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왕봉(咸王峰), 백운봉(白雲峰) |
높 이 |
함왕봉 : 901m 백운봉 : 941m |
소 재 지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용문면, 옥천면 |
◈ 중앙선 전철타고 가는 산행지 ◈
【 개 관 】
- 함왕봉(咸王峰)
몽고군의 바람막이였던 함왕산성이 능선을 따라 석축되었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과 용문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북쪽의 용문산과 2km 거리를 두고 인접해 있다.
용문산의 유명세에 눌려 찾는 등산객들이 적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서쪽에 함왕골, 동쪽에 연수리계곡(상원골)이 흐르고 있으며 정상까지 오르면 고봉에 오른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남쪽으로는 능선 끝자락에 솟아 있는 백운봉으로 암릉길이 이어지고, 백운봉과 남한강 물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함왕골에 있는 사나사는 신라 경명왕7년(923) 대경국사가 창건한 고찰로 경내에는 석종, 3층석탑, 원증국사비, 부도, 함씨각 등이 있고 분지 형태의 함왕성지에는 한 겨울에도 얼지 않는 고산샘터가 있다.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함왕봉의 모산인 용문산과 그 옆으로 유명산이 아름다운 자태로 시야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백운봉과 남한강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함왕봉의 높이는 887m, 941m, 947m, 966m, 887.4m 등 다양하게 산행기나 산행안내지 등에 표기를 하고 있으며, 공신력이 있는 기관인 산림청이 947m,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는 901m로 각각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 또한 영진 50000/1 지형도에는 887.4m로 표기가 되어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높이는 백운봉과 같은 941m지만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 표기된 901m로 산행기에서는 표기를 한다.
- 백운봉(白雲峰)
양평읍에서 북동쪽으로 약 10km 떨어진 용문산 남쪽 끝에 위치한 삼각을 이루면서 뾰족하게 우뚝 솟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암봉으로 함왕봉과 이어져 있으며 용문면, 옥천면, 그리고 양평읍 등 3개읍,면의 경계봉이기도 하다.
주변의 용문산, 도일봉, 중원산 등과 함께 경기도 안에서는 비교적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상 남쪽에서 좌우로 갈라진 능선이 양평읍을 수호신처럼 감싸고 있는 영감어린 지세이므로 양평군청에서 산록에 '용문산 영제단(靈祭壇)'을 설치하고 9월26일에는 고을의 번영과 안녕을 위해 제를 올리고 있다.
서쪽에는 함왕골, 동쪽에는 연수리계곡(상원골)이 있으며, 정상과 주능선에는 암봉과 암릉이 많다.
능선은 골이 깊고 다양하여 매혹적이며, 잘 알려지지 않아 오염이 덜 되어 있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서 남북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과 지능선마다 소나무와 암봉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높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앞이 트이고 멀리 운악산, 용문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남한강 줄기가 보인다.
경기도내 수 많은 산 중 조망이 제일 뛰어난 정상에는 커다란 화강암 표지석(높이 940m로 표기)이 있고, 백두산의 돌과 흙을 운반하여 통일암(統一岩)이라 새긴 석단을 세웠으니 백두산 정기를 바로 이은 명봉이라고도 할 수 있고, 통일암 앞(남쪽)에는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백운봉의 높이는 정상표지석과 영진50000/1 지형도에는 940m, 산림청 표시에는 936m, 그리고 산행 안내지 등에는 941m로 서로 다르게 표기들을 하고 있는데, 이곳 산행기에서는 국토지리정보원의 표기대로 941m를 따르기로 한다.
【 산행일자 】2011년 2월 6일(일)
【 산행코스 】용천2리마을회관 앞 삼거리/사나사입구→산지정화관리사무소/관광안내소→함왕혈→사나사 일주문→사나사→├자삼거리→계류를 건넘→├자삼거리→ 함왕봉(901m)/이정표(←장군봉600m/→백운산 2180m) →├자갈림길/사나사갈림길1→┤자갈림길/수도골(연수리)갈림길→├자 함왕성지갈림길/사나사갈림길2→헬기장→868암봉/전망대→구름재/사나사갈림길3→┤자갈림길/백운봉 북쪽 형제우물갈림길→┤자갈림길/연수리갈림길→나무데크와 철계단길→ 백운봉(941m) →┤자갈림길/백운봉 남쪽 형제우물갈림길→Y자갈림길/두리봉&새수골갈림길→백년약수터→와(臥)산림욕장입구→사거리약수터/두리봉갈림길→탁족대→임도→용문산휴양림 관리사무소→한샘기숙학원 앞→백안3리마을회관-(탈출)→양평군농업기술센터 앞 삼거리→6번국도 굴다리
※ 이정표상 산행거리 : 총 12.93km
용천2리마을회관-(2.00km)-사나사-(3.60km)-함왕봉-(2.18km)-백운봉-(2.95km)-용문산휴양림-(2.20km)-6번국도
【 산행시간 】총 7시간37분 소요(사나사 탐방, 휴식 및 중식시간 : 1시간 59분 포함)
실제 산행시간 : 5시간 38분 소요(백안3리마을회관/새수골에서 6번국도까지 탈출시간 포함)
【 날 씨 】흐린 날씨에 안개가 끼고 가는 눈발
【 참 가 자 】나 홀로 산행(천영면)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역(06:33~06:39)→용산역/1호선(07:06~07:24)-(중앙선 전철)→용문역(09:00)-(도보)→용문버스터미널(09:06~09:10)-(군내버스)→양평버스터미널(09:24~09:30)-(옥천행 군내버스)→용천2리/사나사입구(09:43)
<< 올 때 >> 백안3리마을회관/새수골(17:01)-(도보)→6번국도(17:15~17:22)-(Taxi)→양평역(17:28~17:34)-(중앙선 전철)→용산역(18:57~19:06)→부천역(19:30)
*** 참고 : 교통안내(군내버스 시간표)
* 용문버스터미널→연수리(상원골) : 07:10, 09:00, 12:00, 15:40, 18:00(총 5회)
* 용문버스터미널→양평버스터미널/양평시내
07:20, 08:00, 08:20, 08:35, 09:10, 09:45, 10:00, 10:10, 10:20, 10:30, 10:50, 11:55~~~16:15, 17:40, 18:00, 19:00, 20:40, 21:20
* 양평버스터미널→용천2리/사나사입구(옥천행 버스 이용)
07:30, 08:15, 09:30, 10:20, 11:10, 12:40, 13:40, 14:50, 15:40, 17:00, 18:20, 19:00, 19:20, 20:20, 21:00
* 양평버스터미널→백안2리/새수골 : 07:20, 12:30, 17:40(총 3회)
【 산 행 기 】
경원선 전철(청량리~소요산)과 중앙선 전철(용산~용문)에 이어 경춘선 전철(상봉~춘천)이 개통되어 수도권 인근의 산행지 접근이 더욱 더 용이해졌고, 비용 또한 절감이 되어 많은 등산객들이 전철을 이용한 산행이 급증하고 있어 2011년에는 전철을 이용한 '수도권 전철산행지'란 테마로 기획 산행을 실시하기로 하고, 그 첫번째 산행지로 용문산 인근의 함왕봉과 백운봉을 연계하여 산행을 실시하였다.
작년 하반기부터 매월 1차례 고교동문들을 인솔하여 실시하고 있는 서울 인근의 산을 집중 탐방하는 '북한산국립공원 기획시리즈'는 북한산과 도봉산의 각 능선을 탐방하고 있는데 '삼천사계곡과 의상능선', '진관사계곡과 향로봉', 그리고 '탕춘대능선과 비봉능선' 등 3차례 탐방을 마친 상태이며, 형제봉능선, 칼바위능선, 진달래능선, 도봉산 무수골과 보문능선, 도봉산 송추계곡과 여성봉 그리고 오봉, 도봉산 원도봉능선과 다락능선 코스 등 2011년까지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 이번에 새롭게 실시하는 '수도권 전철산행지' 기획으로 2011년도에는 2개의 기획산행을 동시에 실시를 하게 되었다.
새롭게 시도하는 수도권 전철산행지 기획산행은 매달 1차례 정도 산행을 계획, 실시를 할 예정이며, 경부선 전철(천안) 지역까지 포함하여 폭 넓은 지역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번 실시한 중앙선 전철산행지는 용문산 지역 탐방으로 1차 용문봉과 백운봉이었으며, 계속하여 용문산, 중원산, 도일봉 등으로 산행을 이어 갈 계획이다.
▲ 용천2리마을회관 앞 사나사입구 삼거리
09:43~09:45=>용천2리 마을회관 앞/사나사 입구 삼거리
삼거리 좌측으로 '사나사 원증국사 석종비 2km'란 이정푯말이 보인다. 절 진입 포장도로를 따라 2km를 걸어 들어가야 사나사부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는 얘기다.
▲ 사나사가는 진입도로에서 바라본 용문산 일대의 산세(사진 上)
관광안내소를 겸하는 산지정화관리사무소 앞 전경(사진 中)
사나사가는 진입도로(사진 下)
도로를 따라 약 10여분 정도를 걸어가면 '봉재산 등산로' 안내도와 관광안내소를 겸하는 '산지정화관리사무소'(09:56)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부터 도로를 기준으로 좌측에 봉재산이 위치한 산줄기가 배너미고개와 용문산 남쪽 1150봉 사이 한강기맥 마루금으로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용문산에서 1150봉을 거쳐 남쪽으로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 두리봉(579m), 삿갓봉(472,5m), 태봉(458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나란히 뻗어 있다.
오늘 산행해야 할 산행지가 우측에 자리를 잡고 있는 산줄기로 함왕봉에서 백운봉까지이다.
▲ 함왕혈 표석과 함왕혈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 도로를 따라 약 6~7분여를 올라가면 우측 함왕골계곡에 함왕혈(10:03)이 자리를 하고 있으며, 입구에는 '함왕혈'이란 표석이 있다.
함왕혈을 지나자마자 우측에 '함왕혈지' 표석이 보인다.
약 4분 후 공중화장실과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
▲ 봉재산 등산로입구(사진 上)
봉재산 등산로 안내도(사진 下)
2분 후 또 다른 공중화장실이 있는 쉼터(10:09)에 이르면 도로 좌측에 '봉재산 등산로' 안내도가 자리를 하고 있다.
등산안내도 우측으로 봉재산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다음에 이곳을 들머리로 하여 봉재산-488.5봉-설봉-설매재-한강기맥 마루금-용문산갈림길-용문산-용문사 코스로 산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 사나사 일주문
사나사 일주문(10:11)을 지나면서 사나사 경내로 들어간다.
10:14~10:26=>사나사/경내 탐방
사나사 주차장에는 대형 '양평군 종합관광안내도'가 있으며, 안내도 내에는 용문산 등산로와 코스 안내가 함께 표시가 되어 있다.
♧ ♧ 사나사(舍那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은사의 말사이다.
신라 경명왕7년(923) 고승 대경대사가 제자 용문과 함께 창건하고 사나사라 절 이름을 짓고 5층 석탑과 노사나불상을 조성하여 봉안하였다. 고려 공민왕16년(1367)에 태고왕사 보우가 140여칸 규모로 중건하였으며, 고려 우왕8년(1382) 12월 24일 보우스님이 용문산 소설암에서 입적하였는데 이듬 해인 1383년에 문인 달심이 태고의 부두와 비를 사나사에 세웠다.
선조25년(1592)에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사찰이 불타버린 것을 선조41년(1608)에 단월 한방손이 재건하였다.
영조51년(1773)에 양평군 내 유지들이 뜻을 모아 당산계를 조직하고 향탑을 사찰에 시주하여 불광담을 마련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경내에 비를 세웠다. 순조원년(1907)에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는 의병들의 근거지라 하여 사찰을 모두 불태웠으며, 2년 뒤인 1909년에 계헌이 큰방 15칸을 재건하고 조사전 5칸을 지었다. 1950년에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인해 사찰이 전소된 것을 1956년 주지 김두준과 함문성이 협력하여 대웅전, 산신각, 큰방을 재건하고 함씨각을 지었다.
1993년 주지 한영상이 대웅전과 지장전을 재건하였고, 현 주지 화암 스님이 주석하면서 포교와 교육, 기도도량으로 일신하였다.
♧ 사나사의 문화재들
▷ 양평 용천리 삼층석탑(楊平 龍川里 三層石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1호
*소재지: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304
고려시대 일반형 석탑인 3층 석탑으로, 지대석이 탑의 다른 부분과는 다르기 때문에 원래 자리가 어디였는지는 알 수가 없다.
기단은 4장의 돌로 이루어져 있고, 위층 기단과 탑신의 몸통의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우주)이 표현되어 있다.
탑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다른 돌로 만들어졌고, 특히 1층 몸돌이 2층과 3층에 비해 높아 독특한 모습이다.
지붕돌의 아래에는 3단의 받침이 있고, 추녀는 네 귀퉁이에서 경쾌하게 위로 들려 있으며, 탑의 지붕돌 위의 정상부에는 복발, 보주 등의 상륜 부재를 받치는 장식인 노반석이 놓여 있다.
▷ 사나사 원증국사탑(舍那寺 圓證國師塔)
*경기도 유형문화제 제72호
*소재지: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304
고려 말기의 승려인 원증국사 태고보우(1301~1382)의 사리를 모시고 있는 부도이다.
이 부도는 기단과 몸돌만으로 이루어진 종 모양으로 사각형의 기단 윗면에 연꽃 모양을 새겨 몸돌의 받침을 이루고 있다.
종 모양의 몸돌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으며 정상에 연봉우리형 보주만이 있다.
원증국사 석종비의 기록에 의하면 보우는 입적한 다음 해인 고려 우왕9년(1383)에 그의 제자인 달심이 부도를 세우고, 그후 1386년에 원증국사 석종비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 사나사 원증국사석종비(舍那寺 圓證國師石鐘碑)
*경기도 유형문화제 제73호
고려 말기의 승려인 원증국사 태고보우(1301~1382)의 행적을 기록한 탑비이다.
보우는 13세에 회암사 광지선사에게서 불경을 배우고 가지산 하총림에서 도를 닦았다. 충숙왕12년(1325) 승과에 급제하였으나 출사하지 않고 용문산 상원암과 성서의 감로사에서 고행한 끝에 삼각산 중흥사의 동쪽에 절을 짓고 태고사라고 하였으며, 46세가 되던 충목왕2년(1346) 원나라에 가서 청공의 법을 계승, 임제종을 열어 그 시조가 되었다.
충목왕4년(1348) 귀국하여 용문산의 소설사에서 도를 닦았고, 공민왕과 우왕 때는 왕사와 국사를 지냈으나, 우왕8년(1382) 소설사로 돌아와 그곳에서 입적을 하였다.
이 비는 화강암으로 된 지대석을 파서 비몸을 끼워 세웠는데 비몸 양 옆에 길고 네모난 기둥을 세워 비를 받치고, 위에는 밑이 둥글고 위는 평평한 지붕돌을 얹어 비의 몸체를 보호하고 있다. 이러한 형식은 우왕5년(1379)에 세워진 여주 신륵사 부제존자석종비와 유사하나 형식이 간략화 되었다.
지붕돌이나 기단, 편마암으로 구성된 비의 일부가 파손되어 비문의 완전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정도전이 비문을 짓고, 글씨는 재림사 주지인 선사 훤문이 글씨를 써 우왕12년(1386)에 보우의 제자 달심이 세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나사 탐방을 마치고, 사나사와 계류 사이의 넓은 길을 따라 사조전 우측의 길로 들어간다.
계류를 우측에 끼고 편안하게 함왕골 계곡을 따라 가면 이정표(↑백운봉정상 7.82km, 용문산정상 5.87km, 장군봉 4.28km/→용문산정상 6.09km, 백운봉정상 4.4km, 함왕성지 1.77km)와 위치표시 '현위치:4-2(사나사입구)'가 설치된 ├자 삼거리가 나타난다.
▲ 함왕성지갈림길 전경(사진 上)
함왕성지갈림길의 이정표와 위치표시판(사진 下)
10:32~10:34=>함왕성지갈림길
우측은 구름재와 함왕성지로 올라가는 길로, 백운봉만 산행을 계획하였다면 이곳 ├자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길을 이용하면 된다.
▲ 편안한 등산로
▲ 함왕골계곡의 겨울
직진의 길을 따라 편안하게 2~3분여를 진행하여 계류와 만나면(10:37~10:43) 계류를 건너 함왕골 계류를 좌측에 두고 진행을 하게 된다.
돌밭길을 2분여 따르면 경사가 느껴지지 않는 편안하고 완만한 산길이 이어진다.
▲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등산로(사진 上)
돌밭의 등산로(사진 下)
이정표 기둥만 남아 있는 곳(10:56)을 지나고, 돌밭의 완만한 오르막길을 진행하여 우측에서 내려오는 또 다른 계류와 합류하는 지점(10:59)을 지나면서 산사면의 등산로가 시작된다.
▲ 산사면길의 이정표
산사면길이 시작되고 약 100여m를 완만하게 오르면 이정표(11:00, ↑용문산정상 4410m, 장군봉 2900m/↓사나사 1300m)를 대하게 된다.
완만하게 사면길을 따라 오르거나 평탄한 길을 반복하며 약 7분여를 이어가니 우측에서 내려오는 계류가 얼어 빙판을 이루며 가로 막고 있는 ├자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좌측에는 푯말이 떨어져 기둥만 남아 있는 이정표가 보이고, 각 방향으로 떨어진 푯말(↑군부대길/→상원사)들이 산길 입구 바닥에 놓여 있다.
▲ 함왕봉갈림길 전경과 바닥에 떨어진 푯말들
11:17~11:21=>├자갈림길/함왕봉갈림길
우측의 길을 따라 눈 덮인 오르막을 따라 약 2분간 오르고, 좌측의 계류를 건너 우측에 두고 잠시 진행하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옛 임도로 추정되는 넓은 산길을 대하게 된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약간 급해진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니 계류를 다시 만나게 된다.(11:34)
잠시 계류를 따라 오르다 계류를 우측에 두고 눈 덮인 오르막길을 이어간다.
계류를 뒤로 하고(11:40), 좌측으로 살짝 틀어 가파른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이어간다.
코가 닿을 듯이 가파른 비탈길을 약 18분간 극복하면 다소 완만해진 경사의 지능선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그나마 가파른 급경사의 비탈길이 해가 드는 양지라 얼음이 얼어 있지 않고, 눈도 없는 흙길이라 다행이었다.
지능선에 올라서면 눈과 얼음이 함께 얼어 붙은 능선길이다.
오르막길에 바위지대(12:11)가 나타나고, 이를 좌측으로 돌아 오른다.(12:14)
이후 약 7분간 더 오르막을 극복하면 용문산에서 백운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능선갈림길인 함왕봉 정상이다.
▲ 함왕봉 정상
12:21~12:27=>함왕봉(901m)
이정표(←용문산정상 2110m, 장군봉 600m/↓사나사 3600m/→백운봉 2180m) 기둥에 검은 매직으로 '함왕봉'이란 글씨가 정상임을 알려주고, 공터 중앙에 삼각점이 박혀 있다.
▲ 눈 덮인 능선길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백운봉을 향해 내려가 안부(12:34)에 내려섰다 잠시 올라 밋밋한 봉우리(12:36)를 넘어 눈 덮인 능선길을 따라 다시 안부(12:50~12:45)로 내려간다.
▲ 첫번째 사나사갈림길 전경과 이정표
안부를 뒤로 하고 잠시 올라 이정표(↑백운봉 2.1km/↓상원사 3.3km, 장군봉 1.1km/→사나사 3.2km)가 설치된 첫번째 사나사갈림길인 ├자 갈림길(12:46)을 지나 약 3분 후 좌측 연수리로 내려갈 수 있는 뚜렷한 하산로가 보이는 ┤자 갈림길(12:50~13:30)에 이르러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며 바람을 피해 휴식을 취한다.
▲ 암릉구간
▲ 안개가 덮여있는 백운봉과 백운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식사를 마치고 직진의 능선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암릉구간이 나타나고, 암릉구간을 통과(13:41)한 후 889.2봉인 암봉(13:42)을 좌측 어깨길로 넘어 ├자 갈림길인 함왕성지 갈림길인 안부삼거리에 내려선다.
▲ 함왕성지갈림길 전경(사진 上)
함왕성지갈림길의 이정표와 위치표시판(사진 下)
13:45~13:47=>함왕성지갈림길/안부삼거리
이정표(↑백운봉 1.6km/↓상원사 3.8km, 장군봉 1.6km/→사나사 2.8km)와 위치표시 '현위치:4-6(정상)'이 설치된 두번째 사나사갈림길인 안부삼거리로 우측 하산로를 따르면 함왕성지를 거쳐 사나사로 내려가게 된다.
백운봉 방향의 능선에는 함왕성의 석축 흔적이 남아 있다.
♧ 함왕성(咸王城)
*경기도 기념물 제123호
함왕성은 함공성, 양근성(楊根城), 함씨대왕성이라고도 불린다.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해발 1031m의 봉우리를 기점으로 사나사가 있는 계곡을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자연석으로 쌓은 함왕성은 현재 700m 정도의 무너진 석축이 남아 있는데, 그 내성의 규모가 2km에 달한다고 한다.
고려 후기 몽고군의 침입 때 인근의 주민들이 이곳에 피신하였으나 고종40년(1253)에 포위 공격을 당하자 방호별감 윤춘이 나와서 항복하였고, 충렬왕17년(1291)에 합단에게 함락되었던 사실이 '고려사'에 기록되어 있다.
-전설 : 성밖 계곡 아래 있다는 함공혈이라 불르는 바위굴에서 삼한시대에 주악이라는 함씨대왕이 태어 났다는 것이다.
양근 함씨의 시조 함혁이 삼한시대에 석성을 쌓고 스스로 함왕이라 칭했으며, 이곳은 세거지로 정한 함씨들이 이 바위굴을 보호하기 위하여 성을 쌓고 웅거하였다가 멸망하였고, 그 자손들이 본관을 양근으로 삼았다 한다.
이는 고려 태조 때 공신 함규가 본향을 이곳으로 한 것과 관계된다.
▲ 함왕성지갈림길 지나 나타나는 헬기장
함왕성 석축 흔적이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헬기장.(13:49)
헬기장을 지나도 산성 흔적이 뚜렷히 남아 있는 능선길이 이어지고 정면으로 가까이 보이는 868봉 암봉에 오른다.
▲ 868암봉 전경(사진 上)
868암봉의 전망대(사진 下)
13:56~14:03=>868암봉 전망대
나무데크 전망대가 설치된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시계가 트여 주변의 풍경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이지만 흐린 날씨에 짙은 운무가 드리워진 상태라 조망이 되지 않아 아쉽기만 하다.
▲ 암릉길
정상 주변의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경치를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내리막의 암릉길을 내려선다.(14:13)
▲ 가는 밧줄이 설치된 오르막길(사진 上)
뒤돌아본 868암봉(사진 下)
가는 밧줄이 매여진 오름길을 따라 바위들이 흩어져 있는 봉우리(14:16~14:19)에 올라서 868암봉을 나뭇가지 사이로 뒤돌아 조망해 보고 안부삼거리로 세번째 사나사갈림길인 구름재에 내려선다.
▲ 구름재인 안부삼거리 전경(사진 上)
구름재의 이정표(사진 下)
14:22~14:23=>구름재/안부삼거리
우측으로 사나사 방향 뚜렷한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인 구름재에도 이정표(↑백운봉 650m/↓용문산정상 3640m, 장군봉 2130m/→사나사 2310m)가 설치되어 있다.
가는 눈발이 날리는 직진의 백운봉 방향의 눈 덮인 능선길을 완만하게 오르내리면 이정표(←형제우물 0.6km/↑백운봉 0.7km/↓장군봉 2.5km)가 설치된 ┤자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백운봉 전 형제우물갈림길 전경(사진 上)
백운봉까지의 남은 거리가 구름재보다 오히려 늘어난 형제우물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14:25~14:27=>형제우물갈림길
좌측의 하산로는 형제우물을 거쳐 수도골 계곡을 거쳐 연수리로 하산할 수 있는 등산로이다. 그러나 이곳의 이정표에는 백운봉까지의 거리가 0.7km라 표기가 되어 있는데, 그 전에 대하였던 구름재의 이정표에는 650m로 표기되어 있어 진행하면 할수록 짧아져야 할 거리가 더 늘어나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이같은 현상은 이곳에서 백운봉 방향으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다음 ┤자 갈림길인 연수리갈림길의 이정표에서도 발견하게 되는데, 연수리갈림길의 이정표에는 '↑백운봉 0.7km'로 표기가 되어 있다.
새로 이정표와 등산로를 정비했다면 기존의 이정표들을 제거하던가 그렇지 않으면 수정을 하던지 했으면 좋으련만 어떤 이정표가 정확한건지 구분이 가지 않아 혼란만 가중된다.
직진의 능선길을 따라 완만하게 올라가면 2분 후 능선길 양쪽으로 밧줄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오름길이 나타난다.
밧줄난간 지대를 통과하면 이번에는 우측으로 굵은 밧줄이 매달려있는 오르막길을 짧게 극복하고(14:32) 잠시 내려간다. 또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백운봉 오름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이다.
밧줄난간이 설치된 지점(14:35)을 지나 가파르게 오르면 오름길 중간에 이정표(백운봉-5, ←연수리 3.4km/↑백운봉 0.7km/↓윤필암,장군봉 1.7km)가 설치된 ┤자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연수리갈림길 직전의 밧줄난간 설치 오르막길(사진 上左)과 연수리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上右)
연수리갈림길(사진 下)
14:38~14:39=>연수리갈림길/┤자갈림길
연수리갈림길을 지나면 긴 나무데크길이 나타나고, 이를 지나면 이번에는 철계단길(14:44)과 나무데크길이 섞여있는 오름길이 이어진다.
▲ 연수리갈림길에서 백운봉 가는 자위지대에 설치된 데크와 철계단들
나무데크길 정상(14:49~14:54)에 오르니 정면으로 백운봉 암봉이 지척에서 조망이 되는데 가까운 거리지만 짙은 운무로 뚜렷하지가 않다. 좌측에는 약간의 공터가 있어 쉬어 가기 안성마춤이다.
▲ 연수리갈림길에서 데크길을 오르고 데크정상에서 바라본 운무에 쌓여 있는 백운봉 전경(사진 上)
백운봉직전의 계단길(사진 下)
잠시 백운봉을 향해 편안하게 따르면 다시 백운봉을 오르는 나무데크길이 시직되는데, 가파르게 나무데크길과 철계단길이 차례로 이어지고, 이들을 지나 잠시 오르면 백운봉 정상이다.
▲ 백운봉 정상
14:48~15:12=>백운봉(941m)
거대한 화강암 정상표지석과 그 옆으로 이정표(↑새수골/↓용문산,사나사)가 있으며, 정상 중앙부 근처에는 위치표시 '현위치:3-2(정상)'가 그 앞으로는 삼각점(용문11/1988재설)이 자리를 하고 있다.
▲ 백운봉 정상의 표지석과 이정표(사진 上)
백운봉 정상의 '통일암' 표석(사진 下)
삼각점 좌측에는 '통일암' 표석과 '용문산 등산로' 안내도가, 앞으로는 나무데크 전망대가 있다.
나무데크 좌측 옆으로는 새수골로 내려가는 나무데크가 보인다.
이곳 역시 주변의 풍경이 조망되는 전망봉이지만 더욱 짙게 드리워진 운무로 가까운 거리의 풍경도 조망이 되지가 않는다.
▲ 백운봉 정상에서 새수골로 내려가는 길
정상을 뒤로 하고 나무데크길을 내려서면 밧줄난간, 철계단, 나무데크 등 안전시설이 설치된 가파른 내리막길이 형제우물갈림길인 ┤자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 백운봉 남쪽의 형제우물갈림길과 이정표
15:28~15:30=>형제우물갈림길
이정표(←형제우물 550m/↑백운봉등산로입구 2314km/↓백운봉 500m)가 설치된 갈림길로 좌측의 형제우물 방향으로는 뚜렷한 산사면길이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희미한 샛길이 이어진다.
우측의 희미한 산길이 백운봉에서 성두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으로 이어지고, 지능선에서 사나사나 용천2리 사나사입구로 연결이 되는 것 같지만 확신이 서지 않아 교통은 불편하지만 새수골 방향으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 새수골로 내려가는 완만한 내리막길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Y자 갈림길 안부에 이르게 되는데 두리봉갈림길이다.
15:40=>두리봉갈림길
이정표(↖두리봉 1.7km/↓백운봉 1.1km/↗새수골 2.1km)가 있는 능선분기봉인 675봉 헬기장 직전 갈림길로 좌측의 길을 따르면 675봉 헬기장에서 두리봉(579m)과 543봉을 거쳐 용문산휴양림 입구 약수사 부근으로 하산을 할 수가 있다.
▲ 675봉 직전(북쪽) 두리봉갈림길
▲ 675봉 직전(북쪽) 두리봉갈림길의 이정표(사진 左)와 남쪽 두리봉갈림길 사거리의 이정표(사진 右)
▲ 675봉 남쪽 두리봉갈림길 사거리
그러나 이번 산행은 주 등산로인 새수골 계곡을 따라 진행을 하기로 하였으니 우측의 길로 진행을 한다. 675봉 우측 사면길을 따라 675봉 반대편에 이르면 사거리(15:44)에 이정표(←두리봉 1.6km, 헬기장 50m/↑등산로입구 1.75km/↓백운봉정상 1.2km)와 위치표시 '현위치:1-3(5부능선)'이 있다.
지척으로 보이는 좌측 675봉 정상에도 이정표가 조망이 되고, 우측으로 675봉에서 분기하는 지능선상으로도 뚜렷한 산길이 보인다.
사거리에서 직진의 길을 따라 약 3~4분여를 내려가면 정자와 벤치들이 주변에 설치된 쉼터인 백년약수터에 이르게 된다.
▲ 백년약수터 전경(사진 上)
백년약수터의 이정표와 위치표시목(사진 下)
15:48~15:50=>백년약수터
이정표(↑등산로입구 1.62km/↓백운봉정상 1.33km)와 위치표시 '현위치:1-2(약수터)'가 설치된 약수터를 뒤로 하고 넓고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면 우측으로 새수골계곡의 계류가 시작된다.
▲ 새수골계곡
얼어붙은 계류를 가로지르고(16:05) 계류를 좌측에 두고 완만하게 계속 내려가 평상 1개가 설치된 쉼터에 이르면 우측에서 내려오는 폭 좁은 계류를 건너는 작은 구름다리(16:10)를 대하게 된다.
▲ 와산림욕장 갈림길
다리를 건너고 이정푯말(↑등산로입구/↓백운봉정상/→좌와산림욕장)과 '와(臥)산림욕장' 푯말이 있는 ├자 갈림길(16:13).
잠시 후 좌측으로 계류 건너편으로 체육시설과 정자가 조망되는 ┤자 갈림길을 지나면 얼어붙은 계류가 가로지르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사거리약수터이다.
▲ 사거리약수터 전경과 이정표
16:20~16:22=>사거리약수터
이정표(←두리봉 0.8km/↑등산로입구 0.7km/↓백운봉정상 2.25km)가 좌측에 있고, 우측에는 '사거리약수터' 푯말이 있다. 계류 건너 좌측으로 뚜렷한 두리봉 등산로가 있고, 우측 '사거리약수터' 푯말이 있는 곳으로도 희미한 산길이 보인다.
▲ 탁족대 가는 계류 옆 하산로
계류를 건너 직진의 완만한 내리막길을 계류를 우측에 끼고 내려가면 우측으로 작은 폭포가 얼어 거대한 빙벽을 이루는 장엄한 장관을 이루고 있고, 나무데크길(16:29)이 잠시 이어진다.
▲ 탁족대 직전의 데크길
짧은 데크길이 끝나면 우측에 '탁족대' 푯말이 보인다.
▲ 탁족대의 얼어붙은 계곡의 빙벽
16:30=>탁족대
탁족대를 뒤로 하면 잠시 후 자동음성방송기기와 대형 '용문산등산로' 안내도가 설치된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 산길이 끝나는 임도
16:34=>임도
이정표(↑등산로입구 600m/↓산림욕장 300m)가 설치된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우측으로 '백안산수양원' 건물이 계곡 건너로 보이고, 임도가 우측으로 90º 꺾어지며 다리가 나타나는 산길 입구에 이르게 된다.
▲ 등산로 입구로 이어지는 임도(사진 上)
다리 건너 뒤돌아본 등산로 입구(사진 下)
등산로 입구의 이정표와 위치표시목(사진 下)
16:40=>산길(등산로)입구/다리
이정표(↓백운봉 2.4km/→휴양림,양평역,양평읍)와 위치표시 '현위치:1-1(등산로입구)'이 설치된 산길입구에서 우측의 다리를 건너면 '백악산수양원' 앞.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용문산휴양림 숙박시설들이 우측으로 보이는 휴양림 관리사무소 앞.을 차례로 지나 휴양림 입구의 주차장(16:46).
▲ 용문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앞
우측에 위치한 약수사 앞을 지나 작은 시멘트 다리를 건너면 좌측으로 이정표(←백운봉 2.95km, 두리봉 1.03km)와 '화기물임시보관소' 경비초소가 있는 두리봉 등산로 입구(16:48~16:50)가 있다.
▲ 두리봉 등산로 입구 전경과 이정표
초소 우측으로 산길이 시작되는데 이 등산로는 543봉과 두리봉 정상을 거쳐 천년약수터 위에 위치한 675봉 헬기장이 있는 능선분기봉까지 이어지게 될 것 같다.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한샘기숙학원 앞(16:55).
이곳부터 2차선 포장도로가 시작이 된다.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백안3리마을회관 앞(17:01)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서 모든 산행이 끝이 나며, 이곳에서 양평버스터미널행 군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양평버스터미널(07:20, 12:30, 17:40/양평터미널 출발 3회 운행)을 출발하여 이곳에서 회차를 하는 마지막 버스를 기다리기에는 너무나 긴 시간이라 도로를 따라 양평읍내로 이동을 하기로 한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앞 삼거리(17:04).
6번국도 지하 굴다리(17:15). 굴다리를 통과하면 이정푯말(↓용문산자연휴양림 2.2km, 백안산수양원 2.2km)가 도로 좌측에 있다.
직진의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양평군청 방향으로 약 500여m 정도를 진행하다, 양평읍내로 향하는 택시를 잡아(17:22) 양평역(Taxi요금:\3,300)으로 이동하면서 오늘의 수도권 전철산행지 첫번째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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