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 제1코스(황포돛배~숭의전) ▶
◁ 임진강 물줄기를 따라 삶의 여유와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 ▷
▲ 사미천과 석장천이 임진강과 만나는 합수점 전경
【 걷기일자 】 2010년 7월 31일(토)
【 걷기코스 】적성버스터미널-적성하수종말처리장입구-설마천산책로-두지삼거리-두지사거리/37번국도굴다리-황포돛배입구-(접근)-황포돛배/두지나루→장남교-(367번지방도)→원당2리마을회관→장남면사무소입구→'원당1리'버스정류장/├자갈림길→'서정실버하우스'앞→사미천→판부양수장→사미천교/372번지방도→사미천둑방길→사미천&석장천&임진강합수점→석장천둑방길/두일제→전동교→석장천둑방길→노곡배수펌프장→사미천&석장천&임진강합수점→임진강둑방길→'청정로53번길'/마을길→'새터'버스정류장/371번지방도→대교여울목/비룡대교입구→임진강둑방길/학곡제→둑방길과 강변길갈림길→강변길→임진강둑방길/'백학-14'배수문→학곡교/4번군도→임진강둑방길/구미제→'밤나무매운탕'식당/돌탑풍차→구미배수펌프장→새둥지마을→4번군도→목장→산길/임도 산책로→정자쉼터→142봉어깨/정상→긴나무의자 쉼터→'방가로카페'→임진강둑방길 '아미제'/'미산-9'배수문→숭의전
【 코스거리 】 약 21.60km(접근거리 적성터미널→황포돛배:약 2.50km 미포함)
*구간별 거리 : 황포돛배-(2.6km)→장남면사무소-(3.1km)→사미천교-(3.5km)→전동교-(3.8km)→대교여울목/비룡대교-(4.1km)→구미교-(4.5km)→숭의전
【 소요시간 】 총 7시간 57분 소요(휴식 및 중식:1시간 31분 포함)
실제 걷기 시간 : 6시간 26분 소요(알바:18분+접근:42분+트레킹코스:5시간26분)
【 날 씨 】 흐 림
【 교 통 편 】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6:09)-(#700번 광역버스)→당산역/2호선(06:35~06:45)→합정역/2&6호선(06:48~06:54)→불광역/서부시외버스터미널-(#30번 시내버스)→적성버스터미널(09:12~09:30)-(도보)→황포돛대/두지나루(10:12)
<< 올 때 >> '숭의전' 버스정류장(17:31~18:40)-(#58번 시내버스)→전곡버스터미널(19:03~19:20)-(#53번 시내버스)→동두천역(19:48~20:06)→부천역(22:04~22:10)→부천시청앞(22:28)
▷ 대중교통편 안내
*'적성버스터미널'가는 운행버스 노선
①의정부역, 양주역, 덕정역/1호선 : #25번, #25-1번 버스
②불광동서부시외버스터미널/불광역(3호선) : #30번 버스
③부천'소풍'시외버스터미널 : #5500번 시외버스 (3회운행 요금:\7,800/2시간10분 소요 09:10, 14:30, 20:20)
*적성버스터미널→황포돛배/두지나루 : 도보(40~50분 소요) 또는 Taxi(3~10분 소요/\4,000)
*숭의전→전곡버스터미널 : #58번 시내버스(약 25분 소요)
①백학면소재지 출발시간 + 10분
②백학면소재지 출발시간 : 06:40, 11:30, 15:30, 18:30(4회 운행)
*전곡버스터미널→소요산역 & 동두천전철역/1호선 : #53번, #54번, #57번(수시운행)
【 코스탐방 】
경기DMZ트레킹 4개 지역 총 12개 코스 중 김포 3개 코스, 고양 2개 코스, 개장 후 2개월만에 코스 설계의 문제로 잠정 폐쇄된 파주 4개 코스 중 2개 코스 등 7개 코스 탐방을 마치고, 걷기에 부적합한 포장도로의 연속과 볼거리의 부재를 여실히 드러낸 탐방한 기존의 7개 코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파주 제3,4코스의 탐방을 미루고 연천 지역의 3개 코스 탐방을 우선 실시하기로 한다.
연천 제1코스는 임진강과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사미천과 식장천 등 3개의 하천을 잇는 둑방길이 주를 이루고 있어 기존에 탐방하였던 7개 코스보다는 포장길이 적고 흙길이 주를 이루며 일부 임진강변의 돌밭길과 갈대밭길을 걸을 수 있도록 코스가 설계되어 있었다.
그러나 21.6km란 장거리 코스에서 뙤약볕을 피해 걸어 갈 수 있는 나무 그늘이나 숲길이 너무 적어 여름철에 걸어가기에는 부적합한 코스였다.
코스 전체는 일부 구간(목장~숭의전간 산길)을 제외하고는 전부 평지여서 무더운 여름철만 피한다면 걷기에는 별 어려움이 없는 길이다.
전화로 연천군 트레킹코스 안내 책자를 부탁하였는데 의뢰한지 5일만에 연천군에서 발행한 '연천DMZ트레킹코스'와 '연천의 산' 리플렛과 '연천군관광안내' 책자 등 연천군과 관계되는 다양한 관광 안내 책자들을 문화관광과(☏031-2061~5)에서 우편으로 직접 발송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불편없이 연천 제1코스의 탐방과 별도의 관광(8월2일 연천을 재방문하여 연천 고구려 3대성, 연천 주상절리, 숭의전, 경순왕릉 등 관광)을 할 수가 있었다.
불편없이 연천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연천군 문화관광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탐방기에 앞서 먼저 감사를 드리고 싶다.
09:12~09:30=>적성버스터미널
버스와 전철을 연계하여 마지막으로 불광동 서부버스터미널에서 #30번 시내버스를 이용, 적성버스터미널에 집을 떠난지 3시간이 조금 더 걸려 도착을 한다.
연천 제1코스의 출발지인 황포돛배 두지나루터까지 직접 가는 버스 노선이 없고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인 원덩2리마을회관까지 운행을 하는 #092번 마을버스가 있으나 하루에 몇차례 되지 않으며 현재 이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버스시간이 10시40분 출발이다.
그러나 원당2리마을회관에서 출발지인 황포돛배까지는 이번 트레킹 코스를 역으로 진행해 와야 하고 접근시간도 25~30분정도가 소요된다. 가장 빠른 방법은 택시를 이용(요금은 \4,000, 기존의 탐방자들의 탐방기 참조)하면 5~10분이면 되는데, 이 경우는 숭의전에서 전곡터미널을 운행하는 버스시간을 고려할 때 금전적 손실뿐만 아니라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지에 이르게 되어 숭의전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만약에 황포돛배의 유람선 첫 운행시간이 10시이면 45분 정도 걸리는 유람선을 타고 임진강변의 풍경을 관광하는 계획을 세워 택시를 이용하여 황포돛배로 이동하겠지만, 첫 유람선 운행이 11시라 황포돛배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므로 이 또한 의미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지도를 펼쳐 놓고 대충 거리를 재어보니 약 2.5km 정도로 예상되어 도보로 접근을 하기로 한다.
오늘 연천 제1코스의 거리가 21.60km로 상당히 긴 구간이며 가장 무더운 시기라 여기에 2.5km가 넘는 거리를 추가한다는 것이 부담은 되지만 숭의전에서 출발하는 버스시간을 맞추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고, 흐린 날씨라 뙤약볕을 걷게 되지는 않을 것 같아 다행이다.
버스터미널 앞 길을 건너 '경순왕릉'과 '호로고루성' 작은 도로표지판이 있는 시장길인 '솥위로'를 따라 들어가면 파주 임진강 한우마을 식당들이 도로 양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시장길과 마을이 끝나면 적성하수종말처리장 입구(09:44)에 이르게 되는데 우측으로 임진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설마천이 나타난다.
▲ 설마천과 산책로
▲ 설마천 산책로와 산책로 끝
설마천을 우측에 두고 하천을 따라 둑위에 걷기 편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이를 따라 가니 산책로 주변의 코스모스가 바람에 한들거리며 탐방객을 반긴다.
산책로가 끝(09:55)나면 설마천 둑방위로는 잡풀이 무성하여 좌측의 도로로 내려가 정면으로 보이는 37번국도를 향한다.
▲ 두지삼거리
▲ 두지사거리
우측 37번국도 밑을 지나는 굴다리가 있는 두지삼거리(10:04)를 지나 100여m를 더 도로를 따르면 두지사거리(10:06).
우측의 굴다리를 이용하여 37번국도를 건너면 좌측으로 황포돛배가는 길 입구인 ┤자 갈림길이 있다. 정면으로는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장남교가 보인다.
▲ 홍포돛배가는 길 입구와 37번 굴다리
좌측의 길따라 황포돛배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 장남교를 건너 연천군내로 들어가며 본격적인 경기DMZ트레킹 연천 제ㅐ1코스가 시작된다.
좌측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약 400여m를 들어가면 두지나루의 황포돛배에 이르게 된다.
▲ 두지나루의 황포돛배
▲ 두지나루에서 바라본 임진강 하류 방향
▲ 두지나루에서 바라본 장남교
▲ 두지나루 표석과 황포돛배 이용안내
10:12~10:30=>황포돛배/두지나루
입구에 경기DMZ트레킹 이정표(황포돛배 ↑연천첫째길 21.5km/↓파주넷째길 16.6km)가 있다. 나루터로 내려가 보니 황포돛배 2척이 정박중이며, 나루터 좌측에는 '두지나루' 표석이 자리를 하고 있다. 또한 우측으로는 임진강을 건너는 장남교가 가까이서 조망이 된다.
▲ 연천 제1코스 출발점
의자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며 연천 제1코스의 탐방을 시작한다.
▲ 장남교
10:35=>황포돛대 들어오는 길 입구/장남교
367번지방도인 2차선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우측으로 강 중간에 새로 건설중인 장남대교의 교각들이 서 있는 것과 좌측으로 황포돛배 두지나루와 주변의 전경이 조망되는 장남교를 이용하여 파주시와 연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임진강을 건너니 우측으로 이정푯말(장남면사무소 1.5km,호로고루성지 3km)이 보인다.
▲ 장남교위에서 바라본 두지나루와 임진강
▲ 장남교 건너 연천군에서 바라본 두지나루
▲ 장남교 건너 연천군이 시작되는 경계 전경과 우측의 이정푯말
직진의 367번지방도 갓길없는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장남면사무소로 향하는데 차량이 교차할 때는 약간은 위험하기도 하다.
├자 갈림길(10:55)에서 직진의 '호로고루성과 신라경순왕릉 방향의 도로를 버리고 우측의 '원당로'인 367번지방도를 계속 따라 간다.
▲ ├자 갈림길과 이정표
▲ 인도가 있는 367번지방도
▲ 원당2리마을회관과 길가의 무궁화꽃과 배나무
원당2리마을회관(10:57) 앞을 지나면 도로 좌측으로 인도가 있어 지나가는 차량으로부터의 위험에는 해방되었지만 여전히 포장길은 계속 된다.
▲ 장남면사무소와 장남119지구대
11:07=>장남면사무소 입구
코너에 연천소방서 장남119지역대가 자리를 하고 있는 ┤자 갈림길로 장남면사무소는 좌측 길 안쪽으로 100여m 떨어진 곳에 자리를 하고 있다.
▲ Y자 도로갈림길
장남면사무소 입구를 지나 100여m를 직진하면 도로 이정표(↖경순왕릉.자작리/↗전곡,백학)가 있는 Y자 도로갈림길.
우측의 지방도를 따라 계속 이어간다.
▲ 원당1리로 이어지는 367번지방도(上)와 원당1리버스정류장이 있는 ├자 갈림길(下)
11:18~11:23=>'원당1리'버스정류장/├자갈림길
2차선 지방도를 버리고 버스정류장 우측의 마을길로 들어간다. 잠시 후 마을을 벗어나면 인삼밭, 논과 밭이 어우러진 포장된 농로가 이어진다.
▲ 농로
'↑서정실버하우스 250m' 푯말이 있는 Y자 갈림길에서 생각없이 좌측의 탐방길을 놓치고 우측으로 보이는 야산의 숲을 향해 엉뚱한 방향으로 올라간다. '서정온천' 푯말이 있는 고갯마루 사거리(11:36~11:44)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지만 길을 안내하는 표식기가 전혀 눈에 띄지 않아 의아해 하면서도 직진의 길을 따라 내려간다.
원당농장 철문과 폐업한 큰 사료공장을 지나 두레농장(11:49)까지 내려 갔다가 이 길이 아님을 알고 BACK을 하여 고개(11:54)를 넘어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선다.
약 25분간 엉뚱한 길에서 시간을 허비한 셈이다.
▲ Y자 갈림길
11:57=>Y자갈림길
'↑서정실버하우스 250m' 푯말과 '→장백로330번길' 도로표지판이 있는 Y자 갈림길이다. 좌측의 길을 따라 내려가니 고갯마루 사거리에서 좌측 아래로 보였던 전원주택같은 건물의 입구에 이르게 되는데 '서정실버하우스'이다.
▲ 서정실버하우스 앞
12:03=>서정실버하우스 앞
우측으로 넓은 초지가 펼쳐지는 농로 끝 비닐하우스에 이르면 정면으로는 사미천의 높다란 제방이 앞을 가로 막고 있어 시멘트 도로는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제방을 따라 이어진다. 이를 따르다 첫번째 ┤자 갈림길에서 우측의 나무에 표식기가 매달려 있고 그 옆으로 희미한 둑을 오르는 길이 보여 올라 가보지만 잡풀만 무성할 뿐 길은 보이지 않는다.
▲ 사미천 제방을 따라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
계속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나아가면 축사로 여겨지는 큰 건물(12:19)이 있고 이를 지나 잠시 오르니 우측으로 사미천이 나타나다.(12:20)
▲ 둑위에서 바라본 사미천교와 사미천
정면으로 보이는 사미천교를 향해 사미천을 우측에 두고 둑길을 진행하니 주변으로는 피서온 피서객들이 몰고 온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가 되어 있으며 강에는 많은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지사 판부양수장' 건물 좌측의 숲속 오솔길을 따라 잠시 넘어가니 사미천교 입구인 372번지방도에 내려서게 된다.
▲ 판부양수장(左)과 사미천교(右)
▲ 사미천교를 건너 반대편 둑위에서 바라본 판부양수장과 사미천교
12:26~12:29=>사미천교/372번지방도
다리 입구 양쪽에는 '←장남면 원당리,고랑포리/→백학면 미산리,노곡리' 입간판과 '←장남면사무소 2.5km, 경순왕릉 4km' 이정푯말이 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꺾어 사미천을 우측에 두고 둑방길을 따라 내려간다. 잠시 입구에서 주변을 감상(12:32~12:35)하고 오늘 탐방을 시작한지 3시간만에 약 8.5km를 진행(적성터미널~사미천교)하고 처음으로 대하게 되는 흙길인 사미천 둑방길을 따르게 되었다.
▲ 사미천교 위에서 바라본 사미천 전경
▲ 사미천 둑방길
▲ 임진강과 사미천이 합류하는 사미천 하류의 전경
▲ 뒤돌아본 사미천
사미천 하류인 임진강과 합쳐지는 합수점(12:56).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이어지는 또 다른 둑방길이 시작하는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석장천 하류의 합수점(12:56).
사미천과 석장천의 두 하천이 임진강과 만나는 넓은 합수지역이 펼쳐지는 곳이다.
▲ 임진강과 만나는 석장천 하류에서 바라본 석장천
▲ '백학-6 배수문'을 기준으로 바라본 석장천 상류 방향(上)과 하류 방향(下)의 전경
▲ 석장천 둑방길인 '두일제'
석장천을 우측에 두고 둑방길인 '두일제'를 따라 올라가면 '백학-6 배수문'(13:04)을 지나게 되고 둑길 양쪽으로는 키 작은 해바라기가 꽃을 피우고 있다. 약 20분간 넓은 둑방길을 이어가면 371번지방도와 372번지방도를 연결하는 2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371번지방도 방향인 우측에 석장천을 건너는 전동교가 있다.
▲ 석장천 둑방길이 2차선포장도로와 만나는 전동교 입구
▲ 석장천을 가로지르는 전동교
▲ 석장천 표지판과 좌측의 392번지방도와 만나는 ┬자 삼거리
▲ 전동교 입구와 전동교 다리 건너 ├자 갈림길
13:16~13:36=>전동교
좌측으로 20여m 떨어진 곳으로 372번지방도가 지나는 ┬자 삼거리가 있고, 다리 옆 둑 위에는 '지방2급하천 석장천' 푯말이 있다. 또한 길 건너에는 가로 쉼터가 있는데 길가인데도 쉼터에 텐트를 쳐놓고 휴가를 보내는 가족이 있다. 근처에 자리를 잡고 김밥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휴식.
▲ 전동교 위에서 바라본 석장천 상류 방향(上)과 하류 방향(下) 전경
다리를 건너 입구에 '→노곡배수펌프장 700m' 푯말이 설치된 석장천 반대편 둑방길로 들어간다.
시멘트 포장이 된 둑방길을 따라 전동교로 올때의 역 방향으로 임진강과 식장천이 합쳐지는 석장천 하류를 향해 내려가면 '백학-4 배수장'을 지나 시멘트 포장길이 끝나는 노곡배수펌프장에 이르게 된다.
▲ '백학-4 배수문'과 노곡배수펌프장
13:45~13:47=>노곡배수펌프장
다시 시작된 비포장 둑방길을 따라 '백학-5 배수문'(13:50)을 지나 임진강과 합류하는 석장천 하류(13:55)에 이르면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이어지는 임진강 둑방길을 이어가게 된다.
▲ 임진강 둑방길과 둑위의 사각 형태의 시멘트 포장 공터
시멘트 포장이 된 사각 형태의 공터(14:07)에서 잡풀이 무성한 직진의 둑방길을 버리고 좌측에서 바짝 둑방을 따라 이어지던 시멘트 포장도로에 내려서서 임진강 둑방을 우측에 두고 진행을 한다.
▲ 임진강 둑 옆의 '청정로53번길'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서...
'청정로53번길'인 포장도로를 따라 마을을 빠져 나가면 '새터' 버스정류장이 있는 2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371번지방도이다.
▲ 371번지방도와 만나는 삼거리
▲ 도로변의 '학곡리' 표석과 임진강 표지판
14:18=>371번지방도
도로 건너 ┤자 갈림길 입구에는 '←학곡리' 표석과 이정표(←학곡리 2.5km, 구미리 4km)가 보인다. 도로따라 약 100여m 정도를 임진강쪽으로 올라가면 '대교여울목매운탕' 식당과 넓은 주차장이 있는 편의점이 보인다.
▲ 비룡대교 입구와 제방 위에서 바라본 비룡대교
▲ 좌측의 4번군도 입구
14:22~14:30=>대교여울목/비룡대교입구
임진강이 파주시와 연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도로 우측에는 '국가하천 임진강'과 '←연천학곡리고인돌, 학곡리적석총 2.8km' 도로 이정표가 있다. 길 건너 장승들이 있는 ┤자 갈림길은 4번군도 2차선 포장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좌측의 4번군도는 숭의전과 당포성, 그리고 주상절리까지 이어지게 된다.
▲ 시멘트 포장의 임진강 둑방길인 '학곡제'
▲ 포장된 둑방길이 끝나는 Y자 갈림길
길 건너 임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 둑방길인 '학곡제'를 이어가면 '백학-12 배수문'(14:39)과 '백학-13 배수문'(14:46)을 차례로 지나 콘테이너박스 가건물 1동이 있는 ┤자 갈림길(14:48)에 이르게 된다.
우측 강변쪽에는 넓은 밭과 잡풀지대가 자리를 하고 있는데 굳이 포장길을 이어가도록 유도를 해 두었는지 아쉽기만 하다.
▲ 흙길인 임진강 둑방길
갈림길에서 포장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이후로는 비포장 둑방길이 이어지는데 농사용 트렉터와 경운기들이 지나 다녔는지 곳곳이 패여 물웅덩이와 진흙밭을 이루어 지나가기가 약간은 어려운 곳이 있었고, 또한 산책을 나온 뱀들이 둑방길을 가로지르며 두 차례나 발 앞에서 빠른 속도로 지나가 머리털이 바짝 서고 소름이 돋아 괜히 옮기는 발길이 조심스러워지기까지 하였다.
벌써 6~7월에만 산행(장락지맥)과 도보여행(삼년산성돌기)에서 네 차례나 뱀이 앞을 가로 막는 일이 버러진 것이다. 길이 70~100cm 정도의 뱀이었고 너무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어떤 종인지는 구분을 할 수가 없었지만 둑방길 양쪽으로 빼곡한 잡풀덤불들이 들어 차 있어 언제 또 다시 튀어 나올지 몰라 스틱으로 풀숲들을 툭툭 치면서 진행을 하지만 공포감이 밀려와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 임진강변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사거리
▲ 둑방길 사거리에서 좌측 임진강변으로 내려가는 길
'임진강 낚시, 받침틀' 푯말이 있는 둑방길 사거리(15:00)에 이르게 되면 둑방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강변에 내려서게 된다.
임진강 물길을 우측으로 약 10~20여m 떨어진 곳에 두고 돌밭길을 주를 이루는 강변을 따라 간다. ┤자 갈림길(15:11)에 이르면 좌측에서 내려오는 물이 강변길을 따라 흘러 임진강으로 들어가 잠시 물길을 걷게 된다.
▲ 강변길
▲ 물이 흐르는 강변길
▲ 돌밭길
▲ 갈대밭길
물길이 끝나면 갈대밭길이 이어진다. 갈대밭 사거리(15:21)에 이르면 우측 강변에는 작은 시멘트 구조물의 선착장이 있는데 벌써 피서객이 승용차 두대로 입구를 막아 놓고 텐트를 설치하고 낚시를 즐기며 자리를 잡고 있다.
강 건너쪽에는 상당히 넓은 선착장이 보이는데 그곳 역시 피서객들이 자리를 점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계속되는 갈대숲길을 이어가면 곳곳에 피서객들이 자리를 잠고 있으며 강 건너로 절벽을 이루고 있는 바위지대에 폭포처럼 한 줄기 가는 물줄기가 떨어지는 전경이 보이는데 인상적이다.
▲ 강 건너의 자연절벽
▲ 임진강 강변 전경
강가에서 길증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마시며 휴식(15:28~15:33)을 한차례 취하고 ├자 갈림길(15:36)에서 직진의 둑방으로 올라가는 시멘트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의 갈배밭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갈대숲길은 임진강가에 이르며 끝이 나고 만다. 그 끝자락에도 피서객이 승용차를 주차해 놓고 낚시를 하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피하고 있었다.
막다른 길(15:49~15:50)에서 BACK을 하여 갈림길(15:42)로 다시 나와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둑방길로 오른다.
'백학-14 배수문'(15:45)을 지나 둑방길이 끝나면 2차선 포장도로인 4번군도가 지나는 학곡교에 이르게 된다.
▲ 둑방길과 4번군도가 만나는 사거리(上)와 사거리의 학곡교(下)
15:49~15:51=>학곡교/4번군도
학곡교를 건너 2차선 포장도로인 4번군도를 따라 고갯마루(15:53)를 넘어 내려가다 ├자 갈림길(15:55)에서 우측으로 임진강 둑방길로 내려간다.
▲ 4번군도에서 임진강 둑방길로 내려가는 ├자 갈림길
▲ 임진강 '구미제' 둑방가는 길
┬자 둑방길에서 좌측의 '구미제' 둑방길을 따라 'NO.9 배수문'(16:03)을 지나 시멘트 포장길이 가로지르는 사거리(16:15)에 이르면 '밤나무집매운탕' 식당이 좌측에 있고 풍차 모형의 돌탑이 있다.
▲ '밤나무매운탕' 식당있는 사거리의 풍차
직진의 비포장 둑방길을 잠시 따르면 '백학-11 배수문'과 구미배수펌프장(16:09), '백학-10 배수문'(16:12)을 차례로 지나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게 되는데 '새둥지마을'이다.
▲ 구미제의 구미배수펌프장과 뒤돌아본 '백학-11 배수문'
▲ '구미제' 둑방길
▲ 새둥지마을
16:16~16:17=>새둥지마을
좌측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100여m를 나가면 ┬자 갈림길. 우측으로 다시 100여m를 진행하면 이정표(↓클라인가르텐/→육묘장)가 있는 ┬자 갈림길(16:19).
우측의 길을 따라 육묘장으로 보이는 커다란 비닐하우스와 창고 건물을 지나 우측에 인삼밭이 있는 ┤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들어간다.
농로 포장길을 따라 나가면 다시 4번군도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게 된다.
▲ 4번군도와 만나는 삼거리
16:27=>4번군도
도로따라 우측으로 100여m를 올라가다 우측에 작은 시멘트 다리가 있는 ├자 갈림길에서 우측의 다리를 건너 목장으로 향한다.
▲ 4번군도에서 목장 들어가는 갈림길
▲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망아지 한마리와 뒤돌아본 목장의 축사
▲ 목장내 산책로
▲ 목장내 산길 Y자 갈림길
말을 키우는 목장 안으로 들어 축사들을 우측에 두고 진행하여 목장 산책로를 따르면 산길이 갈라지는 Y자 갈림길(16:38)이 나타나고, 좌측의 산길인 임도를 따라 오르게 된다.
오늘 탐방에서 처음 대하는 산길로, 이 나지막한 산을 넘어가면 연천 제1코스 종착지인 '숭의전'에 이르게 된다.
▲ 산을 오르는 임도
곳곳에 말똥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목장에서 승마용 산책로로 개설을 해 둔 것으로 보이며 좌측으로는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오르막 임도이다.
약 7분여를 오르면 목장의 쇠파이프 담장이 우측으로 돌아 올라가는 임도 정상에 이르게 되는데 정자 쉼터가 있다.
▲ 정자 쉼터
▲ 정자 쉼터에서 뒤돌아 내려다본 임진강
16:45~16:55=>정자 쉼터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정자에서 10분간 휴식을 취하고 정자 우측의 쇠파이프 담장을 넘어 우측의 산길을 따라 완만하게 올라간다. 정자를 뒤로 하고 떠나려는데 산 아래 목장에서 개 짖는 소리가 계속 들려오는데 아마 트레킹 코스 탐방객이 목장을 지나 이곳으로 올라오는 모양이다.(나중에 숭의전에서 뒤따라 온 부부 탐방객을 만나 버스정류장에서 전곡터미널행 버스를 기다리며 40여분간 얘기를 나누게 된다.)
우측으로 나타나던 목장 경계 쇠파이프 담장이 끝(16:59)나고 약 3분 후 밋밋한 봉우리 정상(17:02)에 오르게 되는데 그러나 지도상에 표시된 142봉 정상은 좌측으로 약간 비켜나 있는 모양이다.
▲ 정상으로 오르는 상길 옆의 목장 쇠파이프 담장과 정상에서 내려가는 산길의 밧줄난간
▲ 편안한 산길
우측으로 밧줄난간이 일부 설치된 약간 긴 내리막과 편안한 산길을 이어가 철도 침목으로 만들어진 의자가 있는 쉼터(17:14)를 지나면 밧줄난간이 설치된 나무계단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이를 내려서면 임진강 둑방길이 시작되는데 둑방길 입구에 '방갈로 카페'(17:18)가 있다.
▲ 산속의 쉼터와 임진강 '아미제' 둑방으로 내려서는 계단길
▲ 산길을 빠져 나오며 조망된 임진강 전경
'아미제' 둑방길 따라 '미산-9 배수문'을 지나 100여m를 더 진행하면 돌계단의 숲길이 나타나는데 잠시 오르면 오늘 탐방길의 종착지인 숭의전이다.
▲ 숭의전 입구
▲ 숭의전
17:23~17:30=>숭의전
사적 제233호인 숭의전은 개관시간이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 문을 닫은 상태라 밖에서만 사당의 전경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문화해설안내소 옆 수돗가에서 땀을 씻고 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문화해설안내소 앞에 경기DMZ트레킹 이정표(숭의전, ↖연천둘째길 16.4km/→연천 첫째길 21.5km)가 있으며, 숭의전 외삼문 앞에는 약 590년된 느티나무 보호수(수고 20m, 나무둘레 3.9m)가 있다.
주차장에 내려서면 농산물판매장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오후 5시30분발 숭의전행 군내버스는 회차하여 오후 6시40분경에 이곳에 도착, 전곡터미널로 향하게 된다고 한다. 약 1시간의 여유가 있다.
화장실에서 다시 세수를 하고 땀내나는 옷을 갈아입고 버스정류장 근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목장의 정저 쉼터에서 개짖는 소리로 다른 탐방객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였던 뒤따라 내려오는 탐방객 부부와 조우하여 경기DMZ트레킹 코스에 관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버스를 기다린다. 산 정상을 지나 내려오다 떨어뜨린 손수건을 뒤따라 오시면서 주워 전달해 주시는 친절을 베풀어주신 분들이다.
항상 즐거운 도보여행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후 6시 40분경 도착한 군내버스에 오르며 연천 첫번째 코스의 탐방을 마무리하고, 전곡버스터미널로 향하며 다시 집을 향한 긴 버스와 전철여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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