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18회/18산우회 산행기

아차산(峨嵯山 287m) & 용마산(龍馬山 348m)/서울 광진, 중랑

왕마구리 2010. 1. 14. 12:37

아차산(峨嵯山), 용마산(龍馬山)

높    이

아차산:287m

용마산:348m

소 재 지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랑구, 경기도 구리시

 

【 개    관 】

【아차산(峨嵯山)]

서울시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있는 아차산은 수락지맥상의 해발 287m의 야트막한 산으로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로 삼국간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온달샘'이라 불리는 약수터와 온달이 가지고 놀았다는 전설이 서린 지름 3m짜리 공기돌 바위가 온달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고양시 고봉산에서 출정하여 온달장군이 이곳 아차산에서 전사를 하였다고 전해지는 등 많은 온달장군에 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구리시에서는 매년 아치울에서 온달장군추모제가 열린다.

고구려가 전쟁에 대비해 만든 소규모 요새지인 보루성이 정상 주요 부분에 산재해 있으며, 삼국의 각축 전투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들이 능선을 따라 있어 아차산 일대가 전략적 요충지이며, 치열한 격전지임을 알게 해 준다.

많은 학자들이 백제의 옛 도읍으로 추정하는 몽촌토성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하고 있는 사적 제234호로 지정된 아차산성은 길이 1km쯤으로 멀리에서는 작은 언덕으로 보이지만 실제 높이가 10m에 이르고, 대성암 뒤에는 의상대사가 수련했던 곳으로 전해지는 천연 암굴이 있어 눈길을 끈다.

1973년 5월 25일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용마산(龍馬山)】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속해있는 해발 348m의 산으로 능선이 망우산(망우리공원)과 아차산으로 이어져 있다.

야트막한 산이지만 나름대로 산행의 즐거움이 있으며, 가파르지 않아 가족단위의 산행을 즐기기에 적합하고, 정상에 서면 서울시 동남부 일대와 한강과 중랑천 일대의 경치를 감상할 수가 있다.

 

 

▲ '고구려정' 팔각정 옆 숲속에서 단체 기념촬영

 

【 산행일자 】20010년 1월 10일(일)

【 산행코스 】광나루역/1번출구-(어린이대공원 방향으로 이동)→숲길-(워커힐길)→아차산생태공원삼거리-(영화사길)→아차산등산로 입구/만남의광장+주차장→아차산성→낙타고개/안부사거리→아차산팔각정갈림길↔'고려정'팔각정→해맞이광장/쉼터→아차산1보루→아차산5보루→ 아차산(287m)/아차산3보루 →아차산4보루/옛헬기장봉(능선분기봉)→약수터갈림길/큰삼거리→긴고랑입구갈림길/안부사거리→용마산갈림봉/제2헬기장→용마산제3헬기장→용마산체력장→ 용마산(348m) →용마산7보루/전망대→용마폭포공원→용마산역(7호선)

【 날     씨 】맑 음(안개가 낀 날씨라 원거리 시계는 불투명)

【 산행시간 】총 3시간32분 소요(휴식시간 포함)

【 참 가 자 】총 28명

     곽상환+김정순, 기세명, 김광훈, 김경동, 김상수, 김정두, 김형수, 백운석+이명숙, 백승흠, 서영호+박미현, 서정환+이은순, 신명호+김경숙, 윤창희+이미옥, 이성규+김종구, 이현동+이경희+이준규, 이종익, 예용수+윤승자, 천영면

【 교 통 편 】대중교통/지하철 이용

【 산 행 기 】

2010년 18산우회 신년산행으로 실시가 된 이번 산행에는 9쌍의 부부와 가족 등 총 28명이 참석을 하였다.

도심의 교통을 마비시켰던 신년 초에 내린 100년만의 폭설로 온 산이 눈으로 덮여 있어 멀리 강원도나 오지의 산을 찾지 않고서도 눈을 만끽한 산행이었다. 산행코스가 도시 근교의 산에 야트막한 높이의 산인 관계로 오르내림의 경사가 급하지 않고 지자체에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쉼터와 잘 정비해 둔 등산로 덕분에 눈길 산행이었지만 별 어려움없이 산행을 마칠 수가 있었다.

산행을 마치고 산행날머리였던 용마산 전철역 인근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겸한 뒤풀이시간을 가지고 2010년 신년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하였다.

 

2010년 첫 산행에 백운석 동기가 부인 이명숙 여사와 함께 해 자리를 빛내 주었고, 2010년 재경동기회 신명호 회장부부, 이현동 재무총무 가족, 김정두 홍보총무, 부회장이신 곽상환 부부, 백운석 부부, 백승흠, 서영호 부부, 서정환 부부, 예용수 부부, 이성규 부부, 그리고 재경총동창회 부회장으로 2년간 재경동기회와 총동창회의 가교 역할을 해 주실 김광훈 동기 등 많은 재경동기회 집행부에서 참석을 해 주었다.

또한 곽상환 동기 부부가 신년 축하 케잌을 준비해와 용마산 직전 용마산제2헬기장/망우산갈림길에서 케잌 절단식을 가지기도 하였다. 케잌을 준비해 주신 곽상환+김정순 부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용마산제2헬기장/망우산갈림길에서 2010년 신년축하 케잌커팅식

 

18산우회의 신년 정기총회를 겸하는 뒤풀이 시간에서 2010년 18산우회를 이끌고 갈 집행부 임원들의 소개가 있었으며, 그 동안 공석이었던 재경대구고 18산우회 감사로 백승흠 재경동기회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하였다.

 

▷ 2010년 재경대구로 18산우회 집행부

    *등반대장 : 천 영면

    *등반부대장 : 김경암

    *홍보이사 : 이 종익

    *재무총무 : 이 현동

    *감  사 : 백 승흠

 

▲ 백승흠 18산우회 감사의 찬조금 전달

 

마지막으로 1월 1일 모친상때 많은 산우회 동기 및 가족들의 문상과 애정어린 관심에 감사하다며 백 승흠 동기가 산우회의 발전을 위해 이십만원(\200,000)을 찬조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찬조해 주신 백 승흠 동기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2010년 경인년 한 해도 18산우회 집행부 일동은 동기 여러분과 가족들의 즐거운 산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으며, 동기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10년 2월 7일(일) 18산우회 2월 정기산행은 삼성산(서울시 관악구/서울대 입구에 집결)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오전 9시 30분 광나루역 1번출구에 집결, 10시경 광나루역을 출발하여 신년산행에 들어갔다.

아차산역/어린이대공원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다 워커힐길 고가가 지나는 고갯마루 직전 우측의 산길로 들어 눈덮인 숲길을 따라 워커힐길 도로에 들어선다. 도로를 따라 나무마루가 깔린 산책로를 이어가면 이정표가 있는 아차산생태공원 입구 삼거리에 도착을 하게 된다.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오르면 아차산 산행들머리인 '아차산자연생태관찰로' 입구에 이르게 된다.

좌측으로 보이는 '아차산' 표석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자연생태관찰로 계단길을 오르며 아차산~용마산 산행을 시작하였다.

아차산을 거쳐 용마산까지는 수락지맥 제1구간 산행을 하면서 한 차례 진행하였던 코스이고, 등산로가 외길에 잘 정비가 되어 별 어려움없이 진행이 가능하였다.

이번 산행의 산행기는 특별하게 설명을 할 정도로 난해한 곳이 없어 산행 중 촬영한 사진을 장소별로 구분하여 올리는 것으로 대신을 하며, 긴 휴식 시간없이 진행을 한다면 2시간30분 정도면 산행이 가능한 코스이다.

 

▷ 눈 쌓인 숲길을 따라서...

 

 

 

 

▷ 아차산자연생태관찰로에서 해맞이광장까지 

▲ 워커힐길 삼거리의 이정표

▲ 아차산 산행들머리인 '아차산자연생태관찰로' 입구의 아차산 표석을 배경으로...

▲ 아차산성 옆 등산로를 따라서...

▲ '고구려정' 입구 갈림길의 이정표

▲ 해맞이광장에서 내려다본 전경

▼ 해맞이광장에서 시가지를 배경으로...

 

 

 

 

 

 

 

 

 

 

 

 

▷ 해맞이광장에서 용마산 정상까지... 

▲ 아차산 해맞이광장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한강

▲ 아차산 능선길을 따라서...

▲ 망우산갈림길인 제2헬기장에서 뒤돌아본 아차산

▲ 아차산 능선에서 바라본 용마산

▲ 용마산 정상의 이정표

 

 

 

 

 

▷ 용마산 정상에서 용마산 7보루까지 

 

 

 

 

 

 

▲ 용마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눈길 내리막

▼ 용마산 7보루 직전 전망대에서...

 

 

 

▲ 용마산 7보루에서 뒤돌아본 전망대

▼ 용마산 7보루에서...

 

 

 

▲ 용마산 7보루에서 뒤돌아본 망우산과 능선

▼ 용마산 7보루 바로 아래 기암에서...

 

 

 

 

 

▷ 용마산 7보루에서 용마폭포공원까지... 

▲ 하산길에 내려다본 중랑구 일대 시가지 전경

 

 

▲ 뒤돌아본 하산길

▲ 하산길에 세워진 처이모님 시비앞에서 김광훈 동기

▲ 산길이 끝나고 용마폭포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내려서는 계단길 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