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국대학생 남극탐사대(주최:한국산악회, 후원:동원그룹, 동아일보)의 빈슨매시프팀 원정대 일원으로 참석한 아들(천 우용)이 남극 최고봉인 빈슨매시프(4,897m) 정상을 2008년 1월 21일(한국시간 1월 22일 오후 4시 30분경) 등정하고 귀국하였다.
원정기간 중 아들이 작성한 메모식의 일지와 사진을 참고로 빈슨매시프 원정기를 작성해 올리기로 한다.
▲ 빈슨매시프 정상에서
▷ 2008 한국대학생 남극탐사대 빈슨매시프(4,897m) 팀
1. 일 정 : 2008년 1월 2일 ~ 1월 31일(30일)
2. 주요 활동 :
남극대륙 최고봉 빈슨매시프 등정
매트리어트 힐 일대 운석 탐사
극지 고소에서의 인체적은능력 및 장비테스트 등
3. 대원 : 3명
정갑수(등반대장), 천우용(경희대03), 은성훈(경북대03)
(( 빈슨매시프 원정 일정표 )) | ||
(아래 일정은 현지 일자 기준) | ||
일 자 |
운행 일지 |
비 고 |
2008. 1/02(수) |
인천공항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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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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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목) |
L.A. |
유니버셜스튜디오 관광(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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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선배와 남가주산악회 이광운 선배와 미팅 |
1/04(금) |
미국 L.A.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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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토) |
칠레 산티아고 도착 |
칠레 역사박물관+국립미술관 관광(1/05) |
1/06(일) |
산티아고 |
크리스토발공원 관광(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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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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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월) |
푼타아레나스 도착 |
밀로돈의 동굴+파이네국립공원 관광(1/07) |
1/08(화)~ |
푼타아레나스 |
강풍으로 남극 패터리어트힐행 항공기 결항/ 대기 |
1/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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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귄마을 관광(1/11) |
1/14(월) |
푼타아레나스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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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대륙 패트리어트힐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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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화) |
패트리어트힐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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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슨매시프 B.C. 도착 |
해발 2100m |
1/16(수) |
B.C. 출발→로우캠프 도착 |
해발 2700m |
1/17(목) |
로우캠프 출발→하이캠프 도착 |
해발 3900m |
1/18(금)~ |
하이캠프 |
강풍으로 정상공격을 연기하고 대기 |
1/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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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월) |
하이캠프 출발(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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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슨매시프 정상 등정(16:30) |
해발 4879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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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켐프로 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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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화) |
하이캠프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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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슨매시프 B.C.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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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목) |
빈슨매시프 B.C.출발(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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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힐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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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금)~ |
패트리어트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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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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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일) |
남극 대륙 패트리어트힐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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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푼타아레나스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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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화) |
푼타아레나스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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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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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산티아고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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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수) |
미국 L.A.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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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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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목) |
인천공항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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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슨매시프(Vinson Massif 4,897m) 개요
▲ 빈슨매시프 일대의 지도
남극대륙의 최고봉인 빈슨매시프(Vinson Massif 4,897m)는 1935년 미국의 탐험가 링컨 엘스워스에 의해 발견되었고, 1935년부터 1961년까지 남극조사와 탐험의 강력한 후원자였고 남극대륙 탐사대가 정부지원을 얻어내는데 큰 역할을 한 당시 군사위원회의 의장이자 국회의원이었던 칼 빈슨(Carl Vinson)의 이름을 따서 빈슨 매시프라 명명되었다.
남극점의 서쪽에 위치한 빈슨매시프는 론빙하를 굽어보는 파수꾼처럼 엘즈워드산맥 중앙에 위치해 있다. 남극의 산들은 수없이 많은 크레바스가 도사리고 있어 걸어서 접근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비행기 지원으로만 접근이 가능한 아주 특수하고 위험한 지형이다. 빈슨매시프도 등반의 기점인 패트리어트 힐에서 베이스캠프가 되는 브란스콤 빙하까지 1시간 15분 여의 비행을 하여야한다.
이산의 초등반은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후원에 의해 내셔날 지오그래픽사와 아메리칸 알파인 클럽 합동등반대가 1966년 10월 20일 이루어냈다. 그후로는 과학자나 등반가들에 의해 여러 차례 등정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한국남극관측탐험대를 파견해 허욱, 이찬영, 허정식 대원이 1985년 11월 29일, 세계에서 6번째로 등정에 성공하였다.
남극대륙은 면적이 1,360만㎢로, 한반도 전체면적의 61배에 달하는 엄청난 넓이의 땅에 얼음이 덮혀 있는 곳이다. 평균 얼음 두께 2160m, 가장 두꺼운 곳은 4700m나 된다. 유럽 알프스 몽블랑(4807m)의 높이와 거의 맞먹는 두께이다. 남극은 지구상에서 가장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가장 심하게 부는 곳이다. 1983년 7월 남극에 위치한 구소련의 보스톡 기지에서 영하 89.6℃가 기록되었고, 평균기온은 영하49.6℃이다. 또한 남극은 춥고 건조하며 연평균 적설량은 5cm밖에 안된다. 남극은 영어로 Antarctica 이며, 반대를 의미하는 Ant와 곰을 의미하는 Arctos의 두 단어가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본초자오선과 경도 180도의 동쪽을 동남극, 서쪽을 서남극이라 하며, 남극횡단산맥의 동쪽을 큰남극, 서쪽을 작은 남극이라 부르기도 한다. 동남극 대륙의 경우 고원을 이루며 서남극 대륙은 낮은 곳으로 현재의 해수면 이하인 곳도 많다. 남극대륙에 나타나는 화산 지형으로는 현재 활동중인 Erbus화산, Waesche화산, Melbourne화산, Berlin화산, Deception화산이 있으며, 화산활동이 Victoria Land와 Marie Byrd Land의 서쪽, 남극 반도부의 북부에서 있었다는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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