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정맥 9-2구간(어림산구간) ▶
【 만 2년 8개월여만에 낙동정맥 완주의 기쁨을... 】
▲ 낙동정맥 마지막 종착지인 28번국도 시티재에서 완주 기념으로...
【 산행코스 】마치재/904번지방도→돌밭봉→T자능선분기갈림길→ 어림산(510.4m) →#195번송전탑→안부사거리→녹슨 경고판→녹슨 철조망→임도/철문→능선분기점→△382.9봉/돌무더기→호국봉(384m)→SK고경청정기지국/중계소→시티재/28번국도(안강휴게소)
【 도상거리 】약 9.00km 《 낙동정맥 거리누계 : 402.50km/100% 달성 》
【 산행일자 】2009년 7월 11일(토)
【 날 씨 】흐 림
【 산행시간 】총 2시간 58분 소요(휴식 : 21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2시간 37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 외 송암산악회 낙동정맥종주팀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 갈 때 >> 부천시청앞(05:10)→복사골문화센터 앞(05:21)-(#9300번 광역버스)→양재역(06:15~06:30)→상일I.C.-(중부고속도로)→호법분기점-(영동고속도로)→여주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휴게소(08:58~09:22)→김천분기점-(경부고속도로)→영천I.C.-(4번국도)-(909번지방도)-(904번지방도)→마치재(11:14)
<< 올 때 >> 시티재/28번국도(15:26)-(28번국도)→북영천I.C.(15:46)-(대구~포항고속도로)→도동분기점-(경부고속도로)-(갈때의 역순)→충주휴게소(17:40~18:02)→천호역(19:47)→잠실역(19:56~20:05)→부천역(21:01~21:10)→부천시청앞/집(21:26)
【 산 행 기 】
2006년 11월 17일(금)~18일(토) 제2구간 개금사거리에서 북진을 하며 시작한 낙동정맥의 종주산행이 만 2년 8개월만에, 2007년 10월 6일(토) 백두대간상의 낙동정맥분기점에 발을 내디딘 이후 만 1년 9개월만에 2구간(무박기준/실제는 무박 1회+당일 2회) 땜방산행을 끝내며 도상거리 약 402.5km 낙동정맥 전체 마루금 완주를 시티재에 도착함으로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무박 20회와 당일 산행 1회 등 총 21회로 처음 계획을 세웠으나, 2개구간(1, 9구간)을 땜방으로 진행하다 보니 무박 19회에 당일 산행 3회 등 총 22회 산행으로 1개 구간을 늘려서 완주를 하게 되었고, 1년의 산행기간이었던 것이 총 2년 8개월여만에 끝을 보게 되었다.
땜방 산행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낙동정맥 완주라는 축하를 받기는 커녕 내색도 하지 못하고, 조용히 시티재의 28번국도 상에서 기념사진 한 장 달랑 남기는 것으로 만족을 하며 낙동정맥 완주의 기쁨을 나 홀로 마음 속으로 만끽하며 쓸쓸히 시티재를 뒤로 하였다.
이제 땜방을 해야 할 남은 정맥은 호남정맥과 낙남정맥 등 2곳. '2009년 올해 안에는 나홀로 산행을 진행해서라도 마무리를 해야 할텐네... 정 여건이 되지 않아 두 곳 모두를 마무리하지 못하더라도 호남정맥만이라도 마쳐야 할텐데'라고 다짐을 해 본다.
이번 구간은 도상거리가 9km 내외의 짧은 구간이며 마치재에서 어림산을 오르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고도차가 심하지 않은 300~400m대의 낮은 구릉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별 어려움없이 진행이 가능하고, 속보로 진행한다면 쉼없이 2시간 정도에 주파가 가능한 구간이다.
또한 산길이 잘 나있어 길 찾기에 어려움이 없고, 위험한 구간도 없어 유유자적하며 산행이 가능한데 녹슨 경고판을 지나면서 마루금이 능선을 따라 폭 10여m 정도로 방화선을 조성하는지 임도를 개설하는지 용도를 알 수 없는 벌목작업이 된 지역이 한동안 이어진다. 그러나 벌목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지만 벌목 조성지 우측으로 산길이 뚜렷하게 나있어 이 지역을 통과하는데도 별 어려움은 없다.
▲ 마치재의 산행들머리
11:14~11:17=>마치재/904번지방도
'영천시 고경면' 도로표지판 옆으로 보이는 산길 오르막이 산행들머리이다. 오르막길을 따라 약 16분 정도를 오르면 능선갈림길이 있는 490봉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1분여의 내리막과 3분여의 편안한 산길을 따르면 다시 오르막길을 대하게 된다.
약간의 너덜지역인 돌길을 지나 바위들과 돌들이 흩어져 있는 봉우리에 1분 후 오른다.
11:38=>돌밭봉
돌밭봉을 뒤로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짧은 오르막을 잠시 이어가면 T자형 능선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1:42=>T자형 능선분기갈림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잠시 내려서고 완만하지만 약간 긴듯한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석물들이 설치된 '조선효궐설김공' 묘1기(11:47)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이 포함된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어림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 어림산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 어림산 정상의 삼각점 |
▲ 어림산 정상표지판 |
11:49~11:51=>어림산(510.4m)
삼각점(경주309/2007재설)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표지판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작은 공터봉이다. 옛 조선조에 왕이 다녀갔다고 하여 御臨山이라 불리어지게 되었다는데 어느 왕이 다녀갔는지는 알 수가 없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길게 내려가면 T자 갈림길(12:01)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옛 임도로 추정되는 잡목과 잡풀들이 덮여있는 넓은 길이 이어진다. 곳곳에 붉은 색의 '송전선로안내판'이란 푯말들이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송전탑 개설용 임도였던 것 같다.
▲ 등로 주변에 설치된 '송전선로안내판'
▲ 송전탑 개설용 임도로 추정되는 넓은 산길
▲ 송전탑
12:08=>#195번송전탑
송전탑 밑을 지나 완만하게 내려서면 좌,우로 희미한 산길이 지나는 안부사거리(12:11). 안부를 뒤로하고 3분여의 오름길을 오르면 잠시 호흡을 추수릴 수 있는 편안한 능선길이 약 1분여간 이어지다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막길로 변하여 이어진다.
가파르게 오르면 우측으로 마루금의 방향이 바뀌는 능선분기점(12:18)에 이르게 되고, 완만하게 우측으로 오르면 능선분기봉(12:19)을 넘어가게 된다. 경사가 거의 없는 완만한 내리막과 오르막을 이어가면 3분 후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이르게 되는데 능선분기봉인 308봉이다.
12:22=>308봉/능선분기공터봉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섰다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산사면에 벌목이 된 지역이 넓게 자리를 잡고 있다. 오르막이 끝나고 다시 내려서면 성황당 흔적이 있고 양쪽으로 홈통형의 넓은 산길이 확연한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안부사거리
12:28=>안부사거리
안부를 뒤로 하고 가파르게 오르면 '처사밀양박공' 흙무덤 1기(12:32),
굴곡이 거의 없는 4분간의 편안한 능선길과 약 2분간의 오르막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마루금의 방향이 바뀌는 봉우리(12:38).
방향을 바꾸어 1분여의 편안한 산길 후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봉우리(12:40)에 이르게 되고, 직진의 확연한 산길을 따라 1분 정도 더 오르면 편안한 산길과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좌측으로 방향을 다시 바꾸어(12:43) 내리막길을 이루는 마루금을 따라 내려서면 내용을 전혀 알 수없는 녹슨 경고판이 우측으로 보인다.
▲ 녹슨 경고판
12:45=>첫 녹슨경고판
잠시 오르면 묘 1기(12:47)가 있고 능선에는 방화선을 조성하려는지 임도를 개설하려는지 용도를 알 수 없는 폭 10여m 정도로 벌목이 된 지역이 이어진다. 벌목 후 방치된 나무들이 능선을 덮고 있지만 벌목지대 우측으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져 별 부담은 없다.
▲ 벌목된 나무들이 덮고 있는 능선길
ㅏ자 갈림길(12:49)에서 벌목지대를 버리고 우측으로 들어 숲길을 내려서면 다시 벌목지대 능선길이 나타나고, 역시 벌목지대 우측으로 나있는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어른 키 높이의 시멘트 말뚝 기둥에 설치된 녹슨 철조망이 나타난다.
▲ 철조망
12:53=>철조망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2분여간 잡목숲을 뚫고 나가면 철조망을 따라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능선마루에 오르면 철조망은 잠시 끝이 나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방향을 꺾어 진행이 된다.
▲ 능선마루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는 철조망 끝
▲ 철조망 옆 산길을 따라...
12:57=>능선마루/철조망 끝
좌측으로 꺾어 편안하게 내려가면 다시 녹슨 철조망이 앞에 나타나고(12:59), 이를 좌측에 두고 잠시 진행하면 이내 철조망은 끝이 났다가 완만하게 잠시 오르면 다시 철조망이 나타난다.(13:01)
그러나 좌측으로 꺾이어 사라졌던 철조망은 내리막을 따르면 다시 좌측으로 나타나고 이를 따라 임도에 내려선다.
▲ 철문이 있는 임도
13:03~13:05=>임도/철문
좌측으로 열려진 철문과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녹슨 경고판이 있다. 임도 건너 철조망 따라 이어지는 경사가 급해지는 오르막을 극복하면(13:08) 다시 벌목 능선이 나타나고 역시 벌목지대 우측으로 나있는 산길을 따르면 완만해졌던 능선길이 약간 급해지는 오르막으로 변하여 능선분기점까지 이어진다.
▲ 능선분기점/사진 정면:지나온 마루금, 사진 우측:90º 꺾이는 마루금
13:12~13:13=>능선분기점
직진의 확연한 산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90º 확 꺾어 내려가면 좌측 산 아래로 고경저수지가 나무 사이로 조망이 된다. 좌측으로 희미한 하산로가 있는 ㅏ자 갈림길 안부(13:15)에 내려섰다 2분 정도 경사도 있는 오르막길을 오르고 정면의 밋밋한 봉우리를 우회하는 좌측의 산사면길을 따라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13:19) 편안한 능선길을 2분간 이어간다.
▲ 산사면길
가파른 오르막길을 대하고 2분여 정도 극복하면 능선분기봉(13:23).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섰다 오르면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마루금이 나아가는 능선분기봉(13:28)에 이르게 된다.
약 2분간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을 따른 후 우측 산 아래로 '하곡지' 저수지가 조망되는 길고 경사도 있는 오르막길을 극복하고 돌무더기가 있는 봉우리인 382.9봉에 오른다.
▲ 능선길에서 조망된 '후곡지' 저수지
▲ 382.9봉 전경
▲ 382.9봉의 삼각점
13:37~13:50=>382.9봉/돌무더기
돌무더기 중앙에 이끼가 낀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이다. 마치재에서 산행을 시작한 이후 2시간 20여분 동안 제대로 자리를 잡고 쉰적이 없고 앞으로 산행날머리인 시티재까지는 25~30분 정도면 도착을 할 수가 있는 지점이라 자리를 잡고 간식을 하며 휴식을 취하고 가기로 한다.
약 13분간 휴식을 마치고 편안한 능선길과 완만한 오르막을 잠시 진행하면 봉우리라기 보다는 능선길이란 느낌이 드는 곳에 정상표지목과 표지판이 있는 호국봉에 이르게 된다.
▲ 호국봉 정상
▲ 호국봉의 정상표지목 |
▲ 호국봉의 정상표지판 |
13:52~13:54=>호국봉(384m)
지형도에도 표기가 되어 있지 않은 호국봉에는 잘못된 높이(430m)가 적혀 있는 정상표지목이 있다.
호국봉을 뒤로 하고 4분여의 편안한 능선길과 4분여의 편안한 내리막길을 차례로 이어가면 시멘트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으로 약 20여m 떨어진 곳으로 이동통신 중계시설물이 보인다.
▲ 이동통신중계소
14:02=>SK고경청정기지국
중계소 시설물 우측으로 철망을 끼고 돌아 완만한 오르막의 산길을 따르게 되는데 경사가 거의 없어 벌 부담이 없다. 완만한 오르막이 끝나고(14:05) 잡풀이 무성한 묘 1기를 지나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르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리막을 내려가면 묘 3기(14:10)를 지나 28번국도 절개지(14:13~14:14)에 이르게 된다.
정면 아래로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28번국도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고, 도로 건너편으로는 안강휴게소가 내려다 보인다. 좌측으로 시멘트 배수로를 잠시 따라 내려가면 28번국도인 4차선포장도로가 지나는 시티재에 이르게 된다.
▲ 도로절개지에서 바라본 안강휴게소
▲ 시티재를 지나는 28번국도
▲ 시티재 가로공원의 조형물 |
▲ 시티재 가로공원에 설치된 수준점 |
14:15=>시티재/28번국도
경주시 안강읍과 영천시 고경면의 경계를 이루는 시티재를 지나는 28번국도 4차선 포장도로에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다. 차량이 뜸한 틈을 이용하여 무단 횡단하여 도로를 건너면 정면으로 안강휴게소와 S-Oil주유소가 있고, 좌측으로는 '별의 도시, 영천'이란 문구가 새겨진 조형물이 있는 가로공원이 있다.
조형물 오른쪽에는 수준점(4-0-4-9/2003)과 수준점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도로 좌측 아래로는 재향군인회 영천호국원이 자리를 잡고 있다.
휴게소 화장실에서 땀을 씻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미역국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마치고 막걸리 한 잔으로 낙동정맥 완주를 자축하며 후미가 당도하기를 기다렸다가 오후 3시 26분경 시티재를 뒤로 하며 길고 길었던 낙동정맥의 종주 산행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마무리한다.
오늘 낙동정맥 완주로 이제 9정맥 중 미완의 종주로 남아 있는 정맥은 무박 산행 기준 호남정맥 1구간, 낙남정맥 4구간. 2009년 올해 안으로 9정맥을 마무리하여야 할텐데 땜방을 위해 낙남과 호남정맥을 종주하는 산악회를 찾아 보지만 쉽지가 않으니 혼자서 땜방길에 올라야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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