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정맥 9-1구간(관산구간) ▶
【 산행코스 】아화고개/구 4번국도→신 4번국도 굴다리→#63번송전탑→ 만불산(279m) →시멘트포장도로/안부삼거리→능선분기고갯마루삼거리/234봉(농장축사)→임도/안부→ 관산(△393.5m)/묘1기 →안부사거리→성황당흔적 안부사거리→공터→Y자갈림길→묘5기→안부사거리→T자형 능선갈림길→△316.4봉→한무당재(청석재)/909번지방도(시멘트포장도로)→267봉/능선분기봉→성황당흔적 안부사거리→ㅏ자갈림길→능선사거리→임도/넓은 잔디밭→T자형 갈림길→ 남사봉(471m) →임도→임도갈림길→능선분기 삼거리봉→안부사거리→끝봉/흙무덤2기→마치재/904번지방도(구 927번지방도)
【 도상거리 】약 13.00km 《 낙동정맥 거리누계 : 393.50km/97.76% 달성 》
【 산행일자 】2009년 6월 27일(토)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5시간 14분 소요(휴식 : 54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4시간 20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 외 송암산악회 낙동정맥종주팀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 갈 때 >> 부천시청앞/집(05:10)-부천복사골문화센터앞(05:21~05:25)-(#9300번 광역버스)→양재역(06:17~06:30)-(중부고속도로)→호법분기점-(영동고속도로)→여주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휴게소(08:55~09:20)→김천분기점-(경부고속도로)→영천I.C.(10:41)-(4번국도)→아화고개(10:55)
<< 올 때 >> 마치재/904번지방도(16:08~17:11)-(904번지방도)-(909번지방도/한무당재)-(4번국도)→영천I.C.(17:41)-(경부고속도로:갈때의 역순)→선산휴게소(18:39~18:59)→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20:19~20:30)→잠실역(21:33~21:38)→부천역(22:43~22:49)→부천시청앞(23:02)
【 산 행 기 】
2006년 11월 17일(금)~18일(토) 무박산행으로 첫 구간을 시작한 낙동정맥의 미종주 2구간 중 2009년 1월 30일~31일 제1구간(몰운대~개금사거리)을 마치고, 5개월 가까이 공백을 두었다가 마지막 남은 제 9구간(아화고개~시티재)을 송암산악회 당일 산행으로 2구간으로 나누어 다시 마지막 완주를 위해 오늘 시도를 하게 되었다.
이른 아침 시간이라 배차간격이 길어 5시 30분 전 도착하는 버스를 타야만 양재역에서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시간(6시 30분)을 맞출 수가 있어 5시 10분 집을 나서기 무섭게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한다.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하니 5시20분경. 약 4~5분을 기다려 양재역행 버스를 타니 산악회 버스 출발시간은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 시원하게 도시외곽순환도로를 달려 양재역에 도착을 하니 6시 17분. 걸어서 버스가 대기하는 장소로 이동을 하더라도 5분 이상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
양재역에서 승차한 사람은 나 혼자다. 그러나 45인승 버스 전 좌석에는 이름표가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만원인 모양이다.
산악회에서 낙동정맥 산행을 많이들 실시를 하고는 있지만 인원 부족으로 적자를 보아 중도에 포기들을 하는데 송암산악회는 오늘이 11번째 산행인데도 전 좌석이 매진인 걸 보니 회원 관리나 써비스가 다른 산악회에 비해 월등한 것 같다.
산행을 진행하며, 산행을 마치고 직접 피부로 느껴 보고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많은 이유 중에 몇가지만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 회장님의 상세한 산행 안내와 4명의 대장들이 선두, 후미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에 포진하여 회원들을 가이드
- 여름 무더위로 식수부족 등을 고려하여 중간 버스가 진입할 수 있는 한무당재에서 얼음 생수를 준비하여 대기하다가 회원들에게 보충을 해주고, 더위에 지친 후미그룹이나 체력고갈로 산행을 더 이상 진행하기 힘든 회원들을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한무당재에서 미리 차량에 승차시켜 산행날머리인 마치재로 이동하여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절약
- 산행날머리에 도착하면 시원한 수박을 준비하여 더위에 지친 회원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 정맥 산행 특성상 주위에 땀을 씻을 계곡 등이 전무하므로 패트병에 물을 담아 가벼운 등목이나 세수 등을 할 수 있도록 1병씩 나누어 주는 세심한 배려
- 간단한 식사(북어 미역국과 김치)와 막걸리를 준비하여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게 준비
- 서울 도착 전 회원 모두에게 차내를 돌면서 일일히 악수를 하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정감어린 인사를 나누는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안내 산악회이지만 여러가지 회원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겠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회원 모두에게 마음으로 전달이 되었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작한 산행은 끝까지 종주를 한다는 신뢰감을 심어준 결과라 생각이 들었다.
이번 구간은 낙동정맥 산줄기 중 가장 낮은 구릉지대를 이루는 곳으로 최고봉이 남사봉으로 해발 471m이고, 순한 산길이 이어지는 평균 고도가 250~400m 이내의 나지막한 산들로 이루어져 있어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여름 혹서기를 방불케 하는 무더위와 바람마저 잠잠하여 더욱 더 더위를 느끼게 하는 짜증스런 산행이었다. 그러나 2번의 당일 산행만 인내하면 낙동정맥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는 기쁨에 산행 중에도 다음 산행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 아화고개
▲ 4번국도를 가로지르는 굴다리 입구 |
▲ 4번국도의 도로이정표 |
10:55~10:58=>아화고개/구 4번국도
2차선 포장도로 영천시 방향으로 도로이정표(김천 113km, 영천 16km)가 보이고, 도로 건너 '(주)지에스엠' 입간판 옆으로는 4번국도 4차선 포장도로를 가로지르는 굴다리가 있다.
굴다리를 통해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4번국도를 끼고 오르면 도로이정표가 있고, 도로 갓길을 따르면 '→만불산'이란 표지판이 보인다. 도로 우측 표지판 뒷편으로 나있는 산길로 들어 시멘트 배수로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며 오늘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을 한다.
배수로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오르면 좌측으로 #72번 송전탑이 있고 다시 송전탑을 대하게 되는데 #62번 송전탑이다.
▲ 4번국도 4차선 포장도로
▲ 국도변의 만불산 표지판과 산길입구
11:06=>#63번송전탑
송전탑들을 지나면 좌측 아래로 공장건물이 위치해 있고, 그 너머로 산정에 만불사 대불이 보인다. 예전에 만불사를 찾아 대불이 있는 곳까지 올라 가 산길을 따라 산책을 하며 경내를 구경한 기억이 난다.
▲ 만불사 대불
굴곡없는 능선길을 약 10여분 정도 따르면 곳곳에 묘지들이 흩어져 있는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마지막 묘(11:20)를 지나 약 3분 후 '만불산'이란 표지판을 대하게 된다. 표지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의 산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오르면 넓은 공터에 석불과 진신사리탑, 그리고 안내문이 있다.
▲ 만불산 정상의 넓은 공터
▲ 만불산 정상표지판 |
▲ 만불산 정상의 석불과 진신사리탑 |
11:23~11:27=>만불산(279m)
진신사리탑 뒷쪽의 산길로 들어 우측으로 진행하여 만불산 표지판에서 직진 방향으로 이어져 온 산길과 만나 내려가면 시멘트 포장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좌측으로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삼거리를 이루고 있다.
▲ 시멘트포장 안부삼거리
11:31=>시멘트포장 안부삼거리
좌측의 삼거리에서 우측의 전신주들이 도로를 따라 늘어 서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농장 축사건물과 사료탱크 탑이 있고 우측으로는 복숭아 과수원이 펼쳐진다.
▲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서...
▲ 시멘트 포장도로 고갯마루의 농장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도로를 따라 약 100여m 정도 진행하면 정면으로 넓은 초지가 펼쳐지며 좌측으로 내리막길이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234봉 고개마루 삼거리이다.
▲ 고갯마루 삼거리
11:40=>234봉/고갯마루삼거리
직진의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좌측으로 축사들이 이어지고, 시멘트 포장도로가 좌측으로 꺾이는 곳(11:44)에서 도로를 버리고 직진의 수레길을 따르면 악취가 코를 찌르는 분뇨지대를 통과(11:45)하고 숲속 넓은 수레길을 대하게 된다.
▲ 숲속의 넓은 수레길
▲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진행도 하고...
수레길을 따라 내려가면 '밀양박공묘' 5기(11:50)가 있는 안부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면 다시 '밀양박공묘' 4기(11:54)를 대하게 된다. 묘 앞을 지나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편하게 진행하여 10여기에 가까운 소규모의 공동묘지(11:56)를 지나 편안하고 완만한 내리막의 임도를 따라 '밀양박공묘' 1기가 있는 안부에 내려선다.
▲ 잘 꾸머진 납골묘와 그 뒤로 묘지
12:00=>안부/밀양박공묘
잠시 오르면 잘 꾸며진 납골묘와 묘지가 좌측으로 보이고, 이를 지나면 마루금은 좁은 산길로 바뀌어 이어진다.
편안하게 내려서고(12:03) 완만하게 오르면(12:06)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어 완만한 오르막길을 이룬다. 밋밋하고 펑퍼짐한 봉우리(12:09)를 넘어 약간 경사를 이루고 있는 내리막길 따라 안부(12:12)에 내려선다.
안부를 뒤로 하고 가파르게 올라 밋밋한 봉우리(12:18)에 이르고, 이어지는 편안한 능선길을 약 3분간 진행하면 다시 산길은 오르막길로 변하여 이어진다. 가파르게 이를 극복하고 오르면 정상에 묘 1기가 자리를 잡고 있는 관산 정상이다.
▲ 관산 정상 전경
▲ 관산 정상표지판 |
▲ 관산 정상의 삼각점 |
12:30~12:38=>관산(393.5m)
무덤 우측에 삼각점(xxxx/1982재설)이 설치되어 있으나 흙이 덮여 있어 일부 글씨는 알아 볼 수가 없고, 좌측 나뭇가지에 정상표지판이 매달려 있다. 약 4분여의 굴곡없는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385봉(12:42).
▲ 편안한 능선길
직진의 내리막길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이룬다. 6분여의 가파른 내리막길 후 편안하게 4분여를 내려가면 좌,우 희미한 산길이 보이는 안부사거리(12:52)이다.
▲ 산책로처럼 편안한 능선길
경사가 거의 없어 별 부담을 주지 않는 완만한 오르막길 2분 후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산책로 같은 편안한 산길을 따라 7분여 진행을 하면 우측 산사면으로 나있는 산길의 완만한 내리막길을 대하게 된다. 넓은 터에 주변의 나무들을 벌목하고 조성된 검은 그물망을 씌워 놓은 묘 1기(13:04)에 이르니 뒷편으로 지나온 관산의 모습이 선명하게 조망이 된다.
▲ 뒤돌아본 관산
묘 1기를 만들기 위해 너무 많은 나무들을 베어 버렸다는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잠시 내려서면 양쪽으로 확연한 산길이 지나고 성황당 흔적이 뚜렷한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성황당 흔적 안부사거리
13:05~13:07=>성황당흔적 안부사거리
좌측에서 올라오는 수레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묘 지대가 나타나고, 묘지대 상단부에서 좌측 숲길로 들어서면 편안한 산길이 이어진다. Y자 갈림길(13:10)에서 좌측으로 계속되는 산책로 같은 능선길을 따르다 능선길에 자리를 잡고 약 10분간 휴식(13:12~13:24)을 취한다.
약간 펑퍼짐한 봉우리(13:25)를 지나 완만한 내리막과 우측 산사면길을 따르다 Y자 갈림길(13:28)을 대하고 직진의 사면길을 버리고 좌측의 오름길을 택해 완만하게 오른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13:32) 계속되는 오름길을 극복하면 우측으로 흙무덤 1기(13:35)가 보이고, 이곳에서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살짝 바꾸어 밋밋한 봉우리(13:37)에 오른다.
우측으로 다시 방향을 틀어 편안하게 능선길을 이어가다 잠시 오르면(13:39) 다시 방향을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는 마루금.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르다 크고 작은 묘 5기(13:41)를 지나 안부사거리(13:47)에 내려선다.
▲ T자 능선삼거리
안부를 뒤로 하고 오름길을 극복하면 T자 능선갈림 삼거리(13:51). 좌측으로 편안하게 2분간을 진행하여 내려섰다 오르면 좌측으로 희미한 산길 따라 지능선이 분기하는 능선분기봉(13:57). 직진의 짧은 내리막 후 길게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삼각점이 설치된 315.4봉 정상이다.
▲ 316.4봉의 삼각점 |
▲ 316.4봉 표시가 된 표식기 |
14:05~14:15=>316.4봉
삼각점(경주412/1982복구)이 설치된 밋밋한 봉우리이다. 바람 한 점없는 무더위로 땀을 훔치며 자리를 잡고 다시 10분간 휴식.
정상을 뒤로 하고 가파르게 내려가다 김해김공묘 2기(14:19)를 지나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나지막한 봉우리(14:24)를 넘으면 마루금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다시 우측으로 서서히 방향을 틀어 이어진다.
일렬로 만들어진 커다란 묘들을 차례로 지나 마지막 묘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 시멘트 계단길을 내려서면 영천시 고경면과 경주시 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한무당재에 이르게 된다.
▲ 한무당재 시멘트 포장도로
▲ 한무당재로 내려서는 계단길 |
▲ 남사봉으로 향하는 계단길 |
▲ 뒤돌아본 한무당재
14:30~14:36=>한무당재(청석재)/909번지방도(시멘트포장도로)
넓은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한무당재는 909번지방도이다. 비록 시멘트 포장도로이지만 대형 차량들이 지나다니기에 부족함이 없는 도로이다.
대기 중인 송암산악회 회장님이 준비한 시원한 얼음물을 한 모금 마시고 도로를 건너 다시 계단길로 올라 선다. 5분여의 오름길 후 1분여를 내려서면 이내 산길은 평탄해 지고 약 5분여를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르고 능선분기봉인 267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면 성황당 흔적이 있는 옛 고갯길인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성황당 흔적있는 안부사거리
14:49=>성황당흔적 안부사거리
완만하게 오르막을 이루는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 산 아래로 마루금과 나란히 진행되는 904번지방도가 내려다 보이는데 이 2차선 포장도로와 산길이 만나는 곳이 오늘 산행날머리인 마치재가 된다. 마지막 경사도 있는 오름길을 잠시 극복하고 봉우리(15:01)를 넘어 1분여를 내려가니 우측으로 확연한 산길이 내려가는 ㅏ자 갈림길 안부.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을 따르면 산길은 흙무덤 1기를 지나면서 넓은 수레길로 바뀌어(15:05) 이어진다. 수레길을 편하게 따르면 넓은 수레길이 좌측으로 꺾이어 내려가는 능선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넓은 수레길
▲ 능선사거리
▲ 마치재 표식기와 마치재가는 옛 임도
15:08=>능선사거리
직진의 산길을 버리고 입구에 '마치재'란 2개의 표식기가 매달려 있는 우측의 사면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옛 임도로 추정되는 사면길 따라 봉우리를 우회하고 능선에 붙어(15:13) 편안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임도가 나타난다.
▲ 임도
▲ 임도 좌측으로 조성된 넓은 잔디밭
15:16~15:26=>임도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가로지르는 안부사거리이다. 임도 좌측에는 잔디 축구장을 연상케 하는 넓은 초지가 있고, 방가로처럼 보이는 몇 채의 조그만한 이동식 건물과 팬션으로 보이는 건물 한 채가 있다.
바람이 통하는 곳이라 다시 자리를 잡고 땀을 식히며 10분간 휴식.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남사봉을 우회하게 되는데 시간적으로 약 10~15분 정도 빠른 거리이다. 임도 건너 절개지와 교통호인지 배수로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 홈통 사이로 잠시 오르고 우측 숲길로 들어 경사도 있는 남사봉 오름길을 따르면 잡풀이 무성한 묘 1기(15:29)를 지나면서 오르막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을 한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는 T자 갈림길(15:33)에 이르러, 좌측으로 약 5분여를 더 오르면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남사봉 정상에 이르게 된다.
▲ 남사봉 정상
▲ 남사봉 정상표지판
15:38~15:40=>남사봉(471m)
펑퍼짐한 공터봉으로 정상표지판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 Y자 능선갈림길인 정상에서 좌측의 내리막을 택해 내려서면 남사봉 직전 산허리를 끼고 잔디밭 넓은 공터에서 진행되어 온 임도에 다시 내려서게 된다.
▲ 임도
▲ 임도를 따라서...
15:46=>임도
좌측에서 산허리를 끼고 진행되어온 임도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다, 임도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는 곳(15:51)에서 따르던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들어간다.
오르막길 따라 봉우리(15:33)를 넘어 우측으로 꺾으면 2분간의 내리막길. 다시 완만하게 오르면 능선삼거리인 분기봉에 이르게 된다.
15:57=>능선삼거리/능선분기봉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가파르게 안부사거리(16:01)에 내려섰다 잠시 오르면 봉우리를 우회하는 산사면의 산길이 이어지고, 짧은 내리막과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면 큰 흙무덤 2기가 있는 봉우리(16:06). 묘를 지나 도로에 내려서면 904번지방도가 지나는 마티재이다.
▲ 904번지방도가 지나는 마치재
▲ 마치재의 도로표지판 |
▲ 마치재의 도로표지판 |
16:08=>마치재/904번지방도(구 927번지방도)
좌측으로 '경주시 현곡면'과 '영천시 고경면' 도로표지판이 있고, 우측으로는 이동통신중계시설물이 보인다. 도로 건너로 보이는 다음 구간 산행들머리를 확인하고 버스가 주차해 있는 우측의 고갯마루를 향해 도로를 따라 이동을 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제 7월 2째주 다시 이곳을 찾아 시티재까지 산줄기를 이어가면 대망의 낙동정맥도 졸업을 하게 된다.
예정대로 7월 산행을 마친다면 중간에 긴 공백기간이 있었지만 2년 7개월여만에 낙동정맥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7개의 정맥을 완주하게 된다. 마지막 산행에서는 후미그룹과 보조를 마추며 앞으로는 영원히 다시 찾지는 못할 낙동정맥의 긴 여정을 되새기며 여유있게 산행을 즐겨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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