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평화누리길(경기DMZ트레킹)

경기DMZ트레킹 연천 제3-2코스

왕마구리 2010. 9. 21. 19:09

◀ 연천 제3-2코스(상리/3번국도~신탄리역) ▶

◁ 가을 꽃길이 펼쳐지는 연천DMZ트레킹 마지막 코스를... ▷   

 

▲ 연천DMZ 트레킹코스의 종착지인 신탄리역

   

 

【  걷기일자 】 2010년 9월 20일(월) 

【  걷기코스 】경원선철도널목/3번국도 '신망리 연대'앞 버스정류장-(연신로528번길)→차탄천 둑방길/자전거도로&산책로→와촌교입구 사거리/9번군도→대광교 입구/3번국도-(장거리길)→차탄천 둑방길(도신제)/'신서-10'배수문→'신서-11'배수문→3번국도 신설도로 다리밑→보막교입구 사거리→경원선철길→신서하수종말처리장→마전천&차탄천 함수점 두물머리/도신교→방아교입구 사거리/376번지방도-차탄천 둑방길(도산제)→'신서-13'배수문→선봉교/군부대정문→'신서-3'배수문→'신서-2'배수문→대광교입구 사거리/5사단신병교육대 앞→정자쉼터+체육시설(운동기구+테니스장)/대광배드민턴체육관→3번국도/2차선포장도로-(도로따라 진행)→용천교입구/┤자갈림길→삼부자농원입구/경원선 철도건널목→경기도학생 연천야영장 앞→신탄리역

【 코스거리 】 약 12.00km

   *제3코스 전체 구간별 거리/20.30km : 군남홍수조절지-(4km)→로하스파크-(2.7km)→필리핀참전비-(0.9km)→상리초등학교-(2.5km)→대광교-(5km)→5사단신병교육대-(5.2km)→신탄리역

  *연천군에서 발간한 연천DMZ트레킹코스 리플렛의 거리 표시를 기준으로 표기.

  *경기DMZ트레킹코스 종합 리플렛은 18.80km

  *출발점의 경기DMZ트레킹 이정표는 22.70km

【 소요시간 】 총  3시간 26분 소요(휴식 : 41분 포함)

                             실제 걷기 시간 : 2시간 45분 소요

【 날     씨 】 맑 음 

【 교 통 편 】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11:00)→부천역/1호선(11:19~11:36)→소요산역(13:45~13:50)-(#39-2번 시내버스)→'신망리 연대'앞 버스정류장(14:32)

<< 올 때 >> '신탄리역'앞 버스정류장(18:27)-(#39-2번 시내버스)→소요산역(19:27~19:36)→부천역(21:36~22:02)→부천시청앞(22:15)

 

▷ 대중교통편 안내   

*소요산역, 동두천역→'신망리 연대'앞 버스정류장 경유 신탄리역 : #39-2번(신탄리역~동두천역) 시내버스(배차 간격 20분)

*동두천역/1호선↔신탄리역간 경원선 국철 운행시간 : 47분 소요, 운임은 \1,000(자유석)

  - 동두천역발 신탄리역행 : 06:50~22:50(17회 운행) 매시 50분 출발

  - 신탄리역발 동두천역행 : 06:00~22:00(17회운행) 매시 정각 출발

 

【 코스탐방 】 

연천지역의 마지막 트레킹 코스이다.

지난 제3-1코스 탐방 후 매주 주말마다 짜여진 산악회 산행과 8월 31일 새로 개장한 북한산 둘레길을 탐방하느라 시간을 내지 못해 약 1달여만에 찾게 된 셈이다.

오전 11시가 다 되어서야 간단하게 베낭을 챙겨 집을 나서 3시간 30여분만에 오늘 트레킹 들머리인 연천읍 상리 '신망리 연대'앞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도보여행 탐방을 하다보니 걷기 시간의 2배에 달하는 시간을 버스나 전철속에서 보내야 하는 고행의 길이지만 시작을 한 이상 끝을 보아야 하니 시간이 아깝거나 지루함은 느껴지지가 않으니 다행이다.

 

이번 연천지역의 마지막 트레킹 구간은 거의 100%에 가까운 코스가 포장길이지만 탐방들머리인 상리 연대앞 경원선 철도건널목부터 제5사단 신병교육대 지나 3번국도에 이르기까지는 문화재나 유적지 등 볼거리가 전혀 없었지만 차탄천 둑방길에 코스모스와 각종 꽃들로 조성된 꽃길을 따라 가을을 만끽하며 걷게 되는 길이라 피로함과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고 트레킹을 즐길 수가 있었다.

그리고 3번국도를 따라 연천트레킹 코스의 종착지인 '신탄리역'까지 약 4km의 거리를 걸어 가게 되는데 좌측에는 차탄천을 두고, 우측에는 경원선 철길이 이어지는데 통일을 염원하며 북쪽으로 향해 이어지는 경원선 철길을 오고가는 열차를 기다리는 설레임을 안고 걸어 가 이 구간 또한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통일에 대한 염원과 애환을 지닌 경원선 철도종착역인 신탄리역에 도착을 하여 역 대합실로 들어서니 매시 정각(18:00)에 출발하는 동두천행 경원선 열차가 막 출발을 하여 아쉽게도 신탄리역에서는 꼭 경원선 철길을 이용하여 귀가길에 오르겠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으나 떠나는 열차에 몸은 비록 신탄리역에 남지만 마음만은 먼저 실어 동두천역으로 보내며 위안을 삼았다.

1시간 후 다음 열차가 떠나는 관계로 기차가 떠나버린 신탄리역 플랫포옴을 혼자서 걸어보며 연천DMZ트레킹 대미를 장식하고. 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동두천행 시내버스에 오르며 오늘 탐방을 마무리하고 가까운 시간내 이미 4차례를 산행하였던 곳이지만 고대산 산행 계획을 잡아 반드시 열차를 타고 와 다시 신탄리역을 찾아 볼까 한다. 

고대산 정상에 올라 끊어진 철길로 갈 수 없는 북녘땅을 눈으로라도 바라보고 확인해야만 연천DMZ트레킹 코스의 실질적인 마무리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연천 제3-2코스의 출발지인 상리'신망리 연대'앞 버스정류장 길 건너의 경원선 철도건널목

 

14:32~14:35=>상리'신망리 연대'앞 버스정류장/3번국도

     '신망리 연대'앞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버스정류장 옆으로 골목길이 보이는데 이 골목길이 오늘 탐방길의 들머리이다.

길 건너에는 좌측에 동두천 방향의 버스를 탈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경원선 철도건널목을 건너 직진 방향으로 군부대 정문이 보이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말하는 '연대'본부인 모양이다.

 

 

▲ 연천 제3-2코스 들머리인 골목길과 마을 담장에 매달린 늙은 호박

▲ 둑방길로 이어지는 '연신로528번길'인 마을길

 

골목길로 들어가 ┬자 갈림길이 나타나면 좌측 길을 따르면 된다. '연신로528번길'인 마을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밭들이 펼쳐지고, 밭지대 너머로는 3번국도가 마을길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우측에는 집들이 이어진다.

시멘트 포장길과 정면으로 차탄천으로 흘러드는 지류의 둑방길이 만나는 ┬자 갈림길(14:42)에 이르면 좌측으로 꺾어 둑방길을 따라 가야 한다.

 

 

▲ 마을길 끝의 차탄천 지류의 둑방길과 차탄천 둑방길과 만나는 ┬자 갈림길

 

그러나 이 길은 단순한 시멘트 포장길로 여겨져 공식 트레킹길이 아닌 약간 우회를 하더라도 우측의 둑방길로 진행하여 차탄천과 합류하는 두불머리에서 차탄천 둑방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우측으로 100여m를 올라가면 자전거도로이며 산책로인 차탄천 둑방길과 만나는 ┬자 갈림길.

차탄천을 우측에 끼고 좌측의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만발한 산책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앞으로 계속 이 차탄천 둑방길을 따라 3번국도와 만나게 되는 곳까지 약 8km 정도를 이어가게 된다.

 

▲ 차탄천

 

 

▲ 차탄천 코스모스 산책로

 

둑방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좌측 둑 아래 4~50여m 떨어진 곳에 둑방길과 나란히 진행하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보이는데 실제 트레킹 코스이다. 그러나 실제 트레킹 코스를 따르는 것 보다는 코스모스가 만발한 꽃길을 걷는 것이 더 운치가 있고 기분 또한 좋아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자위를 하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 와초교입구 사거리

 

14:54~14:56=>와초교입구 사거리

     우측으로 차탄천을 가로 지르는 '와초교'가 있는 9번군도와 만나는 사거리이며, 이곳에서 원 트레킹 코스가 좌측의 도로를 따라 와초교쪽으로 이어져 합류를 하게 된다.

 

▲ 애심목장

 

 

▲ 차탄천 코스모스 산책로

 

길 건너 직진의 계속되는 차탄천 둑위의 코스모스 산책로를 이어가 낙농체험농장인 '애심목장' 앞(15:02)을 지나 약 15분여를 더 코스모스에 묻혀 초가을을 만끽하면 3번국도가 지나는 대광교입구에 이르게 된다.

 

▲ 3번국도와 만나는 대광교 입구

 

▲ 대광교 입구의 '차탄천' 푯말과 대광교로 이어지는 3번국도

 

15:17~15:24=>대광교 입구/3번국도

     3번국도를 만나면서 코스모스길인 자전거도로 산책로는 끝이 난다.

우측 차탄천을 건너는 대광교가 연천읍과 신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다리 입구 우측에 '지방2급하천 차탄천'이란 푯말이 있다. 길 건너 좌측 연천읍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약 50여m를 정도 내려가면 ├자 갈림길이 있는데 입구에 '→장거리길' 도로표지판이 보인다.

 

 

▲ 대광교 앞의 갈림길과 입구의 도로표지판

▲ 경원선 철도건널목

 

▲ 철도건널목에서 바라본 경원선 철길

 

우측의 장거리길 포장도로가 트레킹길이다.

우측 도로로 들어서면 좌측에는 경원선 철길이 바짝 다가와 있고, 우측에는 여전히 차탄천이 함께 한다. 100여m를 들어가면 대광교 밑을 통과한 시멘트 도로와 만나는 사거리로 우측은 입구에 '←기새'란 이정푯말이 설치된 경원선 철도건널목이 있다. 철도건널목 건너에는 '대각사' 간판이 붙은 집이 보인다.

 

▲ 철길을 달리는 열차와 트레켕길인 중앙의 도로, 그리고 우측으로 차탄천

▲ 철길과 강이 한께 하는 트레켕길

 

새로 포장한 경원선 철길과 차탄천 사이의 길을 따라 가니 동두천역을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한 열차가 지나는 탐방객에게 인사를 하는 양 한차례 기적을 울리며 지나간다.

 

▲ 경원선 철길과 멀어지기 시작하는 Y자 갈림길 입구

 

경원선 철길 옆을 계속 따르는 좁은 시멘트 포장길과 차탄천 '도신제' 둑방길이 갈라지는 Y자 갈림길(15:35)에서 나중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경원선 철길과 멀어지는 차탄천 둑방길을 따른다.

 

▲ '도신제' 둑방길

▲ 둑방길에서 바라본 차탄천, 그리고 차탄천을 가로지르는 신설중인 3번국도 고가차도 다리

 

대광교 입구에서 끝이 났던 자전거도로인 산책로가 다시 시작되는 둑방길로 들어서면 '신서-10' 배수문이 있다.

둑방길을 한참 따르면 '신서-11' 배수문(15:47)과 자전거도로인 산책로가 끝나고 약 100여m를 진행하면 2013년 12월 준공 예정인 연천~신탄리간 3번국도 확,포장공사로 새로 신설공사중인 다리 밑(15:49)을 지나게 되는데, 우측 차탄천에는 파괴된 시멘트 보가 흉물스럽게 방치된 상태이고, 정면으로는 3번국도의 '도신고가교'가 보인다.

 

▲ 산책로 둑방길이 끝나고 이어지는 옛 둑방길

 

둑방길을 따라 나가면 우측 차탄천에 보막교 다리가 있다.

15:58=>보막교입구 사거리

     직진의 비포장 수레길을 약 50여m 정도 따르면 경원선 철길이 앞을 가로 막는다.

 

 

▲ 보막교임구 사거리와 경원선 철길

 

▲ 신탄리역 방향의 철교와 철길 건너 탐방길인 오솔길

 

16:00=>경원선 철길

     우측으로 신탄리역으로 가는 철교가 있다. 철길을 건너 오솔길로 들어 차탄천변으로 내려가 강가를 잠시 따르다 둑방길에 다시 오르면 '신서-12' 배수문이 있고, 둑방길이 포장도로로 변하며 좌측에는 신서하수종말처리장이 자리를 하고 있다.

 

 

▲ '신서-12'배수문과 신서하수종말처리장

 

16:05=>신서하수종말처리장

     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차탄천으로 흘러드는 또 다른 지류인 '마전천'과 차탄천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에 이르게 되는데, 마전천을 가로지르는 도신교입구 사거리이다.

 

▲ 도신교 입구 사거리

▲ 마전천의 도신교와 차탄천의 방아교

▲ 마전천과 차탄천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전경

 

도신교를 건너면 우측에 정자와 쉼터가 있고 좌측 마을에는 '광신상회' 가게가 보인다. 정면으로는 376번지방도가 앞을 가로 막고 있는데, 우측 차탄천을 가로지르는 방아교로 이어지고 있다. 정자 쉼터에 앉아 휴식.

 

▲ 방아교 입구 사거리와 정자 쉼터

▲ 둑방길에서 뒤돌아본 376번지방도가 지나는 방아교

 

16:13~16:30=>방아교입구 사거리/376번지방도

     376번지방도 좌측에는 '열쇠전망대 13km'란 도로이정표가 있고 길 건너에는 '신서하수종말처리장' 푯말이 보인다.

 

 

 

길 건너 '신서하수종말처리장' 푯말 우측의 차탄천 둑방길을 계속 이어가면 '←산책로' 작은 푯말이 설치된 ┤자 갈림길(16:32~16:35)을 대하게 되고, 계속 직진의 둑방길을 따르면 이번에는 양봉 벌통이 길가에 있는 ┤자 갈림길(16:37)을 지나게 된다.

 

▲ '도신제'인 둑방길

 

'도신제'인 둑방길을 따라 나무 그늘이 있는 길을 벗어나면 다시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걸어야 하는 시멘트 포장 둑방길이 이어지고 '신서-13' 배수문(16:41)을 지나면서 좌측으로는 군부대 철멍팬스가 함께 하게 된다.

군부대(독수리부대) 정문 앞에 이르면 우측 차탄천을 건너는 '선봉교' 다리가 있다.

 

 

▲ 선봉교 건너 좌측의 둑방길과 둑방길에서 뒤돌아본 선봉교

▲ 강 건너 반대편의 둑방길

 

선봉교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측으로 꺾어 이번에는 차탄천 반대쪽의 비포장 둑방길을 따르게 되는데 둑방길 초입에는 ''신서-3' 배수문이 자리를 하고 있다. 둑길 양쪽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활짝 만개를 해 있어 피로를 잊게 해 주어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지는 길이다.

 

 

▲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피어있는 둑방길

 

'신서-2' 배수문(16:52)에 이르니 둑 우측에는 커다란 규모의 축사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둑과 축사 사이의 도랑에는 축사에서 배출된 오염 퇴적물이 두껍게 쌓여 있을 뿐만 아니라 축산폐수가 가득 고여 있는 상태이다. 아무리 관리를 잘 하여도 현재의 시설 상태를 감안하면 비가 오면 특히 장마철에는 자연 발생적으로 차탄천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어 강물을 오염시키거나, 아니면 침수가 이루어져 지하수를 오염시킬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일 것이다.

차탄천으로 흘러 들어 간 오염물들은 한탄강을 거쳐 천만 수도 시민의 젖줄인 한강으로 유입되어 서해로 빠져 나가게 될 것이다. 강 상류와 지류의 오염원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한강 뿐만 아니라 서해바다와 갯벌까지 오염시키게 될 것이다. 환경오염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그로 인한 피해는 환경오염의 원인을 제공한 우리들 자신이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이다.

연천지역 트레켕코스를 탐방하면서 한강의 지류들인 한탄강과 그 유역의 지류변에 유독 축사들이 많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으며, 영세 축산농민들의 힘으로는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오폐수 괸리를 철저히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니 지자체에서 철저한 시설 및 관리를 하던지 아니면 이주 대책을 빠른 시일내에 강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대광교 입구 사거리

 

16:58~17:00=>대광교입구 사거리/5사단신병교육대

     좌측 대광교 끝에 '무적상승전투요원육성'이란 구호가 붙어 있는 군부대 정문이 보인다. 군부대내에서 지르는 훈련병들의 힘찬 함성 소리가 강 너머까지 들려 온다.

 

 

▲ 대광교 지나 이어지는 둑방길

 

직진의 시멘트 포장 둑방길로 들어서면 코스모스꽃이 피어 있는데, 이 꽃길은 약 1~2분여간 이어지다 끝이 나고, 대신 우측 마을과 마을 사이에는 또 다시 축사가 나타난다. 세번째 축사를 지나 약 100여m 정도를 이어가면 좌측 차탄천을 가로지르는 잠수교 형태의 낮고 작은 시멘트 다리가 보이고, 우측에는 정자 쉼터와 체육시설(운동기구+테니스장), 그리고 대광배드민턴체육관이 자리를 하고 있다.

 

▲ 차탄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 모습

▲ 정자 쉼터와 체육시설

 

17:13~17:21=>정자 쉼터

     쉼터에 자리를 잡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우측으로 돌아나가는 길을 따르면 100여m 떨어진 곳에서 3번국도와 만나게 된다.

 

▲ 3번국도와 만나는 사거리

 

17:22~17:24=>3번국도/2차선포장도로와 만나는 사거리

     길 건너 20여m 안쪽으로는 경원선 철도건널목이 있고 입구에는 '상승사격장' 표석과 '궁전가든' 입간판이 설치가 되어 있다.

좌측으로 3번국도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좌측에는 차탄천, 우측에는 경원선 철길을 두고 신탄리역까지 진행을 하게 된다.

 

▲ 도로표지판이 있는 3번국도

 

약 150여m를 내려가면 '철원 8km, 신탄리 4km' 도로표지판(17:26).

 

▲ 용천교 입구 갈림길

 

'←연신로 137번길' 도로표지판과 좌측의 차탄천을 건너는 다리인 '용천교'가 있는 ┤자 삼거리(17:31).

 

▲ 3번국도옆 경원선 철길을 달리는 신탄리역행 열차

▲ 차탄천과 경원선 철길 사이의 3번국도

▲ 삼부자농원가는 철도건널목

 

삼부자농원 입구 철도건널목이 있는 ├자 갈림길(17:38).을 차례로 지나면

좌측 차탄천에 작고 낮은 잠수교 형태의 시멘트 다리로 가는 길이 있는 Y자 갈림길.

계속 우측의 3번국도를 따라 간다. 다시 우측 경원선 철길에 기적을 울리며 신탄리행 열차가 지니는 광경을 보게 되는데 오후 4시 50분 동두천역을 출발한 열차임에 틀림이 없다.

'경기도학생 연천야영장 100m' 도로이정표와 '신탄리 대광2리' 표석이 도로 좌,우에 설치된 곳(19:54)을 지나 야영장 앞에 도착을 한다.

 

▲ 연천야영장

 

17:57=>경기도학생연천야영장 앞

     야영장은 도로 좌측 안쪽에 위치를 해 있고, 도로 우측에는 '경기도학생 연천야영장' 입간판과 '↑고대산 1km'란 작은 이정푯말이 보인다.

50여mf를 도로 따라 올라가면 '→신탄리역 100m'란 푯말과 함께 인도가 시작된다. 인도를 잠시 따르면 '→고대산입구 500m'란 푯말이 보이면서 우측에는 신탄리역이 모습을 드러낸다.

 

▲ 인도가 시작되는 곳

▲ 신탄리역

 

19:59~18:27=>신탄리역

     역 대합실로 들어서니 역 구내의 신탄리역발 동두천역행 경원선 열차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을 한다. 약 2~3분 차이로 오후 6시발 열차를 놓치게 되었다.

 

 

 

 

역 구내로 들어 기차가 떠나버리고 텅 빈 플랫포옴을 쓸쓸히 끝까지 걸어보고 역 앞 도로변의 버스정류장에서 동두천역행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경기DMZ 연천지역 트레킹 코스 탐방을 마감한다.

 

▲ 신탄리역 플랫포옴에서 바라본 고대산

 

이제 경기DMZ트레킹코스 4개지역 총 12개구간 중 파주지역의 제3,4코스만 남겨 두게 되었는데, 잠정 폐쇄된 파주지역의 트레킹코스가 언제 코스를 수정, 보완하여 재개장을 할지는 알 수가 없어 기존의 코스대로 탐방을 실시해야 할지가 고민이다.

전체 구간이 포장도로 이루어져 탐방을 하였던 탐방객들로 부터 잦은 항의와 질타를 받아 구간 폐쇄라는 극약처방을 하였지만 군사보호구역 등 출입이 제한된 지역이 많아 새로 코스를 수정, 보완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이라 영원히 재개장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니 기존의 코스대로 한차례 탐방을 실시하고, 새롭게 수정된 코스가 만약 개장을 한다면 다시 탐방을 실시하여 두개 코스를 비교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