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봉도에서 국사봉 산행을... ▶
▲ 딴섬 직전 마지막 봉우리인 전망봉의 팔각정 앞에서...
【 일 정 표 】2009년 9월 12일(토)
이번 섬 산행은 지난 8월 1일(토) 실시하였던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삼형제섬(신도, 시도, 모도) 트레킹과 구봉산 산행에 이어 삼형제섬과 같은 북도면에 위치하고 모도 서쪽에 인접해 있으며 삼목선착장에서 여객선을 이용하여 접근하게 되는 장봉도에 위치한 국사봉이다.
여름 휴가철이 끝난 때문인지 지난 방문때보단 삼목선착장이 한적하고 신도나 장봉도로 들어가는 차량이나 여객도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삼목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이 여객선 출발 약 3분 전. 그러나 주차장에서 선착장까지의 거리가 짧은데다 배표를 이곳 삼목선착장에서 발권하지 않고 나올 때 배표를 구입하기 때문에 여객선에 승선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고, 장봉도 옹암선착장에서도 여객선 출발 약 8분전에 도착하였지만 여객 승객들이 많지 않고 한산하여 대기하는 시간이 없어 도착 즉시 배표를 구입할 수 있어 약간의 여유까지 있었다.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출발시간에 맞추어 도착을 하여 선착장에서 대기하는 시간없이 이번 산행을 할 수가 있어 쓸데없이 선착장에서 배회하며 낭비하는 시간이 없어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었다.
그러나 장봉도를 종주하는 코스인 가막머리(장봉도 북서쪽과 강화도 서쪽 사이로 떨어지는 석양이 장관을 이루는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장봉3리~국사봉~옹암선착장 구간에서 가막머리~장봉3리 구간 약 3.5km 정도를 제외하고 실시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장봉도를 운행하는 마을버스는 장봉4리까지만 운행을 하고 있어 가막머리를 산행기점으로 잡을 경우 왕복 약 7km를 추가하여야 하므로 오늘 산행한 구간인 장봉3리~옹암선착장까지의 거리 약 5.8km보다 더 길어 전체를 한꺼번에 종주한다면 약 12~13km의 거리를 걷게 되어 여유로운 산책나들이를 즐기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가는 거리이다.
【 트레킹 & 국사봉 산행코스 】삼목선착장/영종도-(신도 경유 장봉도행 여객선 이용)→옹암선착장/장봉도-(마을버스 이용)→장봉3리/마을입구→팔각정/마을뒤 고갯마루(산길입구)↔진촌해수욕장→대빈창선착장갈림길/시멘트포장도로→수도가 설치된 갈림길/소재해변갈림길→저수탱크/장봉2리갈림길 안부삼거리→헬기장→안부사거리/장봉2리갈림길→ 국사봉(151.1m) →말문고개/2차선포장도로→늘논고개/2차선포장도로→공터 쉼터봉/능선분기봉→안부사거리→혜림원입구/시멘트포장도로→옹암해수욕장갈림길/ㅓ자갈림길→ㅏ자갈림길/안부삼거리→팔각정자봉→전망대/쉼터→포장도로/등산로입구→딴섬→옹암선착장-(삼목선착장행 여객선 이용)→삼목선착장
【 트레킹 & 국사봉 산행시간 】총 5시간 31분 소요(휴식 및 중식시간 : 2시간 34분 + 딴섬 관광 23분 포함)/실제 소요시간:2시간 57분 소요
▲ 딴섬 좌측 아래 물빠진 돌밭에서 딴섬을 배경으로...
*** 삼목선착장 여객선 운행시간 안내
* 삼목-(10분)→신도-(30분)→장봉도 : 07:10~18:10, 매 1시간 간격으로 운행
* 장봉도→신도→삼목 : 07:00~18:00, 매 1시간 간격으로 운행
(참고) * 여름 휴가철에는 운행시간에 관계없이 수시로 운행
* 문의 : 세종해운 T.032-884-4155 / http://www.sejonghaeun.com
신도매표소 T.032-752-2452 / 장봉매표소 T.032-751-0193
* 신,시,모도 및 장봉도에서는 배 시간에 맞추어 운행되는 섬안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음.
* 차량을 가지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음.
【 장봉도 소개 】
▲ 북도면의 섬들
▲ 장봉도 등산안내도
1.연력
*고려시대 : 강화도호부에 소속
* 1914년 01월 31일 : 경기도 강화군 저도면
* 1914년 02월 01일 : 경기도 부천군 편입
* 1968년 08월 20일 : 장봉출장소 설치
* 1973년 07월 01일 : 경기도 옹진군 편입
* 1995년 03월 01일 : 인천광역시 편입(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2.소개
신도. 시도, 모도와 장봉도 등 4개의 유인도(총 986가구, 2,122명의 인구/2009년 3월 31일 현재)와 10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에 속한 섬이다.
【 장봉도 트레킹과 국사봉 산행 】
▲ 장봉도행 여객선에서 뒤돌아본 삼목선착장 전경
09:07~09:10=>영종도 삼목선착장/여객선터미널
선착장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여객선 출발 3분전. 서둘러 헐레벌떡 뛰어서 장봉도행 여객선에 오르기가 무섭게 배가 후진을 하며 삼목선착장을 뒤로하고 장봉도를 향해 출발을 한다.
▲ 신도와 장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 중간 기착지인 신도선착장에 정박중인 여객선
지난 8월 1일(토) 삼형제섬(신도, 시도, 모도) 트레킹과 구봉산 산행때 삼목선착장을 출발하는 이 여객선을 이용하였었는데 이 여객선은 신도를 경유하여 장봉도까지 운행을 한다. 10여분후 신도선착장에 도착을 하여 잠시 차량과 승객을 하선시키고 장봉도를 향하여 뱃길을 계속 이어간다.
신도에서 장봉도까지의 거리는 육안으로 서로 섬이 바라다 보일 정도로 지척이지만 섬들 근처는 갯벌 등으로 수심이 얕아 원거리로 우회하여 진행을 하는 관계로 30여분이 더 소요가 된다.
▲ 장봉도행 여객선에서 조망된 신도와 시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 장봉도행 여객선에서 조망된 시도와 모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신도와 시도, 그리고 모도를 우측에 두고 뱃길을 따르는 여객선에서 지난 번 트레킹 때 건넜던 각 섬들을 연결하는 연도교를 조망을 하며 정면으로 길게 누워있는 장봉도를 향해 나아간다.
삼목선착장을 뒤로 한 지 약 43분 후 장봉도 옹암선착장에 도착을 한다.
▲ 옹암선착장
09:53~09:55=>옹암선착장/장봉도
선착장에 하선하여 대기중이던 마을버스에 올라 국사봉 산행들머리로 정한 장봉3리로 이동을 하여 약 15분 후 마을 입구에 하차를 하여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갈 준비를 한다.
▲ 장봉3리 마을 입구
▲ 장봉3리 마을 입구의 도로표지판 |
▲ 장봉3리 마을 입구의 이정표 |
▲ 장봉3리의 버스정류장
10:11~10:21=>장봉3리 마을입구/버스정류장
마을입구에는 도로표지판과 이정표(←장봉4리/↓국사봉 2.5km/→등산로입구)가 있으며, 약 50여m 떨어진 곳에 버스정류장과 그 좌측에 '장봉도 등산안내도'가 있다.
상세하게 표기된 등산안내도를 보며 오늘의 산행코스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본다.
<<참고:등산안내도의 코스>> 현위치:마을회관-(860m)-구쟁이마루터기-(640m)-국사봉(151.1m)/팔각정-(330m)-말문고개-(550m)-포장도로-(550m)-포장도로-장봉혜림재활원-팔각정자-(1350m)-포장도로(딴섬과 옹암선착장 중간)/총4.28km
이 등산안내도의 각 구간간 거리는 실제 산행을 하면서 각 구간에 설치된 이정표상의 거리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었으며 이정표상의 산행거리를 합산해 보면 약 5.8km 정도이다.
▲ 장봉3리 전경과 마을길
이정표의 등산로입구 방향인 마을길을 따라 약 100여m 정도를 진행하면 마을 사거리에 이르게 되고 사거리 우측에는 이정표(←진촌해수욕장 600m/↑국사봉 2.2km/↓마을입구)가 있다. 오늘 산행거리도 짧고, 또한 산행코스가 거의 완만한 경사의 오르내림의 산길로 이루어져 있어 별 어려움없이 진행이 가능하므로 직진의 마을길로 들어 바로 국사봉으로 향하지 않고 진촌해수욕장을 다녀오기로 한다.
좌측의 진촌해수욕장 방향의 포장도로를 따라 고갯마루에 오르니 팔각정자가 있다.
▲ 장봉3리에서 진촌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의 팔각정
10:30~10:40=>팔각정/마을뒤 고갯마루
팔각정이 있는 고갯마루에는 양쪽으로 넓은 산길이 가로지르고 있는데, 우측의 산길이 국사봉으로 향하는 길이고, 좌측의 산길은 아마도 장봉4리를 거쳐 장봉도 서쪽 끝에 위치한 가막머리 전망대로 이어지는 것 같으며 거리는 약 3.5km 정도이다.
장봉도 종주를 하기 위해서는 가막머리에서 시작을 하여 장봉도 끝인 딴섬까지 진행을 해야 하는데, 가막머리까지는 교통편이 없어 버스종점인 장봉4리에서 가막머리까지 갔다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하므로 약 6~7km 정도를 추가 산행하여야 한다. 가막머리 코스는 다음에 추가로 트레킹을 하도록 하고 오늘은 이곳에서 국사봉 방향으로 진행하여 딴섬 관광을 추가하는 것으로 실시를 하기로 한다.
팔각정에 앉아 잠시 휴식을 하고, 고갯마루를 넘어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해변에 닿게 되고 그 앞으로 넓은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아담하고 아늑한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진촌해수욕장에 이르게 된다.
▲ 진촌해수욕장
10:47~10:50=>진촌해수욕장
잠시 모래밭을 걸어보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가 팔각정이 있는 고갯마루에 도착, 좌측(진행방향:진촌해수욕장→장봉3리) 넓은 임도로 들어 100여m를 진행하니 분뇨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좌측으로 지키는 사람이 없는 개사육장이 있으며 방문객을 알아 차리고 개집에 갇혀있는 개들이 짓어대기 시작을 한다.
▲ 고갯마루의 등산로 입구
▲ 나무벤치 2개가 설치된 쉼터
산길이 시작되며 좌측으로 나무들을 연결한 고정 밧줄이 설치된 완만한 오르막길이 나타나고 나무벤치 2개가 설치죈 쉼터(10:57)를 지나 내려서면 시멘트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 대빈창선착장갈림길인 시멘트포장도로
11:00=>대빈창선착장갈림길/시멘트포장도로
이정표(←대빈창선착장 400m/↓가막머리전망대 3.2km/→장봉3리 100m)가 설치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좌측은 대빈창선착장 방향)으로 50여m 오르면 우측 장봉3리에서 올라오는 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고, 삼거리에서 다시 장봉3리 마을 방향인 우측으로 오르면 마을 끝인 고갯마루로 이정표(11:05, ←등산로입구/↓대빈창/↑진촌해수욕장 800m)가 설치된 ㅓ자 삼거리갈림길이다.
▲ 대빈창선착장 갈림길의 이정표 |
▲ 장봉3리 마을끝 고갯마루의 이정표 |
▲ 장봉3리 마을 끝의 ㅓ자 삼거리
처음 산행을 시작할 때 진촌해수욕장 갈림길인 마을 사거리에서 직진의 마을길을 따라 오르면 이곳에 이르게 된다. 좌측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르면 이내 포장도로는 끝이 나고 넓은 임도가 이어지고 잠시 후 임도가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수도가 설치되어 있고,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우측의 임도로 들어서면 다시 이정표(←소재해변 200m/↑국사봉 1.7km/↓진촌해수욕장 500m)가 설치된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수도가 설치된 임도 삼거리
▲ 소재해변 갈림길의 이정표
11:11~11:12=>수도설치 갈림길/소재해변갈림길
수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수도꼭지를 틀어보니 물이 시원하게 나온다. 좌측 소재해변으로 내려서는 확연한 하산로를 버리고 우측/직진의 넓은 산길을 이어가면 편안한 능선길과 완만한 오르막 후 약간의 공터가 있는 T자형 갈림길(11:16)에 이르게 되는데 우측의 하산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면 된다.
잠시 편안하게 내려가 완만하게 오르다 뱀 한마리가 산길을 가로지르며 산책을 즐기고 있어 잠시 길을 양보하고(11:20) 호젓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이어가 여러 개의 바위들이 흩어져 있는 봉우리인 무명봉에 이르게 된다.
▲ 바위들이 흩어져 있는 무명봉
▲ 무명봉에서 조망된 국사봉
11:24~11:31=>무명봉
정면으로 국사봉이 조망되고, 좌측 아래로는 갯벌과 바다가 조망이 된다. 산길을 따라 안부삼거리로 내려가면 좌측으로 녹슨 철망이 나타나고 우측 산 아래로 장봉2리 마을과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 저수탱크가 있는 장봉2리 갈림길 안부사거리로 내려가는 등산로 좌측으로 설치된 녹슨 철망
▲ 장봉2리 갈림길인 안부사거리의 저수탱크
▲ 장봉2리 갈림길인 안부사거리의 이정표
11:37=>저수탱크/ㅏ자(장봉2리)갈림길 안부삼거리
커다란 2개의 저수탱크가 설치된 안부로 우측으로 장봉2리로 내려가는 임도가 있다. 이정표(↑국사봉 700m/↓장봉3리 1km/→장봉2리 300m)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면 1분 후 잡풀이 무성한 헬기장이 있고 밋밋한 봉우리(11:43)를 넘어 내려가면 안부사거리가 나타난다.
▲ 장봉2리갈림길인 안부사거리와 이정표
11:46~11:48=>안부사거리/장봉2리갈림길
이정표(↑국사봉 330m/↓장봉3리 1.5km/→장봉2리 300m)가 설치된 안부사거리를 뒤로 하면 국사봉을 오르는 마지막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오름길 좌측으로 그물망이 설치된 지역이 잠시 나타나며 오름길의 경사가 가파라진다.
가파른 오르막길에서 장봉2리 마을 전경을 뒤돌아 보는 등 쉬엄쉬엄 바다 바람으로 땀을 식히며 약 8분여를 오르면 팔각정이 정상을 지키고 있는 국사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 국사봉의 정자와 이정표
▲ 국사봉 정상의 이정표를 배경으로
▲ 국사봉 정상의 이정표 |
▲ 국사봉의 삼각점 |
11:56~13:20=>국사봉(151.1m)
팔각정자가 있는 전망봉인 정상에는 이정표(↑말문고개 440m/↓진촌 1.74km/→한들해수욕장 460m)가 있으며, 우측으로 한들해수욕장 방향의 하산로가 넓고 뚜렷하다.
우측 산 아래로 한들해수욕장과 장봉2리 마을, 그리고 장봉도의 남쪽 해안선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좌측/북쪽으로는 물이 빠져 드러나 있는 넓은 갯벌과 강화도가 뿌연 GAS에 싸여 조망이 된다.
또한 진행해야 할 동쪽 방향으로 산줄기가 이어지고 그 너머로 모도 등 삼형제섬이 길게 자리를 잡고 있다.
▲ 국사봉에서 바라본 우측 산 아래의 한들해수욕장 일대
▲ 국사봉에서 바라본 장봉2리 마을 전경
▲ 국사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동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그 뒤로 삼형제섬(모도,시도,신도)
▲ 국사봉 정상에서 조망된 북쪽의 강화도
정상에 도착하니 5쌍의 부부가 정자에 자리를 펴고 푸짐한 안주에 막걸리로 정상주를 나누고 계시고 있어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막걸리 잔이 돌아온다. 염치 불구하고 주는 잔을 사양하지 않고 연거퍼 두어잔을 받아 마시고, 대신 정자를 배경으로 단체 기념촬영을 해 주며 점심식사를 위해 자리가 비기를 기다린다.
약 40~50분 정도가 흘러 5쌍의 부부는 말문고개 방향으로 내려가시고 이제는 국사봉 정상의 정자를 독채로 빌려 자리를 펴고 라면을 끊여 주먹밥으로 나만의 점심식사를 하며 여유를 부려본다. 식사중 다시 3쌍의 부부가 장봉2리 방향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오시고 정자에 오르시며 주변의 경관에 찬사를 보내며 이곳에 올라온 것을 만족해 하신다.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3쌍의 부부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직진의 능선길을 따라 말문고개로 향하였는데 이곳에서 머문 시간이 약 1시간 24분이란 긴 시간이 훌쩍 지난 뒤였다.
직진의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약간의 공터에 삼각점(강화18/1994복구)이 있는데, 삼각점이 이곳에 설치되어 있으니 지나온 팔각정자가 있는 곳이 정상이 아니라 이곳이 실질적인 정상인 모양이다.
▲ 국사봉에서 말문고개로 이어지는 능선길
▲ 송림숲길
삼각점을 뒤로 하고 약간 급한 송림숲길 내리막을 따르면 우측으로 고정 밧줄 난간을 지나 이정표(↑옹암해수욕장 2km/↓국사봉 300m/→늘논고개 800m)가 있는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말문고개이다.
▲ 말문고개로 내려가는 고정밧줄 설치 내리막길
▲ 말문고개를 지나는 도로로 내려서는 산길 입구
▲ 2차선포장도로가 지나는 말문고개
13:31~13:35=>말문고개/2차선포장도로
좌측의 도로를 따라 내려가도 이정표에 표기된 늘논고개로 이르게 되지만, 도로를 건너 우측 장봉2리 방향으로 10여m 진행하여 고갯마루에 이르면 좌측으로 산길 입구가 있다.
▲ 말문고개 직전의 이정표 |
▲ 도로건너 산길입구의 이정표 |
▲ 말문고개 도로건너 늘논고개로 향하는 산길 입구 전경
산길 입구에는 또 다른 이정표(↑늘논고개 800m/↓국사봉 300m/→장봉2리)가 있고, 밧줄난간이 설치된 나무계단길이 시작된다. 밧줄난간이 끝나면 녹슨 철조망이 나타나는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 이를 극복하면 나무벤치 2개가 마주보고 있는 쉼터봉에 오르게 된다.
▲ 말문고개와 늘논고개 사이의 쉼터봉
13:38~13:43=>쉼터/벤치
잠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4분여의 편안한 산책로같은 산길을 따르고 완만한 숲길을 내려가면 나무벤치 2개가 일렬로 설치된 쉼터(13:48~13:52)를 지나 편안하게 산책하듯 숲길을 따라 다시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정표에서 말하는 늘논고개이다.
▲ 늘논고개로 내려서는 산길 입구 전경
▲ 늘논고개가 지나는 포장도로
▲ 늘논고개 도로 건너 등산로 입구
13:57~14:03=>늘논고개/2차선포장도로
도로 건너로 '서울 자연농원 민박' 입간판이 있고, 우측에는 이정표(↑옹암선착장 2.2km/↓국사봉/→옹암해수욕장 1.2km)가 보인다.
늘논고개를 지나는 2차선 포장도로는 말문고개와 연결된 도로로 좌측의 도로를 따라 약 800m를 진행하여 올라도 국사봉에서 내려선 말문고개에 이르게 된다.
▲ 늘논고개 포장도로에 내려서는 곳에 설치된 이정표 |
▲ 늘논고개 포장도로 건너 산길 입구의 이정표 |
도로 건너 등산로인 계단길 입구에도 또 다른 이정표(↑옹암해수욕장 1.2km/←말문고개 800m/↓국사봉)가 설치되어 있다. 나무계단길을 따라 가파르게 잠시 오르면 편안하고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14:06)
짧은 오르막 후 나무벤치 2개있는 쉼터(14:08), 편안한 솔밭숲길을 2분여 따르고 완만하게 잠시 오르면 다시 나무벤치 2개가 설치된 공터봉 쉼터에 이르게 되는데 지능선이 분기하는 봉우리이다.
▲ 지능선 분기 봉우리의 쉼터
▲ 쉼터봉에서 조망된 가야할 팔각정자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14:11~14:13=>지능선분기봉/쉼터
우측으로 뚜렷한 지능선 산길이 보이는데 이 길은 아마 옹암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변가에 이르게 될 것같다. 정면 산 정상에 설치된 팔각정을 향해 직진의 산길을 따라 편안하게 약 4분정도 진행하고 수레길이 지나는 안부사거리에 내려선다.
▲ 수레길이 지나는 안부사거리
14:19=>안부사거리
안부사거리를 뒤로 하고 완만하게 오르내리면 잘 정돈된 묘지가 나타나고, 묘지를 지나 우측 묘지 아래 포크레인이 산자락을 파헤치며 공사를 하고있는 옆으로 시멘트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 포장도로 삼거리의 이정표
포장도로 삼거리의 이정표(←혜림원 200m/↓등산로입구 140m/→옹암해변 2km)에서 도로를 따라 약 100m 정도를 직진하면 이정표(←혜림원/↑등산로입구/→옹암해수욕장)가 설치된 산길입구인 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혜림원입구 사거리 전경 및 이정표가 설치된 산길입구의 계단길
14:26=>혜림원입구/등산로입구
이정표 우측 나무계단과 고정 밧줄이 설치된 산길로 들어 오름길을 따르면 ㅓ자 갈림길이 나타나고 우측에는 벤치 2개와 이정표(←팔각정자 700m/↑옹암해수욕장/↓혜림원 120m)가 있다.
▲ 옹암해수욕장 갈림길/쉼터
▲ 옹암해수욕장 갈림길의 이정표
14:28~14:30=>옹암해수욕장갈림길/쉼터
직진 방향으로도 뚜렷한 산길이 보이지만 좌측 팔각정자 방향의 오르막길을 따르면 벤치 2개가 설치된 쉼터(14:36~14:45)에 이르게 되는데 정면으로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팔각정자가 설치된 봉우리와 팔각정자를 오르는 나무계단길이 조망될 정도로 가까이 다가와 있다.
▲ 쉼터
▲ 쉼터에서 조망된 팔각정자가 있는 봉우리
우측으로는 넓게 펼쳐진 갯벌이 내려다보인다. 편안한 능선길과 짧은 내리막을 따르면 ㅏ자 안부삼거리에 내려서게 된다.
▲ 팔각정자가 있는 봉우리 직전의 안부삼거리 전경과 이정표
14:48=>안부삼거리
이정표(↑팔각정 200m/↓혜림원 840m/→진입금지)가 설치된 삼거리 우측 '진입금지' 방향으로 뚜렷한 하산로가 있고, 이정표 뒷쪽에는 쓰러진 전신주 하나가 방치되어 있다.
임도처럼 넓은 등산로가 이어지지만 경사도가 가파르다. 밧줄난간이 설치된 나무계단길이 나나타고, 이를 지나면 팔각정이 있는 무명봉에 이르게 된다.
▲ 팔각정자를 오르는 나무계단길
▲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팔각정자봉
▲ 정자에서 지나온 산줄기를 배경으로...
▲ 정자에서 바라본 국사봉에서 이어진 지나온 산줄기
▲ 정자에서 딴섬을 배경으로...
▲ 정자에서 바라본 딴섬과 삼형제섬
▲ 정자에서 바라본 옹암해수욕장 일대의 전경
14:52~15:04=>팔각정자/쉼터 전망봉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로 시야가 확보되는 전망대이다. 정면 산 아래로 장봉도와 잔교로 연결된 딴섬과 모도를 포함한 삼형제섬이, 뒤돌아보면 지나온 국사봉에서 이곳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조망이 된다.
나무밴치 앞을 지나 가파르게 잠시 내려가면 가파르던 산길은 완만해지고 정면으로 시야가 확 트여 영종도와 장봉도 사이의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이 되는 2개의 벤치가 설치된 쉼터(15:12~15:15)가 있다.
좌측으로 등산로가 보이고 다시 가파라지는 산길을 따르면 이정표(←선착장 320m/↓팔각정자 390m)를 지나면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길을 따라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 팔각정자에서 내려선 도로의 등산로 입구
▲ 팔각정자에서 내려선 도로/우측 도로 끝이 옹암선착장
15:21=>포장도로/등산로입구
도로 직전 이정표(↓팔각정자 550m/→옹암선착장 350m)가 설치되어 있으며, 도로에 내려서면 좌측으로 딴섬과 잔교, 그리고 우측으로 옹암선착장이 보인다.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딴섬과 연결된 잔교 입구에 이르게 된다.
▲ 도로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딴섬과 잔교
▲ 딴섬 좌측의 물이 빠진 돌밭에서 바라본 딴섬
▲ 딴섬을 연결하는 잔교 입구
▲ 잔교위에서
15:25~15:48=>땀섬
입구에 안내문이 있는 잔교를 따라 정자가 있는 섬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썰물로 물이 빠져 모습을 드러낸 잔돌들이 깔려있는 넓은 돌밭이 있다. 돌밭에서 뒤돌아 딴섬을 바라보니 작고 아담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 딴섬 좌측 아래 바닷물이 빠진 돌밭에서...
돌밭에 내려서니 좌측/북쪽으로 길게 장봉도의 방파재처럼 자리를 잡고 있는 강화도가 더욱 가까워 보인다.
딴섬에서 약 23분간 머물며 주변을 구경하고 잔교를 이용 다시 도로로 되돌아나와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여객선 시간에 맞추기 위해 도로를 따라 서둘러 옹암선착장으로 향한다.
▲ 선착장의 인어상
▲ 장봉도 마을버스
15:52~16:00=>옹암선착장
선착장 직전 옛날 장봉도 앞 바다 날가지 어장에서 어느 어부의 그물에 인어 한 마리가 걸렸는데 불쌍히 여겨 산 채로 놓아주었더니 그때부터 만선을 이뤘다는 인어전설을 담고 있는 인어상이 있고, 선착장에는 '장봉바다역'이란 새 여객선터미널 건물이 있으나 아직 뒷 마무리가 끝나지 않았는지 문이 잠겨 있다. 구 여객선터미널 매표소에서 왕복표(\5,500)를 끊고 선착장에 접안하는 여객선에 몸을 실으며 장봉도를 뒤로 하고 삼목선착장으로 향하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 2009년 10월 19일 개통 예정인 영종도와 송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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