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봉 산(禮 峰 山) |
높 이 |
683.2m |
소 재 지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2리 |
【 개 관 】
예봉산은 운길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산으로, 두 산 모두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바라보며 솟아 있고 한강 건너 남쪽으로는 검단산이 마주보고 솟아 있어 주변의 경관이 빼어난 명산이다.
일명 예빈산이라고도 불리어졌는데, 이는 조선시대 정부 관서중 손님을 맡아보던 관아의 예빈시가 이곳에 거주하면서 나무 벌채권이 있었기 때문에 이 산의 나무들을 벌채하여 한양의 땔감을 도성안으로 공급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중앙선 철도가 전철화되면서 산행들머리인 팔당역까지 전철이 개통되어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게 되어 더욱 친숙해지면서 유명세를 타 주말이면 더욱 붐비게 된 산이다.
▲ 예봉산 정상에서 표지석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촬영
【 산행일자 】2008년 10월 19일(일)
【 산행코스 】팔당역/중앙선전철→팔당2리입구→갈림길→지능선갈림길→전망대→ 예봉산(683.2m) →벚나무쉼터/갈림길→사슴농장입구→갈림길/원점회귀→팔당역
※이정표마다 거리 합계가 각기 달라 정확한 거리 산출이 어려우나 산행거리가 약 6.5km로 추정됨.
▶ 팔당역 기점 종주코스
*1코스(약 9.3km) : 팔당역-(3km)-예봉산-(0.6km)-철문봉-(1.1km)-적갑산-(2.1km)-새재고개-(2.5km)-도곡리마을버스종점
*2코스(약 15.4km) : 팔당역-(3km)-예봉산-(0.6km)-철문봉-(1.1km)-적갑산-(1.9km)-고개사거리-(2.5km)-운길산-(0.8km)-수종사-(2.5km)-조안보건지소-(3km)-조안역
*3코스(약 7.75km) : 팔당역-(3km)-예봉산-(0.7km)-율리봉-(0.85km)-율리고개-(0.7km)-예빈산(직녀봉)-(2.5km)-천주교공원묘지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5시간14분 소요(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참 가 자 】18회 동기 및 가족: 총 14명/재경총동창회 각 기별 동문들(총 14개기 149명)
김광훈(뒤풀이 참석), 김정두, 이승용, 윤창희+이미옥, 이현동+이경희+이준규, 조경수+손순희, 정지언+노숙희, 천영면+김미숙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중앙선 전철
【 산 행 기 】
재경총동창회에서 주최하고 달구산악회(회장:8회 이해용, 등반대장:13회 김용문, 총무:16회 최영오)에서 주관한 제 4회 기별산행대회가 매년 10월 첫째주 일요일 개최되던 것이 올해는 10월 3일(금)~5일(일) 개천절 연휴로 세째주 일요일로 변경되어 실시가 되었다. 이번 기별산행대회는 18산우회 10월 정기산행을 겸하여 실시를 하였으나 전 주에 실시하였던 '졸업30주년 모교 방문의 해' 행사를 치룬 탓인지, 그렇지 않으면 자발적 참여를 위해 참석 독려를 하지 않은 탓인지 예년에 비해 저조한 인원인 14명의 동기 및 가족만 참석을 하여 아쉬움이 남았다.
또한 총동창회와 달구산악회에서 올해는 100명이 넘는 많은 인원을 수용할만한 식당이 없다는 이유로 뒤풀이 시간을 없애버리고, 각기별로 알아서 뒤풀이 계획을 잡으라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을 뿐만 아니라 회비(동문 일인당 \10,000)는 예년과 같이 받으며, 점심식사는 처음 공지한 도시락 대신 김밥 1줄만 달랑 제공하는 무성의를 보여 참석자들의 빈축을 샀고, 일부 기수에서는 회비를 내지 않고 독자 행동을 하기까지 하여 총동창회 행사로서의 권위와 품위를 떨어뜨리고 동문들에게 불신을 안겨 줘 내년도 달구산악회의 기별산행대회 성공여부가 의심스럽기만 하다.
이번 산행은 산 자체의 고도가 낮고, 산행거리가 짧아 실제 산행에 소요된 시간은 2시간~2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되었으나 산행코스가 산행들머리부터 정상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길이고 하산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리막을 이루고 있어 산행 경험이 적은 사람들은 산행거리와 시간에 관계없이 산행중에는 상당한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나 하산을 완료한 후 몸 상태에는 별 무리가 없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산행을 마치고 팔당2리 입구에 위치한 식당 '예봉정' 에 자리를 잡고 18회 동기회 뒤풀이 시간을 가졌으며, 개인적인 모임이 있어 산행에는 참석치 못하였으나 뒤풀이 시간을 맞추어 김광훈 회장이 합류를 하여 더욱 자리가 빛나게 되었다.
막걸리에 파전, 도토리묵, 두부김치, 부추전 등 다양한 안주로 1시간 30여분의 뒤풀이 시간을 가지고 참석자 모두 흡족한 기분으로 자리를 마감하였으며, 뒤풀이 비용은 총동창회 주최 기별산행대회가 동기회 행사임에도 18산우회 기금에서 동기회에 찬조하는 형식으로 전액 부담하였다.
이번 산행기는 간략하게 주변 전경과 코스 소개 등을 하고, 총동창회와 개인이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는 것으로 정리를 하기로 한다.
▲ 팔당역 앞에서 산행시작 전 단체 기념촬영
09:54~10:38=>팔당역
참석자 전원 용산발 09시 중앙선 전철을 타고 09시 54분경 모두 집결. 간단하게 행사 개회식을 갖고 10시 38분경 팔당역을 출발, 산행을 시작하였다. 집행부에서 준비한다는 점심 도시락 대신 김밥 한 줄씩을 베낭에 챙기고...
▲ 뒤풀이 시간에 동참한 김광훈 회장/산행들머리인 '팔당2리' 표석 앞에서
양평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약 150m 이동하여 입구에 '팔당2리' 표석과 등산안내도가 있는 산행들머리에서 좌측의 마을로 통하는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중앙선 철길 굴다리를 지나 우측의 도로를 이어가면 도로 주변으로 식당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 등산로 입구 갈림길의 이정표
10:52=>등산로 입구/갈림길
갈림길로 이정표(←예봉산 2.3km/↓팔당역 1.1km/→율리고개<예빈산> 1.5km)가 있다. 우측 길은 예봉산 정상을 거쳐 하산하게 되는 길이다, 좌측의 오르막길 따라 산행을 하게 되는데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다.
▲ 능선의 이정표
11:10~11:15=>능선길 진입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능선에 진입하니 이정표(↑하산길<새마을회관> 0.84km/↓하산길<팔당2리회관> 0.61km/→예봉산 1.43km)가 있고 예봉산을 오르는 능선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이정표상의 거리는 1.43km이지만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라 30~40분이면 족히 오를 수 있는 것을 동기 및 가족 전체가 전망대를 거쳐 정상에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15분이나 소요되었다.
쉽게 말하면 소요 시간의 반은 쉬고, 반은 오른셈이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건너 우뚝 솟아있는 검단산
▲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팔당대교 주변의 한강 전경
▲ 전망대에서...
12:30~12:53=>예봉산(683.2m)
좁은 정상 헬기장에는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마땅히 후미를 기다리며 대기할 만한 공간이 없어 정상 바로 밑 돌들이 흩어져 있는 공터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후미까지 도착을 한 후 전원이 함께 정상에 오른다. 정상은 헬기장으로 크고 작은 정상표지석 2개와 삼각점(양수26/1988재설), 그리고 이정표(←철문봉/↓하산길<팔당역> 3.1km/→벚나무쉼터 0.5km)와 등산안내도가 있다.
좌측의 등산로는 1, 2코스 방향(운길산이나 적갑산)이고 우측은 우리가 진행하게 될 등산로로 3코스이다. 서둘러 단체 기념촬영과 개인 기념촬영을 마치고 기별산행대회 폐회식을 거행하기로 한 벚나무쉼터 방향 내리막 등로를 따라 내려간다.
▲ 정상의 이정표 |
▲ 정상의 삼각점 |
▲ 정상표지석 1 |
▲ 정상표지석 2 |
13:03~13:41=>벚나무쉼터 갈림길
이정표(↑율리봉 0.215km/→팔당역 1.3km/↓정상 0.469km)가 설치된 갈림길이다. 그러나 이정표상에 표기된 팔당역까지의 거리가 1.3km로 잘못 표시되어 있다. 아마 3.1km를 1.4km로 잘못 기재를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이곳뿐만 아니라 우측의 내리막을 따라 팔당역으로 향하면 곳곳의 갈림길에 이정표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진행하면 할수록 목적지인 팔당역까지의 거리가 줄어들기는 커녕 늘어나기만 하는 등 거리표시가 모두 잘못되어 있어 정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팔당역으로 향하는 길은 중간중간 갈림길이 있지만 계속 직진의 내리막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
▲ 벚나무쉼터 갈림길 직전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
김밥 한줄로 대신하는 점심시간이지만 자리를 깔고 느긋하게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친 후 간단하게 행사를 마감하는 폐회식을 가지고 각 기수별로 하산을 실시, 14시 50분 경 산행들머리였던 팔당2리 마을 입구에 도착 '예봉정' 식당에 자리를 잡고 약 1시간 40분에 걸쳐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하산길 중요 구간 통과시간을 일부 기재해 보고 사진들을 올리는 것으로 산행기를 마치기로 한다.
▲ 사슴목장 직전 계류를 건너기 전 기념촬영
14:33=>사슴농장 입구
위치표시 '예봉산(1-2) 사슴농장'와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곳으로 산길은 끝이 나고 포장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 시슴농장 입구 위치표시
▲ 예봉산,운길산 등산로 안내도
▲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서며...
14:38=>등산로입구/갈림길(원점회귀)
▲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을 마치며...
14:52~16:33=>뒤풀이시간/'에봉정'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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