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라산과 제주오름

한라산(漢拏山, 1950.1m) 돈내코 코스/제주도

왕마구리 2012. 8. 7. 01:02

 한 라(漢拏山) 돈내코코스

 높    이  1950.1m 
소 재 지 제주도

 

 

                  ▲ 넓은드르 전망대에서 바라본 잠시 운무가 사라진 한라산 전경

 

【 개     관 】

섬 전체가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화산암인 현무암과 조면암으로 덮여 있고 암석의 양상도 곳에 따라 차이가 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도에 위치한 남한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정상에는 화산의 분화구에 생긴 백록담이 있고, 사라오름, 어슬렁오름, 어승생오름 등 수백개의 기생화산이 있으며, 정상에서 서쪽으로 약 3km 떨어진 지점에는 유명한 영실기암이 있고, 유채꽃과 철쭉군락 및 설경이 절경을 이루는 산이다.

계곡은 탐라를 위시하여 사방으로 있으나, 물은 복류되고 건천을 이루어 특이하고, 광활한 초원지대와 과수단지, 1,700여종의 식물들로 이룩된 원시의 산림지대와 계절따라 변모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성산일출봉, 사봉낙조 등 섬 전체가 공원화되어 있으며,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특별자치도이다.

 

 

【 산행코스 】 (돈내코코스) 돈내코 탐방로입구→돈내코지구 안내소→나무데크/숲길입구→밀림입구→썩은물통→적송지대→살채기도(이끼계곡)→둔비바위→평궤대피소→넓은드르전망대→갈림길→남벽앞→남벽분기점→방아오름샘/전망대→윗세오름대피소- (영실코스) →노루샘→전작지왓입구→병풍바위→영실기암/전망대→영실코스 탐방로입구→영실매표소/버스정류장

 

                  ▲ 한라산 돈내코코스 등산지도(출처:부산 국제신문)

 

* 이정표 기준 산행거리 : 약 15.3km

돈내코-(0.8km)-밀림입구-(0.92km)-썩은물통-(0.85km)-적송지대-(1.43km)-살채기도-(0.7km)-둔비바위-(0.6km)-평궤대피소-(1.08km)-갈림길-(0.33km)-남벽앞-(0.29km)-남벽분기점-(2.1km)-윗세오름대피소-(1km)-선작지왓평전입구-(2.7km)-윗세오름 탐방로입구-(2.5km)-윗세오름 매표소 

 

 

 

 

 

산행일자 】 2012년 7월 14일(토)

【 산행시간 】 총 6시간 30분 소요(휴식 및 중식 : 1시간 13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5시간 17분 소요

【 날     씨 】 흐리고 강한 비바람

【 참 석 자 】 천영면(나 홀로 산행)

【 교 통 편 】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외도 연대마을(숙소)/버스정류장(06:46)-(서회선 시외버스)→제주시외버스터미널(07:18~07:40)-(5.16도로)→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08:30~08:40)-(히치하이킹/타이탄트럭)→돈내코 탐방로입구(08:46)

<< 올 때 >> '영실매표소'버스정류장((15:20~15:49)-(1100도로)→'중문초등학교' 버스정류장(16:15~16:20)-(서회선 시외버스)→'귀덕 새마을금고'버스정류장(17:30)-(도보)-'허브인'펜션(17:45)

 

◎ 제주시외버스터미널-(5.16도로)→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서귀포행) : 하절기(4월1일~10월31일)

* 요금 : \2,500

*버스시간표 06:00 ~ 22:15, 10~15분 간격 배차

◎ 어리목입구 & 영실매표소→제주시외버스터미널 : 하절기(4월1일~10월31일)

* 요금 : \2,500/영실매표소, \1,500/어리목입구

*버스시간표 (영실매표소) 08:06, 09:36, 10:36, 11:36, 12:36, 13:56, 15:16, 16:36, 17:36

                  (어리목입구) 08:25, 09:55, 10:55, 11:55, 12:55, 14:15, 15:36, 16:55, 17:55

◎ 영실매표소→중문사거리 : 하절기(4월1일~10월31일)

* 요금 : \1,000

*버스시간표 (영실매표소) 07:19, 08:49, 09:49, 10:49, 11:49, 13:09, 14:29, 15:49, 16:49

【 산 행 기 】

한라산 등산로는 5개 코스(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영실코스, 어리목코스, 돈내코코스) 중 1994년 7월 1일 생태계 복원을 위헤 출입이 통제되었던 돈내코 코스가 15년만인 2009년 12월 4일부터 전격 개방되어 지난 달(2012년 6월) 영실 & 어리목코스에 이어 오늘 탐방길에 나서게 되었다.

돈내코 코스는 한라산의 정남방인 서귀포 쪽에서 오르는 유일한 코스로 5개의 공식 탐방로 중 해발 고도 450m인 가장 낮은 곳에 산행들머리가 시작되어 남벽분기점까지 해발 고도 약 1250m를 극복해야 하는 코스이다. 그러나 웅장한 한라산 남벽의 위용이 눈 앞에 펼쳐지는 코스이지만 남벽 정상부의 붕괴 위험 때문에 안전 문제가 남아있어 아직까지 남벽분기점에서 백록담 정상으로 향하는 0.7km 마지막 구간은 개방이 연기되어 아쉬움이 남고, 장마철 산행이라 출발 때에는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잔뜩 찌푸린 날씨속에 짙은 안개가 덮여 주변의 시계가 좋지 않았고, 산행 중 입산이 통제될 정도로 강한 바람과 짙은 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하산길로 택한 영실코스의 많은 볼거리들을 감상하기는 커녕 몸을 가누기 조차 힘이 들 정도였다.

'돈내코'라는 말 뜻은 원래 서귀포 북쪽 산간마을 이름인데, "멧돼지가 자주 출몰해서 내려오는 길목"이라는 의미라고 전하며, '코'는 제주도 사투리로 길목, 어귀 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앞에 서귀포행 시외버스를 하차하면 들머리까지는 약 3.4km 정도의 거리로 도보로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어쩔 수 없이 콜택시를 이용하거나, 지나가는 차량을 얻어타고 근처까지 접근하여 산행들머리로 이동하여야 하는데, 오늘은 운이 좋아 지나는 타이탄 트럭을 얻어타고 산행들머리까지 접근하게 되었다.

일부러 산행들머리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가는 맘씨좋은 기사님 덕분에 단 한발자국의 발품도 팔지 않고 산행들머리 입구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 돈내코 탐방로입구

 

08:46~08:50=>돈내코 탐방로입구

     도로 안쪽으로는 돈내코주차장이 보인다.

'시온동산'과 '돈내코탐방로' 표지석 사이의 허리 높이의 돌담으로 둘러쳐진 바람 많은 제주의 전통 묘지들이 모여 있는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300여m를 올라가면 정면으로 '돈내코탐방로' 등산안내도가 보이는 ┬자 시멘트 포장길 삼거리(08:53).

 

 

                  ▲ 돈내코 탐방안내소 직전의 ┬자 삼거리(사진 上)

                     ┬자 삼거리의 '돈내코탐방로' 안내도(사진 下)

 

정면의 탐방안내도를 살펴보면,

탐방안내소에서 남벽분기점까지 돈내코 코스의 거리는 7km에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영실코스나 어리목코스 하산로가 시작되는 윗세오름대피소까지는 9.1km에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우측으로 꺾어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200여m를 오르면 돈내코 탐방안내소와 화장실이 있다.

 

                  ▲ 돈내코탐방안내소

 

08:55~08:57=>돈내코 탐방안내소

     '돈내코 탐방로 안내 표지판'을 보고, 탐방안내소를 끼고 좌측으로 들어 시멘트 포장길을 완만하게 오르며 돈내코 코스 산행을 시작한다.

100여m를 진행하면 시멘트 포장길이 끝나며 산길이 시작된다.

 

 

 

                  ▲ 산길 입구와 나무데크길 입구(사진 上)

                     숲길 직전에 나타나는 나무데크길(사진 下)

 

완만하게 오르면 첫번째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1'과 나무데크 계단길.

나무데크길이 끝나는 곳에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2'(09:08).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된다.

 

 

                  ▲ 숲길 입구(사진 上)

                     돌이 깔려있는 탐방로(사진 下)

 

돌이 깔려 있는 완만한 오르막의 숲길을 따라 오르면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3'과 '밀림입구' 이정표지석(돈내코-0.8km-밀림입구-6.2km-남벽분기점)이 있는 밀림입구에 이르게 된다.

돈내코 코스의 대부분의 탐방로는 돌이 깔려 있는 산길로 이루어져 있어, 흙길은 거의 보이지 않아 걷기에 약간의 부담을 느끼게 된다.

 

 

                  ▲ 밀림 입구(사진 上)

                     밀림입구 이정표지석의 거리표시(사진 下)

 

09:13~09:16=>밀림입구

     이정표를 대신하는 표지석이 설치된 곳으로, 앞으로 남벽분기점까지는 '밀림입구' 표지석과 동일한 표지석을 중요 지점에서 계속 대하게 된다.

편안한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출입이 금지된 우측 길이 갈라지는 ├자 갈림길(09:18)과

 

 

                  ▲ 출입이 통제된 ├자 갈림길(사진 上)

                     숲길(사진 下)

 

좌측 길이 통제된 ┤자 갈림길(09:18)을 차례로 지나 다시 오르막길을 대한다.

완만하게 약 50여m를 오르면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4'와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5'를 차례로 지나

 

                  ▲ '해발 700m' 표지석

 

'해발 700m' 표석(09:25)와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6'(09:30)을 차례로 대하게 된다.

 

 

 

                  ▲ 썩은 물통(사진 上)

                     썩은 물통 표지석과 그 옆의 습지(사진 下)

 

09:35~09:37=>물통

     (썩은)물통 이정표지석(돈내코-0.72km-물통-5.28km-남벽분기점)이 있고, 표지석 옆으로는 옛 작은 연못이었던 습지대가 자리하고 있다.

1분 후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7'을 지나면서 짧은 돌계단길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돌을 깔아 만든 약간의 경사도 있는 오르막의 탐방로가 이어지고, '해발 800m' 표석(09:44)에 이르면 다시 완만한 오르막 돌길로 바뀌어 이어진다.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8'(09:46)을 지나면 평지성의 편한한 탐방로.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9'(09:52)를 대하면 다시 오르막길. 잔뜩 찌푸리고 있던 하늘에서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한다.

짧은 돌계단길이 반복되는 경사도 있는 오르막길을 오르면 적송지대에 이르게 된다.

 

 

 

                  ▲ 적송지대(사진 上)

                     적송지대 표지석과 '해발 900m' 표석(사진 下)

 

09:57~09:59=>적송지대

     적송지대 이정표지석(돈내코-2.57km-적송지대-4.43km-남벽분기점)과 '해발 900m' 표석, 그리고 구급함이 설치된 곳이다.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10'(10:01)과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11'(10:05)를 차례로 지나 호흡을 추스릴 수 있는 평탄한 산길이 이어지고,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12'와 '해발 1000m' 표석(10:14)를 지나면 짧은 계단길이 반복되는 오르막.

집중 폭우가 내리기 시작을 한다.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13'(10:21).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14'(10:27~10:30)와 '해발 1100m' 표석(10:32)을 지나 마른 계곡을 건너면 이끼계곡인 '살채기도'이다.

 

 

                  ▲ 살채기도의 계곡

 

 

                  ▲ 살채기도(사진 上)

                     살채기도 표지석과 우측으로 꺾이어 오르는 돌 계단길(사진 下)

 

10:35~10:40=>살채기도

     입구에 마른 계곡과 이정표지석(돈내코-4km-살채기도-3km-남벽분기점)이 있는 살채기도에서 우측으로 꺾어 돌계단길의 오르막을 약 50여m 오르면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15'.

 

 

                  ▲ 산죽밭의 적송지대

 

산죽밭이 덮여있는 곳곳에 굵은 적송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16'(10:48),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17'(10:55),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18'(11:01)을 차례로 지나면 둔비바위이다.

 

 

 

                  ▲ 둔비바위(사진 上)

                     둔비바위 표지석과 '해발 1300m' 표석(사진 下)

 

11:01~11:05=>둔비바위

     이정표지석(돈내코-4.7km-둔비바위-2.3km-남벽분기점)과 '해발 1300m' 표석이 있는 곳이다.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19'와 '해발 1400m' 표석(11:17),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20'(11:18)을 지나 오르면 무인대피소인 평궤대피소에 이르게 된다.

 

 

                  ▲ 평궤대피소(사진 上)

                     평궤대피소의 이정표지석(사진 下)

 

11:20~11:40=>평궤대피소

     벙커형의 콘크리트 구조물의 대피소이다.

내리는 비를 피해 어두운 대피소 안에서 김밥, 빵, 계란 등으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대신하며, 휴식을 취하고 기력을 회복한다.

대피소 지붕 위에는 넓은 공터, 그리고 이정표지석(돈내코-5.3km-평궤대피소-2.3km-남벽분기점)이 설치되어 있고, 우측으로 약간 떨어진 곳으로 화장실이 보인다.

다음 화장실이 있는 윗세오름대피소까지는 여기서부터 3.8km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하산 코스인 영실코스와 어리목코스가 시작되는 곳이다.

화장실 입구를 지나 100여m 편안하게 진행하면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21'(11:42).

 

 

                  ▲ 완만한 오르막길(사진 上)

                     넓은드르 전망대로 오르면 바라본 한라산(사진 下)

 

산죽밭 지대의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22'(11:48)를 지나 전망데크인 넓은드르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 넓은드르 전망대(사진 上)

                     넓은드르 전망대의 안내판(사진 下)

 

11:50~11:54=>넓은드르 전망대

     좌측으로 제주도 남쪽 서귀포 앞 바다가 조망되는데 오늘은 비오는 흐린 날씨 때문에 전혀 조망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잠시 짙게 드리웠던 운무가 잠시 걷혀 한라산남벽 일대기 조망이 된다.

 

 

 

                  ▲ 넓은드르 전망대에서 바라본

                     운무로 덮혀버린 남쪽의 전경(사진 上)

                     한라산 남벽 일대(사진 中)

                     윗세오름(사진 下)

 

또한 정면으로는 윗세오름이 조망된다.

전망대를 뒤로 하면 경사도가 거의 없는 평지성의 편안한 탐방로가 이어진다.

 

 

 

                  ▲ 남벽분기점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탐방로(사진 上)

                     폭 좁은 계곡(사진 下)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23'(11:58) 지나면 비가 온 탓인지 물이 흐르는 폭 좁은 계곡을 건너게 된다.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24'(12:03)에 이르니 순식간에 짙은 안개가 밀려와 한라산 정상 일대와 주변의 모든 전경을 삼켜 버린다. 변화 무쌍한 한라산 주변의 기후 변화를 실감케 한다.

 

                  ▲ 짙은 안개가 밀려드는 탐방로

 

입구에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25'(12:10)가 설치된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를 건너 약 100여m를 진행하면 갈림길(12:11) 이정표지석(돈내코-6.38km-갈림길-0.62km-남벽분기점).

 

 

                  ▲ 갈림길 전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와 갈림길의 이정표지석

 

짙은 안개속을 뚫고 그져 바닥만 쳐다보며 평지나 다름없는 완만한 오르막의 부담없는 탐방로를 남벽분기점을 향해 올라가면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26'(12:15),

 

 

                  ▲ 남벽앞 직전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와 남벽앞의 이정표지석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를 건너면 남벽앞에 이르게 되는데 이정표지석(돈내코-6.71km-남벽앞-0.29km-남벽분기점)이 설치되어 있다.

잠시 멈추었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을 한다.

남벽앞을 뒤로하고 위치표시목 '돈내코코스 6-27'(12:22)을 지나 남벽분기점에 도착을 한다.

 

                  ▲ 남벽분기점의 전망대와 통제 초소

 

12:25~12:28=>남벽분기점

     남벽분기점 전망대와 통제 초소가 있는 곳이다.

남벽분기점 전망대에서는 짙은 안개가 주변을 뒤덮고 있어 조망이 불가능하여 전망대에 설치된 안내문으로 주변의 경관 감상을 대신한다.

 

 

                  ▲ 남벽분기점 전망대의 안내문

 

좌측의 나무데크길을 따라 윗세오름 대피소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돈내코코스가 끝나는 이곳부터 영실코스 탐방로가 시작되는데 이곳부터 윗세오름대피소까지의 2.1km 구간도 돈내코코스가 개방되면서 함께 개방된 구간이다.

 

                  ▲ 남벽분기점의 영실코스가 시작되는 데크길 

                  ▲ 남벽분기점에서 방아오름샘가는 데크길

 

위치표시목이 돈내코코스에서 영실코스로 바뀌어 첫 위치표시목 '영실코스 3-26'(12:31)이 나타나고, 나무다리 건너면 짧은 돌계단 오르막길에 이어 긴 나무데크 계단길(12:34) 오르막이 나타난다.

위치표시목 '영실코스 3-25'(12:39)를 지나면 전망대 쉼터가 있는 방아오름샘이다.

 

 

                  ▲ 방아오름샘과 전망대

 

12:40~12:48=>방아오름샘

     좌측에 전망대 쉼터, 우측에 방아오름샘이 자리를 하고 있다.

전망대에서 안개가 걷히기를 잠시 기다려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짙게 깔려 방아오름전망대의 안내문으로 주변의 전경 감상을 대신한다.

 

                  ▲ 방아오름샘에서 뒤돌아본 데크길 

 

 

                  ▲ 방아오름샘에서 바라본 안개속의 한라산 전경

 

샘터에서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시고 방아오름샘을 뒤로 하고 데크길을 계속 이어간다.

위치표시목 '영실코스 3-24'(12:52)가 위치한 데크길 정상에서 한라산의 멋진 풍광을 제대로 감상해 보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데크길을 따라 윗세오름대피소를 향해 내려간다.

 

 

                  ▲ 나무데크길 탐방로 

 

                  ▲ 돌이 깔려있는 편안한 탐방로

 

위치표시목 '영실코스 3-23'(12:58)을 지나면 데크길이 잠시 사라지고, 돌이 깔린 편안한 탐방로가 이어진다.

위치표시목 '영실코스 3-22'(13:03).

산죽밭이 펼쳐지는 지역에 나무데크길이 다시 시작(13:05)되고, 위치표시목 '영실코스 3-21'(13:08)을 지나 데크 계단길을 오르고(13:10), 이어서 돌밭길을 완만하게 오르면 오름길이 끝(13:13)나는 곳에서 데크길이 시작되며 이 길을 따라 내려서면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13:16)에 이르게 된다.

30여m의 데크길을 다시 오르면 위치표시목 '영실코스 3-19'(13:18)가 있는 돌밭의 평탄한 탐방로가 나타나는데, 편안하게 내려가면 위치표시목 '영실코스 3-18'과 '해발 1700m' 표석(13:22)을 지나 윗세오름대피소에 내려선다.

 

 

 

 

 

13:24~13:45=>윗세오름대피소

     '윗세오름 1700m' 표석과 통제 초소, 그리고 매점이 있는 대피소와 이정표시판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대피소 앞에는 나무마루가 깔린 넓은 광장 쉼터가 자리를 하고 있다.

바람과 비를 피해 대피소안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어리목코스(4.7km)와 영실코스(3.7km) 분기점으로 이곳까지 돈내코코스와 함께 총 9.1km의 구간이 새로 개통된 구간이다. 영실매표소와 어리목입구 버스정류장을 기준으로 삼으면 하산거리가 각각 6.2km, 5,7km로 거의 비슷하여 지난 6월 영실 & 어리목코스 산행 때 어리목코스로 하산을 하였으니 이번에는 영실코스를 이용하여 하산을 하기로 한다.

이번에 영실코스를 이용하여 하산을 하면 3번째 이 코스로 하산을 하게 되는 셈이다.

대피소 건물 옆/좌측 선작지왓 평전이 시작되는 데크길로 진행하여 영실코스 하산을 시작한다.

그러나 세찬 비바람이 노출된 부위를 때릴 때마다 바늘로 찌르는 듯 따끔따끔한 아픔을 가져다주어 얼굴을 제대로 들고 걸을 수가 없고, 주변은 짙은 운무가 뒤덮고 있어 지척의 풍경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영실 등산로입구(영실매점)까지의 구간의 산행기는 지난 6월 17일의 영실 & 어리목코스 산행기를 참조하시기를 바라며, 중요 지점의 통과시간만 기재를 하고, 지난 6월 산행 때 촬영한 사진 몇 장을 함께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 노루샘

 

13:50=>노루샘

     노루샘 표석과 위치표시목 '영실코스 3-13'

 

 

                  ▲ 선작지왓 평전 끝(사진 上)

                     선작지왓 평전 끝의 이정표지판(사진 下) 

                  ▲ 선작지왓 평전과 한라산(2012년6월17일 영실&어리목코스 탐방시 촬영)

 

13:55=>선작지왓 평전 끝

     이정표시판 '윗세오름기점 1km'가 있는 곳이다. 평전을 뒤로 하고 숲길로 들어 숲속의 첫번째 위치표시목 '영실코스 3-10'(13:56)을 지나 돌밭이지만 평탄한 탐방로.

 

                  ▲ 나무데크길 입구

 

                  ▲ 영실의 병풍바위(2012년6월17일 영실&어리목코스 탐방시 촬영)

 

                  ▲ (2012년6월17일 영실&어리목코스 탐방시 촬영)

                      좌측으로 병풍바위와 영실기암의 절경이 조망되는 나무데크 하산길(사진 上)

                      영실기암(사진 下)

 

나무데크길 입구(14:06), 

마지막 데크 전망대(14:25).

 

 

                  ▲ 데크 탐방로(사진 上)

                     영실통제소 탐방로입구(사진 下)

 

14:45=>영실통제소(영실매점)/탐방로입구

15:20~15:49=>영실매표소/버스정류장

 

                  ▲ (2012년6월17일 영실&어리목코스 탐방시 촬영)

                      영실매표소에서 영실 탐방로입구로 이어지는 진입도로