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호남정맥

호남정맥 제 9구간(과치재~유둔재) 산행기(08년02월16일 산행)

왕마구리 2008. 2. 17. 19:33

◀ 호남정맥 9구간(만덕산구간) ▶

▲ 만덕산 신선바위 옆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담양군 창평면 일대 전경

 

【 산행코스 】과치재/호남고속도로→ 연산(△505.4m) →방아재/2차선포장도로→임도→ 만덕산(575m) →신선바위/전망대→임도가 지나는 안부→△450.9봉→임도→호남정맥 중간지점→임도→수양산갈림길→선돌고개/2차선포장도로(입석리입구)→ 국수봉(△557.6m)/산불감시카메라탑 →임도와 목장철망→목장쪽문→흑염소목장 안부→419봉/활공장→활공장/군경고문→노가리재/차선없는 포장도로→삼거리능선분기봉→△429.4봉→최고봉/493봉→삿갓봉(까치봉)갈림길/이정표→새목이재/안부사거리→△456.5봉→어산이재→446봉→유둔재/887번지방도(2차선포장도로)

【 도상거리 】약 23.60km 《 호남정맥 거리누계 : 186.50km/43.11% 달성 》

【 산행일자 】2008년 2월 15일(금)~16일(토) 무박산행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9시간 6분 소요(휴식 : 1시간 21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7시간 45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 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총 17명)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논현역/7호선(22:47~23:20)→양재I/C-(경부고속도로)→천안분기점-(천안~논산간고속도로)→논산분기점-(호남고속도로)→백양사휴게소(02:29~04:10)→과치재/호남고속도로(04:40)

<< 올 때 >> 유둔재/887번지방도-(887번지방도/남면.고서방향)→'길목식당'/중식(14:13~14:50)→창평I/C(15:15)-(호남고속도로)-(갈때의 역순)→정안휴게소(16:57~17:10)→서초I/C→동대문운동장(18:40)

【 산 행 기 】

이번 구간 산행계획은 과치재에서 새목이재까지 였으나 탈출 예정지점으로 잡았던 외동리 외동저수지 입구까지 풍암리에서 노가리재로 이어지는 차선없는 도로로 대형버스가 진입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새목이재에서 외동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서는 탈출로가 불분명하여 산행 중 새목이재 도착 약 1시간 30분 전 유둔재까지 연장하여 진행한다는 문자메세지 연락을 받고 약 3.3km 거리를 추가하여 산행날머리를 새목이재에서 유둔재로 변경, 이번 구간을 소화하였다.

이번 산행코스는 거리가 긴 편이지만 대체로 100여m 이내의 고도 범위내의 굴곡이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졌고, 산행들머리인 호남고속도로 갓길에서 연산을 오르며 고도차 약 350m 정도를 극복하였고, 방아재에서 만덕산 구간의 약 250m, 그리고 입석리 입구 선돌고개에서 국수봉을 오르는 구간에서 약 250m 정도의 고도차를 극복하는 어려움을 제외하면 대체로 무난하게 속도를 내며 진행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회원 수가 늘지 않아 차량대절료도 충당하지 못하는 현실에 부딪쳐 앞으로 계속 호남정맥 산행이 이어질지가 걱정이다.

 

▲ 산행들머리인 호남고속도로 갓길의 도로 이정표

 

04:46=>과치재/호남고속도로 갓길

     이번 구간의 산행들머리는 과치재가 지나는 15번국도가 아니라 국도 100여m 옆을 지나는 호남고속도로 갓길이며, 갓길에서 도로절개지를 오르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들머리 전 마지막 휴게소인 백양사휴게소에서 대기를 하며 산행 준비를 마치고 고속도로 이정표 '곡성휴게소 5km' 직전 갓길에 도착하기 무섭게 이정표 옆 우측으로 시멘트 배수로를 따라 고속도로 절개지를 오르며 산행이 시작되었다.

절개지 위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묘 뒤쪽의 숲길로 들어 경사도있는 급경사 오르막을 극복하고 첫 봉우리인 340봉(05:05)에 오른다. 완만한 오르내림과 평탄한 등로를 따라 약 15분여를 진행하며 고도를 높여 가다가 오르막 등로를 대하지만 경사가 급하지 않아 부담은 없다.

넓은 잔디밭에 커다란 '전주이공지묘' 2기를 지나 오르면 연산 정상이다.

 

 

 ▲ 연산 정상의 표지판들

▲ 연산 정상의 삼각점

 

05:34~05:40=>연산(505.4m)

     정상 나뭇가지에 여러 개의 정상표지판들이 매달려 있고 표지판이 매달려 있는 지점에서 우측 숲 50여m 떨어진 좁은 공터에 삼각점(독산22/1991복구)이 있다. 정상을 뒤로 하고 좌측으로 틀어 약 5분을 진행하면 묘 1기가 나타나고, 묘 좌측으로 다시 방향을 틀어 평탄한 등로를 약 3분간 따르면 넓은 잔디밭에 묘 1기가 있는 전망대(05:48)에 이르게 된다. 야간이라 주변의 경관을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지만 발길을 돌려 긴 내리막을 따라 밭을 지나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방아재에 내려선다.

06:01~06:02=>방아재/2차선포장도로

     도로 건너 오르막을 따르면 좌측 산 아래로 건물 전체에 불이 켜져 있는 4층 규모의 커다란 건물이 보이는데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병원인 것 같다. 11분 후 묘 1기가 있는 봉우리(05:13)를 넘어 약 2분간 내려가다 잠시 오르면 다시 묘 1기를 대하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꺾어 가파른 내리막과 완만한 경사도의 내리막을 이어가면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06:24=>임도

     임도따라 좌측으로 고갯마루까지 이동하여 우측 숲길로 들어가면 급경사의 가파른 오르막아 나타나는데 이를 극복하면 약 500봉(06:40)에 오르니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면서 급경사의 오르막이 완만한 오르막으로 변하여 만덕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정상 직전 갈림길에 이정표(←정상할머니바위 50m/↑문재고개입구 2km 1250m/↓등산로입구 3km)가 있는데 '문재고개 2km 1250m'라 적여 있어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다. 만덕산 정상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약 5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 만덕산 정상 직전의 이정표

 ▲ 만덕산 정상표지석과 쵸지판

▲ 만덕산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06:56~07:00=>만덕산(575m)

     정상에는 최근에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만덕산할미봉/해발575m'란 표지석이 있고, 옛 정상표지판은 우측 나무에 비스듬히 기댄 채 뽑혀 세워져 있다. 정상 좌측 바로 밑에는 묘 1기가 보인다. 정상에서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서면 이정표 좌측(정상으로 향할 때는 우측) 하산로 입구에 표식기가 매달려 있는 확연한 등로가 보이는데 문재고개 방향으로 일반 등산로이다.

갈림길에서 이정표상의 '등산로입구' 방향으로 진행하면 소운동장만한 넓은 잔디밭에 잘 꾸며진 묘 1기가 나타나는데 쉬어가기 최적의 장소이다. 묘지 우측의 넓은 수레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바위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에 서니 발 아래로 담양군 창평면 일대의 농촌 풍경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전망대 옆에는 '신선바위'란 푯말(07:12~07:14)이 있다.

 

▲ 신선바위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Y자 갈림길(07:17)에서 좌측의 넓은 등로를 버리고 우측의 소로로 진행하여 약간의 공터봉에 이르면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어 이정표가 설치된 안부까지 내려간다.

 

 ▲ 안부사거리의 이정표

▲ 이정표가 설치된 안부사거리의 전경

 

07:21=>이정표가 설치된 안부사거리

     이정표(↑등산로/→운암리대덕/↓등산로) 우측으로는 하산로가 확연하지만 좌측의 등로는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직진의 오르막을 약 2분간 이어가면 좌측으로 마루금이 방향을 바꾸어 편안한 등로를 이루다가 이정표(←등산로→)가 있는 사거리로 내려서게 된다.

 

 ▲ 이정표

▲ 임도가 지나는 안부 전경

 

07:27=>이정표있는 사거리

     좌, 우로 확연한 등로가 있는 사거리로 만덕산 일반 등산로가 끝나는 지점이다. 직진의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석축의 돌담들이 일부 보이는 봉우리(07:30)를 넘어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다시 내려서게 된다.

07:33=>임도가 지나는 안부

     정면의 넓고 확연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완만한 내리막의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편안한 등로를 따르면 등로 좌측으로 삼각점이 있는 450.9봉을 지나게 된다.

 

 ▲ 450.9봉의 삼각점

▲ 우측으로 시멘트 포장도로가 보이는 임도

 

07:40=>450.9봉

     능선길에 삼각점(독산408/1985재설)이 설치된 봉우리이다. 계속되는 굴곡없는 편안한 능선길을 약 3분정도 따르다 내려서면 묘 1기를 지나 임도에 다시 내려서게 되는데 임도 우측으로는 시멘트 포장된 것이 보인다.

07:45=>임도

     임도 따라 좌측으로 20여m를 진행하여 우측의 벌목지대로 들어 임도와 나란히 좌측으로 진행하여 편안하게 따르면 푯말이 설치된 '호남정맥중간지점'에 이르게 된다.

 

 ▲ 호남정맥 중간지점 푯말

 ▲ 호남정맥 중간지점 푯말과 무수히 매달린 정맥 종주 표식기들

 ▲ 호남정맥 중간지점 푯말을 배경으로...

▲ 호남정맥 중간지점 푯말 지나 대하게 되는 임도

 

07:50~07:54=>호남정맥 중간지점

     푯말에는 호남정맥 중간지점(231km)/E 127º 04' 05.9", N35º 12' 57.3"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곳은 백두대간 상의 영취산에서 백운산을 지나 외망마을까지 다시 말하면 금남호남정맥과 호남정맥을 포함한 거리의 중간지점을 의미한다. 실질적인 호남정맥(주화산~외망마을)의 중간지점은 제 11구간 산행지인 서밧재 정도가 될 것 같다.

이어지는 편안한 등로를 약 4분 정도 따르면 다시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07:58=>임도

     임도를 가로 질러 가파르게 오르막을 따르면 약 9분 후 수양산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08:07=>수양산(591m) 갈림길

     좌측/동쪽으로 바라다 보이는 수양산은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갈림길에서 약 10여분이면 다녀 올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포기하고 우측의 내리막을 따라 진행을 한다.

내리막을 내려가면 좌측에서 내려오는 수레길과 만나(08:18) 경사도 있는 수레길 내리막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수레길을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 묘 1기와 쌍묘를 차례로 지나 논 지대 우측의 수레길로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선돌고개에 내려선다.

 

 ▲ 선돌고개 전경

 ▲ 선돌고개에 설치된 '범죄없는 마을' 표석

▲ 도로 건너 마루금인 시멘트 포장도로

 

08:21~08:28=>선돌고개/2차선포장도로

     도로 우측으로 수령 355년된 느티나무(1995년 선정) 보호수와 안내문, 그리고 '범죄없는 마을' 표지석과 입석리 입구임을 알리는 입간판(도로 좌측이 입석리)이 있다. 도로 건너 이동통신중계탑이 보이는 시멘트 포장도로 따라 진행을 하여 포장도로가 끝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의 수레길을 따라 오르다 수레길을 버리고 우측 숲 입구에 표식기가 매달려 있는 산길(08:34)로 들어서면 묘 1기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대하게 된다.

가파른 오르막이 끝나면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고 산 사면 좌측으로 벌목지대가 나타난다.(08:43) 벌목된 나무들이 등로를 덮어 버려 진행에 어려움이 따르는데 벌목된 나무들을 넘나들며 벌목지대를 벗어나면(08:48) 경사도 있는 오르막이 이어진다. 좌측으로 약 5m정도 떨어진 곳에 시멘트 포장 임도가 지나는 지점(08:51)을 통과하고 가파르게 올라 약 10분 후 국수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 국수봉 정상표지판

 ▲ 국수봉 정상의 말뚝형 삼각점

▲ 국수봉 정상의 산불감시카메라탑 기둥과 삼각점

 ▲ 국수봉 정상과 능선분기봉 사이 능선길에 부착된 국수봉 표지판

▲ 국수봉 정상 전경

 

09:01~09:10=>국수봉(557.6m)

     국수봉 정상의 좁은 공터에는 산불감시카메라탑, 그 구조물에 정상표지판이 매달려 있고 번호를 알 수 없는 말뚝형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을 뒤로 하고 능선길을 따라 능선분기봉으로 향하면 나뭇가지에 또 다른 정상표지판(호남정맥/국수봉 557.6m)이 매달려 있다.

3~4분 거리에 위치한 능선분기봉에 이르면 직진의 내리막을 따르기 십상인데 마루금은 우측으로 바짝 꺾어 내려서야 한다. 그러나 분기봉에서 우측 방향을 보면 등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표식기가 매달려 있어 주의만 기울인다면 실수할 염려는 없다. 우측으로 바짝 꺾어 가파른 내리막에 잔설이 있어 상당히 미끄러워 나뭇가지에 의지하며 조심조심 내려서니 '인동장공' 가족묘 9기를 지나 넓은 수레길에 이르게 된다.

 

 ▲ 인동장공 가족묘

▲ 등로 옆으로 보이는 목장 철망

 

넓은 수레길을 따라 내려가다 수레길이 묘 1기를 돌아 나가는 지점(09:17)에서 수레길을 버리고 우측의 소로로 들어서 내려가니 우측으로 녹슨 목장 철망이 나타나고 잠시 후 임도 형태의 수레길로 다시 내려서게 된다.

Y자 갈림길(09:20)에서 직진의 임도를 따르면 우측으로 사라졌던 흑염소 목장 철망이 우측으로 다시 나타나고, 편안하게 약 6분 정도를 따르면 정면으로 목장 철망 쪽문이 나타난다.

 

 ▲ 임도 형태의 넓은 수레길과 우측의 목장 철망

▲ 등로를 막고 있는 목장 철망 쪽문

 

09:26=>목장철망 쪽문

     쪽문을 통과하고 이번에는 목장 철망을 좌측으로 두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Y자 갈림길(09:30)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가 가파르게 떨어지는 내리막을 내려서면 좌측 철망 너머로 목장건물이 보인다.

완만하게 한 차례 오르내리면 좌측으로 '상외동재' 저수지가 지척으로 다가와 있는 안부에 이르게 된다.

 

 ▲ 철조망 너머로 보이는 목장건물 지붕

▲ 상외동재 저수지

 

09:39~09:41=>저수지가 지척에 있는 안부

     안부 좌측 철망에 또 다른 쪽문이 보인다. 안부를 뒤로 하고 잠시 오르면 전망봉(09:42)에 이르게 되는데 우측으로 시야가 확 트여 유천리 일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전망대를 뒤로 하고 내려섰다 길게 이어지는 오르막을 극복하니 우측 산 아래로 유천리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전망봉(09:50~09:56)에 오르게 되는데 우측 편평한 암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전망봉을 내려섰다 390봉(10:00)에 오르니 남쪽/좌측으로 마루금이 방향을 바꾸어 편안한 능선길을 형성한다. 약 6분간 편안하게 내려가서 약 2분간 오르면 다시 편안한 능선길이 2분간 이어지고, 완만한 오르막을 약 4분간 극복하면 활공장에 오르게 된다.

 

 

▲ 활공장의 안내문과 전경

 

10:14=>씨호크레포츠클럽 활공장/419봉

     좌측으로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는 넓은 활공장에 도착을 하니 전기 톱 소음이 가까이서 들리기 시작을 한다. 임도 수준의 넓은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마을 주민 여러분이 전기 톱으로 간벌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계신다. 약 6분간의 내림길 후 잠시 올라 편안한 능선길을 이어가니 또 다른 활공장이 나타난다.

 

 ▲ 활공장의 군 경고문

▲ 헬기장을 겸하는 활공장

 

10:22~10:24=>활공장/헬기장

     약 8분 전에 지나온 활공장이 이곳으로 옮겨온 것 같다. 활공장 입구 우측에 '안전수칙' 안내문과 바람의 방향을 알려주는 풍향계가 설치되어 있으며, 활공장을 가로 지르면 '공군제1전투비행단장' 명의의 군 경고문이 보인다. 경고문 우측의 등로 따라 내려가면 중앙차선이 없는 포장도로가 지나는 노가리재에 이르게 된다.

 

▲ 노가리재 전경

 

10:27=>노가리재

     도로를 건너 절개지를 오르면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고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 #29번 송전탑(10:32)이 있다. 송전탑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서면 완만하던 오르막이 가파라지기 시작하는데 이를 극복하고 약 15분 후 묘 1기가 있는 삼거리 능선분기봉에 오른다.

10:47~10:58=>삼거리 능선분기봉

     묘 잔디밭에 앉아 김밥 한 줄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요기를 끝내고, 묘 우측의 직진길이 아닌 묘 좌측으로 향하는 능선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섰다 완만하게 오르면 등로 상에 설치된 삼각점을 대하게 되는데 429.4봉이다.

 

▲ 429.4봉의 삼각점

 

11:04=>429.4봉

     삼각점(독산401/1985재설)을 확인하고 내려서면 안부사거리(11:07). 완만하게 능선분기봉(11:10)에 올라 좌측으로 완만하게 계속되는 오르막을 이어가면 이정표가 설치된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1:17~11:19=>해남터갈림길

     이정표(해남터갈림길, ←유둔재/↓한국가사문학관/→소소시원주차장)와 '하서 김인후'선생의 한시가 적혀 있는 해설판이 있는 갈림길이다. 좌측의 유둔재 방향의 오르막 능선길을 따르면 3분 후 '최고봉/해발 493m'란 표지판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 해남터갈림길의 이정표와 한시 해설판

▲ 최고봉/493봉의 표지판과 돌무더기탑

 

11:22=>최고봉/493봉

     산 정상에는 조그마한 돌무더기탑과 '최고봉/해발493m'란 표지판이 매달려 있다. 우측으로 살짝 꺾어 잠시 내려서면 굴곡없는 능선길이 이어지고, 약 15분 후 능선이 분기하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까치봉갈림길이다.

 

▲ 까치봉갈림길의 이정표

 

11:37~11:39=>까치봉갈림길

     까치봉갈림길의 이정표(↑교원연수원/←유둔재 6621m/↓한국가사문학관 2635m)에는 삿갓봉갈림길로 표시되어 있다. 갈림길의 고도가 480m정도가 되며 까치봉(424.3m)은 남쪽 교육연수원(지도상의 충의교육원) 방향으로 500여m 떨어져 위치해 있고 등로는 내리막길을 이루고 있다. 왕복 20~3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가야 할 거리가 약 6.6km가 남아 있어 다녀오기를 포기하고 좌측/북동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되는 마루금을 따라 유둔재로 향한다.

내리막으로 시작되는 등로를 따르면 경사도가 심하지 않은 내리막과 오르막이 이어지고 등로가 우측으로 꺾이는 봉우리(약 480m, 11:49)를 넘어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밋밋한 봉우리(약 493m, 11:54)에 오른다. 편안하게 내려서며 묘 1기를 지나 이정표(12:00, ↑유둔재 5,520m/↓한국가사문학관 4036m)를 대하게 된다. 완만한 오르막이 수차례 반복되어 나타나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거리가 짧아 별 어려움없이 진행이 가능하고 이를 제외하면 대체로 등로는 평탄하고 편안하게 이루어져 안부사거리인 새목이재까지 약 26분간 이어진다.

 

▲ 새목이재 이정표 

▲ 새목이재 전경

 

12:26~12:27=>새목이재/안부사거리

     이정표(↑유둔재 3670m/↓한국가사문학관 5588m)가 설치된 안부사거리인데 좌, 우 하산로가 등산객의 발길이 뜸한 탓인지 희미하고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 처음 산행 시작때 산행날머리로 잡았던 지점이었는데 탈출로가 불분명하니 유둔재까지 연장된 것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안부를 뒤로 하고 경사도 있는 오름길을 극복하고 이어지는 편안하고 완만한 능선길을 약 10여분 따르면 관리가 되지 않아 봉분들이 많이 훼손된 묘들을 몇 기 지나고 마지막 완만한 오르막을 약 5분간 극복하고 삼각점이 설치된 456.5봉에 도착을 한다.

 

▲ 456.5봉의 삼각점

 

12:42~12:50=>456.5봉

     삼각점(독산409/1985재설)이 설치된 456.5봉을 내려서면 약 6분 후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어산이재이다.

12:56=>어산이재

     이정표(↑유둔재 3400m/↓한국가사문학관 5856m)가 설치된 안부사거리로 우측으로 희미한 소로가 보인다. 안부인 어산이재를 뒤로 하고 약 8분간 오르막을 이어가면 밋밋한 봉우리(13:04~13:18)에 오르게 되는데 456.5봉(후미 기다리며 8분간 대기)에서 처럼 후미를 기다리며 약 14분여를 기다려 보지만 나타나지를 않는다. 강한 바람에 추위를 느껴 더 이상 기다리지를 못하고 유둔재를 향해 봉우리를 내려간다.

내려섰다 오르면 좌측으로 방향이 바뀌는 446봉(13:22). 방향을 바꾸어 능선길을 편하게 따르면 우측 산 아래로 '경상재' 저수지와 산 허리를 따라 유둔재로 향하는 887번지방도 2차선 포장도로가 조망되기 시작한다.

납작한 봉분의 묘 1기를 지나 나무/땔감을 야적하고 비닐을 덮어 놓은 지점(13:27)에서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면 편안한 등로가 약 5분간 이어진다. 갈림길에서 직진의 등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등로를 따르니 커다란 묘 5기가 잘 정돈된 묘 지대에 이르게 되는데 이정표(↑유둔재/↓한국가사문학관)가 설치된 수레길(13:37)이 나타난다. 묘지 우측으로 나 있는 수레길을 따라 편안하게 산책하 듯 내려가면 수레길 삼거리(13:42)에 이정표(↑유둔재/↓한국가사문학관)가 보인다.

등로 주변으로 대나무 숯을 이루고 있는 우측의 수레길을 따라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유둔재에 내려선다.

 

 ▲ 유둔재의 전경

 ▲ 유둔재 가사문학 등산 안내도 뒤편에 부착된 프랭카드

▲ 유둔재에 설치된 '가사문학 등산 안내도'

 

13:46=>유둔재/887번지방도

     수레길과 포장도로가 만나는 삼거리 우측에 '가사문학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안내도 뒤편에는 순천한백산악회에서 부착한 '1대간9정맥탐사대/호남정맥중간지점(영취산-유둔재-외망)'이란 플랭카드가 붙어 있다.

'광주 24km, 담양 26km'란 도로 이정표가 설치된 2차선 포장도로 건너 편으로 다음 산행들머리가 확연하게 보인다.

 

▲ 도로 건너 다음 산행들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