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낙남정맥

낙남정맥 제 3구간(우곡사안부~윗담고개) 산행기(07년12월22일 산행)

왕마구리 2007. 12. 23. 01:17

◀ 낙남정맥 3구간(천주산구간) ▶

 

【 산행코스 】우곡사---우곡사안부→용추계곡갈림길/용추고개→우곡사갈림길→ 내정병봉(내봉림봉, 493m) →길상사갈림길→ 봉림산 수리봉(460m)/독수리바위 →소목고개갈림길↔ 정병산(566.5m) →소목고개/안부사거리→293.8봉→창원CC/원형철조망→안부/골프장 철망팬스와 출입문→고압송전시설물→바위전망대→신풍고개/25번국도→정자와 운동시설있는 봉우리→남해고속도로/굴다리→ 북산(284m) →굴현고개/79번국도 구도로→천주봉직전 전망바위→ 천주봉(484m) →안부사거리/만남의광장→헬기장1→헬기장2→헬기장3→ 천주산(용지봉, 638.8m) →갈림길/이정표→갈림길/제2금강산→안성재/안성고개→장등산정상/456봉→약수터윗고개→425봉→임도→중지고개/시멘트포장도로→202봉→윗담고개/송정고개

【 도상거리 】약 20.10km 《 낙남정맥 거리누계 : 40.50km/16.89% 달성 》

【 산행일자 】2007년 12월 21일(금) ~ 22일(토) 무박산행

【 날     씨 】새벽에 흐리다가 차츰 갬

【 산행시간 】총 8시간 57분소요(휴식 : 1시간 33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7시간 24분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총 18명)

【 교 통 편 】25인승 전세버스

<< 갈 때 >> 동대문운동장역(23:002)→양재I/C-(경부고속도로)→안성휴게소(00:35~00:43)→김천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남성주휴게소(03:01~03:30)→칠원분기점(04:20)-(마산외곽순환고속도로)→창원분기점(04:28)-(남해고속도로)→동창원I/C(04:33)-(14번국도/창원방향)→자여사거리/좌회전→우곡사주차장(04:48)

<< 올 때 >> 윗담고개/송정고개(14:05)→마산시어시장/중식 및 송년회(14:45~16:52)→서마산I/C-(남해고속도로)-(갈때의 역순)→추풍령휴게소(18:51~19:05)→양재역/서초I/C(21:10~21:16)-(#9300번 광역버스)→부천시청앞(22:10)

【 산 행 기 】

지난 제2구간 산행을 연말 송년회 모임관계로 참석치 못하여 제2구간은 다음에 개인적으로 하던지 타 산악회와 일정이 맞으면 추가로 보충산행을 실시하기로 하고 제 3구간 산행을 우선 실시하였다.

일기예보상 산행 당일인 22일 오전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개일 것이라 하여 여벌 옷, 우의 등 만발의 준비를 하였으나, 산행들머리인 우곡사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고 하늘에는 별들이 뜨있어 비는 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전날 내린 비로 등산로가 미끄러웠고 특히 야간산행에 바위와 암벽으로 이루어진데다 등산로 좌측은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는 정병산 구간을 통과하는데 여간 조심스럽고 어려웠는지 모르겠다.

예상되었던 비는 산행중 내리지 않았고 약간 흐린 날씨가 오전에 이어지다가 오전 10시이 후부터는 바람도 심하게 불지 않고 햇살이 비치는 약간은 더위를 느끼게 하는 영상의 날씨로 산행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창원시와 마산시의 북쪽을 따라 이루어진 이번 구간은 위험한 곳은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 등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중지고개를 내려서며 계류인듯한 수로를 통나무다리를 이용하여 통과하게 되는데 '물을 건너지 않는다'는 원칙이 1대간9정맥에서 유일하게 깨어지는 지역으로 옛부터 계류가 있었는지 한남정맥의 경인운하처럼 인위적으로 수로를 만들었는지 명확치는 않지만 정확하게 마루금을 이어갔는지 의문이 들게하는 곳이었다.

이번 산행을 마지막으로 2007년 정맥길 산행을 마감하고 윗담고개/송정고개에 도착하여, 2008년도 다시 정맥길 산행을 재개하고, 대망의 1대간9정맥 종주를 마감하는 대기록을 2008년도에는 기대해 본다.

 

 ▲ 산행들머리인 우곡사주차장의 위치표시판

▲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이정표

 

04:48~05:00=>우곡사주차장

     어둠이 짙게 깔려 있는 넓은 우곡사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산행들머리인 등산로 입구에는 119조난위치표시판(현위치:창원시1-3/우곡사주차장)과 이정표(↑봉림산정상 4.37km<2시간50분소요>/↓자여마을 1.5km<30분소요>)가 있다.

마루금인 능선길로 접근하기 위해 오르막의 등산로를 따라 약 14분 정도 오르니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우곡사갈림길 안부에 이르게 된다.

 

▲ 우곡사갈림길인 안부의 이정표

 

05:14~05:16=>우곡사안부/마루금접근

     이정표(←대암산정상 5.3km, 비음산정상 3.1km/↓우곡사 0.7km/→정병산정상 3.6km, 용추고개 0.3km)가 있는 갈림길로 제 3구간 마루금 시작점이다. 우측의 마루금을 따라 편안하게 약 5분여를 진행하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용추고개에 도착을 하게 된다.

05:21~05:23=>용추고개/용추계곡갈림길

    이정표(↑정병산정상 3.3km/←용추계곡입구 1.3km/↓대암산정상 5.6km, 비음산정상 3.4km)와 운동시설, 나무벤치가 있는 쉼터 갈림길이다. 용추고개를 뒤로 하고 완만하게 오르면 다시 우측 우곡사 방향으로 하산길이 선명한 갈림길의 이정표를 지나게 된다.

 

 ▲ 용추고개의 이정표

▲ 우곡사갈림길의 이정표

 

05:29~05:30=>우곡사갈림길

     갈림길의 이정표(↑정병산정상 2.9km/←우곡사 0.7km/↓용추고개 0.5km, 비음산정상 3.9km, 대암산정상 6.1km)를 지나 밧줄이 설치된 나무계단길이 포함된 가파른 오르막을 능선길 좌측 산 아래로 펼쳐지는 창원시의 야경을 감상하며 따르면 좌측 갈림길 입구에 설치된 이정표(←길상사 1.65km)를 2분 후 통과하고 내정병봉 직전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길상사갈림길에 오르게 된다.

05:40~05:41=>길상사갈림길

     위치표시 '현위치:내정병산'과 이정표(↑내정병봉 0.1km, 정병산 2.6km/←길상사 1.4km)가 설치되어 있고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이다. 직진의 오름길을 잠시 극복하면 암봉인 내정병봉 정상에 서게된다.

 

▲ 내정병봉의 정상표지석

 

05:43~05:48=>내정병봉(내봉림봉, 493m)

     정상표지석에는 '내정병봉/내봉림봉'이라 적혀있다. 정상은 전망봉으로 창원시가지가 시원하게 조망되는데 야경이 아름답다. 정상을 뒤로 하고 완만한 내리막과 오르막을 이어가면 약 3분 후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또 다른 길상사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05:51~05:53=>길상사갈림길

     위치표시 '창원시 봉림산1-다'와 이정표(↑정병산정상 2.2km/←길상사 1.1km/↓용추고개 1.3km, 비음산정상 4.5km, 대암산정상 6.7km)가 있는 갈림길에서 약 9분간 내려섰다 약 2분간 가파르게 오르면 편안한 등로가 잠시 이어진다. 다시 오르막을 극복하고 봉우리(06:10)에 오르니 좌측으로 창원시가지의 야경이 발 아래 펼쳐진다.

평탄하지만 비에 젖어 미끄러운 바윗길을 지나 독수리바위 직전 갈림길 입구에 설치된 '위험한 구간이니 우회'하라는 안내문(06:13)을 대하고 좌측의 우회로를 버리고 직진의 철재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안전시설인 밧줄 난간이 좌측의 직벽지대로 설치된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독수리바위 정상인 봉림산 수리봉에 도착을 한다.

 

 ▲ 독수리바위를 오르는 나무계단길

 ▲ 계단길이 끝나고 독수리바위 정상으로 이어지는 바윗길

▲ 독수리바위 정상의 표지석

 

06:17=>봉림산수리봉(460m)/독수리바위

     정상표지석에는 높이가 460m로 표기되어 있고, 지도상에는 448m로 표기되어 있는데 정상표지석의 높이를 따라 기재를 한다.

좌측으로는 직벽의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는 능선길이다. 안전시설이 설치된 미끄러운 바윗길을 통과하면 독수리바위를 우회하는 좌측의 우회로와 다시 합류를 하게 되는데 이정표와 안내문이 있다.

 

▲ 우회로와 합류하는 지점에 설치된 이정표와 안내문

 

06:20~06:25=>독수리바위 우회로와 합류하는 지점

      이정표(↑정병산 1.1km/↓용추고개 2.4km, 비음산정상 5.7km, 대암산정상 7.9km)와 안내문이 있는 갈림길에서 바윗길 오르막을 이어가면 철재나무계단을 이용하여 암봉(06:28)에 오르게 되고, 잠시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르다 바윗길을 오르니 억새밭의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암봉전망대(06:35)를 넘어 철재나무계단을 오르니 헬기장(06:38)이 나타나고 교통호를 가로 지르는 나무판 다리를 몇 개 건너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암봉을 우측으로 감고 돌아 우회하여 오르니 바윗길의 완만한 오르막이 정자와 이정표가 있는 소목고개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 정병산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 정병산/소목고개갈림길의 이정표

▲ 정병산 정상의 삼각점

 

06:44~06:52=>정병산(566.5m)/소목고개갈림길

     정자와 이정표(↑정병산정상 30m/←소목고개 1.2km/↓용추고개 3.5km, 비음산정상 6.7km, 대암산정상 8.9km)가 있는 갈림길에는 나무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는 넓은 지역의 쉼터이다. 직진 방향으로 약간 떨어진 정상에는 암봉으로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창원24/1992재설)이 있다.

갈림길에서 좌측/남서방향의 나무계단길, 통나무계단길, 돌계단길 등으로 이루어진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면 넓은 신작로같은 등로가 나타나고 우측으로 묘 3기와 송전탑이 보인다. 이를 지나 안부사거리에 내려서면 소목고개로 이정표와 등나무쉼터가 있다.

 

 ▲ 소목고개의 이정표

▲ 소목고개의 등나무쉼터

 

07:21~07:23=>소목고개/안부사거리

     정병산에서 고도를 약 340~350m 정도를 떨어뜨리며 내려선 셈이다. 이정표(↑봉림사 1.7km/←사격장 1.3km/→소목마을 1.2km/↓정병산정상 1.2km)가 설치된 안부사거리인 소목고개를 뒤로 하고 등나무쉼터 좌측을 따라 통나무계단길이 포함된 오르막길을 약 7분간 오르면 마루금이 90º 우측/북서방향으로 꺾이는 293.5봉에 이르게 된다.

 

▲ 293.5봉의 통신안테나탑

 

07:30=>293.5봉

     소형 통신안테나탑이 있는 봉우리로 등로가 정상직전 우측의 넓은 공터에 있는 묘 1기 방향으로 꺾이어 진행을 하여 정상에 설치되어 있다는 삼각점은 확인을 하지 못하였다. 통신안테나탑 밑으로 나무의자가 보인다.

넓은 공터를 지나 내려가면 대나무숲 지대를 통과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대하게 된다.

 

▲ 대나무숲길

 

굴곡없는 편안한 등로를 따르면 3군데의 대나무숲길을 다시 통과하게 된다. 경사가 거의 없는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창원CC(07:44)의 필드가 보이기 시작하고 짧은 오르내림을 한 차례 �고 오르면 골프장 필드와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좌측으로 골프장에서 설치한 원형철조망(07:47)이 보인다.

 

▲ 창원CC

 

골프장을 좌측으로 끼고 완만하게 오르면 '등산로'란 입간판이 보이는데 골프장에서 정맥꾼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설치를 한 것 같고, 등로 곳곳 경사도가 있는 짧은 오르내림길에도 밧줄을 설치해 두어 정맥꾼들에게 길 안내를 해 준다는 인상을 받았다.

편안한 능선길 우측으로 가시나무가 길게 등로를 따르고 있다. 편안한 능선길이 끝나고(07:55) 내리막을 편하게 내려가면 가파른 지점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이를 지나면 좌측으로 철문이 달린 골프장 철망이 있는 안부에 이르게 된다.

 

▲ 철망문과 경고문

 

07:58=>골프장 철망문이 있는 안부

     '골프장내에 무단출입하여 골프공이나 골프채를 무단으로 습득하는 자는 고발조치'한다는 경고문이 부착된 철망문이 좌측으로 보이는데 왜 철망문은 잠그지 않고 열어두었는지 모르겠다. 안부를 뒤로 하고 밧줄이 설치된 오르막을 지나 등로 우측으로 가시나무가 나타나는 오르막을 이어가면 약 7분 후 시멘트전신주가 쓰러져 방치된 봉우리(08:05)를 넘게 된다.

잠시 내려섰다 완만히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을 10여분 이어가다 등로를 막고 있는 고압송전시설물을 대하게 된다.

08:16=>고압송전시설물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삼거리이다. 고압송전시설물을 돌아 직진의 능선길을 이어가면 우측 가시나무 안쪽 산 사면에 감나무과수원이 보이는데 유명한 '진영단감' 재배지들이다. 가시나무 틈새로 수확시기를 놓쳐 따지않은 채 방치된 감들이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채 익어가고 있고 일부 감나무는 감이 달린 채 베어져 쓰러져 있는 것이 보인다.

가시나무 틈새로 들어 방치된 감들을 무료 시식하며 5여분간 휴식(08:20~08:25)을 취하고 완만하게 내려서니 좌측으로 길이 보이는 안부삼거리에 도착을 하게 된다.

안부를 뒤로 하고 완만하게 오르면 우측 산사면으로 감나무과수원이 조성되어 시야가 확 트이는 바위전망대가 나타난다.

 

 ▲ 고압송전시설물

▲ 감나무과수원의 감

 

08:35~08:45=>바위전망대

     우측 산사면에도 감나무밭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 역시 일부 감나무에는 감들이 매달린 채 방치되어 있다. 산 아래로는 남해고속도로와 25번국도가 시원하게 조망이 되지만 흐린 날씨 때문에 선명하지는 않다.

간단히 간식을 들며 휴식을 취하고 평탄한 능선길을 약 4분여 따르다 약 2분간 오르막을 극복하고 약간의 공터가 있는 나지막한 봉우리(08:51)를 넘어 갈림길(08:55)에서 좌측의 뚜렷한 등로를 버리고 직진의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좌측의 우회로인 뚜렷한 등로와 다시 만나 '산마루가든' 식당에 내려서게 된다.

식당 진입도로를 잠시 따라 내려가면 25번국도 4차선포장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신풍고개이다.

 

 ▲ 신풍고개 직전의 '산마루가든' 식당

▲ 신풍고개 전경/신호등있는 횡단보도와 경찰초소

 ▲ 횡단보도 건너 '용강마을' 표지석

▲ 도로 건너 위치해 있는 가게와 식당

 

09:01~09:05=>신풍고개/25번국도

     도로따라 우측으로 약 50여m를 이동하면 경찰초소 앞으로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가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용강마을' 표지석이 보이고 '추풍령상회' 가게와 '대복 보신탕 백숙'이란 식당이 있다. 식당으로 향하여 식당 좌측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좌측 도로 절개지위에 빈집 1채가 있다.

우측의 넓은 신작로같은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갈림길(09:11)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직진의 넓은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숲길로 오르면 의자 3개가 있는 조그만한 공터(09:13)를 지나 정자와 운동시설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 신작로처럼 넓은 등로

▲ 정자와 운동시설이 있는 봉우리

 

09:15~09:19=>정자와 운동시설이 있는 봉우리

      운동시설과 여러 개의 돌무더기탑이 있는 봉우리이다. 이곳에서 정자앞을 지나 우측으로 꺾이어 내려가는 내리막을 따라 남해고속도로를 향해야 하는데 좌측의 확연한 등로를 따라 들어서자마자 우측의 숲길로 들어 내려가니 송전탑을 지나 산 아래로 보이는 남해고속도로로 향하지 않고 마을로 내려가는 등로이다. 길을 잘못들었다는 생각에 뒤돌아 마루금을 살피니 우측으로 산줄기가 남해고속도로로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서둘러 봉우리로 BACK(09:32)을 한다. 약 13분간 알바.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바로 꺾이어 내려가는 마루금을 따라 남해고속도로를 향하여 내려서니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09:42=>2차선포장도로 삼거리

     고속도로를 따라 좌측의 수레길을 따르면 2분 후 고속도로를 횡단하게 되는 굴다리 앞에 이르게 된다.

 

 ▲ 고속도로옆 수레길

 ▲ 남해고속도로 굴다리 입구

▲ 굴다리를 지나 고속도로 절개지를 오르며 바라본 남해고속도로

 

09:44=>남해고속도로/굴다리

     굴다리를 지나 고속도로를 횡단하고 좌측으로 고속도로를 따라 오르다 우측 산길로 들어간다. 긴 오르막을 극복하고 약 22분 후 T자형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북산이다.

 

 ▲ 북산의 이정표

 ▲ 북산의 이정표

▲ 북산의 삼각점

 

10:06=>북산(284m)

     초라한 이정표(←낙남정맥/→백월산)가 나무에 각기 따로 매달려 있고 삼각점(창원315/2002재설)이 있다. 삼거리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면 Y자형 갈림길(10:13)인 수레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수레길을 따르면 다시 비포장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좌측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르면 새로 확장된 79번국도 굴현터널 위를 지나 옛 79번국도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굴현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 굴현터널위를 지나고 굴현고개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

▲ 비포장도로/굴현터널위에서 내려다본 확장된 79번국도

 ▲ 옛 79번국도가 지나는 굴현고개

▲ 굴현고개의 버스정류장

 

10:17=>굴현고개/옛 79번국도

     도로에 이르러 우측으로 약 30여m를 따르면 길 건너 버스정류장(굴현고개)이 보인다. 도로를 건너 버스정류장 우측 절게지를 올라 능선길을 따르면 공동묘지가 나타나고 이를 통과하고 방화선 처럼 넓게 벌목이 되어 있는 오르막을 따르니 여기저기 바위들이 흩어져 있고 등로는 점점 경사도가 가파라지기 시작한다.

가파른 오르막을 약 20여분 극복하고 집채만한 바위로 이루어진 전망바위에 오른다.

 

 ▲ 천주봉직전의 전망바위로 오르는 방화선길

 ▲ 전망바위

 ▲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정맥길

 

10:40~10:46=>전망바위

     전망바위에 오르면 남해고속도로, 79번국도와 지나온 정맥길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좌측으로 계속되는 급 오르막길을 따라 약 7분간 오르면 천주봉 정상에 이르게 된다.

 

 ▲ 천주봉 정상표지석

▲ 천주봉 정상의 산불감시초소와 돌탑

 

10:53~10:56=>천주봉(484m)

     정상표지석이 있고 감시요원이 근무중인 산불감시초소와 그 옆으로 돌탑 2개가 세워져 있다. 정상을 뒤로 하고 2분여를 능선길을 따르면 천주산이 정면으로 조망되는 팔각정과 돌무더기탑을 대하게 된다.

 

 ▲ 천주봉에서 바라본 478봉의 팔각정

 ▲ 478봉의 이정표와 돌무더기탑

▲ 478봉의 팔각정에서 바라본 천주산 정상과 능선

 

10:58~11:01=>478봉/팔각정과 돌무더기탑

     팔각정에 서면 정면으로 천주산과 천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이정표(현위치:천주산팔각정, ↑천주산정상 2.1km, 만남의광장 0.6km)와 돌무더기탑이 있다.

팔각정을 뒤로 하고 편안한 능선길따라 내려서면 '산불진화저수조'가 있고 곳곳에 벤치와 운동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천주산산림욕장 이정표(↑대피소 0.5km/↓전망대 0.45km)와 우측으로 보이는 화장실을 지나 안부사거리에 내려서니 만남의 광장이다.

 

 ▲ 만남의 광장 안부사거리의 이정표

 ▲ 천주산진달래 안내문

▲ 만남의 광장에서 천주산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길

 

11:10~11:12=>만남의 광장/안부사거리

     좌,우로 확연하고 넓은 등산로가 지나는 안부로 우측의 하산로 입구에는 승용차 1대가 주차해 있어 아마 임도가 이곳 안부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모양이다. 천주산 정상으로 향하는 통나무 계단길 오르막 입구에는 이정표(현위치:만남의광장, ↑천주산정상 1.5km/←천주암 0.9km, 천주암약수터 0.3km/→달천약수터 0.4km/↓천주산팔각정 0.6km), 위치표시 '창원시3-나'와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란 안내문이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이정표 좌측의 밧줄이 설치된 폭이 넓고 잘 정비된 통나무 계단길 오르막을 따르면 경사가 급해지는 급경사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등로 양쪽으로 억새밭이 무성한 오르막이 끝나면 마루금이 우측으로 꺾이어지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커다란 헬기장이 자리를 잡고 있다,

 

▲ 커다란 헬기장1

 

11:27=>헬기장1

     신작로같은 넓은 등로를 잠시 내려서면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입구에 돌무더기탑이 있는 두번째 헬기장까지 이어진다.

11:30=>헬기장2

     등로 좌측으로 이정표(↑정상<진달래군락지> 0.6km/↓만남의광장 0.9km)가 있다. 계속되는 오르막을 극복하면 세번째 헬기장(11:34), 경보방송탑/위치표시 '창원시4-나'와 돌무더기탑 3개가 있는 지점을 차례로 지나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 헬기장2의 이정표

 ▲ 천주산 정상으로 오르는 임도같이 넓은 등로

 ▲ 경보방송탑

▲ 정상을 향하며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주산

 

11:36=>전망대

     천주산 정상이 지척에서 시원하게 조망되는 전망대에서 잠시 내려서면 우측 산 사면으로 진달래군락이 보이기 시작하고 군락지쪽으로 나무계단길이 만들어져 있다. 계단길 입구에서 직진의 오르막을 따라 오르기 시작(11:38)하면 3분 후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다.

 

 ▲ 2개의 정상표지석이 있는 천주산 정상에서...

▲ 천주산 정상의 이정표

 

11:41~11:54=>천주산(용지봉, 638.8m)

     정상에 도착을 하고 '천주산정'이란 팔각정을 지나면 네번째 헬기장이 있고 이정표(현위치:천주산정상/해발638.8m, ↑달천계곡주차장 3.8km, 함안경계 0.4km/←소개약수터 1.2km/↓천주암 2.4km, 만남의광장 1.5km)와 위치표시 '창원시3-라'를 지나 2개의 정상표지석을 대하게 된다.

두 개의 정상표지석에는 천주산, 용지봉이라 각각 적혀 있다. 정상 끝 돌탑에서 내리막을 따라 10여분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안부(12:04)에 이르게 되고, 완만한 오르내림 후 약간 길고 완만한 오르막을 극복하고 약간의 공터가 있는 쉼터봉(12:12)을 넘어 Y자 갈림길(12:14)에서 직진의 등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내려간다.

함안군 설치 이정표(↑안성마을<낙남정맥> 3.2km/→예곡<곡촌마을> 4.1km/↓천주산<정상> 1.3km, 청룡<작대>산 6.1km)가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의 내리막을 이어가면 갈림길에 쇠로 만든 이정표(12:24, ←마재 6km/↓천주산 3km/→각대산, 예곡)를 다시 대하게 된다.

갈림길에서 마재방향으로 내려서면 안성고개 직전 갈림길의 이정표를 대하게 되는데 '제2금강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 함안군 설치 이정표

▲ 제2금강산의 이정표

 

12:26=>제2금강산/이정표(▲↑장등산정상 1.3 km, 금강산계곡 3.2km/→3.15국립묘지/↓천주산 3km)

12:27=>안성고개/안성재

     안부사거리인 안성고개를 뒤로 하고 중간에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거의 굴곡이 없어 대체로 완만한 오르막을 이어가 348봉(12:40)에 오르면 2분여의 평탄한 등로가 이어진다. 경사가 급해지는 오르막길을 약 10분간 극복하고 봉우리에 오르니 이정표에 '장등산정상'이란 표시가 있다.

 

▲ 장등산 정상의 이정표

 

12:52~13:00=>장등산/456봉

     이정표(↑약수터<체육시설> 1.1km/←금강사 1.9km/↓금강산계곡 2.7km)가 설치된 능선분기봉으로 좌측 금강사 방향에 446봉이 위치하고 있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통나무를 연결하여 간이의자가 만들어져 있고, 공터에는 역순으로 진행하는 다른 산악회 정맥팀 여러 분이 자리를 차지하고 식사를 하고 계신다. 천주산을 지나 이곳으로 오면서 몇 차례 대하였던 정맥팀의 일원으로 최 후미인데도 느긋하게 자리를 깔고 식사를 하고 계시길래 오늘 종착지를 여쭈어 보니 신풍고개라 말씀을 하시는데 앞으로도 3~4시간은 족히 더 걸릴텐데 여유가 있으시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즐거운 산행하시라는 인사를 남기고 먼저 456봉을 뒤로 하고 잠시 내려서니 좌측으로 뚜렷한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에 설치된 이정표를 대하게 된다.

13:04=>약수터윗고개

    위치표시 '마산시 12-나'와 이정표(↑게이트볼장 2km/←약수터 0.8km/↓장등산고개 0.2km)가 설치되어 있다. 완만하게 내려섰다 한 차례 짧은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우측으로 등로가 방향이 바뀌는 425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13:07=>425봉

     우측으로 90º 꺾어 내려가면 약 5분간의 편안한 능선길과 약 6분간의 내리막 후 납작한 묘 1기가 있는 329봉(13:18)을 지나 다시 내려간다. 긴 내리막을 따라가 '인천이공지묘' 1기(13:26)를 대하면 편안한 솔밭길이 이어진다.

여러개의 통나무를 걸쳐 놓은 다리를 이용하여 계류를 건너 임도(13:33)에 내려서 임도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외딴 농가의 개들이 외지인의 방문에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며 짖어대기 시작한다. 이 통나무다리가 '물길을 건너지 않는다'는 정맥 산줄기의 원칙을 깨뜨린 현장인데 인위적으로 수로를 만든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임도를 잠시 따르면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중지고개이다.

 

 ▲ 계류를 가로지르는 통나무다리

▲ 중지고개

 

13:45~13:49=>중지고개/시멘트포장도로

     도로 건너 오르막을 따르다 묘 4기(13:40)를 지나면 등로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변하여 대형 저수탱크 2개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202봉에 이르게 된다.

13:45~13:49=>202봉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으로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는 곳이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편안하게 진행하다 Y자 갈림길(13:51)에서 좌측으로 다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윗담고개 절개지(13:55)에 도착을 하게 된다. 직접 내려갈 수가 없어 우측으로 진행하여 도로 절개지 철조망 팬스 밑으로 설치되어 있는 시멘트 배수로를 통해 철조망 팬스를 빠져 나와 도로에 내려선다.

 

 ▲ 절개지를 내려서는 철조망 팬스 밑 시멘트 배수로

▲ 윗담고개/송정고개 전경

 

13:57=>윗담고개/송정고개

     마산시 회성동과 함안군 내서읍의 경계를 이루는 윗담고개는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고 있다. 이곳의 지명은 지도마다 표기상 차이가 있는데 '송정고개' '곰태고개' '윗담고개' 등 여러가지로 불리어지고 있으며 함안군의 1번군도이다.

윗담고개에 내려서면서 오늘의 정맥산행 뿐만 아니라 2007년도 정맥 산행을 마무리한다. 호남정맥과 낙남정맥을 함께 하는 가고파산우회 회원들이 많은 관계로 올 해 산행을 마무리하는 송년회와 내년 끝까지 두 개의 정맥 산행을 함께 마무리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버스에 올라 윗담고개를 뒤로 하고 마산시어시장으로 이동하며 내년 초 제 4구간 산행을 위해 다시 찾을 것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