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DMZ트레킹 파주 제2코스

◀ 파주 제2코스(통일동산~반구정앞) ▶

잠정 폐쇄된 코스를 일부 수정하여 재개장 하였지만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 아쿠아랜드 입구 직전의 트레킹길에서 바라본 자유로 전경

  

【  걷기일자 】 2010년 7월 24일(토)

【  걷기코스 】통일동산 공원/성동사거리→자유로 굴다리앞→'제4민간인출입통제소'앞 사거리→'새오리길339번길'입구 ┼자갈림길/보림농장→만우천/파주오금양배수장→'오금로148번길' ┤자갈림길→아쿠아렌드입구→방촌로995번길 마을/숲길→군부대담장→공장지대/한산로→'엘지로717번길'입구 ┤자갈림길→낙하I.C.입구/363번지방도→나파벨리승마클럽→숲길→파주시스포츠센터&환경관리센터→파주스포츠스타디움/인조구장-(숲길/정자쉼터+체육시설)→359번지방도/2차선포장도로→'민간인통제소' 자유로굴다리 입구/초소-(359번지방도)→'안골입구'버스정류장이 있는 사거리→내포배수장→문산천-(문산천둑방길)→임월교/359번지방도→하동사거리→문산고교 정문→당동삼거리/37번국도→사목삼거리→황희선생유적지 입구/반구정앞 

 

 

 

 

▲ 파주시 제2코스 개장 당시의 코스(上)와 수정된 코스(下)

 

【 코스거리 】 약 17.00km

【 소요시간 】 총  6시간 50분 소요(휴식 및 중식:1시간 34분 포함)/실제 걷기 시간 : 5시간 16분 소요

【 날    씨 】 오전에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음

【 교 통 편 】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 상동(10:02)-(#1001번 광역버스)→일산'백석동' 버스정류장(10:28~10:53)-(#200번 광역버스)→통일동산 '성동사거리' 버스정류장(11:43)

<< 올 때 >> '사목1리(반구정)'  버스정류장(18:40~19:10)-(#053 마을버스)→문산역(19:23)-(도보)→문산버스터미널(19:31~19:40)-(#5000번 시외버스)→부천 '소풍' 시외버스터미널(21:20)

 

▷ 대중교통편 안내   

*'성동사거리/통일동산'가는 운행버스 노선

     ①합정역/지하철2,6호선 : #200, #2200번 광역버스

     ②일산 대화역/지하철3호선 : #200번 광역버스

     ③금촌역/경의선 : #033 & 1-3번 마을버스 

*'사목1리(반구정)' 버스정류장→문산역 : #053마을버스

*문산버스터미널→부천 '소풍' 시외버스터미널 : #5000번 시외버스(요금:\4,900/약 1시간40분 소요) 

     ①평일(월~토) : 05:20,~ 15:10, 15:30, 15:50, 16:10, 16:30, 16:50, 17:10, 17:40, 18:10, 18:40, 19:10, 19:40, 20:00, 20:20, 20:50, 21:20(40회 운행)

     ②일요일&공휴일 : 05:20, ~ 15:15, 15:40, 16:00, 16:20, 16:50, 17:20, 17:50, 18:20, 18:50, 19:20, 19:50, 20:20, 20:50, 21:20(36회 운행)

 

【 코스탐방 】 

파주 제2코스는 잠정 폐쇄되었다가 일부 코스를 코스에서 아예 제외(성동사거리~영어마을~헤이리마을)를 하고, 포장도로를 따르던 길을 일부 인접한 숲길로 유도하며 자유로를 따라 이어가도록 코스를 변경하여 재개장을 하였다.

그러나 직접 체험을 해 본 결과,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부터 개장을 하지 말았어야 할 코스를 무슨 이유 때문인지 억지로 만들어 개장을 한 트레킹 코스란 생각이 들었다.

일부 산과 숲속으로 코스를 유도하였지만 지역적인 한계로 전체 구간의 80%가 넘는 포장도로의 연속이었고, 내륙으로 지나던 길을 자유로를 따라 가도록 코스를 변경하였지만 자유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음 등이 오히려 탐방객의 피로를 가중시켜 그늘없는 포장길을 걸어가는데 짜증만 배가시켰다.

임진강변은 자유로가 중간에 자리를 잡고 있어 접근이 불가능하였고, 임진강변으로 통하는 곳곳의 자유로 굴다리는 '민간인통제선'이란 문구와 함께 철문이 잠겨 있거나  임진강변의 농경지에서 경작을 하는 인가된 주민들만 출입이 가능한 개방된 굴다리에는 초소에 초병들이 출입을 통제하여 강변으로  나가는 것 자차가 원천적으로 봉쇄가 되어 있었다.

통일동산부터는 임진강이 이북 땅을 마주보며 경계를 이루는 실제 DMZ 철책선인데 가까이 가서 북녁 땅을 바라보기는 커녕 간간히 드러나는 자유로 너머로 지나치 듯 조망해 보는 것이 전부였다.

우측 낮은 야산 구릉지대에 조성된 식당이나 전원주택, 혹은 마을 등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보다 못한 거의 포장도로로 연결된 트레킹 코스를 발바닥에 열이 나도록 걸어가며 간간히 지나치며 소음이 난무하는 자유로 옆에서 바라보는 것이 거창한 타이틀을 갖고 개장한 '경기DMZ트레킹코스'의 실체라니 한심스럽기 까지 했다.

 

자유로를 따라 가까운 거리에 야산이 연결되는 구릉지대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고 이 구릉지대를 이용하여 산길을 만들면 강변 바로 옆으로 트레킹 코스를 만들지 않아도 임진강과 북녁 땅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이 되어 금상첨화의 트레킹 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임진강을 따라 북녁 땅과 마주보고 있어 관측이 용이하고 북한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최전방의 지형이라 군부대와 군시설물들이 당연히 자리를 해야 하는 곳이라 분단국가의 현실을 무시하고 군부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군 시설물들을 개방해 가면서 까지 코스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임진강변인 군 철책선 밖과 자유로 우측으로 이어지는 야산 구릉지대는 이러한 국방과 안보라는 현실이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제약이 당연히 따를 것임은 누구나 알 수가 있고, 이 두 지역을 제외하고 트레킹길을 만든다면 포장도로와 시멘트길이 이어지고, 의도한 바대로 제대로 된 길을 만들 수가 없음이 분명한데 왜 '경기DMZ트레킹'이란 멋진 타이틀을 붙여 기대를 갖고 찾아간 탐방객들을 실망시킬 뿐만 아니라 분통을 터트리게 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고양시와 파주시를 지나는 '오두지맥(한북정맥분기점/첼봉과 한강봉 사이~오두산 통일전망대)'이나 한북정맥의 일부구간(솔고개~장명산/곡릉천)을 활용하여 코스를 만드는 것이 트레킹 코스로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잠정 폐쇄하였다가 일부 수정하여 재개장하여 현실적인 주변의 환경을 고려하더라도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에 실망을 더 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정된 제2코스처럼 기타 파주시의 3개 코스가 수정,보완되어 재개장된다면 탐방객들에게 심한 질타와 비난을 감수해야만 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이 점을 파주시 트레킹코스를 관리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여 새로운 코스의 재개장 여부를 심사숙고를 해야 할 것이다.

 

파주시 제1코스와 제2코스를 탐방해 본 현재의 심정으로는 나머지 2개 코스의 탐방을 해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려하게 되었고, 탐방을 하게 된다면 이제는 기대를 접고 단순히 만들어 둔 코스니 시간적 여유가 있어 가 본다는 편한 마음이 생겼을 때 일 것이다.

 

 

▲ 파주 제2코스 출발점인 통일동산 성동사거리 인근의 공원

 

11:48~11:50=>통일동산 공원/성동사거리

      '성동사거리' 버스정류장에 하차를 하여 파주 영어마을 방향의 도로를 따라 제1코스와 제2코스의 교차지점인 공원으로 향한다.

사각기둥 조형물이 있는 포장도로와 만나는 공원 끝 광장 끝으로 경기DMZ트레킹코스 이정표(통일동산, ↓파주 둘째길 17km/→파주첫째길 12.4km)가 있다.

공원을 뒤로 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성동I.C.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가면 성동사거리(11:52)이다, 사거리 대각선 방향을 향해 횡단보도를 2번 건너 우측 헤이리마을 방향으로 100여m를 진행하면 '성동리'표석과 '파주맛고을' 입간판이 있는 ┤자 갈림길이 나타난다.

 

▲ 파주맛고을 입구 ┤자 갈림길

 

 

▲ '최유나흔적' 카페 입간이 있는 ┤자 갈림길과 자유로로 접근하는 '새오리길'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오두지맥 마루금인 낮은 고개를 넘어 내려가면 '성동리(요풍동)' 버스정류장을 지나 '최유나흔적' 카페 입간판이 있는 ┤자 갈림길(12:03)에 이르게 된다.

직진의 2차선 포장도로를 버리고 좌측의 '새오리길'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자유로 방향으로 향하면 '최유나 흔적' 카페가 우측에 보이고, 카페를 두고 우측으로 살짝 휘어져 포장길이 이어진다.

좌측으로 자유로 성동I.C.와 우측으로 군부대가 보이는 ├자 갈림길을 지나 게속 직진을 하여 100여m 정도를 들어가면 자유로를 달리는 차량에서 볼 수 있도록 설치한 '프로방스허브축제'란 대형 광고판이 우측에 있고, 도로가 우측으로 꺾이며 자유로와 나란히 진행을 하게 된다.

우측으로 꺾어진 도로로 들어서면 '철새도래지 접근자제'란 입간판과 '민간인 통제선'이란 문구가 쓰여진 자유로 밑을 통과하고 임진강변으로 나가는 굴다리가 좌측으로 있다. 굴다리 끝 출구에는 철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잠겨져 있다.

출입금지 지역에 철문이 잠겨져 있어 강변으로 나갈 수도 없는데 왜 '철새도래지 접근자제'란 입간판을 왜 세워 두었는지 모르겠다.

 

 

▲ 굴다리 입구

 

12:12=>자유로 굴다리 입구

     굴다리 입구를 지나면 우측으로 시멘트 포장도로가 갈라지는 갈림길. 우측 길로 진행하여 숲길을 일부 따르도록 되어 있는 모양인데 표식기가 눈에 띄지 않아 직진의 자유로와 나란히 하는 포장길을 따라 진행을 하게 된다.

직진의 길을 따라 약 6분쯤 진행하고서야 우측에서 빠져 나오는 수레길을 발견하고 우측으로 돌아 가도록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자유로 옆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서...

 

자유로와 바짝 붙어 이어지는 길이라 자동차의 소음을 피할 수가 없다. 입구에 철문과 경고문이 붙어 있는 자유로 굴다리(12:22)가 있는 ├자 갈림길과 세번째 철문이 잠겨진 굴다리를 지나면 우측에서 수레길이 합쳐지는 ├자 갈림길(12:28~12:30)에 이르니 수레길쪽으로 경기DMZ트레킹 표식기들이 매달려 있다. 이 수레길이 첫번째 굴다리 지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일부 숲길을 지나 이곳에서 다시 합쳐지게 되는 모양인데 길을 놓쳐 직진의 길을 따라 이곳까지 진행한 셈이다.

 

▲ 자유로와 동일한 높이의 포장길도 나타나고...

 

이곳까지는 자유로보다 낮은 지대의 길을 따라 진행하였는데 갈림길을 지나면서 자유로와 동일 높이의 길을 대하게 된다.

잠시 비포장길이 나타나고, 이를 지나면 ├자 갈림길(12:33).

 

 

 

▲ 논 가운데를 지나는 시멘트 농로

 

우측으로 비포장길 따라 약 50여m를 내려가면 다시 ┤자 갈림길. 직진의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자유로와 50~100여m의 거리를 두고 이어지는 논 가운데의 농로 포장길을 따라 간다. 원두막도 있는 길이다.

 

 

▲ 대형 광고판 직전의 ┤자 갈림길과 철다리

 

약 100여m 전방으로 빈 대형 광고판이 보이는 ┤자 갈림길(12:43)에서 좌측의 '차량진입금지'란 푯말이 있는 수로 옆 둑길을 잠시 따라 작은 철다리를 건너 자유로 바로 옆 포장길로 다시 나간다.(12:46)

자유로 옆 포장길을 따르다 포장길이 끝(12:54)나면 잠시 비포장길이 이어지는데 ┬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다시 포장길이 이어지며 '제4민간인 출입통제소' 초소와 수문, 그리고 자유로 굴다리가 있다.

 

▲ 일부 비포장길이 시작되는 곳

▲ 우측 도로 위에서 바라본 '제4민간인출입통제소' 전경

 

12:58~13:10=>제4민간인출입통제소

     이곳 굴다리 역시 철문이 잠겨져 있다. 우측 산속으로 시멘트 포장도로가 이어지는데 산속에 위치한 군부대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우측 도로쪽으로 나무그늘이 보여 잠시 올라 가 그늘에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한다.

 

▲ 우측 수로쪽으로 갈대가 무성한 시멘트 포장길

 

수문 옆에는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트레킹 코스 방향표시 '화살표'표식을 훼손시켜 바닥에 버려둔 것이 보인다. 자유로를 바짝 끼고 이어지는 우측 수로쪽으로 갈대가 무성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간다.

├자 갈림길(13:13),

 

▲ 자유로 굴다리 입구 ┼자 갈림길

 

'민간인통제선' 문구가 있는 자유로 굴다리 입구 ┼자 갈림길(13:20),

우측으로 비포장 임도가 갈라지는 ├자 갈림길(13:25).

 

▲ 자유로 옆을 바짝 따르는 트레킹길

 

직진의 자유로와 함께 하는 도로를 따르면 자유로가 채 10여m도 떨어지지 않은 지점을 지나 '→새오리길339번길' 도로표지판이 있는 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보림농장 앞 사거리

 

▲ 보림농장의 알이 영그는 포도와 사거리의 도로표지판

 

13:30~13:50=>┼자 사거리/보림농장

     좌측의 자유로 굴다리는 통행이 가능한 곳으로 굴다리 끝에 군 초소가 있고 초병이 근무를 서고 있다. 그러나 사전에 허가를 받은 민간인외에는 출입을 할 수가 없다. 경운기와 트럭 등 강변의 농경지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의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우측에 '보림농장'이 있으며 하우스 앞으로 그늘망이 처져 있어 쉬어 가기로 한다.

김밥과 빵 등으로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며 약 20분간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계속 자유로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른다.

입구가 철문으로 막혀 있는 자유로 굴다리 앞 ├자 갈림길(13:56).

우측으로 갈라지는 농로 따라 수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자유로 굴다리 앞 ├자 갈림길(13:59).

다시 나타나는 입구가 폐쇄된 자유로 굴다리 앞 ├자 갈림길를 지나 약 10여m를 오르면 정면으로 하천이 길을 막고, 좌측으로는 자유로 오금교가 보이는 만우천에 도착을 하게 된다.

 

▲ 만우천 하류를 지나는 자유로 오금교

▲ 만우천과 오금양배수문

 

14:02=>만우천

     우측으로 만우천 둑방길을 따라 짐시 진행하면 수문과 배수장 건물이 나타난다.

 

 

▲ 만우천 오금양배수문

▲ 만우천 둑방길

 

14:05~14:09=>파주오금양배수장과 수문

     배수문 위를 통해 만우천을 건너 우측으로 만우천을 우측에 두고 둑방길을 진행하다 첫번째 시멘트 포장 ┤자 갈림길(14:13)에서 좌측의 논을 가로 지르는 농로를 따라 교회 건물이 보이는 마을로 향한다.

 

▲ 마을 고갯마루

 

젖소 농장과 개 사육장을 차례로 지나 마을로 접어들어 '오금로'인 마을길을 따라가면 멋진 나무 한그루가 길 위로 가지를 뻗치고 있는 마을 고갯마루(14:22)를 넘어 내려가게 된다.

 

 

▲ 오금로148번길 입구 ┤자 갈림길

 

 약 50여m를 내려가면 '←오금로148번길' 도로표지판이 있는 ┤자 갈림길.

 

▲ 마을을 벗어나는 고갯마루에서 바라본 자유로쪽 전경

 

좌측으로 방향을 꺾어 나지막한 고갯마루(14:35)에 오르니 정면으로 자유로가 조망이 된다. 고개를 내려서면 ┬자 갈림길. 좌측 자유로 방향으로 50여m를 내려가면 다시 ├자 갈림길(14:28).

정면 자유로쪽으로는 굴다리가 보이고 초병들이 근무를 서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임진강변의 농지를 경작하는 주민들에게 개방된 출입통로인 모양이다.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100여m 정도 좌측으로 떨어진 곳을 지나는 자유로와 나란히 거리를 두고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간다.

 

 

▲ 자유로 옆으로 바짝 붙어 이어지는 포장길과 좌측으로 조망된 북녁 땅

▲ 자유로의 '아쿠아랜드' 이정표

 

자유로 옆으로 다시 바짝 다가선 도로와 만나(14:37) 자유로 옆을 따라 가면 자유로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단지 6.5km/→아쿠아랜드' 도로이정표가 보이고, 잠시 후 정면 산자락에 위치한 범선 모양의 아쿠아랜드 건물을 바라보며 나아가면 자유로에서 아쿠아랜드로 분기하는 도로에 이르게 된다.

 

 

▲ 자유로의 '아쿠아랜드' 이정표와 아쿠아랜드 입구

 

14:42=>아쿠아랜드 입구

     자유로 진출입로를 건너 자유로 옆의 도로를 계속 이어가면 자유로에 설치된 도로이정표(14:48, ↑임진각,문산/→디스플레이단지, 낙하리<363번지방도>) 옆을 지나 1시 방향으로 살짝 꺾어 자유로와 잠시 멀어지는 도로(14:53)를 따라 내려가면 ┬자 갈림길. 좌측으로 '민간인 통제선' 문구가 있는 자유로 굴다리가 보이는데 이곳 역시 철문이 굳게 잠겨져 있다.

 

▲ 자유로의 낙하I.C. 이정표

 

▲ 자유로를 바짝 붙어 이어지는 포장길과 우측으로 살짝 꺾이며 자유로와 멀어지는 도로

 

14:54~15:08=>마을입구 ┬자 갈림길

     우측의 길(방촌로995번길)을 따라 몇 가구가 되지 않는 마을을 향해 가다 바람이 불고 그늘이 있어 무작정 도로가에 자리를 잡고 더위를 식히며 14분간 휴식.

 

▲ 마을로 이어지는 '방촌로995번길'

 

▲ 산길 직전의 세번째 집과 숲길로 들어가는 수레길

 

도로가에 몇 가구되지 않지만 자리를 잡고 있다. 도로가 우측으로 살짝 돌아 올라가는 세번째 집(15:12)에서 도로를 버리고 대문 앞을 지나 수레길을 따라 올라간다.

'방촌로995번길/234' 푯말이 붙은 집 앞을 지나려니 집을 지키던 흰 개 한마리가 이방인의 접근을 눈치 채고 심하게 짖어대며 주인을 불러낸다. 수십마리가 한꺼번에 짖어대는 개 사육장 바로 옆도 신경 끊고 지나다녔는데 개줄이 묶여 있는 한 마리의 개 짖는 소리야 이제 무감각해져 본체 만체하고 지나쳐 산길을 오른다.

 

▲ 수레길에서 숲으로 들어가기 직전 뒤돌아본 마을 전경

▲ 수레길에서 숲으로 들어가기 직전 좌측으로 조망된 자유로와 북녁 땅

▲ 숲길

 

숲속으로 들어가기 전 마을과 자유로를 한 번 뒤돌아 보고 처음 대하는 숲길이라 길게 이어지기를 잔뜩 기대하며 숲속으로 들어간다. 완만하게 올라 고개마루(15:15)를 넘어 내려가니 비닐하우스가 있는 밭지대가 나타나며 숲길이 끝나고 밭을 지나니 좌측으로 보이던 군부대 철망 팬스가 담장으로 변하여 이어진다.

5분도 채 걸리지 않은 숲길이라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

 

 

▲ 군부대 담장

 

군부대 담장을 따라 50여m 정도를 진행하면 담장은 좌측으로 꺾이어 지는데, 꺾이는 담장을 따라 내려가면 공장지대 도로(15:22)에 이르게 된다.

'한산로'인 공장지대 도로를 따라 약 5분을 내려가면 '←엘지로717번길' 도로표지판이 있는 ┤자 갈림길(15:22).

 

 

▲ '엘지로717번길' 도로표지판과 입구 ┤자 갈림길

▲ '엘지로717번길' 고갯마루

 

좌측으로 공장지대를 뒤로 하고 '엘지로717번길'을 따르면 도로 고갯마루(15:15)까지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고갯마루를 지나 한참을 내려가면 6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363번지방도와 만나는 삼거리

 

15:38~15:40=>낙하I.C입구/363번지방도

     횡단보도들 건너면 '아랫말' 버스정류장(#034번 마을버스 운행)이 있으며 좌측으로는 식당과 편의점 등이 있고 낙하I.C.가 보인다. 버스정류장 좌측 길로 들어서면 ┬자 갈림길. 좌측으로 100여m 들어 가 ├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어 올라가면 '나파벨리승마클럽' 정문이 나타난다.

 

▲ 나파벨리승마클럽 입구

 

15:46=>나파벨리승마클럽

     승마클럽 안으로 들어가 100여m를 내려가면 ┬자 갈림길. 우측의 비포장길을 따르면 승마장 뒷쪽으로는 소 축사가 있고 산길 입구에는 야외 퇴비저장소가 자리를 해 오염된 흙과 함께 퇴비 냄새가 풍긴다.

 

 

 

▲ 숲길

 

숲길(15:49)로 들어서면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이 잠시 이어지다가 편안하고 넓은 임도가 이어진다.

약 9분간의 숲길이 끝나면 ┬자 시멘트 포장 삼거리. 우측으로 내려가면 파주시 스포츠센터와 환경관리센터 건물이 보인다.

16:03=>파주시스포츠센터&환경관리센터

     정문을 빠져 나와 도로 따라 잠시 오르면 좌측에 파주스포츠스타디움이 있다.

 

 

▲ 파주시환경관리센터와 스포츠스타디움의 인조구장

 

16:05~16:30=>파주스포츠스타디움

     인조 잔디구간과 테니스장이 있는 곳이다. 정문 우측으로 화장실과 세면장 시설이 있어 이곳에서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으며 땀을 씻어 내고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벤치에 앉아 긴 휴식시간을 가져 본다.

스포츠스타디움 안 철망팬스를 좌측에 두고 진행하여 축구장 본부석 뒷편의 산책로를 따라 가면 파주시 환경관리센터 건물과 철망팬스가 좌측으로 나타난다. 철망팬스가 끝나면 Y자 갈림길(16:32). 직진/우측의 군 작전도로로 보이는 넓은 임도를 이어가면 2분 후 정자쉼터.

 

 

 

 

▲ 숲속 산책로

 

그리고 임도 좌측으로는 체육시설이 곳곳에 나타나고, 두번째 정자쉼터(16:36)을 지나면 넓은 공터에 군 포대 시설물이 나타난다.

공터 입구 우측의 오솔길로 들어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 숲길이 끝나면 대하게 되는 359번지방도

 

16:43=>359번지방도/2차선포장도로

     나파벨리 승마클럽 뒷편의 숲길부터 이곳 2차선 포장도로까지 실제 산길은 20분 거리도 채 되지가 않는다. 359번지방도에 내려서면서 부터 더 이상의 숲길이나 산길이 존재하지 않아 제2코스에서 2차례 숲길을 따른 전체 시간은 25분도 채 되지가 않는다.

 

 

▲ 359번지방도와 '방촌로1294번길' 입구 사거리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방촌로1294번길' 도로표지판이 있는 사거리(16:45).

좌측 길로 들어 수로를 따라 이어지는 포장길을 따르면 포장길은 잠시 후 끝이나며 정면으로는 길이 사라진다. 우측의 논 사이의 논두렁을 따라 가서 밭지대에 올라서고 밭지대를 빠져 나가면 359번지방도 2차선 포장도로와 다시 만나게 된다.

좌측으로 잠시 도를 따르면 자유로 굴다리와 군초소가 있다.

 

▲ 356번지방도 따라서...

 

16:53=>군초소+자유로굴다리/359번지방도

     359번지방도 2차선 포장도로 갓길을 따라 간다. 도로를 따라 내려 가면

'강나루장어마을' 식당 앞 '내포리'버스정류장(16:57).

 

 

좌측 자유로에 설치된 '↗당동리,문산 2km' 도로이정표(17:02).

파주 제2코스의 종착지가 당동I.C.를 지나 황희선생유적지 입구 까지이니 약 3km 정도가 남은 모양이다.

 

 

자유로 위의 또 다른 도로이정표(17:05, →내포리,스포츠센터 500m<359번지방도>). 현재 걸어가도 있는 도로가 359번지방도이므로 500m만 더 가면 자유로에서 분기되어 나오는 도로와 만나는 갈림길이 나타난다는 표시이다.

우측에 '내포나루터' 입간판(17:07)과 '→방촌로1450번길' 도로표지판이 있는 보덕사입구 ├자 갈림길, 그리고 '내포3리' 버스정류장(17:09)을 차례로 지나면 자유로에서 분기하여 내려오는 도로와 만나는 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안골입구 사거리

 

17:12=>'안골입구' 사거리

     359번지방도에 도로이정표(←자유로,임진각/↑문산/→내포리)와 '안골입구' 버스정류장이 있는 사거리이다. 약 100여m를 직진하면 길 건너 '내포리초소'가 보이고 ┤자 갈림길이 있다. 359번지방도 2차선 포장도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길로 들어가게 된다.

359번지방도는 이곳에서 헤어졌다가 문산천을 건너는 임뤌교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 내포배수장 철망팬스를 따라 꺾어지는 트레킹길

 

100여m를 들어가면 내포배수장이 우측에 있고, 배수장 철망팬스를 따라 우측으로 꺾이는 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10여m 떨어진 곳으로 자유로가 다시 나란히 하게 된다. 좌측 자유로 쪽으로 큰 나무들이 있어 간간히 그늘을 만들어 주고 흙길이라 자유로가 지척에 있어 자동차 소음이 귀에 거슬리더라도 기분은 좋다.

Y자 갈림길(17:23) 좌측의 시멘트 포장길로 잠시 오르면 비포장길이 다시 나타나며 좌측으로는 자유로의 문산대교가 시작된다.

 

 

▲ 비포장길 옆에서 시작되는 문산대교와 문산천이 앞을 막는 ┬자 갈림길

▲ 문산천 둑방길에서 바라본 자유로 문산대교

▲ 문산천 둑방길

 

17:26~17:32=>문산천/┬자갈림길

     정면으로 문산천과 철망팬스가 앞을 막고 있는 갈림길로 문산천을 건너기 위해 우측으로 '임월교' 다리까지 우회를 하여야 하는데 문산천을 좌측에 두고 300여m 정도되는 문산천 둑방길을 걸어가야 한다. 강 건너로는 '경기도시공사' 아파트 단지 건설공사장이 보인다.

 

 

▲ 임월교 직전의 Y자 갈림길과 둑방길에서 바라본 임월교

 

임월교와 만나는 둑방길 끝에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어 다리와 연결되는 359번지방도로 나갈 수가 없어 둑방길이 끝나기 전 Y자 갈림길에서 우측의 길을 따라 359번지방도 굴다리를 통과하고 반대쪽에서 돌아 올라가야 한다.

굴다리를 지나면 ┬자 갈림길인데 경기DMZ트레킹 표시가 우측으로 진행하도록 되어 있다. 우측으로 진행하여 359번지방도에 이르면 도로따라 U턴을 하듯이 다시 굴다리 방향으로 되돌아 오면 임현교 다리 입구이다.

그러나 굴다리를 빠져 나와 좌측으로 오르면 '문산천' 푯말이 있는 문산천 둑방이고 이곳에는 철조망 등 장애물이 없어 바로 임월교 입구로 나갈 수 있어 편하다.

 

▲ 문산천을 가로지르는 임월교

 

▲ 문산천

 

17:47=>임월교 입구

     다리를 따라 임월교를 건너면 우측 둑위에 '국가하천 문산천/국토해양부' 푯말이 보이고 신호등이 있는 ├자 갈림길. 그러나 직진 방향으로 횡단보도가 없어 차량이 없는 틈을 타 무단횡단을 하고 내려가면 도로이정표(←77번국도 자유로,반구정/↑통일로<1번국도>/→통일로<1번국도>)가 있는 하동사거리이다.

 

 

▲ 임월교 건너의 이정표와 하동사거리의 이벙표

 

17:52~17:54=>하동사거리

     좌측으로 도로를 건너 경기도시공사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아파트단지 사이의 도로를 따라 가면 문산북중&문산고등학교 정문(17:58)을 지나 낙하I.C.입구에서 대하고 처음인 편의점(상호:지포스)이 있다.

더위에 갈증을 느껴 편의점(18:00~18:05)에서 캔맥주 1병을 마시고, 콜라 1병을 사 들고 '세성아파트'앞 버스정류장과 '파주힐스테이트 2차' 아파트 단지 앞(18:09)을 지나  갓길없는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완만하게 고갯마루(18:12)에 오른다.

 

▲ 당동삼거리 전 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조망된 자유로

 

좌측으로 자유로가 조망되는 고갯마루를 내려서면 37번국도와 만나는 당동삼거리이다.

 

▲ 당동삼거리

 

18:17=>당동삼거리

     도로이정표(←자유로,/→전곡,적성)가 있는 37번국도를 건너 좌측 자유로 당동I.C. 방향으로 내려가면 사목삼거리(18:25) Y자 도로 갈림길.

 

 

▲ 당동삼거리와 사목삼거리의 도로이정표

 

좌측의 좌유로 방향의 도로를 버리고 직진의 길을 따라 들어가면 도로 변으로 각양각색의 장승들이 도열해 있다.

 

 

 

 

 

▲ 장승길

 

'사목1리' 표지석을 지나면 '↑황희선생유적지 300m'란 이정표가 있는 자유로 굴다리가 보이고, 게속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좌측 자유로 굴다리 입구에 '←황희선생유적지' 입간판이 있는 ┼자 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이 파주 제2코스와 제3코스의 교차점으로 제2코스 탐방이 끝나는 곳이다.

 

▲ 제2코스 종착지인 반구정 앞

 

18:40~19:10=>반구정앞/제2코스 종착지

      '황희선생유적지' 입간판 아래 경기DMZ트레킹코스 이정표(반구정앞, ↑세째길 11.2km/↓둘째길 17km)가 있다. 우측 도로 입구에는 문산행 마을버스(#053번)가 정차하는 '사목1리(반구정)'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 반구정 앞의 버스정류장과 임진각으로 향하는 파주 제3코스 출발지

 

좌측 굴다리를 지나 들어서면 황희선생유적지가 있는데 유적지 관람시간(하절기 3~10월:오전9시~오후6시/동절기 11~2월:오전9시~오후5시, 입장료:대인 \500/소인,군,경 \300)이 18시까지로 이미 문을 닫은 상태라 입장이 불가능하다. 반구정은 이미 한 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 입장이 되지 않더라도 아쉬움이 없고, 세째길 탕방의 출발점이므로 다음에 관람을 하여도 별 지장은 없다.

그러나 제1,2코스 탐방을 하면서 코스에 대한 실망이 너무나 커서 다시 이곳을 찾게 될지는 모르겠다. 또한 이 코스는 다른 탐방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코스이기도 하다.

 

▲ 황희선생유적지 입구

 

반구정 입구만 둘러보고 굴다리 입구 버스정류장에 앉아 포장도로를 걸어오느라 후끈거리고 피곤한 발을 더 이상 혹사시키지 않기 위해 의자에 앉아 문산행 마을버스를 기다리며 오늘의 트레킹 탐방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