있다.
약 10분 후 경사가 급한 오르막이 나타나고 이를 약 5분간 이어가면 원형 헬기장처럼 생긴 공터봉에 오르게 되는데 오봉산 제2봉으로 능선갈림길이다.
08:15~08:29=>오봉산제2봉/공터봉+능선갈림봉
우측은 일반 등산로로 오봉산 제1봉으로 이어지는 등로같다. 좌측의 마루금을 따라 내려서면 이정표가 설치된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안부사거리의 이정표
08:35=>안부사거리/이정표(해발430m)
좌측은 내량마을, 우측은 소모마을로 내려설 수 있는 하산로가 있는 안부사거리로 이정표(해발430m, ↑제3봉 0.5km/↓제2봉 0.6km)가 있다. 가파르게 오르면 직벽을 이루고 있는 전망대(08:45)를 지나 518봉인 오봉산 제3봉에 오르게 된다.
▲ 제3봉직전 직벽을 이루는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오봉산 제2봉
08:50=>오봉산제3봉/518봉
내려서면 평탄한 등로가 이어지고 좌측으로 '103-2-28'이란 푯말이 있는 옛 헬기장으로 추정되는 공터(08:52)를 지나 Y자 갈림길에서 우측의 사면길을 버리고 직진의 오르막을 따라 오봉산 제4봉에 오른다.
▲ 오봉산제4봉인 국사봉갈림길 코팅지 표지판
08:58~09:00=>오봉산제4봉/국사봉갈림길
좌측/동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국사봉(475m)으로 향하는 지능선이 분기하는 갈림길이다. 365봉 이후 조망되기 시작한 옥정호가 제대로 조망되기 시작을 한다.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서면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이정표가 있다.
▲ 안부사거리의 이정표
09:03=>09:04=>안부사거리/소모마을갈림길
이정표(해발470m, ↓4봉 0.2km/→소모마을입구 2km)가 있는 안부사거리 좌측은 옥정호순환도로인 749번지방도가 지나고 옥정호수변에 위치한 '갈근정'이란 전망대로 하산할 수 있고, 우측은 소모마을로 향하는 일반 등산로이다.
안부를 뒤로 하고 오르막을 따라 넓은 공터를 지나 오봉산 정상에 오른다.
▲ 오봉산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09:10~09:22=>오봉산(513.2m)
서부산림청, 전북산사랑회 등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2006년 5월 1일 새로 설치한 정상표지석과 조그만한 공터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는 말뚝형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서면 옥정호 경치가 막힘없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정상 옆 전망대에서 옥정호의 경치에 매료되어 갈 길이 먼 것도 잊고 약 12분간 머물며, 사진전문가 두 분이 옥정호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데 그들을 따라 이 방향 저 방향 사진촬영을 해 본다.
▲ 산행 중 마루금에서 촬영한 옥정호 전경
정상에서 조망된 옥정호의 경치에 흠씬 빠져 정신을 잃은 때문일까, 정상을 뒤로 하면서 마루금을 잃어 버리고 일반 등산로를 따르는 알바를 하게 된다.
(( 알바 )) 정상을 뒤로 하고 우측으로 내려서자마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봉산 전망대 바위를 끼고 돌아 옥정호를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표식기만 보고 직진의 내리막 일반 등산로를 따라 알바를 시작한다. 봉분이 사라지고 '담양전공지묘'란 묘비만 남아있는 합장묘(09:27)를 지나 우측으로 표식기가 매달려 있는 하산로가 선명한 펑퍼짐한 안부사거리(09:30)에 내려서 한 차례 오르내림을 겪고 가파르게 오르면 이정표가 설치된 삼거리갈림봉(09:34)에 오른다.
이정표(←대모마을 1km/↓정상 1km/→소모마을 2.2km)가 설치된 봉우리에서 대모바을 방향의 내리막 등로를 한참을 따르니 옥정호는 점점 멀어지고 산 아래로 조그만한 저수지가 보이고 차도가 조망된다. 이때서야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오봉산 정상을 되돌아 보니 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조망이 된다.
마루금을 벗어나 일반 등산로인 서쪽 방향의 지능선을 타고 대모마을을 향하고 있는 것이었다. 오봉산 정상을 향해 왔던 길을 되돌아 BACK(09:45)을 시작하여 오봉산 직전 마루금갈림길로 되돌아 온 시간이 10시 4분, 알바를 42분간 한 셈이다. 기운이 빠져서 갈림길에서 약 7분간 휴식(10:04~10:11)을 취하니 총 49분을 허비하고 정맥산행을 다시 재게하게 된다.
좌측의 마루금을 따라 오봉산 전망대 암벽을 우회하고 능선에 붙어 내려가니 공터 갈림길(10:17). 우측의 내리막을 진행하니 산불이 났던 지역인지 벌목이 되어 키 작은 잡목과 잡풀이 무성하다. 잡목길 따라 수레길에 내려서서 잠시 따르면 수레길은 사라지고 좁아진 잡목 숲길에 흙길 내리막이 이어진다.
잡목지대가 끝나고 숲길로 다시 들어서면(10:28) 편안한 낙엽덮인 숲길이 이어지고 우측 산 허리로 임도가 나란히 한다. 묘 1기를 지나 방향을 우측으로 틀면 시멘트 포장도로인 임도에 내려서게 되고(10:31), 포장도로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옥정호 순환도로에 이르게 된다.
▲ 옥정호 순환도로와 시멘트포장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
10:32~10:35=>옥정호순환도로/749번지방도
'완주벧엘기도원, 벧헬노인선교원' 입간판이 있는 2차선 포장도로이다. 마루금은 포장도로 건너 철조망 팬스와 옹벽이 끝나는 우측 숲길로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마루금은 도로를 따라 약 10분간 나지막한 언덕을 오르내리며 숲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이 도로로 내려서게 되어 있어 알바도 하여 시간도 까 먹은 상태고 우회하여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기로 한다.
약 2분간 우측으로 도로를 따르면 또 다른 절개지에 철조망 팬스와 시멘트 옹벽이 설치된 곳(10:37~10:47)에 이르게 되는데 이 지점이 정상적인 숲길 마루금을 따르면 다시 도로에 내려서게 되는 곳이다. 이 도로는 옥정호를 끼고 마루금과 나란히 운암삼거리까지 이어진다.
약 10분간 휴식을 취하고 도로를 뒤로 하고 옹벽 끝 우측 숲길로 들어 절개지를 오르면 잡풀과 잡목이 약간 성가시게 하지만 등산로만은 평탄하고 완만한 내리막을 이루고 있어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 안부(10:55)를 지나 경사가 급한 오르막을 약 5분간 극복하면, 능선이 분기하는 T자형 갈림길이 있는 360봉(11:00)에 오르게 되고, 우측의 오르막길을 따라 계속 이어가면 봉우리(11:03)를 넘어 약 2분간 편안한 내리막을 따르게 된다. 내리막 후 완만하게 오르면 다시 능선분기봉(11:06). 좌측으로 편안하게 내려서면 낙엽이 덮여 있지만 좌, 우 산길이 확연한 안부사거리(11:12)에 이르게 된다.
안부를 뒤로 하면 완만한 오르막길이 나타나고 방치된 묘 2기를 차례로 지나면 등로 상에 설치된 삼각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239.4봉이다.
▲ 239.4봉의 삼각점
11:17~11:19=>239.4봉
삼각점(갈담434/1995복구)이 없다면 능선길로 착각할 정도의 봉우리이다. 편안하고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안부사거리(11:21)로 좌측에는 묘가 보이고 약 20여m 떨어진 지점에 우측으로 확연한 하산로가 있다.
안부를 뒤로 하고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을 따르면 우측 산 아래로 조그만한 저수지가 보이는데 '상용저수지'이다. 약 4분 후 특이한 표시가 된 삼각점(3(4)/건교부)이 있는 봉우리(11:25)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330봉으로 추정이 된다. 봉우리를 넘어 내려서면 우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안부에 이르게 되고, 안부를 지나 직진의 내리막 수레길을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 완만하게 오르내리면 '수원백공지묘' 비석과 십 수기의 묘가 있는 묘지대(11:37)를 지나 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옥정호순환도로인 749번지방도이다.
▲ 749번지방도 로로표지판
▲ 749번지방도따라 운암삼거리로...
11:42=>옥정호순환도로/749번지방도
좌측으로 옥정호가 펼쳐지는 도로따라 우측으로 운암삼거리로 향하면 옥정호를 가로지르는 27번국도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공사현장이 보인다. 도로를 따라 약 5분 후 749번지방도와 27번국도가 만나는 운암삼거리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운암삼거리
11:47~12:40=>운암삼거리/27번국도
옥정호가 주변으로 가게와 식당들이 여럿 보이는데 식당메뉴는 전부가 민물고기 매운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삼거리에 위치한 '원조어부집'에서 메기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니 53분이란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식사를 마치고 원조어부집 좌측으로 27번국도를 따라 20여m를 이동하여 우측 숲길로 오르면 묘 3기(12:48)를 지나게 되고, 계속되는 오르막을 이어가면 경사가 급해지고 밋밋한 봉우리(12:55)에 오르면 좌측으로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약 2분 후 완만한 오르내림 후 오르면 능선이 분기하는 350봉인 모악산분기점이다.
▲ 모악산분기점 이정표
▲ 만경, 동진강분수점 비닐코팅지 표지판
13:02~13:05=>모악산분기점/만경,동진강분수점
전북산사랑회 설치 모악산분기점 이정표(호남정맥/분기점 350m, ←묵방산 1.3km/↓초당골 1km/→모악산 15.8km)와 '만경,동진강분수점'이란 비닐코팅지 표지판이 있다. 좌측으로 편하게 내려서면 안부사거리(13:11)를 지나 코가 닿을 듯이 가파르게 이루어진 오르막을 오르게 되는데 이 오르막을 극복하면 17분 후 묵방산 전위봉(13:28)에 도착을 하게 된다.
지척으로 보이는 묵방산을 향해 편안하게 약 2분여를 내려선 후 이어지는 오르막을 다시 약 10분여를 오르면 묵방산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묵방산갈림길 비닐코팅지 표지판
13:40=>묵방산갈림길
좌측이 정맥길이지만 우측/서쪽으로 살짝 비켜나 있는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묵방산을 다녀오기 위해 우측의 등로를 따르면 1분 후 묵방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 묵방산 정상의 표지판들
13:41~13:46=>묵방산(538m)
밋밋한 봉우리로 조망도 신통치 않다. 그래도 오늘 산행의 최고봉에 올랐으니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약 5분간 간식을 들며 휴식을 취한다.
정상을 뒤로 하고 갈림길을 지나 마루금을 따라 내려가면 납작한 묘 1기(13:55)를 지나 Y자 갈림길(13:56)에서 좌측의 급비탈 내리막을 따르게 된다. 가파르게 내려서면 정면 산 아래로 여우마을이 조망되고 대나무숲을 빠져 나와 폐 농가 담 옆길을 따라 시멘트 포장도로(14:08)에 도착을 한다.
도로를 따라 마을로 내려가면 마을길 사거리. 사거리에서 우측의 폐가 뒷쪽으로 보이는 구릉지를 향해 들어가서 구릉지를 따르면 잘 정돈된 묘 2기를 지나 시멘트포장도로가 지나는 안부사거리에 내려서게 되는데 여우치이다.
▲ 여우치 사거리
▲ 납골묘에서 뒤돌아본 여우마을
▲ 넓은 잔디밭에 꾸며진 납골묘
14:14=>여우치/시멘트 포장도로
도로 건너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넓은 잔디밭에 꾸며진 '광산김씨 납골묘'가 있다. 넓은 잔디밭에 앉아 잠시 휴식(14:16~14:22)을 취하고 납골묘 우측의 둔덕을 따라 묘지 뒷편으로 보이는 숲길로 들어 완만하게 오르면 등로 상에 설치된 삼각점을 대하게 되는데 283.5봉이다.
▲ 283.5봉의 비닐코팅지 표지판과 삼각점
14:25=>283.5봉
비닐코팅 표지판과 삼각점(갈담236/1984재설)이 설치되어 있다. 283.5봉을 뒤로 하고 내려가면 좌측으로 잘 정돈된 묘 1기가 보이고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안부(14:30)를 지나 4분간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길을 따르게 된다. 납작한 묘 1기(14:7)와 옥정호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잔디밭에 꾸며진 묘 4기를 지나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749번지방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가는정이'이다.
▲ 가는정이 사거리 전경과 도로표지판
14:40=>가는정이/749번지방도
도로에 내려서면 우측으로 '정읍시 산외면'이란 도로표지판이 보이고 도로 건너편에는 '가는정' 버스정류장이 있다. 사거리 우측에는 '하운장산장' 표지석과 산장 건물이 있으며 그 맞은 편 시멘트 포장도로 입구에는 '옥정호산장' 입간판이 보인다.
도로 건너 '옥정호산장' 입간판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성옥산 오름길을 시작한다.
도로 따라 오르다 '옥정호산장' 입구에서 좌측의 시멘트 포장도로로 들어서 약 50여m를 따르면 포장도로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꺾어 오르면 '옥정호산장' 건물 좌측을 지나 숲길로 들러서게 된다.(14:44) 숲길 오르막을 따라 잘 정돈된 쌍묘(14:46)를 만나면 묘 뒷쪽으로 돌아 숲길로 다시 들어 약 4분간 오르막을 극복하면 T자형 능선길(14:50)에 이르게 된다.
우측의 완만한 오르막길로 방향을 바꾸면 성옥산을 향하는 능선길이 시작되는데 300~400m 사이의 나지막한 봉우리들이지만 오르내림의 굴곡이 심하고 성옥산 정상까지 수 차례를 반복하며 오르내리게 되어 있다. 일단은 오르내림이 심한 봉우리만 헤아려 보아도 6개 정도를 넘고 올라서야 성옥산 정상에 도착하게 되어 가는정이 출발부터 일련번호를 매겨 간략하게 특징과 통과시간을 기재하기로 한다.
첫번째 봉(14:55)-두번째 봉(14:58), '장뇌삼, 녹차 등 약초재배지이므로 출입을 금지'한다는 프랭카드가 곳곳에 설치된 흰색 끈이 등로따라 우측으로 세번째 봉 직전 안부까지 설치되어 있다. 세번째 봉(15:07)-쓰러진 시멘트 전신주와 케이블이 있는 안부(15:10)-네번째 봉(15:12),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납작한 묘 1기가 있는 안부(15:12)-좌측에 묘 1기가 있는 다섯번째 봉(15:18)-납작한 묘 2기가 있는 안부(15:20~15:27)-여섯번째 봉(15:38).
물론 나지막하여 별 느낌없이 통과한 봉우리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봉우리를 넘는다는 느낌을 받은 6번째 봉우리를 지나고 약 12분 후 성옥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다.
▲ 비닐코팅지 성옥산 정상표지판
▲ 성옥산 정상표지판
▲ 성옥산 정상의 삼각점
15:50~15:55=>성옥산(388.5m)
정상에 오르면 비닐 코팅지표지판과 정상표지판 두 개가 있고, 삼각점(갈담24/1991복구)은 등로 우측 잡풀 속에 숨겨져 있어 한참을 찾아 헤매다가 발견을 하였다.
이제 오늘 산행들머리인 마루재까지는 내리막이라 별 어려움없이 진행이 가능하고 약 15분 정도면 내려설 수 있으니 벌써 산행을 다 마친 듯한 기분이다. 정상을 뒤로 하고 내리막을 따르면 약 8분 후 '파평윤씨지묘'(16:03)를 지나게 되고, 다시 잘 꾸며진 넓은 잔디밭에 '밀양박공지묘' 가족묘 8기(16:05)와 묘 지대를 통과하면 수레길에 내려서게 된다. 수레길을 따르면 715번지방도와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마루재이다.
▲ 마루재의 '상두마을' 안내판
▲ 마루재 전경
16:10=>마루재/715번지방도
지도마다 지명 표기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 마루재, 소리개재 또는 광성골도로 등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마루재에 도착을 함으로써 오늘 산행의 긴 여정을 마감하고 버스에 올라 먼저 도착한 선두그룹이 식사를 하고 있는 한우고기로 유명한 산외면 소재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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