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 둘레길 '도봉옛길' 코스

왕마구리 2011. 8. 7. 16:57

◀ 북한산 둘레길 '도봉옛길' ▶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옛길!!!

 

                   ▲ 북한산 둘레길 유일의 무장애 탐방로

 

【 걷기일자 】 2011년 7월 10일(일) & 7월 30일(토)

【 걷기코스 】(2011년7월10일) 다락원/'다락원길' 날머리 & '도봉옛길' 들머리→국립공원청소년수련원→도봉탐방지원센터-(탈출)-도봉산역

                           (2011년7월30일) 도봉산역-(접근)-도봉탐방지원센터→능원사→도봉사→'무장애탐방로'입구→시비&신도비→윗무수골→무수골/'도봉옛길' 날머리 & '방학동길' 들머리

【 코스거리 】 약 3.10km(7월10일:1.4km+7월30일:1.7km)

【 소요시간 】 총 1시간 40분 소요(휴식:36분 포함)/실제 걷기 시간 : 1시간 4분 소요(접근시간 포함)

【 날     씨 】 맑 음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갈 때>> 부천역(12:35)→도봉산역(14:10)

<<올 때>> 우이령입구/북한산입구(17:42~17:50)-(#130번 버스)→쌍문역/4호선(18:08~18:19)→부천역(19:28)

 

교통편 안내 」

*다락원길 날머리 & 도봉옛길 들머리 : 다락원

-도봉산역/1호선 1번출구에서 의정부 방향(서울&경기도 경계지점) 500m

*도봉옛길 날머리 & 방학동길 들머리 : 정의공주묘

- 쌍문역/4호선 3번출구→#130번 버스 이용, 연산군,정의공주묘 하차하여 도보 3분

【 코스탐방 】

오늘 북한산 둘레길 도봉산 지역의 탐방은 도봉옛길의 잔여 구간(도봉탐방지원센터~무수골:1.7km), 방학동길(무수골~정의공주묘:3.1km), 왕실묘역길(정의공주묘~우이령입구:1.6km) 등 도봉지역 총 8개 구간 중 마지막 3개 구간에서 이루어졌으며, 총 탐방거리는 접근(도봉산역~도봉탐방지원센터:1km) 거리를 포함하여 총 7.4km였다.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첫날인 오늘 나머지 3개 구간을 탐방하게 되면 지난 달 말 새롭게 개장한 도봉산 지역의 북한산 둘레길도 모두 탐방을 마치게 되어 지난 해 개장한 북한산 지역을 포함하여 모두 탐방을 마치게 된다.

오늘 실시된 3곳의 둘레길 탐방기는 각 코스별로 나누어 게재를 하기로 하고, 도봉옛길(지난 7월10일 탐방 코스 포함)과 방학동길, 그리고 왕실묘역길 탐방기를 계속 소개한다.

 

 

'근심걱정이 없다'는 뜻을 가진 도봉옛길의 날머리인 '무수골'은 세종대왕의 아들 영해군(전주이씨 영해군파의 시조)과 평산신씨 사이에 태어난 조선 왕족의 일원인 이인(승헌대부에 오르고 목성공에 봉해졌으나 어렸을 때 부모를 여의고 자라면서 연산군의 핍박을 받아 아들과 함께 귀양살이를 하기도 하였으나 중종반정으로 풀려나 복직되고 정국원종공신이 되었으나 중종2년, 1507년 43세로 생을 마감하였다)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골짜기로 일반적인 왕족 무덤에 비해 화려하지 않고 단아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왕족묘(무수골 일원인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산81-1번지에 소재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된 이인신도비와 묘소)가 있는 곳이다.

또한 도봉산에서도 이름난 3개의 사찰이 둘레길변에 자리를 하고 있는데, 고려시대때 국사였던 혜거스님이 창건한 도봉사, 조선 후기 조대비 신정왕후의 별장터였던 곳에 자리잡은 광륜사, 그리고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들이 돋보이는 능원사 등 이다.

 

그러나 능원사는 일본인이 창건한 사찰로 교주와 신도의 대부분이 일본인이며 석가래 끝의 동그라미가 일장기를 상징한다고 한다.

도봉옛길은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무장애탐방로'가 일부 설치되어 있는 북한산 둘레길 유일의 탐방로로 대체적으로 완만하고 편안한 산길의 연속이라 별 어려움없이 진행이 가능하고, 탐방길 근처에는 곳곳에 규모는 작지만 계류가 흐르고 있어 무더위를 식히고 쉬어가면서 탐방을 하기에 최적의 코스였다.

 

 

 

 

 

                   ▲ 다락원길이 끝나고 도봉옛길이 시작되는 다락원(사진 上) 

                      다락원의 '도봉옛길'이 시작되는 나무아치와 이정표(사진 中) 

                      다락원의 둘레길 안내도(사진 下)

 

▣ 2011년 7월 10일(토) 탐방

16:12~16:20=>다락원/├자 갈림길

     둘레길 이정표(↓북한산둘레길<호원동>, 원도봉입구 3.1km/↑북한산둘레길<방학동>, 무수골 3.2km, 도봉탐방지원센터 1.5km)와 둘레길 안내도, 그리고 '도봉옛길' 푯말이 붙은 나무아치가 설치된 다락원길 날머리이며, 도봉옛길의 들머리이다.

이곳에서 둘레길 탐방을 마치고 탈출을 시도하려니 버스정류장이나 가장 가까운 전철역인 도봉산역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며 고민을 하다가 차라리 도봉옛길을 따라 도봉탐방지원센터를 거쳐 도봉산역으로 탈출을 시도하기로 한다.

직진의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숲길 입구인 '도봉옛길' 들머리인 나무아치를 통과한다.

나무아치를 들어서면 시멘트 계단길.

 

 

                   ▲ '도봉옛길'이 시작되는 시멘트 계단길(사진 上) 

                      군벙커(사진 下) 

 

계단길을 오르면 군벙커(16:22)를 지나 편안한 산길을 2분여간 이어가고 오르막길을 잠시 극복하면 약간의 공터(16:25)가 나타난다. 공터를 지나 편안한 산길 2분 후 나무계단이 군데군데 설치된 오르막길을 오르면 능선(16:30)에 접근을 하게 된다.

 

 

 

                   ▲ 자운봉 주등산로와 만나는 ┬자 삼거리(사진 上) 

                      ┬자 삼거리의 위치표시와 둘레길 이정표(사진 下) 

 

능선에서 우측으로 약 50m 정도를 이동하면 자운봉 주등산로와 만나는 ┬자 갈림길(16:31~16:34).

위치표시 '도봉33-01'과 둘레길 이정표(←북한산둘레길<방학동>, 무수골 2.4km, 도봉탐방지원센터 0.8km/↓북한산둘레길<호원동>, 다락원 0.7km/→자운봉 3.2km)가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계단길을 내려가면 돌을 깔아 둔 등산로와 편안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넓은 배드민턴장(16:39)을 지나 내려가면 도봉산 자운봉 주등산로와 만나는 ├자 갈림길이다.

 

 

 

                   ▲ 광륜사 앞 자운봉 주등산로 ├자 갈림길(사진 上) 

                      광륜사 앞 자운봉 주등산로 ├자 갈림길에 설치된 둘레길 안내도(사진 中) 

                      광륜사 앞 자운봉 주등산로 ├자 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16:40~16:46=>국립공원청소년수련원 & 광륜사/├자 갈림길

     둘레길 이정표(국립공원청소년수련원, ↓북한산둘레길<호원동>, 다락원 1.2km/↑북한산둘레길<방학동>, 무수골 1.9km, 도봉산역 1.2km/→자운봉 3km)가 있고 포장길이 지나는 갈림길 정면으로는 2011년 8월 정식으로 운영 예정으로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북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 좌측으로는 광륜사, 광륜사 입구 우측에는 느티나무 보호수(1981.10.27.지정/수령:215년/수고 17m, 나무둘레 3.8m) 2그루가 자리를 하고 있다.

 

                    ▲ 광륜사 앞 보호수인 느티나무

                   ▲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지구 표지석 

                   ▲ 도봉탐방지원센터가는 길

 

직진의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면 둘레길 갈림길인 ├자 갈림길 입구에 둘레길 이정표(↑도봉산역 1km/↓북한산둘레길<호원동>, 다락원 1.4km/→북한산둘레길<방학동>, 무수골 1.7km, 보문능선 0.6km)와 둘레길 입구 통일교 우측에 대형 북한산 둘레길 안내도가 보인다.

직진 길쪽으로는 도봉탐방지원센터가 자리를 하고 있다.

 

 

 

 

                   ▲ 도봉탐방지원센터 직전의 둘레길 갈림길인 도봉계곡을 가로지르는 통일교 앞

                   ▲ 통일교 위에서 바라본 도봉계곡

                   ▲ 둘레길 갈림길의 둘레길 이정표와 도봉탐방지원센터

 

16:50~16:58=>도봉탐방지원센터

     우측의 둘레길을 버리고 직진의 포장길을 택하며 오늘의 둘레길 탐방을 모두 마친다.

도봉탐방지원센터 앞 가게에서 캔맥주 한 병을 사서 더위와 땀을 식히며 휴식을 잠시 취하고 도봉산역을 향해 직진의 상가지역의 도로를 따라 탈출을 시작한다.

▣ 탈출

상가지역을 따라 이곳저곳 구경을 하며 쉬엄쉬엄 내려가니 약 15분 후 도봉산역/1호선&7호선)에 도착을 하여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온수행 7호선 지하철에 탑승, 집으로 향한다.

 

▣ 2011년 7월 30일(토) 탐방

도봉산역 1번출구(14:15)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둘레길가는 길'을 따라 도봉산 주등산로가 시작되는 도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을 한다.

약 15분 소요.

 

                   ▲ 도봉탐방지원센터 직전의 둘레길 갈림길인 도봉계곡을 가로지르는 통일교 앞 둘레길 안내도

 

14:30~14:40=>도봉탐방지원센터

     탐방지원센터 앞을 지나 20여m를 들어가면 좌측으로 도봉계곡이 흐르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통일교' 다리가 있는 ┤자 삼거리이다. 지난 7월 10일(일) 둘레길 탐방 때 '다락원길'을 마치고 탈출을 하기 위해 '도봉옛길'을 따라 이곳 삼거리에서 탐방을 중단하였으니 오늘은 이곳부터 둘레길 탐방이 시작되게 된다.

직진 길은 지난 번 탐방을 하였던 둘레길이고, 좌측의 통일교를 건너 이어지는 산길이 오늘 계속 이어가게 될 둘레길이다.

삼거리 우측 끝에는 둘레길 이정표(↓도봉산역 1km/↑북한산둘레길<호원동>, 다락원 1.4km/←북한산둘레길<방학동>, 무수골 1.7km, 보문능선 0.6km)와 둘레길 입구 통일교 우측에 대형 북한산 둘레길 안내도가 자리하고 있다.

 

                   ▲ 도봉사로 이어지는 넓은 비포장길

 

도봉계곡을 건너는 '통일교' 다리를 건너면 완만한 오르막의 넓은 비포장길을 따르게 된다.

능원사 앞(14:43).

 

 

                   ▲ 능가사(사진 左)와 도봉사(사진 右)

 

도봉사 앞을 차례로 지나면

 

 

                   ▲ 도봉사 담장 옆의 장애인주차장(사진 左)과 주차장의 푯말(사진 右)

 

도봉사 담장 옆 장애인주차장이 있고, 그 옆에는 '무장애탐방로' 표시판이 보인다.

약 10여m 정도 떨어진 ┤자 갈림길에 이르면 좌측으로 나무아치가 설치된 둘레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무장애 탐방로' 입구이다.

 

 

                    ▲ 무장애 탐방로 입구

 

                   ▲ 무장애 탐방로 입구의 둘레길 이정표(사진 左)와 무장애 탐방로 안내문(사진 右)

                   ▲ 무장애 탐방로 입구의 둘레길 안내도

 

14:47~14:53=>무장애 탐방로 입구

     무장애 탐방로 입구의 나무아치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둘레길 이정표(도봉사, ←북한산둘레길<방학동>, 무수골 1.1km/↑우이암 1.8km/↓북한산둘레길<호원동>, 도봉탐방지원센터 0.6km/)와 둘레길 안내도, 우측에는 화장실과 그 앞에는 '무장애 탐방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북한산 둘레길에 유일하게 설치된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짧지만 유일한 둘레길 탐방로이다.

 

 

 

                   ▲ 무장애 탐방로(사진 上) 

                      무장애 탐방로와 일반 둘레길 탐방로 갈림길과 갈림길의 둘레길 이정표(사진 下)

 

무장애 탐방로인 나무데크길을 따라 들어가면 무장애 탐방로인 데크길과 일반 둘레길이 나뉘어지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둘레길 이정표(↑북한산둘레길<방학동>, 무수골 1km/↓북한산둘레길<호원동>, 도봉탐방지원센터 0.7km, 다락원 2.2km)가 있다.

좌측으로 계속되는 데크길이 무장애 탐방로이며 데크길이 끝나는 정상에는 나무데크 전망대가 자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전망대를 확인하기 위해 좌측 데크길을 계속 이어가기를 포기하고 직진의 둘레길로 향한다.

 

 

                   ▲ 윗무수골 내려가는 길 

                   ▲ 시비 앞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둘레길

 

국립공원 탐방객 계수기 시설물을 통과하고 나무데크 계단길을 내려가면 좌측으로 의정부 좌의정을 지낸 '진주류공' 묘소가 있고, 계속되는 계단길을 내려가면 방금 지나온 묘소의 주인공인 '영의정진주류공휘양문집시비'와 신도비를 차례로 대하게 된다.(15:00~15:12)

넓은 산길을 따라 편안하게 내려서면 둘레길 안내도와 둘레길 나무아치가 있는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윗무수골이다.

 

                   ▲ 윗무수골로 내려가는 길 

 

 

                   ▲ 도로에서 뒤돌아본 윗무수골(사진 上) 

                      윗무수골의 둘레길 안내도(사진 中) 

                      윗무수골의 둘레길 이정표(사진 下)

 

15:15=>윗무수골

     둘레길 이정표(윗무수골, ↑북한산둘레길<방학동>, 무수골 0.4km/↓북한산둘레길<호원동>, 도봉탐방지원센터 1.3km, 다락원 2.8km)가 있고 계류가 우측에서 내려오는 윗무수골을 뒤로 하고 직진의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다 좌측 산비탈에 여러 기의 묘가 모여있는 소규모의 공동묘지가 자리한 ├자 갈림길(15:19~15:21)에서 직진 길을 버리고 우측의 마을길로 들어간다.

 

 

                   ▲ 윗무수골 도로(사진 上)

                      둘레길이 우측으로 꺾이는 ├자 삼거리(사진 下)

 

좌측 산비탈의 묘들은 무수골에 정착한 전주이씨 영해군파 이인의 후손들이 아닌지 모르겠다.

'→능혜사' 표석이 있는 우측 길로 들어서면 길 바닥에 '둘레길 표식'이 보이고, 시멘트 포장길로 변한다.

우측에는 무수골 계곡이 흐르고 좌측으로는 집들이 늘어선 마을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무수골계곡을 가로지르는 '세일교' 다리가 지나는 ┬자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도봉옛길'의 종착지인 무수골이다.

 

 

 

                   ▲ '도봉옛길'이 끝나는 '세일교' 다리가 있는 무수골 입구 삼거리(사진 上) 

                      무수골계곡(사진 中) 

                      도봉옛길이 끝나고 방학동길이 시작되는 무수골의 둘레길 이정표(사진 下)

 

15:25~15:30=>무수골

     세일교 다리 입구 우측에 둘레길 이정표(무수골, ←도봉역 1.4km/↗북한산둘레길<방학동>, 정의공부묘 3.2km/↓북한산둘레길<호원동>, 도봉탐방지원센터 1.7km, 다락원 3.2km, 쌍둥이전망대 0.9km/→우이암 3.2km)가 있다.

세일교 다리 밑 계곡에는 무더위를 피해 나온 많은 피서 인파가 북적이고 있다.

세일교 다리를 건너자마자 '이인 신도비와 묘소'와 우이암으로 향하는 직진의 포장길을 버리고, '성신여자대학교 체육시설부지' 간판이 붙은 담장 앞, 좌측으로 '방학동길'을 알리는 푯말이 붙은 나무아치가 보이는데 이곳이 '도봉옛길' 날머리이며 '방학동길' 들머리인 교차지점이다.

이곳에서 '도봉옛길' 탐방을 마감하고, 나무아치를 통과하며 '방학동길' 탐방을 시작한다.

 

 

                   ▲ '세일교' 다리건너 좌측에서 시작되는 '방학동길' 입구(사진 上)

                      '도봉옛길' 날머리이며 '방학동길' 들머리인 둘레길 나무아치 앞에 설치된 둘레길 안내도(사진 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