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태탐방로/2010년 지정탐방로

(2010년)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Ⅵ) '토영 이야~길' 종합

왕마구리 2010. 10. 7. 21:56

◀ 미항(美港), 예항(藝港)의 도시! 통영 '토영 이야~길' ▶ 

 

1. 한려수도의 쪽빛 바다를 껴안은 미항! 

    문화예술의 보물창고!

   '한국의 나폴리' 라 불리는 통영의 

'토영 이야~길' 은 통영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취를 만끽하며 걸어가는 길이다.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탁월한 서정미가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 '깃발'의 시인 유치환과 극작가 유치진 형제,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꽃'으로 유명한 시인 김춘수와 '봉선화'로 잘 알려진 시조작가 김상옥,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화가 전혁림을 낳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예항(藝港)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통여항 북쪽에 불쑥 치솟은 북포루나 동호항 옆 남망산공원 팔각전망대에 오르면 한려수도 다도해의 전경과 서정적인 통영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고, 전국 100대 명산의 하나인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가슴이 탁 트이며 점점이 떠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마치 한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들게 한다.

 

"토영"은 '통영'을 토박이들의 경상도식 사투리 발음으로 부르는 것이며, "이야"는 언니나 형님을 부르는 말로, 뜻이 맞고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부르는 호칭 및 애칭으로도 불리기도 하는 통영사투리의 정다운 표현이다. '이야~길'은 글자 자체로도 감탄사의 표현도 내재하고 있어 부드러운 리듬감으로 불리기 쉽고 이야기가 있는 코스를 통하여 정을 나눌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제1코스는 예항 통영이 낳은 한국의 대표 예술인들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과 창작혼이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길을 따라 그들의 자취와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동양 최초이자 우리나라 유일의 '해저터널', 옛 통제영 객사로 쓰였던 우리나라 3대 목조 건축물(경복궁 경화루, 여수 진남관)의 하나인 국보 제305호 '세병관', 이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사적 제236호 '충렬사'와 이충무공의 충혼이 깃들어 있는 주변의 유적지 등을 둘러보고, 골목과 담, 지붕에 소박하고도 정감이 넘치는 벽화로 가득한 동피랑마을에서 따뜻한 인정을 나누고 빛바랜 옛 추억들을 회상해 볼 수가 있다.

 

제2코스는 바다 밑 해저터널엔 사람이, 호수같은 바다 수면위엔 선박이, 바다위 하늘엔 다리를 통하여 3중의 교통로로 이루어져 있는 섬! 미륵도를 탐방하는 길이다.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전혁림 화백의 자취와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 등 두 거장을 만날 수 있는 자연과 더불어 거니는 길이며,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전면으로는 미항 통영 시가지의 전경이 뒤로는 거제도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한산도와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 비진도, 욕지도, 사량도 그리고 멀리 남해도까지 겹겹히 둘러쳐진 한려수도 다도해의 전경이 쪽빛 바다와 에메랄드빛 하늘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물론 미륵산 정상까지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라도 무방하다.

 

  

2. 토영 이야~길 탐방로 코스(총 25.00km) 

탐방일자 

구 간 명

탐방로 코스

탐방로 거리

소요시간

 

제1코스 

문화마당-김춘수선생 꽃시비-초정거리-청마거리-돌벅수-향토역사관-세병관-운주당-간창골우물-통영문화원-서문고개-박경리생가-두석정 김덕룡 살던곳-공덕귀여사 살던곳-충렬사-정당샘-함암조씨정문-전기불터-통제사순찰길-오미사꿀빵-페스티발하우스-도천테마공원-해저터널-착량묘-서호시장-병선마당-이중섭 작품활동하던 곳-남망산공원-김춘수 살았던 곳-통새미-동피랑벽화골목-김용주 살았던 곳-김용익 살았던 곳-청마생가-중앙시장-문화마당(거북선) 

약 10.00km

약 4시간

 

제2코스 

해저터널-김춘수유품전시관-해평열녀비-전혁림미술관-용화사-관음암-도솔암-미륵치-미륵산정상-박경리묘소-박경리미술관-신양읍사무소-현금산-미수체육공원-미수게이트볼장-통영대교-해양과학대-해저터널

 

((대안코스))전혁림미술관-(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이용)-미륵산정상-미륵치-박경리묘소 

약 15.00km

약 5시간

합    계 

 

 

약 2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