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호남정맥

호남정맥 제 8구간(평창마을안부~과치재) 산행기(08년02월02일 산행)

왕마구리 2008. 2. 4. 01:17

◀ 호남정맥 8구간(괘일산구간) ▶

▲ 암봉인 괘일산 전경

【 산행코스 】평창(장안)마을입구/도로--→평창마을 안부/마루금→358봉→안부사거리→ 덕진봉(370m) →방축재/24번국도→88고속도로→ 고치산(316.9m) →88고속도로→이목고개→ 봉황산(235.5m) →일목고개→상신기마을 고갯마루→산불감시초소/340봉→ 서암산(450m) →서흥고개/안부사거리→민치/안부사거리→#59번송전탑→설산갈림길→임도/안부→바위전망대→ 괘일산(455m) →임도/안부→ 무이산(304.5m) →안부사거리→240봉→안부사거리→과치재/15번국도+호남고속도로

【 도상거리 】약 20.70km 《 호남정맥 거리누계 : 162.90km/37.65% 달성 》

【 산행일자 】2008년 2월 1일(금)~2일(토) 무박산행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8시간 48분소요(휴식 : 1시간 29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7시간 19분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 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총 15명)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 갈 때 >> 부천시청앞(21:40)→부천역/1호선(22:06~22:12)→논현역/7호선(23:01~23:21)→양재I/C-(경부고속도로)→천안분기점-(천안~논산간고속도로)→논산분기점-(호남고속도로)→정읍휴게소(02:30~03:09)→정읍I/C(03:13)-(29번국도+21번국도)-(793번지방도)→장안(평창)마을 입구(04:00)

<< 올 때 >> 과치재(13:34)-(15번국도)→'한우촌' 식당/중식(13:38~14:41)→옥과I/C(14:42)-(호남고속도로)→정읍휴게소(15:20~15:32)-(갈때의 역순)→서초I/C/양재역(17:59)-(#9300번광역버스)→부천(19:30)

【 산 행 기 】

200~500m 사이의 나지막한 산으로 이어진 능선길이지만 산 명을 가진 산만도 6개이고, 200~300m의 고도차를 반복적으로 극복해아 하는 능선길로 이루어져 있어 결코 쉽지만은 않은 구간이었다.

이번 구간에서는 암봉인 높이 455m의 괘일산이 기암절벽을 이루며 절경을 자랑하고 있고, 남릉을 따라 내려가며 아기자기한 암릉과 암벽이 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 주지만 눈이 쌓여 있거나 비가 내릴 경우에는 약간의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방축재에서 고치산을 지나 이목고개로 향하는 구간에서는 88고속도로에 2차례 내려서게 되는데 88고속도로에 처음 내려섰을 때는 마루금이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정맥이 잘리고 동강나면서 일부만 남아 있는 마루금이 고속도로 건너 편에서 고속도로를 따라 나란히 진행되고 있어 마루금을 따르는 것이 무의미하여 도로 갓길을 따라 약 1km 정도 진행하다 마루금에 다시 붙었고, 고치산을 넘어 두번째 88고속도로에 내려섰을 때에는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여야 하는데 도로 폭이 4차선이고 약 1m 정도 높이의 시멘트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고속으로 질주하는 차량 통행에 각별히 신경을 쓰며 도로를 건너야 한다. 

 

▲ 장안리 평창마을 입구의 표석

04:00~04:32=>평창마을 입구/도로

     마을로 통하는 도로를 따라 마을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면 약 15분 후 마루금에 붙게 된다.

04:47=>정맥길 마루금 접근

     마루금에 붙어 좌측으로 내려서면 2분 후 임도를 건너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게 된다. 임도가 지나는 안부(04:54)에 내려서 대각선 방향으로 진행되는 임도를 버리고 직진의 짧은 오르막을 극복하고 좌측으로 보이는 잘 정돈된 묘지를 지나 수레길을 따라 안부사거리(04:58)에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 경사가 거의 없는 완만한 오르막을 약 6분간 따르다 갈림길에서 우회로인 직진의 등로를 버리고 우측의 경사도있는 오르막길을 택하여 오르니 잔설이 덮여 있어 등로가 상당히 미끄럽다. 미끄러운 오르막을 극복하고 봉우리에 오르니 358봉이다.

05:11=>358봉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가파르게 약 4분여를 내려서면 편안한 능선길이 약 4분여간 이어지다 오르막이 시작(05:18)된다. 봉우리(05:22)에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이 약 2분간 이어지다 등로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변한다. 가파른 경사도이지만 거리가 짧아 이내 봉우리(05;26)를 넘어 이어지는 긴 내리막을 따라 묘 2기를 차례로 지나 안부사거리에 내려선다.

안부사거리(05:35~05:42)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직진의 완만하지만 긴 오르막인 등로를 극복하고 덕진봉에 오른다.

 

 

▲ 덕진봉의 정상표지판들

▲ 덕진봉 정상의 쌓다만 돌탑

 

05:48=>덕진봉(370m)

     쌓다만 돌탑이 있는 봉우리로 작은 공터가 있다. 덕진봉 정상을 뒤로 하면 긴 내리막이 이어지고 봉분이 납작한 묘지가 있는 넓은 터에 이르면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이어 내려가게 된다. 우측에서 내려오는 수레길을 만나면(06:08) 수레길을 따라 내려가니 방축마을(06:09)에 이르게 된다.

마을 내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빠져 나오면 24번국도 2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금과합동버스정류소인 '전북슈퍼'가 있다. 슈퍼 앞으로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가 있는데 덕진봉에서 내려서면서 묘지에서 방축마을로 내려서지 말고 직진하거나 수레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능선길을 찾아 방축재로 향하여야 하는데 표식기만 보고 쫓다 보니 마루금을 벗어나 방축마을을 통과하고 24번국도에 내려서고 말았다.

어둠 속으로 덕진봉에서 방축재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방축마을을 좌측으로 두고 방축재로 이어지는 것이 우측으로 조망되어 일부 구간을 우회했다고 자위하면서 다시 BACK하기를 포기하고, 도로를 따라 방축재로 향하기로 하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 방축재의 도로표지판

▲ 방축재에 설치된 사자상

 

06:23~06:26=>방축재/24번국도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과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의 경계인 방축재에는 도로표지판과 순창라이온스클럽에서 설치한 사자상이 있다. 도로 건너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포장도로는 비포장으로 바뀌어 이어지고, Y자 갈림길(06:31)에서 좌측의 수레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철조망이 보이고 언덕마루를 넘어 내려가면 좌측으로 묘 2기가, 우측으로 묘 3기가 위치한 지점(06:37)에서 우측 숲길로 들어 묘지와 대나무숲을 지나 88고속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06:38=>88고속도로

     고속도로 때문에 정맥이 잘려지고 동강이 나 버린 현장으로 남아 있는 정맥 마루금이 고속도로 건너 편으로 일부 남아 고속도로와 나란히 하고 있다. 도로를 건너 일부 남아 있는 마루금을 따르더라도 고속도로 바로 옆을 따라 나란히 진행하므로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도 들고 다시 고속도로를 건너 와 고치산을 향해야 하므로 그냥 고속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고속도로 갓길을 따라 우측으로 약 1km 정도 진행을 하다가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가 지나는 지점(06:51~06:53)에서 우측 철재 팬스를 넘어 굴다리 입구로 내려선다. 굴다리를 확인하고 굴다리를 뒤로 하고 직진하여 좌측 숲길로 약 10여분을 오르면 우측으로 마루금이 꺾이고 오르내림 한 차례 후 고치산 정상까지 긴 오르막이 이어진다.

▲ 고치산 정상의 삼각점

 

07:17=>고치산(316.9m)

     받침대 없는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이다. 봉우리를 뒤로 하고 내려가면 '유인나주이씨묘'(07:21)에 이르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계속 되는 내리막을 따르면 쌍묘(07:23)를 지나 가파르게 내려선 후(07:28) 편안한 능선길을 이어가 안부사거리(07:30)에 도착을 한다.

안부를 뒤로 하고 완만하게 오르면 잘 정돈된 묘 지대를 지나 고속도로 시멘트 배수로를 따라 좌측으로 88고속도로에 다시 내려서게 된다.

 

▲ 88고속도로

 

07:33~07:38=>88고속도로

     시멘트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4차선 도로인 고속도로를 건너기 위해 굴다리가 있는지 찾아 보지만 가까운 곳에는 없는 것 같아 이른 새벽이고 차량 통행이 뜸한지라 무단횡단을 하기로 한다. 약 1m 정도 높이의 분리대를 넘어 고속도로를 횡단하고 절개지를 올라 우측으로 고속도로를 따라 마루금에 접근을 한다.

07:42=>절개지 최상단/마루금

     좌측으로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소나무 조경지(07:42)를 통과하고 수레길을 만나 우측으로 수레길을 이어가면 넓은 임도가 지나는 사거리(07:48)에 이르게 된다. 우측으로 임도따라 약 10여m를 이동하여 좌측 숲길로 들어서면 묘 지대가 나타나고 정면으로 보이는 인삼밭을 향해 진행을 하게 된다.

밭 좌측과 인삼밭 우측을 지나는 수레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대나무 숲이 보이고 이를 지나 '이천서공지묘'와 '진주강씨묘' 2기와 조그마한 밭때기 사이를 통과하고 내려서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사거리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목고개이다.

 

▲ 이목고개 전경

 

07:57=>이목고개

     좌측으로 비닐하우스 여러 동이 있고, 민가가 가까이 다가 와 있다. 직진의 오르막 수레길을 따르면 조그만한 밭이 나타나고, 이를 지나면 등로는 숲길 오르막으로 변한다. 잠시 오르막을 극복하면 정면으로 넓은 잔디밭에 잘 규며진 묘 지대가 보이고 등로는 좌측으로 살짝 휘어져 간다.

묘지 잔디밭에서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간식시간과 휴식(08:03~08:18)을 취하고 마루금을 따라 내려섰다 오르면 T자 갈림길(08:25). 좌측 방향으로 진행하여 봉우리에 오르면 봉황산 정상이다.

 

 ▲ 봉황산 정상의 삼각점

▲ 봉황산 정상의 표지판

 

08:27~08:29=>봉황산(235.5m)

     삼각점(순창453/1981재설)과 정상표지판이 있는 정상을 내려서면 넓은 잔디밭에 묘 5기(08:34)가 있고, 묘지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들어서면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길이 안부(08:36)까지 이어진다. 안부를 뒤로 하고 완만하게 올라 봉우리(08:40)를 넘어 우측으로 꺾어 진행을 하면 좌측에서 내려오는 수레길(08:42)을 만나게 된다.

수레길을 따라 우측으로 편안하게 약 4분여를 내려가면 좌, 우로 쌍묘가 있는 곳에 이르게 되는데 대나무 숲(08:46~08:49)이 정면으로 보인다. 대나무 숲을 통과하면 도로 절개지에 이르게 되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일목고개이다.

 

 ▲ 대나무 숲길

▲ 일목고개 전경

 

08:52~08:54=>일목고개/2차선포장도로

     전라북도 순창군과 전라남도 담양군의 경계로 좌측 순창군 금과면 목동리, 우측 담양군 무정면 봉황리를 잇는 도로이다. 도로 건너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주변으로 잘 정돈된 묘 지대들이 나타나고, 포장 도로는 비포장 수레길로 바뀌었다가 소로로 다시 좁아진다. 정면으로 대나무 숲이 나타나고 대나무 숲을 통과하고 수레길(09:01)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잠시 수레길을 따르면 주변이 대나무 숲이고 넓은 수레길이 가로 지르는 안부사거리(09:02~09:04)에 이르게 된다.

직진의 대나무 숲길로 들어 완만하게 오르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사거리인 상신기마을 고갯마루에 오르게 된다.

 

 ▲ 주변이 대나무 숲인 안부사거리

 ▲ 상신기마을 고갯마루의 포장도로 사거리

▲ 상신기마을 고갯마루의 이정표

 

09:08=>상신기마을 고갯마루/시멘트 포장도로 사거리

     정면으로 나무로 만든 '→등산로/호남정맥등산로'란 푯말이 보인다. 도로 따라 우측으로 이동하면 붉은 벽돌집을 지나 시멘트 포장도로 삼거리(09:10)에 이르게 되고, 좌측으로 도로 따라 오르면 시멘트 포장도로는 끝이 나고 비포장 수레길이 나타난다.

 

▲ 상신기마을의 복숭아과수원

 

밭 사이로 나 있는 수레길을 따르며 복숭아 과수원을 지나 숲길(09:17)로 들어 가파른 오르막을 약 10분간 극복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340봉에 이르게 된다.

 

 ▲ 서암산 전위봉인 340봉의 산불감시초소

▲ 서암산 정상 전경

 

09:27~09:32=>340봉/산불감시초소

     모든 등산지도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이 서암산 정상으로 표시되어 있고 일부 산행기에도 서암산 정상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것으로 되어 있어 이곳이 서암산 정상으로 착각하였으나 고도가 340m로 서암산 직전 전위봉이다. 옛날에는 서암산 정상에 산불감시초소가 있었다가 이곳으로 옮겨 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약 11분 정도 오르막길을 더 진행하여야 서암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340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이어가 약간의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오르면 서암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다.

09:43~09:46=>서암산(450m)

      서암산 정상에는 아무 표시도 없는 약간의 공터봉으로 '독도법'이란 표지판만 나무에 매달려 있다. 물론 지도상에 표기된 산불감시초소는 없고 예전에 설치된 흔적도 찾을 수가 없었다.

좌측으로 꺾어 내리막을 따르면 약 2분 후 마루금은 다시 좌측으로 꺾이어 내려가게 된다. 임도처럼 넓은 수레길이 시작되는 지점(09:58~10:09) 좌측으로 이동식 화장실이 있는 조립식 건물 1동이 보인다. 잠시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고 넓은 수레길을 따르면 약 3분 후 안부에 이르게 되고, 안부 우측으로 보이는 소로인 숲길로 들어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을 따라 안부사거리인 서흥고개에 내려선다.

 

▲ 서흥고개

 

10:19=>서흥고개

     우측의 서흥마을쪽은 시멘트 포장도로이고 좌측 방성마을쪽은 비포장 도로이다. 서흥고개를 뒤로 하고 완만한 오르막이지만 경사도가 거의 없어 평탄한 등로를 진행하는 듯한 기분으로 약 240m 정도 높이의 밋밋한 봉우리(10:21)를 넘으면 편안한 등로와 내리막길이 수레길이 지나는 민치까지 이어진다.

 

▲ 민치

 

10:36=>민치/안부사거리

     넓은 수레길이 지나는 민치/안부로 내려서기 직전 묘 1기가 있다. 직진의 임도 오르막을 따르면 산 사면을 따라 임도가 진행되는데 경사가 완만하여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임도 우측으로 목장 철망(10:43)이 나타나고 철망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의 임도를 따르면 약 5분 후 철망은 우측으로 꺾이어 내려가고 직진의 마루금은 좁아진 사면길로 변한다.

좁아진 사면길을 따라 능선에 붙으면(10:50) 소나무 숲 오르막이 잠시 나타난다. 봉우리(10:51)에서 우측으로 꺾어 잠시 내려서면 #59번 송전탑(10:53)이 나타나고, 안부를 뒤로 하고 가파르게 오르면 설산과 괘일산을 연결하는 주 등산로에 이르게 된다.

 

 ▲ 편안하고 완만한 경사도의 임도 오르막길

 ▲ 임도 우측으로 나타나는 목장 철망

 ▲ #59번 송전탑

▲ 송전탑 바로 밑 안부의 정맥 표식기들

 

11:01~11:06=>설산갈림길

     이곳부터 전라북도를 벗어나 정맥길은 전라남도로 완전히 들어서게 되며, 좌측의 오르막 능선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경계를 이루며 설산(522.6m)으로 향하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설산까지는 지도상의 거리로 약 600~700m정도 떨어져 있어 왕복하는데 20~30분은 족히 걸릴 것 같아 다녀오기를 포기하고 멀리서 설산의 절경만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우측의 내리막 마루금을 따라 진행을 한다.

묘지들이 있는 지역을 지나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내려선다.

 

▲ 임도가 끝나는 안부

 

11:01~11:02=>임도/안부

     임도 끝 지점으로 임도는 좌측 방향으로 내려간다. 임도 건너 숲길을 가파르게 오르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11:15)에 이르게 되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좌측으로 조망되는 암봉인 설산을 감상하며 잠시 내려섰다 송림 숲의 호젓한 등로를 따라 완만한 오르막과 편안한 등로를 반복하며 오르면 좌측으로 설산과 정면으로 괘일산의 암봉들이 조망되기 시작하는 바위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설산 전경

▲ 바위전망대에서 조망된 괘일산의 암봉

 

바위 전망대(11:23~11:24)에서 설산과 괘일산 암릉이 시작되는 암봉을 조망해 보고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고 괘일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능선(11:28)에 올라 우측으로 조망되는 괘일산 정상이 위치한 암봉을 향해 암릉길을 내려간다.

암능선이 끝나는 지점에서 직진의 직벽을 피해 우측으로 밧줄이 설치된 바윗길로 우회하여 내려섰다 바윗길이 포함된 오르막을 극복하고 암봉인 괘일산 정상에 오른다.

 

 

 ▲ 괘일산의 암봉과 암릉

 ▲ 암봉을 내려서는 밧줄이 설치된 바윗길

▲ 괘일산 정상에서...

 

11:39~11:56=>괘일산(455m)

     정상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 암봉 전망대로 좌측은 천길 절벽을 이루고 발 아래로 설옥리 일대와 저수지인 '설옥제'와 '설옥2제'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또한 왔던 길을 뒤돌아 보면 괘일산 정상으로 이어지던 암봉과 암릉길이 장관을 이룬다.

 

▲ 내려서며 뒤돌아본 괘일산 정상

 

암봉인 정상을 뒤로 하고 완마하게 내려서면(12:13) 좌측으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다가 다시 우측으로 꺾이어 내리막을 이루며 임도가 지나는 안부까지 이어진다. 안부(12:21)를 뒤로 하고 진행할수록 가파라지는 오르막을 극복하고 무이산 정상에 오른다.

 

 ▲ 무이산 정상의 삼각점

▲ 무이산 정상에 부착된 표식기들

 

12:31~12:42=>무이산(304.5m)

     삼각점(순창458/1981복구)이 설치된 봉우리이다. 정상을 뒤로 하고 좌, 우로 뚜렷한 산길이 지나는 안부사거리(12:47)에 내려섰다 오르내림을 한 차례 겪고 완만하게 오르면 260봉(12:53)에 이르게 되고 내려섰다 잠시 오르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를 넘게 된다.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하고 편안한 긴 내리막의 마루금을 따르면 우측으로 확연한 하산로가 있는 안부(13:00)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 하산로에는 누군가가 푸른색 비닐끈으로 하산로를 막아 두었는데 하산로 입구에는 표식기가 몇 개 달려 있다.

안부를 뒤로 하고 오르막을 극복하고 봉우리에 오르면 200봉(13:02).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잠시 내려서면(13:05) 가파른 오르막이 나타나고 약 3분간 이를 극복하니 240봉에 이르게 된다.

13:08=>240봉

     완만한 내리막의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석물이 설치된 납작한 봉분의 여러 기의 묘가 있는 묘지를 지나 등로 양쪽으로 소로가 지나는 안부사거리(13:13)에 이르게 되고, 완만한 오르막과 편안한 등로를 약 4분간 따르다 내리막 등로를 대하고 약 3분간 이를 이어가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15번국도에 내려서면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과치재이다.

 

 ▲ 15번국도가 지나는 과치재의 '신촌하나로주유소' 전경

▲ 과치재 전경

 

13:20=>과치재/15번국도

     15번국도가 지나는 2차선 포장도로 건너 편에는 '신촌하나로주유소'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담양군 무정면, 우측으로는 곡성군 오산면 도로이정표가 있다. 도로 건너 정면으로 보이는 폐쇄된 포장도로를 따라 100여m를 진행하면 주유소 뒷편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지난다.

다음 9구간 산행들머리는 고속도로 상이 될 것이다.

산행을 마치고 전원 하산을 완료하여 버스를 타고 15번국도를 따라 화순 방향으로 약 4분여를 이동을 하니 삼거리가 나타나고 인근의 '한우촌' 식당에서 식사를 겸한 뒷풀이 시간을 가지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그러나 산행 참석인원(이번 참석인원은 회원만 기준할 때 12명)이 매번 줄어 들어 이 상태로는 버스 대절료도 충당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 대형버스를 대절하여 정맥 산행을 지속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일단 다음 9구간 산행은 게속 이어가기로 하였지만 특단의 조치가 강구되어야만 호남정맥 산행이 계속될 수 있지 그렇지 못하면 중단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